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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이오장비 허위 담보 700억 '불법대출'에 기업대표와 약학대 교수 가담

고가의 장비를 허위 담보로 맡긴 뒤 7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바이오 기업 전 대표이사와 약학대 교수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세종경찰청은 3일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바이오 분야 전문업체인 C사의 전 대표이사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업무상 배임) 및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약학대 교수 14명과 대출 중계인 2명, C사 협력업체 관계자 2명 등 18명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김씨와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6년간 780여회에 걸쳐 바이오 관련 고가 장비의 고유번호(시리얼 넘버)를 조작해 제2금융권에서 불법으로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대출은 고유번호를 조작해 같은 장비로 여러 번 담보 목록에 올려 여러 금융권에서 대출받는 식으로 이뤄졌다.약학대학 실험실에 장비를 잠시 가져다 두고 대출을 위한 증빙 사진만 찍고 다시 빼내는 꼼수를 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출 명의자인 교수가 대출금을 환급하지 못하면 C사에서 대위 변제한다는 약정을 넣었다. 이들의 행위로 불법 대출 피해는 C사의 손해로 이어졌다.경찰은 이들이 불법으로 받은 대출금은 700억원 이상이고, 이 가운데 C사에 손해를 끼친 금액, 즉 C사가 갚아야 할 금액이 520억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했다.지난해 7월 C사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두 차례 김 전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가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왔으며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없고, 피의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김두용 기자 2025.06.03 18:00
프로야구

'인천 돌부처'의 압도적 존재감, 1이닝 무실점 추가→'꿈의' 0점대 ERA 재진입 [IS 피플]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23)이 '꿈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0점대 평균자책점(ERA)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조병현의 평균자책점은 2일 기준으로 1.01이다.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 문현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0.96이던 평균자책점이 1.37까지 올랐다.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병현은 이후 7경기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수치를 1점대 초반까지 낮췄다. 그 결과 다음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추가할 경우 0.98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게 된다.10세이브를 기록 중인 조병현은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KBO리그 6명의 마무리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건 조병현과 김서현(한화 이글스·1.59), 김원중(롯데 자이언츠·1.37) 3명뿐. 상황이 이렇다 보니 0점대 평균자책점은 말 그대로 '넘사벽'에 가깝다. 조병현은 피안타율(0.200)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86)을 비롯한 투구 세부 지표도 리그 최상급.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9이닝당 볼넷(BB/9)이 3.82로 다소 제구가 약점이었는데 올해는 1.35로 안정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6명의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이 '0'이다. SSG는 5월 월간 불펜 평균자책점 2.93으로 리그 1위였다. 필승조 핵심 멤버인 김민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노경은(이하 월간 14경기 평균자책점 1.17) 이로운(15경기 평균자책점 0.59)과 함께 조병현(12경기 평균자책점 0.75)이 단단하게 뒷문을 잠궜다.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활용한 직구와 포크볼 조합에 타자들이 쩔쩔맨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조병현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긴 이숭용 SSG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1년 사이에 굉장히 성장했는데 그 과정이 상무에서 시작된 거 같다"며 "그만큼 본인이 연습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칭찬했다.조병현의 세이브 순위는 6위. 부문 1위 박영현(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8)과의 차이가 2배 이상이다. 세이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타이틀 경쟁에선 '추격자 모드'이지만 '기록의 순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가 다음 등판에서 마무리 투수의 상징적 기록 중 하나인 '0점대 평균자책점'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3 05:30
스타

서현진, 26억 전세사기 당했나…“사생활 확인 불가” [공식]

배우 서현진이 전세사기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서현진이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이날 한 매체는 서현진이 지난 4월 자신이 전세로 거주하던 주택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직접 경매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서현진은 지난 2020년 4월 해당 주택에 전세금 25억원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권 등기를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1억 2500만원이 인상된 26억 25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그러나 지난해 4월 계약 만기 시점까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같은 해 9월 임차권 등기를 마친 뒤 자택을 비웠다. 이후 올해 4월 서현진 본인이 직접 경매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이 부동산은 이른바 ‘깡통전세’인 것으로 드러났고, 처음 감정가는 약 28억 7300만 원이었지만 한 차례 유찰된 후 현재 최저 입찰가는 22억 9890만 원까지 떨어졌다. 서현진이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회수하려면 낙찰가가 최소 26억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낮아 손해를 입을 것이 우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20:35
메이저리그

'미국판 오타니' 1년 만에 마이너 정복...KC, '전미 10위' 캐글리아논 '전격 콜업'

'미국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로 화제를 모았던 캔자스시티 로열스 최고 유망주 잭 캐글리아논(22)이 드래프트 1년 만에 마이너리그를 정복하고 빅리그를 밟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캔자스시티가 캐글리아논을 콜업한다"고 전했다.캐글리아논은 지난해 MLB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화제를 모은 특급 유망주 중 1명이다.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뛰었던 그는 2022년 대학교 1학년 때 28경기 타율 0.289 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87을 기록했고, 2학년인 2023년 때는 71경기 타율 0.323 33홈런 OPS 1.126과 함께 투수 7승 4패 평균자책점 4.34로 투타겸업을 선보였다. 3학년인 지난해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당당히 드래프트에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캐글리아논은 2024년 대학 리그에서 타율 0.419 35홈런 OPS 1.419를 기록했고, 투수로도 5승 2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병행했다. 실점은 많았으나 왼손 투수로 최고 시속 100마일(161㎞)을 기록하는 잠재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가 그를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했다.다만 '미국판 오타니'라는 평가에도 프로 입단 후엔 타자로 전념하는 중이다. 지난해 하이싱글A에서 타율 0.241 OPS 0.690에 그쳤던 그는 올해 더블A, 트리플A로 빠르게 올라가며 합쳐 타율 0.322 OPS 0.982로 맹활약했다. 50경기를 뛰면서 홈런이 15개에 달한다. 빅리그와 같은 경기 수였다면 풀시즌 40홈런 이상이 가능한 페이스다.MLB닷컴은 "22살인 캐글리아논은 흥미로운 왼손 투수로 구단은 그를 투타겸업 선수로 지명했지만, 타격에 전념하는 게 빅리그 승격을 위한 최선이었다"며 "캐글리아논은 올해 스프링캠프에 초정됐을 때 1루수로서 타격과 수비에만 집중했다. 그는 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서 빅리그로 빨리 올라갈 수 있도록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대학리그에 이어 마이너리그 활약까지 이어간 덕분에 현지에서 평가도 높다. 전미 유망주 랭킹에서 그를 팀 1위, 전체 10위로 올려놓은 MLB닷컴은 "캐글리아논은 더블A에서 시작해 트리플A에서 2주 동안 홈런을 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키운 끝에 콜업됐다. 캔자스시티는 캐글리아논을 트리플A에서 코너 외야로 키우는 등 몇 가지 작업을 거쳤고 (타석에서) 인내심을 가르쳤다. 결국 그들은 숫자(성적)를 무시할 수 없어 (콜업했)다"고 전했다.타선 빈공에 시달리던 캔자스시티로서는 '캐글리아논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MLB닷컴은 "캔자스시티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3점을 내고 있다. 캐글리아논이 2루타와 홈런을 치면서 타선 중심을 지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3:49
드라마

박보검vs오정세, 숨막히는 대면 엔딩…‘굿보이’ 5.3%

J‘굿보이’ 박보검과 오정세의 숨 막히는 대면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3%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는 윤동주(박보검)의 ‘불주먹 액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금토끼파 소굴에 홀로 잠입한 윤동주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본능대로 맨주먹을 내질렀고, 수장 금토끼(강길우)의 금이빨 두 개를 시원하게 뽑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마치 국가대표 때처럼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던 그때, 뒤늦게 도착한 고만식(허성태)을 적으로 착각해 날린 한방은 유쾌한 해프닝으로 웃음까지 챙겼다.그렇게 금토끼 사냥은 대성공으로 마무리됐고, 윤동주는 “그냥 경찰이니까요. 나쁜 놈들은 잡아야죠”라는 소감으로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런 윤동주에게서 ‘똥주’가 아닌 꽃봉오리를 피울 거름의 가능성을 본 고만식은 조판열(김응수) 청장을 설득해 메달리스트 특채로 구성된 팀을 꾸렸다. 신 무기 사업을 추진 중이던 조판열은 인성시 흉악범죄 대응을 명분 삼아 강력특수팀의 출범을 대대적으로 선언했다.하지만 ‘영웅들의 귀환’이라 믿었던 강력특수팀은 또다시 예상치 못했던 현실에 직면했다. 금토끼 수사는 광수대로 넘어갔고, 청장이 맡긴 ‘중요한 일’은 신형 장비 도입 시연회 참석이었다. 결국 특수팀이 아닌 ‘홍보팀’으로 이용된 것이다. 꿈꿨던 현장은커녕, 또다시 이미지 메이킹 수단으로 동원된 지한나(김소현)는 조청장이 자신을 또다시 “한나양”이라고 부르는 상황에 분노 버튼이 눌렸고, 시연회 현장에서 방검복을 입고 있는 청장의 가슴팍을 향해 고무탄을 날리는 “화끈한 이벤트”와 함께 사직서를 남긴 채 경찰청을 떠났다.시작부터 위기에 몰린 강력특수팀. 그 어느 때보다 팀의 능력을 입증해야 했다. 그 기회는 빠르게 찾아왔다. 밀항을 시도한 조직원 중 지한나의 집을 침입한 괴한도 포함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고만식은 윤동주, 신재홍(태원석)과 함께 출동했고, 특수팀 합류를 거절했던 김종현(이상이) 또한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절호의 타이밍을 바꿔 놓았다. 고만식이 긴장한 나머지 사무실에서 집어온 사탕을 먹었는데, 하필 그게 고도로 정제된 신종 마약이었던 것. 환각에 빠진 그가 윤동주를 청장으로 착각해 귀를 물고 도망치는 바람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설상가상, 김종현이 대치 중 날카로운 무기에 찔리자, 과거 펜싱 선수 시절의 트라우마에 휩싸인 그를 대신해 고만식이 몸을 던졌다. 마약 기운이 가시지 않은 채 과다 출혈까지 겹친 위급 상황이었다. 윤동주는 교통 체증에 막힌 응급차 대신, 고만식을 마트 카트에 태워 30분 넘게 맨발로 내달렸다. 그 투혼에 감동한 고만식은 신발과 영양제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삐걱대던 강력특수팀 사이엔 어느새 믿음과 온기가 스며들며 진짜 ‘팀’으로 꽃봉오리를 피울 것이란 기대가 샘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인성시 최대 빌런의 정체가 드러나는 스피디한 전개가 펼쳐졌다. 그는 평범한 얼굴 뒤에 소름 돋는 이면을 감추고 있었다. 뺑소니 사고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이경일(이정하)을 은밀히 압박하던 그는 오히려 조용히,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그래서 더 무섭게 상대를 옥죄었다. “자수하면 최대 3년, 안 그러면 10년 이상. 이해했으면 고개 끄덕이세요”라는 계산된 한 마디에 이경일은 공포에 질렸다. 아꼈던 복싱 후배 이경일의 자수를 지켜본 윤동주는 분노했다. 그리고 마침내 윤동주는 자신이 잡아야 할 빌런을 찾아냈다. 관세청 공무원인 뺑소니 피해자의 장례식장에서 스치듯 본 금장 시계가 뺑소니범이 차고 있던 그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곧장 조문객 명단을 확보, 세관 직원들을 하나하나 대조하며 기억 속의 얼굴을 좁혀갔다. 결국 윤동주의 발걸음은 그가 찾던 단 하나의 얼굴, 민주영(오정세) 앞에서 멈췄다. 민주영은 평소와 다름없는 평온한 얼굴로 윤동주의 매서운 눈빛을 마주했다. 마침내 실체를 드러낸 ‘배드보이’ 민주영, 그리고 정의를 향한 집념으로 그 존재를 알아낸 ‘굿보이’ 윤동주의 날 선 시선이 교차한 엔딩은 소름 돋는 전율을 일으켰다.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08:22
예능

[TVis] 박보검, 돌고래 맞네…“예능 입수 OK,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有” (1박2일)

박보검이 버라이어티 예능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펼쳐지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박보검은 문세윤을 지긋이 바라봤다. 그러면서 “형 여기 앉으실래요? 등받이가 없는데”라며 보조의자에 앉은 문세윤을 배려해 감탄을 자아냈다.이어 야외예능이 오랜만이지 않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박보검은 “맞다”며 “몸으로 하는 예능이 재밌다”고 말했다. 문세윤이 “입수도 좋아하냐”고 묻자 박보검은 “예”라고 자신했다. 새 드라마 ‘굿보이’에 함께 출연한 이상이는 “드라마 촬영하면서 잠수 장면이 있었는데 박보검은 정말 수영을 잘해 절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금방 딸 것 같다는 말에 박보검은 “(이미) 땄다”고 답했다. 어려워하는 것은 없냐며 바퀴벌레 잡기, 낚싯줄에 지렁이 끼울 수 있는지 등 멤버들의 질문에 그는 “해볼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준이 “애벌레를 먹을 수 있냐”고 묻자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대신 ‘1박2일’의 단골인 까나리를 먹을 수 있는지 말에 박보검은 “운에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8:43
예능

[TVis] 박보검을 못 알아보네…“KBS 현금영수증 번호 아세요?” 여유까지 (1박2일)

박보검이 정체를 들키지 않고 여수시를 활보했다.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펼쳐지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간식을 사는 미션을 진행했다. 박보검은 비니를 눌러써 얼굴을 가린 채 분홍색 우산을 쓰고 만둣집에서 현금으로 만두를 주문했다. 허리춤에 ‘박보검’이라고 이름이 적힌 방송용 마이크가 노출되는 위기가 있었으나 정체를 들키지 않고 구매에 성공했다.뒤이어 딘딘이 조화를 들고 말투를 바꾸고 주문에 도전했다. 그러나 수상한 말투로 인해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말았다. 박보검은 “가까이 오지마”라고 딘딘을 피했다. 이들을 지켜본 조세호는 “상대적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예상을 못한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영수증까지 야무지게 챙겨 김치만두를 받은 박보검은 “아쉬우니 여기 들릴까요?”라며 한 편의점에 들어갔다. 갑자기 자체적으로 난이도를 높인 돌발상황. 야무지게 아이스크림을 고른 박보검은 “KBS 현금영수증 번호 아세요?”라고 담당 PD에게 여유를 부렸다. 계산을 진행하는 동안 편의점 사장은 박보검을 알아보지 못했고 박보검은 인사성을 발휘하며 멤버들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준과 이상이는 찹쌀떡 구매에 도전했다. 이상이는 안경을 썼고, 이준은 눈에 힘을 잔뜩 주고 쌍꺼풀에 힘을 줬다. 문세윤은 “이상이, 이준은 우리도 못알아보겠다”고 말했다.와중에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켜 미션에 실패한 딘딘은 이상이와 이준의 곁으로 다가가 시선을 끌었으나 단지 수상한 행인으로 취급받아 폭소를 자아냈다.멤버들과 합류해 간식을 먹은 딘딘은 “가리고 등지고 서있는데 사람들이 보검이를 쳐다는 보더라고”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유선호는 “잘생겼으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8:32
연예일반

박보검 ‘굿보이’ 첫방, 4.8%로 출발…‘굿벤져스’ 흥행 신화 쓸까 [차트IS]

박보검 주연의 ‘굿보이’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회는 4.8%(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전작 ‘천국보다 아름다운’ 1회(5.8%)보다 1.0%포인트, 마지막 12회(8.3%)보다는 3.5%포인트 낮은 수치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경험한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 신재홍(태원석)이 정의를 위해 ‘굿벤져스’로 뭉치는 모습이 그려졌다.한편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08:42
예능

김종민, 박보검에 살벌한 선전포고 “뺨 때릴 것” (1박2일)

‘1박 2일’ 멤버들과 박보검, 이상이가 여수에서 뜨거운 밤을 보낸다.6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펼쳐지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박보검·딘딘, 이상이·이준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여수 시내에서 디저트 사오기 미션을 진행한다. 수상한 낌새를 풍기며 각각의 가게로 향한 이들에게 시민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박보검은 아찔한 돌발 행동을 펼치며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시킨다.그런가 하면 박보검과 이상이는 ‘1박 2일’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라이브 연주회를 연다. 두 사람은 ‘여수 밤바다’를 비롯해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을 즉석 연주했고, 멤버들은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녹화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저녁 식사와 실내 취침을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미션 전쟁도 펼쳐진다. 특히 박보검과의 소 펜싱 대결을 앞두고 김종민은 “오른뺨을 한 대 쳐주고 반대쪽도 칠 것”이라며 살벌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등 복불복 대결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다.여행 내내 묘한 신경전을 이어오던 91년생 동갑내기 딘딘과 이상이의 소 펜싱 맞대결도 성사된다. 두 사람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화끈한 공방전을 펼쳤고, 대결이 끝난 후에는 두 사람 모두 만신창이가 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1박 2일’ 멤버들과 박보검, 이상이가 함께 하는 여수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6월 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4:36
드라마

붕대감는 박보검…‘굿보이’ 오늘(21일) 첫방

오늘(31일) 드디어 포문을 여는 JTBC ‘굿보이’가 ‘굿벤져스’ 5인방의 강렬한 액션을 예고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제작진은 첫 방송 디데이인 오늘(31일) 배우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압도적 액션을 예고했다.‘굿보이’는 인성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채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 5인의 이야기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순경 윤동주(박보검), 사격 금메달리스트 경장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경사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경위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경장 신재홍(태원석)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전 국민의 지지와 환호를 받았던 국가대표 시절의 영광을 뒤로 한채, 경찰청 내에서는 차별을 받거나 홍보에 이용되고 있는 차가운 현실에 처해있다.첫 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붕대를 감으며 전투를 준비하는 전술 조끼 차림의 윤동주, 한 손에 샷건을 쥐고 긴장감 속에 선 지한나, 나무 막대 하나로 허를 찌르는 김종현, 본능적으로 몸을 숙여 방어 자세를 취하는 고만식, 도심을 내달리는 신재홍의 전력 질주가 담겼다. 주특기로 위협에 맞서는 모습이 흥미를 고조시킨다.‘굿보이’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는 “1부에서부터 ‘굿벤져스’가 경찰청 내에서는 숨기고 감춰둬야 했던 실력을 드러내는 사건이 생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첫 회는 각 캐릭터의 등장과 더불어 이들의 ‘각성’까지 쾌속으로 전개된다. 불완전하고 제멋대로였던 이들이 어떻게 팀이 되어가는지, 그 시동을 거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칠 정도의 하드캐리 액션이 폭발, 몰입도 역시 상승한다.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굿보이’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한 ‘괴물’,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의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늘(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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