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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도쿄·뉴욕 이은 세 번째 도심형 호텔 '아만 나이 러트 방콕' 개관

호텔 리조트 그룹 ‘아만(Aman)’이 지난 2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을 새롭게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을 잇는 새로운 도심 속 호텔로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아만의 첫 시작인 태국 푸켓의 아만푸리(Amanpuri) 이후 37년 만에 태국에 두 번째 문을 열었다. 아만 나이러트 방콕은 룸피니 지역 대사관들 사이에 위치한 개인 소유 공원인 나이 러트 공원의 울창한 녹음에 둘러싸여 고요한 휴식을 선사한다.52개의 스위트룸 객실의 호텔에는 전용 공간을 갖춘 아만 클럽과 1500㎡ 규모의 아만 스파 & 웰니스 센터, 다채로운 미식 및 소셜 공간, 그리고 34개의 최고급 브랜드 레지던스가 마련됐다. 또 스위트룸은 방콕에서 가장 큰 객실 중 하나로, 기본 면적이 94㎡부터 시작하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창으로 나이 러트 공원과 도심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9층에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강조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르바(Arva)’와, 나이 러트 가문의 탄생연도에서 이름을 딴 바 ‘1872’, 공원을 조망하며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푸른 캐노피의 ‘풀 바(Pool Bar)’가 위치해 있다. 19층은 아만 클럽 파운더스, 투숙객, 레지던스 오너 전용 공간으로, 방콕에 처음 선보이는 일식 다이닝 콘셉트 두 곳이 위치해있다. ‘세수이(Sesui)’는 오마카세 스시, ‘히오리(Hiori)’는 몰입형 철판요리 선보이며, 이외에도 탁 트인 도심 전망을 품은 ‘아만 라운지(Aman Lounge)’와 ‘시가 바(Cigar Bar)’는 고요한 휴식을 위한 완벽한 공간을 선사한다. 호텔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1915년부터 나이 러트 가문이 소유한역사적인 나이 러트 파크 헤리티지 홈이다. 아만의 파트너인 나이 러트 가문은 방콕에서 독보적인 유산을 지닌 명문가로, 수십 년간 정성스럽게 가꿔온 나무와 정원이 오늘날 울창한 오아시스를 이루고 있다.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도시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의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방콕의 잘 보존된 문화및 미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아만 그룹의 회장 겸 CEO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은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의 개관은 아만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서 중요한 이정표 될 것이며, 나이 러트 가문과 협력해 도시의 유산을 존중하며 호텔과 아만 클럽, 브랜드 레지던스를 완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독보적인 입지, 풍부한 어메니티, 아만만의 뛰어난 서비스를 통해 방콕의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만 나이 러트 방콕은 오랜 기간 아만과 협업해온 데니스톤(Denniston)의 건축가 장 미셸 게티(Jean-Michel Gathy)가 디자인을 맡았다. 지역의 문화적 요소에서 깊은 영감을 받아 자연, 공간, 빛의 조화를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공간을 완성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이 러트 파크 헤리티지 홈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아만 고유의여백·배려·프라이버시 요소를 더해 한층 정제된 환대의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8 16:00
PGA

‘골프 황제’ 우즈, 오거스타 아이들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교육·인프라 확장 약속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손잡았다.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우즈의 TGR 재단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우즈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오거스타 지역 청소년의 교육과 골프 인프라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오거스타 내셔널이 자금을 지원해 새로 단장하는 오거스타 시립 골프장 내에 우즈가 설계하는 ‘더 루프 앳 더 패치’(The Loop at The Patch)라는 이름의 파3 코스를 만드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우즈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 센터인 ‘TGR 러닝 랩’도 오거스타에 세워질 전망이다.리들리 회장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곳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융합 수학(STEAM)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리라 설명했다.리들리 회장은 “오늘 발표는 오거스타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고, 가장 위대한 마스터스 챔피언 중 한 명인 우즈와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마스터스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협력해 이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08 14:15
해외축구

‘UEL 때문에 빠졌는데’ 현지 매체, 대기록 세운 SON 향해 “평점 4” 혹평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새 역사를 세웠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부진한 활약을 두고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2024~25 EPL 31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전날(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토트넘이 홈 경기를 치렀고, 사우샘프턴을 3-1로 격파했다. 브레넌 존슨이 멀티 골, 그리고 마티스 텔이 쐐기 페널티킥(PK)을 넣었다. 토트넘은 31라운드 기준 14위(승점 37)가 됐다.한편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오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미리 안배한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같은 장소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4강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토트넘 입장에선 유일하게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이기도 하다.하지만 토트넘 뉴스는 이날 57분간 활약한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중엔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가장 낮았다. 2골을 넣은 존슨이 8점으로 가장 높았다. 매체는 경기를 돌아보며 “일부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승리를 챙겼다”라고 짧게 평했다. 손흥민에게 낮은 점수를 준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한편 구단은 손흥민의 새 이정표를 주목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구단은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은 이번 일요일 아주 특별한 ‘토트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토트넘 주장은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상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의 위로는 스티브 페리먼(854경기)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뿐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손흥민이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손흥민 바로 밑에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김우중 기자 2025.04.07 14:48
해외축구

‘위대한 7인’ 손흥민, 토트넘 소속으로만 450번째 경기 출전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토트넘(잉글랜드) 소속 통산 450번째 경기 출전 고지를 밟았다.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슾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57분간 활약했다. 토트넘은 최종 3-1로 이기며 리그 11승(4무16패)째를 올렸고, 14위(승점 37)를 지켰다.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출전하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바로 토트넘 소속으로만 450번째 경기를 소화한 것이다.같은 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출전 기록을 조명하며 ‘등번호 7번 손흥민이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일요일 아주 특별한 ‘토트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토트넘 주장은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상 450경기 이상 출전한 단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제 손흥민의 위로는 스티브 페리먼(854경기) 개리 마벗(611경기) 팻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뿐이다. 잔여 경기 일정에 따라 손흥민이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손흥민 바로 밑에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한편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대신 전반 13분 왼 측면 깊숙한 지역으로 쇄도한 제드 스펜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에 기여했다. 스펜스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사우샘프턴에 일격을 날렸다. 이후 토트넘은 존슨의 추가 골, 마티스 텔의 쐐기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제압했다.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두고 “구단의 상징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이 한국 슈퍼스타는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0년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 수상, 2022년 EPL 골든부트 수상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많은 역사를 써왔다. 이번 이정표 역시 그가 남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07 09:30
해외축구

현지 매체, '넘버7 SON은 매그니피센트 세븐'...토트넘서 450경기 대기록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구단과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을 뛰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는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역대 7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며 그의 사진과 함께 "쏘니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를 소화했다"고 게시했다. 이 게시물은 3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도 이날 토트넘 경기를 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50번째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소속 선수 중 7위에 해당하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인공이다. 역대 1위는 스티브 페리먼의 854경기, 2위는 개리 마벗(611경기), 3위는 팻 제닝스(590경기), 4위 시릴 놀스(506경기), 5위는 글렌 호들(490경기)다. 모두 전설적인 축구 원로들의 기록이다. 6위에 오른 테드 디치번(452경기)의 기록은 손흥민이 남은 시즌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위 손흥민에 이은 8위는 전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447경기)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토트넘홋스퍼닷컴은 7일 "넘버 7 쏘니가 '위대한 7(magnificent seven·역대 토트넘 출전 경기수 상위 7위 안에 들어갔다는 뜻)'이 됐다"고 전하면서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은 손흥민은 그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골든부트(득점왕), 푸스카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을 8회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5.04.07 07:59
연예일반

하이브, 구독자 8880만 유튜버 손 잡았다... 팝 그룹 론칭

하이브 아메리카가 세계적인 유튜브 채널의 웹 드라마 시리즈와 손잡고 차세대 팝 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다.하이브 아메리카는 ‘Alan's Universe’의 제작자 겸 스토리텔러인 앨런 치킨 차우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최근 체결했다. 아울러 드라마와 음악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레이블 HYBE AMERICA x AU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앨런은 HYBE AMERICA x AU의 총괄 프로듀서 겸 레이블 공동 대표를 맡는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 및 TV 부문 사장 제임스 신, CEO 스쿠터 브라운이 그와 함께 HYBE AMERICA x AU를 이끈다.앨런은 매달 약 10억 조회 수를 자랑하는 유튜브 쇼츠 크리에이터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 ‘Alan's Universe’는 구독자 8880만 명을 돌파했다. ‘Alan's Universe’는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올바른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웹 드라마 시리즈로, 현재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누적 조회수 7억 건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HYBE AMERICA x AU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글로벌 인재 오디션으로 시작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18세부터 28세 사이의 지원자는 유튜브 쇼츠에 지정된 해시태그를 활용, 노래나 춤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국적은 상관없다. HYBE AMERICA x AU는 이 오디션을 통해 앨런과 함께 활동할 다재다능한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멤버 선발 이후에는 앨런의 콘텐츠 전문성과 하이브의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결합한 집중 개발 프로그램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을 거쳐 탄생할 멤버들의 새 그룹은 오리지널 ‘Alan's Universe’ 시리즈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해당 시리즈는 아이돌 지망생들이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한 뒤 스스로 밴드를 결성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디지털 기반 콘텐츠 및 스토리텔링의 선구자인 앨런과 독보적인 음악 인프라를 보유한 하이브의 의기투합은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허구의 음악 그룹이 현실 속 글로벌 팝스타로 도약하는 흥미로운 서사를 이들이 현 세대의 감성에 맞춰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사다. 하이브 아메리카와 앨런의 협업은 동서양의 엔터테인먼트 전통을 독창적으로 잇는 동시에, 기존 업계의 틀을 과감히 넘어서는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런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Alan's Universe’의 열정적인 글로벌 팬덤과 하이브 아메리카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모아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울림을 전할 새로운 레이블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신은 “이번 파트너십은 콘텐츠와 음악이 단순히 공존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보여준다”며 “앨런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아티스트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쿠터 브라운 역시 “전 세계 대중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앨런과의 협업은 그 자체로도 매우 의미 있다. 그와 함께 스타 탄생의 과정을 새롭게 정의하고,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다시없을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13:35
산업

한화에어로 3714억 규모 K-9 자주포 수출 체결...주가 70만원 육박 회복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714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계약을 인도와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인도와 3714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작년 매출의 3.3% 규모다. 이번 계약 물량은 2030년 9월까지 인도에 공급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3727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납품을 완료했다.이번 추가 계약은 K9 자주포가 인도군의 까다로운 작전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차 계약 기간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이 인도 방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는 “인도와 이번 추가 계약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 협력 확대를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 실적으로 유럽을 넘어 인도 등 아시아 방산시장에서 각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K-9 자주포 계약 체결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껑충 뛰었다. 5.13%(3만4000원)가 오른 69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71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유상증자 파문 여파로 60만원 초반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분 증여 등으로 논란을 달래는 등 주가가 다시 70만원에 육박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03 15:36
해외축구

‘심장 부상’ 이겨낸 SON 전 동료, 맨유서 통산 100경기 위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3)이 맨체스터에서 100번째 경기 출전 고지를 밟았다.에릭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30라운드 중 팀이 0-1로 뒤진 후반 14분 카세미루를 대신해 교체 출전,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은 0-1로 지며 리그 13패(10승7무)째를 안았다. 맨유는 리그 13위(승점 37)다.에릭센은 이번 출전으로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이날 출전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같은 날 맨유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이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100번째 출전을 이뤘다. 그는 2022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후 구단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에릭센은 2010년대 후반 토트넘에서 손흥민, 델리 알리(코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이후 인터 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를 떠났는데, 국가대표 경기 중 심장에 문제가 생기며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복귀 후엔 한동안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해야 했는데, 이탈리아 무대에선 허용되지 않은 터라 다시 잉글랜드로 향했다. 그는 이후 브렌트퍼드에서 건재함을 증명한 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맨유는 에릭센의 100경기 출전을 축하하며 “그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아래에서 시작해 현재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선수단에서 베테랑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최고의 활약 중 일부는 이번 시즌에 나왔다”라고 조명했다. 에릭센은 맨유 역사상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226번째 선수인 거로 알려졌다. 덴마크 출신으로는 세 번째 위업이다.에릭센은 맨유 합류 뒤 100경기 7골 17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공식전 28경기 4골 4도움.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4.02 17:49
연예일반

엔하이픈, 4월 4일 디지털 싱글 ‘루스’ 발표... “섹시한 멜로디”

그룹 엔하이픈이 약 5개월만에 신곡을 선보인다.소속사 빌리프랩은 3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엔하이픈의 디지털 싱글 ‘루스’가 오는 4월 4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표된다”라고 밝혔다.‘루스’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섹시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K-팝 톱티어’로 우뚝 선 엔하이픈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엔하이픈은 지난 30일 신곡 발표를 유추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로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영상에는 엔하이픈 멤버들이 차례로 느슨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곡명인 ‘루스’를 온몸으로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엔하이픈은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글로벌 인기를 확장했다. 이들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겨 엔하이픈에게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의 기쁨을 안겼다. 또한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은 역대 K-팝 리패키지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140만 6926장) 신기록을 썼다. 엔하이픈의 앨범들은 지난해에만 총 545만 장 이상 팔렸는데, 이는 K-팝 아티스트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러한 기세를 바탕으로 엔하이픈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서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와 ‘2024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찍는 저력을 과시했다. 음원 역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인기를 끌었다. 정규 2집의 타이틀곡 ‘XO’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안착했다. 아울러 미국 유력 음악 매체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노래 100곡’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 곡을 두고 “엔하이픈이 예술적 경계 확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호평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내달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이들은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14:41
산업

SK온, 첫 일본 완성차와 공급 계약 15조 규모 '잭팟'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인 닛산에 약 15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SK온은 19일 닛산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한다. 이는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공급량을 감안하면 1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생산은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계약 물량은 닛산이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북미 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된다.SK온은 현대차그룹과 포드, 폭스바겐, 다임러에 이어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톱5'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SK온은 "이번 계약은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 외에도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처 확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의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아울러 합작법인(JV) 형태로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이들 공장이 모두 완공돼 풀가동할 경우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은 180GWh 이상으로 늘어난다. 닛산 역시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조달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동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닛산은 도요타, 혼다와 함께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로, 2024년 기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4위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다.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의 생산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동화 파트너들의 성공적인 전기차(EV) 전환을 조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크리스티안 뫼니에 닛산 아메리카 회장은 "이번 계약은 닛산의 북미 지역 내 전동화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미국에 대한 투자 의지의 증거"라며 "SK온의 현지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활용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 고품질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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