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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히 상표권 양도, 감사해” 인피니트, 울림 이중엽 대표에게 감동한 사연
그룹 인피니트가 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31일 서울 강남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올해 초 인피니트 멤버들은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로부터 ‘인피니트’ 상표권을 양도받았다. 이 대표도 멤버들에게 지금까지 함께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아무런 조건 없이 양도했다. 이후 멤버들은 김성규를 필두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새롭게 설립해 그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성규는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전부터 회사와 고민했던 부분이다”라며 “전 소속사 대표님과 따로 밥먹으면서 솔직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우리 계획에 대해 많이 말씀드리며 양해를 구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이 흔쾌히 상표권을 준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셨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18년 정규 3집 ‘탑시드’ 이후 약 5년 만이다.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비긴’을 발매한다. 인피니트는 이번 신보 발매와 동시에 8월 19~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31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