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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잘 컸다…‘히트맨2’ 타고 성인 연기자 도약 [RE스타]

“권상우 딸이 ‘SKY캐슬’ 예빈이었어?”배우 이지원이 영화 ‘히트맨2’로 아역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고 성인 연기자로 날아 올랐다. 이지원이 출연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작품으로, 앞서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이다. 이지원은 1편에 이어 준과 미나(황우슬혜)의 금쪽같은 딸 가영 역을 맡았다. 전편에서 가영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나가고 싶어 하는 래퍼 지망생에, 무명작가인 아빠를 대신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통통 튀는 10대였다. 그런가 하면 준에게 아빠 본인의 이야기를 그려보라고 조언하거나 “아빠 만화 잘 될거야”라고 격려하는 어른스러움도 엿보였다. 2편으로 돌아온 가영은 극중 5년이 흐른 시점, 뿔테 안경을 쓰고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지원은 국정원 시절을 그려 흥행을 맛본 아빠 준이 소재 고갈로 하락세를 탔기에 2편에선 가영의 ‘철부지 금쪽이’ 속성은 덜어낸 대신 염세적이고 현실적인 코미디 연기를 적재적소에 구사한다.극초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자신을 미행해 “남자는 다 쓰레기라고! 아빠 빼고”라고 말하는 준에게 “쓰레기는 아빠 웹툰이 쓰레기지”라고 울컥해 ‘팩트 폭력’을 던지는 장면은 객석에 웃음 한 방을 터뜨린다. 딸 앞에서 체면을 구긴 권상우의 과장된 익살스러움을 이지원은 깔끔하게 웃음 홈런으로 받아치면서도, 극의 후반부에서는 희생을 각오한 아빠를 향한 실감 나는 오열로 관객들의 눈물샘도 자극한다. 권상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원이는 타고난 배우 같다. 연습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다. 그 친구 때문에 영화 끝에 관객들이 울기도 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가영의 모델은 ‘히트맨’ 최원섭 감독의 딸로, 최 감독은 언젠가 딸이 실제로 건넨 위로와 감동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지원은 그런 감독의 의도를 제대로 관객에게 전달하며 ‘히트맨’ 시리즈의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최원섭 감독은 “이지원은 항상 감탄하게 되는 배우다. 준비를 매우 많이 해오고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확실한 모범생이라 칭찬을 안 할 수 없다“며 “전편에선 개구쟁이 이미지가 있었는데 어느새 키도 많이 크고 성숙해진 만큼 연기력도 더 깊이있고 섬세해졌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이지원은 빠른 성장세를 갖춘 배우이기도 하다. 2006년생인 그는 지난 2014년 영화 ‘안녕, 투이’로 데뷔한 후 드라마 ‘SKY캐슬’(2018)에서 강예빈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잔망스럽지만 밉지 않은 사춘기 소녀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켓소년단’ 등에서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적확한 감정선 포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동안 비주얼에 비해 성숙한 표현력을 갖춘 이지원은 이미 폭넓은 연령대 소화력을 보여줬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대 연기 뿐 아니라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2023)에서는 촬영 당시 중학생이었지만, 대학생 임주연 역을 맡아 2~30대 선배 배우들과 어우러졌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킥킥킥킥’에서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특별출연한다. 독립영화 ‘지우러 가는 길’에도 캐스팅돼 짙은 감정연기를 예고했다.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해 스무 살이 된 이지원은 성인 연기자로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떼게 됐다. 설 연휴 대목에 개봉한 ‘히트맨2’는 누적 관객 236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손익분기점 돌파는 물론, 연일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이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히트맨2’와 함께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난 3주 동안 전국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촬영할 때만큼의 열정과 끊이지 않는 웃음으로 수십, 수백 번의 무대인사를 함께 한 것은 제게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트맨2’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양분 삼아 더 좋은 사람이,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정진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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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2회 남은 '라켓소년단', 만났다 하면 화기애애

'라켓소년단'이 카메라 밖 찐친 케미스트리와 열혈 연습 모드를 모두 담아낸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SBS 월화극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청춘물다운 발랄하고 풋풋한 분위기에 인간사 희로애락을 담아낸 현실적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깊은 공감과 위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14회 연속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라켓소년단'이 청량한 미소와 진지한 눈빛을 드리우며 현장을 즐기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먼저 김상경과 오나라, 신정근-우현-백지원-정민성-박효주-안내상-안상우 등은 책임감과 카리스마 있는 태도로 현장을 든든하게 이끌면서도 어린 배우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이들은 카메라만 봤다 하면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브이를 그린 채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라켓소년단' 멤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할 때마다 멀리서 엄지 척을 날려주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탕준상-손상연-최현욱-김강훈-김민기, 이재인과 이지원 등 ‘라켓소년단’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경기신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배드민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 준비 내내 몸을 풀며 상대 배우와 합을 맞췄고, 촬영이 끝난 후 모니터로 달려가 자신의 모션을 반복해서 체크하는 열의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그러면서도 모였다 하면 수다를 떨고 뒤엉켜 장난을 치는 등 또래다운 에너지를 발산해 제작진을 웃음 짓게 했다. 강승윤, 허성태, 조재윤 등 작품 후반부에 전격 합류한 특별 출연 멤버들 역시 '라켓소년단'만의 매력에 푹 빠져 열연을 펼쳤다가 컷 소리와 동시에 무장 해제되는 온앤오프 모드로 흥을 돋웠다. 더불어 이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배우들이 막판까지 줄줄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끝까지 풍성하게 채워질 '라켓소년단'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라켓소년단' 배우들의 찰떡 팀워크에서 뿜어져 나오는 찐친 케미스트리가 드라마가 순항하는 결정적 이유다.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활약한 모습이 알차게 담긴, 나머지 이야기들 역시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라켓소년단' 15회는 내일(2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며, 27일에는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 중계로 결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팬엔터테인먼트 2021.07.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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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드라마 '라켓소년단' 비주얼은 국가대표급

배우 김상경, 오나라, 최현욱, 탕준상, 손상연,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로 오는 5월 31일 첫방송된다. 2021.05.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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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귀여운 '라켓소년단'

배우 최현욱, 탕준상, 손상연,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로 오는 5월 31일 첫방송된다. 2021.05.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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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지원, '언제나 러블리~'

배우 이지원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로 오는 5월 31일 첫방송된다. 2021.05.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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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지원, '귀여운 하트시그널'

배우 이지원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로 오는 5월 31일 첫방송된다. 2021.05.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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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지원, '정변중인 예빈이'

배우 이지원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로 오는 5월 31일 첫방송된다. 2021.05.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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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지원 '이쪽으로 내달리리'

배우 이지원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5.25/ 2021.05.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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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지원 '운동복이 잘 어울려'

배우 이지원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5.25/ 2021.05.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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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지원 '전국 1등, 멀리서 엄지척'

배우 이지원이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5.25/ 2021.05.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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