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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민주, 서강준과 호흡…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확정

배우 김민주가 MBC 새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출연을 확정했다.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김민주는 극 중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자 이사장 서명주의 외동딸 이예나 역으로 분한다. 좋은 집안 배경을 바탕으로 학업부터 인기투표까지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도맡아 하며 병문고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실상은 학교의 진짜 주인이자 엄마인 서명주(김신록)에게 인정받기 위해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민주는 앞서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커넥션’을 통해 신선한 얼굴로 임팩트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에서 스크린 첫 주연작임에도 섬세한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렇듯, 차근히 연기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를 그려내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김민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김민주는 오는 22일 첫 단독 팬미팅 ‘블루밍 스토리’ 개최를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3:11
영화

진기주, 격동의 근현대사 속 현장의 얼굴 [RE스타]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은 세인들의 기억에 남겠지만, 조용히 같은 시간을 살아온 이들도 있다. 배우 진기주는 올해 두 편의 시대물에서 근현대사 현장 속 그런 소시민을 묵묵히 표현했다.진기주의 이번 무대는 1979년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행복의 나라’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 군사 반란, 그 사이에 실제 벌어진 부정 재판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상관인 중앙정보부장 명령으로 사건에 연루된 육군 대령 박태주(고 이선균)의 불리한 재판을 변호사 정인후(조정석)가 맡으며 벌어진 일을 추창민 감독이 영화적 상상력을 덧대어 역사의 뒷이야기로 조명했다. 진기주는 정인후의 여자친구 조순정 역으로 출연했다.극 중 조순정은 훗날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될 정인후가 남들처럼 그저 잘 살고 싶었을 뿐인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정인후의 사법고시 생활을 함께하며 그 자신도 꿈을 키워온 조순정은 박태주의 변호를 맡겠다는 그에게 “대통령 암살 사건? 출세하려고?”라고 꿰뚫어 본다. 결코 크다고 할 순 없는 분량이지만, 진기주는 역사의 무대에 분명 존재했던 한 사람의 얼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진기주와 조정석과의 티키타카 장면은 진중한 톤의 작품에서 소중한 웃음 포인트를 빚어내 눈길을 끈다. 진기주 캐스팅에 대해 ‘행복의 나라’ 제작사 측은 “조정석과의 케미스트리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재판을 맡은 전후로 크게 변화하는 정인후와의 호흡을 위해선 긍정적인 이미지부터 심리적 조력자이자 안식처 같은 속 깊은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인 진기주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등장 캐릭터 간 밸런스를 맞춰주는 상당히 중요한 캐스팅이라는 설명이다. 진기주의 직전 무대가 1960년대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현장이었기에 ‘행복의 나라’ 속 그를 보기가 자연스러웠다는 평도 나온다. 지난 5월 최종회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진기주는 국회의원의 딸이자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여자친구 주여진을 열연했다. 정치깡패인 ‘삼식이’ 박두칠(송강호)과 그와 손잡고 세상을 바꿔보려 했던 김산의 계획에는 반대 진영에 놓인 인물로서 극의 한 축이기도 했다. 극 중 주여진은 올곧은 품성으로 자신만의 소신을 관철하려는 인물이다. 아버지 주인태(오광록) 의원이 삼식이의 계획에 휘말려 죽음을 맞이한 시점부터는 직접 애민일보 기자가 되어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진기주는 혼란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주여진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호흡을 맞춘 변요한은 진기주에 대해 “과묵함에서 오는 힘이 있다. 연기할 때 갑자기 임팩트 있게 변하는 순간들이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진기주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2023)를 통해 1980년대의 인물을 소화해 낸 바 있다. 평범한 출판사 편집자이지만, 어머니가 살해당한 뒤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게 되며 연쇄 살인범을 쫓게 된다. 실제 사건을 다룬 작품은 아니었지만, 이 작품에서 진기주는 단아하면서 발랄한 모습으로 시대극에 녹아드는 자신의 무기를 펼쳐냈다.여기에는 실제 여러 삶의 현장에 자리했던 진기주의 이력도 한몫한다. 그는 2015년 드라마 데뷔 전 대기업 직원 출신이자 방송사 수습기자를 거쳤다. 특히 기자 경험은 역사적 사건을 다룬 작품에 이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진기주는 “주변 캐릭터보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 했다. 내가 그 시절 시위가 벌어지는 순간 속 사람이었다면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와는 시선이 달랐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주여진 역을 돌아보기도 했다.이처럼 시대물에서 인상을 남긴 진기주는 이제 현대극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는 2025년 방영을 목표로 한 M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7 06:05
연예일반

강영석 ‘웰컴투삼달리’ 합류… 지창욱X신혜선과 호흡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에 합류한다.14일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에 따르면 강영석이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제작 MI, SLL)에 출연한다.'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극 중 강영석은 용필과 삼달 주축으로 구성된 ‘독수리 오 형제’에서 ‘졸부’를 맡고 있는 상도 역을 맡았다. 상도는 삼달리 마을에서 ‘빈곤’의 대명사였으나 모친이 운영하는 식당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삼달리 마을의 부의 상징이 된 인물이다. 매일 출근하는 식당까지 집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이지만 외제차를 몰고 동네 한 바퀴를 빙 도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허세 가득한 캐릭터다. 이에 따라 친구들 사이에서 상도는 “‘부’는 있지만 ‘상도’는 없는 부상도”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 인물이다. 극의 재미를 높여줄 독특한 상도의 모습을 강영석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강영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은 소속사를 통해 “웰컴 투 삼달리 라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한편 강영석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tvN '백일의 낭군님', '화양연화', '군검사 도베르만' JTBC '언더커버', '인사이더', '조선정신과의사유세풍2'에 출연했다. 최근 ENA '유괴의 날'에서 제이든 역으로 긴장감 넘치는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 강영석이 ‘웰컴 투 삼달리’에선 어떠한 반전 모습이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12:30
드라마

“액션 연기 힘들지만 성취감 있어” 지창욱, ‘최악의 악’ 통한 도전의 시작 [IS인터뷰]

“액션 연기는 힘들어서 너무 하기 싫어요. 하지만 하고 나면 매력과 성취감은 있네요.”배우 지창욱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최악의 악’ 촬영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누아르 장르의 새로운 결을 만들어냈다고 자신하면서도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악의 악’ 촬영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가는 걸 보니 시원섭섭하다. 정말 오래 촬영한 거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서울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이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극중 마약 수사를 위해 강남 연합에 잠입하게 된 경찰 박준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창욱은 “촬영이 끝난 건 올해 4월이었고 후반 작업만 꽤 오랜 시간 한 걸로 알고 있다. 정말 치열하게 찍었고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이라 기분 좋다”며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도 지창욱은 “과거 누아르 장르와는 다르게 젊은 세대 배우들의 누아르 작품으로써 어떤 액션 연기를 해 나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언더커버라는 게 기시감이 강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재미가 보장된 장르”라며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연기에 대한 고심을 피력했다. 앞서 지창욱은 지난 2016년 방영됐던 tvN 드라마 ‘더 케이2’를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지창욱은 이번 ‘최악의 악’을 통해 그때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더 케이2’를 하고 액션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할 거라고 다짐했고 지금까지 그래 왔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사실 액션을 떠나서 누아르 장르가 쉽지 않았다. 2시간 정도의 영화가 아닌 시리즈다보니 긴 흐름이 더욱 힘들게 느껴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창욱은 촬영하면서 더욱 작품에 대한 욕심이 커졌고 그의 연기 또한 완성형이 돼 갔다. 그는 “이 캐릭터를 얼마나 더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에만 몰두했다. 극적인 장면들로 사람들이 재미를 느꼈으면 했다”고 말했다. ‘최악의 악’에는 과격한 액션 연기만 있는 게 아니다. 범죄 스토리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남녀 주인공들간 치정도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지창욱은 “액션을 하다가도 멜로 느낌의 장면을 촬영하는 게 쉽진 않았다”며 “사실 남녀간 멜로라기보다 상황 속 서로에 대한 기싸움, 수싸움 등을 표현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남녀간 사랑, 연민의 감정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창욱은 “‘최악의 악’에 대해 거창한 의미를 두진 않는다. 매 작품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이번 작품도 치열하게 촬영했다”면서 “촬영할 땐 정말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면 재밌게 했던 작품 중 하나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고 작품과 작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다른 작품으로도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쉬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1 06:00
연예일반

“식사는 잡쉈고?”… ‘수리남’ 유행어 남긴 하정우 “감독과 실제 주고받는 말” [일문일답①]

“네가 협상의 법칙을 모르는구나. 될 때까지 하는 게 협상이야.” 홍어 잡으러 갔다 범죄자를 잡은 배우 하정우를 만났다. 말로만 듣던 협상의 달인을 만난 기분이랄까. 특유의 털털한 분위기로 인터뷰에 임한 하정우는 중간중간 농을 던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왕으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다. 하정우는 ‘수리남’에서 홍어 사업의 꿈을 안고 이역만리 수리남으로 떠난 강인구를 연기했다. 극 중 강인구는 ‘운이 없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수리남에 도착하자마자 정부에 ‘삥’을 뜯기고, 주님 만나러 가라는 아내의 말에 찾은 교회가 하필이면 마약왕 한요환(황정민 분)의 소굴이었으니. 하정우는 황정민과 서로 속고 속이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박해수와는 황정민을 속이기 위한 국정원 언더커버로 쫄깃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특히 코너에 몰릴수록 점점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연기 내공이 여실히 드러났다. ‘수리남’ 빌런은 사실 추자현이라 말한 하정우는 “교회만 안 갔어도 조용히 홍어 사업이나 하면서 살 수 있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영어 대사가 힘들지 않았나. “윤종빈 감독이 발음 신경 쓰지 말고 콩글리시로 의사만 전하면 된다고 해서 준비하기 수월했다. 교육기관에서 배운 게 아니라 미군 부대 납품일을 하며 어깨너머로 배운 생존 영어다. 문장을 만들고 단어를 선택하는 레벨은 낮지만 말은 잘한다.” -촬영 현장은 어땠나. “감독, 스태프 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 그들만의 호흡이 있다. 그러다 보니 하나하나 넘어가는 게 없이 다 준비돼 있더라. 그런 걸 보면 배우들이 준비를 미리 안 하고 올 수가 없었다. 만약 촬영이 8시부터라면 30분 전에 모든 걸 끝내놓는다.”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대사량이 유난히 많았다. 한정된 스케줄 안에서 6시간짜리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하루에 소화해야 할 컷 수가 굉장히 많았다. 최근 촬영을 마무리 지은 영화 ‘피랍’을 수리남과 비슷한 기간 동안 찍었는데 2시간짜리 영화와 6시간짜리 에피소드는 하루 일정부터 다르더라.” -아쉬운 부분이 있나. “뭘 해도 아쉬움은 늘 남는다. ‘왜 바짓단을 저렇게 짧게 했을까’부터 시작해서 어색한 부분까지 혼자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실존 인물이라 고심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접근했나. “생각보다 자유로웠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거지만 재구성된 부분이 많았다. 전요환이 목사라는 설정도 다 허구기 때문에 실존 인물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다.” -실존 인물을 만난 적 있나. “있다. 건장하신 분이더라. 뵙고 나서 ‘아, 이러니까 살아남을 수 있었구나’ 했다. 피지컬도 좋고 신뢰가 가는 느낌이라 극 중 전요환이 왜 강인구를 믿었는지 알 수 있었다. ‘수리남’이 제작된다고 했을 때 흐뭇해하셨다. 마지막에 강인구 대사 중 ‘이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나’ 딱 이 정도의 마음이셨던 듯. 실존 인물은 굉장히 평범한 삶을 살고 계신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봤을 때 느낌은. “알던 이야기였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잘 재구성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제일 흥미로운 건 캐스팅이 누가 되느냐였다. 한 명씩 합류하면서 그 배우와 캐릭터를 떠올리며 상상하면서 봤다.” -캐스팅은 어땠나. “(유)연석이도 데이빗 역할에 잘 맞는다. (박)해수는 이번에 처음 봤다. 초반에 같이 찍는데 윤 감독이 잘 찾아냈다고 생각했다. 정민이 형이야 찰떡이었고 (조)우진이도 기존 작품을 봐왔으니까.” -반응은 어떤 것 같나. “네이버 댓글 보면서 오만가지 감정이 들었다. 이런 계획으로 연기한 게 아닌데 왜 못 읽어주지 싶다가도 감사한 감정이 든다. 강인구라는 인물이 코너에 몰릴수록 여유를 잃지 않고 가는 게 긴장감을 떨어지게 한다는 댓글이 있었다. 윤 감독이랑 합의하고 간 건데(웃음).” -‘식사는 잡쉈고’ 등 강인구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애드리브는 아니다. 평상시에 쓰는 말을 대사에 넣었다. 윤 감독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농담 패턴도 비슷하고 헛소리도 많이 하는데 그걸 대사에 녹여냈더라. 그 중에 대표적인 것들이 들어갔다.” -황정민은 어떤 사람인가. “어릴 적 처음 보고 무서운 선배라고 생각했다(웃음). 참 열정적인 배우다. 평상시에는 술 좋아하고 활발한데 연기하기 바로 직전 그 순간만큼은 에너지를 응축한 것처럼 조용하다. 그게 마음을 준비하고 다스리는 루틴 같더라.” -나만의 연기 루틴이 있다면. “어떤 연기를 하든 연기할 때의 감정을 촬영 전에 절대 내비치지 않는다. 아무리 오열하는 장면이어도 모르는 척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탁’ 집중해서 하는 게 잘 맞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5 13:00
연예일반

관계성 맛집 ‘아다마스’ 시청자 사로잡은 케미스트리 셋

‘아다마스’ 속 얽히고설킨 인물 간의 고리가 아드레날린을 상승시키고 있다. tvN 수목 드라마 ‘아다마스’가 이번 주 대망의 결말만을 앞두고 그 여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심장을 한층 더 짜릿하게 만들었던 관계성을 짚어봤다. 먼저 하우신(지성 분), 송수현(지성 분)은 쌍둥이 형제면서도 성격이 180도 다른 면으로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직업도 감성과 이성에 따라 갈리는 작가와 검사인 그들은 얼굴만 닮았을 뿐 ‘아다마스’를 되찾고 해송을 무너뜨리는 계획에서도 이견을 보였던 터. 하우신이 목적을 속에 감추고 해송원에 입성해 조용히 내부를 잠식해나갔다면 송수현은 처음부터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파고드는 대범함을 보였다. 이렇게 한 가지 일을 두고도 투 트랙(two track)으로 움직이는 쌍둥이 형제의 방향성은 극적인 스릴을 한층 더 배가했다. 더불어 만나면 다른 견해 때문에 종종 다투는 일이 있어도 애정은 충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위를 걱정하는 장면에서 영락없이 가족임을 확인시켜줬다. 때문에 서로에게 애틋하다는 점을 이용해 약점 삼은 해송그룹과 팀A가 각종 교활한 술수로 그들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 과연 두 형제는 고지가 머지않은 이 전쟁 끝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가게 될지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송수현과 김서희(이수경 분)는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예사롭지 않은 서막을 알렸다. 다짜고짜 찾아와 22년 전 계부의 사건에 진범이 따로 있다는 말을 던지는 김서희에게 송수현 역시 좋은 감정이 들기 어려웠던 바. 말은 돌직구, 행동은 돌격파인 그들은 비슷해서 대립하지만, 또 그 부분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순간들이 존재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극 초반 만났다 하면 십중팔구 언쟁이 발발했던 송수현과 김서희는 죽을 고비를 여러 번 함께 넘기면서 끈끈한 파트너로 거듭났다. 그러나 해송과 전면전을 앞두고 김서희는 자신에게 이창우(조성하 분)가 팀A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숨긴 송수현에게 배신감을 토로했다. 또한 허용된 법망의 테두리에서는 결코 해송을 처벌할 수 없기에 선을 넘는 일도 불사하겠다는 특수본의 결단에 함께하려는 송수현과 넘어간 선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고 피력하는 김서희는 상반된 입장 차이로 결국 마지막 작전에서 움직임이 갈리게 됐다. 그럼에도 몸조심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 김서희와 또 보자는 인사를 건넨 송수현의 말에서 깊은 전우애를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하우신과 최총괄(허성태 분)은 살얼음판을 걷는 아슬아슬한 공조가 돋보였다. 특수본(국가특별수사본부) 소속 언더커버라는 걸 발각당해 일찌감치 약점이 잡힌 최총괄과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그를 자신의 조력자로 삼은 하우신의 콤비는 삼엄한 경계 태세인 해송원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화재 사고를 일으키는 것부터 비밀통로 발견, 아다마스가 숨겨진 위치를 찾아내는 등 갖가지 일들을 처리해낸 것. 신뢰보다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의심이 먼저 뿌리 내린 하우신과 최총괄은아다마스를 찾아 해송그룹을 벌 받게 하겠다는 목표가 점차 현실에 가까워져 가는 과정에서 더욱 믿음을 공고히 다지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최총괄이권회장(이경영 분)을 총으로 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면서 이들의 콤비 플레이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그간 은밀하게 해송원에서 물밑작업을 펼치던 두 사람의 작전 영역도 뒤바뀌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감케 하고 있다. 마지막을 향해갈수록 더욱 예측 불가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옭아매고 있는 ‘아다마스’ 15회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2 16:20
드라마

'왜 허준호인가?' 허준호, 역대급 빌런 예고하며 드라마 컴백

배우 허준호가 ‘왜 오수재인가’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허준호는 오는 3일 첫 방송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욕망에 충실한 대형 로펌 회장 ‘최태국’ 역을 맡아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허준호는 매 작품 관록의 열연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바. 그의 활약이 돋보였던 인생 캐릭터들을 되짚어 봤다. 허준호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영혼 마을인 두온마을과 바깥세상을 잇는 미스터리한 인물 ‘장판석’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장판석은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는 선한 캐릭터의 대명사. 허준호는 부드럽고 친근한 반전 매력을 뽐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어 ‘언더커버’에서 국정원 기획 조정실장 ‘임형락’ 역으로 분해 앞서 장판석과는 정반대의 악역 캐릭터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임형락은 대의를 위해 개인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무시무시한 인물로 ‘빌런 오브 빌런’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강렬한 열연을 펼쳐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극장가에 흥행의 불을 켰던 영화 모가디슈에서도 허준호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허준호는 극 중 북한 대사 ‘림용수’ 역을 소화한 허준호는 국가 간의 이념을 넘어 ‘생존’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 고뇌하는 복잡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역할로 ‘제30회 부일영화상’, ‘제42회 청룡영화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허준호는 선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 ‘왜 허준호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왜 오수재인가’에서도 전무후무한 역대급 빌런의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허준호의 한계 없는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30 14:14
연예일반

“칼도 갈고 이도 갈았다”…베리베리, ‘킬링 섹시’로 가요계 정조준 [종합]

그룹 베리베리가 성숙함으로 무장한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베리베리가 25일 오후 진행된 첫 정규앨범 ‘베리베리 시리즈 오 ’(VERIVERY SERIES O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컴백을 알렸다. ‘베리베리 시리즈 오 ’은 어둠에 맞서려는 자와 어둠을 지키려는 자 둘 사이의 대립을 다루며, ‘헬로우 다크니스’(Hello Darkness)를 핵심 키워드로 삼는다. 민찬은 “베리베리가 탄탄하게 서사를 쌓아오면서 ‘세계관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정규앨범에서도 더 새로워진 세계관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은 베리베리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동헌은 “아무래도 정규앨범으로 활동하는 만큼 설레고 또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승은 “우리가 ‘칼각베리’라는 수식어가 유명하다. 이번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위해 칼을 갈고 준비했다. 칼도 갈고 이도 갈았다”며 신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영은 “이번에 성장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매 앨범 새로운 장르의 춤을 접하는데 이번에는 힙합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열심히 하면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헌은 “비주얼이 물이 올랐다. 내가 요즘 비주얼에 물이 올랐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능청스레 말했다. 베리베리는 ‘킬링 섹시’라는 테마 아래 변화를 꾀했다. “비주얼적 변화를 통해 차별화를 노렸다. 복싱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이것을 풀어나가기 위해 헤어를 바꾼다거나, 살을 많이 뺀 멤버도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언더커버’(Undercover). 연호는 “베리베리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찬은 ‘언더커버’의 핵심 키워드로 ‘결전’을 꼽았다. 민찬은 “이번 앨범에 결전의 순간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많은 콘텐트에서 파이트 클럽 속 링이 나왔었는데 그것과 베리베리의 비주얼을 본다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계현은 “우리가 말하는 승부, 결전은 내면의 자신과 싸움인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 액션신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에 ‘차일드후드’(Childhood)를 비롯해 ‘벨로시티’(Velocity), ‘잠깐, 봄’, ‘파인’(Fine)까지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 4곡을 수록했다. 계현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이 총 4곡 들어가 있다. 분위기도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듣는 맛이 있을 것”이라 자부했다. 지난 2018~2019년 데뷔한 아이돌들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사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베리베리. 민찬은 “똑같은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며 노력할 텐데 서로 최선을 다하면서 성장하고 잘 되는 그림이 되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의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언급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정규 앨범은 음악방송 1위가 가장 눈앞에 있는 목표다. 또 K팝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베리베리를 알리는 것이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베리 시리즈 오 ’은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5 17:14
뮤직

'컴백' 베리베리 "칼갈며 준비한 정규 1집"

그룹 베리베리가 첫 정규에 자신감을 곳곳에 담았다. 베리베리는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VERIVERY SERIES O '(베리베리 시리즈 오 )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아무래도 2019년 데뷔하고 처음 내는 정규라 설레고 부담도 있다. 멤버들 모두 긴장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음반은 첫 정규이자 베리베리 세계관의 집결체다. '오' 시리즈를 통해 미지의 존재로부터 파티에 초대받아 어둠의 공간(O)을 발견했던 베리베리는 이번 음반을 통해 어둠의 실체를 마주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핵심 키워드는 'Hello Darkness'(헬로 다크니스)로, 결국엔 공존하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어둠과의 이야기를 트랙리스트에 풀었다. 민찬은 "어둠을 맞서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대립이 담겼다. 탄탄한 서사를 쌓아왔는데 이번 앨범에선 더 화려한 세계관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계현은 "'헬로 다크니스'는 사람들 마음 속에 누구나 어둠이 있고 그 어둠을 외면하지 말고 공존하고 살아가자는 뜻이다"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은 'Undercover'(언더커버)로 베리베리가 처음 시도하는 라틴 힙합 장르다. 연호는 "'헬로 다크니스' 키워드에 맞게 어둠 속에서 대립하는 모습이 중요하게 나오는 곡이다. 서로가 추격하면서 결국은 하나가 되어 공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라틴 힙합 장르는 처음인데 베리베리만의 성숙하고 치명적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용승이 "베리베리하면 '칼각베리'가 있다. 이번에도 우리만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칼을 갈아 준비했다. 많은 주목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결전'을 꼽았다. 베리베리는 "이번 전체적 콘셉트는 '결전'이다. 티저부터 자켓 등 결전의 순간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파이터 클럽을 연상시키는 링을 배경으로 다양한 콘텐트를 촬영했는데 '결전'이란 키워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결전에 강한 멤버로는 "취미로도 UFC를 즐겨보는 용승이 결전에서 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랙 중엔 멤버들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네 곡이 담겼는데 분위기도 다르고 장르도 달라서 애정어린 시선으로 들어봐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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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데뷔 3년 만 첫 정규앨범 컴백…‘킬링 섹시’로 돌아온다

그룹 베리베리가 데뷔 3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으로 팬들을 만난다. 베리베리는 25일 첫 정규앨범 ‘베리베리 시리즈 오 ’(VERIVERY SERIES O )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비주얼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베리베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탄탄한 세계관 구축한 첫 정규앨범 데뷔 후부터 밀도 있는 서사를 구축해왔던 베리베리는 첫 정규 앨범인 ‘’을 통해 클라이맥스에 다다른 세계관을 화려하게 펼친다. 베리베리는 신보를 통해 ‘결전’이라는 콘셉트를 다양하게 풀어냈다. 파이터 클럽의 링 위에서 강렬하고 거친 눈빛을 발산하는 멤버들은 긴장감을 자아냈으며, 액션 블록버스터를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둠 속에서 싸우는 절정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가 모인다. # 치명적이고 성숙한 ‘킬링 섹시’ 앞서 베리베리가 시리즈 ‘O’의 프리퀄인 ‘’를 통해 위태롭고 불완전한 소년들의 모습 속에서 ‘청춘 섹시’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한층 더 성숙한 매력으로 중무장하고 돌아온다. 특히 다양한 컴백 콘텐트를 통해 섹시, 신비로움, 카리스마 등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한 베리베리는 완벽한 ‘킬링 섹시’ 무드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성장형 아티스트 입증 새 타이틀곡 ‘언더커버’(Undercover)는 베리베리가 처음 시도하는 라틴 힙합 장르의 곡으로 차원이 다른 장르적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새로운 스타일에 베리베리만의 디테일을 더한 유일무이한 퍼포먼스로 다이내믹한 곡의 구성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데뷔 이후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꾸준히 발표해온 베리베리는 ‘차일드후드’(Childhood)를 비롯해 ‘벨로시티’(Velocity), ‘잠깐, 봄’, ‘파인’(Fine)까지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 4곡을 신보에 수록했다. 한편 ‘베리베리 시리즈 오 ’은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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