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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징검다리 연휴 앞둔 유통가…'10월 특수' 정조준

추석 특수를 보낸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10월 연휴를 맞아 또 한 번의 특수 맞이에 나섰다. 백화점은 의류 등 잡화를 중심으로 대형마트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추석 특수에 이어 또다시 대목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소비심리 위축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올해 추석 연휴 반짝 특수를 누렸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4∼18일까지 백화점 3사 매출이 전년 추석 연휴(9월28일∼10월2일) 대비 10%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매출도 20%가량 증가했다.이에 유통업체들은 국군의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고객 모시기 경쟁에 돌입한다.통상 유통가에서는 추석 이후부터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가 있는 11월 전까지를 매출이 감소하는 비수기로 꼽는다.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또 한 번의 특수를 노리게 됐다.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로 ‘매출 2연타’ 노려백화점 업계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이번 주말 곧바로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슈퍼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행사 기간 패션을 중심으로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 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29일과 다음 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상품을 단건으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다음 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동일한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마트, 과일 등 먹거리 할인대형마드들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연휴 동안 할인 행사를 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특가 상품은 사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상생 사과(4~7입)’을 현재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엘포인트 회원 대상 먹거리 할인도 진행한다. 1++(9)등급 프리미엄 한우 ‘마블나인’ 전품목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하며,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제주 흑돼지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중심으로 연휴 행사를 준비 중이다.이마트는 외식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의 ‘버거’와 ‘윙봉’을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1개에 2980원인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를 내놨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더블 버거 가격 대비 반값 수준이다. 홈플러스 역시 축산·과일·델리 등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과 나들이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1:26
산업

아마존, K뷰티 동반자로 한국콜마 택한 이유는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이 ‘K뷰티’의 동반자로 한국콜마를 콕 찍었다. 한국콜마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함께 ‘K-뷰티 컨퍼런스’를 연다. ‘아마존 K뷰티 컨퍼런스’ 행사지만 한국콜마는 공동 주최자로서 강연 및 고객사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K뷰티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아마존은 국내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아닌 한국콜마를 파트너로 선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뷰티가 아마존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양사의 마음이 모아지며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한국콜마에 러브콜을 보낸 건 제품 기술력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미국의 K뷰티 돌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마존에서 중소 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 제품의 ODM을 한국콜마가 맡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의 뷰티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있는 대부분의 한국 화장품이 한국콜마의 ODM 제품이다. 대표적인 화장품이 조선미녀 제품이다. 조선미녀의 ‘맑은쌀선크림’은 2023년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선크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역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다. 이처럼 한국콜마는 한국의 인디 브랜드와 성공적인 협업으로 K뷰티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화장품 판매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75% 이상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연간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판매자가 2022년보다 2배 이상 많아지는 등 양적·질적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한국 화장품 업체들을 주목했다.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으로 한국콜마의 매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 2조1557억원, 영업이익 136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5748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7.87%, 168.94% 증가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7 07:00
생활문화

어바웃피싱,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피싱 프라이데이' 기획전 진행

국내 대표 낚시 플랫폼 '어바웃피싱'(대표 송동현)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이달 29일까지 '피싱 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어바웃피싱에 입점된 약 40개 브랜드의 로드, 릴, 루어, 채비 등 낚시용품을 최대 56% 할인하는 이번 행사는 시마노, 아부가르시아, JS컴퍼니 등 국내외 유명 낚시 브랜드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이번 ‘피싱 프라이데이’ 기획전에서는 2주 동안 매일 오후 2시 선착순으로 바로 사용 가능한 쇼핑지원금 30,000코인을 지급하여 1인당 최대 90,000코인 혜택까지 제공한다.어바웃피싱 관계자는 “낚시용품 특성상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란 쉽지 않지만 국내 낚시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피싱 프라이데이를 준비했다”며 “앱테크를 기반으로 코인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가격으로 낚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6 10:00
보도자료

코스알엑스, 네이버 뷰티 슈퍼위크 블프세일서 ‘The RX 비타민 세럼’으로 호평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지난 11월 24일 디렉터파이와 함께한 네이버 뷰티 슈퍼위크 라이브 커머스에서 당일 접속자 수 28만명, 동시간대 뷰티 브랜드 1위를 기록하며 자사 당일 매출 기준 연중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 네이버 뷰티 슈퍼위크 블프세일에서 고강도 더마 스킨케어 라인 ‘The RX’가 지난 프로모션 대비 458% 성장하며 높은 실적을 이끌었다. ‘네이버 뷰티 슈퍼워크 × 코스알엑스 탈우주급 블프세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하반기에 딱 한 번 열리는 ‘전품목’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코스알엑스는 이번 블프세일에서 자사 신제품인 ‘The RX’의 고객 접점을 마련을 위해 최초로 선보인 역대급 할인율과 풍성한 혜택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다. 11월 24일 단 하루 진행된 브랜드 데이 라이브에서는 디렉터파이가 직접 선정한 세트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였고 유튜버 디렉터파이의 자켓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블랙 새틴 미니백, 헤어 밴드, 마스크 팩 등 풍성한 굿즈를 제공했다. 또한 ‘The RX’ 구매왕 2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왕 1명에게는 애플 워치 시리즈 8을 증정했으며, 전 구매고객에게 샘플 3종을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네이버 브랜드 데이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이끈 디렉터파이는 엘르 뷰티 디렉터와 클린 뷰티랩 연구소 총괄 디렉터로 활동해온 인물로 해박한 화장품 성분 지식과 전달력으로 구독자수 98만 명을 보유한 뷰티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그는 코스알엑스의 ‘더 비타민씨 23 세럼’을 “내가 늘 만들고 싶었던 유효성분 중심 상품을 코스알엑스에서 출시해냈다”며 극찬하였고, 잡티와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비타민 앰플 TOP OF TOP에 선정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디렉터파이와 함께 진행한 네이버 슈퍼위크 블프를 통해 코스알엑스 ‘더 비타민 씨 23 세럼’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스킨케어 부문 전체 5위에 랭크되었으며, 뷰티윈도 인기상품 에센스 부문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에센스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코스알엑스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앵콜 기획전을 연장 운영하였다. 한편, 이번 네이버 블프세일 매출 견인을 이끈 디렉터파이 TOP 선정템 ‘더 비타민 씨 23 세럼’은 자극을 최소화한 고효능 순수 비타민C 23%를 가득 채워 칙칙하고 푸석했던 피부 컨디션을 되살려줄 고강도 미백 · 주름개선 기능성 세럼이다. 코스알엑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순수 비타민C 함량을 13%로 낮춰 자극감은 더욱 덜어 내고 워터리한 수분감까지 잡은 신제품 ‘더 비타민 씨 13 세럼’을 최초로 선보였다. 비타민 세럼 한계를 극복한 수분감 가득한 사용감으로 피부에 바르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비타민C 세럼을 처음 접하거나 가볍고 산뜻한 제형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더 비타민 씨 13 세럼’을 추천한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이번 슈퍼위크 7일간 새롭게 선보인 ‘The RX’ 라인이 ‘원스텝 패드, 풀핏, 시카’ 라인을 제치고 매출 점유율 1위로 올라서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비타민 세럼 2종’이 주목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해 실제 구매자들의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고, 입소문 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롭고 더 좋은 혜택을 선사하겠다”면서 “내년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17 09:00
산업

쿠팡,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 진행

쿠팡은 오는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뜻하는 광군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세계적인 쇼핑 행사다. 쿠팡은 올해 광군제를 맞아 로켓직구 상품을 할인하는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을 진행한다.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에서는 행사 기간 내에 사용 가능한 금액대별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2만원(4만5천원 구매 시 5천원, 6만원 구매 시 1만원, 10만원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새로운 특가 인기상품은 물론, 4시간마다 새로운 한정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원데이 타임딜’도 하루 4번 진행된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9 17:34
산업

'슬픔을 함께'…빼빼로데이·월드컵 마케팅도 올스톱

이태원 참사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계가 추모 분위기로 전환했다. 백화점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잇달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주요 식품 업체들은 빼빼로데이는 물론 월드컵 마케팅 계획까지 잠정 중단하고 나섰다. 경기 침체 걱정이 없는 바는 아니지만, 이번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 관련된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며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는 예정대로 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미 상품 발주가 완료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은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한맥 브랜드 연계 프로모션인 '오피스 어택' 진행을 잠정 보류했다. '부드러운 회식 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10개 기업과 하는 행사였다. 주류를 마시는 콘셉트의 내부 행사도 일절하지 않기로 했다. '원소주'를 판매하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달 예정이었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및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원소주는 박재범 소주로 유명하다. 정부도 이날부터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개막식을 취소한 바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최소한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할인 행사만 알리기로 했다. 신세계그룹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오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데이'를 전면 취소했다.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9개 계열사가 온·오프라인에서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할인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한 식구가 된 G마켓과 옥션까지 가세, 2조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도 롯데 유통군 할인 행사인 '롯키데이'의 마케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행사는 고객과 약속한 부분인 만큼 오는 9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마케팅·광고·홍보·이벤트는 전면 취소하고 상품 할인 행사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더현대 서울에 매일 3회씩 5분 동안 6000개의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닝 쇼'를 진행했는데, 이태원 참사 이후 관련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오는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외벽에 설치된 천막에 적힌 '11월 3일 오픈'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업계 관계자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일을 겪은 많은 분을 기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당분간 행사를 자제하고 추모 기간을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2 07:00
산업

한국판 블프 '코세페' 내달 1일 개막…2300여개 기업 참여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다음 달 1일 열린다. 이번 코세페에는 23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 추진계획을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확정했다. 추진위는 올해 코세페 참여 기업 수가 역대 최다였던 작년(2155개)보다도 5%가량 늘어난 23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국민 소비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는 업체별 대표 할인 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 개최해 식료품, 생필품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다. 백화점 업계는 패션, 리빙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과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사은 행사를 준비한다. 정부도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최대 30% 할인)'과 '코리아 수산페스타(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 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대형마트·백화점은 지점별 여건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이 지역 특산물, 의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 온라인 장터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코세페 기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축제를 개최해 쇼핑,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전국단위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코세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기업의 상품과 할인율 등에 대한 정보는 참가 기업 또는 코세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올해 코세페는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 하에 소비자들의 사는(Shopping) 즐거움이 참여기업과 소상공인의 사는(Living)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쇼핑 축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6 13:57
IT

LG전자, 세계 최대 올레드 TV 북미 첫선

LG전자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모델명 97G2)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Expo 2022에서 TV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이달 중 미국 출시를 앞둔 혁신 제품과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등을 소개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은 “할로윈데이(10월),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11월), 크리스마스(12월)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쇼핑 시즌을 맞아 북미 시장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며 “하반기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2 10:01
경제

광군제 온다…대목 앞두고 각기 다른 전략 내세운 아모레·LG생건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를 앞두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이 주요 인기 제품을 광군제 전용으로 출시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흔든다면, LG생활건강(LG생건)은 유명 인플루언서를 앞세운 라이브커머스 방송(라방)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11일은 중국판 온라인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다. 지난해 광군제에서 중국 유명 쇼핑몰 알리바바의 거래액만 4982위안(약 83조원)에 달할 정도로 각 기업에는 대목으로 통한다. K뷰티 기업이 광군제에서 흥행하기 위해 사활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LG생건은 지난해 광군제에 역대 최대 매출액인 2600억원을 기록했고 아모레의 설화수도 지난해 광군제 행사에서 판매액이 전년도보다 17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는 올 광군제만을 위한 맞춤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아모레는 보자기 모티브의 광군제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설화수 제품을 내놨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을 기본으로 한국의 미를 담았다는 평가다. 아모레의 또 다른 브랜드인 라네즈 역시 광군제용 패키지를 내놨다. 또 티몰에서만 판매하는 네오쿠션 전용 컬러를 개발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라네즈는 예약 판매 시작 시점인 20일 오후 8시에는 중국 인기 최상위 왕훙 중 한 명인 '웨이야'를 내세워 라방도 한다. LG생건은 왕훙(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을 전면에 배치해 라방에 힘을 준다. 주력 제품은 럭셔리 브랜드인 후의 천기단화현 세트다. 천기단화현 세트는 1590위안(약 29만2000원)의 고가 제품으로, 지난해 광군제 때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14분 만에 매출액 5억 위안(약 922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에 프리미엄 브랜드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맞게 왕홍을 활용한 라방 등 다양한 채널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군제 성패는 내달 11일이 아닌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10월 20일에 어느 정도 갈린다. 20일 결과에 따라 아모레와 LG생건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생건의 대표 제품 '후'는 지난해 광군제 예약판매 시작 11분 만에 2019년 거래액을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최근 한국 화장품의 중국 점유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2016년 중국의 사드 한한령 이후 중국 자체 뷰티 브랜드(C뷰티)가 K뷰티의 위치를 넘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국만의 미와 장점을 살려 럭셔리 브랜드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이번 광군제를 통해 K뷰티가 다시 체면을 살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0.20 07:01
경제

안다르, 30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2020’

안다르는 10일 최대 할인과 최다 혜택이 주어지는 ‘안다르 블랙 프라이데이 2020(andar BLACK FRIDAY)’을 연다고 밝혔다. ‘안다르 블랙 프라이데이 2020’은 최대 80% 할인과 최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역대급 시즌 오프 행사다. 10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안다르는 행사기간을 1, 2, 3주로 나눠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10일부터 시작된 ‘안다르 블랙 프라이데이 2020’ 1주차에는 릴레이 특가 행사가 열린다.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안다르의 대표 상품이 릴레이 특가 라인업에 등장할 예정이다. 3주차에는 ‘안다르 회원전용 블랙세일’을 진행한다. 인기제품을 별도의 할인 혜택을 더해 초특가로 공개하며 안다르 회원 한정 특가 이벤트로 1인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랙프라이데이 특가에 추가 5%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매일 오전 10시에 발급된다. 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안다르 블랙 프라이데이 2020’ 행사는 역대 최고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1년에 단 한번 열리는 최대 할인 행사인 만큼 절호의 구매 찬스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1.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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