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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와이원엔터 전속계약…류승범‧황정음 한솥밥 [공식]

배우 신성록이 새 둥지를 찾았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성록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신성록이 작품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학로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한 신성록은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별을 쏘다’를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고맙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리턴’,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최상위 계급의 악마 바엘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신성록은 현재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에서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후원하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 유일형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이엘, 김선화, 이지훈, 이태리, 김송일, 도지한, 손종학, 장재호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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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이지훈 “일본 다녀와서 더 또렷해졌네” 완성형 딸 미모 자랑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딸바보 아빠다운 육아 근황을 전했다.이지훈은 18일 자신의 SNS에 “일본 다녀와서 얼굴이 더 또렷해졌네? 예뻐라”라며 딸 루희 양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지훈과 아야네 딸의 똘망똘망한 비주얼이 담겨있다. 지난 7월 태어난 딸은 부모님을 닮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냈다.이지훈은 “꽤 긴 시간 못 봐서 온가족 인사 나누고 미소로 화답하고 씻고 일어나서 기분 좋은 하루”라며 “우리 모두 웃음 가득한 하루 되기요. 비오니 쌀쌀해집니다. 따숩게 입고 다니세요”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루희 양 시크한 여자인줄 알았는데 잘웃네요 이쁘다”, “충만한 행복이다”, “정말 뻥튀기한 것 같다. 너무 잘자라고 하루가 다르게 예쁘다”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결혼했으며, 난임과 유산을 극복하고 시험관 임신에 성공해 첫딸을 품에 안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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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아야네, 딸 50일 사진 공개 “건강히 잘 크고 있어”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그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딸의 50일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아야네는 6일 자신의 SNS에 “#50일 촬영”이라며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와 함께 “두번째 촬영 너무 감사하게 예쁜 사진 많아서 행복하다”며 “건강히 잘 크고 있는 루희. 사랑 많이 나누는 아이로 크길 기도한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사진 속 아야네와 이지훈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의 커플룩을 입고 딸의 50일 촬영에 임했다. 활짝 웃고 있거나 아빠의 품에 다정히 안겨 엄마와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결혼했으며 지난 7월 딸을 출산했다. 이후 딸과 함께 하는 육아 일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왔는데 최근 생후 3개월 된 딸을 안고 요리하는 과정에서 목이 꺾이는 모습도 보여 누리꾼의 걱정을 샀다. 일부 과격한 누리꾼들은 양육에 서투른 것 아니냐며 이들의 부모 자격을 운운하는 무리한 의견을 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아야네는 “걱정해 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도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는 댓글들도 많았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않는 듯한 말씀은 상처가 된다”고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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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아야네 “첫 아이, 9주 만에 떠나... 4개월 뒤 시험관 성공” (아빠는 꽃중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예비 아빠의 일상을 공개한다.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꽃대디’ 김용건,김구라,신성우,안재욱.김원준에 이어 이지훈이 ‘막내 꽃대디’로 새롭게 합류한다.이날 이지훈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안재욱은 “지훈이를 고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이렇게 중년 타이틀로 같이 앉아 있다”라며 격세지감을 보인다. 김원준 역시 “28년 전쯤 김희선과 함께 '생방송 TV 가요 20' MC를 봤을 때 지훈이의 데뷔 무대를 직접 봤다”며 추억에 젖는다. 46세 이지훈과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지훈은 기상 알람에 잠에서 깬 뒤 “어깨가 아프다”는 아야네의 말에 바로 마사지를 해준다. 현재 아야네가 결혼 4년 만에 임신해 만삭 상태다.이들 부부는 “사실 첫 번째 임신에서 9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냈고, 4개월 뒤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이의 태명은 ‘젤리’”라며 2세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다. 초음파 사진에서도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자 ‘꽃대디’들은 “엄마, 아빠를 빼다 박았다. 아이의 미모가 정말 기대된다”고 감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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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예비아빠’ 이지훈 “♥아야네, 힘든 시험관 잘 이겨내줘 고마워” [IS인터뷰]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기쁩니다. 시험관 임신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임신에 성공하다니 꿈만 같습니다. 젤리가 복덩이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예비아빠’ 이지훈이 아내의 임신에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이 16일 전해졌다. 두 사람이 각각 SNS를 통해 벅찬 감동을 드러낸 가운데, 이지훈은 일간스포츠에 직접 아빠가 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조마조마했었죠. 초기에는 조금 입덧 때문에 고생했는데, 지금은 태동이 멈추질 않아요. 심장소리도 듣고 하니 너무 좋습니다.”수화기 너머 이지훈의 목소리는 예의 담담했지만 어느덧 팔불출 아빠가 다 된 듯 기쁨으로 상기돼 있었다. 아야네는 현재 임신 19주차. 어느덧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아빠 되는 게 실감나는지 묻자 그는 “발표하기 전까지는 솔직히 실감이 많이 나진 않았는데, 저 안에 애기가 들어있다는 게 상상이 안 되더라. 그런데 오늘 축하 인사 많이 받고 하니까 느낌이 다르다”며 웃었다. 태명 ‘젤리’에 대해선 “와이프가 임신 하고 젤리를 많이 먹어 젤리라 지었다”면서 “젤리가 복덩이여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젤리’는 두 번째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만난 아이였다. 모든 임신 과정이 조심스럽지만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터라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지훈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대견스럽고,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 미국 출장 때라 혼자 있었거든요. 다행히 우리 가족이 같이 있다보니, 누나가 옆에서 같이 돌봐주고, 병원도 같이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가지 심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또 본인이 그걸 통해서 또 신앙도 깊어져서 열심히 기도 드리면서 지내고 있고, 그런 와중에 둘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시험관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그는 “시간마다 주사도 맞아야 되고 먹는 약도 굉장히 많고 해서.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게 많더라. 예민할 정도로 시간을 지켜야 되는 게 많았다. 그런데 남자는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 외엔 사실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아내가 힘들었을텐데 묵묵히 제 갈길을 잘 가줬다”며 아야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금 두 사람의 머릿 속은 온통 임신과 출산, 육아라고. 이지훈은 “유튜부 알고리즘이 거의 육아밖에 안 뜬다. 또 우리도 채널을 만들면서 그런 정보들도 교류하고. 소소하게 나누려고 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출산 예정일은 오는 7월로, 이들 부부는 임신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임신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지아(지훈과 아야네) 라이프’를 시작한다. 부부는 향후 이 채널을 통해 임신, 출산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아야네가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각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지훈은 “유튜브 촬영분이 좀 있다. 사실 병원에서 도둑촬영 하고, 마스크 끼고 사람들에게 안 들키려고 잠깐 찍고 내리곤 했다. 준비하는 것들이 미리 공개되면 안 되니까. 거의 007 작전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도 대중교통을 가끔 이용하는데, 임신표를 달고 다니면서도 혹시나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더라”고 말했다. 가족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이지훈은 “계획이라는 게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아내와 얘기 나눴는데 하나보다는 둘이 나을 것 같다. 기왕이면 아들딸 둘 다 골고루 나오면 좋겠다는 얘길 했다. 내 개인적인 욕심은, 조카가 워낙 많고 해서 그 뒤를 잇게 되려면 셋은 낳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엔 난임 부부들에게도 응원을 건넸다. 이지훈은 “나는 우리 집안이 식구가 많다 보니 쉽게 아이를 가질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생명이 쉽게 찾아오는 건 아니더라”며 “다들 비슷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그런 분들께 희망을 주고, 끝까지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이날 오전 SNS에 “나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 절대 부끄러워서, 껄끄러워서 언급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며 “첫 번째 시험관 수술 시 8주 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었다.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하지 못하겠더라. 다시 잃을까봐, 다른 누군가에게도 실망과 슬픈 마음을 나눌까봐 그랬다”고 털어놨다.이어 “이제 젤리(태명)가 우리에게 찾아와줬다. 19주가 되어 가는 우리 아가는 정말 소중하고 사랑스러워서 벌써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기쁨을 드러냈다.미우라 아야네가 공개한 영상에는 부부가 두 줄이 뜬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부부는 포옹과 입맞춤으로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이지훈은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이다. 공연은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지며 하반기엔 지방 투어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6 13:50
연예일반

‘이지훈♥’ 아야네, 협박범 문자 공개 “뮤지컬 중 퍼트리겠다”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협박법 문자를 공개했다.13일 아야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건 어떻게 대처해야 되죠? 널리 널리 퍼서 알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협박법은 아야네에게 오늘 6시까지 입금이 안 되면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협박범은 “몇 차레 여러 연예인들한테 입금받고 조용히 사라졌으니 생각해 봐라. 6시까지만 기다리고 회신 없을시 (김지훈) 뮤지컬 중 널리 퍼트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아야네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오빠 곧 퍼트리겠대 ㅋ 번호 바꾸기 참 좋은 날이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아야네는 이지훈보다 14세 연하의 일본인으로, 2012년부터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했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 한국어 통·번역사로 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08:19
문화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 개막 공연 성료

‘프랑스 대표 뮤지컬’의 명성이 입증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이 기립과 환호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불멸의 걸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이 지난 24일 6년간의 기다림 끝에 짜릿한 희열과 감동을 선사하며 첫 주간 공연을 성료했다.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노래와 연기, 춤, 무대, 조명까지 아우르는 종합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며 ‘프랑스 대표 뮤지컬’의 명성을 입증했다.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 유리아, 정유지, 솔라,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 케이, 유주연, 최수현 등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파격적 캐스팅의 배우들은 폭발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관객을 압도, 기립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15세기 파리의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조명하는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뇌리에 깊숙이 박히는 주옥같은 음악, 감성을 자극하는 한편의 시(詩)와 같은 가사들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비보잉,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가 결합된 역동적이고 화려한 군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콰지모도 역의 정성화는 격정적인 연기와 풍부한 성량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기대 그 이상의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시즌 첫 출연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맞춤옷을 입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양준모의 콰지모도는 굵직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극대화한다. 특히 그가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묵직한 존재감은 진정성을 더한다. 한국어버전 초연에서 콰지모도로 데뷔한 윤형렬은 그가 왜 ‘원조 콰지모도’인지 여실히 증명한다. 좌중을 압도하는 노래와 연기는 물론 걸음걸이와 움직임까지 콰지모도 그 자체였다는 평이다.오디션 당시 발군의 실력으로 모든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으며 에스메랄다 역을 당당하게 거머쥔 유리아는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을 매혹했다. 이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에스메랄다로 돌아온 정유지는 살아 있는 눈빛과 깊이 있는 연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에스메랄다 그 자체를 보여주며 솔라의 에스메랄다는 탄탄한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무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존재감으로 꽉 채운다. 이처럼 세 명의 에스메랄다는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의 심장을 저격,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에게 정당성을 부여한다.‘믿음의 캐스팅’이라고 불리는 ‘그랭구와르’ 역의 마이클리, 이지훈, 노윤은 그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2013년부터 그랭구와르 역을 맡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흥행을 견인했던 마이클리는 더욱 노련해진 솜씨로 무대를 쥐락펴락한다. 어려운 넘버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지훈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작품의 해설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대성당의 시대’를 부르며 막을 열 때면 ‘이지훈의 시대’가 열린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주목을 받은 노윤 역시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무대를 장악, 뮤지컬계 대형 스타 탄생을 예감케 했다.한국어버전 초연 당시 클로팽 역으로 무대에 선 이후 약 16년 만에 프롤로 역으로 돌아온 이정열은 짙은 감정을 녹여내며 종교적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프롤로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전 시즌에 이어 프롤로 역을 맡은 민영기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광기와 집착을 표현하며 전율을 선사한다. 벌써 4번째 프롤로로 무대에 오르는 최민철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는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프롤로 장인’다운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그밖에 파리 근위대장 페뷔스 역의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 집시들의 지도자 클로팽 역의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 페뷔스의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 역의 케이, 유주연, 최수현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은 명작의 감동을 배가시킨다는 평가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버전은 오는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19:34
연예일반

라포엠,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천상의 하모니로 완성한 ‘오페라의 유령’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레전드 무대로 또 다시 ‘불후의 명곡’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라포엠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 ‘더 팬텀 오브 더 오페라’를 재해석, 환상적인 무대로 ‘라포엠 매직’을 선사했다.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무대는 카운터테너 최성훈의 초고음 보컬로 이어지며 보는 이들을 전율케 했다. 네 멤버들의 풍성한 하모니가 무대를 채운 가운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최성훈과 팬텀을 각자 다르게 표현한 유채훈, 정민성, 박기훈의 웅장한 보이스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특히, 최성훈과 세 멤버는 각각 흑백의 의상으로 여주인공 크리스틴과 팬텀 역을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제스처를 더해 고품격 무대를 완성, 뜨거운 호평 속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라포엠의 무대를 본 최정원은 “남성 네 분이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무대가 끝났는데) 지금도 정말 떨린다”며 깊은 여운을 드러냈다. 이지훈 또한 “지금까지 많은 무대를 봐왔지만 이 무대는 정말 손에 꼽히는 무대다”라고 극찬했다.한편 라포엠은 오는 6월 30일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를 개최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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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 ‘루쓰’ 엄태리 “신세대가 공감하는 화려한 시어머니 기대해!”

배우에게 연기의 스펙트럼이란 한계가 없는 도전이지만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면 쉽지만은 않을 터다. 데뷔 19년차의 배우 엄태리도 마찬가지다. 엄태리는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루쓰’의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구약성서 중 룻기를 원작으로, 아주 한참 전의 이야기를 현대의 눈높이로 각색해 즐겁고 감동적으로 그린다.엄태리는 김현숙과 함께 이 작품에 더블 캐스팅됐다. 극 중 남편과 아들을 잃고 며느리와 힘들게 살아가는 나오미 역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과부로 사는 게 눈총을 받았다. 당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고통 그 자체였을 터다. 그런 나오미는 며느리 루쓰의 행복을 위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아이콘으로 등장한다.“한국 드라마에서 보이는 클리셰적인 캐릭터가 아니에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다루는 고질적 스토리 같은 거요. ‘루쓰’에서는 나오미가 며느리 루쓰의 자립을 위해 헌신하죠. 사랑에 숙맥인 루쓰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어필할 방법을 은유적으로 알려줘요. ‘얘야, 이스라엘엔 이런 법이 있단다. 시스루 옷을 입고 향수를 뿌려라’. 이런 노래로요.”엄태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어머니 역할을 소화한다. 고작 마흔 초반의 나이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는 엄태리에게 연기와 별개의 또 다른 도전인 셈이다. 더욱이 극 중 며느리 루쓰가 재혼하는 상대 보아스는 나오미와 동년배의 남성이다. 성경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당시 이스라엘 여성은 13~14세에 결혼해 40대 초반이면 다들 할머니가 됐다. 그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남성 즉 보아스는 비슷한 나이의 여성과 결혼을 해야 했다. 그러나 나오미는 권리를 며느리에게 넘기고 사랑을 맺어준다. “나오미는 재앙의 상징이었어요. 남편이 죽고 아들 둘도 세상을 뜹니다. 집안의 기둥인 남자 셋이 다 죽었으니 가진 것을 다 잃은 것이나 다름없죠. 절망적인 상태에서 고향으로 돌아와요.”그러나 엄태리는 나오미를 마냥 슬프고 비참하게만 그리지 않을 생각이다. 매일 매시간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신세대가 공감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무대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트라이아웃(시험 공연) 참여로 캐릭터의 윤곽은 이미 그려놓은 상태다. 엄태리는 “(나오미가) 누구보다 화려하고 매력적이게 보여주려고 한다”면서 “젊은 남자가 매력을 느끼는 중년여성으로 보이는, 완숙한 여자의 느낌을 주려 한다. 이게 한국 정서에 안 맞을 수 있는데 미드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엄태리가 어른의 역할을 맡기는 두 번째다. 뮤지컬 ‘문준경’에서 모진 고문으로 몸이 불편한 연기를 해 본 것 외에 실제 나이보다 높은 연배의 역할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래서 엄태리는 트라이아웃에 이어 이번에도 여러 실험을 해보고 있다. “머리에 흰 칠을 해서 노인처럼 분장도 해봤어요. 그런데 작품의 전체 상황이나 새로운 넘버를 해보니 완전히 새로운 역할이더라고요. 완전히 새롭게 창작된 캐릭터가 나올 겁니다. 그게 우리 작품의 킬포(킬링 포인트, 핵심)가 될 거예요.”나오미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의 죽음으로 남남이 된 루쓰에게 내리사랑을 보인다. 어떻게 이런 모습에 공감할 수 있었을까. 엄태리는 “트라이아웃 때 3번 공연을 했는데 관객들로부터 그동안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받은 느낌이었다”며 “작품과 내 연기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줬다. 당시 받은 사랑과도 같은 마음이 나오미에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엄태리는 연습 현장에서 ‘태리천사’, ‘마라탕’이라는 색다른 별명을 불린다. ‘태리천사’는 동료들에게 ‘밥 먹었느냐’고 묻고 주변을 잘 챙겨 루쓰를 보살피는 나오미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었다. 동료들은 그에게 ‘천사가 별거냐. 다 받아주면 천사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든다. 또 ‘마라탕’은 히브리어로 기쁨을 뜻하는 나오미에서 이어지는 별명인데, 넘버 중 한 소절에서 ‘나오미라고 부르지 마, 나는 마라야’에서 나왔다. 고통을 의미하는 ‘마라’를 자주 부르니 주변에서 마라탕이라고 부른단다.“사실 내 인생도 마라예요. 모든 걸 잃은 나오미처럼 어릴 때 아빠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집에 빨간 딱지가 붙는 걸 목격했죠.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적도 있고요. 어려움을 겪는 역할을 하면서 하느님이 내 인생을 대본으로 쓰나 했을 정도였어요.”엄태리는 보아스 역에 김다현과 더블 캐스트인 이지훈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시간을 되돌려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방송인 김나영의 고교 동창으로 출연했다가 이지훈과 함께 나온 친구와 소개팅이 성사됐던 일화가 있다. 하지만 ‘루쓰’로 다시 만난 이지훈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엄태리는 “‘루쓰’에서 나오미와 보아스가 붙는 장면이 거의 없어 얘기를 나누기가 어렵다”면서 “나를 뮤지컬 배우로만 알더라”며 샐쭉해 했다.엄태리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김래원 장나라 하정우 등과 동기다. 후배 정경호, 현빈 등과도 함께 작품을 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 동기와 선후배들이 연예계에 진출해 스타가 되는 동안 그는 오히려 철저히 무대 예술에만 전념했다. 예술가적 완벽성에 초점을 뒀던 어리석음이었다.“팬들이 왜 작품을 많이 안 하느냐고 화를 내더라고요. 다작도 피하고, 하고 싶거나 연구하고 싶은 작품만 파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게 뒤늦게 굉장히 죄송하게 느껴졌어요. 이제는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하는 게 소망이에요.”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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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창작 뮤지컬 ‘루쓰’와의 만남은 운명” [일문일답]

성경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 출연해서일까. 배우 김다현이 창작 뮤지컬 ‘루쓰’(2023년 3월 5일~4월 2일) 홍보를 위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어디선가 환한 빛이 비치고, 성경 속 홍해가 갈라지는 듯 그 말고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김다현은 입장과 동시에 두 눈을 반짝이고 활짝 미소를 지으며 ‘루쓰’에 출연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론을 설파했다. 김다현이 공동연출과 주인공 보아스를 맡은 ‘루쓰’는 구약성서의 한 편인 룻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사랑을 통해 삶의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내용으로, 포스터 한쪽에 적힌 ‘사랑은 아름다워!’의 경쾌한 문구에서 유추할 수 있듯 김다현은 여러 사랑 중 남녀의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키고 있다. -‘루쓰’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우연을 가장한 만남이었다. 사람과 사람이 우연히 만났다고 하지만 그게 다 맺어질 운명이기에 만났다. 하하하. 우리 넘버(노래)에 있는 내용이다. 아는 연출가의 소개로 제작사 대표님을 만났는데 당시에는 날 전혀 마음에 두고 있지 않았다고 들었다. 그런데 지난 5월 ‘루쓰’의 트라이아웃(시험 공연)에 참여했는데 내가 공연을 이끌었다고 하더라. 제작사에서 ‘김다현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했다. 사실 다른 공연 등 일정 확정이 안 돼서 정규 공연에 참여할지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트라이아웃 이후 모든 것들이 착착 진행돼 참여하게 됐다. 그게 운명이었다.” -작품의 어떤 점에 끌렸나. “여러분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나. 사랑이란 게 사람이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보아스가 생각하는 사랑, 루쓰가 생각하는 사랑 등 다 다르다. 나는 보아스와 같은 마음이다.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 그 사람이 행복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성경에는 굉장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어마어마한 스토리 중에 룻기라는 인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앞서도 말했지만 우연을 가장한 운명이다. 보아스가 그 많은 여인 중 우연히 만난 이방인 루쓰를 선택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받는 사랑과 주는 사랑 중 뭐가 더 익숙한가. “받는 사랑에 많이 익숙했다. 20대부터 30대 후반까지 그랬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루쓰’를 만나고는 더욱 변화가 크게 왔다.” -‘루쓰’를 통해 달라진 사랑의 관점이 있다면. “기회가 되면 꼭 공연을 봐달라고 먼저 얘기하겠다. 극 중 보아스가 이방인 루쓰에게 이삭을 주으라 하는데 당시에 외부 사람에게 말을 걸거나 도움을 주는 게 큰일이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람의 행복을 위해 계속 베푼다. 작품처럼 이방인을 받아주고 안아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연인이나 가족 등의 관계에서 사람을 받아주고 상대가 행복할 수 있게 베푸는 이야말로 큰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희생하지 못했었다. 내 것을 포기하거나 내주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부족하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다.” -관객과의 관계는 어떤 사랑인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관객, 팬들의 감사함을 깨닫고 최선을 다해 공연하고 있다. 예전엔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무대가 줄면서 100회를 하든, 200회를 하든 그 많은 회차를 보러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그래서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루쓰’의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예전에는 좀 고지식해서 배우는 연기만, 가수는 노래만 하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전업을 할 수 없을 줄 알았다. 시대가 바뀌니 그런 생각이 고리타분하더라. 배우로 작품에 참여하면서 연출을 같이하면 매력적임을 알게 됐다. 연출 제안은 5~6년 전에 받았는데 당시에는 준비가 안 됐고 지금은 어~ 마음의 변화가 좀 있다. 잘 만들어보고 싶어 참여를 결심했다.” -직접 연출을 맡은 소감은. “창작의 고통은 뼈를 깎는 정도다. 요새 영혼을 갈아 넣고 있다. 작업은 너무 행복한데 다만 내 뇌의 한계가 있다(웃음). 다행히 첫 도전에 스태프들이 내 의견이나 방향성을 존중해줘 화합해 만들고 있다. 감히 최고의 스태프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제작진,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떤가. “기가 막힌다. 그간 창작 뮤지컬을 많이 해봤지만 이번처럼 본 연습을 하기 전에 모든 것이 세팅된 작품이 거의 없다. 일정도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돼 수월하다.” -성경의 이야기를 작품화했는데. “‘루쓰’는 성경을 녹였다 해서 종교 색채가 강한 뮤지컬이 아니다. 보편적인 사랑이 그려진다. 나는 모태신앙이 천주교다. 그런데 산속 절에 가는 걸 좋아하고 108배를 즐겨한다. 내가 주님을 믿는 사람이긴 하나 제작사가 종교 때문에 (나를) 선택한 게 아니다. 뮤지컬을 잘 아는 사람이 김다현이기에 결정했다.” -이지훈과 더블 캐스트로 차별화는. “이지훈과는 동갑이고 작품도 여러 번 같이 해 잘 안다. 연출가로서는 이지훈이 가진 모든 매력을 끄집어내서 돋보이도록 할 것이다. 이지훈도 친구가 연출과 배우를 동시에 하니 자유롭게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지훈과 나는 매력이 다르다. 인생은 선택이지 않나. 관객들이 두 배우의 공연을 여러 번 봐주셨으면 한다. 이지훈이 먼저 매진돼 할 수 없이 김다현의 공연을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 하하하.” -곧 크리스마스다. 특별한 계획이 있나. “메리 크리스마스! 코로나 전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 공연하며 보냈는데 3년 정도 관객들을 만나지 못했더니 허전하다. 크리스마스 파티 혹은 오는 30일 내 생일에 파티 같은 행사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루쓰’를 추천하고 싶은 관객이 있다면. “이 작품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 정말 어렵지 않나. 그러니 가족, 연인 간의 사랑뿐 아니라 직장동료와 우정에 고민하는 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새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 “전작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프레스콜 사회를 봤는데 재미가 있더라. 예전에 홍보차 방송에 나가면 방해될까 봐 굉장히 얌전을 떨었다.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게다가 토크도 하니 너무 재미있다. 감히 따라가겠냐 싶지만 국민 MC 유재석, 유느님의 뒤를 이을 사람으로 크고 싶다. 하하하. 꿈이니까.”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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