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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소연 ‘방판즈’ 이대로 못보내…‘정숙한 세일즈’ 종영까지 단 2회 “케미·열연 폭발 예정”

다채로운 재미로 주말 밤을 ‘순삭’ 시키고 있는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종영까지 단 2개의 이야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비하인드컷을 14일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속 점점 견고해지는 ‘방판 씨스터즈’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의 워맨스와 이들과 엮이며 하나둘씩 드러나는 김도현(연우진)의 로맨스 및 미스터리 서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이에 지난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으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이런 가운데 ‘정숙한 세일즈’ 측이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최강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유독 습하고 무더웠던 올 여름, 야외에서 뙤약볕을 받으며 동거동락했던 이들은 서로를 배려해 주고 더 밝게 웃으면서 함께 더위를 이겨냈다고. 그렇게 더할 나위 없이 끈끈해진 이들의 관계성은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도 드러난다. 언제 어디서나 하트와 브이 포즈를 내보이며 미소를 잃지 않고, 에너지를 북돋으며 완벽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다.무엇보다 매회 연기 리즈를 갱신하고 있는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열연은 웰메이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강렬함을 지우고 정숙해진 김소연은 현실인지 연기인지 구분 안 되는 완벽한 ‘캐아일체’를 선보이고 있고, 연우진은 담백함 속에 담긴 로맨틱한 얼굴로 ‘90s 로맨스킹’으로 거듭났다. 김성령은 관록 넘치는 연기로 금희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그려나가며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고, 김선영 역시 엄청난 몰입력이 돋보이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배우의 깊은 내공을 보여줬다. 막내 이세희는 통통 튀는 ‘핫걸’ 주리의 모습을 맛깔나게 살리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는 비하인드컷에서도 포착된 것처럼 언제나 대본을 놓지 않으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모니터 앞 1열을 사수하며 자신의 연기를 세세하게 모니터링하는 배우들의 높은 연기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남은 2회의 이야기에서 더욱 더 폭발할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합에 기대감이 심어지고 있는 이유다.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재미와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해드리고자,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저마다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무엇보다 대본을 더 디테일하게 살리며 맛을 더해준 배우들의 연기 열정에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라며 “남은 2회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들의 케미와 열연이 폭발할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2:58
드라마

성인용품 방판을 이토록 사랑스럽게 할 수 있다니..김소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줌인]

사랑스러움이 뿜뿜 뿜어져 나온다. ‘정숙한 세일즈’에서 배우 김소연이 자신의 러블리한 매력을 십분 활용해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가 가진 순수함 속 당찬 매력이 시청자를 절로 미소 짓게 한다.오는 17일 종영하는 JTBC 토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시골 금제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이하 방판)에 뛰어든 4인방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의 자립과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연이 연기하는 한정숙은 남편 권성수(최재림)와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전업 주부였으나, 권성수의 실직으로 란제리와 성인용품 방판에 나서게 된 인물이다.한정숙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더해 권성수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것까지 목격하며 여러모로 고난과 역경에 처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비관하지 않고 꿋꿋이 가장으로서 책임을 지려하는 캐릭터다. 또 마을 사람들이 낯간지러운 물건을 판다고 손가락질할 때도 속상해하다가도 끝내 당당하게 자기 할 일을 해나가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기도 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같은 한정숙 캐릭터가 그동안 김소연이 쌓아온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 같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소연은 도회적인 외모 덕에 드라마 ‘아이리스’, ‘로맨스가 필요해3’ 등 여러 작품에서 커리어우먼으로 활약했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실제 그는 ‘아는 형님’, ‘짠한형 신동엽’ 등에 출연했을 때 손흥민 선수를 보려고 1시간을 기다렸다거나 이삿짐을 업체를 부르지 않고 20여 일간 남편 이상우와 손수 날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소연 또한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에서 “(한정숙은) 저랑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며 “사랑스러운 면도 조금 있고, 허당스러운 면도 있는데 이를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소연의 말처럼 한정숙에게는 그가 가진 특유의 밝은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묻어있다. 성인용품을 판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뒷담화하는 것을 들었을 때 한정숙은 샌드백을 치면서 “아자 아자”를 외치는데, 그 순수함과 긍정적인 태도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남주인공 김도현(연우진)은 “진짜 멋진 여자였네”라며 반하는데, 이는 곧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한다.그런가 하면 똑 부러진 면모도 보여준다. 방판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이주리의 미용실 앞에서 속옷 사은품을 나눠주며 상품 관련 설문 조사를 할 때 마을 사람들이 와서 핀잔을 주자, “누구한테 피해를 준 적도, 남에게 해코지를 한 적도 없는데 제가 어떤 생각을 고쳐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하는 모습은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다.이런 김소연의 연기는 성인용품 방판이라는 낯설고, 혹은 누군가는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소재를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분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소연은 굉장히 순수하고 순진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런 이미지가 작품의 파격적인 소재, 19금 요소에 대한 부분들을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며 “또 ‘정숙한 세일즈’는 순수하기만 했던 김소연이 성장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핵심인데, 후반부에서 억눌려 있던 것에서 벗어나는 김소연의 당찬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재미 요인”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6:05
드라마

김소연♥연우진, 연애 시작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첫 키스할까 (‘정숙한 세일즈’)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과 연우진의 ‘첫 입맞춤 1초 전’ 순간이 포착됐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에서 한정숙(김소연)과 김도현(연우진)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쌍방향 로맨스를 알렸다. “좋아합니다”라는 도현의 고백이 먼저였지만, 정숙에겐 사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할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아들 민호(최자운)를 잘 키우기 위해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 그런데 “같이 있을 때 즐겁다면, 나도 좋아한다는 거다”라는 이주리(이세희)의 단순 명료한 연애관이 정숙을 변화시켰다. 그래서 용기 내 도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도현은 동선까지 모두 완벽하게 계획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로 인해 데이트를 망쳤다. 심지어 미리 알아봤던 일기 예보와 달리 폭우까지 쏟아지는 바람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도현은 정숙과 쌀 포대자루를 쓰고 내달려야 했다. 끝까지 도현의 생각대로 된 건 하나도 없었지만, 뜻밖의 로맨틱한 명장면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정숙은 이 모든 순간이 즐거웠고, 그래서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 그렇게 정숙 역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면서 설레는 연애 ‘오늘부터 1일’의 시작을 알렸다.10일 본방송을 앞두고 정숙하지 못한(?) 정숙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마치 스텝 바이 스텝의 중간 과정이 모두 생략된 듯, 첫 입맞춤 직전의 정숙과 도현이 포착된 것. 그것도 보드게임을 하다가 눈이 맞은 듯한 두 사람이 어떻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로맨스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인지, 호기심도 자극한다.하지만 방송 직후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서 대형 불길 속에 감금된 도현의 위기가 포착됐다. 매일 밤, 화염에 휩싸여 숨이 끊어질 듯 울던 갓난 아기 악몽에 시달렸던 그는 30년 전 금제에서 발생했던 방화 후 유아 납치 연쇄 사건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바. 어쩌다 또다시 불길에 갇혀 손발이 묶이고 입이 봉인되는 위기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제작진은 “이제 막 시작된 정숙과 도현의 쌍방 로맨스가 오늘(10일) 밤 더욱 급물살을 탄다”고 운을 떼며, “하지만 ‘방판 씨스터즈’의 해체 위기와 함께 도현도 역대급 위기를 맞는다. 결말을 향해가고 있는 ‘정숙한 세일즈’와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숙한 세일즈’ 10회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36
드라마

이세희, 1990년대 ’정숙한 세일즈’에서 ‘MZ력’ 뽐냈다

배우 이세희가 ‘정숙한 세일즈’에서 ‘MZ력’을 발산하고 있다.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방문판매)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정숙한 세일즈’는 1회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6회에 6.0%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가장 최근 회차인 8회는 5.6%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이세희는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막내인 이주리 역을 맡아 언니들 사이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극중 이주리는 뽀글거리는 밝은 갈색 머리를 하고 호피 무늬, 짧은 미니스커트 등의 옷을 입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인물로 ‘정숙한’ 1990년대 사회 속에서 과감함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주리는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인데, 당시 시대상을 반영했을 때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사를 가졌음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이세희는 의상, 말투, 표현 등으로 ‘MZ스러움’을 표현하는데 그만의 당돌함이 1992년 시대상에 어색함 없이 섬세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는 특이한 소재가 갖고 있는 매력이 배가된다. ‘방판 시스터즈’ 4인방에는 이주리를 포함해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이 속해있다. 이세희는 베테랑 중년 여성 배우 사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이주리는 4인방 사이에서 ‘추진력’을 담당하는데, 그를 제외한 한정숙, 오금희, 서영복이 방판을 망설이는 각자만의 사연을 갖고 있다. 이주리라는 캐릭터는 극중 19금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며 ‘성인용품’에 대한 민망함을 덜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세희가 자신만의 매력으로 솔직한 성격을 가진 이주리라는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이세희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연 박단단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률 20~30%대를 유지한 KBS2의 주말드라마다. ‘정숙한 세일즈’에서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수동적인 여자 주인공 이미지가 아닌, 거침없고 성에 과감한 신여성을 연기하며 “‘신사와 아가씨’에 나왔던 그 박단단이 맞느냐”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라는 주말드라마에서 이미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주말드라마와 미니시리즈는 제작비나 작품 완성도 면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 ‘정숙한 세일즈’를 선택한 것은 더 큰 무대로 나가기 위해 도전한 것”이라며 “이세희는 자신이 어떤 캐릭터로 보여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면서도 튀지 않고 윤활유 같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주목된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6 06:07
드라마

[RE스타] 옷도 사비로 구입…김성령, ‘정숙한 세일즈’로 날개 달았다

“중년임에도 한계를 뛰어넘고 날개를 달았다.”김성령이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로 배우로서 한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정숙한 세일즈’에서 그간 세련된 분위기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입체성을 더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면서다. 1967년생으로 50대 중반을 넘어 60대로 향하고 있지만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김성령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정숙한 세일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2일 3.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인 6회는 자체 최고인 6.0%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방문판매)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김성령을 포함해 김소연, 김선영, 이세희가 주연을 맡았다. 총 12부작 중 절반에 이른 ‘정숙한 세일즈’는 ‘성관계’를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던 시절, 시대를 앞서간 여성들이 금기시된 ‘성’에 도전하며 겪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장사를 그려 호평 받고 있다. 김성령은 극중 ‘방판 시스터즈’의 맏언니 오금희 역을 맡았다. 금희는 과거 부유한 환경에서 살아왔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방판에 뛰어든 인물이다. 김성령은 앞서 출연 계기에 대해 “성인용품이라는 파격적인 소재가 궁금했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호기심은 금희라는 캐릭터에도 고스란히 묻어 있다. 금희는 대학 시절 영문학과 출신으로 지적이면서도 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캐릭터지만, 성 자체가 터부시되는 사회에서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정숙(김소연)을 도우며 자신이 알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김성령은 일간스포츠에 “‘난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이 아냐. 하지만 그 정도로 열린 사람도 아니야’라는 대사가 금희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그 지점이 시청자들과 공감하는 포인트라고 여겼다”며 “금희를 통해 ‘성이 나쁜 게 아니야’라고 외치고 싶었다. ‘방판 시스터즈’, 그리고 이 작품이 우리의 전반적인 성 문화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금희는 방판 시스터즈 4인방 중 양반가 마님처럼 고고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내면서도 시장에서 파는 어묵을 처음 맛본 뒤 신세계를 경험하는 장면 등을 통해 허당미는 물론, 사랑스러움을 자아내며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책임진다. 김성령은 “방판 멤버에 합류할 때 조심스러우면서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는 금희처럼, 연기를 할 때도 4인방의 호흡을 잘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50대 중반에도 여전히 패션 아이콘으로 꼽히는 김성령은 ‘정숙한 세일즈’에서도 90년대를 풍미한 스타일을 세련되게 재소환해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령은 작품을 위해 직접 옷과 액세서리 등을 연구하고, 구매했다는 전언이다. 6회에서는 뛰어난 스타일링과 함께 1992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영화 ‘원초적 본능’의 배우 샤론 스톤으로 변신해 그 시절을 살아간 시청자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레트로의 일환으로 색다름을 자아내 캐릭터의 또 다른 매력을 배가시켰다. 김성령은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곧바로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이후 수십년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동안 다수의 인기작에서 주조연을 넘나들었는데, 사실 연기력보다는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이미지가 강조된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정숙한 세일즈’에서는 매력 있는 연기로 신선한 소재와 캐릭터를 뛰어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 활동 폭을 넓힐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김성령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연기 생명을 더 늘릴 수 있음을 증명했다. 캐릭터 분석 등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는 작품 선택인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다”며 “OTT 등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중년, 특히 중년 여성 배우들의 활동 영역도 넓어진 환경에서 김성령 배우의 앞으로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9 05:46
드라마

김소연, ‘환타지 란제리’ 지부장 승진 앞두고 위기…연우진 구원자 등판 (정숙한 세일즈)

JTBC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이 겁박의 위협에 떨고 있는 김소연의 ‘구원자’로 등판했다.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전국 6.0%, 수도권 6.2%를 기록했다.6회에서 한정숙(김소연)은 남편 권성수(최재림)와 이혼했다. 어린 시절 성수는 정숙의 구원자였다. 아빠가 바람나서 따로 산다고 정숙을 놀리는 아이들을 혼내줬고, 비 오는 날엔 어디선가 나타나 우산을 쥐여줬다. 늘 날이 서 있었지만, 자신에겐 한없이 무뎠던 그 마음이 좋아서 결혼했기에 이런 끝을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기로 결심했다.‘방판 씨스터즈’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는 혼자된 정숙을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했다. 그런 이들 앞에 계심도 출장 방판의 기회가 생겼고, 기분 전환을 위해 다 함께 떠났다. 들뜬 마음도 잠시, 계심도에서 맞닥뜨린 건 싸늘한 분위기였다. 원래 죽고 못 사는 친구 사이였고, 그래서 사돈까지 맺을 뻔했는데, 자식들 결혼이 깨져 한껏 날이 선 원수가 된 두 섬주민 때문이었다. ‘방판 씨스터즈’는 분위기를 전환시켜보고자 갯벌 조개 캐기 작업에 손길까지 보탰지만, 결국 두 사람 사이에 발발한 싸움을 말리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 꼴이 됐다. 그것도 모자라 방문판매 용품까지 모두 갯벌에 처박혀 엉망이 됐다.그렇게 속상한 마음을 안고 갯벌에서 돌아온 ‘방판 씨스터즈’는 이미 판매가 어려울 정도로 망가진 제품을 어떻게든 살려보려 열심히 세척했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반전 기회가 만들어졌다. 빨랫줄에 걸려 섬바람에 예쁘게 휘날리는 란제리가 계심도 주부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 그제야 호기심이 생긴 주부들에게 ‘방판 씨스터즈’는 열심히 용품에 대해 설명했고, 성공적으로 방판을 마쳤다. 일도 잘 풀리고, 마음도 편해진 그날 저녁, 이들은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며 각자의 성적 판타지를 터 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지고, 끈끈해졌다. 남편과 이혼 때문에 속을 끓였던 정숙 역시 오랜만에 맘껏 웃으며 시름을 날렸다.그 사이 형사 김도현(연우진)은 정숙의 아들 민호와 꽤 가까워졌다. 금제에서 찾고 있는 게 있다는 도현에게 정숙은 이곳에서 30년 넘게 산 엄마 이복순(강애심)을 소개했다. 그런데 정숙이 출장을 간 사이 민호와 주리의 아들 동우까지 봐주고 있던 복순에게 아들이 교통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그래서 병원에 가야 하는 복순을 대신에 도현이 아이들을 맡게 됐다. 요리도, 아이와 노는 방법도 모든 게 서툴렀지만, 최선을 다한 도현이 고마웠던 정숙은 계심도에서 가져온 바지락으로 만든 칼국수를 대접했다.얼마 전, 정숙과 도현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 터놓았던 일이 있었다. 쓸데없는 얘기를 한 건 아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다. 걱정시키는 건 아닐지, 애써 위로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야 하는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도현은 다시 한번 정숙에게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됐고, 친어머니를 찾고 있는데 유일한 단서가 금제라는 사연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친구보다 편한 남 같은 느낌”의 관계로 한층 더 가까워졌다.정숙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실적이 높아지자, ‘환타지 란제리’의 지부장 자리 도전도 제안을 받았다. 판매원 교육, 판매 전략, 매출 관리 등을 하면 방판과는 별개로 고정 월급이 생길 수 있는 기회였다. 매출액을 조금만 더 채우면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연히 만난 동창 경식(심우성)이 허리를 다친 아내를 위해 방판을 와달라고 요청하자 받아들였다. 그런데 외곽의 화훼농장에 혼자 오라는 요구에 왠지 모르게 불길했던 예감이 현실이 됐다. 그날 밤, 방판을 갔던 정숙은 경식을 피해 사력을 다해 도망치고 있었다.그 시각, 딸의 위생용품을 사러 슈퍼에 간 영복은 동네 사람들이 여전히 정숙의 이혼이 방판 때문이라고 수근거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래서 “정숙 씨 돈 버느라 정신없다. 오늘도 화훼농장인가 하는 동창네 방판갔다”며 대신 큰소리쳤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은 경식이 혼자됐고, 아내도 도망갔다며 의아해했다. 물건 사러 들렸던 도현도 이들의 대화를 들었고, 형사의 촉이 발동했다. 도망치다 숨은 곳에서 발각된 정숙이 경식의 위협에 떨고 있을 때, 누군가 그에게 주먹을 내리꽂았다. 바로 구원자 도현이었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8 08:49
드라마

[RE스타] ’시카고’ 복화술 최재림, ‘정숙한 세일즈’ 불륜남으로 완벽 변신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린 뒤 TV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힌 배우 최재림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쓰레기 남편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톡톡히 사로잡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 1회 시청률 3.9%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20일 5.9%를 달성했다. 극중 최재림은 한정숙의 남편 권성수 역을 맡았다. 권성수는 폭력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다니던 회사에서 사장과 싸우고 잘리는 인물이다. 월세로 내야 하는 비상금도 아내 한정숙과 상의 없이 투자로 날리고도 태연하게 술에 취해 나타나는 한심한 남편이다. 2회에서 권성수는 한정숙에게 그의 오랜 절친인 성미화(홍지희)와의 불륜 현장을 들키고 마는데 이는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분노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최재림은 그러면서도 성인용품을 팔고 다니는 아내를 탓하는 뻔뻔한 가장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이 한정숙을 연기한 김소연에게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만들고 있다.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최재림은 꾸준히 뮤지컬계에서 활동하면서 입지를 넓혀가며 ‘킹키부츠’, ‘오페라의 유령’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재림은 뮤지컬 ‘시카고’에서 빌리 플린 역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록시 하트 역과 함께 하는 넘버인 ‘위 보스 리치드 포더 건’에서 복화술을 하는 장면은, 프레스콜 시연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670만 회, 숏츠에서는 약 900만 회를 달성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최재림은 2022년 방영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드라마에도 진출하며 영역을 넓혔다. 이후 ENA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가정폭력범 김윤범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최재림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모은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재림 배우가 기존의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남편 캐릭터를 적절한 선을 넘지 않으면서 잘 소화하고 있다”며 “연극 배우들은 드라마를 찍게 되면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을 보였던 배우지만 오버하지 않고 절제된 연기를 적재적소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비중있는 캐릭터나 배역을 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06:05
드라마

김소연→김선영, 금기 깬 여성들…‘정숙한 세일즈’ 상승세 탔다 [줌인]

‘정숙한 세일즈’가 4회만에 시청률 6%대를 목전에 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골마을 주부들이 성인용품을 방문 판매한다는 소재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이 유쾌함을 배가시키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지난 12일 첫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을 연기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3.9%를 기록한 후 매회 자체 최고를 경신하더니 지난 20일 방영한 4회는 5.9%를 기록, 6%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정숙한 세일즈’는 성인용품을 판매한다는 보기 드문 소재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극 중 한정숙(김소연)은 정숙이라는 이름처럼, 야한 농담을 들어도 못 들은 척했던 ‘유교걸’이었으나 백수에다 월세 낼 돈까지 가져다 쓴 남편 때문에 경제활동에 뛰어든다. 일자리를 구해도 대부분의 직장에서 유부녀를 원치 않다보니 급여가 높고 조건이 맞는 성인용품 방판 일을 하게 된다. 속옷은 가리는 용도로만 입는 줄 알았던 한정숙은 보여주려고 입는 화려한 란제리 속옷과 성인용품인 바이브레이터 등 이제껏 본적 없었던 도구들을 접하고 욕망에 눈을 뜨게 되는데 이 부분이 시청자에게 해방감과 쾌감을 안긴다는 분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숙한 세일즈’는 1990년대 초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시절에 굉장히 신비롭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편하다고 여겨진 사회적 변화나 유행을 놓고 이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다”며 “그 시대를 살아오고 이제는 중장년층이 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가졌다”고 짚었다.‘정숙한 세일즈’의 묘미는 자칫 불쾌하거나 외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마을 사람들은 처음엔 낯부끄러운 물건들을 판매하는 한정숙에 대해 수군대며 손가락질 하지만 이 용품들의 장점이 점차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게 된다. 이때 성인용품의 장점을 표현하는 인물들의 대사는 우회적이면서도 분명한 의미로 전달되며 재미를 안긴다. 예컨대 오금희(김성령)가 “너를 환상의 세계로 인도했냐”고 묻자, 한정숙은 “네 잠시”라며 “(성인용품을)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라고 답하는 식이다.이를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도 돋보인다. 김소연은 성인용품의 쓰임을 특유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정직한 말투로 설명하는데,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러움을 표현하는 완급 조절로 웃음을 유발한다. 김성령과 김선영은 방송 수위상 다 담기지 못한 야한 농담들을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안다’는 듯한 야릇한 미소와 표정으로 실감 나게 보여주며 베테랑 배우의 몫을 해낸다. 4인방 중 가장 어린 이세희는 누구에게도 편견을 갖지 않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숙한 세일즈’는 여러 캐릭터가 나오는 다채로운 서사로 그다지 집중하지 않고 봐도 되는 장점을 가진 드라마다. 또 복고 스타일이 불러일으키는 중장년층의 관심도 시청률과 관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야기의 흐름이 성인용품을 파는 정숙 일행에 집중되지 못하고 분산되는 느낌이 다소 있다. 완성도 측면에서는 앞으로의 회차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2 06:05
드라마

[차트IS] 김소연, 연우진 위로에 각성…‘정숙한 세일즈’ 5.9%

‘정숙한 세일즈’가 시청률 6%대 돌파를 목전에 뒀다.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든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연우진 등이 출연한다.4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이 방판 사업에 뛰어든 후 동네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시달렸으나 이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형사 김도현(연우진)과 정숙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며 핑크빛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08:59
예능

김소연 “‘♥이상우’와 데이트 중, 손흥민 온다고 1시간 기다려” (아는형님)

배우 김소연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보려고 1시간을 기다렸던 일화를 공개했다.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하는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출연했다.이날 김소연이 한 쇼핑몰에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 까치발을 들고 줄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남편인 상우 오빠랑 쇼핑몰에 놀러 갔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다. ‘뭐지?’하는데 손흥민이 온다는 소리가 들린 거다”라며 “‘오빠 나 기다렸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20분 정도 저 안에 들어가 서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조금 늦어지는 것 같아서 오빠가 ‘소연아 넌 여기서 보고 가. 뒤에 서 있을게’ 해서 1시간 기다려 손흥민 선수를 봤다. 그 모습을 뒤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이 “원래 줄 서는 거 좋아하냐”고 묻자 김소연은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오전에 커피를 사러 갔는데 줄을 서 있어서 ‘오빠 나 줄 서서 왜 서는지 알아야겠다’고 했다. 결국 기다렸다가 포켓몬 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김소연은 “마트 갈 때도 줄 서 있으면 ‘뭐지’하고 선다. 갈비 이벤트라든지”라면서 “모자 쓰고 편하게 다니면 다들 신경 안 쓴다”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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