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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19년 만 KS’ 한화 이글스 ‘승리요정’ 뜬다…김태균·인교진도 든든 (찐팬구역2)

그룹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티빙 ‘찐팬구역2’에 재출격해 ‘확신의 승리요정’을 재증명한다.29일 티빙 예능 ‘찐팬구역2’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를 실시간으로 응원한다.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제작한 티빙 예능 ‘찐팬구역’은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시즌2로 돌아오며 ‘한화이글스’ 찐팬들의 응원기를 담는다. 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인만큼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 멤버 김태균, 인교진이 함께해 한화이글스의 우승을 위해 한층 더 열띤 응원을 펼친다.특히 이번 경기는 한화 이글스가 2025년 새로 개장한 홈구장에서 치르는 첫 한국시리즈로 더욱 의미 있는 경기다. 또한 한화 이글스가 원정 경기를 마치고 홈구장으로 돌아와 펼치는 경기인 만큼 팬들을 한층 더 열광케 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다시 한번 출연해 한화 이글스 우승에 기운을 불어넣는다. 이장준은 앞서 ‘찐팬구역2’에 두 차례 출연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특히 그가 출연한 회차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모두 승리하며 ‘찐팬구역2’의 공식 승리요정에 등극했다. ‘확신의 승리 요정’으로 거듭난 이장준과 김태균, 인교진까지 오랜만에 완전체로 총출동해 선보일 뜨거운 응원 에너지에 기대가 모인다.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찐팬구역2’는 한화 이글스의 우승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이날 오후 6시 티빙에서 라이브로 독점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9 17:08
골프일반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30일 개막...대상 1위 확정 도전하는 옥태훈 "다른 대회보다 더 전략적으로 칠 것"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에 도전한다.렉서스 마스터즈는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KPGA 투어 남은 대회는 렉서스 마스터즈와 11월 투어 챔피언십 2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옥태훈이 6771.20점으로 1위, 김백준(속초아이)이 4914.29점으로 2위다.김백준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다 우승하면 2000점을 보탤 수 있기 때문에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143.09점을 추가하면 대상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따라서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대상 경쟁은 그대로 종료된다. 또 이보다 낮은 순위더라도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김백준이나 3위 이태훈보다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역시 대상 1위가 확정된다.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상금 순위에서도 현재 1위 옥태훈과 2위 이태훈의 차이는 약 1억80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1, 2위 격차가 2억20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지면 옥태훈은 상금왕 자리도 굳힌다.만일 옥태훈이 우승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또 옥태훈이 우승하면 장유빈이 지난해 세운 K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1억2904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옥태훈은 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전략적으로 칠 것 같다. 지난 주말부터 등에 담이 걸려 컨디션이 좋지는 않은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이승택(경희)이 우승했다.KPGA 투어 112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을 따낸 이승택은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PGA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며 더 성장했다고 느끼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페럼클럽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가람(LS)은 9월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어 같은 코스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또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2021년과 2023년 역시 이 코스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라 페럼클럽 통산 2승을 기록했다.이번 대회가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내에 들어야 2026시즌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다.시즌 최종전인 11월 투어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70위 밖의 선수가 70위 내로 순위를 올리려면 이 대회가 마지막 기회다.이은경 기자 2025.10.29 17:04
산업

반얀트리 서울, ‘2025 베리 베리 베리’로 올해 첫 딸기 뷔페 스타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이 12월 5일부터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2025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를 진행한다.올해 8회차를 맞이한 ‘베리 베리 베리’는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으로, 이번 시즌에는 한국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이블웨어 브랜드 ‘무자기(Mujagi)’와의 협업으로 한층 특별한 무드를 선사한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입구부터 딸기와 무자기의 아이덴티티가 결합된 포토월로 꾸며지고, 내부는 무자기의 감각적인 도자 셀렉션과 소품들로 장식된다.‘베리 베리 베리’만을 위해 제작된 사랑스럽고 우아한 무자기의 꽃잎 모티브 핑크 플레이트가 ‘나만의 접시’로 제공된다. 플레이트 위에는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가 담겨, 따뜻한 환대와 함께 한국적인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가장 주목되는 것은 최상품의 딸기다.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직배송 되는 국산 프리미엄 품종 ‘킹스베리’를 활용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인다. 딸기 시폰 케이크, 딸기 푸딩, 딸기 타르트, 딸기 몽블랑, 카라멜 플랑 등 먹음직스럽고 화려한 비주얼의 딸기 디저트들이 다채롭게 마련된다.라이브 섹션에서는 딸기와 어울리는16종의 세이버리 메뉴도 제공된다. 지난 시즌 가장 인기 높았던 떡볶이부터 부라타 치즈 샐러드, 피자 등은 물론 달콤한 디저트와의 밸런스를 맞춰줄 굴짬뽕, 시리얼 새우 등 핫푸드 메뉴를 더욱 강화했다. 디저트와 식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베리 베리 베리’ 디저트 뷔페는 금요일과 주말 및 공휴일 한정 4부제로 운영되며, 각 타임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페스티브 시즌인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예약은 11월 5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송주용 반얀트리 서울 호텔 운영 본부장은 “매년 예약 오픈과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반얀트리 서울의 딸기 디저트 뷔페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이번 협업처럼, 앞으로도 반얀트리 서울만의 감성과 한국의 정취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6:43
산업

모나용평,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 기념 웰니스 기획전 진행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모나용평이 발왕산 자연 치유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기획전을 2025년 가을 시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025 한국 웰니스 페스타’ 기간에 맞춰 운영되며, 전국 웰니스 관광 확산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 회복’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확산되며 웰니스 관광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기관 ‘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2023년 8302억 달러에서 2028년 1조351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연평균 10%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선 지정, ‘치유관광산업법’ 제정 논의 등 정부와 지자체 중심의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번 모나용평의 웰니스 기획전은 독일가문비나무로 둘러 쌓인 숲을 경험해 보는 ‘피톤치드 산책’, 시간대에 맞춰 몸의 감각을 느껴보는 ‘활력/슬립요가와 사운드 힐링’ 등의 대표 프로그램 외에, 감각 치유형 테라리움 만들기, 가족형 전래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27일부터 일주일간 운영되는 ‘피톤치드 웰니스 산책(애니포레)’은 참가자에게 평창군 지역사랑 상품권을 제공해 지역과의 상생도 도모한다.또한 주말 프로그램으로 테라리움 제작, 숲속 힐링 놀이, 활력 요가와 사운드베스, 가을 시 테라피, 약선차와 아로마테라피 등 회차별 테마를 통해 개인 힐링부터 가족 단위 체험까지 폭넓은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모나용평 관계자는 “발왕산이 가진 자연의 치유 에너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가 주목하는 웰니스 자원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웰니스 페스타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이 모나용평에서 보다 깊은 회복과 균형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6:39
프로야구

KS 무대에서 잠실 첫 홈런...문현빈 "넘어갈 것 같았다" [KS3]

한화 이글스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문현빈(21)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반격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025 KBO리그 KS 3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1차전에서 2-8, 2차전에서 5-13으로 완패하며 우승 확률 90.5%를 LG에 내줬다. 3차전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투입해 반격을 노린다. 한화는 LG 좌완 선발 투수 손주영을 맞이해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공격 키플레이어는 역시 문현빈이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던 그는 27일 KS 2차전에서도 1회 초 임찬규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잠실구장 커리어 첫 홈런을 KS 무대에서 기록한 것. 3차전을 앞두고 만난 문현빈은 2차전 홈런을 친 순간을 돌아보며 "잠실에서 홈런을 친 적은 없지만, 맞는 순간 공이 넘어갈 거 같았다"라고 했다. 이제 프로 데뷔 3년 차, 첫 포스트시즌(PS)를 치르면서도 자신의 스윙을 대차게 하는 점에 대해서는 "긴장감은 이미 PO 1차전이 끝난 뒤 사라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격이 필요한 시점. 문현빈은 역시 차분했다. 그는 "홈에서 LG를 상대로 승률(5승 1무 1패)이 높고, 나도 홈에서 잘 했다. 2차전까지 전적을 신경 쓰지 않고 오늘 첫 경기인 것처럼 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에이스 폰세가 1·2차전에서 달아오른 LG 타선을 잘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2차전 LG 선발 툰수 임찬규는 25일 KS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경계할 타자로 문현빈을 꼽은 바 있다. 문현빈은 이 평가에 "듣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임찬규뿐 아니라 LG 다른 선발 투수, 불펜 투수 모두 문현빈을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생각할 것이다.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문현빈은 내달 체코·일본과 치르는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EALL SERIES)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좋은 선배들이 많아 기대된다"라고 했다. 문현빈은 일단 평가전에 앞서 이번 KS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을 생각이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9 16:15
골프일반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 계속...KLPGA S-OIL 챔피언십 30일 개막

2025시즌 서른 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S-OIL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올림픽 콘셉트를 적용해 성화 점화와 메달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골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올림픽 콘셉트를 한층 확장해 전 세계 올림픽 개최국을 누비는 그린 마블 콘셉트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본 대회는 긴 역사를 지닌 만큼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를 우승자로 대거 배출해왔다. 유소연(35)을 비롯해 전인지(31·KB금융그룹), 최혜진(26·롯데),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등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며, 김지현(34·퍼시픽링스코리아),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마다솜(26·삼천리) 등 KLPGA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해보다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본 대회에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과 시드권 확보 등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먼저, 지난해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마다솜이 올해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섰다.마다솜은 “좋아하는 대회이자 나와 잘 맞는 골프장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특히 최종라운드 16번 홀 러프에서 약 15야드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는 날씨가 가장 큰 변수인데,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좁고 전장도 길게 느껴진다. 그래서 퍼트가 승부를 가를 것 같다.”며 “최근 체력이 많이 좋아지면서 샷 감도 함께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내 골프를 모두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주 열린 ‘광남일보 · 해피니스 오픈’에서 중국 국적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우승을 거둔 리슈잉(22·CJ)도 상승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리슈잉은 “생애 첫 우승도 꿈만 같은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지만, 지난주 대회에서는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우승이 찾아왔던 만큼, 이번 주도 욕심내지 않고 웃으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는 바람이 변수기 때문에 바람을 잘 이용해 안정적인 티샷을 보내고, 쇼트게임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한라산 브레이크로 인한 착시 현상을 꼼꼼히 체크해 퍼트에서도 실수를 줄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역대 우승자가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2014년과 2015년 ‘S-OIL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가 추천 선수로 출전해 10년 만에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서며, S-OIL 챔피언십 대회 최초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전인지는 “올해 9월에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한국에서 대회를 치른 경험이 나에게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또 한 번 KLPGA투어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시즌이 막바지라 피로가 조금 쌓이긴 했지만,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고 특별한 부상도 없어 샷 감도 나쁘지 않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벌써 10년 전이지만 여전히 생생히 기억난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예전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관건일 것 같고, 즐겁게 경기에 임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만큼 이번 주도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인지 외에도 2016년과 2021년에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을 비롯해 2017년 우승자 김지현이 트로피 탈환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마지막까지 단 두 개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상금 및 대상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지며 타이틀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먼저,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유현조(20·삼천리)가 658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인 홍정민(23·CJ)과의 포인트 차는 134포인트, 3위 방신실(21·KB금융그룹)과는 148포인트 차다.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70포인트(준우승 35포인트)가 주어지고,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는 최종전의 묘미를 더하기 위해 포인트 배점을 상향 조정해 메이저대회와 동일한 100포인트(준우승 50포인트)가 걸려 있다.유현조가 2위와의 격차를 101점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이번 대회에서 위메이드 대상 수상이 확정된다. 2위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거두고 최종전에서 우승해야 하며, 3위 방신실은 남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만 유현조의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수상까지 노려볼 수 있다.지난주 컷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는 유현조는 “지난주에는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다. 단기간에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보다 체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샷에 초점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승왕 경쟁도 뜨겁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 방신실, 이예원(22·메디힐)이 모두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솔(19·두산건설We’ve)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다승왕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대회에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 선수가 추가로 탄생할지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까지 홍정민,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유현조, 방신실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성적에 따라 상금순위 5위 이예원, 6위 이동은(21·SBI저축은행)까지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5.10.29 16:04
산업

한국관광공사, '봄 성수기' 5월 아닌 3~4월로 부상

한국관광공사가 기온 변화에 따른 관광 트렌드를 살펴보니, 대표적인 봄 성수기 5월이 최근 3~4월로 옮겨지는 양상을 보였다.공사는 최근 7년간 이루어진 기후변화가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공사는 기후 데이터와 이동통신 기반 관광데이터를 결합해 관광지 유형별 방문객 수 변화를 2018~2021년과 2022~2024년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자연, 휴양, 역사, 문화, 레포츠 등 관광지 유형을 구분하고, 기온이 1도 상승할 때 나타나는 방문객 수 변화추이를 살펴봤다. 자연 관광지는 기온 변화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 2022~2024년 6월 기준, 기온 1도 상승을 가정할 때 방문객 9.6%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어 초여름 무더위가 방문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조건으로 휴양 관광지는 10월 기준 13.5%가 증가하여 상위권에 오르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가을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다. 반면, 문화ㆍ기타 관광지는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것으로 확인했다. 전통적 성수기의 이동도 포착됐다. 5월은 봄 성수기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3~4월이 새로운 성수기로 부상했다. 지역별 편차가 존재하지만, 전국 벚꽃 개화 시기는 2018년 대비 2024년에 평균 3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은 자연, 휴양 관광지 수요 증가의 중심이 8월로 이동하며 한여름 집중 현상이 강화됐다. 가을은 유일하게 기온 상승의 긍정적 효과가 지속되는 계절로 확인되어 10월부터 11월까지 모든 관광지 유형에서 안정적인 성수기로 자리매김했다. 스키장의 개장 시기가 늦춰지고 적설량 부족으로 운영 시즌이 단축되어 겨울은 기온 상승 시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방문객이 감소하면서 겨울 성수기가 사라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은 관광컨설팅팀장은 “2018년 이후 국내 평균기온이 1.7도 상승하면서 관광 성수기의 계절 지도가 변화하고 있다”라며,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관광산업의 구조와 전략을 바꾸는 핵심 변수인만큼 이번 분석이 관광정책 수립과 관광상품 기획 등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5:25
산업

케이스티파이, FW 시즌을 맞아 '메종키츠네'와 새로운 협업 컬렉션 공개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프랑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와 세 번째로 협업한 FW 2025 컬렉션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메종키츠네를 대표하는 여우 로고가 겨울철 따뜻한 색감으로 재탄생하면서 케이스티파이만의 시그니처 스타일과 조화를 이뤘다.메종키츠네는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메종(Maison)'과 일본어로 '여우'를 의미하는 '키츠네(Kitsuné)'의 합성어다. 2002년 음반 레이블로 시작한 이후 패션 사업까지 확장하며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전 세계 트렌드 리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메종키츠네 x 케이스티파이 FW 2025 컬렉션의 모든 제품에는 변신에 능하고 다재다능함을 상징하는 메종키츠네의 시그니처 여우가 자리 잡아 브랜드의 혁신적인 마인드를 상기한다. 이번 컬렉션은 총 5가지의 시즌 컬러 위에 여우 로고가 센터에 자리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다양한 포즈의 여우가 경쾌하게 배치된 스티커 디자인 케이스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5가지 컬러의 여우 로고 디자인 케이스는 겨울철 데일리 패션과 일상의 소장품과도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 미니멀한 스타일을 완성하기에 좋다.올 오버 폭스 프린트 스티커 스타일 케이스는 70년대 레트로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키츠네 특유의 시그니처 무드를 재해석해 젊은 에너지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배경 색상으로 투명이나 라이트 그레이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위에 위트 있는 여우 아이콘을 마음껏 믹스매치할 수 있다.특히, 파란 체크 패턴 위에 회색 여우를 구현한 익스클루시브 블루 체크 디자인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해 메종키츠네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메종키츠네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아이폰 12부터 17 시리즈,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Z 폴더블 시리즈 기종을 지원하며, 폰케이스 외에도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 제품군을 선보인다. 폭스 헤드 메탈 참 2-in-1 크로스바디 스트랩, 스내피(Snappy) 그립 홀더와 그립 스탠드, 맥세이프 카드 지갑, 랩탑 슬리브, 태블릿 케이스,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을 출시해 데일리 패션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이번 컬렉션은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및 국내 12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X(구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10.29 14:34
프로야구

폰세에게 홈런도 쳤는데, 막차 탄 이영빈 "아침에도, 야간에도 번트 연습만 했다"

"사실 번트에 엄청 자신 있진 않았는데..."LG 트윈스 내야수 이영빈(23)은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밤낮으로 번트 연습에 매진했다. 팀에서 기대하는 맞춤형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서다.입단 5년 차 내야수 이영빈은 올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208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1군 엔트리 등록일과 제외된 날이 97일로 같다. 다만 5월 2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투수 4관왕' 코디 폰세에게 솔로 홈런을 터뜨린 좋은 기억도 있다. 폰세의 주무기인 시속 143㎞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이영빈은 "(엔트리 이름을 올리는데) 전혀 영향이 없었던 거 같다. 나보다 폰세에게 잘 치는 현수도 있어서 타격보다 작전쪽으로 많은 기대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영빈은 이번 한국시리즈 LG의 최종 30인 엔트리에 가장 마지막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반에 번트 같은 작전을 잘할 수 있는 선수를 고려해 마지막에 합류한 선수가 이영빈"이라고 말했다. 이영빈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그는 "나보다 잘 치는 형들이 많다. 주루나 수비, 번트에 있어 내게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아서 타격 시간을 줄이고 혼자서 번트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번트에 엄청 자신 있진 않은데 후회하지 않으려고 아침에 타격 훈련 후에도 번트를, 야간 훈련 중에도 번트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우승 당시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복무 중이었다. 그는 "2년 전에 우승 장면을 보면서 '나도 그 자리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것만으로 정말 영광이다. 내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9 14:11
프로야구

"나는 한 번도 최고가 되지 못한 선수"...울고 싶은 손아섭, 19년 염원 이룰 수 있을까 [KS 피플]

2015년 이맘때다. 20대 후반이었던 손아섭(37·한화 이글스)은 당시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야구 없는 가을'을 보내고 있었다. 짧게 휴식을 취했지만 가을 루틴은 지키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참 2015시즌을 돌아보던 손아섭은 "나는 한 번도 최고가 되지 못했던 선수"라고 했다. 2010시즌부터 6시즌 연속 3할 타율을 넘어서며 리그 대표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한 그였다. 처음에는 타율 3위(0.362) 안타 2위(175)에 오른 전년 시즌(2014)보다 성적이 떨어져 하는 말로 들렸다. 2015시즌 손아섭은 타율 0.315(445타수 141안타)를 기록했다. 그해 7월 그는 부친상을 치렀다. 얘기를 듣다 보니 조금 이해가 됐다. 일단 손아섭의 가장 큰 목표는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우승이었다. 스타급 선수들이 으레 하는 얘기였지만 당시 그는 이대호가 해외 무대로 진출하고 롯데가 하락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 팀 주축 타자로서 갖는 중압감이 컸다. 개인적으로는 수위 타자를 목표로 삼고 있었다. 이미 최다 안타 부문은 2번(2012·2013) 1위에 올랐지만, 타율 1위는 한 번도 하지 못한 상태였다. 무엇보다 팀 선배 이대호, 단일시즌 최다 안타(2014년 기준 201개)를 친 서건창처럼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싶었다. 그의 정확한 말은 "리그를 씹어 먹는 시즌이 없었다"였다. 어느덧 30대 후반에 다가선 손아섭. 그는 큰 부상 없이 꾸준했고 2번이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목표였던 타율 1위(2023시즌·0.339)도 해냈다. 그리고 양준혁을 넘은 박용택(이상 은퇴)을 다시 제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2025시즌 기준 2618개) 주인공이 됐다.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 여전히 그는 한국시리즈(KS)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롯데 시절뿐 아니라 처음으로 이적한 NC 시절에도 플레이오프(PO)가 최종 무대였다. 2007년 데뷔 이후 18년 연속 '무관'이었다. 2025년. 손아섭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당시 정규시즌 1위를 지키고 있었던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트레이드 카드로 쓰인 게 자존심이 상할 법했지만, 당시 NC는 5강 진입이 불투명했기에 '언제 또 우승에 도전할지 모르는' 손아섭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한화는 LG 트윈스에 정규시즌 1위를 내줬지만, 지난 18일부터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의 PO에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위너가 되며 KS에 올랐다. 롯데 전성기(2008~2012년 PS 진출)를 함께 보낸 선배이자, 손아섭처럼 KS 우승이 없는 강민호와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시리즈였다. 강민호는 PO 5차전이 끝난 뒤 손아섭을 만나 "KS에서 지면 더 열받는다. 나도 정말 펑펑 울었다. (KS에) 간 김에 꼭 우승해라"라고 덕담했다. 강민호는 2024시즌 처음으로 KS 무대를 밟았지만, KIA 타이거즈를 넘지 못했다. 손아섭은 "내 야구 인생에서 마지막 남은 목표가 KS 우승이다.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야구를 하면서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우승)이 나온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우승 뒤 울어보고 싶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한화는 26·27일 열린 잠실 원정 KS 1·2차전에서 각각 2-8, 5-13으로 완패했다. 먼저 2패를 내준 21팀 중 19팀이 우승에 실패했다. 손아섭은 1차전 1회 초 첫 타석부터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쳤다. 2차전은 한화가 1회 초 문현빈·노시환이 연속 타자 홈런을 치며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어 나서 임찬규로부터 좌전 2루타를 친 뒤 하주석의 안타가 나왔을 때 득점까지 해냈다. 한화는 기세를 내줬다. 하지만 이제 무대가 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로 옮겨졌다. 한화는 2025 정규시즌 홈 LG전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아직 KS 향방은 알 수 없다. 손아섭의 목표 달성 여부도 마찬가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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