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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백설공주’ 변요한 “변영주 굉장히 터프…리더십·통찰력 대단” [인터뷰②]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8일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의 변요한과 인터뷰를 가졌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이날 변요한은 변영주 감독에 대해 한 마디로 “터프하시다”라고 표현하며 “처음 보는 리더십이었다”고 이야기했다.변요한은 “처음 느껴보는 에너지와 기질이었고, 연출로서 가져야 하는 섬세함과 경험이 많은 분이라고 느꼈다. 영화에 대해서 끝없이 공부하신 분이고 장르 자체를 초월한 분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저도 연기를 하다 보면 더 욕심을 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캐릭터 특성상) 침묵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다. 이런 얘기를 감독님과 많이 대화를 나눴고 침묵을 선택하면서 고정우의 마음을 더 느꼈던 것 같다”며 “엄청 넓은 통찰력, 리더십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ㅅ 2024.10.09 08:00
영화

윤서빈, 스포츠 영화 '전력질주' 캐스팅 확정… 데뷔 첫 장편영화(공식)

배우 윤서빈이 영화 ‘전력질주’(감독 이승훈, 영어제목 ‘Run To You’)에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앤드벗 컴퍼니가 8일 밝혔다.‘전력질주’는 전성기의 끝자락,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스프린터 구영의 질주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영화다. 데뷔 첫 장편영화로 ‘전력질주’에 합류하게 된 윤서빈은 극중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교 최고의 스프린터 장근재 역을 맡아 하석진, 이신영, 다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윤서빈은 개성 가득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윤서빈은 드라마 ‘깨물고 싶은’, ‘풍덕빌라 304호의 사정’, ‘변론을 시작 하겠습니다’와 단편영화 ‘언박싱’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윤서빈은 지난 7일 발표한 신곡 ‘Rizz’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며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08 18:21
연예일반

박훈정 신작 ‘슬픈 열대’, 크랭크인…김명민·이신영 출연 [공식]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촬영에 돌입했다.배급사 마인드마크는 7일 영화 ‘슬픈 열대’의 9월 19일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김명민, 이신영, 박유림, 박해수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슬픈 열대’는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디즈니플러스 ‘폭군’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는 사부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뒤흔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극 중 김명민은 동남아시아 소수 민족 출신으로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며 버려진 아이들을 킬러로 길러내는 사부를 연기한다. 이신영은 어린 시절 정글에 버려진 루 역을 맡았다. 선천적으로 청력을 상실했지만 ‘슬픈 열대’의 막내로 살아남은 캐릭터다.박유림은 사부를 따라 스스로 정글에 들어온 죠죠로 분한다. 박해수는 ‘슬픈 열대’ 조직의 맏형인 장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여기에 대만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 임백굉과 관록의 연기파 진이문, 2023년 타이베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왕백걸 등 대만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한편 ‘슬픈 열대’는 현재 태국 현지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7 08:43
드라마

김재중 “’나쁜 기억 지우개’=꿈만 같은 작품... 가수로서 활동도 예고”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종영을 맞이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김재중, 진세연 등 주연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최고치, 자신감 최고치, 존재감 최고치’로 재 탄생된 ‘이군’ 역을 맡아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재중은 “’나쁜 기억 지우개’ 방영 자체가 꿈만 같았다. 저를 포함해 모든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이 한 장면 한 장면에 열심히 몰입하고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애정이 듬뿍 담긴 작품이었다”며 첫 방영 당시의 설렘을 떠올렸다. 또한 “제작발표회를 하고 방영이 시작되며 기쁜 마음이 앞섰던 때가 새록새록 한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함께하며 ‘군이가 어떤 상황이든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가볍고 재미있는 장면도 많지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작품인 것 같아 더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나쁜 기억 지우개’에 듬뿍 담긴 애정을 전했다.김재중은 이어 “’나쁜 기억 지우개'의 열렬한 팬인 우리 ‘베이비스 (김재중 팬클럽)’와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마지막 회까지 본방사수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저 김재중도 가수로서,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도 다양한 활동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나쁜 기억 지우개’와 김재중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전했다.진세연은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첫사랑으로 각인되어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 ‘경주연’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진세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가 벌써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니 주연이를 비롯해 모든 캐릭터에게 푹 빠져버려 보내주기가 너무 아쉽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앞날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 ‘이신’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으로 강렬한 몰입을 선사했다. 이종원은 “먼저 ‘나쁜 기억 지우개’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신이라는 캐릭터로 여러분들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었다. 저도 ‘나쁜 기억 지우개’를 다시 만나 함께한 기분이라 몹시 흥미진진하고 즐거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마지막으로 양혜지는 긍정적인 매력과 통통 튀는 에너지로 주변을 사로잡는 이신의 통역사 ‘전새얀’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양혜지는 “오랜만에 다시 작품을 마주하다 보니 '나쁜 기억 지우개' 방송 내내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며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애정의 힘으로 만든 작품이니 본 방송이 끝난 뒤에서 OTT를 통해 N차 관람을 즐겨달라.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미소 넘치는 당부를 전했다.한편 지난 14화에서는 이군과 주연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 데 이어, 이군이 나쁜 기억을 지우는 수술의 존재를 깨닫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신의 협박범과 새얀의 친부가 동일인임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12:57
영화

[단독] “저, 그리고 모두에게 힘이 되길”…영화 ‘빅토리’ 제작자, 유방암 투병 고백

“저는 저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와 같은 상황으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 이겨내고 계실 가족과 주변 분들을 응원합니다.”영화 ‘빅토리’의 제작자가 유방암 투병을 고백해 누리꾼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지난 16일 한 유방암 환우 카페에는 ‘투병 2년 차에 내가 만든 영화 빅토리가 개봉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퍼지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나는 유방암 3기, 현재는 3년 차이다. 나는 영화 제작자이고, 이 영화는 내가 투병 시절에 기획하여 2년 차에 촬영을 했고, 며칠 전인 8월 14일 개봉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 기간 미리 나를 알았던 분들 말고는 대부분의 배우, 스태프들은 내가 유방암 환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현재도 투약과 치료를 병행 중이며 수반되는 관절염과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변에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항암을 견디는 동안, 그간의 영화 제작이 힘들어 암에 걸린 건 아닐까 싶어 20년 넘게 해오던 영화를 그만둘지도 고민했다는 A씨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안 하는 것 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해야 내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나는 투병 중에도 촬영장으로 향했다”며 “촬영장에 있는 게 침대에 누워있을 때보다 나는 더 편하더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그러면서 “그렇게 내가 만든 여러 편의 영화 중에 나의 힘든 투병 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준, 그리고 내가 스스로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었던 이 영화가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견디고 계실 분들께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빅토리’를 소개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스스로와 모두를 응원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혜리가 주인공 필선 역으로 극을 이끌며, 박세완, 조아람, 이정하 등 배우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 성장기를 펼쳐 호평받고 있다. A씨는 “이 영화에 울음 포인트가 몇 개 있는데 내가 울면 가족들이 더 힘들 거 같아서 엄청 참아오던 눈물을 이 영화 핑계로 대놓고 엉엉 울어도 봤다”라며 “나는 나를 응원한다. 그리고 현재 나와 같은 상황으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 이겨내고 계실 가족과 주변 분들을 응원한다. 나에게 오늘 하루가 빅토리인 것에 감사하며”라고 진심을 전했다.이 사연의 주인공은 ‘빅토리’의 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의 이안나 대표다. 이 대표는 프로듀서 시절 영화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만들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건 안나푸르나필름을 설립한 후로는 ‘타짜-신의 손’(2014)부터 ‘레슬러’(2017), ‘스윙키즈’(2017), ‘막걸리가 알려줄거야’(2023) 등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베테랑 제작자이다.이번 작품은 745만 관객이라는 큰 사랑을 받은 ‘써니’처럼 한명한명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희망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톤으로 완성됐다. 20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 대표는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게 맞다며 조심스럽게 기사화에 동의했다. 개봉 전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이 대표는 “난 영화의 힘을 믿는다. 영화만이 주는 동질감, 힐링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이 영화를 통해 받고자 했던 것, 그리고 받았던 것이 관객들에게도 꼭 전달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 진심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관객에게 닿고 있다. 그를 뒷받침하는 실 관람지수는 20일 오후 기준 CGV골든에그지수 96%(100% 만점)를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한 네이버영화 실관람객 평점 역시 8.13점(1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이번 고백에 “쾌차하세요!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보고 엄청 응원받는 느낌이었는데 제작자님이 스스로 그리고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많은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으셨구나”, “영화 제목처럼 꼭 투병에서 승리하시길” 등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09:18
연예일반

김재중·최시원·최민호…연기돌 주말극 ‘멜로 경쟁’

인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8월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JYJ 멤버였던 김재중, 슈퍼주니어 최시원, 샤이니 최민호가 그 주인공들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주말 시간대 편성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주말 안방 장악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1일 “세 배우 모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한류 스타들이기 때문에 출연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이들의 맞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김재중은 2일 첫 방송하는 MBN 금토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로 시청자를 만난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다. 김재중은 이 드라마에서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상을 당한 후 슬럼프를 겪는 이군 역을 맡았다. 이군은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수술을 받는데, 이 수술을 담당한 뇌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경주연(진세연)을 첫사랑으로 착각하게 되고 그에게 ‘직진 플러팅’을 난발하며 로맨스를 꽃피운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김재중의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인 김재중은 그동안 드라마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영화 ‘천국의 우편 배달부’, ‘자칼이 온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꾸준히 도전했으나 대표작이나 흥행작으로 내세울 만한 작품은 없었다. 그가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굳히는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중은 진세연과 멜로 연기는 물론 동생인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신 역으로 출연하는 이종원과 브로맨스 케미도 선보일 예정이다.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멜로를 선보인다. 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베일에 싸인 재벌집 막내 아들 남태평으로 분한다. 기대 요인은 비슷한 시기 활동한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과의 멜로다. 남태평은 재벌집 아들이지만 태권도 사범과 대형마트 JPLUS 보안요원으로 일하며, 마트 MD로 일하는 변미래(손나은)와 만난다. 변미래는 아빠인 변무진(지진희)과 의절한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집안의 가장인데, 남태평은 이를 아는 유일한 존재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점차 깊어지는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최민호, 손나은 두 사람의 투샷은 시선을 강탈하는 훈훈함으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최민호가 자전거를 운전하고, 손나은이 뒷자리에 앉아 그의 허리를 감싼 모습이다.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주얼을 완성해, 사진만으로도 벌써 팬들을 눈 호강시키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하재근 평론가는 “최민호와 손나은의 멜로 그 자체만으로 시선을 끈다. 과거 아이돌이었던 두 사람이 멜로를 펼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진지함이 느껴지고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짚었다.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은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토일드라마 ‘DNA 러버’로 복귀한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이 마침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최시원은 작품에서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아,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의 정인선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최시원은 모든 운명론을 거부하던 와중에 정인선과 얽히게 되면서 자신의 신조가 흔들리게 되는 심연우를 유쾌한 캐릭터로 그려냈다고 전해졌다. 최시원은 그동안 ‘그녀는 예뻤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술꾼도시여자들’, ‘비밀은 없어’ 등 다수의 로코 장르에서 위트 넘치는 캐릭터 표현으로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번 ‘DNA 러버’에서는 그의 특장기가 어떤 새로운 로코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하재근 평론가는 “특히 한류 히트작 중에서는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로코물이 많은데 ‘나쁜 기억 지우개’와 ‘DNA 러버’는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2 06:20
연예일반

‘나쁜 기억 지우개’ 진세연 “김재중과의 로맨스, 어느 장면보다 몰두해”

‘나쁜 기억 지우개’의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2일 첫 방송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맥스’로 재탄생한 ‘이군’ 역을, 진세연은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그의 첫사랑으로 각인되어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몸에 받는 ‘경주연’ 역을 맡았다.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 ‘이신’ 역, 양혜지는 이신의 통역사 ‘전새얀’ 역으로 분해 과거와 현재가 엇갈린 운명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재중은 “‘나쁜 기억 지우개’로 시청자와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기쁘다. 이군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떠오를 만큼 ‘나쁜 기억 지우개’는 나에게 ‘웃픈’ 드라마다. 시청자의 마음을 간질거리게 하고, 눈시울도 붉히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줄 ‘나쁜 기억 지우개’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또한 최애 장면으로 동생 이신(이종원)과의 한강 다리 위 감정씬을 꼽으며 “앞뒤 스토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면이다.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진세연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게 돼 기대된다. 올여름을 ‘나쁜 기억 지우개’와 함께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이군이 테니스 경기장에서 경주연을 구해준 장면을 고른 진세연은 “서로가 이유 모를 두근거림을 느끼는 장면으로, 이군과 경주연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 어느 장면보다 몰두해서 촬영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이종원은 “‘이신’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다른 배우들과 엄청난 케미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하는 한편 최고의 장면으로 이신의 테니스 경기를 꼽았다. 이에 “테니스 경기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위해 실제로도 연습과 노력을 많이 했고, 그 결실이 잘 드러나 기뻤다”고 말해 세계 1위 테니스 선수의 면모가 담길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양혜지는 “’나쁜 기억 지우개’에는 유쾌한 웃음은 물론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로맨스, 워맨스까지 다양한 재미 요소가 담겨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며 “극 중 전새얀과 이신의 숨겨진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 사람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8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또한 OTT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18:20
연예일반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첫 코믹 연기, 현타 오더라”

배우 김재중이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를 통해 코믹 연기 도전하는 것에 대해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오는 순간도 많았다”고 말했다. 26일 ‘나쁜 기억 지우개’ 제작진은 김재중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한국 드라마 전통의 거장 초록뱀미디어와 김종학프로덕션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의 캐스팅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김재중이 ‘나쁜 기억 지우개’로 7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알려 관심이 쏠린다. 김재중은 기억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MAX, 자신감 MAX, 존재감 MAX’로 재탄생한 ‘이군’ 역을 맡았다. 나쁜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의 담당 의사 경주연(진세연 역)을 첫사랑으로 오인해 최강 나르시시스트의 직진 순정남 면모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김재중은 첫 코믹 연기 도전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오는 순간도 많았다. 특히 거의 알몸으로 수십 명의 스태프 앞에서 연기할 때는 너무 부끄러웠다”라면서도 “코믹 요소가 강하지만 진지한 면도 많이 담겼기에 일인 다역을 연기하는 기분이었다”라며 몸을 사리지 않고 펼친 다채로운 열연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시청자들께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가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재중은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에 대해 “강아지 콜라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 NG가 많이 났다. 그러나 NG를 많이 낸 주범은 콜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라고 강아지 콜라와 함께 한 코믹 열연의 순간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한편 김재중은 진세연과는 첫사랑 케미를, 이종원과는 형제 케미를 보일 것을 예고한 상황. 김재중은 진세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진세연 배우는 현장을 밝게 해주는 힘이 있다.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 배울 점이 많다. 특히 극 중 경주연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니 놓치지 말라’”라고 밝혀 악연에서 시작된 이군과 경주연의 첫사랑 로맨스는 물론 코믹 케미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동생 ‘이신’ 역의 이종원에 대해서는 “현장의 귀염둥이 담당이다. 현장에서 유연한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이제는 친구처럼 친해졌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남다른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김재중은 “전 직진남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고 밝힌 만큼 정반대의 성향인 직진남 캐릭터를 보여줄 그의 도전에 궁금증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성장 드라마다. 답답할 땐 시원한 한 방을, 마음이 허할 땐 가득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이 넘치는 드라마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내달 2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또한 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08:46
연예일반

뉴욕 밟은 거제 소녀들…‘빅토리’ 열띤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현장

영화 ‘빅토리’의 뜨거웠던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각) ‘빅토리’는 뉴욕 링컨 센터에서 진행된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전세계 최초 상영을 가졌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이날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배우 이혜리, 박세완과 박범수 감독은 드레스업한 모습으로 각국 취재진의 플래시에 미소로 화답하며 입장했고, 영화를 기대하는 뉴욕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영화계 신흥 인재로 인정받는 상인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이하 라이징 스타상) 수상이 이어졌다. 이혜리는 자신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박세완, 박 감독과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며 힘찬 박수와 함께 수상 무대에 올랐다. 이혜리는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함께한 배우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빅토리’가 관객들에게 많은 응원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 공식 상영이 시작되자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상영 내내 신나는 댄스와 가요에 어깨를 들썩거리며 영화에 완전히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도 전에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지며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박범수 감독은 “함께 웃어주고, 숨죽여 집중해 주시는 것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혜리는 “‘빅토리’의 첫 관객분들이신데 이 순간이 저에게는 빅토리라고 느껴진다”, 박세완은 “‘빅토리’에서 응원하는 연기를 했는데 덕분에 이곳에서 제가 더 큰 응원을 받고 간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히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Q&A 세션에서는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글로벌 매체들의 열띤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한국 영화에서 치어리딩 소재를 처음으로 다루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 이안나 대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이 있었던 시기에 거제도의 한 치어리딩 동아리에 대한 실제 이야기가 신문에 실렸다. 이 소재를 모티브로 원안이 시작됐다”는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이어 박범수 감독은 “여기에 내가 직접 경험한 1999년의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댄스, 음악을 잘 혼합하면 지금처럼 응원이 필요한 시기에 더 신나는 응원을 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의도와 메시지를 설명했다.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묻는 질문에 “사투리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3개월 전부터 한 줄 한 줄 노래하듯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미나 역을 맡은 박세완은 필선과 절친으로서 케미를 쌓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촬영하기 3개월 전부터 매일 8시간에서 9시간씩 춤 연습과 사투리 연습을 함께 하며 붙어있다 보니 자연스러운 케미가 생긴 것 같다”며 이혜리와의 끈끈한 우정과 작품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드러냈다. ‘빅토리’의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한 북미 배급사들 역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판권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봉 전부터 겹경사를 이뤄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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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대장금’·‘궁’·‘M’…방송가 리메이크 붐, 성공할까

리메이크 열풍이다. ‘수사반장’부터 ‘대장금’, ‘궁’까지 과거 인기 드라마들이 연이어 리메이크돼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리메이크는 검증된 스토리와 두터운 팬층이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드라마 업계에서 안정적인 선택지로 시도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5일 “리메이크 작품은 다양한 세대에서 폭넓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성세대는 이미 한 번 봤던 작품이기 때문에 익숙한 이야기로 다가오고, 그 시대에 해당 작품을 접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로 어필할 수 있다”고 짚었다.가장 먼저 방영되는 리메이크 드라마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다. ‘수사반장 1958’은 1971년 첫 방송을 시작해 1989년까지 이어져 온 한국형 수사물의 시초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1958년을 배경으로 배우 최불암이 연기했던 원작의 박영한 반장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재구성했다.서울에 부임한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을 깨부수고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로파일링이나 CCTV가 없던 시절, 오로지 타고난 감각과 통찰력, 집요함으로 사건을 해결했던 과거의 범죄수사가 레트로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에게 신선함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우 이제훈이 청년 시절 박영한 역을, 이동휘가 동료 김상순 역을 맡아 수사 파트너로 활약한다. 두 배우가 과거 캐릭터들을 어떻게 연기할지도 관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방영해 한류 열풍을 일으킨 ‘대장금’은 ‘의녀 대장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제작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의녀 대장금’은 의녀가 된 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0월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작품의 구체적인 줄거리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월 ‘대장금’의 주연 배우 이영애가 ‘의녀 대장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다만 ‘대장금’의 각본을 맡았던 김영현 작가 측은 ‘의녀 대장금’이 원작과의 연속성은 없는 별개의 작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녀 대장금’은 원작의 캐릭터 설정이나 전개, 에피소드와 연결된 이야기가 아닌 주요 골격만 차용한 형태의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장금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은 이영애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녀 대장금’은 이미 최고의 화제작이 됐다. ‘의녀 대장금’은 2025년 초 방영 예정이다. 2006년 방영한 주지훈, 윤은혜 주연의 ‘궁’ 역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만화 원작인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으로, 평범한 여고생 신채경이 황제 이신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방영 당시 ‘궁’은 최고 시청률 28.7%를 기록했고 지금까지도 레전드 드라마로 회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다만 ‘궁’의 인기에 힘입어 2007년 스핀오프인 ‘궁S’까지 만들어졌으나 전작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며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궁’ 리메이크작의 출연진과 방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원작 만화부터 드라마까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작품인 만큼 리메이크 소식에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배우 심은하가 출연한 ‘M’도 ‘M: 리부트’로 돌아온다. 1994년 MBC에서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로 방영한 ‘M’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낙태를 소재로 한 메디컬 드라마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M: 리부트’는 2024년 상황에 맞게 현대적인 공포 스릴러로 각색될 예정이다. 배우 박지현이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드라마 시장에서 리메이크는 안정적인 전략이긴 하지만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 평론가는 “리메이크에 의존한다는 건 새로운 작품에 대한 시도가 없다는 뜻이다. 그런 부분들이 어느 순간 한계점으로 다가오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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