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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킹' 제임스도 제쳤다, 오타니 LA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 1위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주요 도시별 인기 스포츠 스타 랭킹을 발표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가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3~5위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순이었다.일본인 출신 오타니가 미국에서 태어난 르브론 등을 따돌리고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선수로 선정된 건 큰 의미가 있다.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투타 겸업으로 MLB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총 7억 달러(1조 95억원)에 계약, LA에 남아 계속 뛰고 있다. 지난해엔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폭스 스포츠는 "오타니가 지난해 전인미답의 50-50 클럽에 가입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세 차례나 만장일치로 수상했고, 이 역시 처음"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뉴욕에서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로 꼽혔다. 이형석 기자 2025.02.27 19:14
산업

화해, 글로벌 웹 일본어 버전 정식 출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글로벌 웹 영문 버전 론칭 3개월 만에 일문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화해의 글로벌 웹은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화해의 핵심 기능을 별도 로그인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화장품 번역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 약 90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를 영문, 일문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화해는 영문 버전 글로벌 웹을 론칭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국가별 웹 방문자 중 일본 유저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러한 흐름은 일본 X(옛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X에서는 K뷰티 언급량이 월 100만 건에 육박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화해는 글로벌 웹 일문 버전을 빠르게 출시, 일본 소비자들에게 K뷰티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정보 탐색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또한 화해는 올해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B2B 사업을 확장해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화해의 글로벌 웹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브랜드 성장과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화해는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 건, MAU 1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1등 뷰티앱이다. 37만 개 K뷰티 제품 성분 정보와 약 900만 건의 리뷰,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브랜드의 국내외 성장을 가속화하는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7 17:58
산업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서창우·대홍기획 김덕희 대표이사 선임

롯데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했다.지난해 연말 수시 임원인사 제도를 예고한 후 이뤄진 첫 번째 인사다. 2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서창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서 신임대표는 딜로이트컨설팅과 커니에서 근무한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과 미주법인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전략 컨설팅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롯데그룹의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를 이끌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설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앞으로 롯데그룹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추진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통찰력)를 제공하고 그룹 비전에 부합한 사업 재편과 인수·합병(M&A),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전략 컨설팅사와 해외 법인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글로벌 전략 컨설팅을 주도를 맡는다.광고계열사 대홍기획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덕희 전무를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대홍기획의 첫 외부 영입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덴츠코리아와 프레인 글로벌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광고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외 브랜드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대홍기획을 이끌며 광고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의 도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또 회사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객 다변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7 17:51
자동차

기아, 스페인 'EV 데이' 행사…첫 전동화 세단 EV4 공개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 '더 기아 EV4'(EV4)를 공개했다.기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동부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을 주제로 2025 기아 EV 데이 행사를 열고 EV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4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출시된다.EV4는 기아가 EV6, EV9, EV3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하는 전기차이자 첫 준중형(C세그먼트) 전동화 세단이다.배터리 용량이 81.4kWh인 롱레인지와 58.3kWh인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롱레인지 모델은 350㎾급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걸린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대 533㎞(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로, 최대 532㎞인 아이오닉9을 넘어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길다. 두 모델 모두 복합 전비(2WD 17인치 휠 기준)는 5.8㎞/kWh로, 기아 전기차 중 최고다. 공기저항계수는 기아 차량 중 가장 낮은 0.23까지 낮췄다.EV4에는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과 정차가 가능한 아이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을 적용해 편의성과 승차감을 높였다.EV4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도 갖췄다. 전장 4730㎜, 축간거리 2820㎜, 전폭 1천860㎜, 전고 1480㎜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 역시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독일 VDA 기준)로 널찍하다.아울러 EV4에는 '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커넥티비티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하면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게임, 노래방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기아 모바일 앱과 연동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기아 최초로 EV4에 적용됐다. 기존에 차 안에서만 가능했던 업데이트를 원격으로 할 수 있게 됐다.EV4는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 전방·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실내외 V2L(전력 외부 공급) 기능을 적용해 차량의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했다. 기존 세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를 차체 양 끝에 장착해 혁신적인 느낌을 냈다.유럽 시장에는 전략형 모델인 'EV4 해치백'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의 EV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전략형 소형(B세그먼트) SUV EV2의 콘셉트 모델인 '콘셉트 EV2'도 선보였다. 양산형 모델은 내년 유럽에서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콘셉트 EV2는 도심 운전에 최적화된 크기이면서도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2열 시트를 접고 1열 시트를 뒤로 밀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차를 세운 상태에서는 문을 열고 1열 시트를 벤치처럼 좌우로 넓힐 수 있는 참신한 활용성을 갖췄다. 프론트 트렁크에도 물건을 실을 수 있다.EV2의 양산형 모델은 V2L과 OTA 등 상위 차급에 적용된 첨단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기아는 소개했다.송호성 기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 업체로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며 전기차(EV)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7 17:05
LPGA

'LPGA 개막전 우승' 김아림, HSBC 월드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한 달 만에 시즌 2승 정조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에 1타 차 앞선 김아림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지난 3일 열린 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개월 만에 2승을 기록한 김아림은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 6위에 이어 이번 HSBC 월드 챔피언십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혜진이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이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20위에 자리했다.윤승재 기자 2025.02.27 16:53
IT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최고상

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투명한 스크린을 가진 이 올레드 TV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적용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의 4K 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를 활성화하면 화면 뒤 공간이 보여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이번에 LG전자는 스마트홈 허브 'LG AI 홈', 프리미엄 LCD TV 'QNED TV',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등으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27개의 상을 받았다.커뮤니케이션, UX·UI(이용자 경험·인터페이스), 패키지 부문에서도 주거 공간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서 3D로 보는 'LG 씽큐 3D 홈 뷰', 앱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LG 씽큐 캐릭터' 등으로 수상했다.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술과 결합된 혁신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7 15:49
산업

롯데, 기업설명회 개최…사업 재편 과정 소통 나서

롯데그룹이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투자자 등에 공유했다.롯데지주는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5개사와 함께 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롯데그룹 IR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후 그룹 차원으로 진행하는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 총 150여 명이 현장을 찾을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롯데는 각 사 재무, 기획, IR 당담 임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 소개와 함께 향후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먼저 롯데지주는 지난해 그룹 전체 실적과 주요 재무 이슈, 그리고 올해 중점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이에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롯데 국내∙외 총 자산은 183.3조원, 매출액은 80.1조원으로 코로나 전인 2019년 79.9조원 수준을 회복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5조원으로 2019년 대비 1.9조원 감소했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지난해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각각 8.7조원, 8.3조원 규모로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양사 총 12.6조원의 자본 확충이 이뤄졌고 부채비율은 롯데쇼핑이 190%에서 129%로, 호텔롯데는 165%에서 115%로 대폭 축소됐다. 롯데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신용평가 등급 및 투자재원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호텔롯데,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도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리스트럭처링, 사업군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사업 육성 등 올해 4대 중점 성장 전략도 소개했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지난 26일 코리아세븐 ATM 사업 매각까지 최근 3개월새 비핵심 사업 매각을 연이어 발표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롯데그룹의 주요 성장축인 사업군별 글로벌 진출 전략과 바이오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신성장 사업 테마 추진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4개사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청사진을 공개했다.롯데웰푸드는 헬스앤웰니스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국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인도시장 확대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에서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 하브모어 통합 법인은 상반기 중 출범하고 인도 푸네 신공장 본격 가동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매출 15% 이상 신장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 법인(PCPPI) 수익성 개선과 국내 제품 경쟁력 강화, ZBB(Zero-Based-Budgeting)를 통한 운영 최적화 등을 중점 전략으로 소개했다. 현재 177% 수준의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100% 수준으로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구현∙이커머스 전략 전환∙자회사 턴어라운드 본격화∙리테일 테크 트랜스포메이션∙동남아 프리미엄 쇼핑 1번지로의 도약 등 6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 매출 20.3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달성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 헤드쿼터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쇼핑몰 개발, 글로벌 소싱 기반 PB 사업 활성화, RMN, AI 등 리테일 테크 전략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주요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비핵심 사업 매각 등 자산 경량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고부가 스페셜티가 중심이 되는 사업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미래성장 사업 발굴도 지속한다. 안민구 기자 2025.02.27 15:30
IT

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5' 금상 2개 포함 58개 싹쓸이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로 금상을 수상했다.이 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36개, UX·UI(이용자 경험·인터페이스) 부문에서 8개, 콘셉트 부문에서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1개 등 총 58개의 상을 받았다.금상을 수상한 볼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이다.사용자와 눈을 바라보고 인사하는 형상으로,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작고 둥근 외형에 노란색과 부드러운 재질감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또 다른 금상 수상작 보자기는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선행 콘셉트 패키지다.보자기라는 한국 전통 도구에서 영감을 받아 자투리 천을 활용해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모양의 제품을 지속 가능하게 포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7 14:22
뮤직

실력파 다국적 걸그룹 젠블루, 3월 6일 첫 미니앨범 컴백

다국적 신인 걸그룹 젠블루가 3월 6일 컴백한다. 소속사 텐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6일 젠블루의 첫 번째 미니앨범 ‘액트 라이크 댓’이 발매된다고 27일 밝혔다. 젠블루는 대만의 국민적인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미래소녀(NEXT GIRLZ)’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지난해 9월 ‘코코코’로 한국에서 정식 데뷔했다. 팀명 젠블루는 ‘제너레이션’과 하늘과 바다를 연상시키며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Blue’를 합쳐, 도전을 멈추지 않는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리더 씬을 비롯해 유일한 한국인 멤버 아연과 위엔, 리리, 아야코, 니코까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첫 미니앨범 ‘액트 라이크 댓’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오!’, ‘슬로우 다운’, ‘봄이 오나봐’까지 4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액트 라이크 댓’은 빠른 리듬과 자극적이며 중독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댄스곡으로, 젠블루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순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당당하게 날아오르겠다는 포부의 메시지를 담는다이들은 최근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POP 신인상’을 수상하며 K-POP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이끈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7 14:14
해외축구

현지서도 ‘쇼크’로 표현한 SON 선발 제외…“다음 경기 8일 남았는데 핵심들 휴식”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을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결정은 현지에서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충격적인' 선발 제외였다는 현지 표현이 나올 정도다.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 3명을 선발에서 제외한 충격적인 결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며 “그는 다음 경기(AZ 알크마르전)까지 8일이나 남았는데도 몇몇 핵심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맨시티전 선발 명단에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를 제외했다. 특히 손흥민이 빠진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엔 윌손 오도베르가 선발로 출격했는데, 오도베르가 선발 기회를 받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무리 핵심급 선수라 하더라도 시즌 도중 로테이션 일환으로 선발에서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이번 결정만큼은 현지에서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2~3일 뒤에 중요한 경기 일정이 있는 게 아니라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내달 7일에나 예정돼 있는 데다 상대가 맨시티라는 점, 토트넘이 EPL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는 점 등 굳이 핵심 선수들을 빼면서까지 로테이션을 가동할 타이밍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토트넘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빠진 전반전 45분 동안 단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칠 정도로 경기력도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후반 중반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 등이 투입된 뒤에야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핵심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대해선 현지에서도 거듭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관련 질문을 받고 “우도기와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는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 스펜스는 최근 많은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유로파리그와 EPL 경기들이 예정된 만큼 가능한 한 많은 옵션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 12분 엘링 홀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0-1로 졌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뒤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주말 휴식을 취한 뒤 내달 7일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5.02.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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