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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빈·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 韓차트 정상 찍고 글로벌 6위

현빈, 정우성 주연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5일 집계 기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디즈니플러스 톱10 TV쇼 부문 한국 1위 및 글로벌 6위를 기록했다. 24일 첫 에피소드 2편을 공개한 지 하루 만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극강의 몰입감을 유발하는 압도적인 비주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도파민 터지는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다.특히 키노라이츠에서 디즈니의 영화, 시리즈인 ‘아바타: 불과 재’, ‘메이드 인 코리아’, ‘주토피아 2’가 나란히 1~3위를 휩쓸며 연말 콘텐츠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세계적인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서 9.1이라는 유례없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이번주 봐야 할 신작 시리즈 5편 중 하나로 소개됨은 물론, 네이버 오픈톡 1위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26일 기준 왓챠피디아 ‘HOT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해외 언론 역시 “현빈은 백기태로서 냉철하면서도 매끄러운 면모를 보여주며,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는 듯한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DECIDER), “치밀하게 구현된 시대 속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이를 전시된 과거가 아닌 생생한 현실로 풀어낸다”(GAZETTELY), “세련되고 스타일화된 미장센과 한국적 유머를 결합해, 격동의 시대를 날카롭게 그려낸다”(MICROPSIA)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오는 31일 2개, 1월 7일과 14일 각 1개의 새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7:26
뮤직

동방신기 데뷔 22주년 D-Day…여전히 건재한 K팝 킹

그룹 동방신기가 26일 데뷔 22주년을 맞았다.2003년 12월 26일 데뷔해 오랜 시간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 온 동방신기는 2025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일본 공연 시장에서의 놀라운 기록부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각자의 역량이 돋보인 솔로 활동까지,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올해를 빛낸 이들의 활약을 되짚어본다.■ 동방신기_기록과 성과로 증명한 동방신기의 독보적 ‘클래스’동방신기는 올해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 ‘동방신기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투어 ~존~’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변함없이 굳건한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번 투어를 통해 총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피날레를 장식한 도쿄돔 공연으로 ‘도쿄돔 공연 총 33회, 전국 돔 공연 총 92회’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달성하며 자신들이 보유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의 신기록을 경신해 일본 공연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다.또한 동방신기는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서 한류 확산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높여온 대표 그룹임을 재확인시켰다. ■ 유노윤호_음악과 연기, 두 세계에서 보여준 유노윤호의 ‘진가’유노윤호는 솔로 아티스트이자 배우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층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11월 5일 발매된 정규 1집 ‘아이-노우’는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서 ‘나’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앨범으로,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와 ‘다큐’ 두 가지 시선으로 표현한 곡들이 가사적으로 페어링 돼있어 유노윤호의 다층적인 음악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유노윤호는 음감회와 전시회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경험에서 체험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열연, 생생한 캐릭터 표현력과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통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뜨거운 화력을 입증하듯 ‘파인: 촌뜨기들’은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전 세계 TV쇼 부문 9위에 진입,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8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 배우 정윤호로서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 최강창민_무대 안팎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활약최강창민은 올해 음악, 방송, 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보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각인시켰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솔로 일본 투어 ‘창민 프롬 동방신기 콘서트 투어 ~더 퍼스트 다이닝~’은 8개 도시 20회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놀라운 티켓 파워를 증명했고, 일본 새 싱글 발표를 통해 탄탄한 보컬 실력과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도 이어갔다.더불어 최강창민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비롯해,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운동과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콘텐츠 ‘덕밥집’에서는 안정적인 진행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후배 아티스트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렇듯 2025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 레전드 아티스트임을 스스로 증명해 온 동방신기는 내년 4월 25~26일, 세 번째 닛산 스타디움 공연 개최를 예고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이자 최다’ 닛산 스타디움 공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앞둔 가운데, 2026년에도 계속될 동방신기의 특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1:54
뮤직

1년 내내 압도적…아이브, 완성형 걸그룹 그 이상이 되다 [줌인]

지난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이번 겨울까지. 그룹 아이브의 2025년은 1년 내내 뜨거웠다. 아이브는 올해 1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곡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까지 연타석 히트를 쳤고, 8월 발매한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까지 올해 발표한 대표 활동곡이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들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들어 올린 1위 트로피만 무려 20개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써클차트가 공개한 연간 차트 데이터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음원 사이트의 스트리밍 총합으로 집계된 디지털 차트에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8위에 올랐는데, 이는 올해 발표된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음원과 블랙핑크(팀, 솔로), 방탄소년단 솔로 음원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찬가지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올해 발매된 4세대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매된 음원 중 아이브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걸그룹 곡은 블랙핑크 ‘뛰어’가 유일하다. 앨범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 돋보인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아이브의 ‘아이브 엠파시’는 142만 526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아이브 시크릿’ 역시 100만 7783장을 기록하며 18위를 차지했다. 두 앨범 모두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합산 판매량에서도 243만 3044장을 기록하며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활약도 눈에 띈다. 빌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아이브의 ‘XOXZ’도 선정됐다. 빌보드는 곡에 대해 “아이브의 수수께끼 같은 이 곡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깊은 감정적 울림을 전달한다”고 평하는가 하면 “아이브 특유의 ‘나’에 대한 탐구가 더욱 매혹적으로 진화했으며, 완전한 자신감으로 모든 것을 요구하는 당당한 태도는 명확하다”는 견해를 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걸그룹 브랜드평판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이브는 올 한 해 동안 총 5달에 걸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의 기세가 이어져 온 1월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1년 내내 선배 그룹 블랙핑크와 자웅을 겨뤘다. 이들은 타 그룹들의 컴백 이슈를 초월해 브랜드평판 최상위 순위를 달리며 자타공인 톱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음악과 무대를 통한 화제성뿐 아니라 개별 멤버들의 스타성도 한층 뚜렷해져 장원영, 안유진, 가을, 리즈, 레이, 이서 전 멤버의 개별 활약도 돋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아이브는 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최고 영예인 2025 그랜드 송을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뮤직 10과 ENA K팝 아티스트,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KGMA를 포함해 올해 주요 시상식에서 아이브가 거머쥔 트로피는 무려 25개다. 1년 동안 두 장의 앨범을 내고 착실하게 세트리스트를 쌓은 아이브는 당분간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KSPO돔에서 ‘만석’ 콘서트를 성료했는데, 이번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4월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입성도 예고했다. 아이브가 일본 내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지난해 9월 도쿄 돔 이후 두 번째다.보다 막강해진 코어 화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체급 키우기에 나선 모습인데, 국내 스타디움 입성도 충분히 가능한 체급으로 거듭난 만큼 이후 국내에서 펼쳐질 콘서트의 규모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처럼 2025년 꽉 찬 활약을 보여준 만큼 아이브의 2026년 전망도 밝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브는 K팝을 대표하고 증명하는 경지에 올랐다. 성과적 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리드형 그룹이 됐고, 국내외 대형 무대에서 공기의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특히 ‘장원영, 안유진 걸그룹’이 아니라 ‘아이브’라는 정체성이 견고해진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 심 평론가는 “팀에 대한 헌신과 멤버 전반의 고른 역량이 팀워크로 빛을 내며 무결점 그룹으로 올라섰다”며 “데뷔 4년을 꽉 채운 가장 절정의 기량에서 파급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향후 행보를 내다봤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의 음악을 통해 공감과 응원을 전하고자 했는데, 많은 분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다는 게 벅차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5:55
메이저리그

헤이스 주목하는 양키스, 영입 조건이 '1순위 타깃' 225홈런 벨린저 이탈?

뉴욕 양키스가 외야수 오스틴 헤이스(30)를 영입할까.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양키스도 헤이스를 주목하고 있다. 1순위 타깃 코디 벨린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헤이스 영입 가능성이 현실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헤이스는 현재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관심도 받고 있다.헤이스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03경기에 출전, 타율 0.266(380타수 101안타) 15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대비 삼진이 많은 편이지만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네 차례나 해낸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 왼손 투수 상대로 강점이 있다. 연봉도 비교적 높지 않아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다만 양키스행이 현실화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양키스는 현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슬러거 벨린저 잔류가 최우선 과제다. 내셔널리그(NL)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경력의 벨린저는 통산 홈런만 225개에 이른다. 전성기 대비 존재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CBS스포츠는 '양키스는 핵심 선수이자 이번 오프시즌 주요 영입 목표 중 하나였던 벨린저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만 헤이스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18:02
NBA

GSW 감독 솔직 발언 “그린과 언쟁, 최고 순간은 아니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최근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언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미국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커 감독이 그린과의 불화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커 감독은 15분간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난 23일 올랜도 매직과의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 중 발생한 그린과의 불화 장면을 언급했다.상황은 이렇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안방인 체이스 센터에서 3쿼터까지 올랜도와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린은 3쿼터 중반 무리한 패스를 시도하다 턴오버를 범했는데, 이후 심판과 긴 언쟁을 벌였다. 이 장면을 지켜본 커 감독은 그를 벤치로 불러들인 뒤 한동안 언쟁을 벌였다. 작전타임 중 커 감독이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린은 이후 다시 코트를 밟진 못했지만, 팀은 4쿼터에 크게 앞서며 올랜도를 120-97로 꺾은 바 있다.그린이 경기 중 흥분하는 모습은 하루이틀 일은 아니다. 커 감독과도 과거 여러 차례 언쟁을 벌인 적도 있다.커 감독은 올랜도전 장면을 돌아보며 “내 최고의 순간은 아니었다. 나는 침착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과정에서 내 행동을 후회한다. 나는 그린에게 사과했다. 그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둘 다 팀에도 사과했다”고 설명했다.커 감독은 그린과의 깊은 유대감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한 12년 동안 이런 일은 가끔 있었다. 자랑스럽지는 않다”면서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나는 그의 힘을 이해한다. 이전에도 말했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4번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을 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일전과 마찬가지로, 커 감독은 이번에도 “내 1순위 목표는 그린이 우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선수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우리 둘 다 떠날 때까지 함께 싸우고 경쟁하는 거다. 그리고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 믿는다. 내가 그린을 믿고, 스스로를 믿고, 12년 동안 쌓아온 모든 걸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은 올 시즌 최소 250분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야투 성공(72개)보다 턴오버(75개)와 파울(80개)이 더 많은 유일한 선수다.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첫 30경기서 15승(15패)이라는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24일 경기 종료 기준으로는 서부콘퍼런스 8위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27승 27패를 기록했다가 이후 21승(7패)을 쌓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기억을 떠올린다. 커 감독 역시 그럴 가능성을 믿는다면서도, “팀이 저물어가는 왕조”라는 점도 인정한 거로 알려졌다.커 감독은 “우리는 더 이상 리그를 지배하던 ‘2017 골든스테이트’가 아니”라며 “모두 알고 있다. 우리에게 달린 건 ‘매일 밤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 연결돼 있느냐’다. 우리는 이 투쟁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6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2.25 09:30
연예일반

‘컴백’ 씨엔블루, 정규 3집 무려 10곡 담긴다... 자작곡으로 진정성↑

밴드 씨엔블루가 정규 3집 트랙리스트로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씨엔블루 정규 3집 ‘쓰릴로지(3LOGY)’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킬러 조이’를 포함해 ‘레디, 셋, 고!’, ‘로우키’, ‘투 더 문 앤드 백’, ‘블리스’, ‘그러나 꽃이었다’,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기억의 온도’, ‘사소한 것들이 좋아서’, ‘인생찬가’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페스티벌 입장 팔찌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섭외 0순위 밴드’이자 ‘공연 강자’로 불리는 씨엔블루의 위상을 암시한다. 이는 무대 위에서 펼쳐질 신곡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앞서 공개된 스케줄러를 통해 새해 첫날 선공개 곡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어떤 곡이 먼저 베일을 벗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세 멤버 전원이 자작곡으로 전 트랙을 구성해 씨엔블루의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뚜렷하게 보여준다.씨엔블루의 신보 정규 3집은 내년 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08:55
프로농구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브라운 vs 팀 코니, 드래프트 결과 발표

KBL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번 올스타전 팀명은 KBL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LINE FRIENDS)’와 함께 정해졌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팀 브라운(BROWN), 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팀 코니(CONY)를 각각 맡아 선수단을 구성했다.이번 올스타전은 감독으로 선정된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 감독들이 각 팀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2라운드 종료 기준 구단 순위(1, 4, 5, 8, 10위 / 2, 3, 6, 7, 9위)에 따라 감독들이 양 팀에 배정되며, 10개 구단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례적인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드래프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발된 20명과 감독 추천 선수 DB 김보배, 소노 네이던 나이트, SK 자밀 워니, 현대모비스 함지훈까지 포함하여 총 2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드래프트 결과, 팀 브라운의 베스트 5는 유기상(LG), 이선 알바노(DB), 안영준(SK), 하윤기(KT), 네이던 나이트(소노)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팀 코니의 베스트5는 이정현(소노), 박지훈(정관장), 칼 타마요(LG), 함지훈(현대모비스), 자밀 워니(SK)가 선발됐다.팀 구성을 마친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을 잘 뽑은 것 같고, 팬분들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올스타전 감독으로 선발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며 “부상 없이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6년 1월 18일(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콘테스트 참가 선수 및 올스타전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12.23 14:30
산업

한화오션, 해양풍력 본격 진출...2.6조 신안우이 사업 계약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화오션은 23일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맡으며 총계약 금액은 2조64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의 계약금액이 1조9716억원이다.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역에 390㎿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했다.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 기관으로는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해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한다.또 국내 최초로 15㎿급 터빈 설치가 가능한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직접 건조해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글로벌 해상풍력 발전 규모는 지난해 누적 준공 기준 83GW에서 2034년 441GW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시장은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인프라 및 금융 조달 문제로 올해 기준 0.35GW에 머물러 있다.이에 정부는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착공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필립 레비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도급계약은 한화오션이 조선·해양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설계부터 시공·설치, 운영까지 아우르는 EPCIO(해양 신재생 사업 일괄도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2.23 10:03
뮤직

[단독] 보이넥스트도어 “KGMA ‘그랜드 퍼포머’ 호명, 올해 최고 그랜드한 순간” [IS인터뷰]

“올해 보이넥스트도어의 가장 그랜드했던 순간은 바로 ‘그랜드 퍼포머’로 호명된 순간이죠.”무대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센스도 넘치는 ‘옆집 소년들’이다. 5세대 톱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2025 KGMA’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꼽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아티스트 데이를 통해 ‘그랜드한’ K팝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꽉 채워 달린 1년 활약에 힘입어 KGMA 최고 영예 중 하나인 ‘2025 그랜드 퍼포머’를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아티스트 10’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가수의 꿈을 품고 달려오며 수없이 많은 꿈 같은 순간을 경험했겠지만, 데뷔 단 2년 6개월 만에 받은 ‘그랜드’ 상이니 그럴 만도 하다. 바쁜 일정 속 일간스포츠와 만난 보이넥스트도어는 “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상의 무게감도 느꼈는데, 상을 받아서라기보다는 더욱더 좋은 음악을 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명재현)고 말했다.운학은 “사실 당일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상의 무게감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상에 맞는 가수가 되라고 주신 것 같더라. 지금 당장 상에 대한 자격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받은 상에 걸맞은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했다”고 덧붙였다. ‘2025 KGMA’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만 아이 러브 유’부터 ‘아이 필 굿’, ‘할리우드 액션’까지 올해를 열고 닫은 히트곡을 모두 엮어 선보였다. 댄서들과의 춤 배틀로 역동적 에너지를 뽐내는가 하면, 프리스타일 랩과 록스타 매력을 더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고 일사분란한 군무 및 댄서들과 함께 한 단체 안무로 올해 KGMA의 잊지 못할 명장면을 완성했다. 당시 무대에 대해 성호는 “올해 첫 연말 시상식이었던 만큼,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번 KGMA 무대는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맘에 드는 무대였다. 저희도 그렇고 회사 분들도 그렇고 무대를 끝낸 뒤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리우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이 할 수 있는 무대와 구성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와 연습을 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고, 성호는 “인이어에서 노래가 들리기 직전까지 머리 속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남다른 파이팅으로 임했음을 언급했다. 무대 위 에너지 소진을 미리 대비한 걸까, 태산은 “운학이가 대기실에서 밥을 세 그릇 먹더라”고 귀띔하며 웃었다. 또 이들은 당일 KGMA 출연 아티스트 중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에이티즈를 인상 깊게 본 무대로 꼽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진심(에이티즈)에 감탄했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1월 발표한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1년 내내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연말 결산 리포트에서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한국 애플뮤직 ‘연간 톱 100’에서는 전체 보이그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하는 등 음악과 무대로 대중성까지 겸비하게 된 보이넥스트도어. 올해 가장 그랜드했던 순간으로는 “생애 첫 대상을 받았던 순간”이라며 ‘2025 그랜드 퍼포머’ 수상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올 한 해 정말 바쁘게 살았고,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따로 없다”(리우)고 2025년을 당당하게 돌아보면서도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수록 점점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새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이한)는 포부를 덧붙였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인정받은 데 대한 마음가짐도 밝혔다. 성호는 “다양한 세대의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가 데뷔 전부터 목표로 삼았던 목표였는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그 목표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5 KGMA’를 필두로 다수의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받고 있는 큰 사랑을 증명하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 2026년을 앞둔 이들의 목표는 확고했다. 이들은 “우리는 늘 음악을 잘 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어느덧 3년차가 됐는데, 여러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거고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으며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너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해왔던 노력과 이루어 낸 성과들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절대 특별한 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되뇌었으면 좋겠어. 그게 고생이나 수고라고 생각하지 말고, 처음 꿨던 꿈에 대한 야망, 진심을 담아 활동하면 좋겠어. 뒤에 계신 스태프 분들의 노력은 더 많고, 능력에 비해 받는 사랑도 과분하다 생각하며 나아가길 응원한다.”(운학)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6:00
프로야구

'챔피언' LG 방출생 투수 장시환, 포수 김민수 영입

LG 트윈스가 방출생 투수 장시환(38)과 포수 김민수(34)를 영입을 22일 발표했다.장시환은 KBO리그 통산 17시즌 동안 416경기에서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오른손 투수다. 2007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현대에 입단해 히어로즈-KT 위즈-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2025시즌 퓨처스리그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LG는 선발과 불펜 모두 기용 가능한 장시환을 중간 계투로 활용할 전망이다. 김민수는 2014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24순위로 한화에 입단 후, 2017년부터 삼성에서 활약했다. 김민수는 8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198(49안타) 27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통합 우승팀 LG는 이번 스토브리그 내부 FA 박해민을 4년 총 65억원에 붙잡았고, 김현수는 KT 위즈로 떠나보냈다. 외부 FA 영입은 0명. 이재원과 김윤식, 이민호 등 전역 후 복귀 예정 선수와 함께 방출생 장시환, 김민수를 영입해 불펜과 안방을 보강했다. 구단은 "장시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로, 투수진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김민수는 안정된 수비로 포수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성실함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좋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12.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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