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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소리질러!” 보이넥스트도어, 첫 단콘 ‘아이 필 굿’하게 피날레 [종합]

“저희한텐 내일이 없습니다” (운학)진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무대 위를 날아다녔다. 첫 단독 콘서트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무대연출부터 가창력, 퍼포먼스,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까지 가히 ‘완벽’했다. 데뷔 3년 차,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무서운 기량을 엿볼 수 있는 피날레 공연이었다.27일 보이넥스트도어는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첫 단독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사흘간 총 3,3000명을 동원했으며 3회차 모두 전석 매진됐다. 리우는 “너무 감사하다”고 관객석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운학은 “우리가 많이 성장하긴 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한 편의 뮤지컬처럼 공연을 꾸몄다. 거대한 빨간 커튼이 걷히고 흰색 정장을 입은 멤버들이 ‘뉴 잭 스윙’을 추거나, 백스테이지 상황까지 공연의 일부로 만들어내는 등 눈과귀가 쉴틈없이 즐거웠다. 특히 ‘나이스 가이’, ‘123-78’처럼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들은 뮤지컬 콘셉트와 ‘찰떡궁합’이었다. 셋리스트도 다양했다. 웹툰 ‘가비지타임’ OST ‘페이드 어웨이’에서는 모두가 한자리에 일어나 웅장함을 자아냈고, 프라이머리의 ‘씨스루’ 밴드 데이식스의 ‘콩그레츄레이션’ 등 오로지 보이넥스트도어 콘서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있었다. 무대 도중, 관객석에서 “잘생겼다”며 목이 터지라 외치는 윈도어(팬덤명)들까지 정말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그 가수에 그 팬이었다. 후반부로 향할수록 무대는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아이 필 굿’, ‘부모님 관람불가’ 등 보이넥스트도어의 정체성을 구축시켜 준 곡들의 향연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이중에서도 ‘오늘만 아이 러브 유’에 대해 “어디를 가든 잘 따라 불러주셔서 뿌듯하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발매된 이 노래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보이넥스트도어의 ‘히트곡’이자 ‘대표곡’이다. 또한 각 곡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미디어 아트, 알바벳 ‘X’에서 착안한 거대 LED세트, 노래에 맞춰 변화하는 리프트 연출들도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보이넥스트도어의 활약은 글로벌 무대로 이어진다. 먼저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다. 보이넥스트도어가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달 20일에는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보이라이프’를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7 19:02
스타

아이브 안유진, 올해도 ‘가요대전’ MC 발탁… 4년 연속 활약 [공식]

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이 4년 연속 ‘가요대전’의 MC로 나선다.2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안유진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가요대전’)의 MC로 활약한다”고 밝혔다.안유진은 2022년 ‘가요대전’의 MC로 처음 발탁된 이후 2023년, 2024년 ‘가요대전’과 2024년 열린 ‘가요대전 Summer’까지 총 네 차례 진행을 맡았다. 안정감 있는 진행과 센스 있는 멘트로 생방송을 이끌며 ‘가요대전’의 얼굴로 자리매김한 그는 올해까지 4년 연속 MC로 초청되며 통산 다섯 번째 ‘가요대전’을 이끌게 됐다.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올해도 ‘가요대전’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무더운 여름, 시청자분들께 즐거운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아이브의 리더를 맡고 있는 안유진은 노래, 춤, 예능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K팝 대표 ‘육각형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웹툰 ‘더 그레이트’와 영화 ‘위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를 가창한 것은 물론, 아이브 첫 번째 정규 앨범의 수록곡 ‘히로인’에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확신의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안유진은 예능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종영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는 콘셉트에 충실한 적극적인 자세와 대체 불가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파급력을 자랑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그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여자 예능돌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또한 안유진은 최근 출연한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서 돌발적인 음향 송출 문제를 침착하게 대처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분한 대처와 센스 있는 멘트로 더욱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 그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안유진이 이번 ‘가요대전’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8월 말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20:35
뮤직

‘미스터트롯3’ 임찬, 제이제이엔터 전속계약…26일 신곡 발표 새출발

‘미스터트롯3’ 출신 가수 임찬이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한다.임찬의 신곡 ‘지우렵니다’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신곡은 임찬의 ‘미스터트롯3’ 출연 이후로 첫 발매되는 신보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우렵니다’는 떠나가는 사랑을 단호히 지우려는 마음을 담은 애절하지만 빠른 템포의 트로트 곡이다. 트로트 마벤져스 마아성, 전홍민이 작사·작곡을 맡아 절절한 멜로디와 가슴을 후벼 파는 애절한 가사를 완성했다. 임찬은 신곡 발표와 함께 소속사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알린다.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는 “임찬 가수가 지닌 뛰어난 실력과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미스터트롯3’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그가 뛰어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임찬은 TV조선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준결승전에서 천록담, 춘길 등 강자로 꼽히는 쟁쟁한 경쟁자들과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14위를 차지했다. 그는 ‘영동 주현미’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탄탄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방송 중 김용임의 ‘천년학’을 열창하며 깊은 감성으로 화제를 모았다.한편,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에는 같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나상도와 남궁진을 비롯해 ‘백년 인생’ 이애란, 가수 채윤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1:11
뮤직

슈퍼주니어 려욱, 섬세한 감성으로 차원이 다른 ‘골든’ 완성 [AI 포토컷]

슈퍼주니어 려욱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으로 섬세한 가창력을 뽐냈다.려욱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려욱의 아지트’에 ‘골든’을 부른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려욱은 마이크 앞에 서서 잔잔한 피아노 연주에 맞춰 곡을 소화하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활동에서 보여준 에너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보이스로 곡을 완성했다.‘골든’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테마곡으로, 극중 주인공인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와 이들과 대립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운명을 상징하는 곡이다.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잊지 않을게, 너의 빛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애절함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한다. 려욱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곡의 무드를 극대화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짚어낸 려욱의 보컬은 감탄을 자아낸다. 고음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발성과 완급 조절, 그리고 말하듯 속삭이는 듯한 저음의 대조는 곡의 서사적 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게 천국 아니면 뭐냐. 너무 좋다. 진짜”, “여자 보컬도 소화하기 힘든 걸 남자 보컬이… 진짜 소름 돋고 경이롭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스타들이 악령을 사냥하는 독특한 세계관의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려욱은 이번 OST 커버를 통해 ‘아이돌 그 이상’의 보컬리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슈퍼주니어 활동을 넘어 뮤지컬, 드라마 OST, 클래식 무대 등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쌓아온 그가, 이번에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목소리만으로 완성시켰다. 2025.07.24 08:45
연예일반

[단독] 이석훈, 2년만에 본업美 자랑..8월 미니앨범 발매

가수 이석훈이 오랜만에 ‘본업미’를 자랑한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석훈은오는 8월 미니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신보 발매는 2023년 10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무제(無題)’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석훈은 올해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OST ‘사랑한다 말해요’에 참여해 보컬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사랑한다 말해요’를 통해 극에 보다 다채로운 감성을 불어넣으며 호평 받았다. 이번 다섯번째 미니앨범에도 이석훈 특유의 감미로운 중저음과 탄탄한 가창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가수로서는 긴 공백이 있었지만,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K 마스터’로 활약 중이다. 그는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와 ‘보이즈 플래닛’에서도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 한 바 있다. 당시 이석훈은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조언으로 연습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예능감도 남다르다. 그는 웹예능 ‘썰플리’ MC로 활약하며 조회수를 견인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재치 있는 진행 실력과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는 ‘썰플리’만의 매력으로 작용했다. 김호영, 에스파 카리나와 함께한 에피소드는 누적 조회수 400만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석훈의 진가는 ‘본업’할 때 가장 빛난다. 그는 2008년 SG워너비 새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안정적인 음정과 호흡, 그리고 뛰어난 화음 구성 능력으로 SG워너비의 보컬 밸런스를 책임졌다. 지난해에는 SG워너비 데뷔 20주년을 맞아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인천 등 전국을 순회하는 약 5개월간의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석훈은 노래뿐 아니라 캐릭터 해석력, 연기력, 무대 장악력까지 갖춘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18년 ‘킹키부츠’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24년까지 네 시즌 연속 주인공 ‘찰리’ 역을 맡아, 희망과 성장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외에도 ‘웃는 남자’, ‘광화문 연가’,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무대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6:00
연예일반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심 장악... 8人8色 매력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자체 최대 규모’ 역대급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심을 장악하고 있다.스트레이 키즈는 7월 18일과 19일(현지시각) 양일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펼쳤다. 핑크,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다녀간 토트덤 핫스퍼 스타디움에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 단독 입성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위상을 재입증했다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성황리 전개 중인 이번 월드투어에서 여덟 멤버는 그룹 음악 정수가 담긴 세트리스트와 솔로, 유닛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보고 들을 거리를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모았다. 런던 공연 역시 생생한 밴드 사운드를 덧댄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효과 그리고 무대 위 압도적인 에너지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알찬 구성을 보여주며 관중을 매료했다. 이번 런던 콘서트를 관람하러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현지 스테이(팬덤명)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며 ‘공연 미슐랭’ 스트레이 키즈의 8인 8색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뛰어난 리더, 출중한 프로듀서 방찬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강렬한 음악 색채, 재치 만점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청취 경험을 안기며 ‘스트레이 키즈’라는 그룹 그 자체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 그 중심에는 데뷔 이래 발표한 매 작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개성을 뚜렷이 구축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가 자리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을 처음 보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던 루시(만 27세)는 그룹 음악 제작의 핵심 일원인 방찬을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드는 창의적인 프로듀서”라 칭하며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능력뿐 아니라 가창력, 퍼포먼스 실력, 디렉팅 자질을 고루 갖춘 다재다능한 멤버라고 설명했다. 프로페셔널 퍼포머 리노스트레이 키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군무로 보는 맛을 더하며 K팝 팬들에게 ‘무대 맛집’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개최된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닝 무대를 보고 다시 이들의 공연을 보러 오게 되었다던 제마(만 19세)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다이내믹한 안무와 여덟 멤버의 합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깔끔한 춤선과 강약 조절, 디테일한 동작까지 춤의 정석을 구사하며 퍼포먼스의 중심을 잡는 그를 향해 제마는 "이번 1회차 공연 ‘특’ 무대 도중 신발 한 짝이 벗겨졌는데도 꿋꿋하게 무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프로답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이코닉한 래퍼 창빈“노래 듣다가 창빈 파트가 흘러나오면 ‘스트레이 키즈 노래답다’는 생각이 든다”던 엠마(만 17세)의 말처럼 창빈은 듣는 이의 귀를 휘어잡는 기세로 그룹 사운드에 아이코닉함을 더하고 있다. 쓰리라차 구성원으로서 위트와 센스가 돋보이는 송 라이팅, 무대 위 당찬 기개로 쾌감을 안기는 그는 런던에서도 기량을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콘서트에서 창빈은 자연스럽게 관객과 호흡하고 떼창을 유도하며 스테이와의 유쾌한 화음을 내기도, 파워풀한 에너지로 객석을 들썩이게도 하며 즐거움을 선물했다. 팔색조 아티스트 현진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언 8년이 흐른 지금까지 오랜 팬이라던 스캐프(만 24세)는 “현진의 자신감 넘치고 카리스마틱한 아우라가 좋다”며 그를 스테이지를 좌우하는 ‘퍼포먼스 체인저’라 했다.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표현력으로 정평이 난 현진은 매 스테이지 관객들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는 물론 아티스틱한 액팅, 화려한 춤선이 조화를 이뤄 뛰어난 장악력을 선보였다. 현진은 ‘론리 스트리트’, ‘가려줘’에서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면모를, 방찬과 함께한 ‘이스케이프’에서는 매혹적인 무드를 그려내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숨 가쁜 군무 속 그의 몸짓 하나하나가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분위기는 더 무르익었다. 육각형 올라운더 한한은 ‘아이 갓 잇’, ‘위시 유 백’, ‘홀드 마이 핸드’ 등 여러 솔로곡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만능 올라운더’ 존재감을 발산했다. 클레어(만 28세)는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경연 당시 한이 내지르는 고음 장면에 반해 그의 보컬 매력을 사랑하게 됐다. 필릭스와의 유닛 트루먼 무대에서 보여주는 랩 스타일도 모두 애정한다”고 강조했다 필릭스 목소리, 그 자체가 킬링 파트‘딥 엔드’, ‘언페어’를 비롯한 솔로곡 리사의 ‘리어웨이커’ 등 피처링곡에서 알 수 있듯, 필릭스는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동굴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전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아바(만 13세)는 ‘神메뉴’ 뮤직비디오를 보고 그의 로우톤 매력에 빠졌다며 입덕 계기를 수줍게 밝혔다. 휘몰아치는 사운드와 강한 비트가 특색인 스트레이 키즈 음악에 시그니처 저음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필릭스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낮고 깊은 목소리로 임팩트를 남겼다. 환상적인 보컬리스트 승민승민은 자체 음악 콘텐츠 ‘송 바이’를 통해 아이유 ‘러브 포엠’, ‘라우브’, ‘스틸 더 쇼’ 등 여러 커버곡을 선보이며 담백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마라맛’ 음악에 서정성을 가미하는 보컬리스트로서 그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그룹 음악 컬러를 덧입히는 데 일조했다. ‘송 바이’ 영상은 물론 각종 커버곡, OST 참여곡 등 승민의 목소리가 담긴 모든 노래를 즐겨 듣는다던 릴리(만 21세)는 그의 보컬에 대해 “천사 같은 목소리”라고 표현하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중하고 정직한 승민의 보컬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환기하는 힐링 보이스 아이엔아이엔은 정승환 ‘너였다면’, 려욱 ‘어린왕자’, ‘미제 (Feat. 현진)’ 등 꾸준히 커버와 자작곡을 통해 청아하고 맑은 톤을 멜로디에 실어 보냈다. 런던 양일 공연 모두 출석한 데뷔 팬 올리비아(만 23세)는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환기하는 아이엔의 부드러운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을 차밍 포인트로 꼽았다.이어 “그의 목소리에는 위로를 주는 따뜻함이 있다. 다정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기분 좋은 편안함을 주기에 매일 솔로곡 ‘안아줄게요’도 듣고 노래 영상 모음집을 찾아본다. 들을 때마다 마냥 행복해진다”고 이야기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는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며 이번 월드투어의 엔딩 크레디트를 완성해 가고 있다. 26일~27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그들의 여정은 계속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5:16
뮤직

역시 전소미…단독 팬미팅이 파티였다

가수 전소미가 팬들과 만나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지난 19일 전소미의 단독 팬미팅 ‘JEON SOMI 2025 FAN MEETING IN SEOUL’이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CHAOS’는 화려하고 자유롭지만 조금은 혼란스러운, 그래서 더욱 파티 같은 무드로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로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 전소미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먼저 전소미는 ‘어질어질(Outta My Head)’을 가창하며 무대에 올랐다.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환호성을 이끈 전소미는 팬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이어진 첫 번째 코너에서는 팬미팅 ‘카오스’ 드레스 코드에 맞춰 옷을 입고 온 팬클럽 ‘솜뭉치’의 모습을 전소미가 직접 사진으로 찍으며 진행됐다. 전소미는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과 눈을 맞췄고,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장착한 팬들을 차례차례 지목해 십수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기록했다.또한 팬들의 사전 투표를 받아 선정된 챌린지를 소화하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고의 챌린지를 꼽는 두 번째 코너,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독특한 질문을 하나씩 뽑아 답하는 세 번째 코너까지 진행되며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전소미는 데뷔곡 ‘BIRTHDAY’ 뿐만 아니라 ‘XOXO’, ‘DUMB DUMB’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로 무대를 꽉 채웠고, 평소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수록곡 ‘자두’, ‘Watermelon’, ‘The Way’, ‘Anymore’까지 메들리로 가창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Fast Forward’ 무대에서는 팬들이 전원 기립,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함성을 보내며 광란의 파티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앙코르 요청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후 등장한 전소미는 ‘금금금’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What You Wating For’ 무대까지 즉석에서 선보이며 화답했다. 2시간의 팬미팅을 꽉 채운 전소미는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만감이 교차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팬미팅을 마친 후 전소미는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 ‘솜뭉치’와의 시간이 즐거웠던 만큼 헤어짐이 아쉽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만남이 더 즐거운 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더 멋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 소미가 되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전소미는 신곡 ‘엑스트라’ 활동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한 도쿄, 오사카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0 16:44
연예일반

제이홉, ‘롤라팔루자’ 혼자서 찢었다… “호비팔루자” 별명까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피날래 무대에 참석했다.제이홉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오전 3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메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그는 약 90분간 공연을 펼쳤으며, 6만여 명의 관객이 제이홉을 보며 환호했다.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제이홉은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왓 이프’와 ‘판도라스 박스’로 공연을 시작했다.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 이후 3년 만에 롤라팔루자에 출연한 제이홉은 “오늘 밤 미쳐 볼 준비 됐나? 그럼 가보자!”라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제이홉은 ‘온 더 스트리트’, ‘모나리자’, ‘스위트 드림스’ 등 자신의 히트곡을 드럼 사운드로 편곡, 총 21곡을 선보였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은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연 말미 제이홉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 세계에서 투어를 돌면서 감사한 점이 많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정말 완벽한 마무리 같다. 잊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공연을 관람한 외신들은 “음악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공연”(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역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앞날을 위한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시카고 선타임스) 등 찬사를 보냈다. 제이홉은 ‘호비팔루자’(제이홉+롤라팔루자의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이번 공연은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를 야외형 공연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리프트 장치와 큐브형 밴드단,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공연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5 08:57
뮤직

파우, ‘다정해지는 법’으로 한 뼘 가까이…“다양한 활동으로 소통할 것” 활동 종료 소감

그룹 파우가 ‘다정해지는 법’ 활동을 성료했다.파우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3집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 무대를 선보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물오른 팬 매너까지 더해진 완성도 높은 무대로 이번 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지난달 27일 3집 ‘빙 텐더(다정해지는 법)’을 발매한 파우는 각종 음악 방송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앨범은 유럽 감성의 유스 컬처를 기반으로, 리더 요치와 멤버 정빈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성숙하고 깊어진 파우표 음악으로 완성했다. 파우는 컴백 첫 주부터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했다. 이들은 ‘다정해지는 법’ 무대에서 청량한 에너지와 감미로운 라이브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SBS funE ‘더쇼’에서는 1위 후보에 오르며 상승세를 확실히 보여줬다.글로벌 차트에서도 주목받았다. 파우는 아이튠즈 7개국(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최대 음원 검색 플랫폼인 샤잠에서도 ‘다정해지는 법’이 ‘한국 HOT20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파우는 소속사 그리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웹드라마, OST 제작에 이어 3집 컴백까지 팬들에게 우리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과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계속 소통하고, 더 많은 음악과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파우는 하반기 아시아 투어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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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권순일 ‘케데헌’ OST ‘골든’ 커버에 원가창자 샤라웃 “믿을 수 없어”

감성 보컬리스트 어반자카파 권순일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커버 영상이 25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역대급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다. 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 매진을 기록하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이 없을 때면 이들은 또 다른 활동에 나선다. 바로 비밀 능력을 이용해 팬들을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다.어반자카파 권순일이 커버한 ‘골든’의 약 47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케데헌’의 OST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없는 고음의 음역대이자 여자키의 노래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돌고래 음역대를 가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영상을 본 케데헌 루미역의 배우 아덴조는 “I’m speechless. This is incredible!!!!! Rumi?!?!? Thank you!!!!!! (할말을 잃었어요. 이건 믿을 수가 없어!!!!! 혹시 루미?!?!? 감사합니다!!!!!)” 라며 “혹시 루미?” 라며 극찬의 덧글을 남겼다. 또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노래를 어케 이케 함” 이에 권순일은 “어케 이케 했네…” 라며 답글에 폭소를 자아냈다.어반자카파 권순일은 소속사를 통해 “아홉 살 때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으며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 키로 노래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도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번 ‘골든’ 커버 역시 평소처럼 부른 것뿐인데 이렇게까지 큰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어반자카파는 현재 하반기 앨범 작업과 함께 콘서트 등을 계획 중이다. 롤링홀 30주년 기념으로 9월 13,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 13일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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