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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19년 손흥민 번리전 소환’ 판 더 펜의 폭풍 질주…SON도 감탄 “와우”

수비수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서 과거 손흥민(LAFC)의 푸스카스상 득점을 연상케 하는 골을 터뜨렸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대회 2승(2패)을 신고하며 7위(승점 8)가 됐다.이 경기에서 화제가 된 건 단연 수비수 판 더 펜이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원맨쇼’를 펼치며 추가 득점을 넣었다.판 더 펜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낚아챈 뒤, 홀로 코펜하겐 선수를 차례로 제치기 시작했다. 발이 빠르기로 정평이 난 그는 뛰어난 기술로 단숨에 상대 박스까지 진입했고, 이번에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후반 12분 브레넌 존슨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이었지만, 판 더 펜이 원맨쇼로 분위기를 바꿔놓은 순간이었다.토트넘은 존슨, 윌손 오도베르, 팔리냐의 득점까지 묶어 코펜하겐을 대파했다.판 더 펜의 득점은 현지에서도 화제였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미키 판 더 메시’라는 수식어를 언급하며 “그는 달리기 시작했다. 3명을 제치고, 하프라인 근청에서 또 다른 2명 사이를 비집고 나와 단독 돌파에 성공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이는 UCL 역사상 위대한 득점 중 하나로 손꼽힐 장면이었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이어 “이 득점은 2019년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기록한 장거리 단독 돌파 득점과도 비교되고 있다. 그 골은 2020년 손흥민에게 푸스카스상을 안겨줬다”라고 떠올렸다.판 더 펜은 경기 뒤 자신의 득점에 대해 “계속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도 따라오지 못했다”고 기뻐했다.판 더 펜은 지난 2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서 0-1로 패한 뒤 팀 동료 제드 스펜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인사를 무시하는 듯한 장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코페하겐전 뒤 프랭크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그가 화나서 나를 그냥 지나쳐도 괜찮다. 오늘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말이다”라고 웃었다.경기 뒤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날 판 더 펜의 득점과, 과거 손흥민의 골 장면이 시작된 사진을 갈무리해 게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손흥민도 “그저 놀랍다”라며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5.11.05 13:19
연예일반

무서운 신인 아홉, ‘더 패시지’로 커리어 하이 쓸까

‘괴물 신인’이 온다.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만 36만 장, 음악방송 3관왕 및 필리핀 1만 5천석 규모의 팬미팅 등 그야말로 무서운 행보를 보여준 아홉이 4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아홉은 한국·일본·중국·필리핀·호주·대만 출신으로 구성된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해 지난 7월 정식 데뷔했다. 방송 당시부터 실력과 개성으로 주목받았고, ‘성장형 그룹’을 표방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의 성장은 단순히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 ‘더 패시지’에서는 전작보다 멤버들의 음악 참여 폭이 한층 넓어졌다. 데뷔 앨범 ‘후 위 아’에는 차웅기가 단독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이번 앨범에는 스틴븐부터 차웅기, 박한까지 세 멤버가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새롭게 쓸 ‘커리어’에도 이목이 쏠린다.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는 발매 일주일간 약 36만 985장 판매되며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역대 5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앨범 판매 전망도 밝다. ‘더 패시지’의 예약 판매 현황상 업계에선 전작 대비 10만장 이상 증가한 초동 성적을 예상하고 있다. 아홉의 진짜 강점은 팬덤의 균형이다. 오디션 출신으로 탄탄한 코어 팬덤을 확보한 데 이어,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음원 차트에 진입하고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대중성까지 입증했는데 흥미로운 건, 이들의 노래를 듣는 청취자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모두가 듣기 편안한 음악을 추구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들의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인피니트·비스트·샤이니 등 2세대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서정적 멜로디와 순수한 청춘 정서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번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역시 그 결을 이어간다. 데뷔작을 함께한 엘 케피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BTS, 아이유, 싸이 등과 작업해온 엘 케피탄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프로듀서로 이번에도 아홉 특유의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극대화했다.F&F엔터테인먼트 어시용 본부장은 일간스포츠에 “‘더 패시지’라는 앨범명에 부합하듯 음악을 통해 여러 의미로의 성장과 길, 여정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홉은 데뷔 이후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거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7월 ‘SBS 가요대전 썸머’, 8월 ‘울산서머페스티벌’, 10월 ‘광양 K-팝 페스티벌’ 등 대형 공연에 연이어 참여하며 안정된 라이브와 완벽한 팀워크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경험을 발판 삼아 이들은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오른다. 강렬함과 아련한 청량미가 교차하는 퍼포먼스로 ‘괴물 신인’이라는 이름값을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06:00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美 빌보드200 5연속 진입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5연속 진입했다.4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5집 ‘디 액션’이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11월 8일 자) 4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노 장르’(62위)보다 22계단 높은 순위다.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1집 ‘와이..’(162위), 미니 2집 ‘하우?’(93위), 미니 3집 ‘19.99’(40위), 미니 4집 ‘노 장르’(62위)에 이어 5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는 동 시기 데뷔한 K-팝 그룹 중 유일한 기록으로 팀의 높은 글로벌 인기를 보여준다.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음반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디 액션’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04만 1802장을 기록해 3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한터차트(집계 기간: 10월 20~26일)와 써클차트(집계 기간: 10월 19~25일)의 최신 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찍고 한국 애플뮤직 ‘인기 앨범’에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1위를 석권했다. 일본에서는 빌보드 재팬의 ‘톱 앨범 세일즈’(집계 기간: 10월 20~26일), 동 기간 집계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해 현지에서 두터운 존재감을 뽐냈다.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멜론 일간과 주간 차트에 각각 36위, 21위로 진입해 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10월 27일~11월 2일) 19위에 자리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형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의 최신 ‘위클리 송 톱 100’(집계 기간: 10월 22~28일) 6위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신곡 차트’에서는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차트인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 오른다. 또 12월 27~31일에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연말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의 첫날 행사에 출연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4 14:09
스포츠일반

‘韓 UFC 랭커’ 탄생 기대감 커진다…레전드·상대 파이터까지 극찬, ‘33위’ 비공식 순위 껑충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랭킹(15위 이내)에 드는 한국 파이터가 탄생할까. ‘김동현 제자’ 고석현을 향한 세간의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고석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필 로(35·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따냈다.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린 고석현은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았다. 2경기 모두 위기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특히 데뷔전 상대였던 오반 엘리엇(웨일스)은 옥타곤 3연승을 달리던 뜨거운 파이터였고, 이번에 맞붙은 로는UFC에서 일곱 번이나 싸웠던 베테랑이다. 본인의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 더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다는 게 호재다. 고석현은 이례적으로 상대 선수인 로에게 인정을 받았다. 로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고석현과 경기 사진을 올리며 “네 오버훅이 정말 강력했다. 내 하프 가드를 무력화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시도까지 막았다”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이번 경기를 해설한 ‘UFC 레전드’ 다니엘 코미어도 “고석현은 32세에 UFC에서 1전뿐인 선수인데, 그 자신조차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랭킹 진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형세다. UFC는 체급마다 챔피언과 1~15위까지만 공개한다. 다만 다수 MMA 매체가 ‘비공식 랭킹’을 매긴다.MMA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석현을 UFC 웰터급 파이터 중 33위라고 평가했다. 탭 폴로지는 고석현을 51위에 뒀는데,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탭 폴로지 기준으로 데뷔전 때 이겼던 앨리엇이 48위, 이번에 제압한 로는 35위다. 현재로서는 고석현이 30위권 초반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르면 다음 경기에는 20위권대에 있는 선수와 싸울 수도 있다. 2경기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아울러 UFC에서 인상적으로 3연승까지 챙긴다면 내년에는 랭킹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국 파이터 중 UFC 랭커는 없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023년 8월 은퇴한 뒤로 누구도 랭킹에 든 적이 없다.김희웅 기자 2025.11.04 00:03
연예일반

싸이커스, ‘슈퍼파워’ 리믹스 앨범 발매… 개성 만점 편곡

그룹 싸이커스가 리믹스 앨범으로 색다른 무드를 선사했다.싸이커스는 3일 오후 1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 타이틀곡 ‘슈퍼파워’ 리믹스 버전을 발매했다.‘슈퍼파워’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특히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더 짙어진 음악색과 감성을 녹이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리믹스 앨범에는 ‘슈퍼파워’를 다채로운 버전으로 재해석한 음원이 수록됐다. 싸이커스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이드너리팀의 탱크조와 키코이, 드웨인이 리믹스한 버전이 원곡과 또 다른 유니크한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탱크조 버전은 묵직한 베이스와 공격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며, 키코이 버전은 여유로운 템포가 만들어 내는 색다른 매력 속 고조되는 긴장감과 강렬한 엔딩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드웨인 버전은 유연한 비트 위 멜로디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변화와 익숙하면서도 낯선 자극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리믹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세 곡의 리릭 비디오도 공개됐다. 영상은 몽환적인 무드 속 화려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표현돼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슈퍼파워’의 힙한 매력을 배가시켰다.지난달 31일 발매된 싸이커스의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데뷔 때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앨범이다.해당 앨범은 발매 당일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 써클차트 데일리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도 진입했다. 타이틀곡 ‘슈퍼파워’ 또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거두며 컴백 청신호를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4:13
뮤직

‘케데헌’ OST, 美 빌보드 앨범 차트서 4주 연속 2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4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2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데헌’ OST는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에 이어 두 번째 순위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케데헌’ OST는 이번 주 차트 진입으로 19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12% 하락한 8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3:29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커리어 하이 찍으며 ‘할리우드 액션’ 활동 마무리

흥행 가도를 달린 보이넥스트도어가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신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 5집 ‘디 액션’ 활동을 종료했다. 여섯 멤버는 이번 활동으로 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괄목할 상승세를 자랑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2일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으로 1위를 거머쥐며 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에 이은 3관왕을 달성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 주의 마무리를 상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원도어(팬덤명) 덕분에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팬분들께 좋은 것만 들려드리고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방송 종료 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나갈 이유가 생겼다. 저희 음악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라는 글을 올려 재차 감사함을 드러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20일 발매한 ‘디 액션’으로 팀의 체급을 한층 키웠다. 신보는 발매 후 일주일 동안 104만 1802장(한터차트 기준) 팔려 3연속 밀리언셀링을 달성했다. 차트에서는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집계 기간: 10월 20~26일)와 써클차트(집계 기간: 10월 19~25일)의 최신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한국 애플뮤직 ‘인기 앨범’에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정상을 찍었다.‘음원 강자’다운 존재감도 보여줬다. ‘할리우드 액션’은 멜론 ‘톱 100’에서 2위(10월 21일 0시)까지 치솟았고 진입 순위는 일간 차트 36위, 주간 차트 21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1일 자 멜론 일간 차트 18위와 한국 애플뮤직 ‘톱 100’ 7위, 한국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집계 기간: 10월 24~30일) 13위 등 각종 차트 상위권에 붙박이로 자리하고 있다. 신보 전곡은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다운로드, 디지털, 스트리밍 차트에 모두 포진했고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애플뮤직 ‘톱 100’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신보는 빌보드 재팬의 ‘톱 앨범 세일즈’(집계 기간: 10월 20~26일) 2위, 동 기간 집계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2위에 올랐다. 타이틀곡은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신곡 차트’에서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차트인을 이어갔고 일본 대형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의 ‘위클리 송 톱 100’(집계 기간: 10월 22~28일)에서는 6위에 자리했다.팀의 개성을 담은 음악이 이 같은 호성적을 견인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직접 곡을 만들어 음악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과 빼어난 공연 능력이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액션영화가 떠오르는 화려한 군무는 무대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고루 호평을 얻으며 ‘음악 잘하는 팀’의 입지를 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09:23
예능

‘피지컬:아시아’, 넷플릭스 ‘간판 예능’ 노린다…증명 과제는 [IS포커스]

‘피지컬:100’ 시리즈가 글로벌 포맷 확장을 전개하며 넷플릭스 ‘간판 예능’ 등극을 노린다. 이를 증명할 과제를 짊어지고 새 시즌 ‘피지컬: 아시아’가 베일을 벗었다.지난 달 28일 공개된 ‘피지컬: 아시아’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3년 출발한 ‘피지컬:100’의 세 번째 시즌에 해당한다.앞선 두 시즌이 100명 중 가장 압도적인 우승자를 가리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시즌은 시리즈 첫 국가 대항전이다. 8개국이 각 6명씩 팀을 이뤄 출전했는데 필리핀 복싱 레전드 매니 파퀴아오와 UFC 아시아 최다승인 일본의 오카미 유신 등 각 종목의 스타급 아시아 선수들이 합류해 기대가 모였다. 이미 ‘피지컬’ 시리즈는 시즌1 당시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톱10 TV쇼(비영어) 1위를 달성했으며, 2023년 상반기 공개된 전 세계 작품 중에서도 15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흥행을 거뒀다. 시즌2 또한 공개 첫 주 글로벌 1위로 진입하면서 2년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또 지난 7월 미국 버전인 ‘피지컬:100 USA’ 제작이 확정됐고, 유럽판 포맷도 준비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포맷 수출이 예고됐다. 이에 앞서 선보이는 ‘피지컬: 아시아’는 본격적으로 해외 참가자를 받아 진행한 첫 사례로, ‘간판’급 흥행력이 유효한지 가늠해 볼 시험대인 셈이다. 장호기 PD가 “새로운 형식의 아시안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듯, ‘피지컬: 아시아’ 첫 에피소드 4편은 각국의 자존심을 건 매치가 돋보였다. 참가자의 개성이 스타성보단 팀워크에 적재적소 활용된 점은 전작과 차이점이다.‘영토점령전’과 ‘난파선 운송전’ 등 규칙이 단순한 게임 속 육체들이 치열하게 부딪치는 것 이상으로 각국의 배경이 어떤 전략으로 녹아드는지 찾는 재미도 있었다. 한국은 씨름, 일본은 스모를 자존심으로 내걸고 끈질긴 리매치 한일전을 펼치는가 하면 필리핀은 럭비 기술을 활용해 상대 진영을 무너뜨려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한 태국 선수가 “한국엔 김치가, 태국엔 솜땀이 있다. 한국엔 블랙핑크 지수가, 태국엔 블랙핑크 리사가 있다. 비슷한 국가끼리 붙어보자”라고 꺼낸 말에선 스포츠맨십 이상으로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된 점이 엿보이기도 했다. 자국을 응원하는 것 이상, 호감 가는 타국 팀도 만들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언어별 색상 자막을 도입해 시청자의 직관적인 감상을 돕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피지컬’ 시리즈는 스포츠 경기다운 원초적 재미가 있는 포맷으로 참가자의 문화권이 바뀌어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코드가 핵심”이라며 “한국 참가자만 출연했을 때도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기획 단계에서 해외 시청자가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차별적 요소를 제어하고 문화감수성까지 챙겼다면 각국의 시청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해외판 제작까지 충분할 것”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3 05:45
골프일반

2025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 옥태훈, "원동력은 꾸준함이었다"

옥태훈(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최고 영예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옥태훈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옥태훈은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 대상을 받게 됐다. 옥태훈은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옥태훈은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외에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옥태훈의 공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제네시스 대상’ 수상 소감은?"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 것 같다. 대회 최종라운드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조금 시무룩하기는 하지만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태어나서 받게 돼 영광이다. ‘제네시스 대상’을 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DP월드투어 시드 자격을 획득했다. 해외투어 계획은?"일단 12월 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다음주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끝나고 난 뒤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DP월드투어는 3월 정도부터 뛸 계획이다. 1~2월에는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어머니가 가장 기뻐하신다. 이번 대회 앞두고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나름 압박감도 있었다. 16번홀에 어머니가 좋아하는 김건모 가수의 ‘빗속의 여인’을 노래로 선정했다."-올 시즌 스스로 100점만점에 100점을 주겠다고 했다. ‘제네시스 대상’의 원동력은?"꾸준함인 것 같다. 19개 대회에 나와서 TOP10에 10회 진입했다. 이 같음 꾸준함이 올 시즌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한다."-2024년에 비해 좋아진 점은?"일단 멘탈이 좋아졌다. 잘 안되더라도 헛웃음이라도 지으려고 노력한다. 지난해보다 샷의 거리도 조금 늘었다. 또한 오늘 코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하고 토네이도처럼 방향이 바뀌기도 해 경기를 풀어 나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럴 때 어려워하지 않고 무난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올 시즌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사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우승도 3번이나 할 줄 몰랐다. 요즘 SNS를 보면 ‘생각한대로 하다 보면 이뤄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런 것을 많이 보고 듣고 하면서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이은경 기자 2025.11.02 17:20
산업

올리브영이 제안한 K뷰티 패키지, ‘APEC 2025 KOREA’ 회원 정상 공식 선물로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KOREA’ 기간, 자사가 엄선한 K뷰티 패키지(The Best K-Beauty Selection)가 각 회원 정상에게 공식 선물로 제공됐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플랫폼으로서, 한국 화장품의 진정한 매력과 경쟁력을 균형 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해 정상 공식 선물로 채택됐다.올리브영의 K뷰티 패키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등 K뷰티 주요 카테고리에서 총 17종의 상품을 엄선해 구성됐다. 혁신적 품질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는 K브랜드들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을 선별했다. 유망 중소·인디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포함해 K뷰티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구성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과 전통 매듭에서 영감을 받아, 원목 소재와 자개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를 표현했다.올리브영은 정상 선물 외에도 정부 대표단과 고위 관리, 기자단을 위한 K뷰티 기념품 약 8천 세트도 협찬하며 ‘APEC 2025 KOREA’ 현장에 힘을 보탰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2025년 APEC 회원 정상 선물 채택은 올리브영과 중소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온 K뷰티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뷰티 산업의 기반을 함께 키워가겠다”고 밝혔다.K뷰티는 2024년 기준 대한민국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자 세계 화장품 수출 2위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1999년 론칭한 올리브영은 지난 26년간 국내 브랜드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며 산업의 외연을 넓혀왔다. 앞으로도 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일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되어, K뷰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2025.11.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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