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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VS 이동국, 첫 만남부터 은근한 신경전
K리그의 전설 라이온킹 이동국의 딸이자 테니스주니어 아시아 랭킹 1위 이재아가 출격한다. 내일(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테니스주니어 아시아 만 14세부 1위 선수 이재아가 등장, 언니들에게 테니스의 매력을 알린다. 이재아는 2021 ATF 양구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한 선수이자 테니스계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 선수다. 어릴 적부터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며 수많은 랜선 이모들을 만들어온 바, 언니들은 훌쩍 자란 이재아의 모습에 반가움을 드러낸다. 특히 정유인이 자신도 랜선이모임을 고백, 설렘을 내비친다. 이어진 테니스 수업에서 이재아는 박세리의 남다른 운동신경에 감탄을 쏟아낸다. 박세리는 테니스의 스윙자세가 골프공을 치는 것과 비슷하다며 완벽하게 소화, 최고 구속 155km/h의 파워 서브를 자랑하는 이재아의 공을 막아낸다. 현역 테니스선수인 이재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날 현장에는 이동국이 이재아의 아빠로 깜짝 방문한다. 그는 딸 이재아를 응원하러 왔다가 볼보이로 변신, 언니들의 연습을 돕는다. 무엇보다 축구 레전드 이동국이 운동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평소 이재아와 함께한다. 특히 골프계와 축구계의 레전드 선수였던 박세리와 이동국의 첫 만남이 이목을 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은근한 신경전을 펼친다. 그 중 이동국은 "개인종목은 단체종목을 이해 못 한다"라고 도발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홈스쿨링을 비롯한 운동선수 자녀에 관한 이동국의 남다른 교육관도 공개된다. 이재아는 과거 복근이 찢어졌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 아버지 이동국의 말을 듣고 계속 운동을 하다가 결국 병원을 가게 됐다고 말한다. 이후 부상을 입으면 어머니와 상의한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해진다. '노는 언니'는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9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