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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잘못 같아서”…심리상담가 이호선, 故 강지용 비보 언급하며 눈물(‘라디오스타’)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상담자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2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호선은 이상순-이효리 부부를 비롯한 방송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는 물론, 상담 현장에서 느낀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호선은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수십 년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민을 마주해 온 중견 상담가다. 방송과 강연은 물론 상담 현장에서도 삶의 고비마다 마주하는 진짜 이야기를 풀어내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이호선은 MBC 라디오 출연 후 지하 주차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상순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평소 이상순의 팬이었다는 그는, 먼저 다가온 그의 인사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해당 사진이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또 김구라와 ‘인천’을 두고 설전(?) 아닌 설전을 벌였는데, 김구라에게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논리로 맞서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치 ‘삵’ 같은 그의 모습에 모두가 호감을 드러냈다는 후문.또 이호선은 상담 프로그램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회자된 ‘너나 잘하세요’ 명언을 언급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공개한다.이호선은 ‘이혼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철학 아래 직접 개발한 ‘이혼식’의 절차와 의미도 소개한다. 이혼 선언문 낭독과 반지 교환을 포함한 상징적 절차를 통해 감정의 매듭을 푸는 방식은 현장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또 그는 상담을 맡았던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내 잘못 같아 밥도 못 먹고 약을 먹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근 사망한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바 있다.그런가하면 뜻밖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대학원 시절 남편과의 인연을 밝힌 이호선은 “지적인 매력에 끌렸고, 따뜻한 성품에 감동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자신이 먼저 연애 상담을 해주던 상대였다는 남편과의 인연은 결국 사랑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서로의 조언자가 되어 일상을 나누고 있다고 밝힌 것.과거 MBC ‘대학가요제’ 예선에 참가했던 비화도 공개된다. 그는 “예선 탈락이지만 그때의 떨림은 잊을 수 없다”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더한다.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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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DJ 첫 라디오서 완벽 내조... “샵이라도 갈걸”

가수 이효리가 완벽한 내조를 보여줬다.이효리는 5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상순은 스튜디오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며 “이효리 씨 오신다고 MBC에서 카메라를 설치했다. 저 혼자 할 때는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자 이효리는 “딱히 볼 게 없지 않나. 듣기엔 좋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서로 장난을 치다가도, 달콤한 모멘트로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이효리가 “샵이라도 다녀올 걸 그랬다”라며 머쓱해 하자, 이상순은 “아니다. 자연스럽고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또 이상순은 “저를 DJ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이라며 이효리를 치켜세웠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DJ를 축하하기 위해 꽃 선물을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효리는 “급하게 (꽃을) 샀는데 지갑을 안 가져와서 당신 지갑으로 샀다. 자축하는 의미로 받아라. 내돈내산 같은 거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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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있어"…'서울체크인' 이효리 현실고민→조언 시청자도 위로

이효리가 공감과 위로를 진솔하게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 '서울체크인'은 지난 8일 첫 공개직후 뜨거운 반응과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공개 당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등극했다. 1회에서는 서울에 도착한 이효리가 ‘제주 효리’에서 ‘서울 효리’로 대 변신해 반전 매력을 뽐낸 포스터 촬영부터 동료 연예인 비, 박나래, 홍현희와 만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따뜻하고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이효리는 비와 칵테일 바에서 만나 ‘세월’과 ‘부부 관계’를 주제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때때로 세월의 흐름을 여실히 실감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한창 시절의 스타로 기억하는 두 사람. 결국 각자의 곁을 지탱해주는 것은 가족이었다. 이효리는 비에게 “너희는 아직 좋아?”라는 질문을 건넸고 비는 “밥 먹을 때 그렇게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오빠가 너무 잘 챙겨줘서 엄마 같고 베스트 프렌드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비는 “가끔은 분위기를 바꿔줘야 할 때가 있다”고 조언했지만, “오빠(이상순)랑 한 시도 떨어지기 싫다. 오빠도 마찬가지다”라며 애틋한 사랑고백을 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결혼’과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후배 박나래를 향한 이효리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은 뭉클한 위로를 선사했다. 박나래는 “언니가 36살에 결혼을 했는데 정말 젊은 나이에 갔다”면서 “일을 좇아가는 게 맞는 건지 좋은 남자 만나는 게 맞는 건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기 생각까지 하고 있는 박나래에게 이효리는 “결혼해도 돼, 결혼해도 일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또한 박나래가 일련의 일들로 자책하자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하고 진심어린 공감을 전했다. 진한 위로가 오갔던 하룻밤을 보낸 뒤에도 진지한 대화는 이어졌다. 박나래는 “망가지는 게 정말 좋은데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속깊은 상처를 꺼냈다. 이효리는 “직업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다”라며 SNS 계정 삭제까지 고민하는 박나래에게 “힘들면 비공개 했다가 마음이 괜찮으면 공개하면 된다. 나를 보호하는 거다”라고 ‘은쪽 상담소’를 방불케 하는 위로를 건넸다. 아쉬운 서울 나들이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이효리는 박나래를 따뜻하게 끌어안고 “지금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을 전했다. 동경하던 언니의 진심 어린 응원은 박나래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적시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는 이효리가 조깅 후 찾은 카페에서 장윤주와 그동안 못다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못 본 새 훌쩍 커버린 장윤주의 딸 리사 양과 반갑게 인사하는 한편, 배우자를 향한 진솔한 토크는 폭소를 자아냈다. 미공개 영상과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컷에서도 이효리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편안한 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 앉아있는 모습은 제주에서 이제 막 서울에 온 제주 효리. 어딘가 긴장한 듯한 그녀의 모습에서 설렘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반면 포스터 촬영을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고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마치 서울 효리를 연상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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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반전 과거?…'힛트쏭', 인디 밴드 '썰' 한가득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순도 200%의 록 스피릿이 담긴 그 시절 인디 밴드 노래들을 소환한다. 오늘(22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조선 록 스피릿! 인디 밴드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자기 갈 길을 가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디 밴드 뮤지션들의 음악을 소개한다.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시작부터 "페스티벌 가고 싶다!"라고 외치며 몸을 한껏 흔든다. '이효리의 남편'으로 유명한 이상순의 반전 과거도 빼놓을 수 없다. 인디 밴드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로서 공연하는 영상이 오픈되자 최근 방송에서 비춰지는 이미지와 다른 면모에 스태프들도 흥미로움을 표한다. 90년대 가요계를 뒤흔든 인디 밴드 레이지본, 크라잉넛 등이 활동한 홍대 라이브 클럽 '드럭' 관련 일화도 재미를 안긴다. 그 시절 청춘들이 열정을 불사르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번외차트에서는 인디 밴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대학 그룹사운드의 이야기로 7080 세대의 추억들을 소환한다. 가요계의 암흑기에 혜성같이 나타난 노래들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방출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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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결승 마지막 관문, 이상순 "이 팀 그대로 활동했으면"

'슈퍼밴드2' 프로듀서 이상순을 '1호 팬'으로 만든 마성의 팀이 등장한다. 13일 방송하는 JTBC '슈퍼밴드2' 11회에서 결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4라운드 '자유 조합' 대결이 막을 내린다. 보컬 포지션 없는 4악기 팀부터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실력파 팀, 유희열의 잇몸 만개를 이끌어낸 팀 등 멤버 조합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팀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상순의 인정을 받은 팀이 1위 자리를 위협한다. 이상순은 극강의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준 한 팀에 "이 팀 그대로 공연도 하고 앨범도 내면서 활동했으면 좋겠다"라며 '1호 팬'을 자처했다. '슈퍼밴드2' 종영 후에도 이상순이 응원하겠다고 약속한 팀은 과연 어떤 팀일지 기대가 모인다. 더불어 "저를 책임지세요", "제가 보고 싶었던 밴드", "흠잡을 데 없다" 등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역대급 무대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치열한 본선 4라운드에서 무대를 꾸민 10개 팀 중 멤버 전원 합격의 영예를 안을 1위 팀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방송 말미에는 예상치 못한 마지막 탈락자들과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팀들의 새로운 멤버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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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제이유나 팀, 기타 4대의 파격 앙상블 통했다

기타만 4대, 파격적 도전을 감행한 제이유나 팀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제이유나 팀은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스티비 원더의 'Higher Ground'를 편곡해 선보였다. 제이유나 팀으로 모인 멤버들은 처음엔 우려했다. 기타 4대만 모인 연주로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연습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모두 웃고 즐기며,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음악이 흐르고 제이유나 팀은 모두를 들썩이게 만드는 놀라운 무대를 꾸몄다. 윤상 "제이유나 속으로 멤버 이렇게 영입해놓고 '나 천잰가'라며 뿌듯했을 것 같다. 너무 멋있어서 욕 나올 뻔했다. 멤버들과 완벽히 소통하니까 보컬에서 겁이 하나도 안 느껴졌다. 조회 수 완전 폭발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종신은 "제이유나는 풀 밴드 구성에서는 손해 보는 보컬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장점을 다 살릴 수 있는 멤버로 팀을 구성한 것 같다. 전체적인 작전을 짤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유희열은 "제이유나가 팀을 짰을 때 '저 사람이 미쳤나' 그랬을 거다. 근데 이건 성공적인 선택이었다"라며 "기타가 할 수 있는 모든 앙상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이유나 팀은 윤상으로부터 최고점 98점, 이상순으로부터 최저점 92점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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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이상순 "이효리가 쵸프라까야 팬"

가수 이효리가 '슈퍼밴드2'의 쵸프라까야 팬임이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8회에서 본선 3라운드 '조별 순위 쟁탈전'이 그려졌다. A조와 B조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두 팀만이 전원 생존할 수 있는 가운데, 이날 A조 정석훈 팀, 황현조 팀, 박다울 팀, 린지 팀, 윌리K 팀, 황린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본선 3라운드의 첫 포문은 정석훈 팀(정석훈, 문수진, 이동헌, 유병욱)이 열었다. 'What a Man Gotta Do'(원곡 Jonas Brothers)를 컨트리풍으로 편곡한 정석훈 팀은 악기와 연주를 주고받는 알찬 구성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다른 팀들에게 부담을 준 무대"라는 윤상의 호평과 함께 최고 97점, 최저 89점을 받았다. 황현조 팀(황현조, 양서진, 발로, 은아경)은 추억의 노래 'Y'(원곡 프리스타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렀다. 더블 프로듀서 체제인 황현조 팀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접목시키며 몽환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실험적인 편곡으로 다소 아쉬운 평을 받아 최고 93점, 최저 87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트렌디하다"는 씨엘과 "사운드가 좋다"는 이상순의 긍정적인 심사평으로 황현조 팀의 생존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멤버 영입부터 파격적이었던 박다울 팀(박다울, 김한겸, 양장세민, 유빈)은 자작곡 '동이 튼다'로 승부를 걸었다. 박다울 팀은 정글 콘셉트와 오프닝 리듬 퍼포먼스를 필승 전략으로 내세웠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최고 97점, 최저 90점을 받으며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프로듀서 이상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린지 팀(린지, 정나영, 쵸프라까야, 문성혁)은 'U-Go-Girl'(원곡 이효리)을 재해석했다. "밴드의 정석"이라고 극찬한 이상순은 까야에 "이효리 씨가 굉장히 팬이라고 전해달라더라"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개개인의 역할에 대한 호평과 "편곡이 아쉽다"는 혹평을 오갔던 린지 팀은 최고 96점, 최저 87점을 받았다. 윌리K 팀(윌리K, 빈센트, 대니리, 오은철)은 멤버 조합부터 반전을 줬다. 김예지가 완전체 크랙샷 멤버들을 갈라놓은 것. 오은철 영입으로 새롭게 탄생한 일명 '오랙샷'은 'Oops!... I Did It Again'(원곡 브리트니 스피어스)을 선곡,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 변신부터 기승전결이 느껴지는 무대 연출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빈센트는 "이런 메탈 보컬은 처음 봤다"는 유희열의 극찬에 눈물을 쏟았다. 함께 눈시울을 붉힌 씨엘은 100점이라는 최고점으로 심사를 대신했다. A조의 마지막 무대는 황린 팀(황린, 전성배, 황인규, 다비)이 장식했다. 황린 팀은 힙한 사운드가 특징인 자작곡 'Mine'을 통해 '꿈을 쟁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황린 팀은 "드라마틱한 부분이 부족했다"는 윤종신의 냉철한 평가와 함께 최고 97점, 최저 92점을 기록했다. 윌리K 팀이 1등을 차지하며 전원 생존한 가운데 B조의 '조별 순위 쟁탈전'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화제성 1위를 달리고 있는 JTBC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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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100점" '슈퍼밴드2' 윌리K 팀, A조 1위 4라운드 직행[종합]

'슈퍼밴드2' 윌리K 팀이 A조 1위를 차지해 본선 4라운드로 직행했다. 호평 세례에 빈센트는 눈물샘을 터뜨렸다. 23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는 본선 3라운드 조별 순위 쟁탈전이 펼쳐졌다. A조의 무대가 차례로 진행했다. 일명 '품앗이 컨트리 밴드' 정석훈 팀은 각자가 가진 능력을 서로 나누며 무대를 준비했다.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택한 노래는 'What a Man Gotta Do'였다. 문수진의 파워풀한 보컬과 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리듬이 폭발, 감탄을 불러왔다. 이동헌의 컨트리 편곡 아이디어에 록 그루브가 어우러져 빛을 발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이렇게 즐기면서 무대 연출까지 신경 쓰면서 하는 걸 보면서 이제는 오디션이 단순히 테스트를 하는 곳이 아니라 즐기는 무대를 보여준 것 같아서 점수를 준다는 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씨엘은 "이동헌 님이 그간 조용한 노래를 택했는데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좋았다. 전체적으로 퍼포먼스도, 편곡도 즐거웠다"라고 호평했다. 유희열은 "팀워크가 좋다 보니 뜻이 하나로 맞춰진 느낌이었다. 악기 구성이 편곡 장르와 딱이었다. 편곡 방향성이 너무 좋았다.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무대"라고 덧붙였다. 추억의 미니홈피 감성을 살린 황현조 팀(황현조, 발로, 양서진, 은아경)은 프리스타일의 'Y'를 선곡했다. 처음엔 원곡의 색과 비슷하게 무대가 흘러가는 듯 보였지만 중간에 랩을 추가해 반전을 선사한 것은 물론 록 사운드까지 추가해 원곡과 다른 색채를 자랑했다. 몽환적인 느낌으로 매료시켰다. 유희열은 "정말 좋은 무대였는데 '과연 이 곡과 어울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음악적 욕심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작은 이야기를 너무 크게 만든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다소 실험적인 무대였다는 평가였다. 세 번째로 무대를 꾸민 박다울 팀은 자작곡 '동이 튼다'로 승부수를 띄웠다. 각자의 능력치가 폭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보컬 김한겸의 매력 역시 돋보였다. 윤상은 "시작이 탭 플로어인 줄 몰랐는데 거문고라는 특이한 악기가 있음에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편곡이 너무 좋았다. 곡 자체만으로는 심플할 수 있는데 라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넘쳤던 무대였다. 앙상블이 그 어떤 팀보다 에너제틱하고 정교했다"라고 평했다. 유희열은 "국악인 박다울이 지금까지 해왔던 국악부터 대중성을 고민하는 모습까지 봤다. 근데 아주 대중적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뇌리에 남아있는 후크송이다. 강렬한 테마를 남겼다. 양장세민이 부족한 화성을 채우기 위해 베이스를, 후반부 다이내믹함을 주기 위해 악기마다 솔로 무대를 꾸며 섹션을 기점으로 원 테마로 넘어갔다. 테마를 각인시키는 작업을 했는데 밴드니까 가능했던 작업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린지 팀은 이효리의 '유고걸'을 택했다. 원곡의 느낌을 살리되 록적인 느낌으로 파워풀하게 소화했다. 이상순은 "이 팀에 칭찬을 해주고 싶은 건 밴드의 정석을 보여준 무대였다. 다른 팀들보다 단출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정면 돌파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편곡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이효리 씨가 쵸프라까야 씨의 팬이다"라고 덧붙이자 쵸프라까야의 리액션이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아쉬운 지점은 있었다. 심사위원들이 전체적으로 비슷한 입장이었다. 이상순은 "에너지가 확 뭉쳐진 느낌은 안 든다"라고 했다. 윤종신은 "멤버 모두 기대만큼 다 했다. 근데 그 이상의 힘은 안 나왔다. 방향성을 제시하는 음악적 리더가 없어서인가. 흠은 없는데 왜 딱 합이 4만 나왔지란 생각이 든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유희열은 "큰 임팩트가 없었다. 하나의 힘으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상적인 하나의 클라이맥스가 필요했다"라고 조언했다. 다음 무대는 가장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힌 윌리K 팀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Oops! I Did It Again'을 선곡했다. 소름 끼치는 메탈 무대로 원곡과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기대감을 충족시킨 무대였다. 유희열은 "촌스럽고 낡은 장르는 없다는 걸 실력으로 입증했다. 잘하면 최고의 장르로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빈센트는 잇따른 호평에 눈물을 보였다. 최고 100점, 최저 95점으로 유리한 고지에 섰다. 마지막 황린 팀은 자작곡 '마인'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을 남겼다. 곡 완성도가 좋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앞으로의 음악적 고민을 남기는 무대였다. A조의 순위가 발표됐다. 본선 4라운드에 직행하게 될 1위는 489점의 윌리K 팀이었다. 2위는 정석훈 팀(475점), 3위는 황린 팀(472점), 공동 4위는 린지 팀과 박다울 팀(462점), 6위는 황현조 팀(448점)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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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씨엘X윤상, 세대초월 심사 예고

윤상과 씨엘의 '슈퍼밴드2' 출연 모습이 공개됐다. 9일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슈퍼프듀 시리즈: 윤상 편'과 '슈퍼프듀 시리즈: 씨엘 편'을 공개했다. 이로써 프로듀서 5인의 티저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 윤상은 프로듀서진과 만남에 앞서 "일단 너무 설렌다"며 '슈퍼밴드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윤상의 과거 밴드 활동 시절을 언급한 윤종신은 "여성 팬들이 난리가 났었다. 형은 투박한 시절이 없었다. 처음부터 세련됐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윤상, 윤종신, 유희열의 티격태격 토크 또한 눈길을 끌었다. 유희연을 윤종신에게 "싫어하는 두 사랑이랑 왜 한댔지?"라고 도발했다. 윤종신은 "유희열한다고 해서 어쩔?"이라고 유쾌하게 반격했다. 반면 윤상은 "난 너희가 '슈퍼밴드2' 한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며 서운해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랜 세월로 다져진 세 프로듀서의 호흡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2010년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윤상, 유희열, 이상순의 즉흥 합주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 프로듀서 티저의 주인공은 씨엘이었다. 평소 당당한 매력과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씨엘은 의외의 엉뚱함으로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씨엘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프로듀서들의 7080 토크 속에서 세대차이로 방황하는 듯했지만 자신만의 소신을 내세우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기도 했다. 씨엘은 "내 세대를 대표하겠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슈퍼밴드2'는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로 21일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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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산슬(유재석), 댄스 연습생 전향…이효리와 흥배틀

'놀면 뭐하니?' 소속 트로트 샛별 유산슬(유재석)이 여름 성수기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댄스 음악에 도전한다. 유산슬은 뜬금없는 소속사의 댄스 그룹 연습생 강등 제안에 갸우뚱하더니, 썸머송 레전드인 이효리 선배를 만나 흥 배틀을 펼친다. 내일(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트로트 샛별 유산슬이 댄스 그룹 연습생으로 변신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현재 음악 시장은 '트로트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인가요 가수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산슬 역시 이와 같은 트로트 열풍에 한몫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그를 만나기 어려울 예정이다. 소속사는 유산슬을 소환해 여름에 컴백할 계획이 없음을 밝힌다. 소속사는 유산슬에게 트로트 장르 아닌 댄스 그룹 연습생 변신을 제안한다. '여름X댄스X유재석' 프로젝트는 춤을 좋아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본캐 유재석 맞춤 기획. 유산슬은 소속사의 장르 변신 제안에 이왕이면 최근 쉽게 볼 수 없는 혼성 그룹을 결성하자는 아이디어를 보탠다. 유산슬과 소속사 식구들은 여름 레전드 댄스 음악을 살피며 그룹 콘셉트 방향을 세운다. 쿨, 룰라, 샵 등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혼성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팀이 탄생할지 기대감을 키운다. 그런가 하면 본 캐릭터 유재석이 직접 여름 음악 레전드를 찾아 나선다. 가장 먼저 그룹과 솔로로 최정상에 섰던 이효리에게 혼성 댄스 그룹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다. 이때 이효리는 반전 대답으로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또 유재석은 입을 열 때마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효리 선배에게 감탄해 "효리야 넌 내 마음속에서 잠영하다 왔니?"라고 놀라더니, '국민 남매'다운 흥 배틀을 벌인다. 유재석과 무아지경 흥 케미스트리를 뽐낸 이효리를 전전긍긍 바라보던 이상순은 밀려드는 현타에 지난 8년을 되돌아봤다고 해 이들의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만든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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