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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명 IP 모셔라’ 캐릭터 전쟁판 된 테마파크

연중 최대 대목인 어린이날을 앞둔 테마파크들이 유명 지적재산권(IP) 캐릭터를 모셔와 아이들 공략에 나섰다. 산리오캐릭터즈부터 포켓몬스터, 보노보노 등으로 꾸며놓으면서, 해당 캐릭터의 마니아들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다.일본 IP로 붙은 대형 테마파크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테마파크들은 일제히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휴 영업을 시작했다.이미 에버랜드의 산리오캐릭터즈가 가득한 튤립축제에는 한 달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현재 에버랜드는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산리오 캐릭터들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협업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산리오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협업 먹거리와 상품들도 인기다. 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꾸며 총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를 진행한 지난 한 달간 가든테라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또 상품 종류를 늘린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굿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최고 인기 상품인 ‘시나모롤 팝콘통’은 지난 한 달간 1만여 개가 팔렸다. 포시즌스가든에서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도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공연은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 열린 것이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는 후문이다.에버랜드에 ‘시나모롤’이 있다면, 롯데월드에는 ‘피카츄’가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5일까지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IP ‘포켓몬’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어른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올 시즌 축제는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트레이너로 변신해 롯데월드를 탐험하면 된다.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어트랙션이 ‘포켓몬 월드’로 변신한 어드벤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선비행’이다. 풍선이 몬스터볼로 바뀐 것이 재미있는 포인트다. 여기서는 ‘히든 포켓몬’을 찾아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들 사이에서는 ‘스프링캠프 미션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어드벤처 1층의 로티스 엠포리움에서 탐험수첩을 구매하면 체험 가능하다.포켓몬스터 캐릭터 한정판 상품들도 인기다. 풍선비행 포켓몬 메탈 배지의 새로운 디자인 9종이 추가돼 모으는 재미도 있다. 귀여운 모습의 인기 포켓몬 이브이와 이브이가 진화한 형태의 다양한 포켓몬들을 담은 랜덤 배지, 피카츄와 뮤 풍선비행 봉제인형 키링, 피카츄·이브이 헤어밴드 등도 만나볼 수 있다.카우보이 모자 피카츄를 비롯한 8마리의 피카츄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퍼레이드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도 매 주말 3회 펼쳐진다. 또 곳곳에 설치된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피카츄 등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좋다. 대형 수조 안에도 캐릭터가어린이날이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도 인기 IP가 빠질 수 없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올해 글로벌 인기 IP ‘보노보노’와 손잡고 수족관 나들이를 기획했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라는 타이틀로 지난달 11일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된다.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등 ‘보노보노’의 귀여운 캐릭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곳저곳을 꾸몄다. 아쿠아리움 정문과 메인수조, 수달 수조 인근 등 다양한 구역에서는 보노보노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매일 3회 아쿠아리움 정문에서는 보노보노가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넨다. 메인 수조 앞에서는 포토타임을 매일 2회 진행한다.매일 오후 2시30분에는 아쿠아리움의 스타 생물인 수달과 연계한 수달 생태설명회도 연다. 설명회를 통해 해달인 보노보노와 수달의 생태 차이점 등을 알아보도록 기획한 것이다. 아쿠아리움 곳곳에 위치한 ‘보노보노’ 친구들을 모두 찾아 도장을 찍으면 캐릭터 스티커를 받아갈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벤트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보노보노’ 아이스크림과 포토프레임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까지 준비하는 등 ‘보노보노 천국’이 완성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영국 애니메이션 ‘윌레스와 그로밋’이 등장했다. 1일 시작된 이벤트는 ‘수상한 닭 현상 수배’라는 미스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체험형 콘텐츠 ‘스탬프 랠리 이벤트’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탬프 랠리는 도장 속 단서를 모아 다이아몬드를 훔친 수상한 펭귄인 페더스 맥그로우를 잡는 미션으로, 스탬프를 모두 모아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월레스와 그로밋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코엑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월레스와 그로밋’ IP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2025.05.02 07:30
뮤직

엘라스트, 청량 비주얼→치명적 매력…완벽 변신 예고

그룹 엘라스트(E’LAST)가 화려한 변신을 알렸다.1일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준과 라노, 원준의 콘셉트 필름을 차례대로 공개했다.공개된 콘셉트 필름 속 예준, 라노, 원준은 비비드한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한 소년미를 뽐내는가 하면 역동적인 포즈를 자유롭게 취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또 다른 무드의 콘셉트 필름에서 세 멤버는 강렬한 의상을 입고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을 드러냈다. 이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아우라를 풍기며 보는 이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이로써 엘라스트는 로민, 원혁, 백결에 이어 예준, 라노, 원준까지 상반된 무드가 담긴 콘셉트 필름 공개를 모두 마쳤다. 이후에도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연달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미니 5집 ‘베르수스’(‘Versus’)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1집 ‘에버래스팅(Everlasting)’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엘라스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베르수스’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4:19
해외축구

‘반반이라더니…’SON, 5경기 연속 OUT 확정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라”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또 출전 명단에서 빠진다. 애초 출전 확률 50%라는 발언이 무색하게,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 5경기 결장을 확정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을 벌인다.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단연 우승을 노린다. 이유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조기에 짐을 쌌다. 앞선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선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이 필요하다.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손흥민의 결장이다. 그는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애초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발언이 무색하게, 날마다 그의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 보되/글림트전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확정’했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 중이긴 하지만, 팀과는 별도로 훈련 중이다. 상태는 호전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중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차례 휴식을 취했지만, 5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도 전해지지 않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색적인 질문이 나왔다. 한 취재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미신을 믿는지’라 물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예전엔 양말 한 짝은 갈아신지 않았다. 어느 날 문득 ‘양말 때문에 결과가 달라진다면, 내가 코치로 뭘 하고 있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신은 안 믿는다”고 했다.이어진 질문에선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유럽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리버풀이 리그 챔피언이었다. 그리고 시즌 뒤 감독이 떠났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는 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럽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라오는 일은 흔치 않다. 그렇기에 내년에 어떻게 될지, 이번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웃어 보였다.토트넘 입장에서 위안인 건 손흥민 외 추가적인 이탈이 없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상태에 대해선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의 퍼포먼스 데이터를 보면, 경기가 더 필요했던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반대로 다른 선수들은 관리했다. 선수들 모두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4:19
연예일반

키스오브라이프, 스페셜 싱글 ‘키스 로드’ 발매... 월드 투어 마무리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스페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1일 오전 S2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일 키스오브라이프가 스페셜 디지털 싱글 ‘키스 로드’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해온 멤버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키스 로드’는 키스오브라이프의 해외 투어 타이틀로 지난해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팀의 강점인 탄탄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 팬들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만족도 높은 무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오는 4일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이날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탁 트인 자연과 ‘KISS ROAD’가 쓰인 도로가 시선을 끈다. 이는 키스오브라이프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물론 키씨(팬덤명)와 함께 앞으로 걸어갈 행보를 상징한다.키스오브라이프의 스페셜 디지털 싱글 앨범은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08:12
생활문화

공간으로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누구나의 방’에서 펼쳐지는 공존의 커피 팝업

공간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해온 쿠비오컴퍼니 황지훈 대표가 청음복지관, 부산 코스피어커피와 함께 의미 있는 협업을 기획했다. 이번 팝업 행사는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6길 18에 위치한 ‘누구나의 방’에서 5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이번 팝업의 주제는 ‘다름과 공존’이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성별·연령·경험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차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전환하고자 한다. 황지훈 대표는 “우리는 모두 다르며, 그 다름은 차별이 아닌 개성이자 이해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행사의 핵심은 브루잉 퍼포먼스다. 브루잉 챔피언 출신의 코스피어 커피 정형용 바리스타와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이 함께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인다. 이들은 같은 원두, 같은 도구, 같은 레시피를 사용해 커피를 내리며, 오직 커피에만 집중하는 그들의 몰입을 통해 관람객은 ‘장애 유무’가 결과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황 대표는 “청각장애로 인해 소리를 듣지 못하더라도 그 차이가 커피의 품질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며, “이번 경험이 장애인 바리스타의 고용 기회 확대와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이번 행사는 장애인 바리스타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 내 다양성 확보라는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다.이번 기획은 2025 공간디자인 부문 혁신리더 대상, 혁신 한국인 디자인 부문 대상, 올해의 인물 수상자인 황지훈 대표가 직접 주도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공간 설계를 넘어, 사회를 향한 질문이자 공감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누구나의 방’에서 커피를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 이 특별한 협업은 우리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향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2025.04.30 14:49
뮤직

[단독] ‘SM 막내’ 하츠투하츠, 6월 컴백… 아이돌 명가 명성 잇는다

‘아이돌 명가’ SM의 막내 그룹 하츠투하츠가 돌아온다.30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츠투하츠는 오는 6월 싱글 2집 발매를 확정하고 앨범 준비의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24일 발매된 싱글 1집 ‘더 체이스’(The Chas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하츠투하츠는 데뷔 앨범 ‘더 체이스’를 통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먼저 데뷔 타이틀곡 ‘더 체이스’로 데뷔 15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수의 인기 걸그룹들을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걸그룹 최단 기록이다. 음반 부문에서는 초동 판매량(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 누적 판매량) 40만 8800장을 기록하며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1위를 기록했다. 발매된 지 약 2개월이 지났음에도 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멜론 톱100 45위(4월 30일 오전 9시 기준)를 기록하며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데뷔한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츠투하츠는 한국인 멤버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과 인도네시아 멤버 카르멘으로 구성된 8인조 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 이후 약 18년 만의 다인조 걸그룹이기도 하다.하츠투하츠는 몽환적인 사운드로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 ‘더 체이스’를 통해 은은하고 중독성 있는 콘셉트로 지금까지 나왔던 SM 걸그룹과 차별성을 만들어냈다. 또 다인원 걸그룹의 장점을 살리는 칼군무로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더 체이스’에서 이안이 “떠다니는 퀴즈 그 틈새 손을 뻗어 낚아”에서 눈을 깜빡이는 부분은 ‘킬링 파트’로 인정받아 5세대 걸그룹다운 상큼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에 데뷔한 ‘SM의 미래’를 책임질 그룹이다. 하츠투하츠가 이번 컴백으로 ‘아이돌 명가’ SM의 자존심을 지키고 5세대 대표 신인으로 공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30 09:50
뮤직

현아, 결혼 후 첫 컴백 …오늘(30일) ‘못 (Mrs. Nail)’ 발매

가수 현아가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컴백한다.현아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못 (Mrs. Nail)(미세스. 네일)’을 발매한다.‘못 (Mrs. Nail)’은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댄스곡으로, 과감한 리듬과 감각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현아는 이번 신보를 통해 특유의 직설적이고도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솔로 퀸’의 존재감을 한층 더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발매에 앞서 현아는 지난 29일 오후 ‘못 (Mrs. Nail)’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오픈하고 막바지 컴백 예열을 마쳤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핫핑크 컬러의 헤어 스타일로 강렬한 비주얼 변신을 보여주는가 하면, 중독적인 비트 위 안무 일부를 공개하며 퍼포먼스를 향한 기대감까지 높였다.현아는 그간 ‘버블 팝!’, ‘빨개요’, ‘립 & 힙’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대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매 앨범 색다른 변신으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현아가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 ‘애티튜드’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8:59
프로야구

'42세 좌완 콜업 임박' 두산, 좌우놀이 없다...이승엽 감독 "고효준, 베테랑 경험 기대" [IS 잠실]

"지금 오른손 투수들도 좌타자들을 잘 막고 있다. 고효준(42·두산 베어스)에게 기대하는 건 베테랑으로서 경험적인 부분이다."왼손 불펜진이 흔들렸던 두산에 전력 한 명이 가세한다. 통산 601경기에 등판했던 베테랑 투수 고효준이다.고효준은 29일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퓨처스(2군)리그 원정 경기 4회 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그는 지난 17일 입단 테스트를 거쳐 두산과 총액 1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고효준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불펜 투수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입단해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SSG, LG 트윈스 등 여러 프로 팀에서 활약했다. 통산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진다. 그리고 그구위 덕분에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꾸준히 자기 경쟁력을 증명 중이다.왼손 투수가 부족한 두산은 고효준이 가세할 경우 큰 힘이 될 수 있다. 두산은 지난해 왼손 필승조로 주축 활약을 펼쳤던 이병헌이 구위가 떨어져 2군에 내려간 상태. 1군 왼손 불펜은 김호준이 전부다. 1군에서 안착하지 못한 김호준(14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59)에게 필승조를 맡길 순 없던 상황. 고효준이 가세하고 이병헌이 돌아온다면 좌타자 상대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지나친 좌우놀이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좌타자를 잡아낼 줄 아는 우투수들을 믿겠다는 뜻이다. 이 감독은 29일 경기 전 "지금 우리 우투수들이 좌타자들을 잘 막아주고 있다. 홍민규도 신인인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잘 던져주고 있다. 김민규도 마찬가지"라며 "항상 왼손 투수가 필요했는데, 지금은 빈자리가 덜하다"고 말했다. 고효준에게 기대하는 건 경험이다. SK 왕조 시절 주축 불펜이기도 했던 고효준은 필승조로 필요한 멘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배 중 1명이다. 두산은 기량이 뛰어난 불펜 투수들이 많지만, 김강률(LG)까지 이적하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많지 않은 상황. 이승엽 감독은 "최근 경기 후반에 리드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효준이 그 부분을 좀 잡아주면 좋겠다"며 "불펜진에 어린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홍민규는 19살이고, (김)택연이도 20살이다. (최)지강이, (이)영하도 모두 20대다. 고효준의 베테랑으로서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전력 이상의 효과를 누리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한편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최준호를 내세웠다. 지난해 대체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최준호는 올 시즌은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7.20으로 다소 부진하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투구가 좋다면 계속 던지게 한다. 준호가 시즌 초반 좋지 않아 중간에서 뛰고, 퓨처스(2군)팀도 한 번 다녀왔다. 지금은 투구 밸런스도 많이 잡혔다"며 "구위는 거의 지난해 수준으로 올라왔다. 자신감을 찾고 본인의 피칭을 해줄 거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는 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박준영(유격수)-강승호(3루수)가 출격한다. 지난 주말 옆구리 불편감을 느껴 잠시 결장한 양의지가 복귀했고, 최근 타격감이 부진한 강승호가 9번으로 재배치됐다. 대타로 출전하던 김인태는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이승엽 감독은 "양의지가 다행히 복귀했다. 이제 웃을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며 "승호는 타격감이 아무래도 좋지 않아 보인다.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데 타격이 잘 안되니 수비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경기를 나가면서 본인이 잡아야 한다. 어제 하루 쉬었으니 기분 전환도 되었을 거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인태에 대해서는 "대타로 나갔을 때 김인태의 퍼포먼스가 스타팅일 때보다 좋았다. 스타팅일 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대타감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인태는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공을 오래 보고, 볼넷도 나갈 수 있는 선수다. 팀 타선을 연결시켜줄 수 있어 선발로 나가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 주전으로 보는 날이 많아질 것이다. 지금 상대 투수와 가장 잘 싸우는 타자"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9 16:53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오늘(29일) ‘잇츠 라이브’서 보컬 실력 입증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29일 오후 5시, 인기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잇츠 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무대를 공개한다.이번 ‘잇츠 라이브’ 무대에서는 판타지 보이즈의 4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언디나이어블’을 생생한 라이브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언디나이어블’은 감각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판타지 보이즈의 더욱 성숙해진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이번 무대는 판타지 보이즈만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라이브 장인’이라는 별명답게 한층 성장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판타지 보이즈가 출연하는 '잇츠 라이브' 판타지 보이즈 무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9 16:36
연예일반

하이브 ‘역대급 1분기’... 매출액 5000억 첫 돌파

하이브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이는 창사 이래 거둔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의 상승세를 보였다.하이브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9% 증가한 50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연말 활동을 마무리한 아티스트들이 재충전과 함께 새로운 앨범 및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시기로, 신보 발매와 신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드투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팀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확대된 셈이다.음반원과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2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음반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공연 부문 매출이 1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178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36%의 비중을 보였다. 간접참여형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607억원에서 이번 분기 약 1064억원으로 75%증가했다. 투어 관련 상품들이 전세계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연장 밖에서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모티브로 한 세븐틴의 ‘미니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뿔바투’, 르세라핌의 ‘핌즈클럽’, 보이넥스트도어의 ‘쁘넥도’ 등 캐릭터 상품들이 매출에 기여했다.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0% 증가한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2분기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하고 투어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E에코’로 컴백하며, 오는 6월부터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인 5월 26일, 3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엔하이픈은 오는 6월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르세라핌은 첫 월드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을 통해 일본, 아시아, 북미 지역의 팬들을 찾아간다. 매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도 미니 4집 ‘노 장르’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도 오는 30일 새 싱글 ‘날리’를 발표한다.신인 아티스트들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먼저 일본 니혼TV ‘응원-HIGH ~꿈의 START LINE~’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7인조 보이그룹 ‘아오엔’이 6월 11일 현지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아오엔은 프로그램 방영 기간 동안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팬덤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빅히트 뮤직은 오는 3분기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이 팀은 완전히 새로운 감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 크루로, 음악은 물론 안무, 영상까지 직접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제작에 다수 참여하며 창작 능력을 입증해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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