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영화

‘59회 대종상’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이병헌 송강호 등 경합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의 영광은 누가 안을까.15일 오후 6시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된다. 배우 차인표, 방송인 장도연 사회로 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처음 개최된 시상식으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한때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나 내부에서 분골쇄신의 의지를 보이며 위기를 타파해가고 있다.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선 ‘거미집’,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올빼미’, ‘잠’, ‘다음 소희’ 등 6편이 경합을 펼친다. 감독상 후보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교섭’의 임순혜, ‘거미집’의 김지운, ‘다음 소희’의 정주리, ‘밀수’의 류승완 등이다.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거미집’의 송강호, ‘올빼미’의 류준열 등 세 명이,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다음 소희’의 배두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드림팰리스’의 김선영 등 세 명이 경합을 펼친다.조연상 부문의 후보들도 쟁쟁하다.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밀수’의 김종수, ‘범죄도시3’의 고규필, ‘밀수’의 박정민, ‘교섭’의 강기영, ‘거미집’의 오정세가 이름을 올렸고, 여우조연상 부문에서는 ‘영웅’의 나문희, ‘밀수’의 고민시, ‘거미집’의 정수정, 전여빈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신인상 후보는 김선호, 이신영, 김성철, 변우석, 박성훈, 김시은, 안은진, 임지호, 오우리, 문승아 등이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과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감독, ‘잠’의 유재선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은 신인감독상 부문에서 경쟁한다.영화 ‘거미집’은 14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노미네이트됐고,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13), ‘밀수’(12), ‘올빼미’(11) 순이었다.또 시리즈 부문이 마련돼 넷플릭스 ‘마스크걸’, ‘더 글로리’, ‘D.P.’, 티빙 ‘몸값’,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형사록’, ‘무빙’,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 등이 여러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5 08:48
무비위크

미쟝센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 아이유 "영광스럽고 설렌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지난 25일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과 시리즈on을 통해 개막했다. 신인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 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열아홉 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축제를 진행하고자 개막식 대신, 개막 축하 영상을 공개하며 개막을 알려 눈길을 끈다. 공개된 개막식 영상에는 영화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새로운 도전의 장에서 함께 즐기길 바란다는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안세홍을 시작으로, 집행위원과 심사위원, 명예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차례대로 담겨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공동집행위원장 이경미 감독은 “졸업작품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어 감회가 새롭다. 영화를 시작할 때 제가 받았던 선배 감독님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후배 감독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방식에 대해서 “단편 영화제에서 즐거움 중 하나는 극장을 통해서 만나 그것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인데 그 부분을 할 수 없게 되어 무척 미안한 마음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 힘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어떤 방식으로라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올해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부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상근 감독과 전고운 감독은 “무엇보다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단편영화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임집행위원을 맡은 이수진 감독과 우문기 감독, 한준희 감독 역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또다른 설렘과 즐거움으로 심사를 열심히 하겠다. 지금 우리 모두가 코로나시대를 살고 있는데, 지혜로운 마음으로 모두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선후배 및 동료 감독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비정성시' 부문 심사를 맡은 김보라 감독과 윤가은 감독은 심사 기준에 대해 “마음을 가장 끌어 당겼던, 진실하고 본질에 더 가까운 작품들을 선택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서 아직 예측이 안되는 치열한 심사를 거칠 것 같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심사를 맡은 임대형 감독은 “동료 감독님들의 작품을 관객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개성이 있거나 특장점이 있는 그리고 마음을 끄는 작품들을 선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함께 심사를 맡은 이옥섭 감독은 “온라인으로 관람하기에 끊어 보실 수도 있는데 가능하다면 한 호흡으로 봐주시면 감독님들이 만든 리듬을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고 전달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낯선 작품들도 있을텐데 호기심을 갖고 봐주시길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희극지왕' 부문의 심사를 맡은 이상근 감독은 “단순하고 압축적으로 말하자면, 재미있으면 된다. 그런 일차원적인 감정에서 접근해서 생각한다면 심사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더불어 제 작품이 출품하고 나서 받았던 전화를 잊지 못한다. 그런 생생한 기쁨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변성현 감독 역시 “이 장르에 기대가 많이 되고, 심사기준을 설명한다면 장르 특성에 맞게 그냥 봤을 때 재미있는 영화인 것 같다”라고 전해 다양한 코미디 장르작을 만나는 것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절대악몽' 심사를 맡은 이권 감독은 “단편영화에서 개성이 있고 자기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상업영화에서 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넓은 폭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충분히 즐겨달라”라는 바람을 전했다. 각 장르별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이지은(아이유), 오정세,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 배우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비정성시' 명예 심사위원 이지은은 “평소 좋아하던 감독, 배우분들과 함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의 명예 심사위원 오정세 역시 동감하며 “강렬한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단편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희극지왕' 명예 심사위원 배우 임윤아는 "제가 영화를 평가한다기 보다는 한 관객으로서 영화를 진솔하고 깊이 있게 보면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라는 다짐을 드러냈다. '절대악몽'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이정은은 “역량있고 단편으로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 하시는 신인 감독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보겠다”라고 말했다. '4만번의 구타'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이제훈은 “2012년 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적 있다. 그때 모든 작품들이 좋아서 치열하게 심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단편영화는 내게 배우로서 초석을 다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줬던만큼 관심을 갖고 꾸준히 보고 있고, 특히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새로운 배우들이 탄생하는데 올해 역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7월 1일까지 온라인 상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6 15:43
무비위크

이지은→이제훈,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 위촉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영화제를 더욱 밝혀줄 명예 심사위원이 공개됐다. 10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전대미문 코로나19 시대 속에 상영작 및 모든 영화프로그램을 온라인 상영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이지은, 오정세,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까지 5명의 배우들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 제도는 제2회부터 시작해 매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 증대를 비롯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며 영화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올해 위촉된 5명의 명예 심사위원들 역시 각각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다섯 장르 경쟁부문 상영작들을 심사, 새로운 감수성을 더할 빛나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찾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먼저 ‘비정성시’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이지은은 ‘아이유’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이다. 최근 넷플릭스 '페르소나'(2019)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마치고 눈부신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오정세는 장르불문하고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선보여 친근하면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와 '스토브리그'(2019~2020)로 연이은 흥행 행보로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희극지왕’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임윤아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영화, MC,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이다. 2017년 '공조'에서 극 중 유해진의 처제 박민영으로 변신, 천연덕스러운 코믹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 누적 관객 수 942만 명을 기록한 '엑시트'>(2019)에서는 신선한 매력과 코믹 액션을 선보여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았다. ‘절대악몽’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이정은은 30년 가까이 연극,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베테랑 배우이다. 특히 '기생충'(2019)에서 비밀을 간직한 전문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 역을 맡아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만번의 구타’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이제훈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사랑받고 있다. 최근 이제훈은 영화 '사냥의 시간'(2020)에서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일 폐막식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을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채널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0 08:49
연예

[56회 백상] 백상의 날…연예계 120개의 별들이 뜬다

축제의 날이 밝았다. 13개월간 TV·영화·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20여 명이 후보석에 착석해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최측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위해 각별히 방역에 신경 썼고 소독제 배포와 충분한 환기, 후보들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또한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했고 문진표 작성도 빼놓지 않았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 TV 부문… 97.5% 참석률 '역대급 참여' TV 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9명이 참석한다. 역대 최고 참석률이다.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피한 예능상 후보 김희철을 제외하곤 모두 킨텍스로 향한다. 1년간 드라마를 사랑한 팬들에겐 관심을 끄는 조합이 많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후 글로벌 인기로 더욱 뜨거운 '사랑의 불시착' 주역들이 모두 모인다.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서지혜·양경원·김선영·김영민 등이 모인다. 이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동백꽃 필 무렵'도 빠질 수 없다. 공효진·강하늘·오정세·염혜란·손담비·이정은·김강훈 등 지난해 '동백꽃'의 여운을 다시 느낄 수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도 마찬가지. 박서준·김다미·유재명·권나라·안보현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트로피를 받는 영광을 꿈꾼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쓴 '부부의 세계'도 드라마 종영의 여운을 달랜다. 김희애·박해준·한소희가 나란히 앉는다.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스토브리그' 남궁민 '호텔 델루나' 이지은 등이 참석해 시상식의 품격을 높인다. 배우들은 전원 참석이다. 최우수연기상(남여) 조연상(남여) 신인연기상(남여) 등 30명의 배우가 모두 자리를 지킨다. 예능인들의 활약도 높다.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를 만들어낸 유재석과 '미스터트롯'으로 전국을 트로트로 끓게 한 김성주·'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한 문세윤·'방구석 1열'과 많은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가 발걸음한다. 여자 예능인은들은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냈다. 김민경·박나래·안영미·장도연·홍현희가 백상예술대상 앞뒤로 스케줄이 있지만 상을 받는다는 기대감과 동료를 축하하기 위한 고마움을 안고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 영화 부문… 지친 시기 뜻깊은 자리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든 시기, 영화인들은 '서로 같이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속속 결정했다. 제작자·감독·작가·프로듀서 등 현장 전반을 누비는 스태프들은 물론 영광스러운 후보에 오른 배우들까지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오랜만에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작인 '기생충' 팀이 총출동한다.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를 필두로 한진원 작가와 조여정·박소담·이정은·박명훈·장혜진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전 세계를 누빈 '기생충' 팀이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이들은 백상예술대상을 끝으로 '기생충' 대장정의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팀은 전원 참석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전년도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이자 올해 영화부문 후보로 2년 연속 백상의 부름을 받게 된 이병헌, 이희준·김서희 분장 실장이 자리한다. '벌새'는 조수아 프로듀서와 김보라 감독·김새벽·박지후가 함께 한다. '엑시트'는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이상근 감독·조정석·윤진율 무술감독이 존재감을 빛낸다. '윤희에게'는 TV·영화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김희애와 김소혜·임대형 감독이 인사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과 TV·영화 남자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영민, 강말금이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찾는다. 또한 '생일' 이종언 감독과 전도연, '미성년' 김소진·김혜준,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입성한 '사냥의 시간' 이제훈·박해수도 나란히 착석한다. 봄바람영화사의 곽희진·박지영 대표와 김도영 감독은 첫 상업영화 제작·연출작인 '82년생 김지영'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주연배우 정유미도 바쁜 촬영 스케줄 속 잠시 외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의 한 수 : 귀수편'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보희와 녹양'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김군' 강상우 감독 '봉오동전투' 김영호 촬영감독은 각 영화를 대표해 참석, 의미를 더한다. ◇ 연극 부문… 부문 확대와 성장 지난해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진 연극부문 참석률도 퍼펙트다. 백상예술대상을 향한 연극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한다. 새롭게 신설된 백상연극상 후보 '스푸트니크'의 박해성·선명균 연출 '휴먼 푸가' 배요섭 연출과 배우 공준 그리고 '그을린 사랑'의 신유청 연출이 자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젊은연극상 후보들도 속속 참석 소식을 알렸다. '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 강훈구 연출 '신토불이 진품명품' 송이원 연출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윤혜숙 연출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0set 프로젝트 신재 연출이 온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김원영 '와이프' 백석광 '너에게' 임영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신록 '로테르담' 김정 '7번국도' 이리 '그을린 사랑' 이주영 '이게 마지막이야' 이지현이 한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6.05 08:00
연예

56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최종 후보 공개

56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8일 오전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으는 TV부문 작품상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tvN '사랑의 불시착' SBS '스토브리그' 넷플릭스 '킹덤2' SBS '하이에나'로 쟁쟁한 라인업이다.(이하 모든 부문별 후보는 가나다순) 올해 TV와 영화부문의 눈에 띄는 점은 OTT 플랫폼의 선전이다. TV부문에는 '킹덤2'가 영화부문에는 '사냥의 시간'이 노미네이트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MBC '구해줘 홈즈' MBC '놀면 뭐하니?' SBS '맛남의 광장'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tvN '신서유기 외전'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주춤했던 지상파 예능의 선전이 눈에 띈다. 교양 부문에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EBS '자이언트펭TV' MBC 'PD수첩-검찰기자단' SBS '스페셜-요한 씨돌 용현'이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 부문에는 강하늘(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남궁민(SBS '스토브리그') 박서준(JTBC '이태원 클라쓰') 주지훈(SBS '하이에나') 현빈(tvN '사랑의 불시착')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제일 치열해 다섯명 모두 수상해도 이견이 없어 보인다.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SBS '하이에나') 김희애(JTBC '부부의 세계') 손예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지은(tvN '호텔 델루나')이 '백상 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최우수 이상으로 치열한 부문이 조연. 김영민(JTBC '부부의 세계') 양경원(tvN '사랑의 불시착') 오정세(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유재명(JTBC '이태원 클라쓰') 전석호(SBS '하이에나')가 남자조연상 후보다. 여자 부문은 권나라(JTBC '이태원 클라쓰') 김선영·서지혜(tvN '사랑의 불시착') 손담비·염혜란(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경합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남자 후보는 김강훈(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안보현(JTBC '이태원 클라쓰') 안효섭(SBS '낭만닥터 김사부2') 옹성우(JTBC '열여덟의 순간') 이재욱(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다. 올해 가장 뜨거운 심사 후보 선정 중 하나가 신인연기상 여자 부문이었다. 김다미(JTBC '이태원 클라쓰') 전미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여빈(JTBC '멜로가 체질') 정지소(tvN '방법)' 한소희(JTBC '부부의 세계')다. 1년간 국민들을 유쾌하게 만들어준 예능상 남녀 후보도 화려하다. 김성주(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김희철(JTBC '아는 형님') 문세윤(KBS 2TV '1박 2일 시즌4') 유재석(MBC '놀면 뭐하니?') 장성규(JTBC '방구석 1열') 김민경(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박나래(MBC '나 혼자 산다') 안영미(MBC '라디오스타') 장도연(올리브 '밥블레스유') 홍현희(TV조선 '아내의 맛')까지 10명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상반기가 통으로 날아간 영화계지만 영화인들의 활약은 곳곳에서 빛났다. 어느 때보다 힘겨웠던 시기, 백상예술대상은 1mm의 존재감까지 놓치지 않은 후보 선정으로 영광 속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영화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이변없이 1년이 지나도 굳건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10개 부문 12개 후보로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전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의미있는 메시지로 호평받은 '남산의 부장들'과 '벌새'가 6개 부문, 재난 영화의 신기원을 연 '엑시트'가 5개 부문, 논란섞인 반응 속에서도 뚝심을 내비친 '82년생 김지영'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각 작품을 대표하는 단일 후보도 8명이나 된다. 시상식과 상의 가치를 높여줄 아름다운 후보들이다. 작품상 후보는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82년생 김지영'이다. 믿고보는 거장들과 신예 감독들의 성공적 데뷔가 눈에 띈다. 매해 후보 선정부터 각축전을 펼치는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이제훈('사냥의 시간') 조정석('엑시트') 한석규('천문: 하늘에 묻는다'), 김소진('미성년')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조여정('기생충')이 바늘 구멍을 뚫고 최종 낙점됐다. 남녀조연상 후보는 보석처럼 빛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주목받았다. 김영민('찬실이는 복도 많지') 박명훈('기생충') 원현준('신의한수: 귀수편') 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이희준('남산의 부장들'), 김국희('유열의 음악앨범') 김미경('82년생 김지영') 김새벽('벌새') 박소담('기생충') 이정은('기생충')이 트로피를 놓고 기분좋게 경쟁한다. 후보도, 수상도 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신인연기상 부문은 노미네이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 특히 올해는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의 폭도 역대급이다. 영광의 주인공으로 박명훈('기생충') 박해수('사냥의 시간') 박형식('배심원들') 안지호('보희와 녹양')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소혜('윤희에게') 김혜준('미성년') 박지후('벌새') 장혜진('기생충')이 꼽혔다. 지난해 18년 만에 부활한 연극부문은 젊은연극상과 함께 백상연극상, 남녀최우수연기상으로 시상 대상이 확대됐다. 작품, 연출, 배우 등 연극계 전반을 아우르는 백상연극상의 첫 후보는 신유청('그을린 사랑') 이연주('이게 마지막이야') 연출과 작품 '스푸트니크' '휴먼 푸가'가 올랐다. 두번째 젊은연극상 후보는 0set 프로젝트('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극단) 강훈구('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연출) 송이원('신토불이 진품명품'/연출) 윤혜숙('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연출) 지미 세르('그을린 사랑'/음악·음향)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여성 연극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가 5명,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는 3명으로 시작한다. 김신록('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정('로테르담') 이리('7번국도') 이주영('그을린 사랑') 이지현('이게 마지막이야'), 김원영('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백석광('와이프') 임영준('너에게')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5.08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