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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김혜윤 없었다면, ‘선재’도 없었을 듯” ③

배우 김혜윤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활짝 피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선재 업고 튀어’까지 뜨거운 화제성을 거머쥐며 청춘 로맨스 퀸으로 입지를 다졌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로맨스 드라마는 작품 자체 인기와 함께 남자 주인공이 더 주목 받기 마련인데, 여기에는 이를 받쳐주는 여자 주인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 또한 김혜윤의 연기력과 매력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평가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사실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출연 자체가 곧바로 시청률로 이어질 만한 스타 캐스팅이 없는 데다, 전작인 ‘웨딩 임파서블’이 그닥 높지 않은 시청률로 종영한 터라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를 타더니 최근 회차인 10회에서 자체최고 4.8%를 기록했으며, 최근 히트작 ‘눈물의 여왕’ 종영 후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5월 1주 차 TV-OTT 드라마 기준)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김혜윤 또한 변우석에 이어 배우 기준 화제성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혜윤의 진가가 발휘됐다는 평가다. 극중 김혜윤은 라디오에서 우연히 선재의 노래를 듣고 큰 위로를 받아 팬이 된 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재를 살리려 과거로 떠나는 인물이다. 타임슬립 설정 상 30대와 10대를 오가는 연기를 그려내고 있는데, 그 나이대에 걸맞은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전개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꿈을 접었다가, 15년 전으로 돌아가 교복을 입고 만들어내는 풋풋한 연기는 특유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청춘 로맨스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앞서 첫 방송 전 제작진 또한 김혜윤에게 남다른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윤종호 PD는“작가님이 극 초반을 이끌어가야 하는 임솔 역할로 김혜윤을 낙점하고 대본을 썼다”며 “김혜윤이 출연을 안 한다고 했다면 이 작품 성사가 안 되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가) 그 정도로 이야기해주셨다”고 높이 평가했다. 청춘 로맨스물은 신예들이 대부분 등장하는 터라 연기력이 아쉽기 쉬운데 ‘선재 업고 튀어’는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혜윤의 출연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신뢰성을 높였다. 김혜윤은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는 지난 2013년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한 후 2018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SKY 캐슬’에서 고등학생 예서 역할로 단숨에 큰 관심을 받았디. ‘SKY 캐슬’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데는 영화 ‘적도’, ‘죽여주는 여자’의 단역과 독립영화 ‘기억의 단편’과 ‘학교가기 싫은 날’ 주연 등 작품과 배역을 가리지 않으며 쌓은 연기력도 큰몫을 했다. ‘SKY 캐슬’ 이후에도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서와 조이’, ‘설강화: 스노우드롭’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특히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지난 2019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다시 한번 교복을 입게 됐다. 당시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3~4%대로 시청률은 높지 않았으나 젊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김혜윤은 ‘SKY 캐슬’의 예서를 벗어던지고 싱그러운 이미지로 눈도장을 찍었다. 남자 주인공 로운과 이재욱도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당시에도 이들 인기에는 극을 받쳐주는 김혜윤의 활약이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진 바 있다.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아시아 범지역 OTT VIu(뷰)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서비스 4주 만인 5월 1주 차(4월 29일~5월 5일)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필리핀에서 각각 2위, 태국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국가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를 일궈냈다.‘선재 업고 튀어’는 총 16부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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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로운과 연애·연기 상담 多… 다 퍼주는 스타일”(‘바퀴 달린 집4’)

배우 이재욱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4’에서는 게스트로 김혜윤, 이재욱이 등장해 옥천 고래마을 단풍숲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다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누던 중 이재욱은 “연애나 연기 고민을 할 때 석우(로운)랑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성동일은 “결혼과 연기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물었고 김혜윤은 연기를, 로운과 이재욱은 결혼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재욱은 “평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배우자가 없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온전히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 같이 나이가 먹고 자녀가 생기면서 오롯이 내 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이재욱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엄청 퍼주는 스타일”이라며 “최선을 다해주니 오히려 미련이 안 남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희원은 “나랑 사귈래? 퍼줘라 나 좀. 퍼주니 얼마나 좋냐”고 돌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욱, 로운, 김혜윤은 지난 2019년 방영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tvN ‘바퀴 달린 집4’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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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정해인 'MBC 연기대상' 시상자로 참석…영탁 축하무대

'2020 MBC 연기대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상자들과 축하무대 라인업이 공개됐다. 내일(31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2020 MBC 연기대상'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해 이뤄진다.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포토월 행사 때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간 차를 두고 배우 1인씩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시상식 모든 참석자의 구성도 최소한으로 이뤄진다. 먼저 MC로는 32년 만에 첫 연기대상 단독 진행자로 낙점된 김성주가 나선다. 김성주는 "단독 진행이라 부담은 되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2020 MBC 연기대상'이 빛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잘 준비해서 꽉 찬 진행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오프닝 영상에는 2019년 MBC 수목극 '봄밤'의 여주인공 배우 한지민의 따뜻한 목소리가 입혀져 연말 시상식에 온기를 더한다.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을 빛낼 시상자가 확정됐다. 2019년 대상 수상자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최우수연기상에 '봄밤' 한지민, 정해인을 비롯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 '황금정원' 정시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이재욱, '두번은 없다' 예지원,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배우가 함께한다. 축하무대는 MBC 수목극 '꼰대인턴' 특별출연과 OST '꼰대라떼'를 부른 가수 영탁이 꾸민다. 힘든 한 해를 보낸 국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특별한 축하무대를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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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 향한 감정 자각 '질투의 화신'

'여신강림' 차은우가 질투의 화신이 됐다. 문가영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후 직진 행보를 보여줬다. 황인엽에게 달려가려던 순간 그녀의 손을 붙잡고 "가지 마"라고 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극 '여신강림' 4회에는 차은우(이수호)와 황인엽(한서준)의 신경전이 오갔다. 찬희(정세연)의 죽음과 관련한 두 사람 사이 오해가 있었고 이로 인해 싸움이 일었다. 문가영(임주경)은 두 사람의 중간에 끼어 갑작스러운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이 됐다. 문가영은 학교 내 관심이 쏠리자 이 관심을 돌리기 위해 강민아(최수아)의 소개팅 제안에 응했다. 소개팅 소식을 접한 차은우는 질투심을 내비쳤다. 이 질투심은 수학경시대회 도중 나와 문가영이 소개팅 중인 영화관 현장으로 향하게 했다. 특별 출연 한 김혜윤(은단오)과 이재욱(백경)의 다정한 애정행각을 보고 문가영으로 오해한 차은우는 진격했다. 얼굴을 확인하곤 당황, 문가영에게 들킬까 정체를 숨겼다. 문가영과 소개팅남이 헤어진 후 소개팅남에게 교제 중인 다른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문가영에게 고백, 이 상황을 정리하게 만들었다. 친구들과의 그룹 스터디를 거부했던 차은우는 어느샌가 약속 장소에 와 있었다. 문가영의 1대 1 과외 선생님이 됐다. 둘 사이에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됐다. 위기에 처한 황인엽을 다시금 구한 문가영, 그런 문가영을 데려다준 황인엽, 만화방 앞에서 문가영을 기다리고 있던 차은우.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차은우와 황인엽은 "너 임주경 좋아하냐?"라고 서로에게 물으며 마음을 확인했고 "그래 볼까 해"라는 황인엽의 답에 차은우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다음 날 바이크 키를 문가영에게 건네며 "나 이제 네 말을 잘 듣겠다"라고 했다. 갑작스러운 고백 아닌 고백의 말에 당황한 문가영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달려갔다. 그 순간 문가영의 팔을 붙잡은 차은우는 "가지 마"라고 막아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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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이재욱, 오늘(17일) '여신강림' 특별출연

김혜윤, 이재욱이 '여신강림'에 특별 출연한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측은 17일 4화 방송을 앞두고 ‘여신강림’에 특별 출연한 김혜윤과 이재욱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김혜윤과 이재욱은 ‘여신강림’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과의 의리로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두 사람은 앞서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김상협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이뤄지지 않는 커플 은단오와 백경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김혜윤과 이재욱은 이날 방송되는 ‘여신강림’에 은단오와 백경 커플로 출격, 이수호(차은우)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는 김혜윤, 이재욱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두 사람의 달달한 투샷이 커플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김혜윤과 이재욱을 바라보며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차은우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내 두 사람에게 다가간 차은우와 이에 황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재욱의 표정이 전해져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혜윤과 이재욱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전부터 서로 호흡을 맞춰 보며 연기 열정을 폭발시켰다.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설렘과 코믹을 오가는 완성된 케미스트리로 모든 스태프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상협 감독은 “바쁜 스케줄 중에도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김혜윤, 이재욱 씨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열연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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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X이재욱, '여신강림' 특별출연···못다 이룬 커플 케미 예고

배우 김혜윤-이재욱이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 특별 출연한다. '여신강림' 측은 17일 4화 방송을 앞두고 특별 출연한 배우 김혜윤과 이재욱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김혜윤과 이재욱은 '여신강림'의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과의 의리로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앞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김상협 감독과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뤄지지 않는 커플 은단오와 백경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혜윤과 이재욱은 '여신강림'에 은단오와 백경 커플로 출격, 이수호(차은우 분)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는 김혜윤, 이재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두 사람의 달달한투샷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한다. 이들을 바라보며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차은우의 모습 역시 심상치 않다. 이내 두 사람에게 다가간 차은우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재욱의 표정이 포착돼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김혜윤과 이재욱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전부터 서로 호흡을 맞춰 보며 연기 열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설렘과 코믹을 오가는 완성된 케미스트리로모든 스태프들을웃음 짓게 했다고. 특급 존재감을 발산할 김혜윤과 이재욱의 등장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김상협 감독은 "바쁜 스케줄 중에도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김혜윤, 이재욱 씨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열연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N '여신강림'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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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김보라 '보라다방' 게스트 출격···'SKY 캐슬' 우정 ing

배우 김혜윤이 오늘(17일) 웹예능 '보라다방' 게스트로 함께한다. '보라다방'은 배우 김보라와 박지빈이 스푼라디오 진행을 통해 카페를 찾는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카페 운영까지 함께하는 종합 웹예능이다. 김보라와 드라마 'SKY캐슬'에 함께 출연했던 김혜윤은 김보라와의 의리를 위해 '보라다방'에 출격했다. 두 사람은 과거 첫인상부터 서로의 일상 모습까지 폭로하며 절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특히 김혜윤의 진짜 모습을 제보하기 위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재욱, 찬희, 이나은이 총출동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더불어 방송분에선 7년간의 단역배우 시절을 보냈던 김혜윤의 에피소드를 확인해볼 수 있다. 김보라와 박지빈은 당시 힘들었던 김혜윤의 에피소드를 경청하며 연예계 동료이자 선배로서 공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혜윤이 출연하는 '보라다방'은 오늘(17일) 오후 7시 유튜브 '보라다방' 채널에서 공개된다. '보라다방'은 와이낫미디어와어반플레이가 공동 공간 사업을 진행하는 작품으로, 스푼이 제작 지원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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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이정재-김수현-방탄소년단-임영웅 등 7팀 올해의 대상

'2020 Asia Artist Awards'가 온택트로 개최,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배우 이정재, 김수현, 그룹 방탄소년단, 갓세븐,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NCT, 트로트 가수 임영웅 등이 대상의 영광을 누렸다. 28일 아티스트 통합 시상식 '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0 AAA')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택트(Ontact)로 이뤄졌다. '25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글로벌 온·오프라인 공연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mymusictaste)를 통해 방송됐다. 접속자 폭주로 예정 시간보다 늦춰 중계가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라 진행된 '2020 AAA'는 2016년부터 5년 연속 'AAA'와 인연을 맺은 이특과 올해 새롭게 MC를 맡은 박주현이 호흡을 맞췄다. 100% 팬들의 투표로 뽑힌 'AAA 최애돌 인기상'에는 방탄소년단(남자 인기가수상), 트와이스(여자 인기가수상), GOT7 박진영(남자 인기배우상), 송지효(여자 인기배우상), 임영웅(트로트 인기가수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AAA Best of Best 스타뉴스 x 최애돌' 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각 분야에서 활약을 보여준 스타들이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누렸다. AAA 올해의 배우 영화 부문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이정재가, AAA 올해의 배우 드라마 부문에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차지했다. 'AAA 올해의 가수'에는 트와이스가, 'AAA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갓세븐, 'AAA 올해의 앨범'에는 NCT, 'AAA 올해의 스테이지'에는 몬스타엑스, 'AAA 올해의 트로트'에는 임영웅, 마지막으로 'AAA 올해의 노래'에는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올해의 배우(영화 부문) 수상 직후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영화에서 레이 역할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독특한 캐릭터를 만나게 돼서, 또 함께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분들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재밌고, 즐거운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캐릭터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개봉했을 때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감사 인사드리고, '다만악'의 배우와 스태프분들,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AAA 올해의 배우(드라마 부문) 수상 직후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신우 감독님, 조용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예지, 오정세 배우분들을 비롯한 선, 후배 동료 배우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촬영하면서 아픈 상처와 사연들을 가진 인물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참 궁금했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변화의 결과물을 보며 저도 행복했다. 저의 연기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좋은 변화 보여드리겠다.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AAA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트와이스는 "작년에 이어 이렇게 올해의 가수상이라는 큰 상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기에는 저희 곁에 계신 많이 분들이 함께 고생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탭분들, 무엇보다 올해는 많이 보지 못했지만,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원스 덕분에 저희가 올해도 이렇게 큰상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멀리서나마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또 느끼게 되는 거 같아서 행복한 한 해였다. 내년에는 꼭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AAA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갓세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퍼포먼스 상을 받게 됐는데, 아가새 여러분들께 항상 응원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희가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함께해준 스탭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0년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다들 경험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을 한다. 저희뿐만 아니라 함께 보고 계신 많은 분들이 성장하고, 더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저희 GOT7도 이 상을 토대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AAA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NCT는 "NCT127로 AAA에서 신인상을 받았었는데, 23명 모든 멤버들이 다 함께 참여해서 큰 상을 받는 것 같아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고, 의미 있고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되는 것 같다"라며 함께 고생해 준 스탭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옆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지원군이 되어줬던 멤버들이 있어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또 모든 과정을 멀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봐주신 팬 여러분들, 시즈니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2020년에 너무 행복했고, 2021년에도 더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AAA 올해의 스테이지상을 수상한 몬스타엑스는 "저희가 받는 첫 대상이라 무겁고, 영광스럽고, 의미 있는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몬베베 분들이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받아보도록 하겠다"라면서, "이 상을 받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과 도움이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몬베베 분들의 도움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너무 사랑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멋진 무대 보여드리는 몬스타엑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AAA 올해의 트로트상을 수상한 임영웅은 "올 한해 안 좋은 시기에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 제 목소리로 위로를 드릴 수 있었던 것만으로 너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상을 받을 때마다 꿈만 같고, 너무 영광스럽다"라면서,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들, 시상식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나만 받아도 영광인데, 세 개씩이나 오늘 받게 돼 더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영웅이가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AAA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많은 분들께 다이너마이트가 조금이나마 좋은 에너지와 위로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저희 또한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또 아미가 계시기에 지금 우리가 행복하게 노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사랑하고 항상 감사하다"라며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과 함께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AAA 그루브 빅맨, AAA 포커스 원어스(가수), 알렉사(가수), 안은진(배우), AAA 신인상 트레저(가수), 시크릿넘버(가수), 이재욱(배우), 한소희(배우), AAA 포텐셜 크래비티(가수), 아이즈원(가수), GOT7 박진영(배우), 김혜윤(배우), AAA 아이콘 펜타곤(가수), AB6IX(가수), 이주영(배우), AAA 이모티브 NCT DREAM(가수), (여자)아이들(가수), 김선호(배우), 안보현(배우), AAA 최애돌 인기상 방탄소년단(가수), 트와이스(가수), GOT7 박진영(배우), 송지효(배우), 임영웅(가수), AAA Best Of Best 스타뉴스 X 최애돌 방탄소년단, AAA 핫이슈 임영웅(가수), ITZY(가수), 김수현(배우), 서예지(배우), AAA 베스트 뮤직비디오 스트레이 키즈, AAA 신스틸러 김민재, 아시아 셀러브리티 강다니엘(가수), WayV(가수), 이준기(배우), AAA 베스트 팝 아티스트 앤-마리, MAX, AAA 베스트 초이스 더보이즈(가수), ITZY(가수), 안보현(배우), 박주현(배우), AAA 베스트 연기 이준혁, 전미도, AAA 베스트 뮤지션 송가인, 강다니엘, 아이즈원, AAA 베스트 액터 안효섭, 이성경, AAA 베스트 아티스트 NCT 127(가수), 마마무(가수), 이준기(배우), 서예지(배우), AAA 히스토리 오브 송즈 슈퍼주니어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하는 '2020 AAA 수상자' ▲AAA 올해의 배우(영화 부문)=이정재 ▲AAA 올해의 배우(드라마 부문)=김수현 ▲AAA 올해의 가수=트와이스 ▲AAA 올해의 퍼포먼스=GOT7 ▲AAA 올해의 앨범=NCT ▲AAA 올해의 스테이지=몬스타엑스 ▲AAA 올해의 트로트 상=임영웅 ▲AAA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 ▲AAA 히스토리 오브 송즈=슈퍼주니어 ▲AAA 베스트 아티스트=NCT 127(가수), 마마무(가수), 이준기(배우), 서예지(배우) ▲AAA 베스트 액터=안효섭, 이성경 ▲AAA 베스트 뮤지션=송가인, 강다니엘, 아이즈원 ▲AAA 베스트 연기=이준혁, 전미도 ▲AAA 베스트 초이스=더보이즈(가수), ITZY(가수), 안보현(배우), 박주현(배우) ▲AAA 베스트 팝 아티스트=앤-마리, MAX ▲아시아 셀러브리티=강다니엘(가수), WayV(가수), 이준기(배우) ▲AAA 신스틸러=김민재 ▲AAA 베스트 뮤직비디오=스트레이 키즈 ▲AAA 핫이슈=임영웅(가수), ITZY(가수), 김수현(배우), 서예지(배우) ▲AAA Best Of Best 스타뉴스 X 최애돌=방탄소년단 ▲AAA 최애돌 인기상= 방탄소년단(가수), 트와이스(가수), GOT7 박진영(배우), 송지효(배우), 임영웅(가수) ▲AAA 이모티브=NCT DREAM(가수), (여자)아이들(가수), 김선호(배우), 안보현(배우) ▲AAA 아이콘=펜타곤(가수), AB6IX(가수), 이주영(배우) ▲AAA 포텐셜=크래비티(가수), 아이즈원(가수), GOT7 박진영(배우), 김혜윤(배우) ▲AAA 신인상=트레저(가수), 시크릿넘버(가수), 이재욱(배우), 한소희(배우) ▲AAA 포커스=원어스(가수), 알렉사(가수), 안은진(배우) ▲AAA 그루브 빅맨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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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김영대X이나은과 '어하루' 1주년 전광판 인증 "감사합니다♥"

배우 김혜윤이 드라마 '어하루'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혜윤은 9일 자신의 SNS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영 1주년을 맞아 팬들이 준비한 역사 내 광고판. 김혜윤은 작품을 함께했던 김영대(오남주 역), 이나은(여주다 역)과 다정하게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종영 후에도 이어지는 배우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김혜윤은 주인공 은단오 역을 맡아 로운(하루 역), 이재욱(백경 역) 등과 호흡을 맞췄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시즌2 보고 싶어요", "다들 반갑다", "그리운 단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윤은 내년 상반기 방영되는 JTBC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가제)'에 출연한다. 영화 '미드나이트', '불도저에 탄 소녀'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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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스타 등용문' 백상 신인상은 누구에게

1년을 가장 빛낸 '원 픽'은 누가 될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56회 백상예술대상의 생애 단 한 번이라 더 탐나는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한 루키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매회 신인상의 경합은 치열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그렇다는게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최종 후보가 공개된 이후 '누가 받는지 궁금한게 아니라 누가 받아도 할 말 없다'는 말만 나온다. 주조연 세 작품 이하의 이력을 가진 배우 중 남여 10인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역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수상자는 김남길·주원·임시완·류준열·김고은·양세종·김혜윤 등이다. 과연 올해는 누가 그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넓은 스펙트럼의 男 신인배우들 김강훈은 미래가 기대되는 최고의 아역으로 꼽힌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보여준 연기는 성인 연기자들이 배워야할 정도로 캐릭터인 필구와 똑같았다. 많은 배우들이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인상 깊은 캐릭터로 모두들 김강훈으로 입을 모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아역이라는 딱지를 떼고 봐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보여준 섬뜩한 악역으로 신인상 후보에 오른 안보현의 발전도 대단하다. 복서로 시작해 배우로 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흐트러짐없는 연기로 당당하게 우뚝 섰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조연상 후보까지 언급됐고 사무국 기준에 따라 신인상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낭만닥터 김사부2'로 극중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성장한 안효섭의 활약도 뛰어났다. 비주얼이 돋보이는 신인으로 이름을 알린 후 한석규 등과 연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극찬을 받았다. 많은 드라마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는 1순위 배우로 거듭났고 차기작도 모두의 관심사다. 워너원으로 데뷔해 배우로 자리매김한 옹성우는 차세대 '연기돌'의 정석이다. 첫 작품부터 주인공을 맡았고 '열여덟의 순간' 속 최준우를 연기했다. 최준우가 곧 옹성우인듯 알맞은 옷을 입었다. 다른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첫 주인공을 맡은 후 시달리는 연기력 논란은 전혀 없었고 첫 걸음을 잘 떼며 영화와 차기 드라마까지 결정지었다. 이재욱은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올라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첫 연기를 시작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얼굴을 알렸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백경을 맡으며 정점을 찍었다. 눈에 띄는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로 1년간 다양한 작품에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 누가 받아도 이견없는 女 배우들 유독 여자 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영화 '마녀'로 데뷔해 그해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김다미가 첫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홈런을 날렸다. 본인의 연기 뿐 아니라 드라마의 성적도 매우 좋아 첫 영화 첫 드라마 모두 대중을 만족시켰다. '마녀'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지 못한 아픔을 이번에 치료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브라운관에서는 낯설지만 뮤지컬계에선 이미 대형배우인 전미도는 첫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전미도에게 연기를 논한다는게 어불성설일 정도로 흠 잡을 곳 없는 연기. 심지어 음치연기를 하고 있으니 더욱 놀랍다. 뮤지컬계 베테랑도 드라마 부문서는 신인. 그러다보니 더욱 탐나는 신인상 트로피다. '멜로가 체질'이 발견한 보석은 전여빈. 영화 '죄 많은 소녀'로 이미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대중에겐 '멜로가 체질' 속 까칠한 이은정 PD로 각인돼 있다. '멜로가 체질'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와 상대 배우와 합은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정도였다. 영화 '기생충'의 이선균·조여정의 큰 딸로 먼저 얼굴을 비춘 정지소는 '방법'에서 사람을 해치는 방법사를 연기했다.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감정선의 연기지만 거뜬히 소화해냈다. '기생충'의 큰 딸과 '방법' 속 소녀가 동일인물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시청률 기록을 쓰고 종영한 '부부의 세계'는 한소희의 발견이다. 죽도로 미워야할 불륜녀라는 수식어를 달았다는건 연기가 입증됐다는 소리. 김희애와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긴장감은 브라운관을 뚫고 나왔다. '불륜녀'라는 캐릭터와 달리 실제 성격은 서글서글한 반전 매력. 드라마가 끝난 후 가장 많은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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