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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변우석·장기용 인기에 내 과거까지 파헤쳐져”(‘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주우재가 변우석, 장기용의 인기로 과거가 드러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인들을 초대해 ‘환상의 플리마켓’을 여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주우재는 모델 시절 플리마켓을 했던 경험을 강조하며 판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모델 출신의 대세 배우들 변우석, 장기용 등과 함께 발굴된 모델 시절 과거를 소환했다. 주우재는 “(변)우석이, (장)기용이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나도 같이 과거가 파헤쳐졌다”고 했고, 유재석은 온라인상 화제가 된 이들의 사진을 보며 “(주)우재는 ‘여고괴담’ 귀신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주우재는 플리마켓 오픈을 앞두고 “모델 시절 제 별명이 ‘한 시간 보부상’이었다”며 한 시간 만에 완판을 시킬 수 있는 플리마켓 노하우를 이야기해 멤버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하지만 정작 플리마켓이 시작되자 북적이는 다른 멤버들의 숍과는 달리 주우재의 패션 편집숍은 한산했고, 주우재는 초조해하며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후문이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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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내남결’, 연기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해준 작품” 종영소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이이경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20일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시원한 사이다 복수와 빠른 전개로 입소문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이경은 극 중 강지원(박민영)의 남편 박민환으로 분해 매회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원작을 찢고 나왔다’는 평을 받으며 활약했다. 박민환은 강지원의 1회차 인생의 남편으로, 암에 걸린 아내를 두고 아내의 절친 정수민(송하윤)과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아내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하는 지상 최악의 남편이다. 10년 전으로 회귀한 후에도 강지원을 향한 가스라이팅, 데이트 폭력 등을 서슴지 않는 재활용 불가인 인물이다.다른 등장인물들과 대척점을 이루며 갈등을 촉발하는 박민환 캐릭터를 맡은 이이경은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표현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분노와 웃음을 동시에 유발하며 내일이 없는 연기로 ‘은퇴설’까지 끌어낸 이이경은 사건의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이이경은 21일 소속사 상영이엔티를 통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행복을 느끼며 촬영했다, 박민환은 갱생 불가인 악역이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순수함을 함께 표현해 보고 싶었다. 여러분들께 잘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연기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작품임과 동시에 배우 이이경이 얼마나 연기를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며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온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고 함께 완성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은퇴 없이 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 여러분의 해피엔딩을 언제나 응원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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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산’ 출신이야” 유재석 자신감…’놀뭐’ 멤버들, ‘연인’ 깜짝 등장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연인’에 깜짝 등장한다.13일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보조출연에 도전한다.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조선시대 농민 복장을 입은 채 ‘연인’ 촬영장을 찾은 모습이다. 멤버들은 함께 대본 연습을 하고, 연기 훈수를 두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을 준비해 기대를 높인다.특히 유재석은 “나 ‘이산’ 출신이야”라며 드라마 ‘이산’에 출연한 경험을 내세워, 사극 연기 자신감을 드러낸다. 2008년 ‘무한도전’에서 ‘이산’ 보조출연을 했던 유재석과 하하는 농민 캐릭터 연구까지 해와 궁금증을 자극한다.여기에 이이경과 박진주는 본업 배우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여준다. 이이경은 “난 노비도 해봤어”라며 알아서 척척 짚신을 신고, 박진주는 “장현 도령님”을 외치며 남궁민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고. 촬영 전부터 배우병에 걸린 주우재와 사극 연기에 첫 도전하는 이미주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연인’의 주인공 남궁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멤버들은 연기 열전을 펼쳐, 과연 어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조선시대 농민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연인’ 보조출연 촬영기는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연인’ 12회에서 멤버들의 깜짝 등장이 이뤄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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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PD “출연료 100만원, 데이트 비용 제공NO.. 진정성 위해” [일문일답]

SBS Plus와 ENA의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난 2021년 부터 약 2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나는 솔로’는 최근 돌싱 특집 2탄인 16기가 무려 7~8%대의 시청률을 이어가면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5주 연속 수요 예능 전체 1위는 물론, 각종 화제성 수치를 ‘올킬’하는 등, ‘예능 황제의 위엄’을 제대로 각인시켜 준 것. 남규홍 PD는 ‘나는 솔로’의 압도적인 인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방송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일문일답’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번 인터뷰에서 남규홍 PD는 “많은 사람들이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면서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솔로’가 구축해온 세상이 더 넓어졌고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언젠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이와 함께 ‘나는 솔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남PD는 “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솔로’를 보면 된다. ‘나는 솔로’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게 우리들이 만드는 리얼리티 의미가 아닐까”라고 답했다. 또한, ‘나는 솔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 남규홍 PD는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은가”라고 답해, 앞으로도 계속될 ‘나는 솔로’의 여정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남규홍 PD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Q. ‘짝’, ‘스트레인저’, ‘나는 솔로’로 연애 리얼 버라이어티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시대가 많이 흘렀음에도 남규홍 표 연애예능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현재 ‘나는 솔로’가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아울러, 남규홍 표 연애 예능의 차별화 지점은 무엇인가.- ‘나는 솔로’는 완성도가 높고 포맷이 좋다. 스태프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잘 만든 덕분이다. 잘 만들면 시청자들이 봐준다. 만고진리라고 본다. 남규홍표 프로그램은 일단 재미있고 시간낭비는 없다. 밀도 높은 만족감과 중독성, 계속 즐겨주시라. Q. ‘나는 솔로’에는 매 기수마다 화제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유난히 16기에는 모든 출연자들이 주인공이고 빌런이기도 한 느낌이다. 섭외 비하인드 혹은, 섭외 기준이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 기수의 인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는지, 촬영 당시, 혹은 편집하며 다른 기수와 다르다고 느낀 지점이 있었다면.-섭외에 있어서 특별히 힘 준 것은 없다. 평소처럼 하고 늘 소개해주면 좋다고 보는 사람을 고른다. 신분 직업 분명하고 인성이 좋으면 된다. 굳이 빌런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굳이 독이 든 사과를 먹을 이유가 없다. ‘나는 솔로’는 언제나 보통사람을 우대한다. 그럼 반드시 그중에 진국이 있을 뿐이다.사람들은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솔로’가 구축해온 세상이 더 넓어졌고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언젠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하다.Q. 16기의 경쟁률은 몇대몇 정도였는지? 또한, 기수가 거듭될수록 지원자들의 폭이 더 넓어진 부분도 있는지. 방송 초반과 지금을 비교하면 캐스팅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혹은 더 수월해진 부분이 있는지?-캐스팅은 늘 어렵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다. 딱 일용할 양식 만큼만 주신다. 경쟁률은 높지도 낮지도 않다. 특별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만큼 그 정도면 만족한다. ‘나는 솔로’는 현재 지원자로만 충당하고 섭외는 안하고 있다. 물론 추천해주시는 분들은 많다. 언제나 고맙고 대환영이다.Q. 16기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뇌피셜, 혹은 가짜뉴스의 위험성일까.-의도적으로 그런 메시지를 만들지도 않고, 그런 메시지라고 전달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일어난 일을 애정의 관점에서 충실히 묘사하고 전달할 뿐이다. 애정 문제는 단지 애정에서만 끝나는 법이 없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감정이 작동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기에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해진다. 솔로나라도 작은 사회고 애정을 통해 인간을 보는 시스템이 작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보였을 뿐.Q. 출연자 논란이 과열되면서 악플 공격 등이 심했는데, 제작진 입장에서 순화 편집 등 어떤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있었을까. 그리고 출연자들에게, 방송 후에 받을 수도 있는 악플 등에 대해서 당부해주신 말씀이 있는지? 출연진들의 사과문에 대해서는 미리 사전 소통을 하기도 하는지?-악플이 출연자나 제작진의 두통거리다. 악플을 남기겠다면 제발 수준 높게 해주시라. 비난이 아닌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악플러는 적극적이고 소수이고, 선플러는 소극적이고 다수라는 말로 위로를 한다. 담대하게 견디시라는 말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깝다. 순화편집은 방향만 맞으면 하지만 그게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되면 할 수 없다. 원칙은 가능한 정직하고 공정한 편집이고 그것이 더 출연자를 위한 편집이라고 본다. (출연자가 올리는) 사과문은 사전 소통하지 않았다.Q. ‘나는 SOLO’는 선남선녀들이 출연하는 여타의 연애예능과 달리, 정말 주변에서 볼법한 평범한 외모의 출연자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라는 느낌도 받는다. 혹시 비주얼 특집을 선보일 계획은 없는지, 아니면 준비하고 있는 색다른 특집이 있다면.-보통사람들이 더 중요하고 특별하다. 비주얼 특집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특집은 돌싱, 모태 정도면 된다. ‘나는 솔로’에 나오면 무조건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신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예측불가다.Q. ‘나는 솔로’와 MC 데프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남규홍 피디에게 데프콘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MC 송해나, 이이경에 대한 만족도는.-세 분이 ‘나는 솔로’의 상징이 되어서 기쁘다. 세 분 모두 대만족이다. 표정이 좋다. 데프콘은 특유의 순발력과 유머로 ‘나는 솔로’를 환하게 빛내주고 있어 지금 최고의 MC가 아닌가 싶다.Q. 3MC가 촌철살인의 멘트를 잘 하던데 모니터링 내용에 대한 가이드를 제작진이 어느 정도 주는지? 세 MC의 16기 방송 진행은 PD로서 어떻게 봤나.-소량의 힌트를 줄 뿐, 구체적인 정보도 내용도 주지 않는다. 시청자와 함께 보고 판단하고 느끼면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믿는다.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 16기를 시청자와 함께 희로애락 등 온갖 감정을 표출하며 탄식하고 탄복하고 소리치며 봤다. 비교적 정확하게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함께 숨 쉬며 감정을 나눴다고 본다. Q. 가장 인상적인 기수나 출연자가 있다면? 그리고 제작진이 차마 못 보여준 출연진의 모습도 많았을 텐데, 뒤늦게 공개할 만한 장면은 없는지?-모든 출연자가 생생하다. 문을 열어준 1기부터 16기까지 모두 인상적이다. 그래도 특별히 더 기억하고 싶은 분들은 ‘나솔사계’(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모시려 한다.‘나는 솔로’에는 방송에 못 보여준 장면들이 어마어마하다. 그것들을 모두 보여줄 수는 없다. 애정전선에서 멀어진 장면들은 더 그렇다. 시간상 편집된 ‘나는 솔로’ 미방송분을 시청자분들에게 더 보여 줄 기회가 오면 좋을 것 같다. Q. 솔로나라의 숙소가 기수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는 거 같다. ‘나는 솔로’의 흥행에 제작비가 계속 늘어나는 건가.- ‘나는 솔로’의 흥행과 제작비는 관계가 없다. 제작비는 낭비 안하고 적절하게 쓰면 된다. 특히 제작비는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더 많이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Q.각각의 이름(영자, 영숙, 현숙 등)의 캐릭터가 있는데 1기 시작부터 이름들의 성격을 계획하고 진행하신건지?-이름을 반복 사용하면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상징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고 시작했다. 물론 이름이 캐릭터화하는 것도 있다. 모든 것은 의도하고 시작한 것이고, 예상대로 맞아갔다. Q. 초창기에 비해 결혼 커플 탄생 비율이 뜸해졌다.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이 잘 되면서 결혼보다는 얼굴을 알리고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숙제다. 그러나 일희일비하지는 않고 초심대로 갈 생각이다.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인기가 높아지면 그것도 숙명이다.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미지 손실만 얻어가는 것이 아닌 뭔가라도 도움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면 좋다고 본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순리대로 가면 된다.Q. 출연진들의 출연료는 100만원, 실제 데이트 방식이나 비용도 출연자가 결정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연료를 높이거나 기존 룰을 바꿀 생각도 있으신지? -원칙은 원칙이다. 데이트하는 데 본인의 비용으로 집행하는 것이 데이트 스타일을 보는 데 맞는 방식이다. 그래야 슈퍼데이트 할 때 제작진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빛이 난다. 모든 것은 세상 이치대로 간다. 출연료는 고정이 아니다. 언제든 변동 가능성이 있다. 처음 출연료를 책정한 것은 돈이 주는 명목상 가치보다는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경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측면이 있다. 출연료 때문에 출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진정성 있을까? 적은 기본 출연료에 높은 성과급, 그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다.Q. ‘나는 솔로’가 어느새 17기를 맞았는데, 장수하면서 겪는 매너리즘이나 위기, 고민이 있었는지?-2년, 3년은 장수도 아니다. 고작 뿌리를 내렸을 뿐, 갈 길이 멀다. 위기는 늘 있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솔로’는 고정된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다. 늘 변화를 줘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은 한계가 있다. 언제나 새롭게 해야 하는데 그게 가장 어렵다. 새롭게 하지 못하면 끝내도 되는 거니까.Q. 남규횽 PD가 생각했을 때 ‘나는 솔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남규홍 PD에게 ‘리얼리티’란 무슨 의미인지?-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솔로'를 보면 된다. ‘나는 솔로’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게 우리들이 만드는 리얼리티의 의미가 아닐까, 진짜. Q. ‘나는 SOLO’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아울러, ‘나는 솔로’를 몇 부작까지 생각하시는지, 시즌제 없이 계속 이어갈 예정인지, ‘나솔사계’와 같은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또 제작할 생각은 없으신지?-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는가. 시즌제는 없다. 그럼 안 한다. 제작진이 굶기 때문이다. 스핀오프는 노코멘트. 고맙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1 16:30
예능

[TVis] 멤버들, 이이경 몸매 칭찬에... 이미주 “내가 더 좋아” 자신감 (놀면 뭐하니)

가수 이미주가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 이이경 이미주 박진주 주우재 하하의 ‘선생 유봉두-체험학습’이 펼쳐졌다.이날 ‘선생 유봉두’로 변신해 체험학습을 이끌게 된 이이경은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 남다른 상체 피지컬을 자랑했다. 이를 본 주우재가 “멤버 중에서 (이이경이) 가슴 제일 크다”라고 말하자 이미주는 “아니다. 나 안보여?”라며 발끈했다. 이에 주우재와 하하는 “얘는 보정해서 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미주는 “아니다. 다 내 거다”라고 크게 반응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를 비롯,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웃음을 위해선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다. 매주 토요일 6시 25분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2 20:02
영화

‘웅남이’ 박성광 “배우 섭외 비결은 친분? 개그맨 연출 호기심이 비결”

영화 ‘웅남이’로 첫 장편 영화 연출을 맡은 박성광 감독이 “극으로 하는 코미디와 영화 속 코미디에는 차별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14일 박성광 감독은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웅남이’ 기자간담회에서 “‘웅남이’는 관객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개그에만 힘을 주지 않고 드라마에도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로, 박성웅은 사람이 된 곰 ‘웅남이’와 ‘웅북이’ 1인 2역을 맡았다. 이 밖에 이이경, 최민수 등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성광 감독은 ‘섭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친분으로 섭외한 분도 계시다”면서도 “제가 연출이 처음이다보니 배우님들도 ‘한번 해 볼까?’ 생각하시는 것 같다. 개그맨이 감독을 하면 어떨까 하는 (배우들의) 호기심이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4 17:32
연예일반

‘나는 솔로’ 10기 영호, 영철 견제 “밖에서 만나기엔 내가 더 좋지 않나”

10기 영철과 영호가 현숙을 두고 제대로 맞붙는다. 19일 방송하는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영철, 영호가 현숙과의 2:1 데이트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선 수영장 입수에서 현숙을 동시 선택한 영철, 영호는 이날 2:1 데이트로 현숙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영호는 “영철은 생각도 못했다”고 영철을 향한 호감을 표현한 현숙에게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편한 길 놔두고 신기했다”, “선택을 잘못했지”라고 거침없이 영철을 디스한다. 게다가 영호는 데이트 이동 중, 현숙과 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나와의 첫 번째 데이트라고 생각하라”며 “영철은 내 운전수”라고 도발한다. 반면 영철은 “오히려 절 의식하지 말라”면서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 두 남자의 일촉즉발 자존심 싸움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피 튀기네”라며 혀를 내두른다. 식사 데이트 후, 영호와 영철은 ‘릴레이 1:1 대화’를 하며 현숙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영호는 “밖에서 만나기엔 내가 더 좋지 않을까”라고 적극 어필하고, 영철은 “(영철과의) 대화는 어땠냐”고 물으며 은근히 견제한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역시 겁이 없다”면서도 “내가 짱이니까~”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다. 조마조마한 ‘삼각 로맨스’를 지켜보던 이이경, 송해나는 “와아~”라며 감탄하고, 데프콘은 급기야 “요 녀석들!”이라면서 아낌없는 물개 박수를 보낸다. 3MC마저 감탄시킨 현숙발(發) 삼각 로맨스의 향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현숙을 둔 영철, 영호의 ‘삼각 로맨스’ 전말은 19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8 10:17
연예일반

‘나는 솔로’ 옥순-영숙 살벌한 기싸움 “난 욕한 거 맞는데”

9기 광수를 둘러싼 옥순와 영숙의 살벌한 기싸움이 절정에 달한다. 10일 방송하는 ENA PLAY, SBS PLUS의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광수를 두고 절정에 달한 옥순, 영숙의 ‘로맨스 대전’이 펼쳐진다. 앞서 옥순, 영숙은 광수를 동시에 데이트 상대로 점찍어, 피할 수 없는 ‘2:1 데이트’에 돌입하게 된 터. 영숙에 이어 광수의 차에 올라탄 옥순은 “잘한 거 맞지?”라고 광수의 확인을 받은 후, “상관없어. 어차피 나는 자신 있으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잠시 후 옥순은 숙소로 돌아와 데이트 준비에 나서고, 방에서 마주친 현숙에게 “예상은 했지만 저 정도로 직진할지는 몰랐다”고 광수에게 올인하는 영숙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어린 친구랑 (2대1 데이트) 나가니까 예쁘게 꾸며야겠다”고 꽃단장을 한다. 영숙 역시 옥순을 견제하며, “옷 어떻게 입지?”라고 한 뒤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옆에 있는 순자에게 “아까 차안에서 사탕이 있길래, ‘사탕 먹을래요?’하고 줬더니, ‘이거 내가 준 거야’라고 하더라”면서, 옥순과 있었던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어쩌라는 거지? 솔직히 기분 나빴다”고 토로한다. 순자는 영숙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너무 욕하는 것 같나?”라고 걱정하고, 영숙은 “난 욕한 거 맞는데”라고 인정해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마저 당황케 한다. 두 사람의 살벌한 기싸움에 이이경은 ‘동공대확장’을 일으키면서도, “와, 너무 재밌다!”고 혀를 내두른다. 광수와 ‘2:1 데이트’를 앞둔 옥순과 영숙의 마음가짐은 엇갈린다. 옥순은 “파이팅 해야지. 을지로 김사랑 언니!”라며 스스로를 격려, 전의를 불태운다. 반면 영숙은 “아예 안 나가고 싶어. 너무 답답해”라고 괴로워하다 급기야 “힘들다”며 눈물을 쏟는다. 과연 옥순과 영숙의 숨 막히는 ‘2대1 데이트’에서 누가 광수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나는 솔로’는 10일 오후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9 10:19
연예일반

‘육사오’ 박규태 감독 “올여름 마무리 책임질 웃음 특공대”[종합]

충무로 차세대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육사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엔 박규태 감독를 비롯해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으로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 언제나 무해한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던 박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활기 넘치는 배우들의 코믹 티키타카, 여기에 ‘북으로 날아간 57억 로또’라는 유쾌한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육사오’는 올여름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박규태 감독은 “로또는 45개 번호에서 6개를 맞춰야 1등이다. 북한은 로또라는 단어를 쓰지 않기 때문에 ‘육사오’라는 한글 단어로 제목을 짓게 됐다”고 작품 제목을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육사오’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믿고 보는 대세 배우 고경표, 코미디 만능캐 이이경을 비롯해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까지. 충무로 ‘영블러드’ 7인의 배우 군단이 보여줄 환상적인 호흡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박규태 감독은 “남과 북의 청춘들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충무로 차세대 주자들이 다 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배우를 찾았고 흔쾌히 시나리오를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로또라는 소재를 어떤 장르로 풀어야 할지 정하지 못했는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의 코미디 버전 콘셉트가 떠올랐다. 예전에 ‘달마야 놀자’를 썼던 기억이 들어, 코미디로 재밌게 풀어봤다. 여기 젊은 이영애, 이병헌, 송강호가 다 있는 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경표는 따분한 군 생활을 이어가던 남한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 천우 역을 맡았다. 고경표는 “코미디를 정말 좋아한다. ‘SNL’ 1기부터 크루로 활동한 적도 있어서 그때 많이 배우고 흥미를 갖게 됐다”고 코믹 연기에 욕심을 드러냈다. 평소 박규태 감독의 팬이라던 그는 “오랜만에 웃음 드릴 기회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며 “시나리오도 너무 재밌었다. ‘달마야 놀자’를 어릴 때 너무 재밌게 봐서 꼭 함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천우 역을 맡기 위해 살을 찌웠다고 했다. 고경표는 “천우라는 친구가 좀 더 푸근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살을 찌웠다”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히트맨’, ‘공조’,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와 ‘검법남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면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낸 이이경은 북한으로 날아온 1등 당첨 로또를 줍게 된 북한 GP 상급병사 용호를 연기했다. 그는 “‘육사오’ 제작 초창기에 감독님과 미팅해서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었다. 캐스팅 과정도 지켜보고, 굳건하게 기다렸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이경은 분위기메이커로 음문석을 뽑았다. 그는 ”음문석은 목소리가 정말 크고 지쳐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없던 얘기도 지어내더라. MSG를 엄청 넣는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이경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색다른 수상 소감으로 ‘MZ세대 수상 소감’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이경은 “저도 뭇매를 맞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차태현 선배가 와서 ‘너 이렇게 소감하면 다음엔 얼마나 더 잘할 거야~’라고 해주시더라. 그래서 ‘저는 앞으로 플랜이 많아요’라고 대답했다”고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곽동연은 순수 청년 만철을 맡았다. ‘빈센조’ 속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그가 코미디에 도전한다. 곽동연은 “재밌고 따뜻하게 촬영했다. ‘육사오’의 장점은 보통 컨텐츠 속에 취향이 나뉘는데 저희는 타겟층이 넓다고 생각한다. 가족, 친구, 혼자 봐도 되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이어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역할이 강렬한 역할이다. 예전엔 코믹물을 했고 저도 코미디를 좋아한다. 최근에 지인이 ‘웃음을 먹고 사는 괴물’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공감됐던 게 저도 누군가를 웃기는 거에 열망이 있다. 그 열망을 직업적으로 승화시켜서 연기를 열심히 했다”고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음문석은 완벽 군대 체질 FM 원칙주의자 강대위 역을 맡았다.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2’에 이어 ‘육사오’의 흥행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느낌과 에너지로 봤을 때 645만 기대한다. 더 이상의 관객은 없다(웃음)”고 유쾌한 대답을 내놨다. 박세완은 이이경(용호 역)의 하나뿐인 동생 연희를 맡았다. 촬영장에서 가장 잘 챙겨준 인물로 고경표를 뽑으며 “촬영장 가는 길이 행복했고 예쁨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 “스트레스 없이 찍은 작품이고 선배들과 있을 때 행복함을 느꼈다. 보는 분들도 배로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규태 감독은 유머를 빛과 소금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영화가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힘들고 지칠 때 유머가 꽤 큰 도움이 되지 않나”며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유머라고 강조했다. 또 “첫 리딩부터 지금까지 계속 밝은 분위기였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8월의 끝자락에 찾아올 시원한 한 병의 에너지 드링크 같은 영화 ‘육사오’는 새로운 남북 코믹 접선극의 탄생을 알리며 여름 극장가 대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7 12:53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이효리,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올 타임 슈퍼스타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 대미를 장식했다. 5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자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이효리가 출격했다. 김종민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은 이효리는 솔직함도, 유쾌함도 최강 슈퍼 스타 레벨이었다. 이효리 덕분에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 세 오빠에게도 TV 앞 시청자에게도 특별하고 뜻깊은 마지막 시간이었다. 이날 지석진, 이이경은 긴장 반, 설렘 반의 모습으로 손님 이효리를 기다렸다. 이효리를 ‘떡볶이집 그 오빠’로 이끈 김종민은 직접 마중을 나갔다. 그렇게 김종민과 함께 떡볶이집에 도착한 이효리는 “레드카펫 안 깔았어?”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떡볶이집 최초로 설치된 조명 아래에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며 “나는 무명이 없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이효리의 솔직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1세대 걸그룹 핑클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서도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는 “솔로 ‘텐미닛’을 할 때 거의 매일 신문 1면 톱기사로 나왔다. 감기 걸린 것도 1면에 났다”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이효리는 신문 1면에 891번 실려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이효리는 다양한 아이템을 유행시켰다. 해당 아이템들은 최근 다시 큰 유행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효리는 스몰웨딩을 특별하게 꼽았다. 이효리 이후 스몰웨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이외에도 이효리는 남북 최초 합작 CF를 촬영한 경험, 핑클로서 젝키와 함께 북한을 방문해 공연했던 경험 등도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데뷔 24주년을 맞이해 핑클 멤버들과 만난 사연도 털어놨다. 슈퍼스타 라이프와 함께 이효리의 삶을 지탱하는 또 다른 것은 제주댁 라이프이다. 이효리는 이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 생활, 부부싸움 에피소드, 2세 계획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유한 사람이지만 약한 사람은 아니다. 큰 흐름은 오빠가 주도한다. 제주도 가는 것도 오빠가 결정했고 내가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의 삶과 제주댁의 삶이 너무 달라서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효리는 “이렇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나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감사함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꿈을 묻는 질문에도 “꿈을 바라기에는 미안할 만큼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내가 꿈을 품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감사하게, 건강하게, 최상의 삶을 살고 있다. 과분하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해 감동하게 했다. 솔직함도 유쾌함도 최강 슈퍼스타 레벨이었다. 그녀가 어떻게 슈퍼스타가 됐는지, 슈퍼스타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지, 어떻게 지금까지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토록 솔직하고 유쾌한 이효리의 이야기를 ‘떡볶이집 그 오빠’ 마지막 영업에서 들을 수 있어 시청자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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