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351건
영화

[45th 청룡] ‘서울의 봄’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4관왕→정우성 사과 [종합]

영화 ‘서울의 봄’이 작품상을 품으며 올해 청룡영화상 주인공이 됐다. ‘서울의 봄’이 이날 품은 트로피는 총 4개로 ‘파묘’와 함께 최다 수상작 영광을 차지했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에 돌아갔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이번에 ‘서울의 봄’으로 세 번째 청룡상으로 작품상을 받는다. 상을 받을 때마다 좋은 거 같다. 작품상은 저의 노력보다는 대리 수상인 거 같다. 영화를 위해 노력해 준 많은 분이 있다”며 배급사, 스태프, 배우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베풀어 주신 거 같다. 감히 바라건대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으며 하는 바람”이라며 “특별히 저와 함께 오래 살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마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황정민이 받았다. 황정민은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를 시작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든 분 다 주연상감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까지 놓치지 말고 하라. 영화가 제작이 많이 안 되고 어렵긴 하지만, 한국 영화는 늘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여우주연상은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 역시 데뷔작 ‘은교’를 언급하며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감독상 트로피는 ‘파묘’ 장재현 감독이 품었다. ‘파묘’의 자문가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한 장 감독은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배울 때 김성수, 류승완, 김태용, 이종필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과 야망을 키웠다. 후보로 같이 오른 것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상까지 받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 격려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다”며 눈물을 쏟았다.남녀조연상은 ‘베테랑2’ 정해인, ‘로기완’ 이상희가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과 ‘드라이브’의 박주현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너와나’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이 챙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우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으로, 정우성은 최다관객상 시상자 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정우성은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 객석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영화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다음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서울의 봄’▲ 감독상: 장재현 감독(‘파묘’)▲ 남우주연상: 황정민(‘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고은(‘파묘’)▲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여우조연상: 이상희(‘로기완’)▲ 신인감독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신인남우상: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 신인여우상: 박주현(‘드라이브’)▲ 각본상: 조현철 감독(‘너와나’)▲ 음악상: 최동훈(프라이머리) 음악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촬영조명상: 이모개 촬영감독·이성환 조명감독(‘파묘)▲ 편집상: 김상범 감독(‘서울의 봄’)▲ 미술상: 서성경 미술감독(‘파묘’)▲ 기술상: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최다관객상: ‘서울의 봄’▲ 청정원 인기스타상: 구교환, 정해인, 임지연, 탕웨이▲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림’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3:03
뮤직

‘성매매 무혐의’ 최민환 “율희 일방적 주장, 사실처럼 퍼져…걱정시켜 죄송” [전문]

성매매 및 전처 강제 추행 혐의를 벗은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최민환은 29일 자신의 SNS에 “저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민환은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이어 “당시에는 (FT아일랜드) 멤버들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 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 정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최민환은 팬과 FT아일랜드 멤버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하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행동으로 실망 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최민환의 전처이자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율희는 지난 10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업소를 드나들었다고 주장하며 이 점이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율희는 성매매 정황이 의심되는 최민환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가 하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서 돈을 (가슴에) 꽂은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이 가운데 한 고발인은 국민신문고에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율희의 가슴이나 주요 부위를 만진 건 성적자기결정권에 부합하지 않으며 강제추행죄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한다”며 최민환을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달 수사에 착수했으나 결국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이번 판결에 대해 율희 측은 “해당 사건은 소송에 결정적인 사유는 아니다. 율희 측에서 고발한 것도 아니고 처벌 목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아니다. 양육을 열심히 했는지를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결정적인 사유는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율희는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친권과 양육권 변경과 위자료, 재산분할을 위한 조정신청을 낸 상태다.다음은 최민환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먼저 저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입장문이 많이 늦었죠..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당시에는 멤버들의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던 터라..그리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합니다..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인해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19:12
프로축구

조현우·양민혁 등 K리그1 베스트11 발표…울산 4명·강원 3명 수상 [IS 현장]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을 빛낸 베스트11이 발표됐다. 우승팀 울산 HD에서 4명, 준우승팀 강원FC에서 3명이 이름을 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베스트11은 포지션별 4배수 후보를 대상으로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감독이나 주장은 자기팀 선수를 투표하지 못했다.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선정됐다. 이번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40실점을 기록했고, 클린시트 14회를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8회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조현우는 감독 9표, 주장 10표, 미디어 105표로 환산점수 83.71점을 기록, 김준홍(전북 현대·8.19점)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8.10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베스트11 수비진은 이명재(울산)와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 황문기(강원)가 선정됐다. 왼쪽 수비수는 이명재의 몫이었다. 이명재는 28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통산 첫 베스트11 선정이다. 그는 감독 6표, 주장 5표, 미디어 53표로 환산점수 45.78점을 기록, 완델손(포항 스틸러스·32.41점), 이기혁(강원·21.81점)을 제쳤다.중앙 수비수는 김기희와 박승욱이 이름을 올렸다. 김기희는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울산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고, 박승욱은 상무의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기희는 감독 득표는 3표로 적었으나 주장 득표에 7표로 가장 많았고, 미디어 득표에서도 51표로 2번째였다. 박승욱은 감독 9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주장 4표, 미디어 45표를 기록했다. 환산점수는 박승욱이 24.01점, 김기희는 21.29점이었다. 반면 FC서울 야잔(20.69점), 강투지(강원FC·15.78점) 등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오른쪽 수비수는 ‘국가대표’로 거듭난 황문기가 압도적인 지지 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문기는 감독 10표, 주장 11표, 미디어 109표를 받아 환산점수가 무려 90.09점에 달했다. 황재원(대구·8.88점), 최준(서울·1.03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베스트11 미드필더는 안데르손(수원FC),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강원)이 차지했다.MVP 후보에 오른 안데르손은 이번 시즌 7골·13도움으로 도움상과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감독 11표, 주장 8표, 미디어 79표로 환산점수 74.74점을 기록, 루빅손(울산·15.34점), 홍윤상(포항·9.91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왼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28경기 4골·3도움을 기록한 고승범은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플레이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K리그1 베스트11 영예를 안았다. 포항 오베르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11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고승범은 감독 6표, 주장 8표, 미디어 86표를 받아 환산점수 32.33점으로 중앙 미드필더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오베르단은 감독 7표, 주장 5표, 미디어 28표를 받아 19.83점을 기록했다. 세징야(대구)는 감독 2표, 주장 4표, 미디어 57표, 정호연은 감독 6표와 주장 4표, 미디어 28표로 환산점수 17.33점을 받았으나 수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2006년생 양민혁은 이번 시즌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베스트11 오른쪽 미드필더 영예를 안았다. 양민혁은 감독 7표, 주장 10표, 미디어 106표를 받아 환산점수 79.05점을 기록, 정재희(포항·11.72점), 정승원(수원FC·9.22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최고 격전지로 꼽혔던 공격수 부문은 이동경(김천)과 이상헌(강원)이 선정됐다.이동경은 울산에서 8경기에 출전해 7골·5도움을 기록한 뒤, 김천 입대 후 18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12골·6도움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이상헌도 37경기에서 13골·6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준우승 돌풍을 이끌었다. K리그1 공격 포인트 공동 2위다. 이동경과 이상헌 모두 K리그1 베스트11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동경은 감독 8표, 주장 6표, 미디어 43표를 받아 환산점수 24.91점을 기록했다. 이상헌은 감독 3표, 주장 6표, 미디어 57표로 21.08점을 받았다. ‘득점왕’ 무고사는 감독 3표, 주장 4표, 미디어 42표로 15.99점을 기록하며 수상에는 실패했다. 최대 격전지답게 6명의 후보 모두 환산점수 11점 이상이었다.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29 17:24
생활문화

프리미엄 아웃도어의 모든 것, 국내 최초 프리미엄 아웃도어 매장 ‘OFFOUT’ 런칭

러닝과 아웃도어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의 스포츠 & 아웃도어 프리미엄 멀티샵 '오프아웃(OFFOUT)' 매장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자리 잡은 '오프아웃'은 약 160평 규모의 매장에 전 세계의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담아내어, 주 4일 시대를 앞두고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땀을 흘리며 즐거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런칭된 브랜드이며 글로벌 러닝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총 망라하여 전개하는 국내 최초 스포츠 & 아웃도어 프리미엄 멀티샵 형태의 매장이다.스포츠 & 아웃도어 프리미엄 멀티샵 '오프아웃'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러닝 및 아웃도어 주요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트레킹, 캠핑, 액티브 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의류, 액세서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싸이클, 수영등 더욱 많은 종목과 품목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 아웃도어 의류와 액세서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독보적인 매장인 만큼, 크게 주목받고 있다.오프아웃 매장이 위치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점은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1위의 점포로써 약 15,500평의 영업면적에서 23년 기준 약 7,710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평당매출 약 4.15백만원의 국내 아울렛 중 가장 높은 효율을 내고 있다. 오프아웃의 조성환 대표는 “러닝에서부터 아웃도어 캠핑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액티비티에 초보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코칭과 활동을 지원하며, AI를 통해 개인의 퍼포먼스 향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단순한 브랜드 런칭과 매장 오픈이 아닌 한층 더 넓은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OFFOUT’은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11월 29일부터 10일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 &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러닝과 하이킹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들도 준비된다. 특히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 마니아들을 위해 인기 브랜드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품 증정과 SNS 팔로우 이벤트까지 전개할 예정이다.한편, 스포츠 & 아웃도어 프리미엄 멀티샵 ‘OFFOUT’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아웃도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29 14:50
뮤직

‘뉴진스 탈퇴’에 김주영 어도어 대표 “큰 좌절감과 슬픔” [전문]

뉴진스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계약 해지 의사를 분명히 알린 가운데 어도어 김주영 대표의 입장이 전해졌다.29일 어도어 측은 “아티스트(뉴진스)는 지난 13일 회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8가지 사항을 요구했고, 회사는 각 사안들에 대하여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이를 성실하게 답변하여, 답변 기한 내인 11월 28일 이메일 및 내용증명 우편을 통해 회신했다”라며 이날 오전 공개된 내용증명 회신의 축약본을 전달했다. 이에 더해 어도어 측은 김주영 대표가 뉴진스 다섯 멤버에게 적은 이메일 내용 전문도 공개했다.이메일 전문에서 김 대표는 “민지씨, 하니씨, 다니엘씨, 해린씨, 혜인씨, 내용증명을 받은 이후 2주 동안 혹시 한 번이라도 직접 뵐 수 있을까 기대해 보았는데, 결국 직접 뵙지 못하고 메일로 말씀드리게 되어 착잡한 심정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지난 14일 간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큰 좌절감과 슬픔에 빠져 있었다”며 “멤버 분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살펴보았고, 시정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정말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일주일 전 희진님이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 분들과 함께 하시기 어렵다는 의사를 통보하신 점은 매우 아쉽지만, 멤버 분들의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는 여러 국내외 프로듀서 라인업을 검토하였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물론 저희의 마음은 여전히 열려 있으므로 희진님이 마음을 바꾸어서 어도어로 돌아와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되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지난 20일 사내이사 사임을 밝힌 민희진 전 대표를 언급했다.또 김 대표는 “제가 내용증명을 받고 가장 놀란 부분은 멤버 분들께서 혹시 저희가 아무런 계획 없이 멤버 분들을 방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이라며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뉴진스의 내년도 활동계획을 성실히 준비하여왔고, 저희는 뉴진스 멤버 분들께 이를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28일이 답변 시한일임에도 회신이 업무시간 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4시경 멤버 분들에게 드리는 회신을 익일특급으로 발송하였고, 제가 오늘 여러 회의 등으로 분주하여 미처 회신 발송본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드리지 못한 상태에서 오늘 저녁 8시 반에 기자회견을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가능하면 얼굴을 뵙고 대화하고 싶다. 일본 일정 소화하시면서 차분히 생각해 보시고, 일정 알려 주셔도 좋을 것 같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하시는 말씀 역시 경청하겠다”고 적었다.한편 뉴진스는 전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을 기해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어도어에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어도어는 회신 시한인 28일 오후 뉴진스의 시정요구에 26장에 달하는 답변을 보냈으나 뉴진스는 어도어가 자신들의 시정요구 사항이 실질적으로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향후 어도어와의 동행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하 어도어 김주영 대표 이메일 전문 민지씨, 하니씨, 다니엘씨, 해린씨, 혜인씨,내용증명을 받은 이후 2주 동안 혹시 한 번이라도 직접 뵐 수 있을까 기대해 보았는데, 결국 직접 뵙지 못하고 메일로 말씀드리게 되어 착잡한 심정입니다. 지난 14일 간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큰 좌절감과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뉴진스 멤버 분들이 저희의 유일한 아티스트이다 보니 불안감을 느끼는 구성원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뉴진스 멤버 분들의 기획사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멤버 분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살펴 보았고, 시정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정말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어떤 부분은 어도어에서 한 행위가 아니거나 직접 조치할 수 없었고, 14일이라는 시간이 조금 모자란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다른 회사들과의 협의 또는 확인을 통해 주어진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요구하실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동시에 저희 임직원들은 내년도 활동계획과 정규 앨범 컨셉을 열심히 기획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희진님이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 분들과 함께 하시기 어렵다는 의사를 통보하신 점은 매우 아쉽지만, 실망에 빠지기에는 저희의 상황이 너무나도 간절한 지라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그동안 멤버 분들과 보냈던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멤버 분들의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는 여러 국내외 프로듀서 라인업을 검토하였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의 마음은 여전히 열려 있으므로, 희진님이 마음을 바꾸어서 어도어로 돌아와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되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사회에서 어도어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 주신 내년도 활동계획과 정규 앨범 컨셉을 보고 받았는데, 멤버 분들께서 같이 참여만 해 주신다면, 멤버 분들의 진심을 담은, 멤버 분들의 색깔이 도드라지는 멋진 음악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제가 내용증명을 받고 가장 놀란 부분은 멤버 분들께서 혹시 저희가 아무런 계획 없이 멤버 분들을 방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 이재상 CEO도 오늘 저에게 연락을 주셨는데, 멤버 분들만 원하신다면 하이브 그룹의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의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뉴진스의 내년도 활동계획을 성실히 준비하여 왔고, 저희는 뉴진스 멤버 분들께 이를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오늘 오후 4시경 멤버 분들에게 드리는 회신을 익일특급으로 발송하였고, 제가 오늘 여러 회의 등으로 분주하여 미처 회신 발송본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드리지 못한 상태에서 오늘 저녁 8시 반에 기자회견을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 저희의 답변을 통해 멤버 분들의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능하면 얼굴을 뵙고 대화하고 싶습니다. 일본 일정 소화하시면서 차분히 생각해 보시고, 일정 알려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하시는 말씀 역시 경청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어도어 대표이사 김주영 드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14:41
뮤직

이찬원,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1억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가수 이찬원이 폭설과 한파 속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29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찬원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이찬원은 1억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찬원은 기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자신을 응원해 준 팬클럽 ‘찬스에 감사를 전하고, 그 뜻에 함께하고자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이찬원이 전달한 1억 원의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과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이찬원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곳에 기부와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온 팬클럽 ‘찬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더해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라며 “추운 겨울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나눔을 통해 성숙한 팬클럽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찬스’에게 고마움을 전한 이찬원은 콘서트, 방송을 통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찬원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 서울 KSPO 돔(체조경기장)에서 서울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며, 12월 10일부터는 KBS2 새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의 MC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연말 역시 이찬원의 활약이 이어진다. 이찬원은 12월 21일 생중계로 진행되는 ‘2024 KBS 연예대상’ MC에 발탁,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 이영지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 또한 연말 트롯 대축제인 ‘2024 SBS 트롯대전’에도 새롭게 합류해 12월 26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13:29
경제일반

KT&G, ‘국제수자원관리동맹’ 최고 등급 획득

KT&G의 주요 제조공장인 영주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AWS는 글로벌 최대규모 물 관리 인증 기관이다.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약 100개 항목 평가를 진행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총 3단계로 등급이 구분된다.KT&G 영주공장은 사업장 용수 절감과 수자원 보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낙동강·서천 등 유역 물 리스크 분석 및 저감 활동,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 수자원 협의체 설립, 돌리네 및 장구메기 습지 등을 수자원 보호지역으로 선정해 생태계 보전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았다.KT&G는 이번 AWS 플래티넘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외 공장 등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수자원 인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김정후 KT&G 영주공장장은 “AWS 인증 획득을 통해 체계적인 용수 관리와 수자원 보호지역 복원 노력 등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전반의 수자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사회·공공기관·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수자원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1.29 11:51
문화

뉴진스, 예고대로 내용증명 회신 26장 전부 공개 [전문]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받은 내용증명 회신 전문을 공개했다.29일 오전 뉴진스 측은 “멤버 5인이 긴급 기자회견 중 언급한 어도어 측 내용증명 회신 전문을 보내드린다”라며 어도어 측이 보낸 공문 전문을 공개했다.뉴진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니는 “우리가 어도어를 떠나는 이유는 굉장히 간단하다.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회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고, 민지가 곧이어 “따라서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은 29일 자정에 해지될 것을 알려드린다”고 전속계약 해지를 직접 알렸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본명으로 소속사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어도어에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들은 하이브 문건 속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부분이나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 매니저 관련 문제를 방치한 점 등을 지적하며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민지는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한 시간 앞두고 (어도어가)메일을 보냈다. 메일에 있는 주 내용은 ‘14일 이내에 하려고 했는데 14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했다, 어도어가 한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조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멤버들의 면담 이후에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슬프다’는 내용이었다”며 “늘 이런 시간끌기 식의 회피하는 답변이 저희를 대하는 태도였다. 더 이상 저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저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므로 오늘 자정이 지나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해린은 “어도어에서 보낸 메일 답변은 내일(29일) 오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예고대로 이날 오전 뉴진스 측은 어도어 측이 보내온 공문 전문을 공개했다. ‘11월 13일자 내용증명우편에 대한 회신’이라는 제목으로 발송한 해당 문건은 어도어 대표이사 김주영이 발신자이며 수신자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인이다.해당 문건은 총 26장이며 크게 △어도어의 기본 입장 △사안별 입장과 추가 조치 등에 대한 설명 △아티스트에 대한 진솔한 소통 요청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빌리프랩 구성원이 하니를 “무시해”라고 했던 사건에 관한 조사 보고서도 첨부했다.문건 속 어도어 측이 밝힌 △기본 입장에 따르면 뉴진스의 전속 계약은 데뷔일인 2022년 4월 21일로부터 7년이 되는 날인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게 존속한다. 이 전속계약과 관련해 뉴진스 측은 지난 13일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했고(이하 ‘내용증명’), 어도어는 이를 14일 수령했다.어도어 측은 “예기치 않게 모회사(하이브)와 전 대표이사(민희진) 사이에 법적 분쟁이 발생했고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변화도 있었지만 어도어와 임직원들은 변함없이 아티스트의 연예활동을 성실하게 지원 해왔고 한단계 높은 도약을 꿈꾸면서 앞으로의 연예활동을 위한 계약 교섭 및 체결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 활동 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아티스트와의 면담이 성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데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렇게 전개된 것에 대해 매우 슬픈 심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러한 노력이 아티스트가 원하는 특정 방식이 아니었거나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해 이를 전속계약 위반이라 할 수 없다”며 “아티스트가 전속계약 위반이라 주장하는 상당수 사안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의 언행이 문제된 것들이다.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권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들을 취하고자 했으나 특정인의 ‘사과’를 받거나 합의를 이루어내는 것과 같이 제3자로 하여금 아티스트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그대로 이행하도록 강제할 방법이 없는 한계가 있는 것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어도어 측은 “아티스트 측에서 주장하는 사안들이 어떤 이유와 근거에서 전속계약의 중요한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설명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법률적으로만 본다면 어도어가 전속계약 해지를 당할 정도의 위반을 하였는지 아티스트의 이번 시정 요구가 아티스트의 주장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제로 한 시정 요구에 해당하는지는 의문이다”고 뉴진스의 연예활동의 섭외·교섭이나 지원, 대가의 수령, 정산 및 정산자료 제공 등을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티스트가 문제를 제기한 각 사안들에 대한 저희의 입장과 지금까지 취한 조치를 정리해 전달한다”며 “모쪼록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호간의 오해를 풀고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이하 어도어 측 내용증명 회신 전문.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09:27
뮤직

‘탈 하이브 선언’ 뉴진스, 日출국…예정대로 일정 소화 [왓IS]

‘탈(脫) 하이브’를 선언한 그룹 뉴진스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했다.뉴진스는 2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재팬 24/25’(COUNTDOWN JAPAN 24/25)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옅은 미소와 인사를 건네며 출국장으로 들어섰다.앞서 뉴진스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0시)을 기해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발송, 소속 아티스트인 자신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어도어에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어도어는 회신 시한인 28일 오후 뉴진스의 시정요구에 26장에 달하는 답변을 보냈으나 뉴진스는 어도어가 자신들의 시정요구 사항이 실질적으로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향후 어도어와의 동행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 자리에서 멤버 하니는 “2주 전 어도어에 전달한 시정 요구는 5명이 결정하고 진행한 내용이란 걸 한 번 더 이야기한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갖게 된 이유는 시정요구에 대한 시정 기한이 오늘 밤 12시 되면 끝난다. 그런데 업무시간이 끝났는데도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이나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동시에 가처분 신청 계획은 없으며, 예정된 스케줄도 정상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 위반했기 때문에 계약 해지하는 것이고 계약이 해지되면 계약 효력 없어지므로 앞으로 우리 활동엔 장애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꾸준히 활동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굳이 소송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일 해외 스케줄이 있어서 오전에 출국하고 다음 주에 온다”고 알렸다.한편 어도어 측은 뉴진스 기자회견 직후 공식입장을 배포,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07:59
예능

‘현역가왕2’ 화제성 잡은 환희, 브라이언처럼 전성기 맞을까

배우 환희가 본업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주 장르 R&B가 아닌 트롯에 도전한다.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로 데뷔 26년차 베테랑 가수인 그가 사실상 신인으로 돌아간 셈이다. 예상치 못한 행보로 시청자의 이목을 잡는데 성공한 환희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환희는 지난 26일 첫 방송한 MBN 예능 ‘현역가왕2’에 출연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내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트롯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환희는 심사위원인 마스터가 아닌 참가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환희는 2000년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끈 스타였다. 3인조 보컬 그룹 SG워너비, 휘성 등과 함께 감성적인 R&B 발라드로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씨 오브 러브’, ‘미씽 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환희는 굵은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창법,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 꼽혔고 최근까지도 신곡을 발매하거나 콘서트를 여는 등 꾸준히 활동했다. 때문에 환희가 트롯이 주된 장르인 ‘현역가왕2’에 34명의 참가자 중 한 명으로 나오는 것 자체로 화제가 됐다. ‘현역가왕2’ 첫 방송에서 무대에 선 환희는 트롯에 도전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아들 노래는 따라 부를 수 없다’고”라며 “(어머니가) 더 연세 드시기 전에 아들로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환희는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선곡했고 자신의 해석이 담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소화, 33표 ‘올인정’을 받았다. 앞으로 환희가 방송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데뷔 26년 차 가수가 전혀 해보지 않은 장르에 도전했다는 용기에 박수가 쏟아졌다.‘현역가왕2‘를 기획·제작한 서혜진 크레아스튜디오 대표는 “환희를 섭외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다른 장르에 넘어왔을 때 굉장히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팬들 입장에선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브라이언이 노래를 많이 안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환희가 본업으로 제대로 한방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환희의 변신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또 다른 멤버인 브라이언의 행보와 맞물리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이언은 유튜브에서 선보인 ‘청소광 브라이언’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지상파 편성으로 이어지는 등 예능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줬다. 한때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한 환희와 브라이언은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에서 재회해 훈훈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팬들은 각자의 장기를 살려 새로운 활동 중인 두 사람을 보는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환희가 트롯 장르까지 접수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R&B에서 트롯으로 넘어가는 것이 이상하고 어색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두 장르는 정서적으로 상당히 닮은 부분이 많다. 일상의 아픔과 어려움을 표현력을 극대화시킨 스타일로 보여주는 구조”라며 “이번 환희의 ‘현역가왕2’ 무대는 트롯 클리셰를 흉내내지 않고 자신이 가진 색깔과 트롯 장르의 교집합을 잘 찾아냈다”고 평했다.이어 “환희가 히트곡이 많은 가수지만 최근에는 인상적인 음악을 많이 만들어내진 못했다. 그런 시점에서 이번 도전은 파격적이고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라며 “자신의 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9 05: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