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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 최초·유일 하이다이버’ 최병화, 개인 최고점 또 경신 ‘240점대 돌파’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하이다이버’ 최병화(33·인천시수영연맹)가 개인 최고점을 또 경신했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인 27m 고공에서 몸을 던지는 다이빙 종목이다.1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최병화는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 남자 엘리트 부문에 출전해 241.05점을 기록, 참가자 16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241.05점은 올해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당시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출전해 기록했던 205.65점을 넘어선 개인 최고 점수다.1~4차 시기까지 진행되는 경기에서 최병화는 마지막 시기 가장 난이도 있는 3.4의 고난도 동작 5161B을 시도했다.최병화는 스타트대 위에서 앞으로 뛰어 양다리를 편 채 두 팔로 다리를 잡고 세 바퀴를 돌면서, 마지막에 반 바퀴를 비틀어 입수하는 동작을 수행해 64.6점을 추가했다.이는 4개월 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받은 56.10점보다 8.5점이 오른 점수로, 총점에서도 241.05점으로 개인 최고점수를 기록했다.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년 간 꾸준히 도전하며 한 단계씩 기량을 향상시킨 최병화를 위해 두 달간의 유럽 전지훈련을 전액 지원키로 하고 지난 4일 스위스로 파견했다.현지 도착 후 튠 지역에서 보름간 훈련하다 출전한 스위스 오픈 하이다이빙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수를 달성한 최병화는 이후 오스트리아, 외츠탈로 훈련지를 옮겨 꼬박 4주간 훈련에 임한다.이후 다시 스위스로 돌아온 뒤에는 폰테 브롤라에서 열리는 국제 절벽 다이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내달 30일 귀국할 예정이다.최병화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9월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 하이다이빙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려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다는 목표다. 월드컵에는 내년 여름에 있을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출전권도 걸려있다.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리안 하이다이버 초이, 제1편, 데뷔'를 공개해 하이다이버로서 첫 국제무대 데뷔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한 최병화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파리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 도전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열악함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최병화 선수의 발자취가 다른 수영 선수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도 또 다른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7 14:57
스포츠일반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올림픽 전초전 월드컵 3차 대회 출전…K리그 경기장서 소음 적응 훈련도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다.17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시즌 최대 규모인 62개국·385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진행된다.올림픽 전초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림픽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지난 8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사전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15일 튀르키예로 이동할 예정이다.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우석(코오롱)을 앞세워 종합 1위에 올랐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대회 연속 종합순위 1위에 도전한다.무엇보다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기세를 완벽하게 제압한다는 각오다.홍승진 총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단체전 발사 순서 등 모든 점검을 마무리하고 올림픽 최종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월드컵 3차 대회를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는 양궁 대표팀은 내달 4일 양궁 2차 스페셜 매치를 겸해 진천 선수촌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미디어데이도 취소하고 대회 준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오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현장에서는 소음 적응 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대표팀 선수들은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많은 관중들 앞에서 소음에 적응하는 훈련을 진행한다.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 김제덕(예천군청·이상 남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상 여자부)이다.김명석 기자 2024.06.17 13:52
프로축구

인천 또 ‘노심초사’…쓰러진 ‘에이스’ 제르소, 병원 정밀검사 예정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그야말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공격의 핵심인 제르소의 부상 우려 때문이다. 이미 이명주가 쇄골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또 다른 에이스의 부상 가능성에 구단과 팬들 모두 가슴을 졸이고 있다.17일 구단에 따르면 제르소는 이날 오후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부위 통증과 관련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제르소가 통증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동안 전열 이탈이 불가피할 수도 있을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제르소는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1분 이재익과 경합 상황에서 쓰러졌다.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드리블하는 사이 이재익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함께 쓰러진 이재익의 체중이 제르소의 다리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제르소는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채 크게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실려 나가는 과정에서도 고통스러워하는 제르소의 모습이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조성환 감독도 경기 후 “제르소가 통증이 심한 것 같다”고 우려했다. 결국 제르소는 경기 다음날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만에 하나 제르소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인천 입장에선 그야말로 치명타다. 제르소는 이번 시즌 K리그1 15경기에서 3골·4도움을 기록 중인 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은 인천의 역습 전술에 핵심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인천 구단과 팬들 입장에선 제르소의 부상 여부와 상태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인천이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인해 고민이 컸다는 점에서 더더욱 뼈아픈 소식이다. 이명주는 지난달 1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상대와 충돌 직후 쇄골 골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공격의 핵심인 제르소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 인천의 창끝이 무뎌지는 건 물론 전력도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으로 주춤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뼈아픈 소식일 수 있다.그래도 아직 병원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온 건 아닌 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정도로 진단이 나올 수도 있다. 구단과 팬들은 물론 제르소 역시도 큰 부상까지는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인천 구단은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김명석 기자 2024.06.17 10:39
프로축구

10개월 중국 구금 충격 딛고…수원FC에서 '새 출발'하는 손준호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입니다.”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10개월 만에 풀려난 손준호(32)가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새 소속팀은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다. 1년 넘게 실전 경기에 뛰지 못한 만큼 몸 상태가 변수지만, 손준호는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빠른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수원FC는 지난 14일 ‘역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기적을 쓸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3월 귀국한 손준호는 한 달 만에 K5리그 건융FC에 입단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고, 이후 이번 수원FC와 계약을 통해 프로 신분을 되찾았다. 당초 친정팀인 전북 현대를 통한 프로 복귀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고, 실제 전북 구단의 도움을 받아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나 정작 중요한 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수원FC가 빠르게 손을 내밀면서 손준호의 K리그 복귀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이로써 손준호는 17일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뒤, 20일 K리그 선수 추가 등록을 거쳐 복귀전 시기를 가늠할 예정이다. 가벼운 상견례 외에는 아직 본격적인 훈련을 하진 않아 김은중 감독도 손준호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진 못한 상태다. 이후 훈련이나 연습경기 등을 통해 손준호의 정확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K리그 출전 시기를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손준호가 K리그 무대를 누비면 지난 2020년 11월 전북 시절 이후 약 4년 만이다.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전북을 떠나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연행됐다.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된 뒤 구속 수사로 전환된 손준호는 무려 10개월 동안이나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다 지난 3월에야 가까스로 석방돼 귀국했다. 다만 손준호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재판을 받았는지, 재판의 종결 여부나 유·무죄 결과 등은 중국 당국도, 손준호 측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그나마 손준호는 10개월 간 이어진 구금 생활 동안 정신과 신체적으로 힘든 과정에서도 꾸준히 맨몸 운동을 하며 체중을 유지하는 등 그라운드 복귀 의지를 꿋꿋하게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귀국 후 꾸준히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몸을 끌어올렸고, 수원FC 입단을 통해 다시 K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몸 상태가 빠르게 올라온다면 수원FC에서는 윤빛가람 등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건 물론 2020년엔 K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만큼 빠르게 컨디션을 되찾으면 수원FC 전력도 크게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온다.손준호는 구단을 통해 “신인 때 입단하는 느낌이 든다. 다시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쉬지 않고 훈련을 해왔고, 부상 없이 지금까지 잘해왔다. 큰 문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수원FC를 위해 큰 도움이 되는 선수, 팀을 위해 희생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7 07:03
스포츠일반

올림픽 앞두고 ‘역대 최고 성적’…근대5종, 혼성 계주마저 금메달 쾌거

대한민국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서창완(국군체육부대)과 김선우(경기도청)는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1116점을 기록, 이집트(111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앞서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여자 개인전(성승민)에 이어 이번 대회 피날레마저 ‘금빛’으로 장식한 성과다.근대5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4개나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7년과 2022년 2개였는데,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4개를 쓸어 담았다.여기에 개인전 성적을 바탕으로 한 남·여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 남자 개인전(전웅태) 동메달을 더해 금메달 4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로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전 종목 입상 선수가 나온 것도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역사다.폭우 속 열린 마지막 혼성 계주에서 서창완과 김선우는 펜싱 3위, 수영 2위를 기록한 뒤,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1위로 출발해 끝까지 선수 자리를 지켜 나란히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폭우로 인해 승마경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만 여자 계주와 혼성 계주 금메달 2개를 따낸 김선우는 UIPM과 인터뷰에서 “올해 월드컵부터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서 이번 대회까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고 싶다”고 했다.역시 남자 계주·혼성 계주 2관왕에 오른 서창완도 “월드컵부터 모든 국제대회에 나서면서 경기력에서 좋은 느낌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부족했던 것을 잘 보완하고 체력 충전도 잘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근대5종 대표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준비를 이어간다. 파리 올림픽에는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 여자부 김선우와 성승민이 각각 출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6.17 06:31
프로축구

‘김두현 첫 승 또 무산’ 전북, 2-0 리드 못 지키고 인천과 2-2 무승부 [IS 전주]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문선민의 멀티골로 두 골 차 리드를 먼저 잡고도 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김두현 감독의 데뷔 첫 승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전북은 1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문선민의 멀티골 이후 김도혁·김성민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인천과 2-2로 비겼다.김두현 감독 부임 후 원정 2연패 늪에 빠져 있던 전북은 전주성에서도 승리를 놓쳤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세 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승점 1 획득에 그친 전북은 승점 15(3승 6무 8패)로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인천은 A매치 휴식기 전 수원FC전 패배의 흐름을 극적인 2-2 무승부로 돌렸다. 네 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흐름이 이어졌지만, 승점 20(4승 8무 5패)으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전북은 오는 19일 김포FC와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 뒤 22일 최하위 대구FC 원정길에 올라 김두현호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인천은 19일 김천상무와 코리아컵 이후 23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홈팀 전북은 박재용을 필두로 송민규와 문선민, 전병관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이수빈과 이영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와 이재익, 정태욱, 안현범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정민기.인천은 천성훈을 중심으로 제르소와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민경현과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이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오반석과 권한진, 김건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이범수가 골문을 지켰다.인천이 제르소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북도 송민규와 문선민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8분 전북이 균형을 깨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역습이 전개됐다. 박재용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궁지에 몰린 인천이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북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공격 과정에서 번번이 끊겼다. 오히려 전북이 이영재의 정확한 롱패스와 문선민의 뒷공간 침투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23분 문선민의 슈팅은 골키퍼 발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흘렀다. 인천이 주도권을 쥐었으나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는 전북이 더 많이 잡았다. 전반 33분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박재용이 내준 패스를 전병관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다만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에 김두현 감독도, 전북 서포터스석에서도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인천도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제르소의 돌파가 김준엽의 슈팅으로까지 연결됐다. 다만 몸을 날린 전북 수비진에 연이어 막혔다. 결국 전반은 전북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하프타임 천성훈을 빼고 김보섭을 투입하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전북이 후반 1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이후 흐른 공을 문선민이 잡았다. 상대 태클을 절묘하게 피한 뒤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차 넣었다. 슈팅은 그러나 골문 옆을 벗어났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선 박재용의 슈팅마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 입장에선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거듭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조성환 감독은 후반 13분 박승호와 민경현을 빼고 무고사와 음포쿠를 투입하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김보섭이 윙백으로 내려서고 무고사와 제르소가 투톱을 이뤘다. 2분 뒤 전북은 뒷공간을 파고든 전병관의 슈팅마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박재용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나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거듭된 아쉬움을 털어낸 주인공은 이번에도 문선민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또 흔들었다. 문선민의 멀티골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3월 광주FC전 이후 1년 3개월 만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인천은 무고사의 높이 등을 활용한 공격으로 만회골을 위한 공세에 나섰다. 후반 31분 첫 결실을 맺었다. 김도혁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천이 빠르게 격차를 다시 좁히면서 경기는 막판 더욱 치열한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경기는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는 인천의 공세, 그리고 교체 투입된 한교원과 문선민 등 발 빠른 공격자원들을 앞세운 전북의 역습이 치열하게 맞서는 양상으로 흘렀다.후반 45분, 인천이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찬 김성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남은 시간 두 팀은 균형을 깨트리기 위한 마지막 공방전을 벌였으나, 끝내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추가시간 막판엔 주심의 아쉬운 판정들이 더해지면서 양 팀 서포터스석 모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예정됐던 7분을 훌쩍 넘긴 14분의 추가시간이 모두 흐른 뒤에야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전주=김명석 기자 2024.06.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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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영입 무산’ 김두현 “많이 원했기에 아쉽다”…조성환 “떠나는 천성훈, 유종의 미 기대” [IS 전주]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손준호(수원FC)의 영입 무산에 대해 “저는 (손준호 영입을) 되게 원했고, 같이 하고 싶었다”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두현 감독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필요한 자원이었기에 (손준호의) 영입이 무산된 건 아쉽긴 하다. 본인도 되게 아쉬워했다”고 했다.앞서 전북은 중국에서 10개월 간 구금됐다 석방된 손준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영입이 무산됐다. 손준호는 결국 수원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 감독은 “어차피 잘 마무리 됐으니까 기사들이 나온 대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손준호 영입 무산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김두현 감독은 “(손준호 영입 무산 이후) 고민이 많다. 사실 미드필더 3명을 두기를 원한다. 역삼각형이냐, 정삼각형이냐에 따라 맛을 다르게 낼 수 있다. 답답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축구는 계속 해야 한다”며 “이적시장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장 필요하다. 센터백도 보강이 되면 박진섭을 수비형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임 후 2주 간 휴식기는 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 시선이 다 결과에 가 있었다. 그 시선 처리를 다른 쪽으로 돌리려고 했다”며 “그동안 과정에 많이 빈약하고 부실했다. 동계 때부터 착실하게 했어야 되는 것도 그런 걸 놓치다 보니 악순환이 계속 됐던 거 같다. 웨이트적인 부분도 채워넣고, 고강도 러닝 등도 했다. 선수들이 올 시즌에 했던 훈련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고 얘기하더라”고 했다.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끼리, 그리고 훈련장 안에서도 ‘이렇게 하자’고 서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 기존 코치들한테 물어봐도 이런게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며 “저희는 이제 흐름을 탈 수 있는 결과, 그런 반전이 가장 필요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조성환 인천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을 앞둔 천성훈을 원톱으로 선발 출격시킨다. 조 감독은 “무고사가 A매치 기간으로 인해 시차 적응이 필요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다. (천성훈의 이적이 확정되기 전) 전지훈련부터 이미 이번 경기를 준비하라고 이야기했다. 본인도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했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이적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주 간 A매치 기간 동안엔 팀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했다. 조 감독은 “그동안 기복이 심했다. 이길 경기를 못 이기고, 비길 경기를 지는 경우도 많았다”며 “인천이 잘하는 수비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누가 들어가더라도 팀의 방향성을 잘 수행하고 이행할 수 있게끔 다시 한번 정립시키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이어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하고자하는 수비 조직 밸런스를 잘 갖추고 경쟁력을 나타내느냐, 전북의 공격 상황에서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부상 복귀 후 선발로 출격하는 신진호에 대해서는 “그동안 교체로만 출전했다. 힘에 부치거나 부상 우려가 있다면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나오는 것도 방법”이라며 “경기 체력이나 감각이 정상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 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전북은 박재용을 필두로 송민규와 문선민, 전병관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이수빈과 이영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와 이재익, 정태욱, 안현범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정민기.인천은 천성훈을 중심으로 제르소와 박승호가 양 측면에 포진하고, 민경현과 김도혁, 신진호, 김준엽이 미드필드진을 꾸린다. 오반석과 권한진, 김건희가 수비라인을, 이범수가 골문을 각각 지킨다.전주=김명석 기자 2024.06.16 17:44
스포츠일반

'새 역사' 쓰고 파리행 티켓까지…근대5종 신성 성승민 '가파른 상승세'

‘근대5종 신성’ 성승민(21·한국체대)이 한국 근대5종 새 역사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성승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1434점을 획득, 헝가리의 블런커 구지(1433점)를 단 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근대5종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건 성승민이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도 지난 2017년 정진화가 유일했는데, 성승민이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여자 근대5종 최정상에 서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결실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와 3차 대회 모두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에는 전웅태와 호흡을 맞춰 혼성 계주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뚜렷한 상승곡선은 이번 세계선수권 2개의 금메달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지난 10일 김선우(경기도청)와 함께 호흡을 맞춘 여자 계주에서도 여자 근대5종 사상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그는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은 물론, 올림픽 전망까지 스스로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성승민은 여자부 김선우만 확정이었던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세계랭킹이 중요했는데, 이번 개인전 우승으로 파리행을 확정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가 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 2관왕 결실로 이어졌으니 올림픽 무대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목표도 더욱 뚜렷해졌다.이날 결승에서 펜싱과 수영 2위, 승마 3위에 오르며 선두로 레이저런을 출발한 성승민은 사격에서 약간 흔들리며 구지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서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포효했다. UIPM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 번째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서 무척 영광스럽고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좋은 느낌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올림픽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성승민이 여자 개인전과 여자 계주(성승민·김선우) 금메달 등 2관왕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앞서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냈다. 개인전 기록을 바탕으로 한 남·여 단체전에서는 각각 은메달, 남자 개인전에선 전웅태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는 이미 지난 2017년과 2022년 세계선수권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2개)을 넘어선 근대5종 대표팀 역대 최다 수확이다. 한국은 16일 혼성계주를 통해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김명석 기자 2024.06.16 11:04
해외축구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23초 만에 실점 굴욕→바렐라 역전 골로 진땀승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조별리그 1차전에서 23초 만에 실점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세트피스와 중거리 득점으로 간신히 이변을 피했다.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라운드에서 알바니아를 2-1로 제압했다.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두 차례나 진출하지 못한 이탈리아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된 만큼, 험난한 일정이 예고됐다.실제로 알바니아와의 경기도 순탄치 않았다. 왼쪽 수비수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뒤로 스로인한 공이 오히려 알비니아 공격수 네딤 바이라미에게 향했다. 바이라미는 박스 안에서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터진 ‘이변’이었다. 이 득점은 유로 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득점이기도 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분 7초였다.일격을 맞은 이탈리아는 직후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알바니아의 리드는 결국 일찍 지워졌다. 전반 11분 이탈리아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깔끔한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5분 뒤에는 니콜라 바렐라가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갈랐다.기세를 탄 이탈리아는 다비데 프라테시가 박스 안에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골키퍼와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이후에는 이탈리아의 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높은 점유율 유지하며 상대에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하지만 이탈리아 역시 추가 득점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반면 알바니아는 후반 막바지 최후의 일격을 노렸다. 후반 45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레이 마나이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몸으로 슈팅을 막았다. 결국 이탈리아가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뒤 “코치를 시작한 뒤 중요한 건 ‘승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유로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 우리의 스타일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같은 날 승리한 스페인과 함께 나란히 승점 3을 수확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6.16 08:46
해외축구

‘주장이 그렇게 걱정했는데…’ 벤탄쿠르, “아시안은 다 똑같이 생겼어” 발언→SNS로 사과문 작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성 발언을 남긴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이번에는 ‘주장’ 손흥민을 소재로 한 농담을 건네며 더욱 논란이 됐다.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나쁜 농담을 발언한 뒤 사과했다”라고 주목했다.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에서 방영되는 포르 라 카미세타 중 인종차별성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다. 중계 중 자신의 사촌들과의 대화에서 “아시아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한 것이다.영상 말미 그의 사촌은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다. 아마 그의 유니폼이 아닐 수 있다”라고 농담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벤탄쿠르는 “형제여, 이런 일이 벌어져서 미안하다. 나쁜 농담이었다”라고 반성한 뒤 “내가 형을 무시하거나, 상처 주지 않는다는 걸 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을 둘러싼 인종차별성 언행은 여전히 EPL 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매체 역시 “지난해 11월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서포터스가 3년간 축구 경기 관람이 금지됐다”라고 조명했다. 과거 첼시, 웨스트햄 등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성 제스처를 한 것 역시 유명하다.같은 날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동안 3차례나 인종차별의 표적이 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공교롭게도 이번에는 같은 팀원이 인종차별적 행위로 논란이 됐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과거 벤탄쿠르의 장기 부상 당시 누구보다 걱정을 드러낸 선수 중 하나다. 벤탄쿠르는 2022~23시즌 중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지며 장기 이탈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치료 중인 내 친구에게 힘을 주고 싶다. 너는 곧 돌아올 것이다”라며 쾌유의 메시지를 건넨 바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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