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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지 싫은 건지 모르겠다”…이이경, 심은경 다음은 최유리, 케미 폭발 (놀뭐)

‘80s MBC 서울가요제’ 최유리와 아이브 리즈가 각각 이이경, 박명수와 뜻밖의 케미를 만든다.1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가요제 본선을 일주일 앞두고 모두 모인 전야제가 공개된다. 다시 봐도 화려한 라인업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유재석 PD와 더욱 친해진 가요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그 가운데 최유리는 이이경 작가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대기실에서부터 최유리와 친해지려고 노력한 이이경의 물밑 작업이 폭로된다. 녹화장에 입장하던 최유리는 부담스러운 이이경과의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해 도망치고, 이이경은 “유리 씨 왜 멀리 앉았어요?”라고 최유리를 챙겨 웃음을 자아낸다.유재석은 최유리에게 “이경이가 대기실에서 귀찮게 하지 않았어요?”라고 묻는데, 최유리는 오묘한 리액션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리액션이 철벽인지 아닌지 토론에 들어가고, 이이경은 “좋아하는 건지 싫어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혼란해한다. 내향형과 환상 케미를 뿜어내는 이이경이 배우 심은경에 이어 최유리와는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제가 붙인 별명처럼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아이브 리즈의 근황을 전한다. 이에 덧붙인 박명수의 위험한 발언에 장내가 술렁이는데, 유재석은 “그 발언 괜찮겠어요?”라고 묻는다. 앞에 앉은 박명수를 내내 신기하게 바라보던 리즈는 해맑게 반격을 가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랄랄에게 토크를 원천 봉쇄당한 박명수는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리즈의 한마디에 깨갱하며 수긍해 과연 어떤 말을 들은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웃음 만발 ‘80s 서울가요제’ D-7 전야제는 9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7:51
예능

우즈→윤도현…‘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역대급 라인업

‘80s 서울가요제’의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되며, 오는 9월 11일 개최될 본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달궜다.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 참가자 15인의 정체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재석 PD와 하하, 주우재, 이이경 작가들은 2025년에서 1980년대로 참가자들을 데려오는 시간 여행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참가자들은 3명씩 그룹을 이뤄 1980년대 명곡들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첫 번째 팀 공작상가-동아기획-종로서적은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조덕배)’을 부르며 등장했다. 종로서적은 2025년 상반기를 휩쓴 역주행곡 ‘드라우닝’의 주인공 우즈였다. 우즈는 “전역 다음 날 예선에서 노래 불렀다”라며 가까스로 가요제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보류전을 거쳐 합격한 공작상가 박명수는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기획의 정체는 믿고 듣는 목소리 하동균으로, 그는 박명수 옆에서 기가 빨린 채 피곤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보류전에서 절실함과 열정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아낸 남산타워 배우 박영규의 등장은 반가움을 안겼다. 남산타워-잠수교-낙원상가 3인이 부른 ‘친구여(조용필)’는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낙원상가는 뮤지컬계의 영웅 배우 정성화였다. 유재석은 과거 서울예대 공연에서 “‘이 친구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 느낀 적이 있었다”라며 정성화의 일화를 밝혔다. 예선 때 유재석이 40대 이상일 것이라며 나이를 추측한 잠수교의 정체는 잔나비 최정훈이었다. 최정훈은 “제스처가 노티 난다고 해서…”라면서 동안 패션을 입고 나온 이유를 말했고, MSG워너비 오디션 탈락을 교훈삼아 “이번엔 가요제 취지에 맞게 (80년대) 감성을 중점적으로 살렸다”라며 심기일전한 후기를 들려줬다. 3인조 여성그룹 미도파백화점-상봉터미널-뉴욕제과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이지연)’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욕제과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아이브 리즈였고, 유재석은 “리즈가 리즈 시절이다”라며 환호했다. 2004년생인 리즈는 “(80년대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어머니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리즈의 엄마가 77년생이라는 사실에 “나보다 2살 많다”라며 놀라워했다. 옹골찬 팔뚝과 반전되는 청량한 음색을 선보인 미도파백화점은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이었다. 랄랄은 “왜 내 팔뚝을 클로즈업 했냐”라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봉터미널은 마마무 솔라였다. 박영규는 예선 때 솔라가 부른 ‘J에게(이선희)’가 원곡보다 나았다고 칭찬하며, 듀엣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다.유일한 혼성그룹 올림픽대로-제3한강교-마로니에공원은 ‘아쉬움(신촌블루스)’을 부르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로니에공원의 정체는 모두의 추측대로 이적이었고, 유재석과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4년 만에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심사만 하다가 오랜만에 참가자로 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예선전 노래 쇼츠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참가자 제3한강교는 많은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 가수 최유리였다. 하하는 “소문으로만 듣고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올림픽대로는 코미디언 이용진으로, 쟁쟁한 가수들 사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각 잡고 노래 부르니 다르다”라며 칭찬했다.순돌이-굴렁쇠소년-피맛골은 영화 OST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마지막을 달궜다. 목소리가 곧 장르인 피맛골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윤도현이었다. 레전드의 등장에 유재석은 “윤도현 씨가 가요제에 참여할 줄 몰랐다”라며 놀라워했다. 굴렁쇠소년은 OTT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2’의 배우 이준영이었다. 배우 활동 이전 아이돌 유키스로 데뷔했던 이준영은 예선전에서 단단한 고음 실력을 보여주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은 “요즘 말그대로 전성기를 맞았다”라며 반가워했다. 예선전에서 누워서 노래를 부른 순돌이의 정체는 래퍼이지만 노래도 잘하는 가수 딘딘이었다. 유재석은 “제작진은 솔직히 딘딘이 예선전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라고 후일담을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소름 돋는 레전드 가수부터 재야의 숨은 보석, 가수 못지 않은 반전의 실력자까지 ‘80s 서울가요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15인의 라인업을 꾸리며 역대급 가요제를 기대하게 했다. 이들이 솔로로 나올지, 또 그룹을 만들어 나올지 궁금증도 더했다. 그 와중에 인기 편승남(?) 박명수는 솔라, 최유리, 리즈를 눈독 들였고, 박명수와 박영규는 서로를 박박 긁는 ‘박박 케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가요제가 정말 기대된다. 그 누구도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80s 서울가요제’ 본공연을 오는 9월 11일로 발표했고, 야망 가득한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가요제 아이콘으로 특급 게스트 배우 김희애가 출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09:01
예능

27기 영수 “기분이 나쁘다” 저기압에…3MC “사과해, 영자한테!” 화났다 (나솔)

‘나는 솔로’ 27기 영수가 3MC의 ‘2차 사과 요구’에 직면한다.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의 ‘2차 사과 요구 사태’가 터진 영수의 돌발 행동 전말이 공개된다.이날 영수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끝나자, “기분이 나쁘다”며 오만상을 찌푸린다. 모두가 즐겁게 떠드는 자리에서 영수는 혼자서 저기압을 형성하고, 그의 눈치를 살피던 영식은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으셔?”라고 묻는다. 영자 또한 영수 곁으로 다가와 그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영수는 계속 심각한 분위기를 풍긴다. 잠시 후,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내가 왜 눈치를 봐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속상해한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 역시 영수를 향해 “마! 얼굴 좀 펴!”라고 일갈한다. 영자는 고민 끝에 영수를 불러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영수는 “(내 마음에서 자리한 사람이) 하나는 너고, 하나는 정숙”이라면서 “그런데 한 켠이 없어지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거지”라고 고백한다. 영자는 너무나 솔직한 그의 발언에 “그러다 두 켠 다 떠나버릴 수 있다. 그건 상관 없느냐?”고 되묻는다. 그러면서 영자는 “제 입장에선 되게 싫었다”고 영수의 ‘저기압’ 모드를 꼬집고, 영수는 “그거까지는 생각 못했다”며 뒤늦게 영자 달래기에 나선다. 이를 지켜보던 이이경은 “사과해요, 영자한테!”라고 과몰입한다. 3MC의 ‘2차 사과 요구’까지 터진 영수의 오락가락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영수의 ‘저기압 모드’가 일으킨 3MC의 ‘2차 사과’ 요구 전말은 1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18:10
연예일반

27기 영수, ‘먹방’에만 집중한 데이트... 심지어 구박까지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7기에서 얽히고설킨 ‘러브라인 대소동’이 벌어졌다.지난 6일 방송한 SBS 플러스,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화끈한 ‘로맨스 결정남’이 된 상철과 ‘로맨스 방황남’이 된 영수의 극과 극 상황이 펼쳐졌다.‘솔로나라 27번지’ 4일 차 아침, 정숙과 옥순은 모두 공용 거실에서 상철이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상철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정숙과 옥순은 각자 “(상철의 1순위가) 내가 아닌가 보다”며 씁쓸해했다. 그러던 중 영철이 정숙에게 다가와 “어제 안 피곤했냐?”고 말을 걸자, 이를 지켜보던 영수는 급격히 표정이 굳어졌다. 잠시 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이 다른 사람과 얘기하는 걸 보면 질투가 난다”고 고백했다. 갈피를 잃은 러브라인에 마음이 답답해진 영수는 상철, 영호와 산책을 갔다. 이때 상철은 “정숙님이 재밌긴 한데 (모두에게) 너무 다 똑같이 하는 것 같다. 반면 옥순님은 모두에게 그러는 거 같지 않아서”라고 말하다가, “지금 저 결정했다”고 옥순에게 직진할 뜻을 내비쳤다. 상철의 반전 결정에 희망을 얻은 영수는 곧장 정숙을 찾아갔다. 이어 그는 “지금 있지도 않은 일(장거리)을 가지고 얘기하기 보다는, 한 번 대화나 제대로 해보려고”라며 정숙에게 대시했다. 이어 그는 영자를 찾아가 “오늘 데이트 기회가 생기면 정숙님한테 해볼 생각”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영자는 “저 역시 오늘은 다른 분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려 했는데, 그 말을 역으로 들으니까 서운하다”고 토로했다.잠시 후, 27기 솔로남녀가 모두 모이자 “이번엔 처음으로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데이트 매칭을 하겠다”는 고지가 전달됐다. 직후 ‘데이트 선택’에서 영숙은 영수를, 현숙은 영식을, 영자와 순자는 광수를, 옥순과 정숙은 광수를 택했다. 이로써 영호-영철이 ‘0표즈’가 됐고, 정숙과의 데이트를 원했던 영수는 “오늘 재밌게 얘기해보자”라는 영숙의 ‘으쌰으쌰’ 발언에도 “지금 그걸 신경 쓸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받아쳐 ‘갑분싸’ 사태를 일으켰다. 이후로도 영수는 영숙과의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한 채, “빨리 숙소에 가서 (정숙과) 얘기를 해보겠다”며 ‘먹방’에만 집중했다. 이에 영숙은 “짜증나!”라며 답답해했고, 그는 “그러니까 왜 여기로 왔냐?”고 오히려 영숙을 구박해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를 대리 분노하게 만들었다.다음으로 상철은 정숙-옥순과 ‘2:1 데이트’에 나섰다. 초반부터 패자의 기분에 휩싸인 옥순은 “제가 뒤에 타겠다”며 상철의 차 조수석을 포기했다. 이후 상철과 정숙이 차 앞자리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눴는데, 옥순은 풀이 죽어 방관자 모드가 됐다. 하지만 한정식집에 도착한 상철은 “(머리카락을) 묶는 게 낫냐, 푸는 게 낫냐”는 옥순의 질문에 “둘 다 낫다”고 스윗하게 답했고, 나아가 옥순에게 먼저 음식을 떠주는 등 옥순을 티나게 챙겼다. 이에 정숙은 표정이 어두워졌고,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처음에는 ‘뭐지?’ 하다가 점점 ‘내가 왜 이걸 눈치 못 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전의를 상실했다. 제가 불청객이 된 느낌”이라며 사실상 ‘상철 포기’를 선언했다.비슷한 시각, 현숙은 순자에서 자신으로 노선을 튼 영식과의 ‘1:1 데이트’에서 “왜 갑자기?”라고 이유를 물었다. 영식은 “순자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싶다고 해서 ‘나도 알아봐야겠네’ 한 거다. 그 후,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너!”라고 답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카페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던 영식은 “이런 로맨틱한 기분은 오랜만”이라며 감상에 젖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솔로나라 27번지’가 차려진) 정읍 출신 여자친구와 조건 때문에 결혼까진 못 갔다. 그래서 조건에 더 목맸는데 오늘 현숙님과 데이트하니까 조건보다 다시 감정이 우선시 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광수는 순자-영자와 인생관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이성적 호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순자는 “같이 있으면 제가 좋은 방향으로 바뀔 것 같다”며 광수에게 호감도를 높였다. 반면 광수는 “두 분에 대한 마음이 생기기에는 정숙님이 제 마음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라며 ‘정숙 외길’을 선언했다.정숙-옥순과의 데이트에서 돌아온 상철은 곧장 옥순을 따로 불러냈다. 그는 “전 마음을 정했다. 옥순님으로!”라고 선언했다. 이어 “평온한 내 일상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옥순은 “진짜 놀랐다. 대박!”이라며 상철과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시각, 영수는 정숙에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앞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데이트를 신청하겠다고 어필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오래 달리기’로 시작된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서 정숙이 옷까지 벗어 던지며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영수가 정숙에게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그때 반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영자가 그런 영수에게 “(정숙과 나) 둘 다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해 마지막까지 갈팡질팡하는 27기의 러브라인을 궁금케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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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여신’ 박은영 “이이경 이상형 밝혔더니, 너무 엮어 부담”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중식 셰프 박은영이 배우 이이경과의 썸 의혹을 해명한다.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으로 꾸며져 허영만, 최자, 이국주, 박은영이 출연한다.박은영은 실력파 중식 셰프로 현재는 홍콩에서 사천요리 전문 레스토랑에 몸담고 있다. 넷플릭스 화제의 예능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박은영은 “정지선 셰프와는 대학도 같고, 여경래-여경옥 형제 셰프 밑에서 처음 일했으며, 쌍둥이라는 점까지 똑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서바이벌만 하면 엮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송에서 자주 함께 언급되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으론 캠핑도 같이 가지만, 아이라인이 무섭고 그렇게 편하진 않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또한 박은영은 여경래 셰프의 제자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스승님한테 의지하게 돼 독립이 필요했다”라고 말한다. 최근 홍콩에서 활동 중인 그는 “곧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한국 컴백도 예고한다.스튜디오에서는 박은영이 직접 빚은 ‘동파육 만두’를 대접하는 장면도 공개된다. 여경래 셰프가 감탄했다는 ‘동파육 만두’는 허영만과 최자도 놀라게 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박은영은 “쌍둥이 언니가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려 내 행세를 한다. 사람들이 나인 줄 알고 사진 요청을 하면 언니가 대신 찍어준다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배우 이이경과의 썸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이경이 이상형이라고 했더니 주변에서 너무 엮어서 부담스러울 정도”라며 일축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정지선과의 평행이론을 비롯한 박은영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4:01
연예일반

[TVis] 유재석, 캐리어 지옥에 “오늘 제일 힘들어”… 역대급 노동 (놀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캐리어 지옥에 입성해 역댁급 노동을 겪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일일 직원이 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쉴 틈 없는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펼쳐진 ‘공항에서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여행할 때는 몰랐던 공항의 신세계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1.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멤버들이 출발하는 비행기를 향해 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유재석과 주우재가 맡은 첫 업무는 항공기 이착륙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 FOD라 부르는 이물질들을 처리하는 업무였다. 두 사람은 관제탑의 허가 후 진입 가능한 도로를 주행하면서, 일반 도로와는 다른 ‘항공기 최우선’인 공항 도로의 교통 체계에 신기해했다. 관제탑과의 교신 업무에 도전한 유재석은 흔치 않게 초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연습을 거듭한 유재석은 다행히 실전에서 실수 없이 보고를 완료했고, “작전하는 느낌”이라며 흥미로워했다. ‘매의 눈’을 가동한 주우재는 도로에 떨어진 이물질 하나도 놓치지 않는 ‘FOD 사냥꾼’으로 활약하며 직원들의 칭찬을 받았다.하하와 이이경은 캐리어가 이동하는 지하 세계(?)를 탐험했다. 총 길이 184km 레일이 꼬불꼬불 펼쳐진 거대한 공간에 이이경은 “여긴 다른 세상이다”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캐리어들을 보며 “엄청 빨라. 놀이기구 같아”, “트랜스포머 기계 몸통 안에 들어간 느낌”이라며 동심에 빠졌다. 또 환승 수하물들이 잠시 머무는 공간에 하하는 “캐리어들 호텔 같다”라고 표현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끔 하는 캐리어의 여정에 과몰입한 하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로 된 ‘찐 노동’은 이제 시작이었다. 멤버들은 캐리어를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업무에 투입됐다. 승객 등급에 따라 적재하고 태그를 확인하는 절차가 멤버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그 가운데 주우재는 테트리스하듯 캐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이경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잘못 적재된 수하물을 찾아내기 위해, 열심히 쌓은 캐리어를 다 꺼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이어 캐리어를 비행기에 싣는 업무에 돌입했다. 대형 항공기에 배정받은 하하와 주우재는 자동화 시스템에 따라 비행기에 탑재되는 화물을 이동시키며 각을 맞춘 ‘수신호 칼군무’를 선보였다. 소형 비행기의 수하물을 맡은 유재석과 이이경은 ‘캐리어 지옥’에 입성했다. 화물칸에 직접 들어간 두 사람은 손으로 캐리어를 직접 옮겼다. 두 사람은 좁고 낮은 천장에 부딪히기도, 잘 굴러가지 않는 캐리어 바퀴에 어려움을 겪기도, 귀마개를 끼지 않으면 안 되는 비행기 소음과 싸워가며 고군분투했다. 유재석은 “오늘 여기가 제일 힘들어!”라며 땀 범벅이 된 모습을 보였다. 무섭게 들어오는 캐리어들에 신음을 흘리는 두 사람의 모습과 호러(?) 분위기가 연출돼 웃음을 유발했다.드디어 ‘캐리어 지옥’에서 탈출한 두 사람은 비행기 안에 있는 승객들과 인사했다. 이이경은 “우리가 짐 실었어요!”라고 외치며 뿌듯해했다.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비행기에 인사를 하는 것이 최종 업무였다. 유재석은 손을 흔들며 “이야! 이걸 해보네”라고 남다른 경험에 감탄을 터뜨렸고, 멤버들 모두 공항 일일직원으로서 노동을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12:40
예능

‘지볶행’ 3MC 이이경X김원훈X이세희 남다른 각오…“진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 돼” (일문일답)

‘지지고 볶는 여행’을 이끌 새로운 MC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각오를 밝혔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2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기로 돌아오는 가운데, 3MC로 호흡을 맞추는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가 앞으로의 각오와 ‘지볶행’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나는 SOLO’를 200회 넘게 이끌고 있는 이이경은 “평소에 즐겨봤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지볶행’으로 예능 MC로서의 ‘특급 센스’를 인정받은 ‘지볶행 안방마님’ 이세희는 “다시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지볶행’에 생기를 수혈할 ‘대세 MC’ 김원훈은 “전 ‘지지고 볶는’ 게 일상이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는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날 위한 거구나’ 싶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원훈은 3MC 팀워크에 대해 “야시장 호흡!”이라고 표현하며,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이다. 불 튀고 양념 튀는 예능의 맛!”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볶행’으로 보고 싶은 조합에 대해서 이세희는 “25기 광수-옥순님”이라고 꼽으며, “25기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인 것 같고, 25기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다. 그래서 두 분이 함께한다면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김원훈은 차분한 10기 영철과 텐션 높은 13기 옥순의 ‘반전 조합’의 만남을 희망했다. ‘나솔 유니버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이경은 ‘지볶행’만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서 “사람들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를 돋보이는 게 ‘지볶행’의 강점 같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본다면 더욱 재밌게 공감하면서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볶행’으로 ‘병아리 MC’에서 ‘공감 요정’으로 거듭난 이세희는 요즘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밌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 그런 얘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진다”며 웃었다. 김원훈은 “평소에도 연애 예능을 좋아했다”면서 “‘SNL’ 멤버 중에는 지예은 씨가 (저의 MC 발탁을) 제일 부러워할 것 같다. 연애 예능에 꽂혀 있고,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한다”는 비화를 전했다.마지막으로 김원훈은 “‘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이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한다”며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 역시 “기존 ‘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가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저희 3MC도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자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24기 옥순-영식의 몽골 여행으로 문을 여는 ‘지볶행’은 20일 오후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은 3MC의 일문일답 전문.# 이이경 인터뷰 질의응답 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평소에 즐겨보았던 ‘지볶행’ MC로 발탁되어 굉장히 기쁘고 설렙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나는 SOLO’ 및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 같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전해주시자면요?‘나는 SOLO’와 ‘나솔사계’ 모두 출연진들 뿐만 아니라 MC들의 입담과 케미도 화제의 중심이었는데, 저희 ‘지볶행’ 3MC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받아서 시청하시는 분들께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한 장면을 꼽기에는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 말씀드리기보다는, 앞으로 새로운 커플들의 여행이 궁금하고 설렙니다.4. ‘지볶행’만의 강점과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보통의 여행 프로그램은 그 나라와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지볶행’은 사람 간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그 관계성에서 발생하는 개개인의 성장기가 더 돋보이는 게 강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상상하며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공감하며 시청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5. ‘나는 SOLO’에 이어 ‘지볶행’ MC까지 영역을 확장시키셨는데, 특별한 소회가 있다면요?'나는 SOLO'부터 ‘지볶행’까지 MC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솔 신드롬’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고, ‘지볶행’은 ‘나는 SOLO’와 또 다른 매력을 가져다 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6. ‘지볶행’과 ‘나는 SOLO’ MC로서 소소하게나마 차별점을 두신 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MC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신데 본인이 생각하는 MC로서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로 생각하시는지요?많은 분들께서 '나는 SOLO‘에서의 제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나는 SOLO’ MC의 솔직함도 그대로 가져가되, 출연진 개개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도 탑재해보려 합니다. 또 제가 MC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원훈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발탁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저는 ‘지지고 볶는’ 게 일상입니다. 친구랑 여행 가도, 가족이랑도 지지고 볶아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날 위한 거구나’ 싶었어요. 열심히 한 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 기대감을 언급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 ‘나솔사계’ MC분들은 말하자면 ‘장인의 호흡’이라면, 저희는 ‘야시장 호흡’입니다. 정신없고 맛깔나고, 다채로운 느낌? 반죽을 던지고, 불로 튀기고, 양념을 가미하는 그런 예능의 맛이 날 거라고 기대합니다.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멋진 프라하의 야경을 두고 신경전을 하던 9기 옥순-남자 4호, 22기 영수-영숙 커플이 생각납니다. 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진짜 궁금한 커플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0기 영철과 13기 옥순 두분의 조합이 만나면 정말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은 좋아하는데, 준비는 싫어해요. 그래서 누가 좀 다 해주면 좋겠어요. 여행 추천지는 여수입니다. 맛집이 너무나도 많잖아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나는 SOLO’가 전투라면, ‘지볶행’은 전쟁입니다. 전쟁터에서 웃고 우는 커플들 사이로 저희 3MC가 중계도 하고 참전도 합니다. 눈물과 웃음, 티키타카가 넘치는 ‘전천후 종합예능’이에요.7. ‘SNL’에 이어 대세 ‘나솔 세계관’이 반영된 ‘지볶행’ MC가 되셨는데, ‘나는 SOLO’, ‘나솔사계’, ‘지볶행’을 평소 어떻게 보셨는지요?솔직히 ‘나는 SOLO’를 볼 때마다 ‘나도 저기 가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물론 1초 만에 탈락할 수도 있겠지만요. ‘지볶행’은 그 세계관 안에서의 스핀오프 느낌이라, 보는 재미가 더 쫀쫀하고 드라마틱하더라고요.8. 연애, 여행 예능 등에 대해 평소 관심이 있으셨는지, ‘SNL’ 동료 중에 ‘지볶행’ MC 합류를 부러워할 것 같은 사람이 누구인지 예상하시자면요?연애 예능 당연히 좋아하죠. 제 연애는 지루한데 남의 연애는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 ‘SNL’ 멤버 중에선 지예은 씨가 제일 부러워할 것 같아요. 연애 예능에 꽂혀 있거든요.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어 하기도 해요. 9. ‘지볶행’을 위해 이런 것까지 준비하고, 홍보하겠다고 생각하신 아이디어나 특별한 각오, 목표가 있으실까요?개인적으로 커플 여행을 직접 따라가서 ‘지볶행 체험 브이로그’를 찍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목표는 하나예요. ‘지볶행’ 보면 내 연애도 돌아보고 싶게 만드는 거. 웃기면서도 뭔가 찌르듯 공감되는 그런 예능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세희 인터뷰 질의응답1. ‘지볶행’ MC로 재등용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친한 친구끼리도 여행을 가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미 갈등이 있었던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낯설고 특별하잖아요. 마음이 닫혔거나, 반대로 미련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다시 마주하고 그 마음이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또는 완전히 사라지기도 하는 걸 지켜보는 건 참 귀한 경험이에요. 그런 장면들 속에서 저도 많이 되돌아보고 배우게 되고요. 다시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이번엔 더 깊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있어요.2. ‘나는 SOLO’, ‘나솔사계’ 3MC 호흡과 비교해서 ‘지볶행’ 3MC의 호흡이 어떨 것 같은지요?‘지볶행’의 3MC는 조합 자체가 굉장히 다채로워요. 김원훈 선배님의 유쾌함, 이이경 선배님의 센스 있는 공감력에 저는 중간에서 조율도 하고 또 저만의 공감력도 더하고 싶어요. 각자 다른 결이 만나 만들어지는 온도가 기대돼요.3. 14회까지 총 세 커플의 여행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으셨다면 그 이유도 말씀해주세요.남자 4호님과 9기 옥순님이 갈등을 해소한 뒤에야 비로소 프라하의 풍경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음식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장소보다 중요한 건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느냐’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결국 여행의 진짜 풍경은 사람 사이에 있구나 싶더라고요.4. ‘지볶행’에서 만나고 싶은 커플이 있다면 혹시 누구를 추천하고 싶은지요?25기 광수님과 25기 옥순님의 여행도 정말 궁금해요. 광수님은 사고방식이 굉장히 독특하고 논리적인 분이었잖아요. 반면 옥순님은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셨고요. 그래서 두 분이 여행을 함께 한다면, 그 서로 다른 결이 부딪히면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또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조용하지만 밀도 높은 감정선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5.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지,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요?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특히 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경험이 쌓이는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21세 때 배낭 하나 메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매일 10kg짜리 배낭을 메고 8시간씩 걸었죠. 그때 제 하루는 아주 단순했거든요. ‘오늘 뭐 먹지, 어디서 잘까, 내일은 얼마나 걸을까?’ 그런 생각들뿐이었어요. 앞으로의 진로, 경제적인 상황들, 미리 미래를 생각하며 느끼는 불안들 또는 과거를 생각하며 하는 후회들 없이 지금, 여기, ‘현재’에 머물 수 있었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데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몸은 피곤했지만, 머릿속은 정말 맑았어요.6. ‘지볶행’만의 강점, 관전 포인트를 어필 부탁드립니다.‘지볶행’은 정말 리얼입니다. 누구나 갈등은 겪지만, 그걸 ‘카메라 앞에서 풀어간다’라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 용기 있는 순간들을 옆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지켜보는 게 이 프로그램만의 묘미인 것 같아요. 진짜 감정이 오가는 공간, 그게 ‘지볶행’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7. ‘지볶행’ MC 출연 후, 주위의 반응이 어땠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응원 메시지가 있으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정말 시청자층이 다양하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어요.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시거든요. 심지어 어떤 분은 신혼여행 중에도 꼭 챙겨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책임감도 더 생기고 마음이 참 뿌듯해져요. 그만큼 ‘지볶행’이 가진 매력이 많은 분들께 닿고 있다는 뜻이겠죠.8. ‘지볶행’으로 MC 및 예능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혹시 더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예능은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요. 그래서 언젠가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해보고 싶고요.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는 분들 곁에서 배우는 콘텐츠도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껴져서 시골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듣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어요. 화려하진 않아도,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들과 함께하고 싶어요.9. ‘지볶행’ MC를 잘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말투나 숨소리 같은 순간적인 변화 속에 감정이 스칠 때가 있기 때문에 대본보다 출연자들의 표정이나 리액션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 ‘편들지 않기’, 이 두 가지를 늘 마음에 새기고 촬영에 임해요. 그런데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감정이 아닌 ‘상황’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요. 어느 한쪽의 입장만이 아닌, 서로 다른 시선을 동시에 품을 수 있도록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8 16:51
예능

“피난길도 이것보단 천천히 먹을 듯”…김태균X김동현X오상욱, 13인분 싹쓸이 (‘핸썸즈’)

t vN '핸썸가이즈'에 '전설의 4번 타자' 김태균이 출연해 보법 다른 먹방 해설위원으로 거듭난다.‘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26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오상욱과 함께 신승호를 대신해 일일 게스트로 출연한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김태균이 서울 선릉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이 가운데 김태균이 보법부터 다른 '먹방 해설위원'으로 거듭난다. 오상욱과 팀을 이뤄 점메추 메뉴로 순대국밥을 선택한 김태균은 "모듬 순대 대(大)는 시켜야지. 우린 소(小) 이런 건 몰라"라며 남다른 스케일을 뽐낸다. 더욱이 김태균은 순대와 머릿고기를 쌓아 올려 순대탑을 축조, 예술적이 먹방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차태현이 "혹시 한 점씩은 안 먹어?"라고 묻자, 김태균은 "하나씩 먹으면 입 안이 비잖아요"라며 남다른 먹방 철학을 공개하고, 그 순간 김태균의 넓디넓은 입 속 평수를 확인한 이이경은 "형 입 안이 매봉터널 사이의 펜트하우스 같은 느낌이다. 입 안에 들어가서 소리치면 울릴 것 같다"라며 김태균이 보유한 진귀한 인체의 신비에 경의를 표한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이날 김태균, 김동현, 오상욱은 '먹잘알 운동부 3인방'을 결성해 화끈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특히 저메추 메뉴로 나란히 '이동갈비'를 선택한 세 사람은 식당에 들어간지 8분 만에 갈비 3인분을 깔끔하게 초토화시키더니, 55분 만에 무려 13인분을 싹쓸이하며, 레전드 스포츠 선수들다운 페이스와 파워 먹방을 뽐낸다고. 이에 이이경은 "언제부터 생갈비가 패스트푸드였냐? 피란길에도 이것보단 천천히 먹겠다"라며 경탄을 터뜨렸다고 해, '먹잘알 운동부 3인방'의 이동갈비 먹방에 관심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8:09
예능

“애 넷 낳고 다시 올게” 미주·박진주, 마지막까지 던진 웃음 폭탄 (‘놀뭐’)

박진주와 미주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면서 ‘놀면 뭐하니?’를 떠났다.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 박진주, 미주 ‘주주 자매’와의 ‘3시간 미션? 잠깐만 타임’ 편으로 꾸며졌다. 정든 멤버들과 포옹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주주 자매의 모습이 공개됐다.오프닝에서부터 주우재는 “오늘 진주랑 미주한테 뭐라고 못하겠다”라고 장난을 걸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려 했다. 미주는 “왜! 어때 해”, 박진주는 “앞으로 볼 사이도 아닌데”라고 화끈하게 받아치며 폭주했고, 유재석은 “오늘은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면서 주주 자매를 응원했다.이날 미션은 맛집 세 곳을 제한시간 3시간 안에 탐방하는 것이었다. 황금 쌀알을 건 맛집 투어 레이스가 시작됐고, 첫 번째 식사를 위해 주차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미션을 듣고 걱정에 휩싸였다. 2022년 세운 단체줄넘기 최고 기록 18개를 뛰어넘어 20개를 성공시켜야 했다. 박진주는 “나 트라우마 있단 말이야”라고 울상을 지으면서, 단체줄넘기 실패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렸다.성공하겠단 마음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20개를 한 번에 성공시켰다. 특히 박진주는 과거 하하의 톱니바퀴 특강을 떠올리며 단체줄넘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폭풍 성장한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하하는 “왜 오늘 잘 하냐고! 자식들아!”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진주와 미주의 작별 인사도 감동을 안겼다. 미주는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요”라고 말하면서 “저는 애 네 명 낳고 다시 올게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라는 파격적인 컴백 공약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박진주는 “3년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기뻤다”라면서 “영원한 이별이 아니니까.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영원히 있을 거잖아요”라는 한결 같은 ‘펄 소리’로 멤버들을 웃겼다.방송 말미, 주주 자매의 애정이 담긴 편지와 함께 추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4년 동안 함께한 막내 미주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저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지만, 이곳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은 오래도록 기억할게요”라고 전했다. 박진주는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던 제게 용기를 내서 한걸음 내디뎌보면 그 너머에 새로운 세상과 재미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에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로를 응원해요. 많이 사랑해요”라는 인사를 남겼다.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4인 체제로 정비할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8:18
예능

이이경 ‘라멘 먹뱉’ 사태…오상욱 봉기 (‘핸썸가이즈’)

tvN '핸썸가이즈'에서 오상욱이 펜싱 세계 랭킹 1위의 '악력근'을 최초로 공개한다.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24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철공소 골목과 예술 마을의 감성이 공존하는 '힙의 성지' 서울 문래동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서는 가운데, 오상욱이 펜싱 세계 랭킹 1위 클래스가 빛나는 특별한 신체 특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핸썸즈' 멤버들은 점메추를 위해 5년 연속 맛집 인증 마크를 받은 라멘집에 방문한다. '라멘 파' 차태현, 신승호가 마치 폭주기관차가 된 듯한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하는 가운데, '비라멘 파' 김동현, 이이경, 오상욱이 으더먹(얻어먹기)을 갈구하며 치열한 삼파전을 벌여 왁자지껄한 웃음을 더한다.이때 뜻밖의 메뉴인 '구슬 사이다'에 꽂힌 김동현이 흥미진진한 상황을 빚어낸다. 구슬 사이다는 뚜껑의 플라스틱 캡을 누르면 구슬이 액체 속으로 떨어져 탄산을 일으키는 일본식 음료. 김동현은 "구슬 한 번 떨어뜨려보고 싶다"라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두 팔을 걷어붙이는데, 이때 오상욱이 "에이 운동하는 사람이 왜 그래요. 한 손으로 해야지"라며 도발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드는 것. 운동인 프라이드를 제대로 긁힌 김동현은 한 손으로 구슬을 떨어뜨리려 안간힘을 쓰는데, 이때 등판한 '펜싱 황제' 오상욱이 가벼운 터치 한 방으로 호쾌하게 구슬을 떨어뜨리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김동현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른 오상욱의 악력근 사이즈에 화들짝 놀라며 "우와 이런 거 처음 봐. 역시 다르긴 다르구나"라고 씁쓸한 미소를 삼킨다는 후문. 이에 '피지컬 최강자' 김동현을 굴복시킨 오상욱의 악력근에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이날 오상욱은 남다른 신체 능력을 먹방에 쏟아 부으며 재능낭비(?)에 박차를 더한다고. 이이경이 팔팔 끓는 라멘을 급하게 먹다가 뱉어버리는 '먹뱉 사태'를 일으킨 뒤 "이거 드실 분?"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묻자, 오상욱이 "차슈에 이빨 자국 났잖아요"라며 동체 시력을 발휘, 봉기를 일으켜 주변 모두를 웃음 짓게 한다고.이 같은 '펜싱 황제' 오상욱의 전천후 활약 속에 시끌벅적 식메추 원정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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