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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심형래, 14년만 ‘개그콘서트’ 출연…“녹화 마쳐…방송일 미정” [공식]

코미디언 심형래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KBS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심형래가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한 게 맞다. 다만 방송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심형래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건 지난 2010년 ‘달인’ 코너에 특별 출연한 후 14년 만이다. 심형래는 이번 녹화에서 정범균, 김영희 등이 이끄는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심형래는 ‘유머극장’, ‘유머 1번지’, ‘명랑 소극장’, ‘코미디전망대’, ‘웃으며 삽시다’, ‘쇼 행운열차’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티라노의 발톱’, ‘용가리’, ‘디워’, ‘라스트 갓파더’ 등을 연출,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08:39
연예일반

'갓파더' 그리, 새어머니 향한 마음 솔직 고백

래퍼 그리가 '갓파더' 스튜디오 MC로 합류해 새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그리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MC로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리는 지난 '갓파더' 30회에서 아버지 김구라와 재혼한 새어머니를 누나로 부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갓파더' 32회에서도 새어머니에 관한 또 다른 소식을 밝힌다. 이와 함께 그리는 지난 방송 이후 김구라와 있었던 에피소드까지 공개한다. 특히 그리는 김구라 때문에 무언가 큰 결심을 했다는 후문. 그리는 '갓파더'에서 새어머니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리의 발언에 MC 이금희와 승희도 기뻐한다. 그리의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갓파더' 32회에선 기상천외한 일들이 발생한다. 강주은은 가비와 조권 그리고 라치카 멤버들을 만나 '루프톱 파티'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민수와 날선 대립을 하게 된다. 더불어 강주은이 최민수를 보며 "대체 왜 이래"라고 경악한 이유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갓파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08:08
연예

'음악중심' 장민호 '정답은없다' 음방 최초공개 '끼 폭발'

가수 장민호가 신곡 ‘정답은 없다’로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장민호는 1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1’ 타이틀곡 ‘정답은 없다’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장민호는 댄디하고 세련된 매력이 느껴지는 화이트 슈트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트롯 신사’ 매력을 보였다. 특히 장민호는 표정 연기, 제스처와 함께 흥겨운 안무로 ‘정답은 없다’ 몰입도를 최고조를 끌어 올렸다. 장민호는 리드미컬한 안무로 ‘정답은 없다’ 무대를 꾸몄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사는 건 정답이 없어’, ‘아니 아니 아니 아니야’ 등 유쾌하면서도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가 가요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했다. ‘에세이 ep.1’은 장민호가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사는 게 그런 거지’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미니앨범인 만큼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신보에는 조영수, 뮤지,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선민, 최재은 등 가요계 내로라하는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장민호와의 음악적 시너지를 보였다. 한편, 장민호는 ‘에세이 ep.1’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KBS 2TV ‘갓파더’,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에서 활약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 MBC ‘쇼! 음악중심’ 캡처 2022.01.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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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정답은 없다' MV 공개…김갑수·뮤지 특급 콜라보

가수 장민호가 김갑수, 뮤지와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장민호는 6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1'의 수록곡 '정답은 없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장민호는 '정답은 없다'의 가사에 맞춰 댄서들과 군무를 선보였다. 흥 넘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가 보는 것만으로도 흥을 폭발시켰다. 또한 배우 김갑수와 이번 신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뮤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예능 '갓파더'를 통해 장민호와 부자지간 케미스트리를 자아내고 있는 김갑수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뮤지는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뮤직비디오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세이 ep.1'은 장민호가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사는 게 그런 거지'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정답은 없다'를 비롯해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 '무뚝뚝', '저어라', '한 번뿐인 기적'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정답은 없다'는 레트로 뮤직의 선두주자 뮤지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80년대 유로 댄스 장르를 트로트와 결합해 '레트로트'라는 새로운 사운드를 완성했다. 모든 세대의 공감을 아우르는 댄서블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 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01.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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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장민호, 인천 차이나타운서 고교 시절 추억

장민호가 고교 시절을 추억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국민 아버지들이 세운 계획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닥친다. '재재 부자' 이순재와 허재는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다. 이순재와 허재는 야구 선수 시절 핵 잠수함으로 불린 김병현의 집을 찾는다. 김병현의 막내아들 김주성이 아직 산타를 믿어 추억을 만들어주려는 것. 이순재와 허재는 김병현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정체를 발각당할 위기에 처한다. 또한 허재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온 마술을 선보일 때 허당미를 한껏 방출했다는 후문이다. 주현과 문세윤은 경상북도 영주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먹부자'답게 영주 도착 즉시 한우 식당에 들러 고기를 굽는다. 이번 주현과 문세윤의 여정에는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함께한다. 특히 김성환은 주현과 문세윤에게 음식 먹기 관련 건강 팁을 늘어놓으며 두 사람의 진땀을 뺄 예정이다. 주현, 김성환, 문세윤이 보여줄 영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고등학교 시절 추억담을 들려준다. 그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연락을 이어오는 친구들을 영상 통화로 김갑수에게 소개한다. 김갑수는 장민호의 과거 모습과 성격 등을 전해 들을 전망이다. 또한 김갑수와 장민호는 포춘쿠키를 구매한다. 이들은 쿠키 속 종이에 적힌 운세에 소름이 돋는다. 마치 김갑수와 장민호의 관계를 염두하며 작성한 듯한 내용을 확인하기 때문. 이에 김갑수가 "아들을 바꿔준다는 얘기인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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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김종민·문세윤·박주호 가족·전현무,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2021 KBS 연예대상 올해의 대상 후보를 KBS가 22일 공개했다. 이번 2021 KBS 연예대상에서는 김숙, 김종민, 문세윤, 박주호 가족, 전현무가 대상 자리를 놓고 눈부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올해도 KBS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온 김숙이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노린다. 김숙은 지난해에 이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 문제아들’, ‘비움과 채움 북유럽(BOOK U LOVE)’ 등을 통해 종횡무진 맹활약한 만큼 올해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전현무 역시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변함없이 예능을 접수, 작년에 이어 대상 후보로 발탁됐다. 2017년에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전현무는 2018년부터 매년 KBS 연예대상에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명실상부 ‘KBS의 아들’로 불리는 전현무가 올해는 친정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2019년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 아빠들’로 대상을 받았던 박주호가 이번엔 ‘박주호 가족’으로 대상 후보에 함께한다. 올 한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찐건나블리’ 삼 남매와의 알콩달콩 육아라이프를 공개하며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의 사랑 한몸에 받았던 만큼, 가족 단체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던 문세윤은 올 한해 ‘1박 2일’에서 또 한 번 몸 사리지 않는 활약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갓파더’에서 부자(父子) 로맨스를 통해 신개념 ‘남남 케미’를 폭발시켜 ‘예능 치트키’의 자리를 공고히 한 문세윤은 ‘트롯매직유랑단’에서 MC의 역량까지 입증하며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여기에 ‘1박 2일’의 원년 멤버로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프로그램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인 김종민도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소식에 김종민과 문세윤이 대상 자리를 놓고 ‘1박 2일’ 가문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 KBS 연예대상은 김성주, 문세윤, 한선화의 진행으로 열리며, 오는 25일 생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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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첫 단독 콘서트 '드라마' 성료

가수 장민호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장민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24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 '드라마'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장민호는 애절한 보이스로 좌중을 압도했고, '역쩐인생:가난한 남자', '읽씹 안읽씹'을 선보이며 신나는 분위기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장민호는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장민호는 '7번국도', '남자 대 남자', '연리지', '남자는 말합니다' 등으로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사한 것은 물론, 다양한 메들리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등 다채롭고 풍부한 구성의 무대로 팬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깜짝 게스트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15일 권인하를 시작으로, 16일 정동원, 17일 영탁이 지원사격에 나서 무대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또한 KBS 2TV '갓파더'를 통해 장민호와 인연을 맺은 배우 김갑수가 응원차 콘서트를 방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3일에 걸친 '드라마'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장민호는 소속사를 통해 "첫 번째 콘서트라 많이 긴장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성황리에 끝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 특히 민호특공대(팬클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앞으로 지방 투어를 통해서 또 인사드릴 수 있으니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민호는 오는 23일, 24일 '드라마'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울산, 창원까지 전국각지에서 콘서트 열기를 이어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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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박" '백파더 확장판' 백종원, 죽었던 카레도 되살린다

'백파더 확장판' 백종원의 야심작 카레 편이 찾아온다. 백종원도 '이번 요리는 대박'이라고 말하며 극찬한 카레 레시피가 어떻게 펼쳐질지 방송 전부터 군침을 자극한다.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확장판'에는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이 요린이들과 함께 풍미 가득 카레 요리에 도전한다. 대부분의 어려울 거라 예상하는 카레 요리. '백파더' 백종원은 재료부터 간소화하며 요린이 맞춤형 카레 레시피를 선보인다. 간단해진 카레 재료로 만든 카레라이스로 크랩카레까지 진행한 '백파더 매직'은 요린이들의 요리 자부심을 불러일으킨다. 적은 재료로 만드는 백종원 표 카레라이스는 흔한 카레와 확연히 다른 맛으로 요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게맛살을 사용한 크랩카레는 간편한 재료로 태국 본토의 진한 푸팟퐁커리의 기막힌 맛을 선사한다. 눈으로만 보고도 요린이들이 성공 여부를 단번에 캐치했던 백종원. 일부 요린이들의 ‘망한 카레’에 숨을 불어넣어 '갓파더'의 위엄을 보여준다. '백파더'와 함께 하면서 요리의 진정한 맛을 느낀 요린이들의 '셀프캠'은 이번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려진다. '백파더 생방송'에 참여하기 위해 재료 준비부터 열심인 요린이들. 글로벌 요린이들이 전하는 해외 소식은 이번에도 '백파더 확장판'의 주요 포인트다. '백파더'에는 10월 3일 오후 5시 추석 특집으로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를 준비한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나만의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를 백종원과 양세형이 선보이는 또 다른 포맷의 요리쇼로 특급 게스트가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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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시장 커졌지만..‘웃지 못할 속사정’

유명인의 저작권 양도·양수, 즉 저작권 M&A가 새로운 틈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 사랑 내 곁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 '사랑했어요' 등으로 유명한 가수 고(故) 김현식의 유족이 최근 김현식의 저작권 일체를 매물로 내놓았다. 이로써 김현식이 작곡·작사한 곡에 대한 모든 권리는 김현식 가족의 손을 영원히 떠나게 된다. 또한 지난 15일 직원 임금 및 퇴금직 체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의 향후 저작권 처리 문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현식 저작권, 한 해 6000만원 이상 김현식의 유족은 김현식이 작곡·작사한 38곡의 저작권 전체를 6억 6000만원에 한 저작권 중계업체와 매각 위탁계약했다. 김현식의 저작권은 작곡·작사가로서의 권리를 뜻하며, 2010년 한 해 동안 6000여 만원의 수익을 발생시켰다. 이번 계약으로 '사랑했어요',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서 인순이와 바비킴이 각각 편곡해 부른 '봄 여름 가을 겨울'과 '사랑 사랑 사랑' 등도 양도된다. 단, '내 사랑 내 곁에'와 '비오는 날의 수채화'같이 김현식이 불렀지만 직접 작사·작곡하지 않은 곡들은 양도·양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계약으로 김현식의 저작인접권까지 팔리는 것은 아니다. 저작인접권은 김현식이 육성으로 노래하거나 연주한 곡에 대한 권리다. 저작인접권 수익은 저작권에 비하면 대단히 미미한 수준이다. 저작권이 상업적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유명인의 저작권은 유족의 재산이다. 그러나 유족이 이를 처분해야 할 상황도 발생한다. 김현식의 아들이자 가수인 김완제는 "집안 사정으로 아버지의 저작권을 처분하려 한다"고 밝혔다. 형태는 다르지만 근본적인 것은 돈이다. 한국저작권M&A의 임성천 대표는 "고인의 빚이 많아 채무까지 상속될 경우 유족이 상속을 포기하거나, 본인이 사망 전 가족을 위해 저작권을 포기하면서 매물이 나온다"면서 "저작권은 시대가 흘러도 매체의 이벤트가 맞물리는 경우 일정 수익을 유지하기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오래된 영화 포스터, 팔아도 될까? 최근 임금 및 퇴직금 체불로 불구속 기소된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의 무형 재산, 즉 저작권의 처분 과정도 관심의 대상이다. 심형래의 타워팰리스 및 영구아트 본사 등 유형 자산이 우선적으로 처분했다. 심형래가 제작한 영화 '용가리' '디워' '갓파더' 등도 매각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드라마·음반·사진·애니메이션 등의 제작사가 파산하면 채권자가 저작권 압류에 들어간다. 그러나 채권자가 어떤 이유로든 지정된 기간 동안 압류를 안하면 법인 해산과 동시에 저작권이 소멸된다. 이 경우 저작권이 국가에 귀속되며,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현재도 1960~70년대 영화의 포스터(혹은 디지털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대여하는 개인들이 있다. 영화 제작과 무관한 이들이 이런 매매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저작권이 특정인에게 귀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1.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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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심형래의 영화 박수받아야 한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강우석 감독이 "심형래 감독의 열정이 함부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며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강우석 감독은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를 개봉 이튿날 가서 봤다"며 "'라스트 갓파더'든 어떤 영화든 보고 나서 그 영화가 재미있거나 없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그 영화를 왜 만들었냐고 무턱대고 비난할 수는 없다. 그에게 있어 그 영화는 천만관객짜리 영화이고 베스트다"라고 말했다.강 감독이 심형래 감독의 영화에 대해 개인적인 소신을 피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근 심 감독의 영화를 둘러싸고 다시 일고 있는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일방적인 비판을 경계했다.강 감독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심형래 감독의 영화에 대해 물어봤으나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이제 이 말만큼은 할 수 있다"면서 "그의 영화 열정을 높이 사고, 그 누구도 그에게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심 감독이 코미디언으로서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 오로지 열정만으로 영화에 백의종군하는 것은 분명 박수받아야 할 일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가며 영화를 만든 그의 뚝심에 반했다"고 덧붙였다.강 감독은 내친 김에 역시 영화에 도전한 코미디언 이경규에 대해서도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1992년 내가 '미스터 맘마'를 개봉할 때 이경규 감독의 '복수혈전'과 맞부딪친 적이 있다"며 "그 당시 열의에 차 있던 이 감독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날 모임은 20일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새 영화 '글러브'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강 감독은 지난해 '이끼'로 흥행감독으로서의 명성을 입증한데 이어 곧바로 '글러브' 제작에 착수, 이번에 또 관객과 만나게 됐다.'글러브'는 충주 성심학교 청각장애 야구부의 야구대회 도전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끼'에 이어 정재영·유선 등이 다시 한번 강우석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01.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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