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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왓IS] 하림, ‘블랙리스트 의혹’ 번진 섭외 취소 심경 “음악은 칼도, 방패도 아니길”

가수 하림이 국가기관 주최 행사 섭외 취소를 통보받은 가운데 소신을 밝혔다.하림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음악가의 자리를 다시 생각하며 몇 권의 책을 들춰보고 서점 계단에 앉아서 정리한다. 이것으로 작은 소동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전날인 13일 하림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이유는 작년에 광장에서 노래를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통일부가 ‘북한인권 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남북 청년 토크콘서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K-문화강국위원회·문화예술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특정 정치적 입장을 가진 예술인에게 불이익을 주었다면 이는 명백한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비판했다.사안이 ‘블랙리스트’ 의혹으로까지 일파만파 퍼지는 것에 대해 하림은 “한때 실재했다고 알려진 블랙리스트가 지금도 존재하는지는 저는 알 수 없다. 설사 간간이 해온 활동때문에 제 이름이 어딘가에 올라 있다 하더라도, 소극장에서 열리는 작고 가난한 행사까지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직적인 탄압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두려움의 구조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하림은 지난해 12월 24일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주주의 응원봉 콘서트’에 올랐다.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 온 음악가로서 비슷한 일이 수차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때마다 조용히 물러났으나 이번엔 공론화한 까닭에 대해 하림은 “함께 노래했던 동료와 후배들도 저와 같은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싸움이 되지 않도록, 상처 주지 않도록, 그러나 침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또한 하림은 “저는 꿈꾸고 있다. 음악은 칼도, 방패도 아니기를”이라며 “음악이 전부인 친구들 누구도 낙엽처럼 정치적 이슈에 쓸려 다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동을 기록한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음악이 더 안전한 곳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실무진이 기획사와 행사안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출연자가 작년 말 대통령 퇴진 집회의 주요 공연자라는 걸 알게 됐다”며 “행사 예정 시기가 대선 기간이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섭외를 중단한 것이다. 부처 차원에서 배제 방침이나 지시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0:27
연예일반

[X why Z] Z세대에 인기…피원하모니 팝업스토어에 가다

요즘 팝업스토어가 대세다.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을 뜻하는데 주로 패션브랜드나 뷰티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 때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에 뛰어들었고 특히 아이돌 그룹의 팝업스토어가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침 최근 컴백한 아이돌 그룹 피원하모니의 팝업스토어가 서울 망원동에서 열려 Z와 함께 다녀왔다.X재국 : 피원하모니 팝업스토어 어땠어?Z연우 : 피원하모니가 미니 8집 ‘더!’(DUH!)로 컴백하면서 포토이즘 망원점에서 8일부터 17일까지 팝업을 운영하는데요. 심플하면서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는 팝업스토어 안에는 피원하모니의 콘셉트 포토같이 ‘히트 맵’ 감성의 열 감지 카메라로 하이앵글 포토부스에서 찍을 수 있고, 뮤비 속 장면처럼 침대에 누워있는 것같이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들도 있었어요. 그런 콘셉트의 공간들에서 피원하모니가 했던 포즈들을 따라서 찍을 수도 있어 재밌었어요. 그리고 팝업에서 몇가지 MD들도 구매할 수 있었는데, 요즘 포토이즘에서 제일 인기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들과 같이 찍는 프레임 네컷을 넣어둘 수 있는, 멤버들의 손글씨랑 낙서들이 그려진 네컷 엘홀더와 렌티큘러 키링으로 공개된 네컷 사진 하나와 미공개 네컷 사진을 둘 다 볼 수 있는 키링도 있었어요. 그리고 앨범을 구매하면 할 수 있는 럭키드로에서도 만약 뽑은 포토카드 뒷면에 작게 네잎클로버가 그려져있다면, 당첨자 36명에게 피원하모니가 직접 촬영한 친필 사인 포토카드 1장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팝업 설문 조사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스티커 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고요. 포토이즘 팝업답게 사진 찍는 액티비티도 많고, 앨범 콘셉트에 맞고 감각적이게 꾸며진 공간들도 사진 찍기 좋고 판매 중인 MD들과 럭키드로 이벤트, 스티커팩 이벤트들도 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X재국 : 요즘 팝업이 많은 거 같은데, 이슈가 된 팝업이 있다면?Z연우 : 요즘은 옷 브랜드들 팝업뿐 아니라 코스메틱 브랜드, 디저트 팝업, 캐릭터 팝업 등 엄청 여러 팝업들이 있는데요. 최근 코스메틱 브랜드 데이지크에서 연 팝업스토어 겸 플래그스토어가 인기예요. 내 마음대로 화장품들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이벤트에, 2층은 고급스럽고 예쁜 디저트 카페고, 공주 감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보이는 포토존들도 다 사람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서 항상 웨이팅 줄이 길게 서 있어요. 그리고 ‘듀가나디’라는 캐릭터의 팝업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듀가나디는 누구나 다 그릴 수 있게 생긴 심플한 캐릭터인데, 역동적인 표정이나 현실공감 짤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어요. 듀가나디 팝업에서 그렇게 심플하게 생긴 듀가나디를 그리는 법이라는 포스터가 있었고, 사람들이 그걸 보고 메모지에 그려 붙여놓은 듀가나디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팝업을 진행할 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X재국 : Z세대가 팝업스토어를 좋아하는 이유는?Z연우 : 첫번째로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게 꾸며져 있는 공간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냥 제품들이 나열돼 있는 매장보단 좀 더 그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꾸며져 있고, 그런 소품들과 조금 더 색다르게 DP돼 있는 제품들이 있는 공간이 더 매력적이고 또 그런 곳의 포토존에서 사진도 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돈을 써서 소비하는 활동밖에 없는 그냥 매장과 달리 팝업스토어에선 이벤트도 많이 진행하고, 재밌는 액티비티들도 많다 보니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팝업은 계속 열고 있는 게 아니라 한정 기간만 여는 거다 보니 ‘끝나기 전엔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 들게하죠. 그리고 이번 피원하모니 포토이즘 팝업처럼, 친구와 놀 때도 둘의 공통 관심사인 팝업을 가는 게 일반적인 데이트 루틴보다 더 재밌으니까요.예전에는 노래를 좋아하고 가수를 좋아하면 음반을 사거나 콘서트에 가는 게 전부였다. 그 외에는 내 가수를 위해 돈을 쓰려고 해도 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MD가 다양해지기 시작했고 콘서트에 가려면 그냥 가는 게 아니라 내 가수의 응원봉을 들고 가야 더 재밌고, 요즘은 내 가수의 생일 카페에 가서 팬들끼리 재밌고 놀 수도 있고, 포토이즘에 가서 내 가수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내 가수를 닮은 인형 키링을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고, 팝업스토어는 물론, 내 가수의 미디어 전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즐길 거리가 많아지는 만큼 K팝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5.13 05:40
연예일반

[데이식스 신곡 발표]① 단 두 곡만으로 ‘게임 오버’… 음원차트 1위 석권

‘내일이 오면 오늘보다 나아지겠지’데이식스 표 따뜻한 위로가 음원차트를 물들였다.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는 발매 직후 국내 음원차트 1위로 직행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급상승’ 상위권에 올랐다. 화려한 기교도, 어려운 영어도 없었다. 손편지 같은 예쁜가사와 듣자마자 흥얼거리게 하는 멜로디가 ‘마법’을 일으켰다. 데이식스가 지난 7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는 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핫 100’ 차트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끝났지’도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데이식스가 잘하는 걸 잘했다”는 반응이고, 팬이 아닌 이들도 “듣고 위로를 받는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발매 전부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신곡 소개에서 ‘봄 캐럴’이란 단어를 강조했다. ‘메이비 투모로우’는 생동감 있는 드럼 박자, 청량한 음색,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벅차오르는 감정을 자아낸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캐럴’ 전주만 듣고도 설레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처럼 말이다. ‘메이비 투모로우’는 멤버 영케이, 원필과 작곡가 홍지상이 프로듀싱했다.영케이가 단독 작사한 ‘끝났지’도 색다른 분위기다. 일렉트로닉 기타사운드가 무겁게 귀를 툭툭 건드린다. 데이식스 팬들 중에서도 ‘좀비’, ‘괴물’ 등 장르성 짙은 노래를 선호한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끝났지’ 오디오 사운드는 8일 오후 유튜브 인기급상승 7위에 안착했다. 멤버들이 이번 노래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희망’이다. 영케이는 앨범 설명란을 통해 “희망이 있기에 딛고 일어설 수 있다. 막연해도 괜찮다. 놓치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성진은 “의외로 행복은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고 했으며, 원필은 “‘메이비 투모로우’를 듣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도운은 “앨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게 드럼으로 힘을 실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이식스가 신곡을 낸 건 지난해 9월 미니앨범 ‘밴드 에이드’ 이후 8개월 만이다. 공백기 동안 데이식스는 월드투어를 돌며 몸집을 키웠다. 지난 4월부터 국내외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새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요코하마, 자카르타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전개했고 9~11일과 16~18일은 서울에서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KSPO돔을 360도 풀 개방해 역대급 규모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6회차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단숨에 모두 매진됐다. 2015년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 ‘메이비 투모로우’란 희망 찬가가 진심으로 와닿는 건, 단순히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데이식스가 걸어온 여정 자체가 ‘희망’이기 때문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발매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노래들이 역주행 신화를 썼다. 그렇게 데이식스에도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이 찾아왔고, 이젠 역주행 없이도 음원차트를 장악하는 ‘국민 밴드’가 됐다. 지난해 군백기 이후 처음 선보인 미니앨범 ‘포에버’의 수록곡 ‘해피’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 바로 전 앨범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 중인 것만 봐도 그렇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데이식스는 군백기 이후 격려, 응원처럼 ‘힐링’이 되는 노래들을 발표해 왔다. ‘메이비 투모로우’도 그 연장선상”이라면서 “데이식스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밴드다. 현재 월드 투어로 바쁜 상황 속에서도 싱글을 발매했다. 추후 앨범 단위의 곡들에선 더 깊어진 서사가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05:45
스타

에이핑크, 오늘(19일) 데뷔 14주년…완전체 신곡 발매

그룹 에이핑크(Apink)가 특별한 신곡으로 데뷔 14주년을 기념한다.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14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Tap Clap(탭 클랩)'을 발매한다.'Tap Clap'은 에이핑크가 1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신곡이자 데뷔 14주년에 맞춰 팬들에게 선물하는 팬송이다. 멤버 김남주가 단독 작사해 '지금 우린 모두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청량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를 통해 에이핑크의 팀 컬러를 담아냈다.K팝 대표 장수 걸그룹으로서 에이핑크는 이번 'Tap Clap'을 통해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에게 청춘이었음을 상기시킨다.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이 순간을 즐기며, 앞으로도 함께 행복하게 보내자는 마음이 생기 넘치는 보컬로도 표현됐다. 음원과 함께 에이핑크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케미스트리를 그려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팬들이 사랑하는 에이핑크의 밝은 매력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에이핑크는 지난해 12월 2024 Apink 7th 단독 콘서트 'PINK CHRISTMAS(핑크 크리스마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4개 지역에서 투어 'PINK NEW YEAR(핑크 뉴 이어)'로 팬들과 만났다.에이핑크는 계속해 따로 또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1:19
드라마

이동욱, ♥이주빈에게 깜짝 동거 제안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이 이주빈에게 깜짝 제안을 건넸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최보경, 극본 이태윤, 기획 CJ ENM·스튜디오지니, 제작 몽작소·스튜디오몬도) 6화에서는 구미래(한선화)와 신현재(곽시양)의 이혼을 막기 위한 TF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진솔한 대화와 이은식을 통해 다시금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에 TF팀은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그런가 하면 TF팀은 설레는 변화를 이어갔다. 특히 강한들(이주빈)에게 “우리 집에서 살래요?”라며 깜짝 제안을 던지는 노기준(이동욱)의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호랑이를 마주친 노기준과 강한들은 한 남자와 부리나케 도망치던 와중 그가 신현재임을 알아차렸다. 신현재는 구미래와 만나면 정말 이혼하게 될 것 같다며 만남을 회피했다. 노기준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를 꺼내며 만나보기 전까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깨달음을 얻은 신현재는 “두렵지만 미래를 만나볼게요”라며 용기를 냈다.겨우 돌아온 마을엔 안전만(이광수)과 전나래(이다희)가 기다리고 있었다. 둘씩 편이 나눠진 네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공기가 맴돌았다. 안전만은 노기준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하며 전나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망설이고 있는 안전만의 마음을 느낀 노기준은 전남편이기에 앞서 친구로서 관계의 뚜껑을 열어볼 것을 응원했다. 강한들은 전나래와 마주 앉았다. 두 사람은 일부터 사랑의 속도까지 너무나도 달랐다. 강한들은 뜨개질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전나래의 말에 “전 끝까지 뜰래요. 관두시는 걸로 알고 초록색은 제가 픽할게요”라며 은연중에 초록색을 좋아하는 노기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마침내 마주한 구미래와 신현재는 나란히 앉아 속마음을 나눴다. 줄곧 구미래에게 자신을 증명하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신현재는 외롭지 않게 같이 걷고 싶었다는 처음 듣는 구미래의 진심에 눈시울을 붉혔다. 노기준은 두 사람이 결혼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혼식이 아닌 이은식을 해주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장 박웅식(유현수)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은식이 치러졌다. 구미래와 신현재는 사람들의 축하 속에 둘만의 기억을 떠올리며 앞으로 쌓아갈 새로운 기억을 약속했다.위기를 넘긴 노기준과 강한들은 긴장을 풀고 오래된 가게 앞에 자리를 잡았다. 가게에 놓인 고장 난 공중전화를 집어 든 강한들은 미래의 자신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어서 수화기를 든 노기준은 “오늘을 기억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강한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노기준은 늘 크리스마스를 조용하게 보냈다는 강한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반짝반짝하게 지내보라고 권유했다. 전남편의 흔적으로 휑한 집을 떠올리며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한 강한들이 못내 신경 쓰인 노기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한참을 뜸 들이던 노기준의 “이건 어때요? 우리 집에서 살래요?”라는 말은 이웃 주민이던 두 사람이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것인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안전만과 전나래의 관계도 급물살을 탔다. 안전만은 전나래의 등장에 의문을 표하는 조아영(추소정)에게 “전무님도 우리 팀이니까”라고 감싸는가 하면, 이은식 피로연에서 답지 않게 흐트러진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린 그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이런 노력에 화답하듯 호텔에 별점 5개를 매기며 떠나는 전나래를 보고 미소 짓는 안전만의 모습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7:55
스타

지창욱, ‘2025 일본 투어’ 개최… 日 팬심 사로잡는다

배우 지창욱이 일본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난다. 지창욱은 오는 18일과 19일 오사카, 26일과 27일 도쿄에서 ‘2025 지창욱 일본 투어 -우키 우키-’를 개최한다.이 가운데 11일 공개된 포스터 속 지창욱은 봄과 같은 산뜻한 미소로 눈부신 비주얼을 완성해 다가오는 투어에 대한 설렘을 끌어올렸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일본 팬미팅 ‘메리 크리스마스’에 이어 현지 팬들과 4개월 만의 만남으로, 따뜻한 봄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 장식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투어 타이틀 ‘우키 우키’는 일본어로 신이 나 마음이 들뜨는 모양을 뜻하는 말로, 지창욱이 직접 본인의 이름 일부와 함께 고안하여 정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한다. 또한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무대와 코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를 더하고 있다.지창욱은 지난해 영화 ‘리볼버’, 티빙 ‘우씨왕후’, 디즈니플러스 ‘강남 비-사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강남 비-사이드’는 공개 직후 TV쇼 부문 월드 와이드 1위, 7개국 톱10을 차지하며 압도적 흥행 기록을 쓰기도 했다.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 영화 ‘군체’에 이어, 최근 넷플릭스 ‘스캔들’까지 캐스팅을 확정한 그는 올해도 다작을 이어가는 동시, 일본 투어를 비롯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대세 배우’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2025 지창욱 일본 투어 -우키 우키-’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지창욱의 일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0:34
뮤직

MC몽의 원헌드레드 레이블, 산불 피해지원 성금 5억원 기부

글로벌 프로듀싱 기업 원헌드레드레이블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원헌드레드레이블은 29일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성금 전달과 함께 “갑작스럽게 발생한 재해로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재난 현장 복구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이번 기부는 원헌드레드레이블이 꾸준히 이어온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연말 윈터 스페셜 싱글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발매하며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한고 발표하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원헌드레드레이블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의 모회사로 MC몽, 더보이즈, 백현, 첸, 시우민, 이무진, 하성운, 비비지, 김대호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13:16
생활문화

서울랜드, 꽃으로 꽉 찬 ‘플라워즈 페스티벌’ 22일 오픈

서울랜드가 꽃을 테마로 한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봄 축제를 연다.서울랜드는 오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봄 축제 '플라워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랜드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꽃을 테마로 벚꽃, 눈꽃, 불꽃 등 다양한 꽃 체험이 가득한 봄기운 가득한 페스티벌이다.이번 서울랜드 플라워즈 페스티벌에는 꽃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벚꽃, 눈꽃, 불꽃 등 이색적인 ‘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삼천리동산에 위치한 연꽃분수 일대에는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플라워 팝업전’과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꽃등 포토존으로 꾸며진 ‘삼천리 꽃등제’가 조성된다. 또한 꽃으로 가득한 로맨틱가든에서는 플라워캠프 팝업이 마련된다. 플라워 캠프 팝업에서는 꽃과 함게 즐기는 감성 힐링 전시와 문구 전문기업 아모스(Amos)와 콜라보를 진행, 글라스데코 체험과 함께 일회용 컵을 활용한 친환경 꽃씨심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4월 벚꽃시즌에 맞춰 낭만 가득한 ‘벚꽃’로드가 조성될 예정이며, 1년 365일 조성된 크리스마스 타운에서는 매일 밤마다 화려한 오나먼트와 조명으로 장식된 8m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펑펑 쏟아지는 인공 함박눈으로 봄에 즐기는 ‘눈꽃’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말 및 공휴일 야간공연 이후 진행되는 플라워 블꽃쇼를 통해 ‘불꽃’으로 꽃놀이의 화려한 피날레도 가능하다. 서울랜드 플라워즈 페스티벌에서는 꽃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었다. 꽃의 요정들과 함께 서울랜드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로드쇼 '플라워즈 업!', 길거리 마임쇼 '플라워즈 벌룬즈', 고품격 바이올린 음악회 '플라워 판타스틱 뮤직쇼'가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랜드의 대표 공연들도 새로운 봄을 맞아 신규 시즌으로 단장을 마쳤다. 신비한 정글을 그대로 옮겨낸 화려한 미디어 맵핑의 무대와 10여종 이상의 동물, 환상의 용 드라군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애니멀킹덤' 을 시작으로, 화려한 빛의 세계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 어린이극 '떠나요, 동화의 숲'이 순차적으로 개막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8 15:08
연예일반

[TVis] 황동주, ♥이영자에 꽃다발 고백…이영자 “사랑의 조명 켜졌다” (오만추)

개그우먼 이영자, 황동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9일 방송된 KBS JOY·KBS2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쫑파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동주는 단체 촬영 후 인터뷰를 찍고 있는 이영자를 찾아가 꽃다발을 선물했다. 황동주는 “덕분에 하루 종일 차에서 꽃 냄새를 맡고 왔다”며 “저도 꽃을 이렇게 사보는 건 처음이다. 이런 기회가 저한테도 없다”고 말했다. 황동주는 “혼자 ‘어떻게 준비할까? 어떤 꽃을 넣어야 할까? 어느 크기로 해야 할까? 몇 송이? 한 송이? 이러다가 예쁜 꽃을 다 넣어서 가장 크게 해드리고 싶었다”며 “김숙에게 수국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국도 넣었다”고 밝혔다.이영자는 “너무 예쁘다. 너무 놀랐다. 말려야 하나”라고 물었고, 황동주는 “지금 보는 걸 즐기고 제일 좋은 것 먼저 먹고 제일 좋은 옷 먼저 입으라고 하더라. 저도 그걸 잘 못했는데 이제부터 그거 하려고 한다. 그때그때 제일 좋은 것만 봐라”고 당부했다. 이어 “별거 아니지만, 해드리고 싶었다. 카메라 앞이 아닌 곳이라도 드리고 싶었다. 서툴러도 편안하게 누나를 뵙고 싶다. 너무 좋다”며 “방송을 떠나서 이번에 뵙고 너무 좋았다. 그게 표현도 서툴고 계속 떨리는 마음만 나와서 오히려 불편하셨을 텐데 잘 받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이에 이영자는 “자유로에서 데이트 시간을 가졌을 때 사랑에 대한 조명을 켠 기분이었다”며 “제가 남자들에게 인기 있는 스타일이 아닌데 나름대로 황재황에게 끼를 부려봤다. 구본승, 지상렬에게도 들이대 봤다. 그 용기를 황동주에게 얻었다. 황동주 같은 멋진 사람이 날 좋아하니까 용기를 줬다”고 화답했다.이영자는 또 황동주에게 미리 준비한 코트도 선물했다. “구본승에게만 준 게 마음에 걸렸다”는 이영자는 황동주에게 “자주 못보더라도 인사하면서 문자 하면서 1년에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 생일 다섯 번은 보자”고 했고 황동주는 “더 자주 뵙자”고 다음을 약속했다. 이영자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놀라고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좋았다. 웃음이 계속 나왔다. 좋은가보다. 너무 기분 좋았다. 너무 좋았다”며 “계획이 생긴다는 건 그 사람이 좋다는 거다. 좋은 출발인 거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9 22:25
예능

10기 상철, ♥22기 정숙 부모님과 상견례 “전처와 3분 거리 살아” (‘나솔사계’)

‘나는 솔로’ 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이 ‘프리 상견례’를 치르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상철이 22기 정숙의 부모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프리 상견례’가 그려졌다. 또한 15기 광수-옥순 부부와 15기 영자 부부가 등장, 애정 넘치는 결혼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앞서 22기 정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왔던 10기 상철은 이날 22기 정숙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났다. 때마침 22기 정숙의 어머니가 생일이어서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여기에 10기 상철이 초대된 것. 22기 정숙 어머니는 그를 보자, “서프라이즈 선물이네! 오늘이 내 생일인데 좋은 소식이 있으려고 그러나~”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이내, “어떻게 해서 만나게 됐냐?”며 질문을 쏟아냈고, 10기 상철은 “방송을 보고 호감이 가서 제가 먼저 연락했다”고 답했다.이후로도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압박 면접’ 수준의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10기 상철은 “어머님, 아버님께 드릴 말씀이 있는데…”라고 운을 떼더니, “미국에서 전처와 3분 거리에 살고 있으며, 두 자녀를 공동 양육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아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도 있겠네”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10기 상철은 “있는 걸 없다고 할 수 없고, 아빠로서 할 도리는 해야 되니까”라고 하더니 아이들 생각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아이들 생각했으면 여자친구를 안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22기 정숙은 “친엄마가 있는데 내가 엄마 역할을 하는 건 이상한 것 같고, 차차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프리 상견례’ 후 22기 정숙의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있다는 게 좀 걸리는데 아이들이 열 살이 넘었으니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응원하고 싶다”며 ‘긍정 시그널’을 보였다. 반면 생각이 많아진 22기 정숙은 집에 돌아와 10기 상철에게 “원래 같으면 지금이 연말이니까 자녀들이랑 보내야 할 때잖아. 그런데, 아빠가 같이 못 있으니까 서운해 하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10기 상철은 “미리 산타처럼 해주고 왔다”며 “어느 쪽이든 서운하지 않게끔 하는 게 내 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22기 정숙은 “가볍게만 (연애)해서는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결혼은) 프러포즈를 받아야 얘기가 되는 건데, 프러포즈는 소소해도 마음을 울리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기 상철은 “참고하겠다. 준비해라!”며 22기 정숙과 입을 맞췄다.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의 로맨스에 이어 이번엔 15기 옥순-광수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새로운 신혼집에서 생후 79일이 된 딸 조이를 키우고 있는 15기 옥순은 여동생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아이를 돌봤다. 그러던 중 15기 광수가 귀가해 세 사람은 ‘옥순표 집밥’으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15기 광수는 ‘육아 출근’을 해 딸을 도맡았다.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까지 시킨 15기 광수는 “삶의 또 다른 낙이 하나 생긴 기분”이라며 행복해했다. 15기 옥순 역시 “아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딩크’에 가까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다”며 웃었다.며칠 뒤, 15기 광수-옥순은 7첩 반상을 준비해 15기 현숙-영호-상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15기 현숙은 각종 선물을 준비해 와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냈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리면 행복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15기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15기 광수는 “앞으로 어떤 큰 변곡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변곡점일 것”이라고 밝혔고, 15기 옥순은 “쑥쑥 커서 내년에는 온천 가자”라며 딸에게 애정 어린 영상 편지를 보냈다.두 사람의 동기인 15기 영자 역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최초로 선보였다. 15기 영자는 앞서 ‘나솔사계’를 통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14기 상철-백합 부부를 이어준 공로로 신혼집 냉장고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했으며, “저희 남편도 ‘나는 SOLO’에 나가고 싶었다고 하더라. 결혼할 때 자기가 15기 철수라고 영상을 만들었다”며 남편이 직접 만든 ‘나는 SOLO’ 패러디 영상을 보여줬다. 얼마 후, 15기 영자의 남편이 꽃을 들고 퇴근했다. 남편의 로맨틱한 이벤트에 15기 영자는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나는 SOLO’를 보고 방송 중 응원 메시지를 제게 몇 번 보냈다. 이후 방송이 끝나자, ‘밥 한 끼 먹자’며 연락했다. 그토록 찾았던 나와 비슷한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라고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남편 역시, “사람 자체가 멋있었다”며 “두 달 정도 만나고 결혼 생각 있냐고 물어봐서 내일 당장 해도 후회가 없다고 했다”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음을 밝혔다.두 사람은 15기 영자가 만든 편백찜으로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또한 쉬는 날에는 집 근처 어린이대공원으로 데이트를 갔다. 눈썰매-빙어 낚시를 즐기며 텐션을 폭발시킨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문어 파피요트, 홍합찜, 치즈 샐러드 등 근사한 요리를 만들었다. 얼마 후, 15기 영수-순자가 집을 방문했다. 네 사람은 근황 토크를 하며 ‘집들이’를 했다. 그러던 중 15기 영자는 15기 순자에게 “만약 영수 오빠가 술을 안 먹는다면, 잠깐 만나보긴 했을 거야?”라고 돌발 질문했다. 15기 순자는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15기 순자는 연애 유무를 묻는 질문에 “비밀!”이라며 “난 결혼해서 무조건 아기 낳아야 해”라고 덧붙였다. 유쾌한 집들이 후, 15기 영자는 “지금처럼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뒤이어 돌아온 ‘솔로민박’에서는 10기 영식의 귀환이 예고돼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 특히 이번 ‘솔로민박’은 ‘골드’와 ‘돌싱’이 만난 ‘골싱 특집’으로 명명돼,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솔로민박-골싱 특집’은 1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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