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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안정환 디렉터의 진심 “꼭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 있다, 대학 살리는 게 韓 축구 보탬 되는 길” [IS 태백]

안정환(49) 대학축구연맹 UNIV PRO 총괄 디렉터가 대학축구의 부활을 위해 앞장선다. 소외된 대학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게 그의 목표다.안정환 디렉터는 3일 오후 2시 강원 태백시 태백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한동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대학축구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솔직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대학축구까지 신경 쓰지 못한 것에 축구인으로서 미안했다”며 디렉터 수락 배경을 전했다.그가 총괄하는 ‘UNIV PRO’는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기능하게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축구협회(KFA) 디비전 시스템 및 K리그와 연계, 대학축구 19세 이하~22세 이하 연령별 상비군 운영, 프로팀과 연계를 통한 전문화된 선수 육성 허브 역할을 정립하는 게 골자다.안정환 디렉터는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를 포함한 UNIV PRO 전반을 총괄하며, 대학축구 리브랜딩과 엘리트 선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이제 막 대학축구의 현실을 살펴보고 있는 안정환 디렉터는 “기회가 있다는 동기부여를 갖고 계속 훈련하면, 선수들의 실력이 분명 향상된다고 본다. 이 친구들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는 것과 기회가 없다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런 기회를 줄 수 있게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만들려고 한다. 이제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겠다’ 발표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만큼, 안정환 디렉터의 어깨는 무겁다. 그는 “프로면 냉정하게 내가 잘못하면 내가 책임지고 끝내면 되는데, 이건 책임을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꼭 성공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일단 대학 디렉터로서 나도 많이 배우고, 도움 드릴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해서 맡았다. ‘교학상장’이란 말처럼 나도 배우고 대학교 친구들에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과거 아주대에서 성장한 안정환 디렉터는 “국가대표, 프로가 잘되기 위해서는 유스팀도 중요하지만, 그 바로 밑인 대학축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살리는 것이 프로나 국가대표, 멀리 나가면 한국축구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고 본다”고 짚었다.이전까지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안정환 디렉터가 대학축구를 위해 일한다는 소식은 세간의 화제였다. 절친인 이정효 광주FC 감독도 “네가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농담했다고. 안 디렉터는 “여러 이상한 소문도 많이 들리지만, 나는 순수한 마음에 하고 싶어서 했다. 조언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내가 이정효 감독이나 김남일 감독에게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부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정환 총괄 디렉터와 일문일답.-어떻게 제안받았고, 수락받은 배경은.박한동 회장과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자문을 많이 구하는 속에서 대학축구에 대한 것을 많이 이야기했다. 나는 솔직히 죄송한 마음이 든 게, 대학축구까지 신경 쓰지 못한 것에 축구인으로서 미안했다. 되돌아보는 순간이 왔다. 그때부터 계속 이야기하면서 현 대학 리그나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 단계다.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 내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대학을 통해서 프로에 진출했다. 솔직히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 어려운 일이며 아마추어는 단기간에 절대 모든 시스템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다. 주위 이야기를 들어 보니, 대학축구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다.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내 마음이 움직였다. ‘어떻게 하겠다’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개선을 할 수 있을 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면 하다가 안 되면 다른 길을 찾을 수 있지만, 대학축구연맹에서는 재정 등 뒷받침되는 부분이 전혀 없다. 선뜻 무엇을 만들기에는 굉장히 열악한 것 같다. 디렉터를 하면서 조사도 하고 자문을 얻었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조사하면서 대학 축구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는데, 본인이 뛰던 30년 전과 비교해서 현 대학축구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가.환경은 아무래도 좋아졌다. 환경이 좋아지는 것보다 선수들의 실력 향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평준화된 것 같다. 지금 연령대 선수들은 프로에서 뛰어야 하는 나이대다. 대학에서만 리그를 하고 경기를 하다 보니 수준이 멈춰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UNIV PRO를 만들면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내가 왜 예전에는 생각 못 했는데, 지금 생각이 드는지 후회도 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많이 진출하는데, 유망한 선수들이 대학에 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저는 개인적으로는 유망주들은 프로를 먼저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대학에 와서 프로 진출이나 진로에 대해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 방안을 대학연맹에서 생각하고 있다.잘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낙수효과처럼 밑에 (선수들에게) 기회가 오면, 그 선수들도 잘할 수 있는데 기회가 많이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프로) 팀들이 선수를 더 뽑고 싶어도 재정적인 부분이 있다. 우리가 어떻게 건드릴 수 없다. 나는 대학연맹에서 (프로에) 갈 수 있지만, 조금 아쉬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기회가 있다는 동기부여를 갖고 계속 훈련하면, 선수들의 실력이 분명 향상된다고 본다. 이 친구들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는 것과 기회가 없다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런 기회를 줄 수 있게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만들려고 한다. 이제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겠다’ 발표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이정효 감독 등 주변 축구인들의 조언이 있었는가.‘네가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여러 이상한 소문도 많이 들리지만, 나는 순수한 마음에 하고 싶어서 했다. 조언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내가 이정효 감독이나 김남일 감독에게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부탁해야 한다.-대중들의 관심이 큰 것 같다. 디렉터를 시작으로 앞으로 축구계에서 일을 많이 할 계획이 있는가.이걸 해서 미래에 뭘 하기 위한 그런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난 순수한 마음에서 한다. 처음으로 큰 임무를 맡았다. 어려운 직책이다. 프로면 냉정하게 내가 잘못하면 내가 책임지고 끝내면 되는데, 이건 책임을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꼭 성공시켜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개인적으로 일단 대학 디렉터로서 나도 많이 배우고, 도움 드릴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해서 맡았다. 교학상장처럼 나도 배우고 대학교 친구들에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마지막 한마디.(대학축구가) 굉장히 열악하다. (대학 선수들을) 축구선수로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춘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젊은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실패를 하더라도 후회 없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국가대표, 프로가 잘되기 위해서는 유스팀도 중요하지만, 그 바로 밑인 대학축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살리는 것이 프로나 국가대표, 멀리 나가면 한국축구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태백=김희웅 기자 2025.07.04 20:33
영화

헌트릭스 ‘오스카’ 노리고 사자보이즈 BTS 앞서고…‘케데헌’ OST 파죽지세 [왓IS]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주제가 인기가 나날이 뜨겁다.3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OST ‘골든’(Golden)의 각종 영화 시상식 주제가 부문을 위한 새로운 버전 음원을 발매한다. 기존 ‘골든’을 비롯해 ‘골든-연주곡’ ‘골든-아카펠라’ 까지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번들로 출시될 예정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다. 현재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운드트랙이 미국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플랫폼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수성하고 있다.앞서 사운드트랙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등극한데 이어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핫100’ 81위에 진입했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일일 스트리밍 기준 최고의 여성 그룹을 수성중이다.극중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인기도 뜨겁다. ‘유어 아이돌’이 빌보드 ‘핫100’ 77위로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차트에서 방탄소년단(BTS)를 앞지르고 최고 순위를 기록한 K팝 보이그룹 노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즈’는 공개 2주 차에는 첫 주 대비 두 배 이상인 24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3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상식 출품용 음원 발매가 아카데미를 비롯한 주요 영화제 수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9:30
영화

이병헌 “子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상…또 악역 실망했다고”

배우 이병헌이 악역 연기에 대한 아들의 반응을 이야기했다.이병헌은 4일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더 마스터: 이병헌’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병헌은 “사실 제 아들이 볼 수 있는 (제) 영화가 거의 없다. 지금까지 본 영화가 세 개 정도”라며 “대부분 18세 이상 영화이기 때문에 너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이라 아들에게는 간혹가다 클립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 영화 캐릭터와 저를 혼동해서 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나 보다”라고 말했다.최근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아들과 함께 본 일화도 전했다. 이병헌은 “이건 볼 수 있겠다 싶어서 함께 봤다. ‘근데 아빠가 누구야?’라고 해서 ‘아빠는 데몬의 왕이야’ 했더니 정말 실망스러운 눈빛으로 ‘난 그만 볼래’ 하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이어 그는 “그건 연기고 캐릭터라고 설명해줘도 ‘왜 계속 데몬을 하냐’고 하더라. 데몬이나 프론트맨 역할이 내심 아들에게는 좀 상처인지. 우리 아빠가 좋은 역할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나 보다”고 웃었다.한편 이병헌은 지난 3일 개막한 제29회 BIFAN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특별전은 이날부터 영화제 폐막일인 13일까지 열리며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등 이병헌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8:19
영화

이병헌, ‘오겜’·‘케데헌’ 쌍끌이 흥행 소감 “어리둥절해”

배우 이병헌이 글로벌 흥행 중인 출연작 ‘오징어 게임3’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이병헌은 4일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더 마스터: 이병헌’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병헌은 두 작품이 동반 흥행 중인 것을 두고 “어떻게 된 일인지 어리둥절하다”고 운을 뗐다.극중 프론트맨 역으로 출연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성공을 두고 이병헌은 “인간성의 부재를 전 세계 모두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오징어 게임’을 접했을 때 너무 실험적이어서 쫄딱 망하거나 아주 성공하겠구나, 모 아니면 도일거라 생각했다”고 떠올렸다.이어 귀마 역으로 목소리 연기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두고는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건 알았지만, 소니 픽처스가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놀라웠다. 한편으로 작품이 공개됐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지 의구심도 있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신나고 행복한 일”이라며 “K팝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놀라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병헌은 지난 3일 개막한 제29회 BIFAN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특별전은 이날부터 영화제 폐막일인 13일까지 열리며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등 이병헌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8:13
생활문화

아나운서 출신 윤희정 대표,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품격 있는 사회로 행사 빛내

2025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지난 7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5개 여성 경제단체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여성기업주간은 국내 여성기업인들의 위상 제고와 성공 사례를 조명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의 지속 가능한 여성 리더십을 강조하는 행사이다. 매년 7월 진행되는 이 행사에 많은 여성 CEO들이 참석하여 네트워크를 다지고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성미숙 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여성 경제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개막식 사회를 맡은 윤희정((주)와이에이 대표)은 오랜 방송 경력에서 비롯된 안정적인 진행력과 품격 있는 말솜씨로 현장을 이끌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윤대표는“아나운서로서 수많은 이야기를 전해왔던 제가, 이제는 여성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선 것이 감회가 새롭습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윤희정은 MBN, SBS biz 등에서 의료 및 교양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여성전문 인재를 발굴하고 파견하는 기업, 와이에이를 이끌고 있다.그는 전문성과 감성을 모두 갖춘 여성 리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기업인으로서의 활약은 물론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공공행사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04 16:40
뮤직

[단독] 김창열 “노래하는 ‘창열이’ 본연의 자세로”…DJ처리 협업 ‘서울의 밤’ 발표 [인터뷰]

“무언가 좀 멈춰있는 듯한 상황에서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솔로 신곡 ‘서울의 밤’으로 컴백한 DJ DOC 김창열이 발매 소감을 밝혔다.4일 오후 12시 김창열은 ‘창열이’라는 이름으로 신곡 ‘서울의 밤’을 발표했다.‘서울의 밤’은 작사가 장연선과 작곡가 DJ처리(신철), 송광호가 참여한 일렉트로락 댄스 곡이다. ‘현실이 내앞을 막아서도 희망의 한 조각은 분명 있다 쓰러져도 일어난다’는 노랫말을 김창열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완성해 듣는 이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한다.이날 김창열은 일간스포츠에 “특별한 소감보다는 희망이 있는데 왜 멈춰 서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그 희망을 향해서 함께 달리자, 또는 그 희망을 찾아보고 싶어 노래했다”고 말했다.1년 정도 준비해 발표한 곡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지난해 ‘미치게 보고싶은’이라는 곡을 먼저 냈었다. 그때 노래를 너무 하고 싶어서 냈던 곡인데 주변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다”며 “DJ처리 형과 옛날 감성으로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음원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DJ처리는 DJ DOC를 데뷔시키고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았던 오랜 인연이다. 이번 ‘서울의 밤’을 통해 본격적으로 협업을 알렸다. 김창열은 “처리형과 헤어질 때 제가 죄송하기도 해서 언젠가 형과 다시 한번 작업하고 싶다고 부탁을 드렸었다”며 “처리 형은 지금도 워낙 넓은 스펙트럼으로 어린 친구들부터 나이 있는 선배님들까지 작업을 많이 하고 계신다. 음악적 데이터가 많으시니 활용을 많이 하시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김창열 또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녹음하려는 곡도 많고 해둔 곡도 7~8곡 정도 된다. 한 곡씩 순차적으로 낼 생각”이라며 “‘대중 음악’이다보니 대중 여러분이 선택 해주시고 원하셔야 앨범을 낼 수 있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 저한테도 위안과 위로가 되는 그런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열이’로 이번 곡을 발매한 이유도 밝혔다. 김창열은 “그전부터 ‘102’ 등 재밌는 이름으로 발매해왔다. 이번엔 처리형이 ‘머피의 법칙’ 가사 속 ‘노래하는 창열이’의 그 ‘창열이’로 해보자고 말씀해주셨다. 틱톡과 유튜브도 그 이름으로 활동 중”이라고 이야기했다.그렇다고 ‘창열이’만 고집할 예정은 아니라고 한다. 김창열은 “‘블랙’이라는 저만의 세계관이 있다. 그 안에서 계속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솔로곡에는 제 이야기도 녹아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부연했다.실제로 ‘서울의 밤’ 음원 발매 후 팬들은 김창열의 SNS에 “노래 너무 좋아요. 제게 너무 와닿는 가사라 닳고 닳도록 들을 것 같아요” “가사 너무 좋아요” 등 감상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김창열은 “제게 항상 좋은 모습만 있던 건 아니지만 노래할 때 정말 좋으셨다고 많이들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창열이’의 본연의 자세로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들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그와 더불어 성숙해진 창열이의 모습이 곡을 통해 비추어졌으면 한다”고 다짐과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통해서는 ‘김창열의 올드스쿨’ 시즌2로 4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5:13
스타

‘온주완♥’ 민아 “든든하게 응원…가족 지키며 살겠다” 결혼 소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민아(방민아)가 온주완과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민아는 4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민아는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때가 되면 예쁘게,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다’는 상상도 했는데, 생각처럼 잘 안 돼 서둘러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민아는 “얼마 전 오랜 팬들의 축가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서랍 속 고이 간직했던 물건을 다시 꺼내 본 것 같았다. ‘그 시절 우리가 정말 뜨거웠구나’라고 느꼈고, 그리웠다. 그대들이 있기에 난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갈 자신이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나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분도 생겼다.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 받고, 가족을 지키며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민아 소속사 SM C&C 측은 4일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결혼을 발표했다.소속사는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면서 “방민아 배우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해 앞으로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며, SM C&C 에서도 같이 노력하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6년 ‘미녀 공심이’를 통해 배우로 도약했다. SBS ‘절대그이’, 티빙 ‘딜리버리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온주완과 처음 만난 작품이 ‘미녀 공심이’다. 두 사람은 10년의 인연을 뛰어넘어 부부로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3:39
드라마

“초등학생과 사랑이라니” 교원단체 반발 웹툰, 드라마화 중단 [왓IS]

교사와 초등학생의 연애 감정을 소재로 한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드라마 제작이 거센 반발 속 무산됐다.4일 드라마 제작사 메타뉴라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제기된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기획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어 “2015년 제작된 원작 작품에까지 새로운 부담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작가님께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변화하는 사회적 감수성과 흐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은 연인과 이별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게임 속에서 만난 캐릭터가 실제로는 자신의 제자였음을 깨달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레진코믹스 등에서 연재됐다. 연재 당시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애감정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지난달 27일 웹툰 제작사 씨앤씨레볼루션과 드라마 제작사 메타뉴라인이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드라마 제작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교총은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여타 직종보다 높은 도덕성·전문성을 갖고 교육에 매진해야 하는 직위에 있다”며 “이러한 지위를 악용해 미성년 제자와 사적인 감정을 나누고 이를 연애 관계로 발전시키는 서사는 결코 로맨스나 판타지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그루밍 범죄의 미화”라고 강조했다.독자들의 항의도 이어지면서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웹툰 플랫폼은 전날 해당 웹툰의 판매를 중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3:30
예능

“결혼 날짜 잡았다” 전현무·박나래, ‘팜유’ 이장우 이별 앞 눈물 (나혼산)

‘팜유 막내’ 이장우의 결혼 소식에 전현무, 박나래가 눈시울을 붉힌다.4일 방송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제4회 팜유 세미나 in 튀르키예 이스탄불’ 2탄이 공개된다.‘제4회 팜유 세미나 in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마지막은 팜유 스타일로 준비한 캠핑 요리 한 상이다. 아름다운 흑해를 앞에 두고 저녁을 즐긴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고마움과 감사의 이야기를 전한다고.이때 이장우가 “말씀드릴 게 있는데..”라며 머뭇거리더니 “날짜를 잡았어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장우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란 전현무와 박나래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장우는 캠핑카에서 의문의 봉투를 가지고 나와 두 사람에게 전한다. “청첩장이야?”라며 놀란 두 사람의 모습에 이장우는 편지임을 밝힌다. 직접 읽어달라는 요청에 이장우는 “눈물 날 것 같은데”라며 편지를 읽는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수십 번 썼다 지웠다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만감이 교차한 모습을 보인 이장우가 전한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첫 만남부터 ‘팜유’로 가족이 된 순간들을 떠올리며 울컥해 눈시울을 붉힌다. 끝내 참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을 애써 감추는 이장우. ‘팜유 막내’의 진심을 들으며 전현무와 박나래는 어떤 마음이었을지, 또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은 어떨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누가 해야 된다고 정해져 있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팜유 대장’ 전현무에게 예상치 못한 부탁을 하는데, 이에 전현무는 당황해 웃음을 빵 터트린다고. 감동과 아쉬움의 눈물을 쏙 들어가게 만든 ‘팜유 막내’ 이장우의 부탁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3:17
뮤직

올데이 프로젝트, ‘페이머스’로 데뷔 10일 만에 ‘엠카’ 1위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 10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타이틀곡 ‘페이머스’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정식 데뷔 후 단 열흘 만에 음악 방송 1위의 영예를 안은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들은 “멋진 팀으로 데뷔하게 해주신 테디 PD님과 더블랙레이블 식구 분들께 감사 드린다.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 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은 파워풀한 래핑과 보컬이 돋보이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분위기를 띄우며 데뷔 첫 음악 방송 1위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이로써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 달성,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 음악 방송 1위 등 놀라운 기록의 향연을 이어가게 됐다. ‘페이머스’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곡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이미 주목받고 있는’ 이들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가사를 통해 다섯 멤버가 지닌 각자의 배경과 이야기를 유니크한 표현으로 들려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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