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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송민호, 아이돌 편견 깨고 영국 4대 갤러리 입성 '울컥'

K팝과 예능을 넘어 미술계에서도 핫 피플로 떠오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아이돌 출신 화가의 편견을 깨고, 영국 4대 갤러리 중 하나인 사치갤러리에 입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일(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와 함께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위너로 데뷔한 송민호는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 패션 등 다방면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송민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가로 변신해 영국 4대 갤러리 중 하나인 사치갤러리에 작품을 전시, 미술계에서도 주목받는 핫 피플로 꼽히고 있다. 송민호는 "영국 사치 갤러리에 그림을 전시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라며 만능 엔터테이너 겸 화가로 변신한 근황을 소개한다. 아이돌 출신 화가라는 편견을 깨고 작품으로 주목받기까지 겪은 비화를 공개, 그림을 본 한 화가의 뜻밖의 감상평에 울컥한 사연을 들려준다. 솔직한 입담과 개인기 화수분 면모를 자랑한다. 송민호는 빅뱅의 GD와 배우 김우빈 그리고 이정재를 절묘하게 묘사한 신상 성대모사를 선보인다.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1일 5숙면으로 '송생아'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전현무 덕분에 오랜 불면증의 원인을 찾았다고 밝힌다. 송민호는 과거 콘서트 도중 자신의 얼굴을 향해 셀프 주먹을 날린 아찔했던 상황을 '라디오스타' 현장에서 회상, MC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새신랑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개그맨 장동민이 김구라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깜짝 출연한다. 장동민은 김구라의 빈자리를 채우는 활약을 펼치며 수요일 밤 웃음을 전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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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전현무, '오징어 게임' 팬 인증..이정재 성대모사까지

방송인 전현무가 ‘오징어게임’의 '찐 팬'을 인증하며 이정재 성대모사를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는 현대문학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권력 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우리 사회 축소판으로도 불리는 소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학교에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소환한다. 전현무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학교판 ‘오징어게임’으로 소개해 흥미를 모은다. 이와 함께 ‘오징어게임’ 의상을 직접 준비해 입고 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초록색 복고풍 트레이닝복에는 극중 이정재가 연기한 성기훈의 넘버 ‘456’이 적혀 있다. ‘오징어게임’ 룩을 완벽하게 갖춰 입은 전현무는 “난 서울에서 온 성기훈이라고 해”라며, 급 이정재 성대모사까지 선보인다. 전학생 콘셉트까지 잡은 전현무의 갑작스러운 침투에 김종민, 유병재는 폭소한다고. 틈만 나면 이정재를 소환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배움 여행 내내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날 학교에는 인강계 아이돌 강사 ‘문학 마스터’ 김젬마와 함께, 특별한 마스터가 등장해 반가움을 안긴다. 수업을 시작하는 종소리와 함께 “권력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수상한 안내 방송이 나오고, ‘선녀들’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집단 따돌림, 갑질 문제, 약육강식의 세계 등 우리 사회 축소판을 살펴본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별 마스터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인물들을 정신 분석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솔루션까지 준다고 해 흥미를 자극한다. 8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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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승자', 이수근 팀 무대 선공개..'아닌거 같은데'

‘개승자’가 첫 방송에 앞서 이수근 팀의 무대를 11일 선공개했다. KBS는 이날 오후 네이버를 통해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무대 영상 일부를 선보였다. 선공개된 무대는 이수근 팀의 ‘아닌거 같은데’ 코너였다. 오랜만에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복귀한 팀장 이수근을 비롯해 ‘빡구’ 윤성호, ‘성대모사의 귀재’ 정성호 등이 팀원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근 팀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콩트를 선보였다. 이수근은 이정재, 윤성호는 공유로 각각 분했고, 드라마 속 딱지치기 장면을 패러디한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성호는 허성태, 고유리는 김주령으로 각각 변신한 가운데,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장과 성대모사로 싱크로율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수근의 기타 연주에 맞춰 부르는 ‘아닌거 같은데’ 송이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또,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승자’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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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요한, 연기돌의 예능감→'규라인' 된 사연까지

그룹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예능돌로 등극했다. 김요한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의 '다재다능 연기돌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김요한은 위아이의 미니 2집 타이틀 곡 '모 아님 도' 안무를 추며 등장해 대세 아이돌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흑역사 사수 작전에서 기왓장 격파를 선보였다. 김요한은 "태권도의 자존심을 걸고 10개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김요한은 선수를 관둔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공식적으로 제가 토끼 엄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요한은 김숙의 제안에 따라 13장에 도전했고, 10장 격파에 성공했다. 이어 김요한은 흑역사로 서울 체고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디오스타' 첫 출연인 김요한은 "저는 토끼 엄마를 보러 왔다. (김숙과) 타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했다. 제가 토끼띠인데 두 바퀴 도는 띠동갑이었다. 저희 어머니랑 친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첫 주연을 맡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서 달콤한 눈빛 연기를 펼쳤던 김요한은 연기 비법에 대해 "순간의 감정에 몰입하면 된다"며 '심쿵'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MC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김요한은 어설픈 이정재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문장 속 토크를 이어갔다. 김요한은 "다른 방송에서 허벅지 둘레를 잰 적이 있는데 25인치가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요한은 펜싱 선수 출신 권현빈, 해병대 출신 오종혁과 허벅지 씨름에서 여유롭게 승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요한은 '규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김요한은 "이경규 선배님께서 규라인으로 저를 임명해주셨더라. 여쭤보니까 콩트를 잘해서 좋다고 하셨다"며 "선배님께서 번호를 받아가셨다. 연락은 제가 먼저 드렸는데 답장으로 '기타 배워라'라고 한 문장이 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요한은 성대모사 스피드 퀴즈에서 오종혁, 렌, 권현빈가 한 팀을 이뤘다. 오종혁과 세대 차이가 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퀴즈 결과는 MC 팀의 승리로 돌아갔으나, 김숙은 "우리 막둥이 주고 싶다"며 김요한에게 한우 선물세트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요한은 KBS2 드라마 '학교 2021', MBN 예능 '병아리 하이킥'에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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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 뭐하니?' 조병규-김소연, 카놀라유 마음 훔친 예능인재

조병규, 김소연이 '놀면 뭐하니?'에 출격해 우량주 발굴단이 탐낸 예능 인재 면모를 뿜어냈다. 이들과의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엔터계 투자 전문가 카놀라 유(유재석)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카놀라 유는 신축년 첫 페이지를 장식한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였다. 그의 곁엔 소규모 데이터 전문가 영길(김종민), 동석(데프콘)이 함께했다. 일명 2021년 예능에서 활약할 인재를 찾기 위해 뭉친 '예능 우량주 발굴단'이었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드라마 'SKY 캐슬'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이후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한 배우 조병규였다. 왜 이렇게 말랐느냐는 말에 "최근 10kg을 감량했다"라고 답했다. 조병규와 김종민은 과거 MBN '자연스럽게'란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조병규는 "그때 종민이 형에게 서운한 점이 하나 있었다. '스토브리그'가 할 때였는데 '스토브리그'가 아닌 '스포티비'라고 했었다"라고 폭로했다. 카놀라 유와 동석이 비난하자 김종민은 크게 당황했다. 지난해를 "경이로운 해"라고 지칭한 조병규는 이정재, 이선균 성대모사를 수준급으로 해냈다. 한국사 선생님 아들다운 모습으로 영길을 압도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섭외가 와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는 그는 내심 '유라인이 되는 것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외모면 외모, 지성이면 지성, 여기에 개인기와 예능감까지 갖추고 있어 카놀라 유가 탐내는 예능 인재로 두각을 나타냈다. 배우 김소연이 이곳에 방문했다. 현재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녀 천서진으로 크게 활약하는 중이다. 카놀라 유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 "부캐구나!"라고 알아봤고 드라마에 대한 열띤 관심이 감사함을 표했다. '코리안 조커'라는 시청자 반응이 가장 기분 좋았다는 김소연은 수줍은 표정을 곳곳에 드러냈지만 넘치는 리액션, 예능에 대한 적극성까지 갖추고 있어 카놀라 유가 호시탐탐 노렸다. 남편 이상우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남편과 연애 중 아침 7시부터 데이트를 하다 다크서클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다고. 그러면서 "굉장히 웃긴 사람이다.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춘다. 봉인 해제만 되면 정말 웃길 테니 한번 불러달라"라고 직접 섭외를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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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이, 이정재 성대모사→BTS '불타오르네' 열창..네버엔딩 개인기

그룹 위아이(WEi)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엔터테인먼트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OUI GO UP 위인전'(이하 '위인전') 10화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위인전'에서 위아이는 야식을 걸고 랜덤 공기놀이 게임에 임했다. 그린룸 동한, 용하, 석화는 주사위를, 핑크룸 대현, 요한, 준서는 빈 공깃돌을 선택해 공기를 시작했다. 각 멤버들은 능수능란한 공기놀이 실력을 발휘했지만 핑크룸이 압도적으로 점수를 채워 야식권을 획득했다. 용하는 치킨을 먹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또케송을 부르며 애교를 부렸지만, 분위기는 사늘해졌다. 결국 끈질긴 노력 끝에 치킨을 얻게 됐고, 석화 또한 개인기를 투척해 치킨 먹방에 합류하게 됐다. 이후 준서는 비트박스, 요한은 스폰지밥과 영화 '타짜' 속 너구리 성대모사, 용하는 영화 '암살'의 이정재 성대모사를 하며 개인기 방출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친 위아이는 펜션 안에 위치한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버즈 '가시', 블루 'Downtown Baby(다운타운 베이비)' 등을 열창했고, 동한의 솔로곡 'GOOD NIGHT KISS(굿 나잇 키스)'를 부르며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운 동한을 그리워했다. 잠시 뒤 동한이 복귀하자 분위기는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위아이는 엑소의 '으르렁'과 방탄소년단의 '봄날' 등을 열창하며 단체 칼군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뛰어난 가창력으로 귀 호강 라이브를 펼쳐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한편, '위인전'은 'OUI인들을 세상에 널리 퍼뜨려라'라는 뜻을 담은 리얼리티로,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 위한 5대 덕목(체력, 두뇌, 개인기, 운, 팀워크)의 테스트를 통해 위인전의 진짜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위아이의 데뷔 카운트다운 성장 기록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위아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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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류지광 "불우한 학창시절, 극단적 생각도" 눈물고백

류지광이 어려웠던 학창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00회 레전드 특집! 혜자미 광광(狂光)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에서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등장한 류지광은 특유의 동굴 보이스로 등장부터 선배님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류지광은 가요계 대선배인 혜은이를 위한 헌정 무대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선배님들을 위한 깜짝 인물을 등장 시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지난 출연 때 영화 '관상' 이정재 성대모사로 화제를 모은 류지광은 “선배님들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개인기를 준비해왔다”며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류지광은 앞으로 찍고 싶은 광고로 “라면 광고”를 뽑으며 라면 광고계의 대모인 강부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예계 레전드들을 깜짝 놀라게 한 류지광의 느끼함 폭발한 라면광고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류지광은 “부모님의 사업 실패와 빚보증으로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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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방송도 화제..'미스터트롯의 맛' 재미·화제성 잡고 시청률 20%

‘미스터트롯’의 스페셜 방송이 재미와 화제성을 잡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 2회는 전국 시청률 20.0%,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은 4.5%(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맨들의 반전 매력이 담긴 일상 이야기가 펼쳐져 ‘경연의 감동’ 못지않은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TOP7이 ‘미스터트롯’ 전국 콘서트를 앞두고 단합대회를 떠난 모습이 그려져 즐거움을 안겼다.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널찍한 숙소에 들어선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라면을 끓여 폭풍 먹방을 펼쳤고, 설거지를 두고 ‘고음 올리기 대결’을 벌인 끝에 막내 정동원이 벌칙 수행자에 선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결승 진출자 7인 강태관·김경민·김수찬·나태주·류지광·신인선·황윤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팀이 숙소에 등장했고, 오랜만에 다시 뭉친 14명의 트롯맨들은 노래방 기계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가 하면, TOP7과 레인보우로 팀을 나눠 축구대결을 펼치는 등 단합대회의 행복을 만끽했다. 다시 숙소로 모인 이들은 ‘전국 콘서트’를 위해 본격적으로 의견을 나눴고, 각자 부르고 싶은 노래를 꼽으며 트롯 명곡들을 줄줄이 쏟아내 ‘콘서트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터. 뿐만 아니라 류지광의 이정재 성대모사를 필두로 임영웅의 게임기 소리모사와 마이크에코 개인기, 맏형 장민호의 목탁소리 모사까지 이어지면서 박장대소가 터져 나왔다. 특히 개인기 뱅크로 불리는 김수찬은 ‘마스터 심사평 따라잡기’라며 진성에 이어 주현미, 노사연까지 완벽하게 성대 모사해 현장을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 또한 트롯맨들은 경연 중 가장 힘들다고 입을 모았던 미션이 다름 아닌 ‘정동원 육아일기’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친형제처럼 지냈던 남승민과 정동원의 어미새로 불렸던 김호중, 졸업선물까지 챙겨주며 아빠 같은 든든함을 풍긴 장민호 등 삼촌들은 경연 내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정동원을 살뜰히 챙겨왔던 것. 이에 제작진은 정동원에게 ‘삼촌 베스트3’을 꼽아달라고 요청했고, 정동원은 고민 끝에 김호중을 1위로 꼽으며 “고기를 사줘서 제일 좋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동원은 경연 내내 자신을 돌보고 아껴준 삼촌들을 위해 ‘색소폰 공연’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영탁·이찬원, 3인의 특별한 일상은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제 1대 트롯맨’ 임영웅은 우승곡을 받기 위해 조영수 작곡가의 사무실을 찾았고, 조영수는 임영웅에게 “이야기하듯 부르는 너의 목소리가 빛날 수 있게 곡을 썼다”며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만든 감미로운 팝 트롯 ‘이제 나만 믿어요’를 공개, 세간을 놀래 킬 ‘국민 트롯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선(善) 영탁은 고향집을 찾아가 가족들만을 위한 팬 사인회를 가졌고, 다 같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던 상태. 영탁의 아버지는 “네가 진 될 줄 알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밝혀 가족들을 한바탕 웃게 했고, ‘미스터트롯’을 보는 재미에 행복을 느끼며 건강도 회복했다는 근황으로 영탁을 안도하게 했다. 영탁은 아버지와 함께 듀엣곡을 부르고, 수준급 그림 실력으로 부모님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주는 효심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미(美) 이찬원의 자취집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현란한 칼질과 함께 청국장을 뚝딱 끓여내는 요섹남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고, 96년생 동갑내기 친구 옥진욱과 황윤성을 초대해 식사를 하면서 경연의 회포를 풀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공식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히는 이찬원의 단벌 차림을 타박하며 함께 쇼핑에 나섰고, 이찬원은 패션 변신에 이어 난생 처음 염색까지 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 ‘꽃미남 트롯돌’로 확 바뀐 자태를 자랑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가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임영웅이 우승 상금 1억 원을 드디어 입금 받았다는 행복한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영탁이 외모 순위를 매겨달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았고, 자신을 6등으로 꼽은 후 조심스레 임영웅을 7위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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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도경완, '옥탑방의 문제아들' 1주년 특집 첫 게스트

‘옥탑방의 문제아들’ 1주년 특집에서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위해 남다른 내조를 선보인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매주 게스트를 초대해 상식 문제를 푸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방송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일부터 3주에 걸쳐 ‘패밀리 특집’이 펼쳐진다.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패밀리 특집’ 제1탄에서는 6년 차 부부인 트로트 여신 장윤정과 아나운서 도경완이 출연해 유쾌한 부부 케미를 발산한다. 이날 장윤정과 도경완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1주년 축하를 위한 듀엣 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던 중, 도경완은 힌트를 얻기 위해 영화 ‘암살’ 속 이정재의 성대모사를 해보겠다고 선포한다. 장윤정은 “나 어떡하지?”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도경완이 이정재 성대모사를 선보인 뒤 MC들 모두에게 외면을 받자, 다른 개인기를 추천하며 남편의 기를 세워준다. 하지만 다른 개인기마저도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장윤정은 MC들에게 “애썼으니 웃어줍시다”라고 웃음을 유도하며 ‘내조의 여왕’으로서 활약을 펼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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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정민 "강동원 사제복으로 한획? 난 정비복에 만족"

박정민에게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는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을 부르는 작품이었다. 오랜시간 애쓴 장재현 감독의 뜨거운 눈물을 마주한 이유도 있지만, 촬영내내 배우 박정민으로 무언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욕심보다 '사바하'의 나한으로, '사바하' 세계에 살고있는 1인으로 필요하면 등장하고 잘 활용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 애정한 만큼 소중하게 남은 작품이기에 관객들에게도 힘을 얻을 수 있길 박정민은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랐다. 그리고 그의 간절함은 제대로 통했다. '사바하'는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분좋은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국내 관객들이 즐겨찾는 범죄 스릴러 장르에 여전히 신선하게 받아 들여지는 오컬트 장르를 한 스푼 크게 떠 넣은 '사바하'는 다소 어려운 스토리와 난해한 전개라는 일각의 평에도 관객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 매일 부르짖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신·神)'과 현실의 경계를 절묘하게 접목시킨 '사하바'에서 박정민은 해결사이자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차근차근 꾸준히 달려 어느 덧 충무로를 이끄는 30대 주연 배우로 어엿하게 성장했다. '파수꾼'으로 눈도장을 찍고 '동주'로 방점을 찍은 박정민은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상업성을 입증하며 또래들 중 단연 돋보이는 톱급 연기력을 동시에 각인 시켰고, '사바하'를 통해 그 바통을 이어받으며 완벽히 제 자리를 굳히게 됐다. 박정민의 가치는 높아졌고, 그에 따른 주변의 시선과 평가도 달라졌지만 연기에 대해 한없이 겸손한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단순한 겸손이 아닌 진심이라는 것이 배우 박정민을 더 앓게 만든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와 재벌 2세 캐릭터 등에 대해 언급하자마자 "풉" 웃음을 터뜨리며 손사레를 치는 것도 그러한 마음의 연장선상이다. "기본적으로 몇 대 맞고 시작하는게 제 팔자인가봐요. 그런 쪽의 작품과 캐릭터는 아예 안 들어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간지러움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그래도 시켜 주시면 해보겠는데…." 달달함을 먼 발치에 놓더라도 관객들이나 박정민이나 특별히 아쉬울건 없는 행보다. 이미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고,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그를 둘러싸고 있다. 최근 크랭크업한 '타짜'와 차기작 '시동'도 마찬가지. 쉼없는 열일은 언제나 반갑다. -나한은 변화가 있는 캐릭터다."나에게 나한은 조금 불쌍한 사람이었다. 자기가 믿고, 자신을 구원해준 존재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데 그것이 악행이라는걸 알고 있다. 감정없는, 사람 죽이는걸 좋아하는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자신 때문에 희생당한 어린 소녀들이 계속 꿈에 나온다. 그리고 나한은 그것을 괴로워 한다. 무서워하기 보다는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나한 홀로 겪는 현실적 타격과 유약함을 살짝 표현하고자 했다. 관객들이 볼 때도 여느 호러 영화처럼 단순히 무서움만 느껴지지 않기를 바랐다." -소녀들 비주얼도 임팩트 강했다."그게 CG가 아니다. 실제 분장을 하고 와이어 달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나중에 와이어만 지운 것이다. '부산행' 좀비 안무 선생님에게 훈련을 받고 왔다고 하더라. 선생님 제자도 있었다. 미세하게 흔들리는 연기를 해야 했는데 더비를 쓰면 티가 나서 친구들에게 직접 부탁했다.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작 연기하는 친구들은 너무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더라. '해 줄 수 있겠어?'라고 했더니 '좋아요!' 하면서 매달리더라. 다행이었고 고마웠다." -문어체 대사들도 많았다."이 영화에 그런 대사가 나와 힘들었던 것이 아니라 그냥 해도 힘든 대사들이었다.(웃음) 내가 사극 같은 장르는 해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처음엔 너무 어색했고, 후시로도 많이 만졌다. 날씨도 추운데 안 해 본걸 하려니까 정신이 없더라. 나도, 감독님도 애를 많이 먹었다." -'검은사제들' 강동원은 사제복으로 의상의 한 획을 그었다."나도 유니폼이 있긴 있다. 자동차 정비복. 하하. 의상은 의상 감독님이 입으라는대로 입었다. 전부 따로 제작한 옷으로 안다. 사실 내가 생각한 나한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꽁꽁 감싼 느낌이었다. 바로 옆에 슥 지나가도 잘 안 보일 것 같은 느낌 있지 않나. 근데 감독님이 헤어스타일부터 샛노랗게 탈색을 하라고 하시더라. '왜 이렇게 튀지?' 싶었는데 촬영날 가서 연기를 해보니까 튄다는 느낌 보다는 '아, 얘한테 뭔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 감독님은 '그게 한 단계 더 고단수 위장이다'고 하셨다. 원래 그렇게 입고 다니는 애들은 그런 짓 안 하는데 그런 짓을 하고 다니니까 고단수라고.(웃음)" -머리카락이 엄청 상해 보이더라."탈색은 시나리오에 써 있지는 않았다. 감독님이 다로 요구한 사항이다. 헤어스타일도 애초 내 상상과는 달랐다. 난 짧은 스포츠머리 그런걸 생각했다.(웃음) '변산' 크랭크업 하고 그 다음날 바로 '사바하' 크랭크인이었다. '변산' 때도 펌 스타일이라 '자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못했다. 색만 뺐다." -이정재보다 유지태와 더 많이 만난 느낌이다. "맞다. 제일 많이 만난건 나고, 그 다음 (이)재인이와 지태 선배님을 많이 만났다. 혼자 하는 촬영이 그렇게 많더라.(웃음) 지태 선배님도 정재 선배님 만큼이나 신기했다. '올드보이' 때부터 친구들과 있을 때 성대모사 따라하고 그랬던 선배님이니까. 선배님은 진짜 선배님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적극적으로 신을 만들려는 의지를 보여 주셔서 많이 배웠다. 예를 들어 연기적으로 '우리가 같이 이런 저런 식으로 해보는건 어떨까?' 먼저 이야기를 하시더라. 진짜 좋았다. 한 번은 내가 연기가 잘 안 되는 신이 있어서 테이크를 많이 갔다. 감독님이 '컷'을 하고 'OK'를 할 때까지 중간에 아주 살짝 마가 뜨는데 그 때 선배님이 내 눈을 보면서 '끄덕' 하시더라. '괜찮았나?' 하는 순간 'OK' 소리가 들렸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씩 마주하면 굉장히 큰 힘이 된다." -동물 촬영은 어렵지 않았나."여담으로 '이 영화가 언제 개봉하느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감독님에게 '감독님 '사바하' 언제 개봉해요? 11월에는 안 하면 안 돼요? '신비한 동물사전'이 나와서요'라고 한 적이 있다.(웃음) 그랬더니 감독님이 '우리가 '신비한 동물사전' 보다 동물이 더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시더라. 실제로 촬영을 같이 하기도 했지만 CG까지 포함되니까 생각보다 더 많이 나와 좀 놀라긴 했다. 현장에서는 개들, 새들 그런 친구들이 이미지 단역처럼 온다. 소통을 할 수는 없으니 온 마음을 다해 아껴줘야 한다. 사람이야 자기가 알아서 뭘 할 수 있지만 그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마음이 엄청 쓰였다." -함부로 대하거나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즘엔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옛날에는 진짜 소품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뭐라 할 수는 없고, 마음은 아프고 그랬는데 이번엔 다행히 그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업체 반장님께서 소중하게 다뤄주셔서 잘 있다 잘 갔다.(웃음) 신기했던건 다 훈련된 개들인데 그 중에서 대장 개가 있다. '짖어!' 했을 때 대장 개가 짖으면 다른 개들이 따라 짖는 것이다. 그러다 대장 개와 한번 돌면 싹 조용해진다. 대장 개님이 아주 잘해 주셨다. 하하. 코끼리와 사슴은 CG다. 내가 차를 타고 녹야원을 달리는 신이 있지 않나. 영화를 보니까 옆에 사슴이 같이 뛰고 있더라. 깜짝 놀랐다. 그렇게 CG가 들어갈 줄 알았으면 시선 한 번 줬을텐데 촬영 땐 그걸 몰랐으니 그냥 앞만 보고 있더라. 아쉬웠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배우보다 영화가 주인공"…'사바하' 박정민의 진심 [인터뷰②] 박정민 "강동원 사제복으로 한획? 난 정비복에 만족" [인터뷰③] 박정민 "로코·재벌2세? 제 팔자에 있을까요" 2019.03.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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