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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 아시테지 겨울축제 '어린이들의 시상식' 후원

NC문화재단은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어린이들의 시상식'이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가 주최한 '2025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피날레 행사인 어린이들의 시상식은 지난 5일 NC문화재단 지하 공연장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축제 주요 공연을 심사해 시상하는 특별 행사다.재단이 운영하는 창의 활동공간 '프로젝토리'의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프로젝토리 소속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캐나다 공연 예술 단체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와 함께 공연 형식의 시상식을 기획해 실행에 옮겼다.재단은 행사 후원 외에도 축제 기간 사옥 내 공연장과 전시장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에 무상 제공했다.거장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각색한 '노인과 바다, 그리고 소년', 헤드폰 속 목소리를 따라 팝업북을 읽는 '몬몬 읽기' 등 아이들을 위한 두 편의 연극이 재단 공연장에서 펼쳐졌다.전시장에서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202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박현민 작가의 '눈 너머 눈' 특별전이 열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6 16:13
뮤직

황가람X재쓰비, 숨은 음원강자들... 비결은 울림 있는 ‘가사’ [줌인]

백 마디 말보다 노래 하나가 큰 위로를 줄 때가 있다. ‘나는 반딧불’ ‘너와의 모든 지금’ 두 노래가 최근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숨은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반딧불’은 밴드 ‘피노키오’ 출신 황가람이 부른 솔로곡이다. 2020년 발표된 인디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으나 마침내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내용을 담았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가사만 봐도 울컥하는 노래를 황가람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감동을 배가시킨다.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을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노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리메이크가 주목받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검증되고 사랑받았던 명곡을 멋진 재해석을 통해 다시 즐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반딧불’은 제 목소리로 ‘첫 사랑’을 받게 한 노래라는 점에서 기존 리메이크와 의미가 다르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나는 반딧불’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위로곡’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황가람의 긴 무명 시절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황가람은 2011년 그룹 나디브의 EP 앨범 ‘메모리’로 데뷔했다. 이후 피노키오, 동네청년 등 다양한 그룹에서 활동했다. MBN ‘오빠시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주목받기 전 그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이어오고, 노숙 생활을 하는 날도 있었다. 소수 팬만이 언젠간 빛을 볼거라 예상했었는데, 이번에 ‘나는 반딧불’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드디어 ‘빛’을 봤다. ‘나는 반딧불’는 20일 기준 멜론 음원 차트 일간에서 11위, 지니 뮤직 차트 일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4일 기준 플로 인디뮤직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다. 황가람은 “너무 부족한 사람이 무게있는 메시지를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하고 있다”면서 “지치고, 스스로를 돌보기 힘든 시대에 ‘나는 반딧불’을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위로해 주는 이 상황이 너무나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의 반딧불’이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면, 재쓰비의 ‘너와의 모든 지금’은 아련함으로 가슴을 어루만진다. 캔커피가 생각날 법한 그룹명 재쓰비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콘텐츠 ‘위대한 재쓰비’를 통해 결성된 3인조 혼성 프로젝트 그룹이다. ‘연반인’으로 잘 알려진 재재,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 유튜버 승헌쓰로 구성됐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만남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너와의 모든 지금/ 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어… 안되면 그냥 웃어버리고/ 또 하면 되지 뭐’. 크리스마스 연말송 같은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만나 듣기만 해도 벅찬 감정이 올라온다. 이 노래는 김이나가 작사, 황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가 작곡했다. K팝 2세대 특유의 정서가 묻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이나는 “재쓰비프로젝트는 농담처럼 시작됐다. 가사에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숙제를 냈었다. 승헌쓰는 중3 시절을, 가비는 초딩 시절을, 재재는 지금을 떠올렸다. 사실 재재 숙제는 보고 좀 울컥할 뻔했다. 가사에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사와 잘 어울리는 청순한 안무는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다수 아티스트와 협업한 원밀리언 소속 최영준의 작품이다. 20일 기준 ‘너와의 모든 지금’은 멜론 일간차트에서 72위,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실시간 차트 ‘핫100’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벅스 일간차트에서는 4위까지 오르며 에스파, 로제, 태연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재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문명특급’ 팬들은 물론, 현재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06:07
뮤직

재쓰비,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 발매… 문명특급 새 바람 불까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가 신곡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재쓰비의 이번 신곡이 ‘문명특급’에 새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재쓰비는 지난 11일 데뷔곡 ‘너와의 모든 지금’ 음원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재쓰비는 SBS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위대한 재쓰비’ 콘텐츠를 통해 모인 혼성 그룹으로 SBS에 스브스뉴스 인턴으로 입사해 기획PD로 일했으나 현재 프리랜서로 전향해 여러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방송인 재재, 학교에서 K팝 노래에 끼를 부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명해진 유튜버 승헌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활약한 댄서 가비로 구성돼 있다. ‘위대한 재쓰비’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제작비를 300만 원으로 설정하고 시작했다. 억대 제작비가 드는 경우가 허다한 음원 발매 및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젝트가 겨우 300만 원에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청춘을 응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재쓰비를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곡에는 황현과 제아, 작사에는 김이나, 안무에는 최영준이 참여하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는 가수 권은비, 최예나를 비롯해 킹키, 시미즈, 리안, 리아킴, 바타, 바다, 도니, 백구영, 고프, 기석, 영준 등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를 통해 이름을 알린 다수의 유명 댄서들이 출연해 도움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재재, 승헌쓰, 가비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능력을 뽐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인물들이다. 여러 노력을 통해 연예인급 대중성과 인기를 얻게 된 세 명이 모여 발매한 이번 신곡에는 이들의 고민과 성장 서사가 담겨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또 황현, 제아, 김이나 세 명의 조합 덕분에 K팝 2세대 아이돌이 떠오르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곡 ‘너와의 모든 지금’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는 ‘문명특급’의 기획 의도에 맞게 재쓰비의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 “수능을 앞두고 힘을 얻는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엄청난 화제성을 얻고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뽑히며,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던 ‘문명특급’의 인기는 여러 경쟁 채널들의 등장으로 쇠퇴하기도 했다. ‘문명특급’은 지난 5월 “구독자 감소의 원인을 낱낱이 파헤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그만큼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을 터. ‘문명특급’의 연출을 맡은 홍민지 PD는 재쓰비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제작진이 ‘진심’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획이 뭘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문명특급’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음원과 뮤비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민지 PD는 재쓰비라는 기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재쓰비는 남은 제작비 300만 원을 올인하겠다는 절실함에서 시작됐습니다. 과정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결과는 타협 없는 퀄리티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기획보다는 기획을 임하는 저희의 태도가 ‘문명특급’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와의 모든 지금’의 가사처럼 일단 우리가 함께하는 지금에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3 05:45
IT

KT 지니 TV 어린이 작가 공모전 '함께 그린 책 2' 성료

KT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가 주최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과 워크숍이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온라인 접수와 오프라인 워크숍으로 총 52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KT는 공모전의 일환으로 어린이 상상 워크숍을 열고 2023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 이경국을 초대해 어린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웠다.워크숍은 여의도 국회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강원도 화천 초등학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렸다. 지난 30일 경남 양산의 어린이 환우 지원 센터인 RMHC 코리아 양산하우스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KT는 양산하우스 워크숍에 참가한 환우들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함께 그린 책: 너의 모든 순간' 도서 등을 선물했다.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은 '로보카 폴리' 캐릭터 탈인형 팬미팅을 지원했다.또 KT는 양산하우스에 기부금 1000만원의 전달했다. 환우들의 심리 안정 프로그램과 창의 예술 치료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공모전 심사는 출판사 로이북스와 이경국이 맡았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기준으로 오는 11월 중 키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최종 20명의 작품은 내년 그림책으로 출간된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5:27
영화

‘보통의 가족’ 장동건, 평범한 아버지로 증명한 비범함 [줌人] ②

유의미한 변신이다. 스크린 속 판타지에 갇혀있던 장동건이 허구의 세계에서 나와 현실의 땅에 발을 붙였다. 그간의 연륜과 공력으로 만들어낸 밀도 높은 연기로 캐릭터에 현실성을 더하고 작품 전체에 힘을 불어넣었다.장동건이 6년 만에 새 영화 ‘보통의 가족’을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는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자녀들의 범죄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장동건이 연기한 인물은 재규. 잘나가는 변호사 재완(설경구)의 동생이자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소아과 의사다.재규는 극을 끌고 가는 네 명의 주인공 재완, 연경(김희애), 지수(수현) 중 가장 급변하는 캐릭터다. 극 초반부 그는 교과서에서나 나올 법한 이상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원리 원칙을 중시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힘든 일을 자처할 만큼 직업의식도 투철하다. 돈이 우선인 재완과는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로, 형과 확연히 차이 나는 아파트 평수, 고민의 주제 등이 그의 삶의 가치를 대변한다.하지만 극 중반부에 접어들면서부터 재규는 변하기 시작한다. 정확히는 아들이 노숙자 묻지마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걸 알고된 후부터다. 언제나처럼 감성보다 이성을 앞세우며 아내, 형과 대립하던 재규는 피해자가 사망하고 아들의 죄명이 단순 폭행이 상해치사 혐의로 전환되면서 내면의 변화를 겪는다. 신념과 본능의 우선순위 역시 뒤바뀐다.장동건은 이러한 재규의 면면을 단계별로 촘촘하게 쌓아간다. 그는 아들을 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부성에서 아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부성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특히 인상적인 건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식사 장면이다.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 아버지란 이름의 이기심이 강하게 충돌하는 장면으로, 장동건 필모그래피 중 손에 꼽을 만큼 인상적인 열연이다. 더욱이 이번 영화는 장동건의 ‘현실’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그간의 장동건은 여러모로 ‘비현실적인’ 배우였다. 시선을 앗아가는 꽃미남 외모 때문이기도 했고, 유난히 현실에 없는 캐릭터를 맡아왔기 때문이기도 했다.지금까지 장동건은 자신의 미(美)를 부정하기라도 하듯 외부의 시련에 맞서며 거친 남성성을 보여주는 데 주력해 왔다. 실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충무로 내 제 위치를 공고히 한 후, 스크린 속 장동건은 대부분 비극적인 삶 또는 비극적인 현대사의 주인공으로 죽이거나 죽임당했다.물론 가족의 얼굴로 존재한 적도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동생을 보호하는 형이었고, ‘태풍’에서는 가족의 원한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전쟁과 분단국가의 희생자로 평범과는 간극이 있는 캐릭터였다. 비교적 최근작인 ‘7년의 밤’에서조차 출발은 아빠였지만, 종착지는 사이코패스였다.하지만 ‘보통의 가족’ 속 재규는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또 봐왔던 부모의 얼굴이다. 제아무리 청렴하고 이타적이라도 자식 문제 앞에서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모습은 모든 사람을 관통하는 평범함으로 귀결된다. 아등바등 감추고 살았던, 혹은 본인도 눈치채지 못한 새 쌓여왔던 형을 향한 열등감 역시 현실과 닿아있다.장동건 역시 “재규는 현실에 발붙인 캐릭터다. 실제 있을 법한 모습이라 좋았다. 제가 아닌 것에서 뭔가를 가지고 와 덧붙였던 기존 작품과 달리 제 안에 있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처음이었다”고 짚으며 “이 작품을 통해 연기할 때 마음가짐도 많이 바뀌었고 이후 작품 연기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장동건이 연기한 재규는 현실적인 캐릭터이자 변신의 폭이 큰,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라며 “장동건은 이러한 재규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했다. 극의 흐름에 있어 전혀 거슬리지 않는 동시에 베테랑 배우인 설경구, 김희애 쪽으로 쏠리지 않게 중심을 잘 잡으며 조화를 이뤘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재규의 변화를 굉장히 잘 표현해 주며 영화의 엔딩을 완성했다”고 호평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5 06:00
스타

조윤희, 박기웅 작품 앞에서 ‘찰칵’…그림 같은 미모

조윤희가 화가로 변신한 배우 박기웅 작품을 감상해 눈길을 끈다.5일 배우 조윤희는 자신의 SNS에 ‘Kiaf SEOUL’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려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조윤희는 지난 4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다. 강렬한 레드 민소매를 입은 조윤희가 형형색색 전시 작품 못지않게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조윤희가 함께 촬영한 작품에는 박기웅의 전시작 두 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히 화가로 활동 중인 박기웅은 이번 전시에 화이트스톤 갤러리 소속으로 참가해 두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2020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 3년 만 이혼 후 딸 로아를 홀로 키우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한 공포영화 ‘늘봄가든’의 주인공으로 8년만에 스크린에 복귀, 관객과 만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14:20
스타

박기웅, Kiaf SEOUL 2024 참여… 화이트스톤 갤러리 소속 작가

박기웅 작가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 SEOUL 2024에 화이트스톤 갤러리 소속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Kiaf SEOUL 2024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서유럽, 북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등7개 지역을 대표하는 22개국 206개 갤러리가 참여해 전 세계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박기웅 작가가 소속된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1967년 일본에서 설립된 갤러리로,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한국 등 6개국에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총 10명 이상의 다국적 작가들의 작품을 Kiaf 2024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중국, 영국의 작가, 아루타 수프, 우 슈앙, 세바스찬 쇼메톤 국내작가 김덕한, 정해윤, 권순익, 이재현 등이 박기웅 작가와 함께 참여한다. 이번 Kiaf SEOUL 2024와 함께 오는 4~7일까지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과 더불어, 국내 미술계는 이 두 대형 국제아트페어를 ‘키아프리즈’라고 일컫는다. 이 기간동안 유력한 해외 미술계 인사들의 방한이 잇따르면서, 미술계에서는 아트페어 기간을 전후해 그해의 의미 있는 대표 전시를 여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박기웅 작가의 이번 참여 역시 그 흐름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기웅 작가는 이번 행사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작품은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깊이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기웅은 배우 활동과 동시에 화가로서 작품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48빌런즈’와 ‘MONTAGE – 모든 동화에는 근사한 악당이 필요해’ 개인전을 통해 도상 중심의 표현에서 벗어나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시도하며 작가로서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행보는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Kiaf SEOUL 2024에서 그가 어떤 새로운 예술적 탐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3 09:19
뮤직

“새 챕터 개막, 오래오래 함께 하자”…스트레이 키즈, ‘도미네이트’ 시대 열다 [종합]

‘글로벌 대세’ 스트레이 키즈가 특유의 K-마라맛 가득한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로 최고의 공연 강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42회 규모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투어다. 총 4회 공연 중 마지막 공연이 펼쳐진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은 국내외 스테이(팬덤명)로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차 스트레이 키즈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 강렬한 더한 밴드 편곡…무대 매너 극대화공연 타이틀 ‘도미에이트’에는 세계 곳곳을 무대로 누비는 스트레이 키즈가 말 그대로 ‘스테이지를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는데, 무대는 역시나 그 호언장담 그대로였다. ‘에이트’ 앨범 표지를 형상화한 강렬한 무대장치가 입을 크게 벌리자 그 속에서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1번 트랙 ‘마운틴스’를 시작으로 ‘소리꾼’, ‘쨈’까지 쉼표 없는 무대를 이어갔다. 오프닝 레퍼토리를 마친 뒤 승민은 “서울에서 선보이는 ‘도미네이트’ 마지막 공연이다. 새 투어 시작인 만큼 오프닝부터 무대를 맛있게 씹어먹어 봤다”고 말했다. 현진은 “세 번째 투어를 맞이하게 됐다. 여러분 덕분에 더 커진 스케일로 여러분을 뵙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격을 전했다.한은 “역대급 투어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만큼 새로운 무대도 많이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고, 아이엔 역시 “오늘 서울 마지막 공연이니 다 함께 즐겨달라”며 큰 함성을 부탁했다. 줏대와 패기는 여전했고, 퍼포먼스는 강력하면서도 여유 가득했다. 앞선 두 차례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등 각종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쌓은 내공은 ‘도미네이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올 라이브 밴드 편성으로 진행된 공연이라 기존 스트레이 키즈의 전매특허 퍼포먼스 구간이 다수 실종됐으나 락 페스티벌에서 볼 법한 화끈한 무대 매너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무지개보다 더 빛난 총천연 8색조 솔로 스키즈 이번 ‘도미네이트’ 투어의 비장의 무기는 멤버 개개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솔로 무대였다. 한, 리노, 승민, 현진, 방탄, 아이엔, 필릭스, 창빈 여덟 멤버가 각각 추구하는 음악색이 짙게 묻어나는 솔로 무대로 풍부하게 볼거리를 채웠다. 첫 주자로 나선 한은 청춘을 향해 날다람쥐처럼 질주하며 ‘홀드 마이 핸드’를 선보이면서 일렉트로닉 기타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만능쿼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곧바로 무대를 이어받은 리노는 ‘유스’라는 제목에 걸맞는 청량감 가득한 무대로 분위기를 돋궜으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푸시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깨알 웃음도 선사했다.통기타를 둘러메고 무대에 오른 승민은 ‘그렇게, 천천히, 우리’ 무대를 통해 우주 한복판에 선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밴드 퍼포머의 로망을 실현했고, 현진은 팀 내 퍼포먼스 톱 멤버답게 ‘쏘 굿’ 무대를 통해 치명적인 남성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쉴 틈 없는 안무의 향연으로 채워진 곡 말미엔 퍼포먼스 구간까지 삽입돼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찬은 ‘레일웨이’ 무대에서 치명적인 분위기 남신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퍼포먼스 말미엔 상의를 탈의, 복근을 공개해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아이엔은 ‘할루시네이션’ 무대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를 보여줬고 필릭스의 ‘언페어’로, 창빈은 ‘울트라’로 제각각 추구미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 “새로운 챕터가 열려…오래오래 함께 하자”솔로 무대에서 개성을 보여줬다면 다시 합쳐진 완전체 무대 퍼레이드에선 무한 보고 즐길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간 이들은 라틴풍으로 편곡된 ‘탑라인’을 비롯해 ‘슈퍼볼’, ‘콤플렉스’, ‘락’, ‘또 다시 밤’, ‘론리 스트리트’, ‘소셜 패스’까지 다채로운 분위기와 감성을 선사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후반부로 무르익은 공연은 ‘죽어보자’, ‘아이템’, ‘도미노’, ‘신메뉴’ 등 강한 퍼포먼스로 대표되는 곡들이 밴드 편곡으로 선보여져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특히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스테이의 역대급 떼창과 함께 완성된 ‘특’ 무대는 그야말로 압권이자 장관이었다. 무대를 마친 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 장난 아니다. 여러분들 오늘 무슨 일이냐”며 뜨거운 함성에 감격을 전했다.이후 승민은 “‘도미네이트’로 새로운 챕터의 문을 여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멤버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고, 필릭스는 “여러분께서 많은 에너지로 당당하게 해주셨으니 앞으로 더 스테이를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현진 역시 “새로운 챕터가 열렸으니 여러분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래오래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마지막 레퍼토리의 시작은 ‘거미줄’이었다.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는 스트레이 키즈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곡에서는 수많은 거미줄이 감싸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고, 멤버들은 밴드 편곡에 어울리는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매니악’을 통해 압도적인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공식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어진 무대는 ‘아이 라이크 잇’, ‘케이스 원포쓰리’, ‘마이 페이스’로 이어졌고 자신들의 성장사를 담은 ‘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미로’까지 앙코르를 뜨겁게 장식했다. ‘에이트’ 앨범을 통해 5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거머쥐고,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빌보드 ‘핫 100’ 49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돌이켜보면 ‘에이트’ 앨범 표지부터 예사롭진 않았었다. 은빛 찬란하게 빛나는, 아주 강력해 보이고 제아무리 단단한 것이라도 씹고 뜯어 먹을 수 있을 듯한 건치(!)는 역시 그들의 것답게 ‘특’이했고 더 없이 ‘특’별했는데 이는 역시나 ‘도미네이트’를 위한 큰 그림이었구나 싶다. 스트레이 키즈의 세 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싱가포르, 호주, 대만, 일본, 필리핀, 마카오,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지며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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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주 스쿠터 운전’ 슈가 경찰조사 임박…포토라인 불명예 못 피할듯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 슈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임박했다. 지난 6일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슈가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여러 의혹이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번 주 중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주말이나 야간에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수의 유명인들이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할 때 포토라인에 서게 되곤 하지만 경찰은 “기존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워줄 순 없다. 피의자 소환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원칙적으로 피의자 소환 절차는 비공개가 원칙이나 유명인의 경우 사전에 출석 정보가 새어나가는 일이 빈번하다. 이에 경찰 측이 포토라인을 만들어주지 않더라도 현장엔 셀 수 없이 많은 취재진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아무리 월드스타 슈가라도 피하기 어려운 불명예의 순간이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도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슈가를 발견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겨 현장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수치인 0.22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라 비난이 커졌다. 또 슈가는 사건 다음날인 7일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밝혀져 사건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사과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하는 등 사안을 축소하려 한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이 있다면 수사팀에서 들여다보지 않겠나”라며 조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 전했다. 슈가는 사고 다음날 공개한 사과문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잘못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거짓 해명 의혹 등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방탄소년단 팬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화한 시위 및 트럭 시위를 벌이며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9 15:23
스타

‘원로 영화인’ 한지일, 55년째 선행…”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

배우 한지일이 55년째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지일은 지난 9일 한국영화배우협회(이하 협회) 회원들과 함께 서울 양천구 양천아파트 경로당에서 150명의 어르신들에 보양식을 전달했다. 한지일은 협회의 봉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이 선물하는 여름나기’를 주제로 한지일을 포함해 이강섭 회장, 편원혁 사무국장 등 협회 관계자 20여 명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한지일은 오랜 기간 나눔을 몸소 실처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순천만요양병원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지일은 14일 일간스포츠에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걸을 수 있는 날까지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지일은 197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1973년 영화 ‘바람아 구름아’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도시로 간 처녀’, ‘길소뜸’, ‘아다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칠삭동이의 설중매’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 감독들과 호흡을 맞췄다. 1990년대엔 비디오영화 전문 회사 한시네타운을 설립, 300여 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한지일은 지난 2019년 ‘한국영화감독 100인이 만든 100초 단편영화 100편’ 프로젝트 ‘그들의 이름은 영화인’, 부산영화인협회가 기획한 40분짜리 중편 영화 ‘미희’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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