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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조폭 출신→싱글대디, 오해 多” (‘물어보살’)

‘흑백요리사’에서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가 외모 고민을 털어놨다.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윤남노 셰프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고민을 전했다.이날 윤남노는 “인상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조폭 출신인데 정신 차리고 요리한다던가 싱글대디다, 애가 둘이다 등 오해를 많이 받는다. 이런 오해들이 계속 되다보니 못견디겠다”라고 고백했다.이에 서장훈은 “세상에 불만 많은 래퍼같다”라고 솔직한 감상을 전하자 윤남노는 “이런 오해들이 계속되다 보니까 못 견디겠더라. 뭐만 하면 범인으로 몰리는 느낌이다”라고 억울해했다.이수근이 구체적인 일화를 묻자,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손님의 말에 상처받은 경험을 꺼냈다. 윤남노는 “오픈 키친인데, 드시는 속도를 보면서 음식을 내어드린다”라며 “손님을 볼 때 인상을 쓰면서 봤나보다. 손님이 저한테 했던 말이 말 안 걸었으면 좋겠다, 체할 것 같다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탈색한 머리에 대해서는 “주방에서 일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돼서 흰머리가 나더라. 그래서 염색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이제는 캐릭터의 시대다. 세상이 바뀌었다. 요리하면서 이 캐릭터 유지하는거 나쁘지 않다고 본다”라며 “다만 그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따뜻함을 같이 가져가야 한다. 이제 유명해졌기 때문에 옛날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조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23:22
예능

100회 맞은 ‘한블리’, 한문철→이수근 “자극적? 가장 공익적..경각심 가져야” [종합]

“현존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공익적이다.” JTBC 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어느덧 100회를 맞았다. 프로그램의 대표 얼굴인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2년여간을 함께 한 출연자들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연예계 자타공인 베스트 드라이버로 꼽히는 이수근은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는 소회를 전하는 동시에 “자극적 영상 때문에 못 보겠다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계속 봐야 경각심을 가질 수 있으니 함께 봐달라”고 당부했다. 21일 ‘한블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문철 변호사, 코미디언 박미선, 이수근, 가수 규현, 배우 한보름, 그룹 우주소녀 출신 배우 수빈, 방송인 조나단이 참석했다. ‘한블리’는 한문철 변호사를 주축으로 기상천외한 자동차 블랙박스 사고 영상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국내 최초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9월 첫 발을 내디딘 ‘한블리’는 당시 블랙박스를 소재로 내세우면서 신선함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출연자들은 ‘한블리’가 100회를 맞은 것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문철 변호사는 “모든 것이 시청자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교통사고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여전히 목표”라며 “운전자들의 의식은 확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최소 한 달에 한 개의 ‘한블리’ 영상만을 기억해준다면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아직도 우리나라 교통사고 대비 사망자 수가 상당이 높은 편이다. 이를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수빈은 “어떤 프로그램이 100회까지 할 수 있는 게 어렵지 않나. ‘한블리’를 오래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근은 “50회 정도만 하고 이 프로그랜을 통해 사회가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가 될 줄 알았다”며 “앞으로 200회, 300회까지 갈 생각에 좋기도 하지만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 운전자이기도 한 출연자들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바뀌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선은 “운전자일 때와 보행자일 때 모두 조심하게 된다”며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 또는 거칠게 운전하는 분들에게 직접 말하는 게 많아졌다. 잔소리가 많아지더라”고 웃었다. 이어 “속도, 우회전과 좌회전 등 ‘한블리’를 통해 주위 사람들도 공부하고 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연자들은 보행자들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단횡단’이라고 입을 모아 외쳤는데, 규현 또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녹색불이라 하더라도 주변을 살피면서 걷게 되더라”며 “뭔가 위험한 순간이 될 것 같으면 전봇대 뒤에 숨어 있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를 꼽기도 했는데, 한문철 변호사는 “제일 안타까운 사고는 블랙박스가 없을 때의 사고”라고 했다. 이어 이수근은 “음주운전에 대한 사고가 너무 많다. ‘음주운전 제로 챌린지’를 하는데도 그렇다”며 “누군가의 실수가 아무 잘못 없는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언제 끝날까 싶다. 제대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서 음주운전과 관련된 법이 더 강하게 적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사고를 도와주려다가 2차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가장 안타깝고 속상하더라”며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공평하게 법이 적용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진짜 억울한 일들이 영상을 통해 밝혀지고 정의가 실현되는 게 제 일처럼 너무 기쁘더라.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블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1 11:04
예능

백종원, 국과수 간다 (‘백패커2’)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 14회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이하 국과수)으로 향해 스트레스 타파를 위한 140인분의 고자극 한 상을 준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원주에서 모인 출장 요리단은 열 네 번째 출장지 단서로 범상치 않은 '주요 고객' 명단을 확인하게 된다. 경찰, 국방부, 법무부, 법원, 검찰 등 범상치 않은 고객을 가진 이날 출장지는 바로 과학 수사의 요람인 국과수 본원. 각종 사건·사고의 진실들을 다양한 과학적 증거로 규명하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진실을 밝히는 곳이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출장지 입성과 동시에 부검실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안길 예정. 14회 선공개 영상에는 “안에 부검하고 있어 지금”이라고 외치는 이수근과 함께 처음 보는 부검실 광경에 얼어붙은 출장단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보현이 "드라마 세트장에서 많이 봤다"라는 하자, 의뢰인은 "드라마에서처럼 어두운 곳에서 후레쉬 켜고 하는 부검실은 세상에 없다"라고 강조하며,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명감을 다해 노력하는 부검팀의 이야기를 전했다. 2023년 국과수 본원에 접수된 사건만 약 13만 건.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 마약, 교통사고, 화재, 딥페이크 범죄까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국과수 사람들의 다양한 업무와 함께 그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조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제로 남을 뻔한 굵직한 사건들을 비롯해 국과수 직원들이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미션은 국과수 사람들의 고농축 스트레스를 날릴 ‘즉석 고자극 요리 한 상’이다. 실제로 참혹한 사건 사고의 현장을 파헤치며 살인 협박을 받은 적도 있고, 스트레스에 악몽을 꾸기도 한다는 국과수 사람들의 생생한 고백이 놀라움을 전하기도. 또한 국과수가 소방서처럼 혐오시설 취급을 당하고 있어 주변에 편의점이나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직원들이 쉽게 이동조차 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그 중에서도 부검팀이 식사를 하는 부분에 큰 고충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백종원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백종원은 핵매운 비빔냉면과 함께 맵단짠을 모두 포함한 스트레스 타파용 고자극 요리 한 상을 준비한다. ‘막국숫집 막내아들’로 알려진 고경표는 광기의 눈빛까지 보이며 면 삶기에 자신감을 드러낸다고 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불맛 장인 백종원과 안보현의 화려한 토치 불쇼가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백패커2’ 14회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1 18:01
예능

[RE스타] ‘김고은→제니’ 다 되는 이수지…이젠 정극 배우들과 대결

코미디언 이수지가 KBS2 예능프로그램 ‘메소드클럽’으로 또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패러디의 귀재’라 불리는 이수지는 매번 깜짝 놀랄 만한 연기력을 선보여 왔는데 ‘메소드클럽’에서는 정극 배우들을 상대로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MZ까지 두터운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수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메소드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연기 차력쇼다. 이수지를 포함해 코미디언 이수근과 곽범이 의기투합했다. 26일 첫방송된다. 이수지는 높은 싱크로율의 인물 모사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12년 KBS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황해’, ‘선배, 선배!’, ‘세상에서 제일 예민한 사람들’ 등 2010년대 중반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들에 출연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조선족 사기꾼 린자오밍, 배우 김고은, 드라마 ‘더 글로리’ 문동은, 가수 싸이, 오은영 박사 등에 대한 얼굴 모사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들을 모사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에서 ‘MZ 교포 제니’ 등 신상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남다른 장기를 발휘하고 있다. 이수지의 특장점은 또 있다. 홀로 활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출연자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이들을 받쳐 준다는 점이다. 신예들이 대거 등장하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의 활약이 그렇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방송인 신동엽 또한 이수지를 ‘SNL의 보석’이라고 칭할 정도다.여기에는 이수지의 탄탄한 연기력이 큰몫을 한다. 실제 이수지는 2014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시작으로 정극에 도전해 ‘마성의 기쁨’,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신병 시즌2’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메소드클럽’ 제작진에 따르면, 이수지는 작심하고 디테일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극중 여자 주인공 임솔(김혜윤)로 분해 샛노란 우산을 쓰고 교복을 입은 순수한 고등학생을 연기하다가, 곧바로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불륜녀를 참교육하는 은수(하유미)로 변신해 “그게 니 교양이야? 이 기집애야. 나는 이게 내 교양이다! 어?”라며 상대 여성의 뒷머리채를 잡아 웃음을 자아내 ‘메소드클럽’에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수지는 상황극 소화 능력이 최고다. 또 굉장한 관찰력과 함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성실함도 있다”며 “이수지의 활약 영상은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 등과 같은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며 재생산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메소드클럽’이 MZ세대를 공략할 만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메소드클럽’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6 06:10
연예일반

남편 사별에 母 “사주 거스른 네 탓”→1억 보이스피싱 피해…서장훈 강한 분노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9년 전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사남매를 키우며 친정 엄마와의 갈등으로 보살집 문을 두드린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252회가 방송됐다.이날 한 사연자는 엄마가 여섯 살 연상에 송전탑 관련 위험한 일을 했던 사위가 결혼 전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결혼을 늦게 해야 된다는 사연자의 사주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고 전했다.9년 전 사연자 남편의 장례식에서조차도 엄마는 “네가 늦게 결혼했어야 하는 사주인데 빨리 결혼해서 잘못된 거야”라며 모든 불행을 사연자 잘못으로 몰아갔고, 사연자는 현재 아이들을 혼자 키우며 의지할 곳조차 없어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게다가 작년에 1억 원 상당의 보이스 피싱까지 당했으며 현재는 유족 연금과 새벽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고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힌 사연자에게 이수근이 “아이들 키우면서 힘든 건 없어?”라고 질문하자 “26살 첫째는 경제관념이 없어 이직을 자주 하고 버는 족족 탕진하고 있으며, 성격이 예민한 둘째는 작년에 검정고시를 보겠다며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엄마와의 관계가 전부터 어땠냐는 서장훈의 물음에는 “평상시에도 말을 좋게 하시는 분은 아니고, 오빠와 남동생에게는 화를 안 내고 오직 저에게만 화를 내신다”라며 사연자가 밝혔는데 이에 서장훈은 “어르신분들 중에 본인이 살아왔던 경험이나 생각을 절대 바꾸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연자 어머니도 그런 분들 중 한 명 같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아직도 사주 얘기를 한다는 말에 “왜 고생하는 딸 옆에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요? 사연자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런 얘기 그만하세요”라고 말하며 강한 분노를 표현했고, 사연자는 엄마로부터 “힘들었지?”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아울러 사연자와 엄마의 관계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아버지를 향해 이수근은 “아내의 행동을 아버지가 중재했다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고 “험난한 세상에 남편 없이 아이들 넷 키워내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야”라며 사연자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서장훈은 “부모 자식 간의 연을 끊을 수는 없겠지. 근데 전화받지 마”라며 “끊으라는 게 아니라 정리하라는 거야. 자식으로서 해야 할 도리만 하고 넌 너대로 살아. 넌 지금까지 힘들게 잘 살아온 거야. 네가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뚜벅뚜벅 열심히 살아가면 돼”라고 위로하는 한편 “아이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기본만 잡아주면 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또 마지막으로 서장훈과 이수근은 아이들을 향해 “엄마 좀 제발 도와줘… 부탁할게”, “새벽에 일어나 엄마 어깨라도 주물러줘”라며 간곡히 부탁하며 상담을 마쳤다.‘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07:57
축구일반

[IS 인터뷰] ‘프로 유튜버’ 조원희 “개그맨 이미지 좋다…콘텐츠 제작 사명감 생겨” [창간 54]

이제는 '유튜버'라는 호칭이 제법 어울리는 조원희(40) 전 해설위원은 축구에 진심이다. 은퇴 후 해설 등 여러 활동을 한 그는 현재 '크리에이터'로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원희 전 위원의 유튜브 채널인 '이거해조 원희형'은 구독자 44만명을 거느리고 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1대1 콘텐츠' '조축 몰래카메라'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기며 인기 축구 채널로 급성장했다. "지금도 성공한 건 아니다"라며 손사래 쳤지만, 석 달 전 기성용(FC서울)이 출연한 조축 몰래카메라는 조회 수 500만회를 훌쩍 넘겼다. 개그맨 이수근이 나온 영상을 비롯해 1대1(공격과 수비를 나눠 대결) 콘텐츠 다수가 조회 수 100만회를 상회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본지와 만난 조원희 전 위원은 자리에 앉자마자 대뜸 축구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최근 그가 고민하는 바를 털어놨다. 그가 평소 한국축구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와 한참 토론한 뒤에야 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조원희 전 위원은 은퇴 후 '선수 때보다 몸이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자기관리를 여전히 철저히 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러닝을 했다는 그는 "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 콘텐츠 등 내가 해야 할 일들은 말을 많이 하기보다 몸소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관리를 더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조원희 전 위원이 직접 필드 위를 누비는 영상이 이거해조 원희형 채널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다. 1대1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여럿 출연한 이 콘텐츠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나오면서 빛을 봤다. 조 전 위원의 채널이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도 됐다.조원희 전 위원은 "처음에 나는 이영표 선배가 나를 상대로 10번 중에 한 번도 못 넣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영표 선배는 기본 6골 이상 넣을 수 있다고 했다. 팬들께서 둘이 붙어보라고 해서 영상을 찍었는데, 너무 잘됐다"며 "이영표 선배가 내 채널 지분 50%를 갖고 있다.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한다"며 웃었다. 1대1 상대로 가장 어려웠던 선수로 권창훈(수원 삼성)을 꼽았다. 조원희 전 위원은 "대부분이 드리블을 본인 의지대로 가져가는데, 권창훈은 내 몸을 보고 친다. 가속과 감속, 마무리도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아직 성사되진 않았지만, 손흥민과 1대1 대결에 관해서도 전망했다. "손흥민이 10개를 다 넣지 않을까 생각도 하면서 이강호 골키퍼가 1~2개는 막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7~8개 정도 먹힐 것 같다"며 "자신이 없다. 손흥민은 좌우 어디로 갈지 모르는 선수"라고 했다. 조원희 전 위원이 최근 가장 애정을 쏟는 콘텐츠는 '영재도굴단'이다. 고등학생 축구 유망주들을 직접 찾아가서 보고, 조명하는 콘텐츠다. 그는 "우리 어린 선수들이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 유튜브 팀에서 내가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인데, 다 같이 좋다고 호응해 준 게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늘 밝은 모습으로 '가야돼, 가야돼' 등 여러 유행어를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조원희 전 위원은 "거리를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는다. 개그맨 이미지가 된 것 같다. 이제는 그게 나도 편하다”며 "팬들이 각자 좋아하는 콘텐츠를 이야기한다. 그런 걸 보면 사명감이 생긴다. 대중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를 기획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조원희 전 위원은 최근 중·고등학교 지도자들을 만나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지도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좋은 타이밍이 오면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3.09.28 16:47
연예일반

[TVis] 30대女 “외도‧가정폭력에 두 번 이혼, 번아웃” 눈물 (‘물어보살’)

‘물어보살’에서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30대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한 30대 여성은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아이 둘을 혼자 키우고 있다”며 “20대 때는 이혼도 했고 재혼했다가 이혼했다. 그때는 재기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녀들은 아빠가 다르다며 “첫째가 중학교 3학년, 둘째가 6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 사유에 대해 “첫 번째는 남편의 외도, 두번째는 가정폭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때는 힘든 일을 겪을 때 금방 일어날 수 있었는데 30대가 되어서는 그게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남편에 대해선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있었을 때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두 번째 남편에 대해선 “술을 마시면 때리거나 욕을 했다. 모멸감을 느낄 정도였다”며 “장사를 하겠다 해서 지원도 해줬는데 그 돈을 술을 사먹더라”라고 했다. 또 “둘째를 낳고 집에 왔는데 생활비를 주지 않더라”라며 “아기도 벽에 집어 던지려 하더라. 119를 불렀다”고 아픈 과거를 전했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 이 여성에게 서장훈은 “이제 서른 일곱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 많다”며 “지금까지 들어보니까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어 “‘왜 세상은 내게만 가혹할까’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 그런 일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위로했다. 이수근은 “사랑하는 두 아이를 키웠다는 거는 정말 대단한 거다”라며 “그 정신력으로 정말 앞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독였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21:51
연예일반

‘더 글로리’ 오지율X홍진영 떴다… 대세女들 등장에 ‘환호’(귀염뽕짝 원정대)

TV 조선의 새로운 음악 여행 프로그램 ‘귀염뽕짝 원정대’에 아역 배우 오지율과 가수 홍진영가 출연한다.9일 방송될 ‘귀염뽕짝 원정대’에서는 멤버들의 좌충우돌 첫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비주얼 가수 홍진영과 JTBC 드라마 ‘더 글로리’의 히트 주역 오지율의 깜짝 방문에 ‘트롯 보이즈’ 황민호X서지유X조승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실화인가?”, “꿈이야, 생시야?”라며 연신 감탄한다.그런 가운데, 오지율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명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상형 월드컵이 벌어져 ‘트롯보이즈’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오지율의 꽃을 받은 최종 승자는 “기분이 약간 이상하면서 부끄럽네요”라는 소감을 밝혀 나머지 두 명의 폭풍 부러움을 샀다는 전언이다. 한편, 홍진영은 숙면 중인 ‘선배즈’ 진성, 노사연과 ‘만능 일꾼 남매’ 이수근, 수빈을 깨우기 위해 기상 요정으로 특급 변신한다. 그는 아침 7시부터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넘치는 흥으로 ‘따르릉’, ‘엄치척’을 열창했고, 여기에 아이들도 합류해 선배들 깨우기에 나섰다. 안 일어나고는 못 배길 기상송 메들리에 이수근은 “세상에서 제일 비싼 모닝콜을 들었다”며 비몽사몽 기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귀염뽕짝 원정대’ 2회는 9일 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10:24
연예일반

‘물어보살’ 서장훈, 게임에 1억 쓰고 폭언하는 남편에 분노 “생각 없이 사냐”

방송인 서장훈, 이수근이 철없는 남편 사연자에게 분노했다.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부부 의뢰인이 출연했다. 남편과 함께 찾아온 40대 아내는 “남편이 새벽 3시까지 게임을 한다”며 “6살 아들에게 전투 게임을 알려준다”고 고민을 털어놨다.서장훈은 남편 사연자가 게임에 1억 원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넌 아무 생각이 없구나. 그냥 생각 없이 사는 거야? 집에 원래 돈이 좀 있니”라고 발끈했다.아내는 또 다른 고민도 털어놨다. 남편이 얼마 전 막말을 했다며 “제가 35kg 감량했을 때 연애를 했는데 아이를 낳고 다시 쪘다. 남편이 ‘넌 얼마 못 살 거다’, ‘뚱땡이’, ‘얼굴이 X 같이 생겼다’고 했다”며 서장훈, 이수근을 경악게 했다.이어 “나중엔 뚱땡이 중 예쁜 편에 속한다더라. 속상해서 운 적도 있다”며 “연애 때도 똑같다. 거의 욕이었다”고 하자 서장훈은 “왜 결혼했나”라며 안타까워했다.“아이들이 배울까 걱정”이라는 이수근의 말에 아내는 “결혼하면 자상한 남편 될 거라고 했는데 여전히 막말을 한다”며 “아이들도 욕한다”라고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서장훈은 남편 사연자에게 “아이들이 욕 잘하니 기분 좋니. 네가 하는 욕 그대로 밖에 나가서도 그렇게 할 거야”라며 “세상에 부인한테 ‘네 얼굴 뭣 같이 생겼다’는 말을 하는 남편이 어디 있니. (이혼을) 노리고 말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이에 더해 서장훈은 “친구한테도 얼굴 지적받으면 기분 나쁠 텐데 아내한테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냐. 지금까진 문제없을지라도 이제 슬슬 지장이 생길 것”이라며 “네 막말에 사람들이 널 떠날 거다”라고 일침했다.그러면서 “내가 엄청 혼내는 것 같지? 자진해서 나온 거라 엄청 부드럽게 말하는 거야. 넌 앞으로 절대 가족한테 욕이 들어가는 그 어떤 단어도 쓰지 마. 아이들 앞에서 아내 놀리는 것도 하지 마”라고 강하게 말했다.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2 08:33
연예일반

이유비, 동생 이다인 결혼 축하 “세상에서 제일 축복해”

배우 이유비가 동생 이다인의 결혼을 축하했다.이유비는 8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장에서 두 손을 모은 채 크게 미소짓고 있는 이다인의 사진을 올렸다.이유비는 그러면서 “세상에서 제일 축복해.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는 센스 있는 축하 멘트를 남겼다.이다인은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손지창이 총괄 기획했으며, 1, 2부 사회는 유재석과 이수근이, 축가는 이적이 불렀다. 이승기 역시 자신의 노래 ‘결혼해줄래’를 신부 앞에서 직접 부르기도 했다.두 사람은 2021년 열애를 인정한 뒤 공개 열애 약 2년 만에 정식 부부가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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