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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부회장 승진 임주현, 공격적 주주친화적 정책 재차 강조

국민연금의 지지로 탄력받은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이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재차 약속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7일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친화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제1원칙으로 삼고, 주주님들께서 충분히 만족하실 수준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주현 부회장은 “주주님들께서 가장 우려하셨던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치워지게 됐다”며 “이달 초 이사회에 보고하고 공개했던 주주친화 정책을 확실히 챙기고,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보다 공격적 주주친화 정책들도 채택해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임 부회장은 “이전까지는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많다 보니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을 펴지 못한 점에 대해 항상 송구한 마음이었다”며 “통합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지속가능한 투자를 도와줄 든든한 파트너를 구한 만큼,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부회장은 최근 OCI와 협의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예탁해 3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재무적 방안으로는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을 제고하고(단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정책 재원으로 활용, 배당/자사주매입/무상증자 등을 통해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겠다(중/장기)고 밝힌 바 있다. 비재무적 방안으로는 주주와의 의사소통 강화(단기), 주요 경영진에 대한 성과평가 요소로 주가 반영(주식기준보상제도 도입 등 책임경영 강화·중기) 등을 구체적 정책으로 선정했다. 28일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이 7.66% 지분에 대해 임 부회장, 송영숙 회장 모녀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주총 당일 표결 대결에서 한미그룹 모녀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임 부회장 등 모녀의 지분이 42.66%고, 임종윤·종훈 형제는 40.57%를 확보한 상황이다. 여전히 근소한 차이라 소액주주 16.77%의 향방이 OCI통합 여부를 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법원의 가처분 기각 판결과 국민연금의 지지를 통해 이번 통합의 정당성과 진정성 모두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임종윤·종훈 형제도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화해와 희망, 전진’의 메시지가 될 형제의 주주제안을 선택해 달라”는 서신을 전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7 16:14
사회

“희망의 불씨가 되길. KCC글라스, 사랑의열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동참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가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억8000만원을 기탁하고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KCC글라스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KCC글라스는 기업의 상생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20년 설립 이후 꾸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KCC글라스의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를 포함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 여주와 충남 아산 등 지역별로 분할 기탁돼 각 지역 취약계층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성금 기탁 참여 사업장을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인 나눔경영 실천에 나설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자 올해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성금 기탁 외에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CC글라스는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고 서스틴베스트의 ESG 성과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3.12.18 09:11
생활문화

KCC글라스, 능률협회 ‘2023 한국의경영대상’ 친환경경영 리더 선정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경영대상’에서 ‘한국의 친환경경영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1988년 시작해 올해 36회째를 맞은 '한국의경영대상'은 기업의 경영 역량과 혁신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부문별 우수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KCC글라스는 △고단열 유리 △재활용 소재 필름 △스마트 글라스 등 친환경 제품 개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KCC글라스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보유한 건축용 더블로이유리 제품인 ‘컬리넌(CULLINAN)’ 시리즈 ‘MZT152’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적용으로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GRS)'을 획득한 가구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를 리뉴얼해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전기신호로 햇빛 투과율을 조절해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도 현재 개발 중이다.KCC글라스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23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씨씨 인테리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 원료 사용 확대와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로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KCC글라스는 친환경 제품 개발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고 서스틴베스트의 ESG 성과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3.12.06 11:20
금융·보험·재테크

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 명가' 부활 입증해야 하는 이유

수장을 모두 바꾼 우리금융이 3위 재탈환에 시동을 건다. 앞서 선임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략을 담당한다면, 조병규 차기 우리은행장은 영업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업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은 우리은행이 ‘기업 명가’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 26일 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낙점했다. 조 차기 은행장은오는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1965년생인 조 차기 은행장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우리은행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년), 대기업심사부장(2014년), 강북영업본부장(2017년)을 거쳤다. 이후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년)에 이르기까지 기업 영업 부문에서 탁월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이 ‘기업 명가’ 부활을 표방한 만큼 이를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은 셈이다. 하나금융과 치열한 3위 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에 NH농협금융에도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1분기 당기순이익을 보면 최대 실적을 냈던 KB금융이 1조497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금융이 1조3880억원으로 2위, 하나금융이 1조1022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우리금융도 지난해 1분기보다 8.6% 증가한 순이익 9113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NH농협금융이 94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우리금융은 5위로 밀렸다. 1분기에 4위 자리마저 내준 우리금융은 실적의 90% 이상을 책임지는 우리은행의 은행장 영업력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순이익 부문에서 하나금융을 340억원 차로 따돌렸지만 결국 기업 영업 측면에서 타금융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2022년 연간 순이익 부문에서 우리금융은 3조1693억원에 머물러 3조6257억원의 하나금융에 밀렸다. 우리은행은 순이익만 2조9198억원으로 우리금융을 지탱했다. 우리금융은 하나금융과 달리 보험·증권사가 없어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3위 탈환이라는 중책을 맡은 조 차기 은행장은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임종룡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이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투명성을 강화했다고는 하지만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다. 기존 이원덕 은행장이 물러나면서 다시 상업은행 출신이 ‘대권’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2인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차기 은행장이 모두 상업은행 출신들이었다. 역대 우리은행장을 살펴보면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의 ‘핑퐁 구도’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이광구(상업은행)·손태승(한일은행)·권광석(상업은행)·이원덕(한일은행)에 이어 상업은행 출신의 조병규 차기 은행장이 이번에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런 불편한 시각을 잠재우기 위해 이제 조 차기 은행장이 기업 영업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그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드는 등 탁월한 수완을 보여줬다.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절에도 전 은행 성과평가기준(KPI) 부문에서 2013년 1위, 2014년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 금융권 최초 ‘원비즈플라자’ 출시라는 성과를 이끌었다. 원비즈플라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30 07:00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2022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오는 30일 오션스위츠 제주 호텔에서 개최되는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2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여 향후 기금 지원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월 181개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평가를 진행. 18개의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그 중, 14개 사업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했고,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4개 사업(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태권도 평화봉사단 해외 파견 지원, 개도국 스포츠 행정가 교육과정 지원, 방과 후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대해 우수사례 발표회 참여를 포함한 국내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시청(5월 30일 14시부터 18시까지)이 가능하며, 생중계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성과를 제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전문·장애인 체육 및 스포츠 산업 등 체육계 전반적인 분야에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5 13:28
연예일반

이수만 ‘라이크기획’ 논란부터 ‘김민종 메일’까지…SM 타임라인

27년간 창업자 이수만이 실질적 수장이었던 SM엔터테인먼트(SM)가 최근 이수만의 프로듀싱 계약 종료 내용을 담은 ‘SM 3.0’을 공식 발표하며 사실상 독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SM 소속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SM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수만의 퇴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SM 이사진과 일부 관계자들 간의 내분 사실이 외부에 드러났다. 이 같은 갈등의 발단은 이수만이 설립한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에 있다. 오랜 시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SM 주주와 라이크기획의 갈등, 멀티 프로듀싱 체제 구축까지 SM 타임라인을 짚어보았다.# 1997년 이수만 개인 사업체 ‘라이크기획’ 설립1995년 SM을 설립해 비상근 등기임원으로 근무한 이수만은 2년 뒤 SM과 별개로 ‘라이크기획’이라는 개인 사업체를 설립했다. 라이크기획은 SM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과 SM이 제작한 음반의 자문 및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하면서 몸집을 키웠고 SM과 프로듀싱 계약 후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인세로 받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라이크기획이 SM에서 받은 액수는 연간 240억원이다. 이는 SM의 연간 영업이익 3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이다. 2022년의 경우 9월 말 기준으로 라이크기획이 SM에서 받은 금액은 181억원이다.# 2010년 이수만 SM 사내 등기이사 사임2010년 2월 SM은 이수만이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당시 SM은 “이수만 이사는 향후 소속 가수들의 해외 진출 및 활동, 아티스트 프로듀싱 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등기이사직 사임에도 SM 대주주였던 이수만의 지분은 더 늘어났다. 이수만은 일본 기획사 에이벡스가 전량 처분한 일부 지분을 확보하면서 지분율 총 28.3%를 가져가 입지를 키우게 됐다. # 2019년 KB자산운용, 라이크기획에 ‘SM합병’ 요구2019년 6월 SM 지분 6.60%를 보유한 3대 주주였던 KB자산운용은 공개 주주 서한을 통해 ▲이수만 개인 회사(라이크기획) 합병 △비 연예기획 사업 정리 ▲배당 실시 등을 요구했다. 당시 KB자산운용은 “현재 SM은 영업이익 46% 규모의 인세를 이수만이 100% 지분을 가진 라이크기획에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SM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라이크기획은 SM 소속 가수 음반과 SM 제작 음반의 음악 자문 및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하며 SM 매출액의 최대 6%를 인세로 지급받았다. 일각에서는 라이크기획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하지만 SM은 KB자산운용이 요구한 세 가지 사항에 대해 모두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당시 SM은 “라이크기획은 법인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합병이 성립될 수 없다”며 “프로듀싱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역할을 간과해 잘못 인식한 탓”이라고 KB자산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2022년 3월 곽준호 전 최고재무책임자 SM 감사 선임2022년 3월 열린 제 27기 SM 주주총회에서 곽준호 케이씨에프테크놀러지스 전 최고재무책임자가 감사로 선임됐다. 곽 감사는 SM 지분 1.1%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추천한 후보다. 또 얼라인은 주주총회에 앞서 “최대 주주와 특수한 용역거래를 하는 라이크기획에 이익의 매우 큰 부분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SM에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주주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SM은 답변을 거부했다. 이후 SM의 일반주주들이 세운 감사가 선임되면서, 라이크기획과 같은 사업이 정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2년 10월 이수만, 라이크기획 ‘프로듀싱 계약’ 종료얼라인은 2022년 8월 라이크기획과의 용역 계약 문제를 개선하라고 공개서한을 발송했으며, 10월 4일에는 회사의 이사회 의사록 및 회계장부 열람권을 청구했다.SM의 체계 개편을 지속해서 요구한 얼라인은 마침내 승기를 잡았다. 같은해 10월 14일 SM은 이사회를 열고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을 12월31일부로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 2023년 1월 SM, 얼라인 제안 수용 ‘멀티 프로듀싱 체제’ 전환얼라인은 지난해부터 SM을 상대로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경영진 성과평가 등) 설치 ▲향후 프로듀싱 방안 발표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 등을 요구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는 SM 경영진 대응이 미흡하다며 주주대표소송 소 제기 청구까지 나섰다.SM은 지난달 20일 “작년 2월부터 SM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캠페인을 주도해온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12개의 합의 사항을 공개했다.이창환 얼라인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으로 SM이사회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때도 얼라인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동시에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를 설치, 향후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소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약속했다. 이에 얼라인은 주주대표소송 제기 청구를 철회했다.# 2023년 2월 SM 미래 비전 발표…내분 공식화지난 3일 SM은 이수만의 프로듀싱이 종료된다는 내용이 핵심인 ‘SM 3.0: IP 전략 -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이하 SM 3.0)를 발표했다. 이성수, 탁영준 공동 대표이사는 “이수만 창업자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 실현할 수 있도록 SM 3.0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SM과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주주로서 SM을 응원해주시는 이수만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SM 자회사 SM C&C 사외이사로 있던 김민종은 지난 5일 SM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성수·탁영준 대표가 이 프로듀서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SM을 위해 이수만의 감각이 필요하다”며 “SM 창업과 발전에 일생을 바친 이수만을 예우해달라”고 호소하며 내분 상황을 암시했다.한편 카카오는 7일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의 2대 주주가 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8 07:29
연예일반

SM 지분 매각에 이수만 “위법 행위”…카카오 “적합한 절차 따라”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SM)의 주식 9.05%를 확보하면서 SM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에 SM 설립자인 이수만 대주주 측이 “위법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7일 카카오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번 유상증자는 SM의 정관과 이사회 승인을 거친 적밥한 절차를 따랐다”며 “양사간 시너지와 사업 협력을 장기간 논의한 결과로, 경영권 분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카카오는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의 2대 주주가 된다.하지만 공시 후 이수만 대주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측은 SM 이사회의 결의와 관련해 “현재 SM은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주주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한 얼라인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된 상황”이라며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동대표이사들이 주도하는 SM의 이사회가 제3자에게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명백히 상법과 정관에 위반되는 위법한 행위”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얼라인은 SM 지분 1.1%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로, 지난해부터 SM을 상대로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경영진 성과평가 등) 설치 ▲향후 프로듀싱 방안 발표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 등을 요구한 바 있다.화우 측은 “위법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통해 SM 이사회의 불법적 시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것”이라며 “위법한 결의에 찬성한 이사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7 18:38
보도자료

KCC글라스,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등급 획득

- KCC 글라스, 서스틴베스트 ‘2022년 하반기 상장기업 ESG 성과평가’서 ‘AA’ 등급 획득 - UNGC 가입, CDP 참여, 협력사 ESG 지원 등 ESG경영 강화 노력 - 올해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 LACP 2년 연속 Top 100 선정 등 성과 이어져 KCC글라스가 서스틴베스트의 '2022년 하반기 상장기업 ESG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1000여개 상장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통합등급과 기업 규모별 섹터등급을 각각 부여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총 1045개 조사 대상 기업 중 종합 16위를 기록하며 통합등급과 기업 규모별 섹터등급 모두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KCC글라스가 지난해 처음 평가대상 기업으로 편입된 이래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KCC글라스는 2020년 KCC로부터 분할돼 설립된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환경 정보를 공개하는 등 ESG경영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개선 지원 활동에도 돌입했다. KCC글라스는 올해 서스틴베스트 평가 외에도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2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고 두 번째 ESG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보고서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Top 100에 선정되는 등 ESG경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올해 첫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종합 ‘B+’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전사적인 ESG경영 강화 노력이 이번 서스틴베스트 최고등급 획득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업의 사회·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30 11:19
프로농구

'성적+팬심 모두 잡았다' 청주 KB, 프로구단 성과평가 최고등급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실시한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에서도 최고등급(S)을 획득했다. 프로구단 간 성과평가는 프로구단들의 팬서비스 강화, 관중 및 후원사 유치 등 경쟁력을 높이고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지원금 차등 지급을 위해 2016년 첫 도입된 제도로, KB스타즈는 2018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마케팅 최우수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스타즈는 연고지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브랜드 「청스(청주와 스타즈가 만나)」 를 론칭하고 40여개 가맹점과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 기획과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고지 청주의 명소를 소개하는 특별영상 「청스투어」 제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토닥토닥 청주」 캠페인을 통해 연고지 소외계층과 여성 청소년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던 당시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편파중계 방송에 다양한 팬서비스를 더해 누적 시청자 증가율 1,300%를 이끌어내며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까지 팬들의 관심이 단절되지 않도록 한 KB스타즈는 최근 멤버십 회원을 초청해 선수단이 직접 안내하는 홈구장 투어로 새시즌 출정식을 갖는 등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 결과에 대해 KB 구단은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팬서비스와 더욱 활발한 연고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서 기자 2022.10.25 10:07
연예

"조인성 섭외보다 힘들어" 시골 샅샅이 뒤져 찾아낸 '가맥집'

톱스타 두 명이 인적 드문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tvN '어쩌다 사장'은 이런 상상을 실제로 옮긴 듯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게 주인은 차태현과 조인성. 이들은 70대 할머니가 운영하던 '원천상회'를 열흘간 빌려 꾸려간다. 서울이라면 이들을 보기 위해 북새통이 벌어지겠지만, 강원도 시골에선 상황이 다르다. 가게를 들르는 동네 사람들은 두 사람을 '가게 주인의 사위', '맘씨 좋은 꺽다리 청년' 정도로 여기고, 이들은 이 작은 가게에서 묵묵히 과자와 맥주를 팔고 산천어를 굽고 라면을 끓이고 버스표를 판다. 두 사람의 소탈한 모습과 동네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돋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평균 시청룔 5%대 후반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쩌다 사장'의 연출은 류호진 PD다. KBS '1박2일'의 어리바리한 막내 PD로 유명세를 탄 그는 2019년 CJ ENM으로 옮겨 '수요일은 음악프로'(2019), '서울촌놈'(2020) 등을 만들었고 이번이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류PD를 만나 후반부를 향해 가는 프로그램 뒷이야기와 달라진 방송 생태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조인성의 첫 고정 예능으로 화제가 됐다. 프로그램을 짜면서 조인성 캐스팅을 염두에 뒀나. =반대다. 조인성 캐스팅이 먼저였고 콘셉트를 나중에 정했다. '서울촌놈'을 마무리할 즈음 차태현을 통해 조인성과 함께 예능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PD 입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시골 가게인데 그 안에서 간단한 음식도 만들어 파는 콘셉트가 흥미로웠다. =조인성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로 하고 싶었다. 그를 만났더니 "화려한 사람들보다는 주변에서 보는 평범한 사람들하고 편하게 어울리고 이야기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 자칫 위선적으로 들릴 수 있는데, 그를 아는 사람들은 진짜라는 걸 안다. 또 "음식을 조금은 할 줄 안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소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접객 서비스와 요리를 결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차승원 수준의 요리 전문가는 아니니까 레스토랑은 안 되고, 도시에서 하면 사람들이 몰려들 테니 곤란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시골의 가맥집(낮에는 슈퍼, 밤에는 맥주를 파는 가게)이다. 실제로 해보니까 조인성이 시골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너무나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서 놀랐다. -현재의 가맥집이 기획 의도와 잘 맞는다. 가보고 싶다며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장소를 섭외하는 것이 어려웠다. 작가팀을 나눠서 전라도와 강원도를 샅샅이 돌았는데 기획에 맞는 곳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가장 큰 이유는 그런 가게가 다 망했다. 요즘은 시골 사람들도 쿠팡으로 주문하기 때문에 장사를 포기한 곳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던 가게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무렵 '화천에 가면 지금도 장사를 하는 가맥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관광객처럼 하고 찾아갔다. 70대 할머니가 운영하셨는데 재밌는 곳이었다. 사정이 급하면 돈 안 받고도 물건을 주고, 술안주로 꽁치 통조림 같은 것 데워주고, 알코올 중독자에겐 술을 안 팔고, 동네주민들이 편하게 앉아있으면서 주인이 없으면 대신 가게도 봐주기도 하고…. '아, 여기다'라고 확신했다. -'1박2일', '거기가 어딘데', '최고의 한방', '서울촌놈', '어쩌다 사장'까지 유독 차태현과 함께 많이 한다.=차태현의 고교 시절 꿈이 1순위가 연출, 2순위가 가수, 3순위가 배우였다고 한다. 대학 전공도 연출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만들고 기획하는 능력이 있다. 프로그램 안에서 다른 출연자들을 기획 의도에 맞게 자연스럽게 조율해준다. PD 입장에서는 함께 일하기에 좋은 배우다. -이번에 첫 예능을 만들어본 조인성은 어떤 사람인가=참 선량하면서도 철학적인 사람이다. 자기 인생의 매 단계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성찰하는 면이 있더라. 조금 더 마초적으로 살아도 될 것 같은데, 매사에 '물음표'와 '해답'을 구하려는 자세가 있다. 조금 놀랐다. -프로그램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11박 12일 일정이었는데, 매일 접객하고, 요리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다. 막판에 체력이 고갈됐다. 일반 예능보다 체력이 몇 배는 들었을 텐데 실제로 차태현이 "이거는 설령 성공해도 다른 데서 따라 하기 힘들 거다. 누구도 안 하려고 할 걸'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만들 때는 없는데, 만들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는다. 예를 들어 스타가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는 '서울촌놈'은 처음엔 재미로 했다. 그런데 만들던 중 이것은 사춘기와 성장에 관한 얘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쩌다 사장'은 사람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양쪽에서 일해보니 KBS과 CJ ENM의 차이는 뭔가=KBS에서는 '1박2일'이라는 강력한 프랜차이즈 프로그램만 해서 비교하기가 조심스럽다. 다만 CJ ENM은 확실히 KBS보다는 유연하고 제작지원이 체계적이다. 제작비도 많다.(웃음) 단점은 성과평가가 확실하다 보니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하다. 롱텀으로 끌고 가는 프로그램은 어려운 것 같다. -유튜브의 성장, 넷플릭스·디즈니의 진출 등 방송환경이 급변한다. 예능 PD로서 어떤가=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이니 당연히 힘들다. KBS 시절부터 모든 PD가 '위기가 다가온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이제는 애초에 적은 관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난다. 채널A의 '도시어부'가 대표적인데, 유튜브 채널도 대부분 그렇게 성장한다. 그렇게 타깃 관객층이 빠져나가는 속에서 우리는 다수 시청 층을 겨냥해 만들어야 한다. 제작비도 많이 쓴다. 개개인의 취향이 점점 강조되는 속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매일 해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그나마 음악과 '성장'이라는 서사를 담은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해답을 찾았고, 살아남을 것 같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1.04.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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