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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R2', 서버 통합 이벤트 진행…쾌속 성장 지원

웹젠은 PC MMORPG 'R2'의 '이클립스'와 '엘라임' 서버를 통합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통합 서버에서 신규 캐릭터를 생성한 이용자에게 쾌속 성장 혜택을 제공한다.캐릭터 1개에 한해 90레벨까지 레벨 점핑을 적용하고, 하드코어 변신이 가능한 알케미스트 변신 스킬북을 포함한 아이템 4종을 증정한다.또 같은 기간 경험치 2배 기간인 'R2데이'를 진행하고, 퀘스트 아이템 획득 수, 몬스터 처치 수, 영혼석 획득 수가 증가한다. 사냥 보조 지원 시스템 'R2+'의 충전 시간도 상향돼 이벤트 기간 24시간 내내 이용이 가능하다.통합 서버에서는 첫 발자취 이벤트와 용사 미션 이벤트도 펼쳐진다.11월 14일까지 해당 서버에서 최초로 달성하는 10가지 항목에 대해 항목당 '주화 주머니' 이벤트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오는 28일까지 3주간 초·중·고급 3단계 용사 미션 중 높은 달성 수준의 보상으로 최대 아이템 11종을 지급한다.이 외에도 11월 24일 통합 서버의 첫 콜포트 공성·스팟 점령 이벤트가 열린다. 점령에 성공한 길드원에게는 '경험치 3배 증폭의 룬'을 포함한 아이템 최대 7종을, 길드 마스터에게는 최대 3종의 특별 보상을 추가로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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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노력 무색한 카카오모빌리티, 이러다 공중분해될 판

국내 차량 호출 1위 카카오모빌리티의 근간이 정부의 전방위 폭격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회사 주머니 사정으로는 감당 못할 수준의 과징금 폭탄을 맞은 것도 모자라 초유의 사법리스크에 직면하며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동반자이자 경쟁자인 택시 단체와의 관계 개선 노력은 아직 빛도 보지 못했는데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3년 영업익 웃도는 폭탄 과징금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작년과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981억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회사의 누적 영업이익인 약 707억7810만원을 크게 웃돈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 사업자의 영토 확장을 방해하고 자사 가맹택시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했다고 봤다.지난 2일에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해당 사업자의 가맹택시 기사의 '카카오 T' 플랫폼 일반호출 서비스를 차단한 행위에 대해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국내 업체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받은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검찰에 고발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이번 역대급 과징금은 2021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카카오모빌리티의 관련 매출인 약 1조4000억원의 5%로 산정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거대 플랫폼이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인접 시장으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반경쟁적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고 말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가 카카오 T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기사 정보, 택시 운행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곧장 배포한 입장문에서 "해당 계약은 플랫폼 간 콜 중복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상호 정보 제공을 전제로 체결됐다"며 "언급된 정보들은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 시 얻는 것과 동일하며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를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향후 행정소송으로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경쟁 제한에 자사 우대 혐의까지공교롭게도 국내 기업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 관련 과징금 종전 최고 기록 역시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다.마찬가지로 공정위가 작년 2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카카오 T 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했다는 판단 아래 257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이번 일반호출 차단 건은 경쟁 사업자에게 피해를 줬던 만큼 비가맹 기사를 차별한 과거 콜 몰아주기 건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봤다.가맹 기사에게는 일반호출을 우선 배차하는 방법으로 콜을 몰아주면서 수익성이 낮은 1㎞ 미만 단거리 배차는 제외하거나 축소하는 정책을 은밀하게 시행했다는 결론을 내놨다.당시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가맹택시 기사들을 부당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아닌 승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AI(인공지능) 배차 알고리즘을 설계했다고 반박했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콜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사라면 가맹 여부와 무관하게 AI 배차를 받기 위한 수락률 기준을 달성할 수 있다"며 "배차 수락률은 콜을 골라잡지 않도록 택시 기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수단"라고 강조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직접 발족한 독립기구의 배차 알고리즘 투명성 검증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자 택시 4단체 및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에 먼저 손을 내밀어 상생 합의안을 마련했다.그 결과 올해 7월에는 기존 대비 낮은 2.8%의 수수료를 적용한 신규 가맹 상품을 출시했으며, 택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AI 추천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택시 업계 종사자의 복리 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3년간 2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투입한다는 약속까지 했다. "결국 반사이익 보는 곳은 우버"그런데 공정위 사건이 끝이 아니다. 금융 당국은 이달 중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를 두고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0년부터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렸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로부터 20%가량을 수수료로 받은 뒤 이 가운데 16~17%를 광고와 마케팅 제휴 조건으로 다시 돌려줬다.카카오모빌리티는 총액법에 따라 20% 전체를 매출로 인식했는데 금융감독원은 순액법을 적용해 3~4%만을 매출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업무 제휴로 수집하는 데이터는 별개의 사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가맹 사업에 국한되지 않는 별도의 계약"이라는 논리를 펼쳤다.이처럼 카카오모빌리티는 각종 규제와 비판에 시달리다 2년 전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팔릴 뻔한 위기를 겨우 면했는데 여전히 위태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도로변에서 기약 없이 택시를 잡기 위해 손을 흔들어야 했던 일상에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시한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업계 관계자는 "토종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각종 규제 이슈로 발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보는 곳은 결국 글로벌 공룡 플랫폼인 우버일 것"이라고 꼬집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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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한가위 가을 이벤트 실시…접속만 해도 보상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한가위 맞이 가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10월 16일까지 '풍요로운 한가위 출석 이벤트'로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오딘의 유물 강화석' 2개와 '토르의 무기/장신구 강화석'을 지급한다.특별 미션 조건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오딘의 방어구 강화석'을 제작할 수 있는 '강화석 조각'을 제공한다.여기에 매일 1시간씩 참여할 수 있는 한가위 이벤트 정예 던전 '온가을달 호수'를 추가했다. 호수 내 몬스터를 처치한 이용자들에게는 인게임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풍요로운 한가위 가위바위보 티켓'과 '2024년 추석 복주머니'를 선물한다.또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에게 '추석 기념 로스크바 깜짝 푸시 이벤트'로 '광명의 아바타/무기 형상/탈 것' 소환권을 33회 지급하고 재화 및 아이템 획득률이 상승하는 '핫타임 이벤트'를 펼친다.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한가위를 기념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딘 가을 맞이 선물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드와 정예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붉은 빛 가을 단풍잎'을 모아 응모한 이용자들에게 추첨으로 외식 상품권, 텐트, 신형 휴대폰, 안마의자, 오딘 한정판 데스크탑 등 경품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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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 전설3'서 한가위 축제 펼쳐진다…윷놀이·송편 이벤트 진행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가 서비스하는 MMORPG '미르의 전설3'가 추석 특별 이벤트 2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오는 10월 2일까지 '윷놀이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윷은 일일 이벤트 미션을 완료해 모을 수 있고, 말은 펫 중에서 임의로 선정된다. 윷을 던져 말이 골인 지점에 도착하면 사용한 펫의 이용권이 지급된다. 새롭게 추가된 펫 '진천꼬마신'도 획득할 수 있다.말 위치에 따라 '추석전투보급상자', '뽁뽁발자국' 등 보상도 제공된다. 뽁뽁발자국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같은 기간 '한가위송편' 이벤트도 열린다.이용자는 이벤트 맵 '도둑개미소굴'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송편주머니'를 모아 한가위송편으로 바꿀 수 있다. 한가위송편은 파괴·방어·체력 등 능력치를 높이는 버프 아이템이다.한가위송편을 '방치된공동묘지' 맵의 '풀이난무덤'으로 가져가 성묘하면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닌 '한가위보은송편'을 얻을 수 있다. 성묘에 실패하면 몬스터 '화가난혼령'이 등장하기도 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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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추석 이벤트 실시…편의성 업데이트도

스마일게이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드나인'의 추석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오는 25일까지 추석 기념 전용 이벤트 던전 '황금 달빛의 숲'과 이벤트 한정 필드 보스가 추가된다.이용자는 이벤트 던전에 참여해 버프형 아이템 '황금 달빛의 숫돌', '화려한 전리품' 및 강화석 등 아이템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황금 달빛의 복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황금 달빛의 숫돌은 공격력과 스킬을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버프형 아이템이다.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 상점 전용 재화로도 활용할 수 있다.또 이벤트 보스 '황금 수호자 오르탄'이 게임 내 필드 일부 지역에 무작위로 스폰된다. 해당 보스를 처치하면 희귀 장신구부터 게임 내 성장 재화인 '시간의 조각' 등 아이템 1종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황금 골렘 상자'를 얻을 수 있다.게임에 접속만 해도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9월 2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황금 달빛의 숫돌을,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황금 달빛의 복주머니와 최대 1만개의 시간의 조각 등 캐릭터 성장을 돕는 특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이번 이벤트와 함께 신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냥 기름'을 '괴물 사냥 기름'으로 바꾸는 레시피와 보유한 숫돌을 사용 무기에 맞춰 변환하는 제작 레시피 2종을 선보여 플레이 편의성을 높였다. 근거리 무기 밸런스 조정도 이뤄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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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작 '호연', 한국·일본·대만 앱마켓 인기 1위 쾌거…기념 보상 배포

엔씨소프트의 수집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호연'이 한국·일본·대만 앱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호연은 28일 출시 후 한국·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27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직후 1위를 기록했다.엔씨는 3개 지역 앱마켓 인기 1위 기념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이날 저녁 7시 이후 호연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수 영웅 확정 모집권 1개, 일반 영웅 모집패 10개, 풍족한 금화 주머니 2개를 우편으로 지급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호연에 접속해 영묘의 7일 페스타, 별빛 영웅 초대, 초심자 추천 모집, 련 한정 영웅 모집, 출석부 이벤트 등에 참여 가능하다. '신석', '영웅 모집패', '특수 영웅 확정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호연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수집형 MMORPG 신작이다.컨트롤과 조합 요소를 강조한 실시간 필드 전투와 확장된 전략성을 선보이는 턴제 전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1인 싱글 보스 던전, 4~8인 파티 보스 던전 등 싱글·멀티 플레이용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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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에 앞서 AI 비서 기능 탑재 스마트폰 출시

구글이 애플에 앞서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시장에 선보였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 9시리즈와 함께 이에 탑재될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공개했다.구글은 통상 새로운 스마트폰을 10월에 공개해 왔지만, 올해는 이보다 두 달 앞당겼다. 다음 달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16 출시보다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구글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음성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를 선보이고, 이날부터 픽셀폰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이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이용자와 대화가 가능한 음성 기능이다.이용자는 주머니 속 도우미처럼 언제 어디서나 묻고 답할 수 있고,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5월 선보인 GPT-4o(포오)와 같은 AI 기능이다.GPT-4o가 시범 활용되고 있고, 애플도 내달 출시하는 아이폰16에 음성 비서 '시리'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식 출시는 구글이 처음이다. 향후 GPT-4o 및 시리와의 경쟁도 예고하고 있다.이 기능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폰에서 월 19.99달러의 구독 서비스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영어로 우선 출시된다.구글 픽셀폰은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지만, 삼성 갤럭시폰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가입시 영어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구글은 이날 이런 제미나이 기능을 구현할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도 공개했다. 기본형, 프로, 프로 XL과 함께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 픽셀9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5% 더 밝아진 화면으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더 잘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픽셀9 시리즈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텐서 G4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램(RAM)이 탑재돼 AI 사용을 지원한다.픽셀9 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싼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구글은 이전보다 화면이 더 커진 픽셀 워치3도 공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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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샷온라인' 여름 맞이 골프 축제 개최…내달 5일까지

웹젠은 PC 온라인 골프 게임 '샷온라인'에서 25회 골프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샷온라인은 내달 5일까지 매년 여름 여는 대규모 이벤트인 골프 축제를 실시한다. 박 터트리기와 랭킹전으로 운영한다.박 터트리기는 스페셜 제작소에서 만든 '콩 주머니'를 NPC 케리드웬에게 제출한 뒤 박을 터트려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는 이벤트다.이용자는 스페셜 제작소의 이벤트 탭에서 10개의 '모든 조각'과 '중급룬', 100만 게임머니(NG)를 조합해 콩 주머니를 무제한으로 제작할 수 있다.콩 주머니로 박을 터트리면 '2024 서버 기념일 코스튬 EXP 50' 및 '원포인트 레슨 티켓 250' 등 보상이 주어진다.개인 랭킹전과 버프 쟁탈전도 펼쳐진다.이벤트 기간 9가지 라운딩 이벤트에서 획득한 골프 축제 코인으로 누적한 랭킹 포인트에 따라 서버 통합 상위 10위까지 보상을 선물한다. 랭킹 포인트는 제출한 콩 주머니 1개당 1포인트로, '25회 골프 축제 코인' 1개당 5포인트로 집계된다.25회 골프 축제 코인은 미니 퍼팅 게임, 오픈 투어 등으로 구성된 라운딩 이벤트에서 획득할 수 있다. 서버 통합 랭킹 1위에게는 '골프 축제 재킷', '럭셔리 스페셜 프리미엄 30일 이용권', '보너스 캐시 20만원' 등 고급 보상이 지급된다.집계된 포인트에 따라 경험치와 게임머니 버프를 추가로 주는 버프 쟁탈전도 열린다. 랭킹 최대 포인트인 5000만 포인트를 달성하면 전체 이용자에게 경험치 20% 버프와 게임머니 10% 버프를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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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쪼그라든 MMORPG, 전성기 다시 이끌 주인공은

K게임을 대표하는 장르는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 1990년대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가 초기 시장을 개척한 이후 수많은 신작이 뒤를 이으며 국내 게임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요즘 MMORPG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MMORPG 신작이 나와도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고 방치형 등 가벼운 게임에 밀리기까지 해서다. 이에 신작 개발조차 꺼리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기회가 있다며 도전하는 게임사들도 있다. 이들이 올해 MMORPG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쪼그라든 MMORPG 시장“2016~2018년 한국 MMORPG 전성기 때 하루 이용자 수가 200만~300만명 정도였는데, 작년 국산 MMORPG 4~5종을 합쳐도 100만명 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지난달 중순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전한 말이다. 실제로 현 MMORPG 시장은 크게 위축돼 있다.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에서 MMORPG들이 매출 톱10을 유지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2023년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나이트 크로우’ ‘제노니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대형 MMORPG 5종 중 5일 현재까지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게임은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9위)가 유일하다.다른 게임들은 출시 직후 톱10 안에 진입했으나 지금은 20위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는 각각 19위와 20위를 기록 중이며, 프라시아 전기와 제노니아는 50위 밖으로 밀려나 있다. 이들을 대신해 톱10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은 ‘버섯커 키우기’와 ‘라스트 워: 서바이벌’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 비교적 가벼운 게임들이다. 특히 중국산 방치형 게임인 버섯커 키우기는 절대강자 ‘리니지M’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는 일도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일매출 기준 리니지M을 누르고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총 21차례 차지했다.국내 유력 게임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MMORPG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자 업계에서는 MMORPG 시장의 축소를 넘어 퇴조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A 게임사 관계자는 “국내 대표 MMORPG이자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리니지’와 비슷한 아류작들이 많이 나오면서 유저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버섯커 키우기와 같은 방치형이나 캐주얼 게임 등 가벼운 게임으로 눈을 돌리는 유저들이 많아졌다”며 “MMORPG에 비해 복잡하지 않고 재미도 있어 자연스럽게 주머니를 열고 있다”고 했다.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달 27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쟁형 MMORP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반면, 방치형 RPG와 하이퍼캐주얼 게임 매출은 각각 82.5%, 39.4% 늘어났다.이런 분위기에 중견 및 중소 게임사들 대부분이 MMORPG보다는 방치형이나 캐주얼 게임 개발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B 게임사 관계자는 “버섯커 키우기같은 방치형 게임이 리니지M을 잡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개발 비용이나 시간이 엄청나게 들어가지만 흥행은 담보할 수 없는 MMORPG를 만들 이유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래도 MMORPG “기회는 있다” 게임 시장에 팽배한 MMORPG 퇴조론에도 도전장을 내는 게임사들이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는 지난달 말 신작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를 한국을 비롯해 대만·일본 등 10개 지역에 출시했다.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롬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한 단계 높은 PK 시스템, 합리적인 BM 정책이 특징인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지향한다. 엔씨소프트로부터 '리니지W'를 도용했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하기도 한 롬은 5일 현재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3위까지 올랐다.넷마블은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를 올 상반기에 선보인다. 오는 4월 정식 출시를 앞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인기 드라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으로, 아스달·아고·무법세력이 펼치는 세력 전쟁이 핵심이다. 넷마블은 3개 세력의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권력 투쟁 사회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3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을 돌파하고, 그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제작해 원작의 세계관을 보다 더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들 신작이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만큼 침체된 MMORP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식 대표는 “같은 장르 게임이어서 카니발라이제이션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올해 준비하고 있는 MMORPG 신작들로 축소된 한국 MMORPG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넥슨도 올해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사 대표 IP인 ‘마비노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MMORPG 시장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PC에서 인기를 얻고 MMORPG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올해 출시한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지난해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돼 참관객들이 오픈런을 하는 등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도 대형 MMORPG 신작들이 준비되고 있는 것은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임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C 게임사 관계자는 “비슷한 리니지류 게임들이 많아서 그렇지 차별화된 MMORPG를 기다리는 게이머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기존과 다른 경험과 확률형 아이템 아닌 다양한 BM(비즈니스 모델)으로 어필한다면 MMORPG 전성기를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B 게임사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리니지와 비슷한 게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작권 소송을 걸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리니지류 게임들이 줄어들면 시장 상황은 또 다시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06 07:00
IT

의류관리기부터 텀블러 세척기까지…LG전자가 가면 '신가전' 길이 된다

백색 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가 마법 주머니라도 찬 모습이다. 건조기와 의류관리기로 신가전을 개척하더니 맥주 제조기와 식물 가전도 모자라 텀블러 세척기까지 내놨다. 당장 매출을 끌어올리지는 못해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회용컵 확산 추세에 고객 불편을 해소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의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카페·사무실·공공장소 등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30초 안에 빠르게 씻는 '쾌속 코스'와 유제품 등을 마신 뒤 시간을 들여 세척·건조하는 '꼼꼼 코스'를 지원한다.LG전자 관계자는 가정용 제품 출시 계획을 묻자 "마이컵은 B2B(기업 간 거래)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작년부터 광화문 교보문고 등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LG전자가 업계의 예상을 깬 독특한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019년에는 세계 첫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를 공개했다. 캡슐과 물만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 제조 과정을 알아서 책임진다.같은 해 회사는 LG 홈브루로 뽑아낸 맥주의 특별한 맛을 알리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시음 행사의 임시 허가 승인까지 받아냈다.LG 홈브루를 담당하는 CIC(사내독립기업) '마이 테이스트 컴퍼니'의 직원들은 일회용 컵을 항상 들고 다닌다. 하루 일과에 맥주 블라인드 테스트(오후 1시)가 포함돼 있어서다.LG 홈브루는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2021년에는 식물 생활 가전 'LG 틔운'으로 '반려 식물'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꽃과 채소 등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으면 텃밭이 없는 1인 가구도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다.틔운은 LG전자의 1호 CIC인 '스프라우트 컴퍼니'의 작품이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틔운은 입소문을 타며 천천히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8500명가량이 모인 틔운 공식 카페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이 키운 식물에 대한 에피소드나 질문 등을 남기며 소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독보적인 신발 관리 솔루션으로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다.경쟁 관계인 삼성전자도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신발 관리기를 내놓기는 했지만,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처럼 전용 보관함을 출시하지는 않았다.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은은한 조명 아래 360도 회전해 진열장처럼 신발을 돋보이게 해준다.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99.9% 차단한다.슈케이스 기획 과정에는 유튜브 구독자 7만명 이상의 운동화 전문가 코비진스가 참여했다. 캠핑장에서 멍하니 불을 보며 시간을 보내듯 '슈멍'(신발을 바라보는 행위)으로 힐링한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LG전자는 신개념 가전의 매출 비중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아직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런 과감한 도전은 H&A(가전)사업본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5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린 냉장고와 워시타워 등 든든한 전통 가전이 있어서 가능하다.LG전자 관계자는 "세상에는 한 번 써보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제품들이 있다"며 "기존 구형 제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필수 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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