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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빙상연맹, 쇼트트랙 지도자 문제 관련 입장문 게시…“A코치 복귀는 법원 판단 후 결정”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대표팀에 불거진 지도자 선임 문제에 관한 입장문을 내놓았다. 특히 4개월째 훈련에서 배제된 A 코치의 복직 여부에 대해 “법원의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연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A 코치 관련 법원 결정 및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A 코치는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A코치는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으나, 지금까지도 대표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또 연맹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행위 등을 이유로 A 코치의 해임을 의결하기도 했다.연맹은 먼저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025년 7월 11일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연맹이 B코치에게 한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의결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징계의 효력은 정지돼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A 코치는 2025년 7월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연맹이 A 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간접강제 신청을 했으나, 해당 사건은 현재 심리 중으로 법원의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연맹이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A 코치를 국가대표 지도자로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A 코치의 훈련 제외 이유에 대해선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감독과 A 코치 사이의 불화를 확인했고, 선수단의 안정적 훈련 환경을 위해 두 지도자와 선수단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연맹 이사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A 코치의 해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인사위는 민원 및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A 코치는 2025년 5월 26일부터 국가대표 훈련에서 제외돼 있고, 연맹은 향후 법원의 간접강제 사건 결과에 따라 A 코치의 훈련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연맹은 김선태 임시 총감독 선임 건에 대해 사과했다. 연맹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결격사유 검토를 소홀히 하였고, 이사회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잘못을 범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연맹은 윤재명 감독 징계 당시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해 논란을 낳았다. 김 이사는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9년 선수단 관리 소홀 및 허위 보고, 직무 태만 등의 사유로 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연맹이 ‘사회적 물의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 대표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제10조 11항)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이후 연맹은 이달 초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진천선수촌에서 퇴촌 조처하고, 윤재명 감독을 복귀시켰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5:03
산업

결합한 한중 이커머스, 신세계·알리바바 '독보적 상생 플랫폼 구축한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하 알리바바)이 손잡고 만든 조인트벤처(JV)가 기업 결합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 JV의 핵심 자회사인 G마켓은 알리바바의 전 세계 유통망을 활용한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올해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18일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 JV는, 양사의 고객정보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자진시정 조치를 기반으로 최종 승인됐다.JV 승인 직후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우수한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을 크게 늘려주고 첨단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셀러의 역량과 고객 만족 모두 확 높이는 독보적인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게 JV의 청사진이다. JV는 G마켓과 함께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이하 알리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둔다. 두 회사는 각각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유기적으로 협업하게 된다.공정위의 공식 승인이 나온 만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JV 조직 구성과 이사회 개최,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즉각 돌입했다. ■ G마켓 셀러들 전 세계로⋯동남아 5개국에서 올해 첫 시작JV 출범에 따라 G마켓은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G마켓에 등록된 약 60만 셀러들은 올해 안에 해외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G마켓 셀러들이 해외에 판매할 상품은 약 2000만 개다. 상품 대다수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란 점에서 상당한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 셀러들의 해외 판매는 G마켓을 통해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첫 진출 지역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 나라다. K팝과 한국 상품에 대한 인기와 선호도가 높은 곳들이다.동남아에 이어 유럽, 남아시아, 남미, 미국 등 알리바바가 진출해 있는 200여 개 국가 및 지역 시장으로 판로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G마켓 셀러들은 글로벌 플랫폼에 단순히 상품을 등록하는 것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통관, 물류, 현지 배송 및 반품 그리고 고객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한국 상품 늘리고 ‘책임 있는 성장’ 박차G마켓 셀러들은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코너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셀러들의 판매 채널은 늘어나고 알리익스프레스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은 한층 넓어진다. 알리익스프레스의 ‘K-Venue’ 채널은 올해 7월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90% 이상 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JV 설립을 계기로 ‘질적 성장’에도 더욱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크로스보더 직배송’ 포지셔닝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3~5일 내 해외 직구 배송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국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협력해, TIPA의 지식재산권 침해 점검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활용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직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품 판매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또한 IT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 공헌도 늘려가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종전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올해 한국 법인으로 전환하며 한국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보인 바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신세계그룹 및 G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편익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AI 테크’로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고객정보 보호에도 만전G마켓은 알리바바가 쌓아온 첨단 기술 인프라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알리바바는 글로벌한 유통망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오픈소스 모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G마켓이 소비자 경험과 셀러 지원 측면에서 혁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알리바바의 첨단 기술 적용이 이뤄지면 G마켓 고객들은 국내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의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누리게 된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구현되고 있는 것과 유사하게 개인 쇼핑 어시스턴트를 통해 24시간 맞춤형 상품 및 혜택 추천과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신세계그룹와 알리바바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도 빈틈없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데이터 관리는 공정위가 심사 과정에서 면밀하게 검증한 부분이다.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고객데이터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기로 했고 지속적으로 검증 받을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G마켓과 알리바바 플랫폼이 연계되더라도 분리된 시스템 관리를 통해 고객과 셀러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또한 양사 합작 JV는 경영진 구성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대로 고객과 셀러들에게 비전을 밝히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4:41
산업

미스토홀딩스, 2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 및 특별배당 결의

미스토홀딩스가 예측 가능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신뢰와 기업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미스토홀딩스는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특별배당을 결의했다.이는 올해 초 발표한 3년간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1,700억 원에 달한다.특별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로 확정됐으며, 구체적인 배당 금액과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 확정 후 11월 중 공시될 예정이다. 미스토홀딩스는 2022년 이후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하며 올해로 4년 연속 특별배당을 이어가고 있다.앞서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의결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에 옮겼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견고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과 투자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앞으로도 미스토홀딩스는 기업의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성실히 공유하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이호연 미스토홀딩스 경영전략본부장은 “2025년 총 1,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4년 연속 특별배당을 이어가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향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주주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6 17:02
해외축구

33년 만의 최악 출발에도…“맨유, 아모링 교체 없이 간다” 굳건한 경영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역대 최악의 출발을 한 후벵 아모링 감독을 교체할 생각이 없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33년 만의 최악의 EPL 출발을 한 맨유는 감독 교체 없이 인내를 유지할 거”라며 “아모링 감독의 미래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맨유는 감독 교체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아모링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전날(15일) 맨시티와의 2025~26 EPL 4라운드서 0-3으로 완패했다. 필 포든, 엘링 홀란(2골)의 활약을 저지하지 못했다. 맨유는 첫 4경기서 승점 4에 그쳤다.자연스럽게 아모링 감독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지난 시즌 중 맨유 지휘봉을 잡은 아모링 감독은 특유의 3-4-2-1 전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좀처럼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새로운 전술이 필요하다 지적하지만, 아모링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 완패에도 “내 철학을 바꿀 생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아모링 감독과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워낙 부진한 성적 탓에 조기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구단은 아모링 감독을 당분간 교체할 생각이 없는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시즌 초반 부진과 암울한 통계에도, 구단 이사회는 여전히 아모링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라고 전했다.이유가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12년 동안 8명의 정식 감독과 2명의 대행 체제를 겪었다. 성급한 결정을 또다시 반복하지 않을 방침인 거로 알려졌다.물론 팬들의 경질 요구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맨유가 리그 개막 4경기서 승점 4점에 그친 건 지난 1992~93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미 지난 시즌 맨유는 구단 EPL 역사상 최저 승점(42점)과 최다 패배(15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맨시티전 패배 뒤엔 “팬들이 상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나도 더 큰 고통 속에서 팀을 바꾸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웨인 루니는 물론, 로이 킨, 게리 네빌 등은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맨유 이사회는 맨체스터 더비 완패가 다소 과장된 결과라 판단하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가 승리할 자격이 있다는 데 이견은 없지만, 아모링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현재 팀이 작은 차이에서 패배를 겪고 있다고 느낀다. 부상 등 다소 불운한 상황도 겹쳤다”라고 전했다.맨유는 오는 21일 첼시와 2025~26 EPL 5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16 09:10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윤재명 감독 복귀,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퇴촌

쇼트트랙 대표팀 윤재명 감독이 복귀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윤재명 감독의 복귀를 의결했다. 연맹 관계자는 "의결 내용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라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윤 감독은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윤재명 감독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중 수십만원의 식사비 공금 처리 관리 문제를 이유로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 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윤 감독은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를 청구, 체육회는 관련 내용이 징계 사항이 아니라며 윤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빙상연맹은 다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징계를 결정했다. 선수단 관리 소홀 문제 등의 사유로 윤 감독의 보직을 변경,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김선태 임시 총감독이 2019년 선수단 관리 소홀 및 허위 보고, 직무 태만 등의 사유로 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면서 국가대표 감독 선발 및 운영 규정을 어겼다고 지적하는 등 빙상계 안팎에서 지고자 교체 과정에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결국 연맹은 윤재명 감독의 복귀를 결정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윤재명 감독 체제로 2027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2025.09.11 09:15
산업

'경영권 분쟁' 콜마비앤에이치 결국 26일 임시주총 개최

콜마비앤에이치가 임시주주총회를 결국 개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0일 오는 26일 오전 10시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법원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임시주총 개최 요구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콜마비앤에이치는 공시에서 "대전지방법원 결정에 근거해 청구주주의 요청에 따라 소집되는 임시주총으로 이사회 결의는 수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임시주총에서는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오빠인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악화 이유를 들어 경영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앞서 윤 대표는 지난달 29일 개인 주주 자격으로 콜마홀딩스에 이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공식 공문을 제출하는 등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을 벌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9.10 17:30
국가대표

협회, 2025시즌 K3·K4리그 승강제 방식 조정안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2025시즌 K3·K4리그의 승강 팀 수와 방식을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기존엔 K3리그 최하위(15위) 팀이 자동으로 K4리그 우승 팀과 자리를 바꾸고, K3리그 14위 팀이 K4리그 2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는 1+1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K3리그 최하위 팀은 K4리그 2위 팀과 단판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K4리그 우승 팀은 자동으로 K3리그에 승격하는 구조로 바뀐다.협회는 이번 조정에 대해 “지난달 11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3리그 소속 김해FC2008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도 K3리그 참가팀이 15개 팀에서 13개 팀으로 축소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리그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K3·K4리그 대회운영규정’ 제9조 제4항에 근거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K리그2 참가, 팀 해체, 자격 정지 등으로 참가 클럽 수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승강 팀 수를 협회가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이번 조정으로 K3리그는 2026시즌부터 14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현재 11개 팀으로 운영 중인 K4리그는 오는 26일까지 내년 시즌 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신규 팀 접수를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9.08 14:14
프로농구

‘안준호 OUT’ 협회, 새 지도자 공개 모집…2026 아이치·나고야 AG 이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새로운 대표팀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다.협회는 지난 5일 “성인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4일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년 6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끈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에 대해 “성공적인 세대 교체와 원팀 코리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6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의 평가도 있었다”면서 “최종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2027 FIBA 농구 월드컵 등 중요 대회를 앞두고 있는 남자농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 선임을 위한 공개 채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협회에 따르면 이번 남자농구 대표팀 공개 모집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이어 10월 10일 제8차 경향위에서 면접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감독과 코치가 한 팀으로 지원해야 한다. 1차 서류 적격 심사, 2차 면접 평가 진행 후 이사회 심의 및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발하는 구조다.계약 기간은 대한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AG 종료 월까지다. 추후 평가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포함됐다.협회가 5일 공개한 대표팀 감독 평가 기준은 ▶지도 경력 및 성적 ▶선수 경력 ▶수상 경력 ▶대표팀 운영 계획 및 발전 방안 ▶리더십 및 장악력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 등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6 10:00
국가대표

韓 풋살대표팀 감독에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데스…20일부터 아시안컵 예선

풋살대표팀이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2026 AFC 풋살 아시안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페르난데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라울 에스쿠데로(2013년 9월~2014년 11월), 이란 출신 나세르 살레(2015년 9월~11월) 감독에 이어 풋살대표팀의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며, 임기는 2026 AFC 풋살 아시안컵 본선까지다.풋살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치러지는 아시안컵 예선에 앞서 5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스좌장에서 열리는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는 스좌장 대학체육관에서 열리며 한국은 5일 덴마크, 6일 아랍에미리트, 8일 중국과 경기한 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9일과 11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국제 초청대회를 통해 손발을 맞춘 풋살대표팀은 13일 아시안컵 예선 개최지인 태국 논타부리에 입성할 예정이다. 남자 풋살 FIFA 랭킹 70위인 대한민국은 태국(11위), 바레인(83위), 브루나이(119위)와 B조에 속해있다. 조1위 8팀과 2위 중 상위 7팀이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1999년 창설된 풋살 아시안컵은 2년 주기로 개최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99년 준우승이다. 한국은 2018년, 2020년, 2022년, 2024년까지 최근 열린 4번의 아시안컵(*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에서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2007년 대회 이후로는 본선에서 승리가 없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풋살대표팀의 사령탑에 오른 페르난데스 감독은 스포르팅 CP, 벤피카 등의 감독으로 4차례 포르투갈 풋살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다. 지난 2024년 7월부터는 경기도를 연고로 하는 LBFS 풋살팀의 감독을 맡아 팀의 2024~25 FK리그1 전승 우승과 2024 FK CUP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풋살대표팀 감독은 각급 대표팀과 달리 전임 감독이 아니며, 대표팀 소집 시에만 팀을 이끈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동안 경기LBFS 감독과 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한다. 감독 선임은 한국 풋살연맹 기술위원회와 회장단의 추천을 거친 후보자들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심의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4 15:13
해외축구

솔샤르→모리뉴→텐 하흐…전 맨유 감독들의 수난시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었던 명장들이 차례로 직장을 잃는 이색적인 일이 벌어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FC는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소속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3명의 감독을 조명했다. 매체가 주목한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조제 모리뉴,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이들은 4일 동안 모두 경질됐다.먼저 지휘봉을 내려놓은 건 솔샤르 전 베식타스(튀르키예) 감독이다. 지난달 29일 베식타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솔샤르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짧고 굵은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예선 탈락이 치명타였다. 베식타스는 UECL 플레이오프에서 로잔 스포르(스위스)에 1·2차전 합계 1-2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정작 홈에서 0-1로 고개를 떨궜다. 지난 1월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3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는데, 여정은 일찌감치 마침표를 찍었다. 솔샤르 감독은 베식타스에서 29경기 15승 5무 9패를 기록했다.공교롭게도 모리뉴 감독 역시 비슷한 이유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의 동행이 끝났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이후 구단은 모리뉴 감독과의 동행을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현지에선 모리뉴 감독이 자국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지난 시즌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 지휘봉을 잡았던 텐 하흐 감독도 조기에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구단은 “구단 경영진의 권고에 따라 주주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인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개막전에선 1-2 역전패, 2라운드에서 수적 우위에도 2-0으로 앞서다 3-3으로 비겼다. 선수 출신인 시몬 롤페스 단장이 “지금의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라고 혹평할 정도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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