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층간소음 시달린 강하늘, 기쁜 소식…‘84제곱미터’ 넷플릭스 영화 글로벌 3위
강하늘 주연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공개 3일만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비영어) 3위에 등극했다.23일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84제곱미터’는 지난 18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64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을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 홍콩 등 총 40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작품은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를 그린다. 예측불가한 상황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밀도 높은 전개, 쫀쫀한 스릴러 장르적 매력과 서스펜스로 국내외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영화를 본 해외 언론들은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처럼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맥락을 공유한다. 계층 상승 욕망이 가진 위험을 경고하는 현대의 우화”(TIME), “‘기생충’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감독의 야심과 시각적으로 유려한 스토리텔링은 인정할만 하다”(DECIDER), “극도의 긴장감과 편집증으로 가득 찬 미스터리를 선사하며, 현실과 너무도 맞닿아 있어 섬뜩할 정도다”(Gulf News), “시끄러운 이웃, 경제적 부담, 아파트 생활의 스트레스처럼 일상적인 좌절감을 정신적 붕괴와 사회적 고립에 대한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풀어낸다”(Tom’s Guide) 등 전 세계적으로도 공감 가능한 이야기와 촘촘한 스릴러 장르적 재미를 갖춘 작품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