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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젊은 차세대 행정가' 왜 없을까...한국 축구 행정의 새 얼굴은 언제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정몽규(63)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미 선거 전부터 축구계에서는 정몽규 회장의 4연임을 예측하고 있었다. 정몽규 회장이 지난 13년의 재임 기간 동안 자신의 표밭을 굳게 다져왔고, 흔들기 어려운 기득권을 만들었다는 점도 물론 결정적인 당선 요인이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정몽규 회장에게 대적할 만한 ‘젊은 개혁 세력’이 전무했다는 사실도 축구계 ‘정권 교체’가 무산된 큰 원인이다. 이번 선거에는 정몽규 후보와 더불어 신문선(66) 명지대학교 기록전문과학대학원 초빙교수와 허정무(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나섰다. 신문선 후보가 11표, 허정무 후보가 15표를 받는데 그쳤다. 정몽규 회장의 대항마로 나왔던 후보들은 모두 정 회장보다도 나이가 많다. 경험과 지혜가 풍부한 게 장점일지 모르나 축구인들과 축구팬이 원하는 ‘신선함’이나 ‘개혁’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멀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지난 25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진행된 축구회관에는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축구인들이 모였다. 이 중 한 축구 관계자는 투표 결과를 접한 뒤 “선거인단을 아무리 바꿔도 결국은 대부분이 수년간 정 회장의 관리를 받은 사람들이었다”며 “대항마들이 정말 참신했다면 반전의 여지가 있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번 후보들의) 경력은 화려한 듯하지만, 빼어난 행정력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변화보단 안정을 택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43세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신임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철옹성 같은 기득권을 가졌다는 평을 들었던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을 꺾은 이변의 당선이었다.‘축구계의 유승민 회장’이 나오려면 선수와 행정가 경험이 모두 풍부하면서 국제 감각까지 갖춘 인물이 적극적으로 행정 일선에 나서는 게 먼저다.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 출신 스타들이 그 대표적인 후보군이다. 이영표 전 강원FC 대표, 박지성 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를 비롯해 박주호 해설위원 등이 팬들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익명을 요구한 축구계 관계자는 “팬들이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들의 이름을 외치는 이유가 있다. 이들이 정말 한국 축구를 생각한다면, 예능에 나갈 것이 아니라 봉사해야 할 순간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인의 승리를 보고 체육계가 바뀌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정몽규 외 후보들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팬들이 원하는 후보가 나왔다면 분명 지금처럼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정몽규 회장은 4선에 도전하면서 더 이상의 연임을 없을 거라 못 박았다. 다음 회장 선거를 두고 “모든 축구인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참신한 후보가 한국 축구의 개혁을 이끌기 위해선, 지금부터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해 직접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2.27 12:05
예능

‘축구 해설 데뷔’ 이찬원, “이영표 어떻게 생각?” 질문에 소신 밝혀 현장 초토화 (뽈룬티어)

평균 나이 41세 ‘뽈룬티어’와 전원 2008년생으로 이루어진 ‘17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깜짝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는 이찬원은 '해설 선배' 이영표에 관한 소신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2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KBS 설특집 ‘뽈룬티어’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뽈룬티어 팀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깜짝 평가전이 공개된다.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025 U-17 아시안컵’ 예선을 조 1위로 통과,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평가전에 대해 전혀 몰랐던 뽈룬티어 선수들은 누구보다 강력한 상대의 등장에 “17세 국가대표를 어떻게 이겨”, “골 많이 먹는 몰카냐”라며 아우성쳤다.더군다나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측에서는 예상 스코어로 10 대 0 승리를 자신하며 뽈룬티어 팀을 도발했다. 한편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가로 데뷔하는 이찬원은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했던 입장에서 이영표의 해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대해 이찬원은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밝히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과연, 해설 데뷔하는 이찬원이 ‘KBS 해설위원’ 이영표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지 그 진실 또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설특집 ‘뽈룬티어’는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0:48
예능

이찬원, ‘축구 해설’ 대선배님 저격에 ‘진땀’…“말은 쉬운데”(뽈룬티어)

가수 이찬원이 축구 해설가에 도전하는 가운데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의 예상치 못한 요청에 진땀을 흘린다. 27일 방송되는 KBS 설특집 ‘뽈룬티어’에서는 기존 선수단과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이 모인 첫 완전체 회동이 이루어진다. 이 자리에는 감독 이영표부터 ‘영원한 국가대표 수문장’ 김영광, ‘최강 수비수’ 김동철, ‘아드보카트의 황태자’ 백지훈, ‘여자축구 레전드’ 전가을, ‘2002 월드컵 최후의 멤버’ 현영민 그리고 ‘2002 월드컵 영웅’ 설기현, ‘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가 함께한다.이날 선수단 대기실에 해설을 맡은 이찬원이 등장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KBS 최연소 연예대상’의 주인공인 이찬원은 노래, 예능에 이어 특유의 입담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축구 해설까지 도전하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가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이찬원의 등장에 설기현은 “감독의 전술이나 선수 기용을 집중적으로 해설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도자 입장에서 말은 쉬운데 만들어내기가 정말 어렵다”라며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를 저격했다. 이어서 “만약 우리가 지면 이 한마디를 꼭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과연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이 해설가 이찬원에게 한 간곡한 요청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이찬원의 해설로 만나는 스포츠 예능 설특집 ‘뽈룬티어’는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1:05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국내 유일' 내세운 KBS, 전현무→박세리로 중계 벽도 허문다 ①

'2024 파리하계올림픽'이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는 21개 종목 143명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작은 선수 규모이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는 높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현지의 생생함을 전할 지상파 3사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플랫폼 다변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약화된 지상파 채널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KBS, MBC, SBS는 각각의 무기를 내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 1만500명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편집자 주> 공영방송 KBS는 ‘국내 유일’과 중계의 벽을 허물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운다.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시청자들의 눈으로 현지의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개·폐막식 중계 ‘유일’…2개 채널 강점 이용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개·폐막식 파리 현장 중계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할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는 배우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감독 송승환이 나서 아나운서인 이재후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송승환 감독은 눈앞 30cm 정도 거리가 간신히 보이는 수준의 시력이지만, 항상 소지하는 작은 망원경으로 현장의 디테일까지 더할 계획이다. 또 KBS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로부터 단독으로 영상 콘텐츠 ‘콘텐츠 플러스’를 제공받아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다양한 롱폼, 숏폼으로 구성된 ‘콘텐츠 플러스’에는 중계방송 이외의 종목 실시간 상황, 관련 뉴스, 이색 장면, 유명 선수 프로필, 경기장 소개와 100년 전 올림픽에 대한 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이 포함된다.아울러 채널 2개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이용해 17일간 올림픽 경기 생중계에 총 395여 시간을 파격 편성했다. 1TV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으로 하루 평균 13시간, 2TV에서는 ‘여기는 파리’ 등을 통해 하루 15시간 생중계가 이뤄진다. 또 그날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는 ‘봉주르 파리’, ‘2024 파리올림픽 중계석’도 주중 매일 방송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UHD 방송 상용화를 실시한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UHD 전용 2회선을 확보해 경기 영상을 초고화질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AI 스포츠중계 보조기술’을 적용해 높은 가독성과 정밀한 그래픽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KBS 출신 전현무 역도 중계…이현이‧송해나 MC 듀오 KBS는 ‘중계의 꽃’ 해설진과 캐스터를 68명으로 꾸렸다. 이미 올림픽 전부터 전문성을 겸비한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내세워 중계의 벽을 허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KBS에서 첫 중계 캐스터로 활약한다. 전현무는 여자 +81kg(최중량급) 역도 캐스터로 나서 박혜정 선수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현지를 직접 찾아 역도 중계를 하는 국내 방송사는 KBS가 유일하다.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도 KBS 첫 해설위원에 도전해 US PGA 멤버 고덕호 프로, 조우종 캐스터와 삼각편대를 이룬다. 여기에 KBS는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와 송해나를 중계 메인 MC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이들은 대회 개막일 하루 전인 25일부터 2TV 현지 생방송 ‘여기는 파리’에 매일 등장해 주요종목 생중계에 나선다. 또 다른 해설위원으로는 기보배(양궁), 김정환/김준호(펜싱), 이원희(유도), 여홍철(체조), 이영표(축구), 김윤희(리듬체조),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김광선(복싱), 한유미(비치발리볼), 박재민(브레이킹) 등이, 캐스터로는 베테랑 캐스터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4 06:00
국가대표

홍명보호 ‘돌’ 맞고 출범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 체제가 닻을 올리기도 전에 외풍에 흔들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어설픈 행정으로 자초한 일이다.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KFA는 5개월이 지난 7월이 되어서야 홍명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KFA가 그동안 여러 외국인 감독 후보와 면접을 마치고도 갑자기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축구팬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절차도 빈틈 투성이다. 홍 감독은 정식 면접도 거치지 않았고, 감독 선임을 주도하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위원장이 사퇴하고 위원 다수가 물러난 상황이었다. 전력강화위원 중 하나인 박주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전혀 몰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임생 기술이사가 전권을 부여받고 감독 선임을 결정한 이유 역시 절차적 타당성을 찾아보기 어렵다.울산 HD 감독으로 K리그1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던 홍명보 감독은 그간 단호하게 대표팀 감독에 뜻이 없다고 했는데,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 모두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 부임에 관한 극심한 반대 여론에도 KFA는 지난 13일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KFA는 지난 10~12일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 23명 중 21명의 찬성으로 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 건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KFA 회장, 부회장, 전무이사,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의 압도적인 찬성표라는 결과물은 여론과 정반대였다. 벌써부터 여론의 거센 역풍이라는 후유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축구 레전드들도 이례적으로 묵직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KFA 부회장을 지냈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KBS, JTBC와 인터뷰에서 “전력강화위원회가 처음에 정말 열심히 한다고 느꼈다. (그런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했던 말이 즉시 나오고, 의견 대립이 있고, 사퇴하는 등 나를 포함해 축구인의 한계를 보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행정을 하면 안 된다. 당분간 축구인들은 행정을 하면 안 되고, 말 그대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 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규탄했다.민감한 사안이 있을 때도 웬만해선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도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회장이 그만둔다고 했을 때 대안이 있는지도 고민을 해봐야 한다. 당장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협회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재확립시키고 신뢰를 심어줄지가 우선돼야 한다. 그 상황에서 그 답(정몽규 회장 사퇴)이 맞는 거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결국 모든 걸 다시 하나부터 쌓아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박지성 디렉터는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뒤 기대감을 갖고 시작해도 성공을 확신하기 어려운 게 대표팀”이라며 “감독 선임 직후 이런 상황이 지속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솔직히 (홍명보 감독이)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바라봤다. 축구계 선배들의 용기 있는 외침은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내부 고발에서 시작됐다. 박 위원은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나온 다음 날(8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으로 전력강화위원회는 있을 필요가 없다”고 개탄했다. 냉정히 평가해 감독 후보군을 추려야 하지만, 전력강화위원회 내에서도 5개월간 끊임없이 홍 감독을 밀어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폭로했다.박주호 위원은 유튜브를 통해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어떤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며 "그중에는 본인이 임시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도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고 전력강회위원회의 내부 분위기를 폭로했다. KFA가 박주호의 폭로에 대해 '비밀유지 서약 위반'이라며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오자 여론은 더 들끓었다. 팬들은 박주호를 '열사'로 칭하고 있고, 그간 공식 입장을 내지 않던 축구계 선배들도 박 위원을 두둔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KFA 부회장을 역임했던 이동국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한 단어가 내 머릿속을 강타한다. 법적 대응이다. 누구보다 노력을 한 사람한테 이런 단어는 아니”라면서 “신뢰를 잃은 지금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두가 본인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7.15 07:03
국가대표

‘국대 출신’ 조원희 “박주호 법적 대응,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다”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도 이번 대표팀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조원희는 14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이거해조 원희형’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축구의 혼란스러웠던 최근 5개월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면서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하고, 5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KFA 전력강화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박주호 위원이 “(홍명보 감독 선임은) 정확한 절차, 회의 내용에서의 절차를 거친 건 절대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KFA는 박주호를 향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 상황.조원희는 “나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최근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영표 KBS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 이동국 등 많은 레전드들이 이번 일을 두고 쓴소리를 뱉었다. ▲다음은 조원희 글 전문.안녕하세요 이거해조 원희형 조원희입니다한국 축구의 혼란스러웠던 최근 5개월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저도 그 시간을 통해 느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저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많은 한국 축구 팬분들이 내셨던 그동안의 응원의 목소리들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습니다.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대한민국 축구를 미치게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좀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시길 마음속 깊이 기대하고 있습니다.제가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크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좋은 영상 콘텐츠로 축구 팬분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거해조 원희형, 조원희 드림김희웅 기자 2024.07.15 06:02
국가대표

이동국도 KFA 저격 “법적대응? 누구보다 열심히 한 사람한테…자기 탓이라고 생각해야”

한국축구의 레전드 이동국도 대한축구협회(KFA)의 방만한 일 처리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동국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방송국(이동국TV)’을 통해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지켜보며 참 아쉽단 생각을 했다. 과정이 좋아야 하는데, 한국 축구 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국가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K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로서 선배로서 더 잘 챙겨야 하는 부분도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적었다.KFA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펼친 5개월 간의 과정을 보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KFA는 이후 후임 인선 작업에 나섰다. 협상력 부재를 드러내며 점찍은 후보들을 놓쳤고, 결국 3월과 6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마쳤다.그리고 5개월이 지난 이달,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선임에 있어 KFA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는 홍 감독 내정 소식이 날아든 하루 뒤, 유튜브를 통해 자기 생각을 낱낱이 밝혔다. 박주호는 “지난 5개월이 너무 허무하다”며 KFA를 비판했다. KFA는 곧장 박주호에게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이동국은 “지금의 이슈에서 한 단어가 내 머릿속을 강타한다. 법적대응”이라며 “누구보다 노력을 한 사람한테 이런 단어는 아니다. 신뢰를 잃은 지금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두가 본인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최근 일련의 사건을 두고 한국축구의 레전드들이 공개적으로 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전력강화위원회가 처음에 정말 열심히 한다고 느꼈다. 이렇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전력강화위에서 했던 말이 즉시 나오고, 의견 대립이 있고, 사퇴하는 등 나를 포함해 축구인의 한계를 보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행정을 하면 안 된다. 당분간 축구인들은 행정하면 안 되고 말 그대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 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다”며 작심 발언을 쏟았다.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 역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대로 된 선임 절차를 밟는다고 발표한 건 무언가 변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팬들에게 심어줬던 것이다. 결국 그러지 못한 건 팬들에게도 충격이지만, 협회 안에서도 큰 충격일 거다. 체계를 변화시키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결국 모든 걸, 다시 하나부터 쌓아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고 한탄했다. ▲다음은 이동국 글 전문.안녕하세요 이동국입니다이번 국가대표 감독 이슈가 크네요5개월이 넘는 시간을 지켜보며 참 아쉽단 생각을 했네요과정이 좋아야 하는데한국 축구 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 되지 않은 것 같네요국가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K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그만큼 책임감을 느끼네요후배로서 선배로서 더 잘 챙겨야하는 부분도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지금의 이슈에서 한 단어가 제 머리속을 강타하네요 법적대응이요누구보다 노력을 한 사람한테 이런 단어는 아니죠신뢰를 잃은 지금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두가 본인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드네요저도 앞으로 여러 부분에서 k리그와 국가대표에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여러분도 지금처럼 한국 축구 응원도 해주시고 쓴소리도 해주세요요즘 갑자기 스케줄이 바빠서 뉴스를 못 접하다가이번 이슈에 대해 글로나마 남기는 점 양해드려요주말 잘 보내시구요이동국 드림김희웅 기자 2024.07.14 09:07
국가대표

이영표 해설, KFA에 작심 발언 “돈 문제는 아냐,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최근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 A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영표 해설위원은 먼저 “축구 팬들이 상당히 불만이 많은 부분은 선임 과정”이라면서 “거스 포옛, 다비트 바그너, 그리고 홍명보 감독에게 의사를 묻고 나서, 기존대로라면 전력강회원들과 소통을 하고 발표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생략됐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특히 “과정을 설명하면서 위원들에게 이런 선임 정보가 전달됐을 때 보안 문제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데, 결국 지난 5개월 동안 함께 노력한 위원들이 믿지 못하는 그런 상태였다. 이것은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애초 ‘외국인 감독을 배제한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는 4월 중하순이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적극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뽑고 찾으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박주호 위원하고도 얘기했던 부분이다. 이번만큼은 정말 좋은 외국인 감독이 와서, 20년 만에 현재 손흥민·황희찬·김민재·이강인 황금세대에 좋은 감독이 온다면 2026년 월드컵에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했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5월 “위르겐 클롭급 감독이 올 수도 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당시 내 기준에는 그렇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팬들이 만족할 만한 감독을 모셔 오지 못했다.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박주호 위원을 통해 공개된 위약금과 연봉 문제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지난 8일 박 위원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들은 뒤늦게야 협회에 주어진 예산을 알 수 있었고, 그 금액이 크게 적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이영표 위원은 “실제로 돈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그 얘기를 들었는데, 나는 좋은 감독을 모셔서 축구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했다. 협회가 지금 TV 중계권을 OTT 등에 판매하며 상당히 많은 수익을 내고 있고, 또 새로운 계약을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자금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끝으로 이영표 해설위원은 “가장 큰 문제는 팬들을 실망시킨 것, 그리고 협회가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라면서 “그럴 때마다 ‘실수였겠지, 믿어보자’라는 얘기를 했는데,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될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떤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7.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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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선임’ 본 이영표 “나 포함 축구인 한계, 우린 사라져야 한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아쉬운 선택을 지적하면서 축구인들이 행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영표 위원은 유튜브 채널 KBS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만큼은 협회가 좋은 외국인 감독을 모셔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래서 제가 라디오에 나와 ‘(협회를) 기다려보자, 믿어보자’고 이야기했다. 결론적으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이런 이야기를 다시는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탄식했다.지난 2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KFA는 넉 달 넘는 시간 동안 마땅한 사령탑을 구하지 못하다가 결국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뽑았다. 홍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 감독직에 관해 완강한 고사의 뜻을 밝혔다. 심지어 대표팀 감독 내정 소식이 있기 불과 일주일 전, 공개적으로 KFA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선택받았다. 이영표 위원은 “너무 놀랐다. 그 전날에도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안 하겠다는 인터뷰를 봤다. 진짜 이번에는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임생 KFA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대표팀 감독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뽑은 이유 8가지를 나열했다. 그중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을 통해 선수단을 통제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이영표 위원은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긴 시간 동안 퍼포먼스를 증명하는 감독들은 팀을 잘 통제한다. 외국 감독들은 많은 선수들을 통제한다. 유독 한국 선수들만 한국 감독이 통제해야 한다는 것에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우리에게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라는 외국인 감독이 있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팀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했다. 한국 감독이 팀을 통제한다는 것은 나는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이어 “외국인 감독을 통해 대표팀이 얼마나 발전하고 실제로 성장하고, 한국축구가 얼마나 이롭냐가 중요하다. 외국인 감독이 한국에 얼마나 머무르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외국인 감독이 1년 365일을 넘어 366일을 한국에 머문다고 해도 감독의 성적이 엉망이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새 사령탑 인선 작업에 기대가 컸던 이영표 위원은 “전력강화위원회가 처음에 정말 열심히 한다고 느꼈다. 이렇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전력강화위에서 했던 말이 즉시 나오고, 의견 대립이 있고, 사퇴하는 등 나를 포함해 축구인의 한계를 보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행정을 하면 안 된다. 당분간 축구인들은 행정하면 안 되고 말 그대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 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축구가 퇴보했다는 지적에 이영표 위원은 “나는 동의한다. 이번만큼은 정말 2002년 월드컵 이후 또 다른 황금세대가 나왔다. 2026년에는 경기장 밖에서 엄청난 기쁨을 누릴 수 있고 축구를 통해 한국을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선임 과정을 믿고 지켜보자는 기대가 있었는데, 나도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영표 위원은 한국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전 감독급의 사령탑을 데려올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그는 “그때 당시에 내 정확한 취지는 진짜 좋은 감독을 모시려고 하나보다 하는 기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기대하는 좋은 외국인 감독을 못 모셔오지 않았는가”라고 했다. 김희웅 기자 2024.07.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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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이영표·황선홍도 제친다…‘50골 눈앞’ 손흥민이 걷는 레전드의 길

손흥민(토트넘)은 명실상부 한국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금껏 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이 어느 지점까지 오를지가 관심사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앞서 4승 1무를 거둔 한국은 이미 조 1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에게는 여전히 동기 부여가 충만할 한 판이다. 손흥민은 갑작스러운 부상 등 큰 변수가 아니면 중국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만약 이변 없이 손흥민이 중국전에 나서면,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에서 ‘레전드’ 이영표(127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10년 1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 위에는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 이운재(133경기)만 남게 된다. 멀어 보였던 ‘50골’ 고지도 눈앞이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A매치 최다 득점 2위인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2골 차로 추격했다. 중국전에서 2골을 넣는다면, 황 감독과 공동 2위를 마크할 수 있고 그 이상 기록하면 단독 2위로 올라선다. 손흥민은 지난해 첫 A매치를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35골을 기록했다. 분명 30세에 접어든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50골 달성도 확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3개월간 A매치 18경기에 나서 13골 폭발했다. 현재의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면 이 부문 압도적 1위인 차범근(58골)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가 여러 부문 최고·최다 기록 보유자로 등극하는 것에 관한 세간의 기대는 하늘을 찌른다. 싱가포르전 SBS 해설위원으로 등장한 하석주 아주대 감독은 “손흥민이 이 기록(6경기 연속골)도 곧 깰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의 모든 기록을 다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다섯 번째 프리킥 골을 작렬해 하석주 감독이 보유한 A매치 프리킥 최다골(4골) 기록을 넘어섰다. 하석주 감독은 31년 동안 깨지지 않은 본인의 A매치 연속골 기록도 손흥민이 갈아치우리라 믿었다. 하석주 감독은 1993년 5~6월 사이 열린 레바논·인도·홍콩과 1994 FIFA 미국 월드컵 1차 예선 6경기(각각 2연전)에서 모두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지난 3월부터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중국전에서도 골 맛을 본다면 하 감독의 대기록에도 성큼 다가설 수 있다. 그동안 손흥민은 축구대표팀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빛나는 자취를 남긴 자타공인 ‘기록 파괴자’다. 이제는 그가 대표팀 커리어에 어떤 기록을 추가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김희웅 기자 2024.06.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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