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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핑코리아 측 "논란의 박계옥 작가 집필 계약 재검토"[공식 전문]

작가도 '손절' 단계다. 쟈핑코리아가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전면 재검토한다. 쟈핑코리아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쟈핑코리아는 중국 대형 콘텐츠 제작사인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이하 쟈핑픽처스)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15일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쟈핑코리아 측은 쟈핑픽처스의 본격적인 '한국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추며 "올해 중 4~5편의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방송사, 대형 OTT 및 제작사와 프로듀싱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쟈핑픽쳐스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에 투자해 한중 콘텐츠의 물꼬를 텄다.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철인왕후' 역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지만 높은 시청률로 종영하면서 논란을 해프닝으로 치부한 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강행했던 쟈핑코리아 측은 현재 대대적인 비난의 중심에 선 SBS '조선구마사' 왜곡 논란에는 한발 빼는 모양새를 보인 셈이다. 쟈핑코리아 측은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이다.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하였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민간기업이다"며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며 우려에 대한 한 발 앞선 입장 표명과 함께 "추측성 기사는 삼가해 주시고 관련 보도 시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는 모습도 보였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로 소개된다. 하지만 판타지라는 장르적 변명과 상상력이라는 1차원적인 이유로 조선, 태종, 세종 등 실제 역사와 인물들을 제 입맛대로 설정, 배경에 소품까지 왜곡과 날조를 버무리며 시청자이기 전 대한민국 국민인 대중의 분개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조선구마사'에 광고와 제작지원으로 이름을 올렸던 기업들과 문경시 나주시 등 지자체도 일제히 등을 돌렸고, 전주 이씨 종친회(전주이씨대동종약원)는 방영 중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관련 국민 청원은 17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제작사와 SBS는 일시적인 방송 중단을 선언, 답없는 수습에 애쓰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쟈핑코리아 입장 전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쟈핑코리아 측의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민간기업입니다.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입니다.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하였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쟈핑코리아는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리며, 관련 보도 시 당사에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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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에 '방송 중지' 청원까지 등장?

'조선구마사'가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는 태종 이방원(감우성 분)이 환시와 환청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함주성에서 백성들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태조 이성계의 환시를 겪었다. 옆에 있던 부관이 이방원에게 "아자젤(악령)의 망령에서 깨어나셔야 한다"고 하자 이방원은 "헛소리 마라. 내 아바마마시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피 묻은 손을 보여주며 "네가 죽인 동생들의 피다"라며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이에 이방원은 "아자젤(악령)이 아바마마를 능욕하신다"며 이성계의 환시를 베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방원이 칼로 벤 환시는 함주성의 백성들이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실존 인물을 가지고 이러냐", "역사 왜곡도 작작해야지 이건 선 넘었다", "제작진 국적이 의심된다", "전주 이씨 종친회에서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당장 방영 중지해야 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태종과 세종을 가지고 장난을 치냐"고 지탄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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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이루, 첫 사극연기 도전 불구 빛난 존재감

배우로 변신한 이루가 TV조선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바람과 구름과 비' 5회는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는 왕위를 이어받으려는 이루(이하전)에게 사주풀이를 해주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박시후(최천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루는 양부와 생부를 둔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맞추는 박시후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단명할 운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의 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루는 박시후의 말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심경 변화를 변화무쌍한 표정연기로 소화했다. 아울러 대선배 전광렬(이하응)과의 연기 케미스트리도 뽐내 첫 사극 도전이지만 이질감 없이 작품에 녹아들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루가 선배 연기자인 전광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연기에 대한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연기자로 변신한 이루가 그려나갈 이하전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루는 극 중 왕위를 놓고 치열하게 맞서는 이씨 종친 도정궁 이하전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바람과 구름과 비' 첫 번째 OST '구름과 비'를 발표하며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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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이루, 비장한 분위기 포착

이루가 비장한 분위기로 새 드라마 캐릭터에 몰입했다. 이루는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조선의 왕좌를 노리는 잠룡 이하전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비장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이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뚫어질 듯 어딘가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모습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다.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박시후-고성희-전광렬-성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이루는 이씨 종친 도정궁 이하전 역을 맡아 조선의 왕위 서열 1,2위를 다투는 종친으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과 왕 철종의 후계자 자리를 엿보며 장동 김씨 일가와 맞선다. 첫 사극에 도전장을 내민 이루의 모습은 5월 17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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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봉원·이만기가 밝힌 취미X흑역사→요리대결 승자는 김풍·오세득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작가와 오세득 셰프가 15분 대결의 승리를 차지한 가운데, 종친 이봉원·이만기가 솔직한 입담으로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지난 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철없는 남편'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친척 사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두 사람은 "맞다. 합천 이씨 종친이다"라며 "동갑이지만 항렬로는 이봉원이 아버지 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봉원은 이만기에게 "단디해라"라는 말로 군기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박미선을 만날 때에도 "아지매 오셨습니까"라며 깍듯하게 인사한다고 밝혔다.이봉원은 "해발 900m인 요세미티 절벽에서 야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독특한 경험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이 안하는 걸 해보고 싶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아내인 박미선에겐 비행기 표 끊고 출발 하루 이틀 전에 얘기할 계획이다"라며 "예전에 히말라야 등반 하러 갔을 때에도 이틀 전에 통보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카이다이빙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힌 그는 "(아내가) 처음엔 크게 반대했는데 보험을 여러 개 들어놨다고 하니 OK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만기의 남다른 취미도 공개됐다. 서각 공예를 십 년 정도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는 그는 "500만 원에 작품이 팔린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노후에 세상과 소통할 방법은 결국 예술이라는 생각에 (서각 공예를) 시작했다. 서각 하다 보면 수행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이 "그런데 왜 그렇게 화가 많으시냐"고 묻자 이만기는 "이 정도면 수행 많이 한 거다. 예전엔 화가 더 심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성주는 "가수는 제목을, 개그맨은 유행어를 따라간다"며 이봉원의 유행어 '오늘은 시커먼스 망했다∼망했다'를 언급했다. 이에 이봉원은 "시도했던 사업 중 망한 게 대여섯 개 정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봉원은 "맨 처음으로 백화점 내 커피숍을 첫 사업으로 시도했는데 백화점 자체에 손님이 없어 일년 만에 끝났다. 다음엔 신축 백화점에 삼계탕 가게를 입점시켰다. 나는 닭고기를 못 먹는데도 시도했던 일이었는데 기업이 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2년 김구라가 소속됐던 프로덕션 사업에도 손을 댔다는 그는 "1년 반 투자 후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후 도전한 고깃집에 대해서는 "내가 하는 사업이 하도 잘 안 되니까 박미선 씨가 직접 운영을 했다. 6개월 정도는 대박이 났는데 1년 반 만에 또 망했다"고 밝혔다."이런 건(실패) 다 과정"이라며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어필한 그는 현재 중식당을 운영중이라고. 아내인 박미선에게도 오픈 직전 통보했다는 이봉원은 천안에 가게를 차린 이유에 대해선 "후배가 좋은 자리가 났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중식·한식 자격증까지 따며 만반의 준비 끝에 오픈한 중식당은 사업 초기 일 매출 450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봉원은 "매일같이 웍을 돌리고 하다 보니까 허리가 망가져서 수술 때문에 두 달 운영을 중단했다. 최근 다시 오픈했는데 (수입이) 예전 같지 않다"며 "셰프님들에게 재방문율 올리는 비법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이봉원의 사업 흑역사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자연스레 이만기의 정치 흑역사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에 이만기는 "또 그 이야기 하려고 하냐"며 당황했다. 국회의원으로 재출마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활체육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갔다"며 긴 시간 장황하게 설명했다.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같이 촬영하면서 정계에 다시 도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장 완장이 없으면 완장을 찾아오라고 한다"라고 말해 이만기의 '완장 욕심' 의혹을 제기했다. 이봉원은 "정치도 중독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흔들린 듯 미소 짓던 이만기는 이내 손을 내저으며 "절대 정치는 다시 안 한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나가면 정말 망한다. 내가 가서는 안 될 곳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혈기왕성할 때 도전했던 거지 이제는 체력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김성주는 이봉원에게 "박미선 씨가 '냉부해' 출연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당연하다는 듯 "TV로 보면 알 거다"라고 답한 그는 "우리는 '한때 좋아했던 오빠', '한때 사랑했던 후배'로 저장되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들의 요청에 따라 박미선과의 전화연결이 이뤄졌다. 무미건조하게 전화를 받은 박미선은 방송이라는 사실에 반갑게 톤을 바꾸며 "부탁할 냉장고가 없을텐데 거기 왜 나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미선은 이봉원의 사업 욕심에 대해 "지금 하는 거라도 잘하세요"라고 일침을 날린 후 이만기에게 "말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만기가 만류했다고 하자 박미선은 "메다 꽂아요. 그냥"이라며 애증(?)의 멘트를 던져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냉장고에서는 조개젓 무침, 헛개물, 된장찌개 등 이봉원이 만든 요리들은 물론 본가인 일산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공해 채소까지 가득 나왔다. 이봉원이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한 셰프들은 "맛있다"며 연이어 호평했고, 이봉원은 "혼자 살아도 최소 1식 4찬 800kcal를 갖춰 먹는다"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이날 이봉원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새로운 중화요리! 반갑구만 반가워요'와 '매워도 다시 한번 [해외판]'이었다. 첫 번째로 연승 행진의 송훈 셰프와 별 본지 한참 된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송훈은 '송훈각'을, 김풍은 '풍화반점'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본 이봉원은 "고소하고 맛있다. 안줏감으로도 딱 좋다"며 맛있게 먹었다. 뒤이어 송훈 셰프의 요리 역시 "술 안주에 제격이다. 독주인 백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호평했다. 김성주가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냐"고 묻자 "전 이런 걸 배우질 않았다"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종적으로 김풍의 손을 들어준 이봉원은 "감자채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이봉원은 자신의 선택으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게 된 김풍에게 "4개월 동안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김풍은 "4년 동안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두 번째로는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10연승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샘킴. 오세득은 "2017녀부터 샘킴과의 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세득은 '신(辛)봤다', 샘킴은 '스파이시맨'을 요리명으로 소개한 후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두 셰프는 고추로 맵기에 특별히 신경 썼다.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달콤하면서 매운 맛의 조화가 좋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 고추와 갖은 채소가 많이 들어간 샘킴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신선하거 맛있다. 고급스러운 요리 같고 마요네즈와 육즙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 매운 맛은 덜한 것 같다"고 평했다. 승자는 오세득. 이봉원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가 내가 원하던 매운 맛과 더 잘 맞았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이로써 오세득은 샘킴의 파죽지세를 저지하며 '샘킴 잡는 강자'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게 됐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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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풍X오세득, 중화→매콤 요리로 이봉원 입맛 저격 with. 이만기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자유로운 영혼 이봉원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는 오세득과 김풍이었다.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철없는 남편'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친척 사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두 사람은 "맞다. 합천 이씨 종친이다"라며 "동갑이지만 항렬로는 이봉원이 아버지 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봉원은 이만기에게 "단디해라"라는 말로 군기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박미선을 만날 때에도 "아지매 오셨습니까"라며 깍듯하게 인사한다고 밝혔다.이봉원은 "해발 900m인 요세미티 절벽에서 야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독특한 경험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이 안하는 걸 해보고 싶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아내인 박미선에겐 비행기 표 끊고 출발 하루 이틀 전에 얘기할 계획이다"라며 "예전에 히말라야 등반 하러 갔을 때에도 이틀 전에 통보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카이다이빙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힌 그는 "(아내가) 처음엔 크게 반대했는데 보험을 여러 개 들어놨다고 하니 OK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만기의 남다른 취미도 공개됐다. 서각 공예를 십 년 정도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는 그는 "500만 원에 작품이 팔린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노후에 세상과 소통할 방법은 결국 예술이라는 생각에 (서각 공예를) 시작했다. 서각 하다 보면 수행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안정환이 "그런데 왜 그렇게 화가 많으시냐"고 묻자 이만기는 "이 정도면 수행 많이 한 거다. 예전엔 화가 더 심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성주는 "가수는 제목을, 개그맨은 유행어를 따라간다"며 이봉원의 유행어 '오늘은 시커먼스 망했다∼망했다'를 언급했다. 이에 이봉원은 "시도했던 사업 중 망한 게 대여섯 개 정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봉원은 "맨 처음으로 백화점 내 커피숍을 첫 사업으로 시도했는데 백화점 자체에 손님이 없어 일년 만에 끝났다. 다음엔 신축 백화점에 삼계탕 가게를 입점시켰다. 나는 닭고기를 못 먹는데도 시도했던 일이었는데 기업이 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2년 김구라가 소속됐던 프로덕션 사업에도 손을 댔다는 그는 "1년 반 투자 후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후 도전한 고깃집에 대해서는 "내가 하는 사업이 하도 잘 안 되니까 박미선 씨가 직접 운영을 했다. 6개월 정도는 대박이 났는데 1년 반 만에 또 망했다"고 밝혔다."이런 건(실패) 다 과정"이라며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어필한 그는 현재 중식당을 운영중이라고. 아내인 박미선에게도 오픈 직전 통보했다는 이봉원은 천안에 가게를 차린 이유에 대해선 "후배가 좋은 자리가 났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중식·한식 자격증까지 따며 만반의 준비 끝에 오픈한 중식당은 사업 초기 일 매출 450만 원을 달성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봉원은 "매일같이 웍을 돌리고 하다 보니까 허리가 망가져서 수술 때문에 두 달 운영을 중단했다. 최근 다시 오픈했는데 (수입이) 예전 같지 않다"며 "셰프님들에게 재방문율 올리는 비법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이봉원의 사업 흑역사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자연스레 이만기의 정치 흑역사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에 이만기는 "또 그 이야기 하려고 하냐"며 당황했다. 국회의원으로 재출마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생활체육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갔다"며 긴 시간 장황하게 설명했다.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같이 촬영하면서 정계에 다시 도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장 완장이 없으면 완장을 찾아오라고 한다"라고 말해 이만기의 '완장 욕심' 의혹을 제기했다. 이봉원은 "정치도 중독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흔들린 듯 미소 짓던 이만기는 이내 손을 내저으며 "절대 정치는 다시 안 한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또 나가면 정말 망한다. 내가 가서는 안 될 곳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혈기왕성할 때 도전했던 거지 이제는 체력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냉장고에서는 조개젓 무침, 헛개물, 된장찌개 등 이봉원이 만든 요리들은 물론 본가인 일산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공해 채소까지 가득 나왔다. 이봉원이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한 셰프들은 "맛있다"며 연이어 호평했고, 이봉원은 "혼자 살아도 최소 1식 4찬 800kcal를 갖춰 먹는다"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이날 이봉원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새로운 중화요리! 반갑구만 반가워요'와 '매워도 다시 한번 [해외판]'이었다. 첫 번째로 연승 행진의 송훈 셰프와 별 본지 한참 된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송훈은 '송훈각'을, 김풍은 '풍화반점'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먼저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본 이봉원은 "고소하고 맛있다. 안줏감으로도 딱 좋다"며 맛있게 먹었다. 뒤이어 송훈 셰프의 요리 역시 "술 안주에 제격이다. 독주인 백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호평했다. 김성주가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사람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냐"고 묻자 "전 이런 걸 배우질 않았다"며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종적으로 김풍의 손을 들어준 이봉원은 "감자채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이봉원은 자신의 선택으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게 된 김풍에게 "4개월 동안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김풍은 "4년 동안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두 번째로는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10연승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샘킴. 오세득은 "2017녀부터 샘킴과의 대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세득은 '신(辛)봤다', 샘킴은 '스파이시맨'을 요리명으로 소개한 후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두 셰프는 고추로 맵기에 특별히 신경 썼다.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달콤하면서 매운 맛의 조화가 좋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 고추와 갖은 채소가 많이 들어간 샘킴의 요리를 시식한 이봉원은 "신선하거 맛있다. 고급스러운 요리 같고 마요네즈와 육즙이 매운 맛을 중화시켜 매운 맛은 덜한 것 같다"고 평했다. 승자는 오세득. 이봉원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가 내가 원하던 매운 맛과 더 잘 맞았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이로써 오세득은 샘킴의 파죽지세를 저지하며 '샘킴 잡는 강자'로 또다시 승리를 거두게 됐다.한편, 오는 1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천하장사에서 '뭉찬' 주장으로 활약 중인 이만기의 냉장고로 15분 대결이 펼쳐진다. 2019.08.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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