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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애 넷 낳고 다시 올게” 미주·박진주, 마지막까지 던진 웃음 폭탄 (‘놀뭐’)

박진주와 미주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면서 ‘놀면 뭐하니?’를 떠났다.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 박진주, 미주 ‘주주 자매’와의 ‘3시간 미션? 잠깐만 타임’ 편으로 꾸며졌다. 정든 멤버들과 포옹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주주 자매의 모습이 공개됐다.오프닝에서부터 주우재는 “오늘 진주랑 미주한테 뭐라고 못하겠다”라고 장난을 걸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려 했다. 미주는 “왜! 어때 해”, 박진주는 “앞으로 볼 사이도 아닌데”라고 화끈하게 받아치며 폭주했고, 유재석은 “오늘은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면서 주주 자매를 응원했다.이날 미션은 맛집 세 곳을 제한시간 3시간 안에 탐방하는 것이었다. 황금 쌀알을 건 맛집 투어 레이스가 시작됐고, 첫 번째 식사를 위해 주차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미션을 듣고 걱정에 휩싸였다. 2022년 세운 단체줄넘기 최고 기록 18개를 뛰어넘어 20개를 성공시켜야 했다. 박진주는 “나 트라우마 있단 말이야”라고 울상을 지으면서, 단체줄넘기 실패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렸다.성공하겠단 마음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20개를 한 번에 성공시켰다. 특히 박진주는 과거 하하의 톱니바퀴 특강을 떠올리며 단체줄넘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폭풍 성장한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하하는 “왜 오늘 잘 하냐고! 자식들아!”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진주와 미주의 작별 인사도 감동을 안겼다. 미주는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요”라고 말하면서 “저는 애 네 명 낳고 다시 올게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라는 파격적인 컴백 공약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박진주는 “3년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기뻤다”라면서 “영원한 이별이 아니니까.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영원히 있을 거잖아요”라는 한결 같은 ‘펄 소리’로 멤버들을 웃겼다.방송 말미, 주주 자매의 애정이 담긴 편지와 함께 추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4년 동안 함께한 막내 미주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저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지만, 이곳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은 오래도록 기억할게요”라고 전했다. 박진주는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던 제게 용기를 내서 한걸음 내디뎌보면 그 너머에 새로운 세상과 재미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에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로를 응원해요. 많이 사랑해요”라는 인사를 남겼다.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4인 체제로 정비할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8:18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30일) 데뷔 2주년…옆집소년들, 믿보넥 되기까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옆집 소년들’ 같은 이미지를 내세우며 2023년 5월 30일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그동안 일상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자신들의 음악에 녹여내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지난 2년을 돌아봤다.#. 생생한 감정 살린 음악, 음원·음반 쌍끌이 흥행으로 이어져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때부터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별 후 느끼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뭣 같아’), 안 넘어오고는 못 배긴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나이스 가이’), 이별 후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음악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 역시 돋보인다. 문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데뷔곡 ‘원 앤 온리’, 자체 스페드 업 구간이 매력적인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대표적이다. 신곡 ‘아이 필 굿’에서는 ‘록스타’ 분위기를 살린 안무로 보는 맛을 극대화했다. 독자적인 음악색으로 조금씩 눈도장을 찍자 음원 차트에서도 반응이 왔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2집 ‘하우?’ 타이틀곡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멜론 ‘톱 100’에 첫 입성한 것을 기점으로 매 활동 상승 곡선을 그렸다. 89위로 시작한 ‘얼쓰, 윈드 앤 파이어’에 이어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는 52위로 진입했고, 지난 1월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와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은 각각 17위로 진입했다. 특히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철옹성으로 꼽히는 멜론 월간 차트에서 4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지키며 이들을 음원 강자 반열에 오르게 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매료시키며 음반과 음원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여섯 멤버는 미니 1집 ‘와이..’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첫 입성한 뒤 미니 2~4집까지 4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는 ‘글로벌 200’, ‘글로벌 (미국 제외)’에 첫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들은 신보 ‘노 장르’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 5월 13~19일) 판매량 116만 6419장을 기록,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배출했다. #. ‘믿보넥’으로의 도약, 단독 투어 이어 ‘롤라팔루자’로보이넥스트도어는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가창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특별 공연과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에서 숨 가쁘게 몰아치는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라이브를 선사해 호평받았다.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정식 데뷔 전에 현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 소닉 2024’에 참가하고 국내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에도 참여해 ‘차세대 공연 강자’로 떠올랐다.여섯 멤버의 공연 역량은 단독 투어를 거치며 더욱 무르익었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개시한 첫 단독 투어 ‘노크온 Vol.1’를 통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를 거쳐 싱가포르, 마닐라,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등지에서 공연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다양한 무대에 올라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으로서 도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6월 28~30일 사흘간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7월 25~27일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피날레 공연으로 단독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8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다. 이들이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느끼게 한다. 가파른 상승가도를 달리는 여섯 멤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12
드라마

박지후, 곡 표절 당했다… ‘사계의 봄’ 시청률 1% 돌파

‘사계의 봄’ 박지후가 자신의 곡을 도둑맞았음을 알고, 패닉에 빠지는 ‘표절 확인’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 5회는 쉴 틈 없이 휘몰아친 가혹한 시련과 극악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1%를 기록, 지난 4회보다 전국 시청률이 상승하며 차곡차곡 쌓아 올릴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먼저 사계(하유준)가 사라진 다음 날 아침, 김봄(박지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서태양(이승협) 앞에서도 연락이 두절 된 사계만을 찾았다. 같은 시각, 전날 밤 술에 취해 절친한 매니저 형 윤승수(한진희) 집에 갔던 사계는 자신이 각막이식을 받은 병원에서 각막이식 공여자의 신상을 물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이어 사계는 자신에게 축복이었던 각막이식 순간이 김봄에게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었음을 깨닫고 괴로워했다. 그대로 병원을 나와 길을 걷던 사계는 김봄 엄마가 목숨을 잃었던 마형동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꿈속에서 봤던 사고 현장이 김봄 엄마가 죽기 전 기억이었음을 깨달았다. 이때 서태양의 아버지 서민철(김종태)이 현장에서 사계를 목격했고, 이를 조대표(조한철)에게 전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 사이, 김봄은 표절 시비가 붙은 ‘더 크라운’ 컴백곡 후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조지나(한유은)에게 곡을 최고가로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제 직접 프로듀싱을 할 거라는 계획을 털어놓으며 거절했다. 그러자 조지나는 김봄의 곡을 자신의 곡으로 둔갑시켰고, 조대표의 극찬을 받으며 녹음까지 진행해 불길함을 안겼다. 이후 김봄은 엄마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가 등장했다는 얘기에 경찰서로 달려갔다. 하지만 실제 제보자였던 사계는 증거도 없이 나섰다가 오히려 김봄에게 상처를 줄까 봐 나타나지 못했고, 결국 김봄은 실망한 채 돌아섰다. 반면 서민철은 서태양에게 음악 하는 것을 허락하는 대신 ‘더 크라운’에 들어가라며, 6년 전 ‘더 크라운’ 오디션에서 1등을 했던 서태양이 원래 사계의 자리 주인공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서민철은 조대표를 찾아가 서태양을 ‘더 크라운’의 리더 자리로 세워달라고 얘기함과 동시에 사계는 증거가 없으므로 겁먹지 말라고 당부했고, 같은 시각, 사계는 윤승수에게 6년 전 조대표의 차량이 SUV였는지 알아봐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사계의 소식을 몰라 답답해하던 김봄은 사계를 만나러 간다는 서태양을 따라나섰지만, 김봄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사계는 돌연 ‘투사계’를 그만두겠다며 “그냥 시시해져서. 하기 싫어졌어”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꺼내 김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렇게 이별을 직감한 김봄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고, 서태양은 뒤돌아가는 사계를 붙잡아 주먹을 날리며 분노했다. 이후 김봄과 술을 마시며 김봄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고군분투했던 서태양은 취기를 빌려 “내가 말한 적 있나? 너 좋아하는 거”라는 고백을 했다. 하지만 김봄으로부터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는 단호박 거절을 듣자 씁쓸해했다. 그 사이 김봄을 그리워하던 사계는 조대표 집을 찾아가 차를 박살 내며 “그날, 왜 도망쳤는지 말해줘요. 살릴 수도 있었잖아요!”라며 압박했지만, 조대표는 서민철의 충고대로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받아쳤다. 그리고는 서민철에게 전화해 서태양을 대체 불가 아티스트로 키워보겠다고 선언해 불길함을 높였다. 반면 사계는 윤승수로부터 차량팀에 확인한 결과 조대표가 SUV를 탄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다음 날, 김봄은 서태양이 방문에 걸어놓은 휴대폰을 돌려줬고, 서태양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놓아달라는 서민철의 전화를 받자 ‘투사계’ 해체를 발표했다. 서태양은 “너한텐!! 사계만 의미 있는 거야?!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냐고?!”라며 화를 냈지만, 김봄은 오히려 “꼭,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 나 따라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봄은 벽에 붙인 ‘투사계’ 캐리커처까지 뜯어내며 ‘투사계’와 인연을 정리하려 했지만, 욕실 안에서 쌓여있던 울분을 털어내며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알바를 하던 김봄이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노래에 놀란 데 이어 다른 알바생(쇼리)으로부터 “오늘 12시에 공개된 더 크라운 컴백곡인데 좋지? 너무 좋지 않아?”라는 말을 듣자 충격에 빠지는 ‘표절 확인’ 엔딩을 펼쳐 귀추가 주목됐다.‘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08:12
연예일반

“속이 다 시원”... (여자)뗀 아이들, ‘위 아’로 더 높이 비상 [종합]

그룹 아이들이 제2막을 열었다. 데뷔 7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이들은 신곡 ‘굿 띵’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소감처럼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이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아이들은 1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미니 8집 ‘위 아’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의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블랙요원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선글라스부터 순백의 드레스, 화려한 무늬의 탱크톱까지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이 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더 도드라지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지난 5월 2일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2018년 5월에 데뷔해 7년 동안 써온 이름을 떨쳐낸, 과감한 도전이었다. 아이들은 “어떠한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연은 “데뷔 때부터 나중에 우리가 잘되면 꼭 괄호 안에 ‘여자’를 떼자고 했었다. 그래서 늘 우리 소개를 할 때도 ‘아이들’이라고 했었다”면서 “드디어 우리의 이름을 찾은 기분이다.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위 아’는 지난해 아이들 전원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아이 스웨어’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 전소연은 “벌써 10개월이 흘렀다니 신기하다. 재계약 이후 첫 앨범이어서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고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우기는 “곡 장르부터 스타일까지 완전 대변신했다”면서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은 ‘굿 띵’으로, 아이들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인다. 리더 전소연이 작사, 작곡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굿 띵’ 뮤직비디오는 ‘엄지척’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굿 띵’ ‘홀리 몰리 시(Holy moly shhh)’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더했다. 전소연은 “‘굿 띵’은 아이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노래”라면서 “2009년에서 2010년에 유행했던 오토튠을 전체적으로 갖고 왔다. 저희 나이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어린 세대에게는 색다름을 안겨주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지난 9일 선공개된 ‘걸 프렌드’ 역시 전소연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곡이다.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종합 차트, 한국 차트 1위 및 유튜브 일간 인기뮤직비디오 한국 1위, 글로벌 9위에 오르는 등 아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소연은 ‘걸 프렌드’에 대해 “3년전 ‘톰보이’ 활동 당시에 써 놓은 노래다. 당시엔 우리가 어리기도 해서 아껴놨다가 이제야 나오게 된 노래”라면서 “경험이 많은 언니들이 부르는 ‘걸 프렌드’ 가사를 집중해달라”라고 리스닝 요소를 짚었다. ‘위 아’는 ‘우리’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우기의 자작곡인 디스코 장르의 ‘러브 티즈’, 민니가 작곡한 몽환적인 ‘체인’, 미연이 처음 단체 앨범에 수록하는 자작곡 ‘언스탑터블’, 슈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곡 ‘그래도 돼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슈화는 “데뷔 8년 차에 첫 작사다. 소연 언니가 ‘많이 도와줄게’라고 용기를 줬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작곡까지 해보고 싶다”고 밝혀 다음 챕터를 기대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6:50
예능

기안84, 셰르파와 눈물의 이별→덱스 등장…‘태계일주4’ 완전체 여정 시작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완전체가 드디어 모였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이하 ‘태계일주4’) 2회에서는 히말라야 셰르파와의 눈물 나는 이별을 마친 기안84가 빠니보틀, 이시언, 그리고 깜짝 등장한 덱스의 여행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6%를 기록했다.기안84는 셰르파 타망과 함께 30kg에 달하는 짐을 머리에 이고, 이틀의 여정에 걸쳐 셰르파의 고향 ‘남체바자르’까지 동행했다. 고된 여정 끝에 구역질까지 할 만큼 힘들어했지만, 끝내 짐을 무사히 전달했다. 이후, 그는 “고기 좀 먹이고 싶다”며 타망과 함께 음식점으로 향했다. 타망은 머뭇거리다 야크 스테이크를 고른 뒤, 먼저 기안84와 사촌 동생을 챙기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이어, 타망이 슬리퍼를 신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 기안84는 곧장 근처 상점으로 향했다. 타망은 물론, 사촌 동생과 셰르파 라이의 신발과 옷까지 한꺼번에 여러 개를 결제하는 통 큰 플렉스를 선보이며 ‘기안84표 한방’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타망은 몰래 준비해 둔 티베트 불교의 기도 깃발 ‘타르초’를 기안84에게 선물하며 진심을 전했다.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한 채 먹먹한 이별 인사를 나눴다. 타망은 기안84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너의 인생을 응원한다”며 영상 편지를 띄워 따뜻한 진심을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히말라야에서 하산한 기안84는 빠니보틀, 이시언과 마침내 재회했다. 또한, 깜짝 등장으로 형들을 놀라게 한 덱스는 특유의 텐션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했다. 여행 시작부터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이전과는 다른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덱쪽이’에서 에너지 100% ‘리더 막내’로의 변신을 보여준 것.드디어 포카라에 도착한 네 사람은 ‘찐친 모먼트’를 발산하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근처 슈퍼에 들른 기안84는 녹슨 면도기를 구입해 즉석에서 생(生) 면도를 감행, 이를 지켜보던 현지인들까지 놀라게 하며 시청자들이 기대한 ‘날것의 미’를 제대로 선보였다.늦은 시간이라 문 연 식당을 찾지 못하자, 덱스는 형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포장하러 밤거리를 종횡무진했다. 이곳저곳을 누비는 그의 모습은 특유의 에너지와 열정이 더해지며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한층 텐션이 올라간 모습은 ‘덱스의 귀환’을 제대로 실감케 했고, 시청자들의 ‘설렘 포인트’까지 자극했다.네 명의 첫날밤을 보낸 다음 날, 멤버들은 포카라 놀이공원, 일명 ‘디진다랜드’에 입성했다. 미친 속도의 관람차도 여유롭게 탄 덱스는 바이킹에서 대범하게 ‘서서 타기’까지 시도하며 역대급 패기를 뽐냈고, 놀이 기구마다 ‘도파민 폭발’의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반면, “스탑!”만 외치며 잔뜩 겁에 질린 기안84는 덱스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폭소를 자아냈다.‘태계일주4’ 3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9 09:32
드라마

“이준영♥정은지, 알아채지 못한 감정 담겨”…‘헬스클럽’ 설렘 맛집이네

‘24시 헬스클럽’이 득근 맛집에 이어 에필로그 맛집으로 등극했다.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유쾌한 ‘근(筋) 플러팅’을 비롯해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스토리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매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에필로그는 놓칠 수 없는 설렘 포인트로, 도현중(이준영)과 이미란(정은지)의 감정을 촘촘히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6회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가운데, 17일 설렘을 자극한 에필로그 명장면들을 짚어봤다. #1회: 미란의 전 남친을 향한 현중의 사이다 일침헬스장 전단지를 돌리던 현중은 염준석(정욱진)에게 이별 당한 미란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에 현중은 지나가는 준석의 앞을 가로막으며 “혼자 못 서는 거 아닙니까? 그쪽이나 똑바로 말하세요. 다른 사람 핑계 대지 말고”라고 일침을 날려 사이다를 터뜨렸다. 맑은 안광 대신 부드러운 눈빛으로 미란을 바라보는 현중의 모습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에 훅 파고들었다.#2회: 현중♥미란, 데이트룩(?) 준비의 순간현중은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장에 함께 가달라는 미란의 부탁을 승낙했다. 미란에겐 중요한 날인 만큼 데이트룩을 고르듯 고민하는 현중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옷의 가동 범위가 나오지 않는다며 셔츠를 찢고 입는 현중의 행보는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등이 다 뜯어진 상태인데도 개의치 않고 미란을 감싸며 겉옷을 벗어줬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해주어 감동까지 안겨줬다.#3회: 짐으로 향한 현중의 무거운 발걸음 ‘니가 사는 그짐(GYM)’현중은 24시 헬스클럽에 오지 않는 미란을 찾아 라이벌 로이(김권)의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트레이닝 중인 미란과 로이를 몰래 지켜보며 질투의 감정에 휩싸였고 가수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을 패러디한 대사를 읊조리며 웃음을 안겼다. 노래가 마음속에 울려 퍼지자 흥얼거리며 살짝 들썩이는 현중의 모습은, 마치 미란이 그의 PT를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에 대한 화답처럼 보여 안방극장의 재미를 배가시켰다.#4회: 한밤중 헬스장에 단둘이 있게 된 현중-미란! “들켰어요. 단양갱”만취한 현중은 몰래 헬스장을 빠져나가려는 미란의 손목을 박력 있게 붙잡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스파크가 튀기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했지만 이내 현중은 미란이 숨겨둔 단양갱을 들춰내며 “들켰어요”라고 말했다. 현중은 어쩌면 자는 척하며 “입만 안 열면 진짜 정상인데”라는 미란의 마음에 대한 대답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미란의 민망함을 덜어주기 위한 헬치광이 표 배려는 아니었을지, 이들의 상황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5회: 미란에게 사과하는 현중! 하지만 미란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의도치 않은 육아에 지친 현중은, 미란과의 다툼도 체력 부족 탓으로 연결 지었고 그녀에게 사과하고자 했다. 하지만 육아에 K.O. 당한 현중은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 “회원님 죄”라는 다 쓰지 못해 의도치 않은 엉뚱한 메시지를 전송했다. 감정 다툼도 체력 탓으로 돌리며 먼저 사과하려는 그의 모습은, 두 사람의 향후 로맨스에서 어떤 모멘트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했다.#6회: 현중-미란 관계의 장애물을 치워주는 성임미란을 착각에 빠지게 만들던 준석의 재등장은 시선을 모았다. 미란은 이별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음을 깨닫고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준석은 수상한 차림으로 그녀를 몰래 지켜봤다. 하지만 미란과 준석의 관계를 알 리 없는 임성임(박성연)은 “너는 뭔데 여자를 훔쳐보고 있어. 왓더 변태”라고 그를 일갈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비록 현중은 이 자리에 없었지만, 성임을 통해 현중과 미란의 관계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이처럼 ‘24시 헬스클럽’의 에필로그는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 서사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장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에필로그까지 보면 현중, 미란의 서사를 좀 더 설레며 볼 수 있다. 특히 1~5부는 현중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더욱 흥미롭다”라면서 “앞으로 공개될 에필로그에도 극 중 현중과 미란도 알아채지 못한 그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24시 헬스클럽’ 7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5:36
스타

‘불후의 명곡’ 홍지민, 치매 母 향해 부른 ‘섬집 아기’…주현미도 눈물

KBS2 ‘불후의 명곡’ 홍지민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부른 ‘여인의 눈물’로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705회 시청률은 전국 5.2%, 수도권 4.9%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118주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705회는 ‘아티스트 주현미’ 편 2부로 조째즈, 홍경민, 은수형, 오아베, 홍지민, 에녹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주현미의 명곡에 진심을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2부의 포문을 연 조째즈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인사를 건넸다. 조째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제대로 음악적 변신을 꾀했다. 중절모와 선글라스로 스타일링한 조째즈는 미디엄 템포로 편곡된 무대에 재기 발랄한 댄스와 애드리브를 더했다. 재지한 무드를 선보이며 이름과 어울리는 무대를 꾸몄다. 주현미는 “조째즈에게서 풋풋하면서도 거침없고 자유로운 기운을 느꼈다”라며 “저는 항상 이 노래를 애절하게 불렀는데 관객하고 소통하면서 이렇게 부를 수 있구나 놀랐다”라고 칭찬했다.‘불후’ 터줏대감 홍경민과 데뷔 6개월 차 신예 은수형은 ‘잠깐만’을 선곡해 선후배의 찰떡 케미를 뽐냈다. 유쾌하게 듀엣을 선보인 두 사람은 명곡판정단과 함께 댄스 타임을 유쾌하게 이끌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규모 댄서들과 합창단이 무대에 등장해 관객 모두를 하나로 모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현미는 “홍경민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끼가 어디서 나올까 생각한다. 역시 연륜은 못 속이는 거 같다. 은수형은 너무 흐뭇하게 봤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조째즈가 홍경민X은수형을 제치고 1승에 성공했다.세 번째 무대는 오아베가 호명돼 무대를 밟았다. 이들은 ‘신사동 그 사람’을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득 담아 통통 튀는 사운드로 선보였다. 보컬인 주현미의 딸 수연은 무대 내내 관객들과 호흡하며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깊이를 뽐냈다. 특히, 수연은 무대 말미 주현미에게 다가가 얼굴을 맞대며 진한 애정을 표현해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살짝 훔친 주현미는 오아베 무대에 대해 “좋아하는 음악을 맘껏 하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꾸미는 게 기특하고 감동적이다”라며 “엄마는 오아베의 1호 팬인 거 잊지 마라. 노래해 줘서 고맙다. 참 잘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대결에서 조째즈가 다시 한번 오아베보다 많은 득표에 성공하며 2연승으로 승자석을 지켰다.다음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홍지민은 ‘여인의 눈물’을 선곡하며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위한 무대를 꾸몄다. 홍지민은 뮤지컬적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엄청난 흡인력을 발산했다. 특히, ‘섬집 아기’를 부르는 홍지민 어머니의 목소리가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 가슴을 울리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함께 눈물을 흘린 주현미는 “홍지민의 ‘여인의 눈물’은 오롯이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가사로 들렸다. 한 번도 이렇게 생각하면서 불러본 적이 없었는데 가슴이 먹먹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지민이 조째즈의 3승을 저지하고 승자석을 탈환했다.마지막 피날레는 ‘짝사랑’을 선곡한 에녹이 장식했다. 에녹은 무대 시작부터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기반으로 무대를 극적으로 연출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에녹은 연기에 이어 퍼포먼스, 가창력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본연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그야말로 ‘뮤트롯’의 진수를 선보인 무대였다. 주현미는 “한 번만 보고 넘어가긴 아까운 무대다. 에녹은 항상 자신의 에너지로 무대를 꾸민다고 하던데, 무대에 대한 열정을 응원한다. 에녹 뮤지컬을 꼭 한번 보고 싶다”라고 극찬했다.주현미는 2부에 걸쳐진 ‘아티스트 주현미’ 편을 마치며 “무대에서 제 노래로 퍼포먼스를 펼쳐주는 걸 보니까 제가 활동했던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이 노래를 멋지게 불러준 후배들이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닿는다. 저에겐 정말 축제 같은 날이다. 이 시간은 잊지 못할 거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날 최종 우승의 기쁨을 거머쥔 사람은 홍지민이었다. 오랜만에 ‘불후’에 출격한 홍지민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이별을 떠올리며 꾸며낸 무대는 ‘불후의 명곡’을 울렸다.이번 ‘아티스트 주현미’ 편 2부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관통하며 먹먹하게 만들었다. 홍지민의 진심이 감동을 전하며 모두를 울린 것에 이어 주현미와 오아베 수연 모녀의 이야기가 따뜻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밖에 여러 필살기로 변신을 꾀한 조째즈, 유쾌함을 더한 홍경민, 은수형, 뮤트롯의 진수를 선보인 에녹의 무대가 풍성하게 채워졌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11:10
연예일반

육성재, 오늘(6일) 신곡 ‘거짓말’ 발매... 이별 후 그리움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이별 후 그리움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육성재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거짓말’을 발매한다.‘거짓말’은 클래식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쓸쓸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육성재는 특유의 섬세한 음색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랑이 끝난 후의 마음을 담아낸 가사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특히 “거짓말 보고 싶다는 / 거짓말 미안하다는 / 차라리 모두 꿈이라 해줘” 등 가슴을 적시는 가사가 육성재의 목소리와 만나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육성재는 이번 곡에서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선보인다. 풍성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시원한 가창력과 몰입감을 더하는 표현력으로 완성된 '거짓말'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그룹 비투비 멤버인 육성재는 ‘육 어클락’, ‘엑시비션 : 룩 클로리’ 등 앨범을 발매하며 따뜻한 음색과 탄탄한 보컬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SBS 드라마 ‘귀궁’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육성재가 가창한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거짓말’은 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6 11:17
예능

‘나는 반딧불’ 저작권료 돈방석 정중식, 10월 결혼…예비신부 최초 공개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이자 저작권료 잭팟의 주인공 가수 정중식이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 결혼 5개월 앞둔 예비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5일 ‘동사이몽2’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중식은 메가 히트곡 ’나는 반딧불‘의 저작권 수입을 솔직하게 밝혔다. 현재까지도 음원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나는 반딧불‘의 근황에 일동 “저작권료가 상당하겠다”며 관심을 표했고, 정중식은 “다른 나라까지 계속 팔려 나가고 있다”며 저작권 수입을 공개, MC들은 “완전 인생 역전이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그런데, 널브러진 빨래와 먼지 가득한 집이 공개되면서 저작권 부자의 소박한 일상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후줄근한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한 정중식은 위생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 스페셜 MC로 출격한 ’원조 더티남‘ 육중완마저 충격에 빠트렸다고. 그뿐 아니라 집안 어디에도 예비 신부의 흔적이 보이지 않자, MC들은 “신붓감 찾고 있는 거 아니죠?”라며 ‘셀프 결혼설’까지 제기했다는 후문. 충격과 비명이 난무한 정중식의 더티 자연인 라이프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정중식은 가수 황가람을 향한 끊임없는 애정 공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가람은 마니아층에게만 사랑받던 정중식의 ’나는 반딧불‘을 발매 4년 만에 역주행시킨 주역인 바, 정중식은 “별일 없지?”라며 황가람의 근황을 체크하는가 하면 “가람이는 동아줄”이라며 음원 순위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급기야 황가람을 위해 황기 달인 한약까지 세심하게 챙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앞서 황가람은 한겨울 노숙부터 생계형 알바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는데, 정중식 또한 ’국민 힐링송‘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음악‘으로 돈을 벌지 못해 지하철 안테나 공사부터 포장마차 손님들의 발 마사지까지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중식은 “냉동 번데기만 먹고 살았다”며 ’나는 반딧불‘의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이어, 현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N포세대 대변인‘이라 불린 정중식은 ”결혼과 음악을 동시에 꿈꿀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며 예비 신부를 최초 공개했다. 정중식의 ’결혼관‘을 뒤엎은 예비 신부의 등장에 MC들은 “단아하다. 선하게 생겼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그런데 결혼을 불과 5개월 앞둔 두 사람에게 역대급 위기가 찾아왔다. 정중식은 ”결혼 쉽지 않더라. (만나면) 10분까지는 좋은 것 같다“며 ’이별 위기‘까지 겪은 경험담을 고백,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놔 ’N포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과연 결혼을 5개월 앞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6:58
뮤직

[인터뷰③] 바비킴 “30년 활동, 빛나지 않은 순간에도 좌절 안 했다”

가수 바비킴이 30년 넘는 가수 생활을 되돌아봤다.바비킴은 24일 새 미니앨범 ‘파트 오브 미’로 돌아온다. 앨범 발매 전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바비킴은 “이번 앨범에 대해 부담 가지면서도 이런 생각을 했다. 트렌드를 따라가긴 싫고, 나이는 있지만, 불은 아직 안 꺼져 있다는 것”이라며 작업 과정에 준 변화 및 데뷔 후 30년의 소회를 털어놨다.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 올해 데뷔 31주년을 바비킴은 30년 넘게 활동하는 데 대해 “아직도 표현하고 싶은 게 많다. 30년이 지났지만 많이 늙었다는 생각은 안 한다. 30년? 그럼 앞으로 30년 더 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바비킴은 “언젠가서부터 음악 프로그램이나 음악 자체가 경연대회가 많이 생긴 이후, 노래 편곡이나 멜로디 형태 자체가 고음으로 많이 올라갔다. 나는 절대 고음을 못 내는 가수인데, TV 프로그램도 고음 잘 하는 친구들이 항상 우승을 했다. 반면 그와 반대로 하는 친구들의 음악을 듣다 보면 ‘고음이 다가 아니네’ 싶기도 하더라”며 “현재 내 상태,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는 게, 망설여질 때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행복했던 순간도 떠올렸다. 그는 “아무래도 ‘고래의 꿈’ 그리고 ‘사랑, 그 놈’은 여러분들이 좋아해서 잘 된 것 같다. 사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기 싫었다. ‘소나무’라는 OST 반응이 좋아서 그 다음에 발매했던 앨범이 ‘사랑, 그 놈’이었는데 발라드 가수 이미지로 각인되는 건 싫었다. 하지만 대중이 그 노래를 좋아해주니, 받아들이면서 그 다음으로 발라드 신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바비킴은 “발라드 이미지를 갖기 싫다고 하면서도 내가 발라드를 쓰기도 했다”며 “콘서트 할 때 발라드도 부르고, 내가 하고 싶은 다른 장르 음악도 하고. 그런 거다”라고 덧붙였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사이, 때로는 스포트라이트를 온몸으로 받기도 했고 스포트라이트 밖에 있기도 했다. 바비킴은 “‘고래의 꿈’ 나오기 전에 10~11년 무명 시절을 겪었는데 이후 10년 동안 빛나는 음악 생활을 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또, 무명은 아니지만 안 좋은 사건도 있었고 사실 뜸했었다. 하지만 좌절하거나 그런 포기하거나 그런 생각은 절대 없었다.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또 어려움을 겪어봤고, 하고 싶은 것도 아직도 많고. 그래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크게 힘들진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파트 오브 미’는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과 깊이 있는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와 풍부한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와 깊은 감성의 조화로 완성돼 일상과 사랑, 삶의 복잡한 감정을 공감과 위로로 풀어낸 바비킴의 음악 선물이다.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박선주의 섬세한 가사와 바비킴의 보컬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곡. 사랑과 이별 그리고 후회의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세상의 모든 연인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담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선공개곡 ‘모닝 루틴’을 비롯해 ‘정리’, ‘달빛 세레나데’, ‘사는 게 그저 다 농담같아’까지 다섯 곡이 수록된다. 앨범은 2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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