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3관왕’ 윤이나, LPGA 투어 Q시리즈 2R서 보기 4개·더블 보기 1개…공동 30위로 추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나선 윤이나(21)가 2라운드서 5타를 잃으며 공동 30위로 추락했다. 윤이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3관왕이다.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버디 1개·보기 4개·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6타를 쳤다.윤이나는 전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하지만 2라운드 결과를 더해 이븐파 143타가 되며 공동 30위까지 추락했다.이번 Q 시리즈 파이널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진다. 1∼4라운드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와 폴스 코스에서 나뉘어 치른 뒤 컷을 통과한 선수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진행되는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최종 상위 25위 이내 선수에게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윤이나는 이번 시즌 KLPGA 투어 상금왕·대상·평균 타수 1위를 석권하고 미국 무대 도전했다. 1라운드서 보기 없이 선두권을 꿰차는 듯했으나, 2라운드 부진으로 흐름이 끊겼다. 윤이나는 3라운드도 폴스 코스에서 치를 예정이다.한편 중국의 류위는 1라운드 폴스 코스에서 9언더파, 2라운드 크로싱스 코스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류위에게 7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해 3승을 거둔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이 포함됐다. 한국 선수 중엔 신비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주수빈과 강민지가 공동 23위(1언더파 142타)다.김우중 기자
2024.12.07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