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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관심도 없던 우리 무대에 놀랐겠지”…피원하모니, ‘더!’ 난다 [IS포커스]

“관심도 없던 우리 무대에 놀랐겠지.”미니 8집 ‘더!’(DUH!)로 돌아온 그룹 피원하모니가 제목 그대로 더 훌쩍 날았다. 새 앨범과 타이틀곡 ‘더!’로 지난 5년의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력을 유감 없이 펼쳐내며 보란 듯 날아 올랐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8일 미니 8집 ‘더!’를 발표했다. 미니 7집 ‘새드 송’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조금은 긴 컴백 텀을 뒀는데 그만큼 더 단단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5세대 보이그룹들이 ‘이지 리스닝’ 트렌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는 차별화된 그들만의 컬러와 서사로 강렬한 인상을 새기고 있는데 음반 판매량이 뚜렷하게 증가하며 한층 공고해진 팬덤을 입증했다. ◇ 초동 44만장·‘빌보드 200’ 4연속 상위권 ‘더!’ 날다 최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피원하모니 미니 8집 ‘더!’는 발매 후 일주일 동안 44만 3108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새드 송’의 초동 판매량 33만 장 대비 약 10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해외 반응은 더 뜨겁다. 이 앨범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3위로 데뷔했고,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3위, ‘톱 앨범 세일즈’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위, ’아티스트 100‘ 19위 등 빌보드 내 다수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2023년 미니 6집 ‘하모니: 올 인’(51위)으로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한 피원하모니는 이후 정규 1집 ‘때깔’(39위), 미니 7집 ‘새드 송’(16위)에 이어 네 번째로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11월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이하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뒤 일간스포츠와 만나 “2025년에 보여드릴 음악은 완전히 다를 것 같다. 악동, 장난꾸러기 정체성은 그대로 갖고 가되 콘셉트나 비주얼적으로 큰 변주를 주려고 한다”고 귀띔했는데, 이같은 계획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 ‘더!’로 더 큰 일을 낼 기세다. ◇ 이래도 영웅을 안 원해? 무대로 증명한 존재 이유새 앨범 ‘더!’는 피원하모니의 넘치는 자신감을 위트있게 풀어낸 앨범이다. 자신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로 영웅 파업을 선언한 후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남다른 히어로, 피원하모니의 모습을 그린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히어로(영웅) 서사를 그려왔다. 전작 ‘새드 송’이 세상에 평화가 찾아온 뒤 영웅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고, 결국 그들이 잊혀져가는 과정에서 히어로의 슬픔과 외로웁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선 곧바로 반전을 선사한다. ‘이렇게나 멋진 히어로인데 우리가 필요 없다고?’라는 자신감과 동시에 ‘우릴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파업 하겠다’는 당당한 패기를 동시에 보여준다. 동명의 타이틀곡 ‘더!’는 올드 스쿨 힙합 장르의 곡으로 ‘내가 앉는 자리, 내가 걸어가는 길이 답’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곡 제목 ‘더’는 ‘이 잘나가는 사람이 누구야? 당연히 나지! 뭘 그런 걸 물어!’의 뉘앙스를 가진 영어 표현으로, 가사에도 여러 차례 등장하며 앨범의 주제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멤버 지웅, 인탁, 종섭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팀의 고민과 정체성을 녹여냈다. “관심도 없던 우리의 무대 놀랐겠지”, “난 뭐를 상상해도 그 이상일 거야”를 비롯해 3분 5초 내내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쏟아지는데, 이같은 자신감은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로 증명된다.전작 ‘새드 송’과 비교해 달라진 지점에 대해 지웅은 “피원하모니의 색이 확실히 정해졌고, 멋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우리 노래나 무대를 모니터링하다 보면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는데, 이번 앨범은 스스로 멋지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소울은 “(우리가 선보이는 이야기가)항상 달라져서 재미있고, 곡의 느낌이 달라지니까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8개월 만의 ‘더!’ 활동으로 더 뜨거운 여름을 예고한 이들은 하반기엔 세 번째 월드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오는 8월 9~1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시드니(8월 23일), 싱가포르(8월 30일), 가오슝(9월 6일), 마카오(9월 13일), 요코하마(9월 19일)에 이어 9~10월에 걸쳐 뉴어크, 토론토, 시카고, LA 등 북미 8개 도시를 찾는다. 기호는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고 바로 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아직 무대에서 못 보여드린 곡이 많기 때문에 투어를 통해서 피원하모니의 더 다양하고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섭 역시 “하반기 투어는 새로운 곡들도 추가된 만큼, 최대한 새로운 구성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06:00
예능

차태현·김종민·이준, ‘지구마불3’ 합류… ‘1박 2일’ 레전드 모였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이 4라운드 여행 파트너를 이례적으로 선공개했다.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합류하면서 역대급 조합이 성사됐기 때문. 이로써 여행 예능 세계관 대통합이 완성돼 4라운드 여행에 기대감이 더욱 폭발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9회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을 통해, ‘곽빠원’과 함께 여행을 떠날 4라운드 여행 파트너 3인방이 베일을 벗었다. 본업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전천후로 맹활약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그 주인공이다.이들이 대표적인 국내 여행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레전드 멤버라는 점은 특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목이다. 차태현은 시즌 2&3를 이끌었던 핵심 멤버였고, 김종민은 시즌1부터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지키고 있는 ‘1박 2일’ 산증인이며, 이준은 시즌4에서 활약 중인 현역 멤버다. 세 사람이 한 프로그램에 동시 출연하는 것도 처음으로, 예능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웃음 치트키 셋이 모였다”, “‘1박 2일’ 드림팀 총출동”, “세 사람이 같이 해외 여행 가는 것도 재밌겠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흥미로운 점은 캐릭터 카드를 통해 밝혀진 세 사람의 여행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차태현은 “패키지 아닌 자유 여행은 가본 적이 없다”고 밝힌 ‘패키지 왕’, 김종민은 “울릉도 6번, 독도 4번, 대한민국에 안 밟아본 땅이 없다”는 ‘도메스틱’ 마스터였다. 마지막으로 이준은 “반바지 하나, 수영복 하나, 티 두 장으로 짐을 싼다”는 ‘자연인’,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소개됐다. 이에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곽빠원’ 중 누구와 짝을 이룰지, 복불복 게임에 익숙한 이들이 ‘지구마불’의 룰 안에선 어떤 예능감을 드러낼지 등 다양한 궁금증이 모인다.제작진은 “‘곽빠원’도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란 4라운드 역대급 여행 파트너 라인업이 공개됐다. 17일 본방송에서 새로운 여행지와 팀 조합이 모두 공개된다”고 설명하며, “원지가 팬이라고 꾸준히 언급해 온 김종민의 출연으로 과연 두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국내 여행에 더욱 익숙한 새로운 파트너들이 세계 여행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레전드 예능인들은 ‘곽빠원’과 어떤 케미와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해달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3’ 9회는 1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6 13:58
골프일반

박세리 이름 단 ‘SERI PAK with 용인’ 개관식 성황리 종료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의 이름을 딴 'SERI PAK with 용인'의 개관식이 13일 오후에 열렸다.SERI PAK with 용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1천737㎡ 규모의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이날 개관식에는 스포츠 스타 선동열, 박찬호, 박태환 등 참석했다. 또한 용인특례시장 및 관계자분들을 비롯하여 유수의 후원사도 참석했다. 개관식 1부 행사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인사말 및 기념사를 비롯하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박세리 감독은 “오랜 기간 동안 제가 추구해온 공간이 드디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자리라 설레기도 하고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며 “공간을 즐기는 것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개관 소감을 말했다.이상일 용익특례시장은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곳을 찾아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 행사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제안으로 골프 기부 이벤트도 진행됐다. 기부 이벤트는 공간의 특성에 맞게 스포츠,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금 조성을 목적으로 골프 어프로치 이벤트로 진행되어 전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 한독제약 김영진 회장,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 김주영 회장, 주리원장학재단 이준영 이사장이 함께하여 박세리 감독과 함께 총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하였다. 끝으로 박세리 감독은 “박세리희망재단도 용인으로 이전했다”며 “‘SERI PAK with 용인’에서 앞으로 후배들을 육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이은경 기자 2025.05.13 18:19
예능

임지연, 이렇게 귀여웠다니..‘산지직송2’ 청정 먹방 요정 등극 [RE스타]

배우 임지연이 tvN ‘언니네 산지직송2’(이하 ‘산지직송2’)로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털털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드라마에서와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더욱 느끼게 한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임지연은 ‘산지직송2’에서 배우 염정아, 박준면, 이재욱과 어촌 리얼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산지직송2’는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로 지난달 13일 첫 방송됐다. 시즌2는 시즌1의 배우 안은진, 방송인 덱스 대신 임지연, 이재욱이 합류해 새 단장을 했다. 임지연은 ‘산지직송2’에서 그동안 제대로 보여준 적 없는 먹방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첫 방송 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기대 이상일 거다”라며 대식가의 면모를 알린 그는 ‘큰 손’의 대명사 염정아가 “이 프로그램을 가장 하고 싶었던 이유”라고 밝혀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임지연은 예고한 그대로,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 첫 조업을 끝낸 후 돌아온 육지에서 어묵과 물떡을 야무지게 먹기 시작하더니 염정아가 요리한 두부, 대구 매운탕, 수제 두부, 오징어 볶음 등 제철 음식을 묵묵히, 그리고 진지하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임지연이 홀로 저녁 식사 3차전을 하는 모습은 놀라움도 자아냈다. ‘산지직송2’ 재미의 한 축인 먹방을 제대로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요리사 염정아도 만족할 만한 끊임없는 리액션과 음식 앞에만 서면 쉼 없이 이어지는 먹방은 사랑스러움을 불러모은다. 이 같은 먹방은 임지연의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2회 방송 전 박준면은 자신의 SNS에 임지연이 고된 노동 탓에 방 한편에 쓰러진 채 잠든 모습을 공개, 그의 털털한 매력을 예고했다. 해맑은 표정으로 첫 조업에 나선 임지연은 역대급 어업량과 겨울의 칼바람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친근한 성격으로 ‘산지직송2’를 통해 처음 만난 박준면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채썰기 제자를 자처하는 모습은 흐뭇함을 가져온다. 임지연은 특히 새내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재욱과는 티격태격하며 남매 케미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이재욱의 음식을 자연스럽게 빼앗아 먹다가도 살뜰히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인 그는 칭찬을 하다가도 어느새 막내몰이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은 물론, ‘산지직송2’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임지연은 그간 배우로서 장르가 강한 작품들에 주로 출연했다.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활약했는데, 악역이었음에도 몰입감 높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그 이후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임부 역, 그리고 지난해 타이틀롤로 나서 화제를 모은 ‘옥씨부인전’에서는 핍박 받는 노비 구덕이에서 양반가 아씨 옥태영으로 가짜 신분을 살게 되는 역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 장인이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와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가 모종의 사건을 겪고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임지연은 기자 역을 맡아 배우 이정재와 로맨스를 선보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통 대중은 강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거리감을 느끼기 마련이기에 그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면 그만큼 신선함과 인간적 매력을 더욱 느낀다.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얄미운 사랑’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05:45
해외축구

‘조기 우승’ 리버풀, 6명은 메달 못 받을 위기?…현지 매체 “5경기 이상 나서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5년 만에 리그 정상을 되찾았다.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의 기쁨을 맛 본 가운데, 선수단 중 일부는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 6명이 EPL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서 토트넘을 5-1로 완파했다. 리버풀은 리그 4경기를 남겨 두고 1위(승점 82)를 지켰다. 2위 아스널(승점 67)과의 격차가 15점으로 벌어지면서, EPL 출범 후 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시기인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통산 20번째 우승이다.기쁨을 나눠야 할 순간이지만, 의외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기브미스포츠는 “모든 1군 선수들은 5월이 되면 반드시 우승 메달을 손에 넣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6명의 선수들에게는 그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매체에 따르면 우승 메달을 받기 위해선 리그 5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현재 리버풀 선수단 중 6명이 아직 5경기 출전 조건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임대생’ 페데리코 키에사다. 키에사는 올 시즌 중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로 임대됐다. 그는 EPL에서 단 4경기를 출전한 상태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토트넘전에서도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잔여 4경기 중 1경기만 출전하면 되기 때문에, 메달 수령 조건을 채우는 건 어렵지 않을 거로 보인다.끝으로 매체는 “비록 선수들이 리그 5경기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메달을 못 받는 것은 아니”라며 “EPL 우승팀에 40개의 기념 메달을 제공한다. 우승한 구단은 최소 5경기 이상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지급한 뒤에는 코치, 선수, 기타 관계자 등 원하는 인물에게 자유롭게 메달을 수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EPL 이사회에 요청할 경우 추가 메달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이는 한 시즌 동안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39명 이상일 때에만 승인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3:08
산업

도드람,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3200만원 상당 가정간편식 기부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 3200만원 상당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제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도드람 조합원이 실제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자, 산불 피해가 집중된 안동시와 의성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피해 주민의 식생활 안정과 생계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의 일환으로, 각 지역에 뼈해장국과 삼계탕 각 2000개씩 총 4000개의 가정간편식을 전달했다.기부 전달식은 지난 22일 안동시청과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도드람 측에서는 박광욱 조합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최상식 이사, 심병칠 대의원,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 이상일 ㈜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안동시에서는 권기창 시장이, 의성군에서는 박형진 관광복지국장이 함께했다.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드람은 조합원이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 지원을 신속히 실행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5:38
예능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 “집 1만 평+건물 22채”…서장훈도 감탄한 재력 (백만장자)

1세대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이 으리으리한 집을 공개한다.9일 오후 첫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대한민국 뷰티업계의 전설 이상일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눈물과 추억이 담긴 소울 푸드, ‘1세대 남성 헤어디자이너’로 우뚝 서기까지 거쳐야 했던 인생 역경까지 이상일의 성공 비결이 낱낱이 공개된다.서장훈과 조나단이 찾은 이상일의 집은 마치 왕국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1만 평 면적에 22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상일의 집은 이동을 위해 카트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서장훈, 조나단이 함께 집 구경에 나선 가운데 이상일은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하는 건물은 물론, 잠자는 건물도 모두 따로 있다”고 말해 경악케 한다.이어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비밀의 방에는 ‘의문의 알약’으로 가득한 식탁이 자리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는 故신성일, 장미희, 김완선 등 당대 최고 톱스타들의 ‘이것’이 보관되어 있다. 이상일이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도 있다”고 하자, 서장훈은 “김희철도 있느냐”며 절친의 이름을 소환한다. 과연 백만장자 이상일이 애지중지 보관한 고객들의 ‘이것’은 무엇인지 첫 회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이날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2:41
세계

피해액만 73조원, 역대 최악 산불 미국 LA 강타...동일본대지진보다 손실 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피해액이 73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역대 산불 중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JP모건은 9일(현지시간)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는 전날 추정치의 두 배에 해당한다.이 중 보험사들이 감당해야 할 피해 액수는 200억 달러(약 29조2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금까지 미국 산불 중에서 역대 최고 피해액은 2018년 북부 캘리포니아주 캠프 산불 당시에 기록된 125억 달러(약 18조2500억원)였다. 이번 산불은 태풍과 지진 등 다른 자연재해가 남긴 피해액과 비교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자연재해는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 등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카트리나의 피해액은 1020억 달러(약 148조9000억원)에 달한다.사상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준 자연재해는 피해 규모가 560억 달러(약 81조8000억원)에 달한 2022년의 허리케인 이언이었고, 480억 달러(약 70조1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뒤를 이었다.이번 LA 산불은 캘리포니아 보험업계와 재보험 업체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의 보험업체들은 잇따른 산불로 대규모 보험금 지급이 이어지면서 재정 상태가 악화한 상태다.이 지역 주민들도 향후 더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하거나,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등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부 최대 도시 LA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해안 지역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화재가 더 확산할 위험과 유독한 연기 흡입에 대한 우려로 대도시 권역 전체에서 약 18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LA 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건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여전히 진압률 0%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특히 서부 해안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팰리세이즈 산불은 확산이 이어지면서 진화와 대응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3:23
배구

대한항공서 정규직 전환 놓친 막심 삼성화재행...V리그 남는다

대한항공의 정규직 전환에 실패한 막심 지갈로프(35·등록명 막심)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계속 뛴다. 삼성화재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인 그로즈다노프와 결별하고, 막심 영입을 확정했다. 오는 3일 공식 발표 예정이다. 지난 11월 중순 대한항공에 합류한 막심은 올스타 휴식기에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막심이 한국땅을 처음 밟은 건 지난해 3월이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뒤 기존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을 내보내고 막심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달성했으나, 2024~25시즌에도 막심과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막심에게 SOS를 보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57%의 지명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로 뽑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개막 2번째 경기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막심은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들여왔다.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기존선수의 부상이 4주 이상일 때 대체 선수 영입이 가능하며, 진단서 발행일로부터 2개월 안에 대체 선수 또는 기존(재활)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를 선택, 이에 막심은 대한항공을 떠나게 됐다. 그래도 막심을 원하는 팀이 나타났다. 삼성화재가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와 작별하고 교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던 중이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막심과 계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심은 이번 시즌 중에 들어와 12경기에서 276점, 공격 성공률 47.71%를 기록했다. 득점 5위, 공격 종합 6위, 서브 3위 등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V리그 경험에다 경기 감각까지 있는 막심이 합류하면 봄 배구 싸움에서 한층 힘을 얻을 전망이다. 5위 삼성화재(승점 23)와 3위 KB손해보험(승점 26)의 격차는 적다. 다만 아시아쿼터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와 아포짓 스파이커로 포지션이 겹쳐,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5.01.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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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후반기 변수, 요스바니 복귀와 막심의 선택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3·등록명 요스바니)의 복귀와 막심 지갈로프(35·등록명 막심)의 선택이 V리그 남자부 후반기 변수로 떠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요스바니를 2024~25 V리그 남은 시즌의 외국인 출전 선수로 공시했다.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기존선수의 부상이 4주 이상일 때 대체 선수 영입이 가능하며, 진단서 발행일로부터 2개월 안에 대체 선수 또는 기존(재활)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하도록 정해놓았다.대한항공이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3.57%의 지명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로 뽑은 요스바니는 개막 2경기 만에 오른 어깨를 다쳐 이탈했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막심을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다시 데려왔다. 막심은 2라운드부터 뛰면서도 득점 5위, 공격 종합 6위, 서브 3위 등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마지막까지 요스바니 복귀와 막심 잔류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다가 결국 요스바니와 동행을 결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막심의 공격성공률(2라운드 52.23%→3라운드 43.75%)은 떨어졌고,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선두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도 2경기에서 29득점, 공격성공률 40.00%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면 요스바니는 지난 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V리그에서 5시즌을 소화하며 검증을 마쳤고, 파괴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지난해 챔프전에 '용병'으로 투입된 막심은 일시 교체 선수로 다시 합류한 이번 시즌에도 대한항공의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가족과 함께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막심은 계속 대한항공 유니폼 입을 것으로 예상했던 터라 낙심이 크다고 한다. 그래도 막심은 V리그에서 계속 뛸 선택권을 쥐고 있다.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와 작별한 삼성화재가 교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삼성화재도 막심에 관심을 두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그로즈다노프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라면서 "막심이 새 외국인 선수 후보 중 한 명"이라고 귀띔했다. 막심이 이전에 뛰고 있던 해외리그로 돌아갈지, 아니면 V리그에 남을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이르면 이번 주 내 삼성화재와 막심과의 계약 여부가 결정 날 전망이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승점 36)은 요스바니의 복귀와 함께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6)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삼성화재는 V리그 경험에다 경기 감각까지 있는 막심이 합류하면 봄 배구 싸움에서 한층 힘을 얻을 전망이다. 5위 삼성화재(승점 23)와 3위 KB손해보험(승점 26)의 격차는 적다. 이형석 기자 2025.01.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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