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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설’ ‘엘베 감금설’…이재명 지지단체, 허위사실 유포 90건 고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은 31일 온라인상에서 경기도와 이 지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 90건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백종덕 변호사와 최정민 변호사, 서성민 변호사를 공동단장으로 하는 이 대책단은 지난달 개설한 온라인 ‘코로나19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된 내용을 검토한 결과, 그중 악의적이고 지속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린 90명을 고발 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보된 가짜뉴스 내용은 ▶이 지사 조폭설 ▶장애인 엘리베이터 감금설 ▶이 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자살 유도)설 ▶이 지사 일베설 등으로 이미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진 내용들이다. 백 변호사는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후 경기도지사에 대한 높아진 기대만큼 더 많은 가짜뉴스들이 조직적으로 유포될 것으로 판단, 지속·상시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도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책단은 발족 직후인 지난달 4일 분당경찰서에 트위터 등 SNS상에서 직후 37건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분당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현재 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으며, 각 경찰서별로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변호사는 1차 고발사건 수사 진척사항에 대해서는 “피고발인들이 특정돼 각 주거지 경찰서로 이첩돼 수사 중”이라며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근절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7.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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