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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다우렌의 결혼’ 구성환 “‘조심하지 말라던 父, 나혼산’ 이후 매사 조심하라고” [IS인터뷰]

“최근에 압구정을 두어 번 갔는데 다들 알아보고 좋아해 주셔서 아주 깜짝 놀랐어요.”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로 데뷔 이래 첫 전성기를 맞은 구성환이 기세를 몰아 극장가로 발걸음을 옮겼다. 구성환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타이밍이 좋은 거 같다. ‘나혼산’이 딱 맞춰서 터져줬다. 운이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구성환의 신작은 12일 개봉하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이다. 힐링 무비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간 이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닥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출연 계기 역시 ‘나혼산’이었다. 구성환은 무지개 회원으로 출연하기 앞서 이주승 편 게스트로 등장했다. 당시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눈여겨 본 임찬익 감독은 구성환과 이주승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렇게 다큐멘터리 촬영 감독 영태와 조연출 승주로 각각 합류하게 됐다.“첫 시나리오는 영화와 좀 달랐어요. 힐링보다 코미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죠. 물론 그때도 너무 재밌어서 무조건 한다고 했어요. 다만 그러면서도 너무 예능 이미지로 연결되는 거 아닌가 우려가 됐죠. 그러다 나중에 최종 시나리오를 봤는데 힐링 쪽으로 더 기울었더라고요. 너무 좋았죠.”캐스팅부터 두 남자의 케미스트리에서 시작된 작품이니 영화의 백미 역시 구성환과 이주승이 주고받는 호흡에 있다. 구성환은 “영화 속 케미는 ‘찐’”이라며 “실제 우리 모습을 녹여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는 동생이 아닌 배우 이주승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중간에서 무게 중심을 딱 잡아가는데 정말 존경심이 들었어요. 시나리오 상의도 많이 했고요. 보통 해외에 오래 있으면 멀어지기도 하는데 주승이가 묵묵하게 받아주는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죠. 진짜 어른스러웠어요. 그래서 또 같이 하자고 했는데 싫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이래요. 하하.”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카자흐스탄 사티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놓고는 “밤에 도착해서 다음 날 문을 열었는데 앞에 잔디가 쫙 펼쳐져 있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좋았다. 정말 마음이 정화됐다.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나혼산’ 후일담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구성환은 방송 이후 달라진 인기를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못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실제 방송 직후 드라마, 영화는 물론, 광고 제의까지 쏟아지고 있다는 귀띔. 구성환은 “어떻게 아셨는지 제 메일로도 연락이 온다. 양도 놀랄 정도인데 감사하게 분야도 되게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고 전했다.하루아침에 치솟은 인기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이는 가족이다. 아들 걱정에 그간 ‘기술을 배우는 건 어떠냐’고 물으시던 아버지 역시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아버지가 뿌듯해하시는 게 느껴져요. 며칠 전엔 이쪽(연기) 일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는데 그게 힘이 됐죠.”그러면서 구성환은 “예전에는 아버지가 ‘조심하지 마라. 그래야 이슈라도 된다’고 하셨는데 요즘엔 ‘매사 조심하라’면서 계속 학폭(학교 폭력) 같은 건 없는지 물으신다. 아직 정산받은 것도 없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부전자전 입담을 보여줬다. 구성환은 무엇보다도 이번 기회로 배우로서 재조명받게 돼 기쁘다고 했다. 실제 ‘나혼산’ 방영 이후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그가 조단역으로 나왔던 드라마 ‘99억의 여자’, ‘스토브리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출연분이 편집돼 올라오고 있다. “나름 임팩트와 마니아가 있는 캐릭터들이었는데 한 사람으로, 저로 매칭을 못 했죠. 그런데 ‘나혼산’을 계기로 많이 알게 되신 듯해요. ‘저 사람이 그 사람이야?’란 댓글을 보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한편으론 너무 욕심내지 말고 더 내려놓자 싶기도 했고요. 부정적 의미는 아니고 늘 그랬듯 분량에 상관없이 좋은 작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05:55
영화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 “‘주승이 이 정도야?’…이대로 몰랐더라면” [IS인터뷰]

“뭐든지 사람은 대체할 수 있어요. 그래서 겸손하려 합니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기 때문에.”작품과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배우 이주승은 영화 ‘다우렌의 결혼’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의외의 소신을 밝혔다. 소년과 청년 사이의 강렬한 마스크와 눈빛으로 악역을 소화하면서도 MBC 관찰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통해 친근한 동시대 청년의 등신대를 보여준 이주승은 신작 ‘다우렌의 결혼’을 통해 또다시 그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캐릭터로 돌아왔다.‘나혼산’ 출연 이후 사람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고 밝힌 이주승은 “예전에는 악역을 많이 맡다 보니 욕을 하시는 경우도 있었다. 요즘은 안 그래서 편하다”고 근황을 전했다.그동안 일반적 사고방식과 거리가 먼 악역을 연달아 맡으며 심적으로 힘들 즈음 이주승은 ‘나혼산’을 만났다. 이주승은 “마음이 힘들었는데 더 새로운 걸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는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우렌의 결혼’에 함께 출연한 절친 배우 구성환도 이주승과 함께 ‘무지개 회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심리적으로 힘들던 것은 완치됐어요. 그 시절은 극 중 승주의 상황처럼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우렌의 결혼’에서 이주승은 입봉을 꿈꾸는 조연출 청년 승주 역을 맡았다. 극 중 승주는 자신이 진정으로 찍고 싶은 작품은 따로 있지만, 입봉을 담보로 ‘세계의 결혼’ 다큐멘터리를 완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떠난다. 진실을 담아야 하는 다큐멘터리임에도 여건이 맞지 않자 승주는 그곳에서 직접 고려인 남편 ‘다우렌’으로 변신해 현지의 결혼식을 ‘연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주승은 “모든 청년이 불안한 입장에서 꿈을 좇다보니 힘든 일을 많이 겪는데 그런 점이 실제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저도 단편영화 연출을 하니 입봉의 꿈도 연결 지을 수 있었고 심리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많았다”고 평했다.그러면서 “이 작품을 찍으면서 꿈에 대해 단단함을 가졌다. ‘내가 연기를 재밌어 했지’ 생각도 들었고. 제가 재밌어야 전달도 잘 된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승은 원래는 한국인이 아닌 실제 고려인 청년 설정으로 캐스팅됐지만, 임찬익 감독이 현지에 다녀오면서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수정된 비화도 밝혀 배우로서의 대체 불가능성을 짐작케 하기도 했다.도파민이 넘치는 시류에서 ‘다우렌의 결혼’은 느긋한 템포로 힐링을 전한다. 이주승은 “마라탕 먹다가 자연식 먹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또 지난달 28일 진행된 VIP 시사회에서 호평을 들었다며 “50~60대 선배님들이 무척 좋아하셨다. 어렸을 때 ‘소나기’ 본 느낌처럼 무해한 것을 오랜만에 봤다고 말씀하셨다”고 뿌듯해 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단체 관람회로 오해받은 비하인드도 털어놨다.“시사 뒤풀이에 오신 모든 분들이 ‘주승이 이 정도야?’라고 하셔서 홍보효과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변우석 배우 팬들도 사진 많이 찍으셔서 오해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이대로 모른 채 계시면 좋겠다고.” (웃음)끝으로 이주승은 “한 작품을 할 때마다 ‘이 작품을 안 했으면 몰랐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작품을 통해 인간적으로 시야가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계속 넓어지다 보면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며 “그게 배우의 좋은 점 같다. 제가 몰랐던 점을 계속 알게 되는 게 (배우로서) 원동력 같다”고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좋은 사람이 되는 게 좋은 배우가 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분석과 근육을 쓰며 연기한다고 생각해서 계속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장르 불문 다양한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1 05:57
영화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 “상대역 아디나 매력적…결혼 주제에 대화 끊겨” [인터뷰②]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이 상대역 아디나 바잔과 문화차이를 느낀 비화를 밝혔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의 주연 배우 이주승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주승은 가짜 신부로 합을 맞춘 배우 아디나 바잔에 대해 “시사회 끝나고 아디나 배우가 매력적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면서 “이 영화가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 강점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결혼 가치관에서 문화 차이를 느낀 비화를 밝혔다. 이주승은 “아디나가 한국은 왜 결혼을 늦게 하고 아이를 안 갖는지 묻더라. 그래서 한국은 결혼해서 가정 갖기 힘들고 주변 친구들도 싱글 라이프를 즐긴다고 말해줬다”며 “그런데 아디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은 귀중한 것이다’라고 말하더라. 그때부터 대화가 끊겼다. 무슨 말인지는 아는데 이게 바로 문화차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디나는 ‘다우렌의 결혼’ 찍고 1년 뒤에 결혼했다. 지금 아이도 있어 내한도 힘들었던 것 같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결혼하면 올인한다”며 ”원래 SNS에 사진도 자주 올렸는데 결혼 뒤에는 안 올라온다. 그래도 ‘눈팅’은 하는지 댓글은 달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다가 직접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12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11:36
영화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 “구성환과 ‘노부부 케미?’ 안 궁금해” [인터뷰①]

‘다우렌의 결혼’ 이주승이 절친 구성환과 작품으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의 주연 배우 이주승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주승은 배우 구성환과 한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편하게 찍었다”며 “우리와 다른 관계성이었다면 웃기거나 힘들었을 텐데 극 중 승주와 영태의 관계가 우리와 닮아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절친이다 못해 ‘노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구성환은 이주승 편에 함께 등장하다가 최근 단독 출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이주승은 “형이 단독으로 나오면 훨씬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원래도 혼자 잘 살던 사람이기 때문에 잘 될 줄 알았고 잘 되어서 너무 좋다”며 “형이 숨겨진 매력이 많으니 시청자들에게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평소 구성환과 자주 만나는지 묻는 질문에 이주승은 “8분 거리에 살아서 자주 볼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서로 혼자 보내는 시간 많아서 자주 안 본다”며 “너무 친하다 보니 연락은 자주 하는데, 할 얘기가 톡으로 끝나서 만나면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이 뭐 하는지 안 궁금하다. 어차피 다 알아서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다가 직접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12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0 11:20
연예일반

‘다우렌’ 구성환 “이주승, 뒷담화 걸려 친해져…엄마와 술친구” [인터뷰②]

배우 구성환이 이주승에 애정을 표했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출연한 구성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성환은 “(이주승과) 형제 같은 사이라 낯 뜨거운 말은 서로 잘 못한다. 근데 (이)주승이 아니었으면 ‘나 혼자 산다’ 게스트 못 나갔을 거고, 그러면 단독으로 나올 일도 없었을 거다. 주승이가 제겐 ‘갓’(GOD)”이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이주승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한 10년 전쯤이었다. 청담동 순댓국집에서 술을 같이 먹었다. 근데 주승이가 표정이 좀 그렇다. 그래서 화장실을 간 사이 뒷담화를 깠는데 (이주승이) 화장실에 사람이 있어서 못 들어가고 다 들은 거”라고 말했다.구성환은 “바로 빠르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술자리에서 다 할 수 있는 거지’라고 하니까 ‘오케이~ 알았어’라고 했다. 그 말투까지 기억난다. 그러고 여행을 같이 갔고, 당시 했던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고 상담하면서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사실 전 주승이보다 주승이 엄마랑 더 친하다. 엄마가 제 술친구다. 이번에도 ‘나 혼자 산다’가 터지고 나서 ‘술 좀 사라’고 연락이 왔다. 다음 주엔 스케줄 때문에 안되고 다다음주에 저희집 옥상 평상에서 먹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돼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멘트를 담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30 11:04
연예일반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X이주명, 설레는 씨름판 로맨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이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노린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측은 5일, 함께 있어 빛나고 행복한 청춘들의 6인 6색 스틸컷을 공개했다.‘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모범가족’ ‘추리의 여왕’ ‘슈츠’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진우 감독과 참신한 필력의 원유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특히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청춘 성장 로맨스라는 점에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메마른 현실에 탐스러운 꽃을 피울 청춘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을 비롯해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 믿고 보는 연기 베테랑들의 빈틈 없는 시너지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백두와 오유경의 미묘한 떨림의 순간이 설렘을 선사한다. 운동을 마친 듯한 김백두의 물기를 닦아주는 오유경, 그런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낯선 감정을 느낀 김백두의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백두는 해체 직전 거산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 은퇴 위기에서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내려온 오유경과 재회하며 씨름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고. 모래판에서는 한없이 늠름하다가도 평상시에는 세상 해맑은 ‘대형견 모드’인 김백두와 털털하고 야무진 오유경의 설레는 로맨스가 기대된다.‘모래에도 꽃이 핀다’ 제작진은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좌절의 문턱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을 기억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면서 “퍽퍽한 현실에서도 꽃을 활짝 피울 청춘들의 따뜻한 성장과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5 16:38
연예일반

최고&최신 단편영화를 안방극장! ‘세상에 작은 영화는 없다’

최신 단편영화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국내 최대 독립영화 전문 제작 및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티캐스트의 대표 영화채널 씨네프와 협업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27편의 단편영화를 TV에 편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세상에 작은 영화는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진행되는 이번 상영에서 시청자들은 ‘파친코’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민하 주연의 뮤지컬 영화 ‘어 필름 스쿨 오디세이’(A Film School Odyssey)를 비롯해 27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어 필름 스쿨 오디세이’ 외에도 실종된 딸을 찾는 여자와 바쁜 엄마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지 못하는 소녀의 만남을 따뜻한 대사로 녹여낸 장선희 감독의 ‘두 여인’, 제주도의 무당 심방에 대한 설화를 판타지로 엮어낸 정지현 감독의 ‘바르도’, 필모그래피가 좀비 역할뿐인 단역 배우의 애환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국중이 감독의 ‘29번째 호흡’, 사고가 난 두대의 차량과 죽어가는 가족 앞에서 진실이 희미해지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린 김철휘 감독의 ‘가리워진 길’, 배우 이주승의 첫 단편 연출작으로 남편을 죽이고 이제 딸까지 죽이려는 살인마와 마주한 여자 이야기 ‘혈안’ 등 참신한 시각과 매력적인 소재로 단편영화 특유의 장르의 힘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단편영화 편성 프로그램 ‘단숨에 보기 좋은 편’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씨네프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5 17:30
영화

이주승 연출 '돛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 "행복하고 감사"

배우 이주승이 직접 각본과 연출, 주연까지 맡은 단편영화 '돛대'가 지난 2일 폐막한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48개국 154편의 단편영화가 관객과 만났고, 이 중 66편이 경쟁부문에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돛대'는 이주승이 직접 각본과 연출에 주연까지 도맡은 작품. 거듭되는 실패를 경험한 무명 배우 은구의 인생 마지막 계획인 '멋진 죽음'을 실행하기 위해 무작정 바다로 향하던 길에 우연히 만난 고향 친구 누나 명희를 만나면서 의도치 않게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명희 역에는 배우 이상희가 열연했다. 이주승은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정말 기뻤는데 관객분들이 제 영화를 좋게 봐주신 덕분에 관객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더 좋은 글, 좋은 연출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는 응원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6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렸다. 올해 경쟁 부문에서는 '국제경쟁' 40편, '한국경쟁' 2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6일간 심사위원단과 관객의 심사를 받았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4 09:27
예능

블록버스터보다 세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담은 평행세계?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단편영화 제작기부터 감독들이 그려낼 평행세계를 예고했다. 27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앞으로 공개될 단편영화 8편 일부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부터 김곡, 김선 감독의 ‘지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 조현철, 이태안 감독의 ‘부스럭’과 주동민 감독의 ‘잇츠 올롸잇’(It’s Alright)까지 강렬한 단편 영화 라인업은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채로운 장르가 보는 이에게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단편 영화의 제작 과정도 공개됐다. 모두가 입을 모아 “전쟁이구나”라고 말할 만큼 리얼한 영화 촬영장은 감독, 배우들의 작품을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어 ‘전제관람가+’의 단편영화 8편을 관통하는 주제가 등장한다. 바로 ‘평행세계’다. 현실과 닮은 또 다른 세계인 평행세계와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무수한 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는 자막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행세계라는 주제로 시공간 초월, 다차원 연결, 현실과 허상, N차 팬데믹까지 감독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어떻게 표현됐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독특한 연출 기법과 특수 효과, 고퀄리티의 CG작업까지 평행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감독들은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함께 뉴노멀의 출발선상에 선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조병규, 진서연, 이주원, 이주승, 이시훈, 정수지, 공민정,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 이석형, 천우희,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까지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힘을 더했다. 영화와 예능의 짜릿한 컬래버레이션, 감독과 배우들의 피땀이 녹아 있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28일 첫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7 15:49
연예일반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블록버스터보다 센 숏버스터의 탄생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단편영화 제작기부터 영화감독들이 그려낼 평행세계까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단편영화 8편의 일부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부터 김곡&김선 감독의 '지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부스럭'과 주동민 감독의 'It’s Alright'까지, 훨씬 더 강력해진 8편의 단편영화는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채로운 장르가 한 층 업그레이드되어 보는 이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이어진 단편영화 제작기에서는 모두가 입을 모아 “전쟁이구나”라고 탄성을 내뱉을 정도로 이전보다 리얼한 현장을 맛볼 수 있다. 카메라 뒤에 숨겨진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감독들과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관통하는 단편영화 8편의 공통 주제까지 설명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각 영화는 같은 모습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다른 차원의 다중 우주가 존재한다는 물리학 이론인 ‘평행세계’에서 출발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현실과 닮은 또 다른 세계, 평행세계를 나타낸 CG영상과 연결된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무수한 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는 자막은 신비로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이러한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시공간 초월, 다차원 연결, 현실과 허상, N차 팬데믹까지 다양한 변주를 주고 있는 감독들의 개성이 그대로 들어간 8편의 단편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더불어 기상천외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 기법, 그리고 압도적인 특수 효과와 고퀄리티 CG 등 평행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한 영화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이 더해지며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에 3년간의 팬데믹으로 인해 변해버린 우리의 일상 속 뉴노멀의 출발선상에 선 우리에게 감독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여기에 배우 조병규, 진서연, 이주원, 이주승, 이시훈, 정수지, 공민정,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 이석형, 천우희,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까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 과연 이들은 8편의 숏버스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오는 4월 28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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