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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군백기 지웠다…미니 2집 ‘엘스’ 공개 ‘강렬’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미니 2집 ‘엘스’로 매력적인 자아를 드러냈다.차은우는 21일 오후 1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엘스’(ELSE)를 발매했다.‘엘스’는 차은우가 스스로 옭아매던 틀에서 벗어나 ‘또 다른’ 본연의 자아를 숨김없이 드러내려는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차은우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층적인 스펙트럼을 상징하는 이번 앨범은 상반된 결로 전개되어 지금껏 보지 못했던 그의 거칠고 본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타이틀곡 ‘새러데이 프리처’는 레트로하고 펑키한 사운드에 차은우의 부드러운 가성 보이스가 어우러진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차은우는 사람들 내면의 열정을 일깨우는 매력적인 존재를 그려내며 토요일 밤의 열기가 떠오르는 이색적인 바이브를 선사한다.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새러데이 프리처’ 뮤직비디오에서 차은우는 서로 다른 자아가 충돌하는 과정을 두 가지 상반된 얼굴로 표현한다. 날이 서 있는 다크한 무드 속 차은우의 격렬한 감정선과 치명적인 아우라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이번 앨범에는 트로피컬하고 감각적인 파티 무드의 ‘스윗 파파야’, 사랑 고백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셀피시’, 아련하고 몽환적인 감성의 팝 발라드곡 ‘띵킹 바웃 유’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차은우는 1년 9개월여 만에 발표한 미니 2집 ‘엘스’를 통해 전작인 미니 1집 ‘엔티티’와는 확연히 다른 장르와 스타일을 선보였다. 과감한 시도 속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적 이야기를 전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지난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하기 전 ‘엘스’ 앨범 녹음과 각종 콘텐츠 촬영을 마친 차은우의 열일 행보와 남다른 준비성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음원과 퍼포먼스, 콘셉트까지 전방위로 업그레이드된 ‘엘스’를 통해 차은우는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간다.이날 음원 공개에 이어 24일에는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비디오, 28일에는 수록곡 ‘스윗 파파야’의 뮤직비디오가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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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22kg 빼고 이미지 확 달라졌네…소속사는 만류? [IS하이컷]

방송인 풍자가 22kg 감량하고 자신감 있는 몸매를 뽐냈다. 풍자는 20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풍자는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슬림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풍자가 방문한 장소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그는 우주소녀 멤버이자 솔로 활동 중인 다영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비결이 뭐냐” “다이어트 할 만 하네” “저렇게 빼려면 얼마나 노력했을까” 등 대체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풍자는 위고비 없이 22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풍자는 “하루 한 끼 먹고 공복을 최대한 유지한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까 교과서적으로 하는 게 깔끔하게 빠지는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운동하면서 빼니까 열흘이고 보름이고 하기 싫어서 안 한 적이 있는데 살이 하나도 안 찐다”면서 “딱 22kg 빼고 나서 과하게 안 한다. PT 가고, 먹을 때 먹는다. 이제는 찌지만 말자는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풍자는 같은 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겟이득’에 출연, 우주소녀 다영 및 가수 황보와 다이어트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 “ 나는 왜 계속 찌우라 하지? 다이어트하면 (소속사에서)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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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업 “미니 1집 ‘본’, 그룹 정체성 또렷이 표현…노력·진심 가득” [일문일답]

그룹 비비업(VVUP)이 미니 1집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비비업은 지난 20일 미니 1집 ‘본’(VVON)을 발매했다. ‘본’은 ‘VIVID’, ‘VISION’, ‘ON’ 세 단어의 결합으로 탄생한 타이틀로, ‘빛이 켜지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음상으로는 ‘Born’, 철자상으로는 ‘Won’과 유사한 것에서 착안해 비비업은 태어나고, 깨어나며, 이겨내는 존재로서의 서사를 전개했다.특히 비비업은 컴백에 앞서 태몽을 테마로 한 티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비비업은 한국적인 요소를 그들만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 팬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다음은 데뷔 첫 미니앨범 ‘본’을 발매한 비비업의 일문일답이다.Q. 데뷔 첫 미니앨범 ‘본’을 발매하게 됐습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킴: 정말 설렙니다. 데뷔 첫 미니앨범인 만큼, 비비업의 정체성을 가장 또렷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아요. 마음을 다해 만든, 노력과 진심이 가득 담긴 앨범을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팬: ‘본’을 통해 비비업의 새로운 음악과 비주얼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외국인 멤버로서, 준비 과정에서 한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배울 수 있던 것 같아 더욱 특별한 앨범입니다. 수연: 데뷔 1년 만에 선보이는 첫 미니앨범인 만큼 뜻깊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비비업만의 매력을 대중분들께 확실히 알리고 싶습니다.지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 소중한 앨범입니다. 특히, 타이틀곡 ‘슈퍼모델’은 선공개곡 ‘하우스 파티’와는 또 다른 분위기고, ‘인베스티드 인 유’는 첫 팬송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Q. 첫 번째 미니앨범 ‘본’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려요.수연: ‘본’라는 단어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팀으로서 새롭게 ‘태어나다(Born)’라는 의미도 있고, 철자가 비슷한 ‘WON’처럼 새로운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슈퍼모델’과 팬송 ‘인베스티드 인 유’, ‘하우스 파티’, ‘기디 보이’, ‘포 라이프’ 등 5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 버전까지 10곡으로 구성했습니다. 각 곡마다 매력이 뚜렷해 계속 듣고 싶어지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Q. 타이틀곡 ‘슈퍼모델’의 리스닝 포인트는 무엇이고, 곡을 표현하는 데 가장 중점 둔 부분이 있다면요?지윤: 1절 코러스에서 네 멤버가 동일한 가사를 각자의 매력으로 표현한 부분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비비업의 밝고 힘찬 무드와 달리, 이번 곡은 몽환적이고 성숙한 분위기가 느껴져 그 차이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가사처럼 슈퍼 모델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음악이나 퍼포먼스에도 자신감과 여유가 묻어나게끔 연습했습니다.Q. 외국인 멤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인 태몽을 이번 앨범의 테마로 택한 이유와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킴: 인도네시아에는 태몽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제가 태어난 날 많은 비가 내리고 집 앞에 오래된 코코넛 나무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준비 과정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당시의 일을 어머니께 직접 물어보고, 또 처음 들려주셔서 신기했습니다.Q. 도깨비, 호랑이 등 한국적인 요소를 비비업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화제였습니다.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있을까요?팬: 한국적 요소를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멤버들과 함께 많이 공부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에 존재하는 도깨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수연: 한국적인 요소를 더 잘 알고, 실제 콘셉트에 담아내기 위해 도깨비, 호랑이 등에 대해 직접 조사하며 PPT를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앨범이나 콘셉트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높아졌습니다.Q. ‘본’을 통해 비비업이 팬들이나 대중에게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싶나요?수연: 어떤 콘셉트도 카멜레온처럼 잘 소화해내는 그룹이자, 각 멤버별 매력과 장점이 잘 어우러져서 조화로운 팀워크를 보여주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Q. 수록곡 ‘기디 보이’ 작사진에 태국 멤버 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어 가사를 쓰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또 어떤 이야기를 녹이고 싶었나요? 팬: 작사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더 입에 잘 붙는 단어를 택하거나, 화자의 애티튜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표현들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단어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노래를 따라할 수 있게 한 점에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첫 팬송 녹음 당시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비니(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킴: 팬들이 주는 사랑과 힘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이 곡을 통해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비비업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이 노래가 비니에게 전하는 저희의 약속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노력하고, 함께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윤: 첫 팬송이라 떨리고 설렜습니다. 녹음할 때도 앞에 비니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가사마다 감정을 곱씹으며 녹음하려 노력했습니다. 누구나 노래를 듣고 따뜻한 위로나 사랑이 느껴질 수 있게끔 진심을 담아 불렀습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소중합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19:25
스타

이이경, 직접 입 열었다… “허위 루머·협박, 명예훼손 고소 진행” [전문]

배우 이이경이 각종 루머와 예능 프로그램 하차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21일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고소장을 올리며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와 관련한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멘트는 편집됐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며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다.이이경은 현재 진행 중인 작품 상황도 알렸다. 그는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으며,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등 출연작 촬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끝으로 그는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분들, 그리고 믿어주고 의리를 지켜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 그 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이하 이이경 SNS 전문.안녕하세요. 이이경입니다.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습니다.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습니다.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되었습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은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분들, 그리고 믿어주고 의리를 지켜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 그 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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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컴백’ 스트레이 키즈 “큰 사랑 받은 한 해…연말 선물 되길” [일문일답]

그룹 스트레이 키즈 신보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과 더블 타이틀곡 ‘두 잇’, ‘신선놀음’을 발매한다. 올해 8월 정규 4집 ‘카르마’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은 데뷔 이래 7년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지속해 온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도전이 엿보이는 작품이다.스키즈 잇 테이프는 현재 스트레이 키즈가 보여주고 싶은 가장 뜨겁고도 확실한 무드를 음악을 통해 펼쳐내는 음악 시리즈로 “This is it!”(바로 이거지!)라는 확신의 순간을 그린다.스키즈 잇 테이프의 서막을 알리는 ‘두 잇’은 “확신을 가지고 지금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스트레이 키즈의 무한한 지지와 응원 그리고 이를 신조 삼아 오늘을 즐기며 새로운 ‘IT’을 만들어 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필두로 ‘홀리데이’, ‘포토북’, ‘두 잇(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5곡이 실렸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전곡을 직접 만들었다.국내외 35개 지역 56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성료,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 최초 7연속 1위 진입, 데뷔 첫 국내 스타디움 단독 입성까지 그룹 성장사에 방점을 찍은 2025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스트레이 키즈가 최고의 해에 화룡점정을 완성할 컴백을 맞이한다.‘현대판 신선’으로 돌아온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과 더블 타이틀곡 ‘두 잇’, ‘신선놀음’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Q1. 8월 정규 4집 ‘카르마’에 이어 새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합니다. 컴백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리노) 월드투어에서 받은 큰 사랑에 얼른 보답해 드리고 싶어서 빠르게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새 앨범도 재밌게 즐겨 주세요.현진) 초고속 컴백이긴 하지만 준비 과정은 정규 앨범 못지않았던 것 같아요.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앨범을 팬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필릭스) 3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하는 만큼 저희도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빨리 우리 스테이(팬덤명)와 만나고 싶습니다.아이엔) 초고속으로 컴백해서 놀랐을 수도 있을 텐데 이번 컴백도 좋아해 주고 반갑게 맞아준 스테이에게 감사해요. 컴백이 정말 코앞인데 저도 굉장히 기대가 되고 설렙니다.Q2. 이번 컴백을 통해 새 음악 시리즈 스키즈 잇 테이프를 시작합니다. 스키즈 잇 테이프에 대해 직접 소개해 주세요. 2019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는 믹스테이프 프로젝트, 지난해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에 이어 올해 SKZ IT TAPE까지 스트레이 키즈가 특별한 이름의 음악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창빈) 정규 앨범, 미니 앨범과는 다른 느낌의 음악 시리즈로 팬분들께 또 하나의 기대 요소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앨범명부터 스트레이 키즈만의 시그니처 요소를 담아낸 만큼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분들께 다가갈 예정이에요.방찬)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다양성과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저희만의 스타일대로 특별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장르와 메시지들을 각 곡에 담아봤어요.한) 저희의 색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진 스트레이 키즈를 보여드리고 싶고, 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스키즈 잇 테이프라는 이름의 음악 시리즈를 준비하게 됐어요.Q3. 스키즈 잇 테이프의 서막을 여는 첫 작품 ‘두 잇’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습니다. ‘두 잇’과 ‘신선놀음’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고, 각 곡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리노) ‘두 잇’은 무언가를 재고 생각할 시간에 그냥 하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에요. 저희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한 재미있는 주제를 담고 있는 노래이고요. ‘신선놀음’은 신선한 힙합풍 곡으로 이게 바로 스트레이 키즈만의 ‘뉴 팝’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승민) ‘두 잇’은 주저하기보다는 일단 하고 보자는 메시지를 자신감 있고 쿨하게 표현해 봤고, ‘신선놀음’은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놀듯이 저희의 흥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두 곡 모두 듣는 맛에 보는 재미까지 있는 노래예요.필릭스) 신선하면서도 힙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더블 타이틀곡인데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곡이 ‘연말 스키즈’를 잘 표현해 줄 것 같습니다.Q4. 여덟 멤버가 신비롭고 무게감 있는 ‘현대판 신선’으로 분한 티징 콘텐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멋스러운 컴백 비주얼이 스테이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는데요. 해당 콘셉트는 어떤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나요? 또 비주얼적으로도, 의미적으로도 '현대판 신선'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한) ‘신선놀음’이라는 곡을 먼저 만든 후 앨범 제작을 진행했는데, ‘신선’을 사전적 의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지금 시대에 맞춰 변형하다 보니 ‘현대판 신선’이라는 콘셉트가 나온 것 같아요. 저는 찬이 형이 비주얼적으로 가장 '현대판 신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현진) 이전 앨범부터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을 또 다른 모습으로 표현해 팬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현대판 신선’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는 승민인데요. 이유는 승민이가 한식을 좋아해서요!아이엔)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로 풀어낸 신선 콘셉트를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뿌듯해요. 그런 의미에서 ‘현대판 신선’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는 여덟 명 전원을 꼽고 싶어요. 이유는 모든 멤버가 신선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Q5.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 씨는 이번에도 총 5곡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신보 작업기가 궁금합니다. 월드투어, 앨범 활동 등 바쁜 스케줄 속 이번 앨범에 실린 노래들은 언제 작업한 곡인가요?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창빈) 오래전 작업한 곡도 있고 월드투어를 하면서 작업한 곡도 있어요. 곡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스키즈만의 정체성을 또 어떻게 새롭게 담아낼까’였어요. 이번에는 특히 투어 중 숙소에서 ‘신선놀음’을 수정하고 다듬었던 기억이 납니다.방찬)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하고 데드라인을 맞추는 것도 쓰리라차의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세 명의 합도 잘 맞고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작업 속도도 빠르고 즐기면서 임하는 것 같습니다.한) 곡 만들 시간이 부족해 보여도 잘 찾아보면 또 시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단 곡을 만들었는데요. 사실 초반에는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어가는 게 벅찰 때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동안 쌓아왔던 시간들 덕분인지 조금은 수월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가이드 녹음을 하면서 일상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캐주얼하게 작업한 날들이 많았어요.Q6.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히 새로운 음악,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과 아이디어의 원천은 무엇인가요?방찬) 가장 큰 원동력은 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스테이입니다. 저희의 음악을 무대 위에서 멋있게 보여주는 것 또 스테이가 당당하게 자랑하고 다닐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려는 마음이 저에게 늘 큰 힘과 아이디어의 원천이 됩니다.리노) 저는 체력 관리를 꼽고 싶어요. 몸 건강한 게 최고더라고요. 최근에는 몸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필릭스) 멤버들과의 합과 시너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테이에게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멤버들과 상의도 많이 하고 다양한 의견도 내면서 좋은 결과물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승민) 이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때로 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과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계속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Q7. 스키즈 잇 테이프는 “This is it!”(바로 이거지!)라는 확신의 순간을 포착해 담아낸 앨범입니다. 지구 일곱 바퀴를 돈 역대급 월드투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0년 역사 최초 7연속 1위 진입, 데뷔 7년 만에 국내 스타디움 단독 입성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긴 2025년을 돌이켜 봤을 때 “This is it!” 하고 외칠 만한 순간을 꼽아본다면요?창빈) 무엇보다 ‘< 도미네이트 >’ 투어를 꼽고 싶어요. 대다수의 공연을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만큼 매 무대에 설 때마다 너무 웅장하고 벅차올랐어요.현진) 스타디움 투어를 했을 때 느꼈던 스테이의 열정과 사랑이 떠올라요.승민) 전 세계를 누비는 월드투어를 통해 여러 곳에 있는 스테이의 얼굴을 마주하고 저희의 음악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기에 저는 그 순간들을 꼽고 싶습니다. 무대 위에 있는 매 순간이 행복했어요.아이엔) 스타디움 투어가 저의 꿈이었기 때문에 “This is it!” 하고 외칠만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Q8. 지난 10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 마지막 날 멤버들의 소감처럼 시원섭섭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회와 더불어 국내 스타디움 첫 입성 소감도 듣고 싶습니다. 인천에서의 앙코르 공연이 스트레이 키즈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무대 위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리노) 월드투어가 아니었다면 평생 가보지 못했을 수도 있는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고 느꼈고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도미네이트 >’ 투어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마무리됐지만 다시 힘차게 스테이를 만나러 갈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필릭스)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국내 스타디움에서 했는데요. 긴장도 많이 했지만 스테이에게 저희의 사랑이 담긴 선물을 열심히 준비해서 멋지게 보여준 것 같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아이엔) 이렇게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어요. ‘< 도미네이트 >’ 투어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것 같아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Q9. 스트레이 키즈에게 ‘2025 연말 To-do list’는 무엇보다 1) 신보 ‘두 잇’으로 열심히 활동하기, 2) 스테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기일 것 같은데요. 스트레이 키즈가 스테이의 ‘2025 연말 To-do list’를 작성해 볼까요? 2025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둔 시점, 스테이가 ‘확신을 가지고 과감하게 하면 좋을’ 일들을 추천해 주세요.한) 다치지 않고 건강히 지내기, 운동하기, 올해 내가 약속했던 것들을 계속해서 지켜나가 보기.필릭스) 스테이 친구들이랑 쇼핑하고 맛있는 거 다 먹기!승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저도 직접 해보지는 않았는데 여유롭게 트리를 꾸미며 얘기도 나누고 음식도 먹고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아이엔) 하고 싶은 일에 고민 없이 과감히 뛰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Q10.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스테이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은 한 해였습니다. 언제나 무한한 지지를 보내주는 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방찬) 올해가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 2025년의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며 멋진 연말을 보여드리고, 스테이와 함께 당당하게 2026년에 입장하겠습니다.리노) 2025년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 올 한 해는 정말 짧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삐 달려왔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한 해 보내셨길 바라고 내년엔 더욱더 좋은 날들만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창빈) 사랑을 정말 많이 받은 한 해였던 것 같아요. 그걸 몸소 느낄 수 있었고요.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활동으로 찾아올게요! 고마워요 스테이♡현진) 많은 걸 준비했는데 그 이상의 사랑을 받은 해인 거 같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 보답할게요. 감사합니다!한) 항상 감사하고 보내주시는 응원과 애정 절대 가벼이 여긴 적 없습니다. 스테이 덕분에 아름다운 모습과 풍경을 보고 여러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스테이가 준 이 모든 것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테이!필릭스) 스테이! 2025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2026년에는 더 행복하고 많은 사랑을 받길 기도하고 있어요! 오래 함께해 줘요~승민) 무수히 많은 응원과 사랑이 담긴 마음을 보내주시는 덕분에 매일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스물여섯을 빛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잘하겠습니다! 스테이도 행복한 2025년이었길 바라고 혹시 조금 아프고 정체되어 있던 한 해였더라도 마무리만큼은 아쉽게 않게 2025년을 떠나보내주면 좋을 것 같아요.아이엔) 스테이 덕분에 사랑을 많이 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해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8:57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안은진 구했다... 사채업자에 “얼마면 돼” 자체 최고 6.3%

‘키스는 괜히 해서!’ 위기에 처한 안은진을 구하기 위해 장기용이 멋지게 등장했다.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 4회는 전국 6.3%의 시청률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은 물론 평일 미니시리즈 전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다림(안은진)을 애엄마에 유부녀라고 오해한 공지혁(장기용)의 삽질 로맨스가 그려졌다. 급기야 고다림의 위장남편 김선우(김무준)까지 만났음에도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공지혁은, 고다림이 위기에 처한 순간 멋지게 등판했다. 앞서 공지혁은 고다림과 마더TF팀 팀원들이 밤을 새워서 만든 보고서를 수영장에 뿌렸다. 결국 고다림은 수영을 못하면서도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이에 공지혁도 고다림을 구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뛰어들었다. 이때부터 공지혁의 츤데레 면모가 폭발했다. 공지혁은 차갑게 굴면서도 고다림이 가져온 보고서를 검토한 후 적절한 피드백을 줬다. 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된 고다림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옷을 덮어주고 히터도 켜줬다. 사채업자들 때문에 고다림의 손을 꼭 잡고 도망치기도. 이에 둘 사이 로맨틱한 분위기가 피어났지만, 고다림의 위장남편 김선우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급 반전됐다.이후 공지혁은 어머니 때문에 찾은 병원에서 고다림 모녀와 마주했다. 그제야 고다림이 왜 필사적으로 회사에 남으려 하는지 알게 된 공지혁은 “이제 다 잊어버릴 테니 그 이야기 꺼내지 말라”며 못 이기는 척 고다림을 마더TF팀 팀원으로 받아들였다. 자신과의 키스를 잊겠다는 공지혁의 말에 고다림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딘지 모를 허전함을 느꼈다.한편 공지혁과 고다림은 마더TF팀에게 새로 주어진 업무 ‘라이브 커머스’ 준비를 위해 참여한 이벤트에서 본의 아니게 또 키스를 하게 됐다. 아닌 척했지만 또다시 두 사람의 머리에서는 다이너마이트가 펑 터졌을 터. 이후 공지혁은 고다림을 위해 놓친 경품을 찾아주는가 하면, 다른 팀 상사가 고다림을 질책하자 “고다림 씨 내 팀원입니다. 야단을 쳐도 내가 치고 책임을 져도 내가 집니다”라며 막아섰다. 그날 밤 퇴근하던 고다림은 앞서 자신을 찾아왔던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됐다. 사라진 동생 대신 빚을 갚으라는 것. 사채업자들은 고다림을 꽁꽁 묶은 채 위협했다. 그 순간 어둠을 뚫고 공지혁이 슈퍼 히어로처럼 등장했다. 이어 공지혁은 블랙카드를 흔들며 “내가 사지. 얼마면 돼? 카드 되나?”라고 말했다. 공지혁의 반짝이는 미소와 블랙카드, 놀란 고다림의 모습이 교차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키스는 괜히 해서!’ 4회는 ‘천재지변급’ 키스로 사랑에 빠졌지만 졸지에 ‘혐관’이 된, 그럼에도 서로에게 계속 끌리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관계를 빠르고 톡톡 튀는 전개로 담아냈다. 특히 혼자 질투하며 한참 삽질하던 공지혁이 멋지게 등장해 위기에 처한 고다림을 구하는 엔딩은 짜릿한 ‘로코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사랑스럽고 능청스러워지는 장기용, 안은진의 로맨스 케미 역시 빛났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08:27
e스포츠(게임)

류승룡·김원훈 활약에 '하이브' 떼고도 웃은 드림에이지

중견 게임사 드림에이지가 가족사 하이브의 K팝 아이돌 대신 전격 발탁한 류승룡·김원훈 덕을 톡톡히 봤다. ‘리니지2 레볼루션’ 박범진 사단의 서비스 노하우에 대세 배우와 코미디언의 익살맞은 연기가 더해져 첫 초대형 프로젝트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류승룡·김원훈, 티모시 샬라메 뛰어넘어20일 드림에이지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 브랜드 필름은 홍보 영상인데도 조회수 1100만회를 돌파했다. 엔씨소프트가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선보인 ‘저니 오브 모나크’ 론칭 트레일러(약 990만회)를 한 달 만에 뛰어넘었다. 이후 잇달아 업로드한 게임 콘셉트 영상도 조회수 400만회를 가뿐히 넘어섰다. 정식 서비스 시작 알림 영상은 750만회를 찍었다.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50대 중년 가장의 현실을 연기한 류승룡, ‘SNL’과 유튜브 등에서 맹활약 중인 김원훈이 ‘아키텍트’의 매력을 제대로 알렸다. 두 사람은 각각 부동산 중개인과 투자자 역할을 맡아 모바일 MMORPG ‘아키텍트’의 광활한 심리스 오픈월드를 소개했다. 절벽을 타고 오르는 장면으로 제한 없는 특수 이동을 표현했으며, 탈것으로 이곳저곳을 누비고 몬스터에 잡혀 날아다니는 색다른 연출을 선사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류승룡은 폭넓은 세대에서 신뢰받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갖고 있어 게임의 스케일과 무게감을 표현하기에 적합했고, 김원훈은 최근 대중적 호감도가 높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게임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기용 배경을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류승룡과 김원훈의 상반된 매력 조합은 다양한 이용자층에 게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실제 캠페인 공개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콘텐츠 조회수 측면에서 의미 있는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아키텍트’ 공식 CM(커뮤니티 매니저)으로 선정된 e스포츠 여신 윤수빈·함예진 아나운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옥 탐방과 업데이트 소개 영상 등으로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드림에이지는 홍보 기획 단계에서 MMORPG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세계관 이해도’와 ‘연출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닌 별도 모델을 기용한 이유다. 사명 변경 후 첫 성과다행히 회사의 과감한 도전이 통했다. ‘아키텍트’는 출시 8일 만인 지난달 30일 흥행 지표인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제야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아이돌 르세라핌의 축하 영상이 올라왔다.‘아키텍트’는 여타 대형 신작들이 론칭 직후 정상에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출발은 느렸지만 롱런하는 양상이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1위에 올랐는데, 엔씨 ‘리니지M’과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밑에 두고 있다.‘아키텍트’의 흥행은 드림에이지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BTS와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이돌 IP 기반 퍼즐 게임을 주로 서비스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게이머들 앞에 내놓은 AAA급 MMORPG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으로 하이브IM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출시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이달 첫 업데이트와 신규 서버 오픈을 단행한 ‘아키텍트’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유저 소통을 지속해 흥행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민규 드림에이지 사업실장은 “‘아키텍트’는 이용자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운영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유저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는 라이브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1 08:00
영화

글로벌 1위 ‘당신이 죽였다’ 장승조, ‘글로벌 욕받이’ 등극 [RE스타]

“반응이 두려워요.”작품 공개 전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배우 장승조가 신작 ‘당신이 죽였다’를 통해 완벽한 악의 얼굴을 꺼내며 ‘글로벌 욕받이’에 등극했다. 20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공개 2주 차(11월 10일~16일) 78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톱10 진입 국가는 총 71개국이다.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일본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극중 장승조는 아내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남편 노진표와 그와 똑같이 생긴 조선족 밀입국자 장강을 연기,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야기의 시발점이자 변곡점으로, 두 여자 은수(전소니)와 희수(이유미)를 끊임없이 궁지에 몰아넣는 인물들이다.장승조는 “노진표는 인생에 변수가 존재해서는 안 되는 사람, 장강은 굶주린 도심 속 들개 같은 사람”이라고 해석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는 인물들이라 욕심을 갖고 임했다. 헤어부터 서 있는 모습, 목소리, 웃음소리 등으로 다양한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지점은 장승조가 맡은 역할이 단순 1인 2역이 아니라는 데 있다. 폭력 남편이란 노진표의 실체 앞에는 성공한 투자증권사 부지점장이자 애처가란 타이틀이 붙어있고, 장강의 순박한 얼굴 이면에는 악랄한 본성이 감춰져 있다. 사실상 1인 4역인 셈이다.무대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약 20년간 쏟아부은 장승조의 내공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그는 노진표와 장강은 물론, 이들 캐릭터의 두 얼굴, 가짜 선과 진짜 악을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모두를 생동시킨다. 장승조는 말투부터 눈빛, 호흡의 방점까지 달리 찍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완벽한 몰입에서 나온 결괏값이기도 하다. “촬영하다가 스마트 워치를 봤는데 스트레스 지수가 100을 찍었다”던 장승조는 각기 다른 빌런을 동시에 체화하며 여느 때보다 고된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승조는 내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심리상담사와 별도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이정림 감독은 “장승조는 선역일 때 순수함과 악역일 때 살벌함, 그 양면성이 뚜렷한 배우다. 캐릭터 구축 과정을 보면서도 의심의 여지 없이 잘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악한 행동들을 연기할 때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심리상담사를 연결해 줬는데, 그만큼 역할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는 진짜 좋은 사람인데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있어 죄송하다”는 ‘웃픈’ 사과로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1 06:05
프로축구

‘인종차별자 낙인’ 타노스 코치 징계로 논란 더 커졌다…이승우·서포터까지 ‘반발’

K리그1 전북 현대 타노스(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의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는 행위가 인종차별로 판단돼 제재금 2000만원에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지난 19일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영상에서 타노스 코치가 검지 손가락을 눈의 중앙에 댔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면서 눈을 얇게 뜨는 모습이 보이고, 이 제스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돼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상벌위는 타노스 코치가 이 행위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란 단어를 반복해서 쓰고 고성을 지르던 정황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부연했다.타노스 코치는 8일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36라운드 경기 후반 추가시간, 과도한 항의로 퇴장당했다. 그는 퇴장 직후 주심인 김우성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김 심판은 이를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행위로 보고 심판보고서에 기재하고 상벌위에 진술서를 냈다. 타노스 코치는 ‘심판이 핸드볼 파울을 직접 보지 않았느냐’란 취지였다고 상벌위에 진술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논란은 여전하다. 타노스 코치가 인종차별의 의미를 담지 않았는데, 그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역차별’ 당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인이 같은 동작을 했다면,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것이다.이번 문제를 올해 유독 마찰이 잦았던 전북과 K리그 심판진의 ‘대립’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K리그 심판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인종차별’을 내세웠는데, 상벌위가 심판 편을 들어줬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타노스 코치의 행위는 영상만으로 확실한 판단을 하기 애매하다.전북 이승우는 20일 소셜미디어(SNS)에 “타노스 코치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이번 일에서 이야기하는 ‘Racista’ 역시 스페인어 표현이다. 이 단어는 특정 심판 개인을 향한 인종적 표현이 아니라,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적 표현이다. 코치님 의도와 실제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전북 서포터스 연합 ‘MAD GREEN BOYS(매드 그린 보이즈)’는 “심판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인종차별 프레임’이다. 심판 권위주의를 등에 업은 폭압적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희웅 기자 2025.11.20 19:27
스타

‘언포게터블 듀엣’ 박서진, 역대급 감동 선사한 메모리 싱어로 출격

‘언포게터블 듀엣’ 박서진이 모녀의 추억에 빛을 더했다.지난 19일 방송된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 3회에 박서진이 출연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로 매 회마다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메모리 싱어 박서진이 함께한 3회의 주인공은 32년 차 배우 이주화와 치매를 앓고 있는 87세 노모였다. 박서진은 “의미 있는 무대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요.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진실된 마음으로 모녀의 이야기를 전달했다.특히 박서진은 17년간 봉양해온 어머니와의 시간을 붙잡고 싶었던 이주화의 간절한 노력들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치매였음에도 손자인 자신만은 유일하게 기억하셨던 외할머니가 생각난 것. 이어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사연까지 공개되자 박서진은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낸 부모님의 마음을 떠올리며 아픔에 공감,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박서진은 존재만으로 어머니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처음 박서진을 마주한 어머니는 “잘생겼다”를 연발하며 박서진을 한껏 반겼다.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박서진은 흐릿해진 기억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며 추억의 퍼즐을 채워갔고 어머니의 인생곡을 직접 불러드린 것은 물론, 함께 호흡을 맞추며 메모리 싱어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또한 모녀의 듀엣 무대에 앞서 박서진은 어머니에게 살갑게 말을 걸며 긴장을 풀어드렸고 끊임없는 응원의 말로 든든하게 힘을 보탰다. 이에 어머니 역시 무대에 오른 후에도 박서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아들같이 좋아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아 훈훈함을 더했다.박서진은 답가 무대로 ‘엄마의 노래’를 선곡, 응원의 마음을 담아 열창했다. 감성 가득한 보이스와 모녀를 향한 박서진의 진심이 더해져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 이에 MC 장윤정도 “오늘 가장 잘한 것 같은데”라며 감탄했다. 스페셜 무대 ‘때문에’까지 이어가며 모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박서진 덕분에 ‘언포게터블 듀엣’의 여운은 한층 더 짙어졌다. 역대급 감동을 만들어내며 모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시청자에게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박서진. 매 순간마다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는 박서진의 진가가 또 한 번 빛났다.한편, ‘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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