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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8→11-9' 선발 8실점·만루포 불운 뒤집은 SSG, '원정 10연승'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 [IS 인천]

SSG 랜더스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SG 랜더스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L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1-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3연승과 원정 10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이날 패배로 한풀 꺾였다. 선발 앤더슨이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힘을 냈다. 이지영이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한유섬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박성한과 에레디아도 2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2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구자욱의 만루홈런으로 역전하는 듯했으나 SSG의 뒷심에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했다. SS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말 박성한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SSG는 2회 말 선두타자 한유섬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2-0 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3회 초 이재현의 안타와 포일, 양도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삼성은 김지찬의 도루로 1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SSG는 3회 말 2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1사 후 최정의 2루타로 선발 백정현을 강판시킨 SSG는 불펜 송은범을 상대로 에레디아가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오태곤의 적시타로 4-1을 만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이 4회 초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박병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류지혁의 몸에 맞는 볼과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윤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도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지찬이 유격수 왼쪽 방향으로 흘러가는 땅볼을 쳐내면서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으나, 김지찬이 빠른 발로 1루 베이스에 먼저 도달하면서 타점을 올렸다. 이후 김헌곤이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8-4 리드를 가져왔다. SSG도 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 말 선두타자 이지영의 볼넷과 고명준의 안타, 박성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정준재의 적시타와 에레디아의 희생 플라이로 7-8,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도 6회 초 김헌곤의 2루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뽑아내며 숨을 골랐다. SSG는 7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한유섬의 안타와 오태곤의 볼넷, 하재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SSG는 상대 투수 최지광의 보크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후 SSG는 폭투로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삼진 2개로 침묵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이 과정에서 최지광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우려를 낳았다. SSG는 8회 말 에레디아의 안타와 한유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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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잡고 쓰러진 최지광,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 병원 검진 예정" [IS 인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지광이 불의의 부상으로 강판됐다. 최지광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7회 말 투구 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 인근 인천 길병원에서 추가 검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지광은 고명준을 삼진 처리한 뒤 몸의 반동으로 오른팔을 치켜 올리다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에 주저 앉았다. 의료진이 달려 나와 그의 상태를 살폈고, 최지광은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다 트레이닝 코치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최지광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는 순간에도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최지광은 9-7로 팀이 리드하던 7회 1사 1,2루에 마운드에 올랐다. 하재훈과 9구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설상가상 보크까지 범하면서 점수를 내줬다. 이후 삼성 수비는 전진수비를 통해 병살을 노렸으나,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내줬다. 이후 최지광은 폭투로 2사 2, 3루 위기를 맞은 뒤 고명준을 삼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한편, 삼성은 앞선 상황에서도 부상으로 선수 한 명을 교체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에 1도루로 맹활약하던 김지찬이 왼쪽 발목 통증으로 5회 말 수비이닝 때 김현준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김지찬이 전날 경기부터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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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석 연휴 첫날' 풍성한 매진…시즌 6번째 [IS 인천]

SSG 랜더스가 추석 연휴 첫날 기분 좋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L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SSG는 경기 시작 27분 만에 전 좌석(2만3000석)을 모두 판매, 올 시즌 여섯 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SSG는 지난 3월 23~24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5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6월 6일 삼성전, 8월 17일 한화전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SSG는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올 시즌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3회 현재 경기는 SSG가 2-1로 앞서있다. 1회 박성한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12번째로, 박성한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2회엔 선두타자 한유섬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삼성은 3회 초 이재현의 안타와 포일, 양도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지찬의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가 터지지 않았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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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지영, 안타로 추격 시작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1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2회말 1사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11/ 2024.09.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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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출신 안방 유망주 조형우 보유한 SSG, 왜 강릉고 이율예까지 품었을까 [드래프트]

SSG 랜더스가 다시 한번 포수 육성에 도전한다.SSG는 11일 열린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권을 강릉고 안방마님 이율예에게 사용했다. 이율예는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포수 자원 중 한지윤(경기상업고) 이한림(전주고) 등과 함께 대어급으로 분류됐다. SSG는 일찌감치 이율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 상위 지명을 염두에 둔 상황이었다. 1라운드 앞선 순번에서 예상을 깬 지명이 나올 때 여러 경우의 수를 검토할 수 있었지만 무난하게 행선지가 결정돼 큰 틀의 변화 없이 이율예를 품었다.다소 의외일 수 있다. 1군 주축 포수로 베테랑 이지영과 김민식을 기용 중인 SSG는 백업 자원으로 조형우(22)를 보유하고 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조형우는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대형 유망주. 현재 1루수로 포지션 전환을 했으나 2020년 2차 4라운드에서 포수로 뽑은 현원회도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선 포수 자원만 2명(박대온·신범수) 영입하는 등 최근 안방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이율예까지 1라운드로 지명, 중복 투자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김재현 SSG 단장은 "이율예는 청소년 대표팀 2학년 때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선수들 장단점을 파악해 경기 운영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 야구 스피드(주루) 중요한데 그 스피드 잡을 선수가 이율예"라며 "2028년 청라 스타필드 돔 시대를 맞이해 이율예를 간판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율예의 올 시즌 고교리그 성적은 타율 0.391(69타수 27안타) 2홈런 16타점이다.이율예는 "뽑아주신 SSG 단장님과 스카우트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SSG에 뽑힌 만큼 구단을 대표하는 포수가 꼭 돼 20년 동안 은퇴할 때까지 안방을 지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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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영건이 '대전 예수' 잡고 홈 전패 막았다...'송영진 5승' SSG, 한화 잡고 6위 사수 [IS 인천]

SSG 랜더스가 영건 송영진(20)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 상대 홈 전패 위기에서 벗어났다.SSG는 10일 인천 SGS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를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까지 7위 한화와 승차가 없었던 SSG는 1경기 승차를 획득, 단독 6위 자리를 굳혔다. 두산 베어스가 패하고 KT 위즈가 승리할 경우 5위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고 가을야구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SSG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한화와 홈 8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있었지만, 이날 값진 1승을 거두며 홈 한화전 첫 승과 함께 순위 싸움의 동력을 얻었다.이숭용 SSG 감독이 경기 전 "3승 같은 1승이 달린 경기"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일전이었다. 한화와 SSG는 승차 없이 승률 1리로만 순위가 나뉘었던 상황이라 5위 이내에 진입하려면 반드시 상대를 꺾어야 했다.선발 매치업에서는 SSG가 열세였다. 한화는 8월 이후 완벽에 가깝던 라이언 와이스가 출격한 반면 SSG는 2년 차 영건 송영진이 나섰다. 송영진은 올 시즌 한화전 3경기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좋긴 했지만, 8월 이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던 와이스에 비할 상대는 되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기대를 드러내면서도 부담은 주고 싶지 않다고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송영진이 기대 이상 호투를 펼쳤다. 송영진은 1회 선두 타자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고 2회엔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모두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송영진의 깜짝 호투로 한화 타선이 막힌 사이, SSG가 기어코 와이스를 공략했다. SSG는 5회 말 5번 타자 한유섬이 와이스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당한 후 3구째 너클 커브를 밀어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너를 찌르는 완벽한 제구였으나 한유섬의 방망이가 정확히 공을 통타해 담장 밖으로 넘겼다. 와이스는 수비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6회 말 SSG는 정준재가 3루타를 때리며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기록은 3루타였지만, 한화 좌익수 김인환의 펜스 처리가 미숙해 생긴 장타였다. 단타는 아니더라도 2루타로 끊어야 할 타구가 3루타가 됐고, SSG는 노련한 최정이 가볍게 희생플라이를 때려 한 점을 달아났다.한화 타선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초엔 1사 후 장진혁과 요나단 페라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SSG는 선발 송영진을 내리고 문승원을 올렸는데,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 만루까지 기회를 연결했다. 적시타 하나만 충분했으나 후속 타자 김태연의 타격 결과는 초구 1루수 플라이. 완벽한 실패였다.한화는 7회 초 또 기회를 놓쳤다. 이번엔 선두 타자 김인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한화는 대주자 이원석을 썼으나 그를 불러들이진 못했다. 이도윤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봤지만 투수 노경은이 노련하게 타구를 처리해 선행주자 이원석을 잡았다. 이도윤이 2루까진 진루했으나 이어지는 최재훈(삼진)과 황영묵(유격수 플라이) 모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기회마다 침묵한 한화와 달리 SSG는 차곡차곡 승기를 굳혀갔다. 7회 말엔 1사 후 하재훈이 3루 옆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후 이지영의 좌전 안타 때 지체없이 뛰어 팀 세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SSG 필승조에게 충분한 리드였다. 문승원-노경은-서진용이 무실점 계투를 펼친 SSG는 8회 말 최정이 시즌 34호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SSG는 선발 송영진이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9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선제 솔로포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최정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했다. 2번 타자로 나선 정준재가 4타수 3안타 1득점, 7번 하재훈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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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시즌 6번째 BS...3G 연속 승리 실패한 롯데→5위와 3.5G 차이

롯데 자이언츠가 마무리 투수가 임무 완수에 실패하며 세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5강 경쟁팀 KT와 치른 4·5일 홈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뒀지만, 6일 삼성전에서 2-7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고, 이날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7일 기준으로 57승 4무 65패를 기록한 롯데는 5위 KT와의 승차가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9회 블론 세이브가 나오며 리드를 잡지 못한 여파가 결국 무승부로 이어졌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7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박빙 승부에서 기세를 내주지 않았고, 7회 말 공격에서 역시 무실점을 이어가던 SSG 투수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박승욱이 적시타를 치며 1-0으로 앞섰다. 1-0, 1점 리드를 안고 나선 9회 초 수비. 롯데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동점을 내줬다. 그는 선두 타자 박성한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후속 타자 오태곤과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고, 하재훈에겐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에서 베테랑 추신수에게 우측 방면 뜬공을 허용했고, 그사이 3루 주자 오태곤이 태그업 뒤 득점하며 1-1 동점이 됐다. 김원중은 그나마 정준재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임무 완수는 실패했다. 롯데는 이후 김원중이 10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더 막아내고, 김상수도 11·12회 실점을 내주지 않았지만, 타선 침묵이 이어지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원중은 올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말 급격히 흔들렸던 그는 8월 8경기에서 8과 3분의 2이닝 동안 딱 1점만 내주는 등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4일 KT전 이후 이틀 휴식 뒤 나선 이날 SSG전에서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주 무기 포크볼 모두 제구 난조를 보였다. 삼성 마무리투수였던 오승환은 블론세이브 7개를 기록했다. LG 마무리투수 유영찬은 6개, KT 박영현과 한화 이글스 주현상은 각각 5개다. 김원중의 기록이 다른 마무리 투수들과 비교해 크게 부족한 건 아니다. 하지만 앞서 무리한 주루로 경기 흐름을 내주며 연패를 당한 롯데였기에 마무리 투수까지 임무를 하지 완수하지 못한 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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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도, SSG도 모처럼 LG전에서 웃었다…시즌 3연패 탈출 [IS 잠실]

김광현을 앞세운 SSG 랜더스가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원정 경기를 4-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시즌 전적 60승 1무 67패를 기록, 5위 경쟁을 이어갔다. 아울러 시즌 LG전 4승(1무 10패)째를 따냈다. 반면 일격을 당한 3위 LG(66승 2무 59패)는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두산 베어스(64승 2무 65패)와의 승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SSG는 1회 대량 득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두타자 추신수의 우익수 방면 3루타에 이어 정준재의 적시타로 손쉽게 첫 득점을 올렸다. 정준재의 도루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한유섬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고명준의 유격수 내야 땅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다. 하지만 LG 유격수 오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2점째를 올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선 이지영의 적시타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4회 초 오태곤의 2루타, 2사 후 안상현의 내야 안타로 연결한 2사 1·3루에서 추신수의 우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LG는 4회 말 홍창기의 볼넷과 오스틴 딘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무득점을 깼다. 흐름을 탄 LG는 5회 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지환이 포수 땅볼로 물러난 뒤 후속 오스틴의 타구도 평범한 유격수 땅볼. 그런데 SSG 유격수 안상현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 박동원이 득점, 2-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점이 없었다.SSG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점) 하며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LG전 맞대결 전적이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11.50으로 좋지 않았는데 모처럼 '천적 징크스'를 깼다. 투구 수 91개 상황에서 6회 등판하는 등 이전 부진을 만회하려는 모습이었다. 타선에선 1번 추신수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번 정준재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LG는 선발 최원태가 5이닝 6피안타 4실점(2자책점) 패전. 4번 문보경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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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끊지 못한 지독한 LG 징크스, SSG 오원석 맞대결 7연패 [IS 잠실]

SSG 랜더스 왼손 투수 오원석(23)이 올 시즌에도 LG 트윈스와 악연을 끊지 못했다.오원석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2개 포함 4사구는 3개였다. 오원석은 0-4로 뒤진 3회 말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SSG는 0-5로 졌고, 오원석은 시즌 9패(6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5.10으로 떨어졌다. 특히 오원석은 2022년 6월 4일 잠실 LG전을 시작으로 맞대결 7연패에 빠졌다. 이 기간 LG전 평균자책점은 무려 10.64에 이른다. 나머지 8개 구단 상대 성적과도 큰 차이가 난다. 왼손 투수 오원석은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오원석은 1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고 출발했다. 오지환의 내야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오스틴 딘과 승부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오스틴의 3루수 앞 땅볼 때 오지환이 3루를 돌고 홈을 노리다가 협살에 걸렸지만, 포수 이지영의 3루 송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놓치면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타자 오스틴도 3루까지 진루했다. 오원석은 1사 1, 3루에서 박동원에게 내야 땅볼과 실점을 맞바꿨다. 2회에는 2사 후 박해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2루 도루에 이어 최원영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4까지 벌어졌다. 오원석은 3회 말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고 송영진과 교체됐다. 오원석은 이날 66개(스트라이크 4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은 148㎞가 나왔다. SSG는 올 시즌 LG와 5~6일 두 경기만 남았다. 선발 투수 오원석이 LG전에 추가 등판할 기회는 사실상 없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9.04 21:20
골프일반

'SSG 만나면 펄펄' LG 임찬규 10승 보인다, 개인 최다 10탈삼진 타이 [IS 잠실]

LG 트윈스 임찬규(32)가 SSG 랜더스를 만나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눈앞에 다가왔다. 임찬규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LG가 5-0으로 이겨 임찬규는 시즌 9승(6패)째를 올렸다. 지난해 개인 통산 최다 14승을 올렸던 임찬규는 개인 통산 4번째 두 자릿수 승리까지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임찬규는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10개를 뽑을 만큼 위력적이었다. 종전에도 2018년 10월 13일 문학 SK 와이번스(현 SSG) 기록한 바 있다. 임찬규는 SSG를 상대로 올해 4차례 등판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굉장히 강했다. 지난해엔 맞대결서 4승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최근 8시즌(2017~24년) 성적을 보면 9개 구단 중 SSG를 상대로 가장 많은 12승, 평균자책점은 가장 낮은 3.26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최근 상승세도 이어갔다. 8월 15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컨디션을 알아 보려면 결국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면 된다"라고 했다. 임찬규는 이날 스트라이크 비율이 71.6%(총 81개 투구 중 58개)로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임찬규는 이날 1회 초 추신수-박지환-기에르모 에레디아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선두 타자 이지영에게 내준 내야 안타가 이날 첫 출루 허용이었다. 이후 삼진-외야 뜬공-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5회 초 2사 후에 이지영에게 이날 두 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7회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7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LG는 1회 2점, 2회 2점을 뽑아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에는 문보경의 솔로 홈런(시즌 18호)까지 더했다. 임찬규는 7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졌지만 8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투구를 마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9.0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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