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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출신 FW 이정협, K리그2 천안시티행

이정협이 K리그2 천안시티FC로 이적했다.이정협은 K리그 대표 공격수로 2013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시작해 울산과 경남, 강원, 성남을 거쳐 K리그 통산 292경기에 출장했다. K리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 태극마크를 달고 25경기에 출장해 5득점을 기록했다.새롭게 천안에 합류하게 된 이정협은 “천안이 재미있는 경기를 해서 천안에서 뛴다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적응도 빨리하고 장점이 잘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천안이 작년보다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도록 동료들과 호흡해서 유기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 2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정협은 6일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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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HD현대오일뱅크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성남 선수들과 함께하는 축구클리닉 진행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 이하 ‘케이리그어시스트’)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 K리그 공식 후원사 HD현대오일뱅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6일(금)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및 W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출범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HD현대오일뱅크와 연맹이 멘토링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고, 아디다스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는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국에서 총 26명을 선발한 뒤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1대1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구클리닉은 멘티들이 한곳에 모여 멘토링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자리였다.축구클리닉에는 대표 멘토 조원희를 포함해 멘토 이윤표, 김정빈, 멘티 21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역 K리그 선수 성남FC 이정협, 정승용이 일일 강사로 나섰는데, 함께 훈련을 지도하고 경기를 뛰며 힘을 보탰다. 이날 참석한 멘티들 역시 열정적인 자세로 훈련과 경기에 임했다.성남FC 이정협은 축구클리닉을 마친 후 “어린 친구들인데도 집중력 있게 참여해 줬고 생각한 것보다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함께 경기할 때는 나도 진심으로 뛰었던 것 같다. 축구선수로서 잘 성장해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멘티들은 축구클리닉 외에도 종합직업전시체험관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HD현대오일뱅크 부스를 찾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케이리그어시스트는 이번 축구클리닉을 비롯해 앞으로도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멘토와 멘티가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해외 전지훈련, 축구 캠프 등을 통해 멘티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4.09.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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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웨일스 1골 2도움 폭격…경남, 성남에 4-1 역전승 [IS 성남]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이적생’ 박동진과 웨일스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남은 전반 초반 후이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웨일스의 코너킥에 이은 박동진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코너킥에서 김형원의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고, 웨일스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까지 성공하며 홈팀을 무너뜨렸다. 경남이 1경기에서 3득점 이상 터뜨린 건 지난 5월 이후 2개월만. 특히 이날 승리로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 기록을 끊었다. 5승째를 기록한 경남은 성남과 순위를 뒤바꿔 11위(승점 20)를 차지했다. 승리 주역은 단연 웨일스였다. 호주 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그는 지난 5일에야 팀에 합류했는데, 데뷔전에서 1골 2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임대생’ 박동진은 완벽한 헤더 동점 골은 물론, 전방에서 영향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했다.반면 성남은 이번에도 4실점 하며 고개를 떨궜다. 성남은 최근 리그 4경기 1무 3패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13실점이나 내줬다. 성남은 리그 12위(승점 20)가 됐다. 이날 경기 전 화두는 수중전이었다. 킥오프 전 장대비가 쏟아진 것. 경기 초반 변수도 결국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었다. 첫 기회 역시 실수를 통해 나왔다. 전반 5분 성남 수비수 정승용이 뒷걸음질 치다 넘어지며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골키퍼 최필수가 정확한 타이밍에 나와 선방했다.위기를 넘긴 성남은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후이즈가 위협적인 침투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공이 제대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이정협이 왼쪽으로 열어줬다. 코레아가 이를 침착하게 가운데로 연결했고, 이를 후이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이즈가 지난 5월 이후 약 2달 만에 골 맛을 봤다. 후이즈의 리그 8호 골. 코레아는 자신의 K리그 3번째 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다. 경남은 단 6분 만에 실점을 만회했다. 코너킥 공격에서 박동진이 정확한 헤더를 꽂아 넣었다. 데뷔전에 나선 웨일스의 어시스트, 박동진의 경남 데뷔골이 나온 순간이었다.이후 실수 하나하나가 모두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다. 먼저 전반 22분 경남 수비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코레아는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직후 고동민의 골킥을 강의빈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이는 박동진의 1대1 찬스가 됐다. 하지만 최필수가 몸을 던져 막았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나온 웨일스의 슈팅도 최필수 정면이었다.전반 31분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신재원의 크로스를 받은 이정협이 절묘한 트래핑과 돌파 뒤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박재환과의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며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비디오판독(VAR)은 이어지지 않았다.기회는 다시 경남의 차례였다. 전반 39분 윤영선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박스 안 박민서에게 향했다. 박민서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포스트를 두 차례나 강타한 뒤 벗어났다.다소 침체된 성남은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정승용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어수선한 전반전은 결국 1-1로 끝났다. 비가 잦아든 후반전, 먼저 균형을 깬 건 이번에도 경남의 코너킥이었다. 후반 4분 웨일스의 코너킥을, 김형원이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최철우 감독은 이정협과 김정환을 빼고, 크리스와 알리바예프를 투입했지만, 경남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박민서가 엄청난 질주로 공을 운반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넘겨받은 웨일스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데뷔 골 맛을 봤다. 앞서 박민서의 손에 맞는 장면이 나왔지만, VAR 뒤에도 득점은 취소되지 않았다.성남은 왼쪽 측면 공격을 통해 활로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신재원의 직접 프리킥, 김훈민의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6분 크리스의 헤더는 골대 상단을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경남은 후반 40분 행운의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박한빈의 크로스가 윤영선을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데뷔전을 소화한 박한빈의 데뷔 골이 나온 순간이었다.성남은 직후 후이즈의 바이시클 킥마저 고동민 선방에 막혔다. 국관우의 슈팅 역시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경남은 원정길에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성남=김우중 기자 2024.07.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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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판 ‘멸망전’…성남-경남, 선발 명단 공개 [IS 성남]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와 경남FC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이정협·후이즈·오재혁 등을 앞세웠다. 경남은 ‘이적생’ 박동진·웨일스를 나란히 선발 카드로 꺼냈다.성남과 경남은 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성남은 리그 11위(승점 20), 경남은 12위(승점 17)다. 이들 밑에는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17)밖에 없다. 먼저 홈팀 성남은 이정협·후이즈·김정환·한석종·오재혁·코레아·신재원·윤영선·강의빈·정승용·최필수(GK)를 내세웠다. 직전 경기 멀티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크리스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오재혁은 2경기 연속 기회를 잡게 됐다. 징계에서 돌아온 최철우 감독은 다시 벤치를 지킨다. 박동혁 감독의 경남은 박동진·아라불리·박민서·이민혁·이강희·웨일스·김진래·박재환·김형진·우주성·고동민(GK)을 내세웠다. 직전 경기 2골을 터뜨린 아라불리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선다.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공격수 박동진·웨일스가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폰세카 역시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경기를 앞둔 두 팀은 반등이 절실하다. 성남과 경남은 지난 시즌 리그 9위와 4위를 차지한 팀이었다. 20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경남은 1위였다. 성남은 지금과 같은 11위였다.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 성남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이 기간 9실점 하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경남 역시 마지막 승리는 5월이었다. 이후 리그 2무 4패로 부진하다. 두 팀은 나란히 K리그2 최다 실점 1·2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성남=김우중 기자 2024.07.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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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리버풀 출신 FW 코레아 데려왔다…“韓 명문 팀 합류 기쁘다”

성남FC가 1998년생 공격수 토니 코헤이아 고메즈(Toni Correia Gomes)를 영입했다. 등록명은 ‘코레아’로 등번호 25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코레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유소년 출신으로 리버풀 U18와 U23에서 활약했다. 이후 잉글랜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포르투갈 아라우카, 이집트 1부리그, 튀르키에 2부리그 등을 거쳤고 성남 입단 직전 이스라엘의 하포엘 하데라에서 14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175cm의 키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코레아는 오른발을 주 발로 사용하며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좋다. 구단은 코레아가 팀 적응도 빠르게 마쳤고 기존 공격진과 함께 팀 상승세에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성남FC 최철우 감독은 “코레아는 열정 있는 선수고, 후이즈, 이정협 등과 함께 팀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하반기 팀 목표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코레아는 “한국의 명문 구단인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름은 코헤이아지만 한국에서 뛰는 만큼 코레아라고 불리고 싶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코레아는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빠르게 K리그 데뷔를 치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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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정협, 강원 떠나 2부 성남FC 이적 "오직 승격만 바라보고 뛰겠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32)이 강원FC를 떠나 성남FC에 새 둥지를 틀었다.프로축구 K리그2 성남 구단은 2일 "공격수 이정협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활력을 더했다"며 "메디컬 테스를 마친 뒤 오는 4일 팀 전지훈련부터 동행한다"고 발표했다.이정협은 지난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첫 시즌 27경기에 출전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상주 상무, 울산 현대, 강원에서 활약했고 2018시즌 J리그1 쇼난 벨마레에 임대돼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특히 2015년엔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의 눈에 띄어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득점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이정협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25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성남 구단은 "이정협은 활동량과 압박이 장점이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과 연계 플레이로 득점 찬스를 만들고 수비가담까지 하는 베테랑이다. 직전 시즌 강원FC의 2023 파이널B 37라운드 수원FC전에서 득점하며 팀 잔류에 힘을 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성남FC 이기형 감독은 “베테랑인 데다 적극적인 선수로 성남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고 어린 선수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정협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도 팀이 잘 되는 게 우선이다. 선수들과의 합이 기대되고 2024시즌 팬 여러분께 매 경기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고 오로지 성남FC의 승격만 바라보고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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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2차전서 잔류 결정’ 윤정환 감독 “선수들에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윤정환 강원FC 감독이 선수단에 믿음을 보냈다. 강원은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벌인 김포FC와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강원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김대원, 이정협, 갈레고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투입했지만, 김포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 속 전방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 애먹었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2연속 원정 경기를 하다 보니 잘 쉬고 잘 준비했지만, 조금 경기 면에서 밑에서부터 빌드업은 했는데 상대 지역에서 안정적이지 못했다. 찬스를 못 만드는 것도 많이 보였다. 그런 부분은 계속해서 있었던 팀의 문제점이다. 수정을 해야 한다”고 총평했다.이어 “마음 같아서는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이틀 쉬고 홈에서 한다. 집중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부상자도 나와서 걱정이지만, 잘 준비해서 홈에서 이길 수 있게 하겠다. 많은 분이 와 주셨는데 보답을 못 해 드렸다. 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팀 모두 부담스러운 2차전을 맞게 됐다. 강원은 홈에서 올 시즌 최종전을 치르지만, 1부 리그에 살아남아야 한다는 부담이 클 만하다. 윤정환 감독은 “(2차전은) 50대 50인 것 같다. 누가 유리하고 불리한 건 지금 상황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이날도 강원은 골 결정력에 발목 잡혔다. 갈레고가 전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도 마음먹은 대로 안된 게 있을 것이다. 오늘 잘 안됐다고 실망하지 말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해줬다. 선수들도 잘 이해했고, 잘 준비할 거로 믿는다”고 전했다. 공격수 가브리엘이 후반 13분에야 투입됐다. 윤정환 감독은 “(이)정협이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선수 교체 인원을 생각해야 했다. 조금 늦은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12.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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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아쉬운 무득점→무승부’ 강원·김포, 1부 잔류-승격 2차전서 갈린다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김포FC와 강원FC 모두 상대 골망을 가르지 못하면서 부담스러운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김포와 강원은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벌인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의 희비는 2차전에 갈릴 전망이다. 김포와 강원은 9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른다. 지난해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되면서 1, 2차전 합계 점수가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지난해에는 수원 삼성과 FC안양의 희비가 승강 PO 2차전 연장전에서 갈린 바 있다. 첫판의 중요성은 매우 컸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경기 전 “2차전보다는 1차전에 승부를 봐야 한다. 1차전에 모든 걸 쏟을 작정이다. 2차전은 끝나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 역시 “지난 3경기에서 선수들이 긴장감을 갖고 잔류해야겠다는 게 돋보였다. 그게 오늘과 다음 경기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선수들도 그런 생각을 갖고 준비했기에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도 무조건 1차전을 잡는 쪽으로 가야 한다. 골 결정력을 얼마큼 보여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웃지 못하면서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1부 리그에 생존해야 하는 강원이 조금 더 부담이 클만하지만, 김포 역시 적지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는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홈팀 김포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루이스와 주닝요가 선봉에 섰고, 중우너은 김이석, 김종석, 최재훈이 구성했다. 송준석과 박광일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조성권, 박경록, 김태한이 구축했고,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원정팀 강원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이정협이 최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김대원, 이승원, 갈레고가 받쳤다. 서민우와 알리바예프가 3선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 라인은 윤석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중대한 한 판인 만큼 양 팀은 서포터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했다. 김포 솔터축구장에는 3736명의 관중이 들어찼고,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초반은 역시 팽팽했다. 강원이 볼 점유를 오래 했지만, 이따금 나오는 김포의 역습이 더욱 날카로웠다. 김포는 전반 9분 강원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종석의 패스에 이은 루이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수의 슬라이딩에 막혔다. 강원은 차분히 풀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6분 포문을 열었다. 이정협이 아크 부근에서 버티고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갈레고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강원은 1분 뒤 이승원을 빼고 윤일록을 투입하며 일찌감치 변화를 줬다. 갈레고 쪽에서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전반 18분 서민우가 뿌린 침투 패스가 절묘하게 김포 뒷공간으로 향했고, 갈레고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후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계속해서 강원이 볼을 점유하고 김포는 촘촘하게 내려서서 간헐적인 압박으로 공세를 막았다. 실수 한 번이 어느 때보다 치명적인 만큼, 전반 중반부터는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양 팀은 좀체 서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대부분의 공격 작업이 페널티 박스 진입 전에 끊겼다. 강원은 전반 43분 모처럼 나온 갈레고의 슈팅도 빗맞아 크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은 다소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 속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초장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강원 미드필더 서민우가 후반 1분 강하게 상대 공격을 끊으면서 경고를 받았다. 이후 강원 수비수 황문기가 상대에게 차여 넘어졌는데, 두 팀 선수단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김포는 전반보다 다이렉트한 공격으로 강원 골문을 노렸다. 후방에서 롱볼을 투입해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했다. 두 팀은 후반 들어 압박 강도를 높였고, 조금씩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다.좀체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강원은 후반 14분 갈레고와 이정협을 빼고 유인수와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가브리엘의 좋은 체격 조건을 활용해 득점을 만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가브리엘에게 연결되는 볼은 많지 않았다. 김포 역시 빠른 역습으로 강원을 위협했지만, 마무리가 잘되지 않았다.모처럼 강원의 슈팅이 나왔다.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 직후 가브리엘이 페널티 박스에서 때린 터닝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김포는 후반 32분 박광일과 주닝요를 빼고 김민호와 김성민을 투입했다. 강원은 후반 33분 김대원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기며 아쉬움을 삼켰다.두 팀은 ‘골’을 위해 후반 막판까지 교체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변화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결국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김포의 승격, 강원의 잔류 여부는 2차전에서 갈린다.프로 입성 2년 차인 김포는 ‘기적’을 꿈꾼다. K리그 25개 구단(1·2부 합계) 중 ‘돌풍’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인 김포는 지난해 리그 8위로 마쳤지만, 올해는 계속된 돌풍으로 승격 문턱까지 왔다.고정운 김포 감독은 승강 PO 1차전을 앞두고 “나는 여기서 선수들하고 성적을 내야 하는 사람이다. (다른 문제는) 프런트에서 시하고 소통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려는 있지만, 우리가 가령 1부로 간다면 분명 연맹에서 하라는 대로 할 것이다.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 (1부로) 가야 한다”며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14년부터 세 시즌 2부 리그를 경험한 강원은 2017년 K리그1 복귀 후 강등과 거리가 멀었다. 2021시즌 강등 위기에 놓였지만, ‘소방수’ 최용수 전 감독이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올해 다시금 기나긴 부진에 빠졌고, 수원 삼성과 벼랑 끝 최종전에서 비기며 잠시 한숨을 돌렸다. K리그1 생존 의지는 강하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김포와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번에 (강원) 도지사님도 와주셨고, 오늘도 와주신 거로 안다. 나르샤 서포터도 기대하고 있다. PO까지 와서 다행이고 잔류해서 그분들께 기쁨을 드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12.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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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승격·잔류 걸린 ‘1차전’…고정운 “촌놈들 긴장했지만, 모든 걸 쏟는다” vs 윤정환 “골 결정력이 관건”

다음은 없다.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둔 두 사령탑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김포FC와 강원FC는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2023 K리그 승강 PO 첫판을 치른다. 승강 PO는 1, 2부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과 강등 여부를 가린다. 지난해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돼 1, 2차전 합계 점수가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 승강 PO 1차전은 K리그2 구단 안방에서 진행된다. 경기 전 만난 고정운 김포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긴장은 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고 시기다. 개인적인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우리 구단도 큰 구단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김포는 프로 구단으로 변모한 지 2년 차에 1부 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다. 승강 PO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긴장이 될 만하다. 고정운 감독은 “(선수들이) 촌놈들이라 긴장 많이 할 것 같다. 미팅할 때 내려가서 긴장되냐니까 아무 말 못 하더라. 어쨌든 처음이니까 긴장될 것 같다. 5~10분 지나면 똑같이 할 것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조금 버겁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하리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2경기를 통해 승격과 잔류 여부가 가려진다. 그러나 고정운 감독은 “2차전보다는 1차전에 승부를 봐야 한다. 1차전에 모든 걸 쏟을 작정이다. 2차전은 끝나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한 한 판을 앞뒀지만, 김포는 선수 명단이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 고정운 감독은 “우리는 변화를 줄 선수가 없다. 윤정환 감독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바꿀만한 선수가 있냐고 했다. 오늘 베스트에 든 선수들이 30경기 이상 뛰었다. 그런 게 강원하고 차이점”이라고 짚었다. 상대 강원에 관해서는 “중요한 경기는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 강원의 지난 3경기를 다 봤는데, 굉장히 좋다. 특히 수비 라인이 좋다. 외국인 선수를 배제하고 한국 선수들을 놓고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면 외국인 선수를 넣어서 승부를 보더라. 그런 것들이 위협적이고 우리보다 능력이 있다. 그런 게 조금 우리에게 버거울 수 있다”고 했다. K리그1 승격 의지는 강하다. 고정운 감독은 “나는 여기서 선수들하고 성적을 내야 하는 사람이다. (다른 문제는) 프런트에서 시하고 소통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려는 있지만, 우리가 가령 1부로 간다면 분명 연맹에서 하라는 대로 할 것이다.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 (1부로)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K리그1에 살아남아야 하는 강원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선수들이 긴장감을 갖고 잔류해야겠다는 게 돋보였다. 그게 오늘과 다음 경기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선수들도 그런 생각을 갖고 준비했기에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도 무조건 1차전을 잡는 쪽으로 가야 한다. 골 결정력을 얼마큼 보여줄지가 관건일 것 같다”고 짚었다. 강원은 지난 5월 FA컵에서 김포를 꺾은 바 있다. 윤정환 감독은 “운동장을 써 본 선수들이 꽤 있어서 적응을 빨리할 것 같다. 오늘 분위기가 좀 달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운동장 적응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고 했다. 김포를 높이 평가했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이 나름 열심히 뛰고 결정력 좋은 선수가 앞에 있다. 최소 실점한 것을 보면 수비가 강하다, 그런 부분이 굉장히 눈에 띈다”고 경계했다. 잔류 의지는 강력하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번에 (강원) 도지사님도 와주셨고, 오늘도 와주신 거로 안다. 나르샤 서포터도 기대하고 있다. PO까지 와서 다행이고 잔류해서 그분들께 기쁨을 드렸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날 홈팀 김포는 박청효(GK), 박경록-김태한-조성권, 송준석-김이석-최재훈-박광일-김종석, 루이스-주닝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대기 명단에 이상욱, 김민호, 서재민, 장윤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이광연(GK), 황문기-김영빈-강투지-윤석영, 알리바예프-서민우-갈레고-김대원, 이승원-이정협을 선발로 내보낸다. 교체 명단에 유상훈, 김진호, 한국영, 유인수, 윤일록 등이 포함됐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1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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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루이스 vs 이정협’ 김포·강원, 운명의 승강 PO 1차전 베스트11 공개

K리그1 승격과 잔류의 갈림길에 선 두 팀이 최정예 라인업을 앞세워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임한다.김포와 강원은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2023 K리그 승강 PO 첫판을 치른다. 승강 PO는 1, 2부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과 강등 여부를 가린다. 지난해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돼 1, 2차전 합계 점수가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 승강 PO 1차전은 K리그2 구단 안방에서 진행된다.홈팀 김포는 박청효(GK), 박경록-김태한-조성권, 송준석-김이석-최재훈-박광일-김종석, 루이스-주닝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대기 명단에 이상욱, 김민호, 서재민, 장윤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이광연(GK), 황문기-김영빈-강투지-윤석영, 알리바예프-서민우-갈레고-김대원, 이승원-이정협을 선발로 내보낸다. 교체 명단에 유상훈, 김진호, 한국영, 유인수, 윤일록 등이 포함됐다. 승강 PO 1차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1차전에서 승패가 갈린 경우는 7차례다. 이 중 6번은 1차전에서 이긴 팀이 K리그1에 승격하거나 잔류했다. 첫판에서 웃는 팀이 최종 승자가 되는 확률이 85.7%에 달하는 셈이다. 김포는 기선제압을 위해 루이스를 앞세웠다. 루이스는 올 시즌 K리그2 35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김포에서 강원을 위협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여겨진다. 강원은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을 선봉에 세웠다. 이정협은 올해 부상과 난조에 시달리며 리그 18경기 2골에 그쳤지만, 지난달 25일 열린 수원FC전(2-0 승)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을 자동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한편 같은 시간 부산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의 승강 PO 1차전이 열린다. 네 팀의 희비를 가를 2차전은 9일 오후 2시 일제히 킥오프한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12.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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