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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2’ 이무생 “쿠로코 대장 연기=눈 튀어나올 뻔”

배우 이무생이 ‘경성크리처’ 시즌2 쿠로코 대장 연기를 하며 힘들었던 부분을 토로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정동윤 감독과 배우 박서준, 한소희, 이무생, 배현성이 자리했다.이무생은 시즌2부터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대장을 연기한다. 눈빛 하나만으로 무언가를 제압할 만큼 강력한 캐릭터다. 앞서 ‘더 글로리’에서도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보여준 이무생. MC 박경림이 “늘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어땠냐?”고 묻자, 이무생은 “이번에는 눈이 튀어나올 뻔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는 디테일 한 것보다 그 상황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서준 씨, 소희 씨, 현성 씨까지 상대방 연기자가 주는 에너지가 좋았다. 거기에 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경성크리처’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오는 27일 넷플릭스 개봉.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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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다음 별명은 ‘세음 바라기’로 지어주세요” [IS인터뷰]

“이무생로랑이요? 너무 재미있는 별명을 지어주셔서 감사하죠. 다만 별명에 갇히기보다는 또 다른 역할로 색다른 별명이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번에 저는 개인적으로 ‘세음 바라기’로 지어졌으면 좋겠어요. (웃음)”배우 이무생이 매번 명품 같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뜻에서 지어진 본인의 별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 글로리’에서는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일본 장수를, 지난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순애보까지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으니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상황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무생이 밝힌 포부는 훨씬 더 컸다. ‘마에스트라’ 역시 그 과정에서 만난 작품이었다.‘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평균 시청률 5~6%를 유지하며 흥행했다. 극 중 이무생은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다작 배우로 유명하다. ‘마에스트라’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무생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또 그들의 이야기를 표출한다”면서 “차세음은 음악, 유정재는 사랑, 김필은 미련, 이루나는 동경. 그 열정이 올바르든 삐뚫어져 있든 간에 최대한 표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라 생각했고, 여기에 끌렸다”고 밝혔다. 이무생이 연기한 유정재는 차세음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다. 극초반엔 차세음이 자기를 계속 밀어내자 무작정 오케스트라를 찾아가 비상벨을 누르는 등 막무가내인 성향도 보였다. 이무생 역시 “정재가 그때 왜 그랬을까”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여러모로 납득하기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이무생은 “정재만의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순수함’이죠. 누구나 일을 하다 보면 찌들린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정재는 옛날 성격과 똑같은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오랜만에 본 차세음 역시 여전히 음악에 대한 욕망과 열정이 가득했고, 그 한결같음에 정재가 반했다고 생각해요.”‘마에스트라’ 속 이무생과 이영애의 케미 또한 화제였다. 이무생은 이영애의 이름이 언급되자 “그저 영광”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대단했다. 연기할 때는 분위기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주변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셨다”며 “덕분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영애의 숨겨진 반전 매력도 있었다. 이무생은 “이슬만 드실 것 같은데 먹는 거에 정말 진심이더라”고 웃으면서 “한번 삼계탕을 먹으러 갔는데 본인 도시락을 같이 챙겨오셨다. 그래서 옆에서 계속 뺏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외에도 간식 같은 것을 정말 많이 나눠주신다”고 설명했다. 이무생은 작품에서 보인 강렬한 인상과 달리 쑥스러움도 많이 보였다.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 때랑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유정재처럼 한번 해봐도 되겠느냐구 물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무생은 ‘마에스트라’를 하면서 유독 인상 깊었던 댓글이 하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트핏 좋다’는 글이었다. 이무생은 “삼시세끼를 다 챙겨 먹고 맨몸운동을 한다. 턱걸이나 달리기를 주로 하는데 턱걸이의 경우 8번씩 총 8세트를 한다”고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이무생, 2024년에도 영화 ‘시민덕희’,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까지 차기작만 벌써 두 개다.“인간 이무생은 평범한 사람인데 회장 역할, 보이스피싱 총책 역할, 사이코패스 등은 드라마나 영화를 하지 않으면 해볼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배우의 매력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저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죠.”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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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사이코패스→순애보까지.. 또 얼굴 갈아끼운 이무생

배우 이무생이 또 한 번 변신을 꾀했다. ‘더 글로리’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보여주더니 이번엔 철없는 순애보를 연기한다.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다.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무생은 극중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늘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지만, 알고 보면 차가운 면모가 숨어있는 반전 캐릭터다. 극 초반 유정재 캐릭터는 호불호가 갈렸다. 본인의 첫사랑인 차세음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오케스트라 공연을 무작정 취소시키는 등 막무가내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음에게 “오케스트라를 샀다. 나랑 또 놀자”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유정재의 철없는 성격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무생 때문에 본다”는 호평이 나올 정도로 유정재 캐릭터는 인기를 끌고 있다. 4.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한 ‘마에스트라’는 3회 이후 가장 최근 방송한 지난달 31일 8회까지 꾸준히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최고 시청률은 4회에서 기록한 6%다. 이 같은 성적표에 이무생의 기여도가 적지 않다. ‘마에스트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윤민지 PD는 이무생의 연기력과 열정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윤 PD는 “이무생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는 배우다. 한 신을 두고도 며칠 전부터 감독님에게 해당 신에서 정재가 어떤 감정이었을지 계속해서 토론했다”면서 “정재 캐릭터가 초반에 다소 갈피를 잡기 어려운 인물인데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려운 감정신을 찍을 땐 현장에 있던 감독, 스태프들이 연신 감탄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무생이 유정재 특유의 거침없는 성격과 부유한 회장임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의상에 큰 신경을 썼다고 했다. 극 중 이무생은 몸 라인이 잘 보이면서도 화려한 색상의 의상들을 위주로 입는다. 특히 이무생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평범한 셔츠도 스타일리스트, 감독과 상의해 변형하는 등 디테일까지 챙기고 있다. 2006년 영화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한 이무생은 ‘조작된 도시’, ‘명당’, ‘얼굴없는 보스’ 등 영화와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가 돌아왔다’, ‘밀회’,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고 연기했던 그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 사이에서는 매 작품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는 뜻에서 ‘이무생로랑’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강영천 역을 맡아 비열한 웃참연기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당시 연기는 현재까지 회자될 정도로 강렬하게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았다. 이무생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섬뜩한 일본 장수를 연기했으며, 오는 24일 개봉되는 ‘시민덕희’에서는 수천억 원을 좌지우지 하지만 누구에게도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총책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스펙트럼과 열정을 보여준 이무생의 앞으로 연기 행보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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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이무생 “사이코패스 연기,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배우 이무생이 ‘더 글로리’ 특별출연 소감을 전했다.이무생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사이코패스 강영천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강영천은 자신을 살려준 병원장을 살해한 인물로 끔찍한 살인을 하고 무기수가 됐음에도 일말의 죄책감 따윈 느끼지 않는 사이코패스다.이무생은 표정부터 호흡까지 사이코패스 강영천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히 표현하며 강렬하고도 살벌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기존의 젠틀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잊게 하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앞서 이무생은 강영천 역을 완성하기 위해 관련 서적들을 참고해 일반적이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코패스에 접근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했는데 결론은 ‘어떻게?’가 아닌 ‘왜?’였다. ‘심심해서요’라는 강영천의 대사에서 적지 않은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캐릭터 접근 과정을 설명했다.이어 “아무런 이유 없이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건 아닐까. 소름 돋고 잘못됐지만,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사이코패스 강영천의 감정선을 갖고 현장에서 임해보자. 그리고 그 외의 것은 덜어내자고 생각했다”며 “그것이 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점이라 믿었고 또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부합될 거라 믿었다. 사이코패스 관련 서적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유 없는 살인 본능과 부합이 되더라”고 덧붙였다.또한 이무생은 “강영천을 연기하며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촬영할 때만큼은 이무생이 아닌 강영천으로 살았다”고 전하며 “‘더 글로리’에 특별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시청해준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영광’되길 바란다”는 소감도 밝혔다.한편 이무생은 영화 ‘시민 덕희’, 드라마 ‘지배종’ 등을 통해 돌아온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20 12:29
드라마

“심심해서요”… ‘더 글로리’ 살인마 이무생, 특별출연의 좋은 예

특급 신스틸러다.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영천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무생이 단 몇 분 만에 드라마 전체를 장악하며 임팩트를 선사,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영천은 주여정(이도현 분)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이무생은 극 중 강영천으로 분해 그야말로 충격적인 열연을 선보였다. 2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내에 유니크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한 것.눈에 고인 눈물과 다르게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상대방을 조롱하는 이무생의 ‘웃참’(웃음 참기) 연기는 특히 빛났다. 살기 가득한 눈빛과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분노 유발 면모로 새 얼굴을 꺼내 보인 이무생의 모습은 무한 호평과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무생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사이코패스에 대한 관련 서적들을 참고하여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코패스에 대해 접근하려 했다. 또 ‘어떻게 하면 이 짧은 순간에 이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털어놨다. 일명 ‘웃참’ 연기라 불리는 장면에 대해서는 “‘심심해서요’라는 강영천의 대사에서 적지 않은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이 신을 찍고 나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장면을 찍을 때만큼은 나 자신이 아닌 강영천으로 살아야 이 드라마에 도움이 될 거라 믿었다. 다시 한번 ‘대본에 답이 있다’는 말에 공감하게 하는 작업이었다”며 출연 소회를 밝혔다. 제작진과 김은숙 작가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무생은 “이 자리를 빌려 작가님께 감사하다. 또 편안히 연기 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감독과 스태프에게도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2023.01.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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