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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 해외 전지훈련에 훈련부장 교체까지…경륜 훈련지별 동계 훈련 박차

올해 경륜도 어느덧 3회차 경주가 치러졌다. 동계 훈련 역시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훈련지별로 전국 실내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해외 전지훈련까지 진행 중이다. 훈련부장을 바꾸면서 변화를 모색하는 팀들도 눈에 띈다.우선 김포팀은 태국 치앙마이 훈련팀과 광명 스피돔 훈련팀으로 각각 나뉘어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핵심 전력인 정종진(20기·SS)과 인치환(17기·SS) 정정교(21기·S1) 공태민(24기·S1) 김우겸(27기·S1) 등 12명은 다음 달 3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현지에서 오토바이를 임대해 속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다. 이진원(25기·A2)을 비롯해 정재원(19기·S1) 엄정일(19기·S2) 등 나머지 김포팀 팀원들은 실내 경기장인 광명스피돔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임유섭, 김옥철(이상 27기·S1) 손경수(27기·S2) 석혜윤(28기·S1) 등 기본 기량이 탄탄한 신예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수성팀은 2월 말까지 창원 실내경기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 임채빈(25기·S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성팀 훈련부장을 맡았다. 신인 배규태(29기·B1)와 노장급 김민욱(11기·B1) 김형모(14기·A1) 등도 훈련에 합류했다.체계적인 훈련으로 잘 알려진 동서울팀은 국가대표 출신인 임재연(28기·A1)이 새롭게 훈련부장으로 나선다. 임재연은 국가대표 시절 훈련 방식을 접목해 예년보다 다양하고 과학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동서울팀은 전원규(23기·SS) 신은섭(18기·S1) 정하늘(21기·S1) 정해민, 김희준(이상 22기·S1) 등이 동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29기 신인이 5명이나 합류한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신사팀, 한남팀, 인천팀은 광명 스피돔을 주훈련지로 삼고 있다. 신사팀은 박지웅(26기·A1), 한남팀은 윤우신(26기·A2), 인천팀은 박민오(19기·A2)와 양희천(16기·S1)이 훈련부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기존의 훈련 계획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꾸준하게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창원 상남팀 역시 평소처럼 트랙에서 꾸준하게 훈련량을 늘려가고 있다. 훈련부장인 김광오(27기·A1)를 필두로 박진영(24기·S1) 성낙송(21기·S1) 등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옥외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미원·세종·청주·청평·대구·전주·진주팀 선수 중에서 실내 경기장으로 원정 훈련에 나서는 선수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구팀 박윤하(23기·A1) 윤여범(28기·A2), 전주팀 배수철(26기·S3) 유다훈(25기·S2), 청주팀 양승원(22기·SS) 김준철(28기·A1), 세종팀 민선기(28기·S2) 김영수(26기·S2), 미원팀 최종근(20기·S1) 황영근(15기·A3), 진주팀 조봉철(14기·S3) 등이 최근 훈련 강도가 높은 선수들”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22 10:03
뮤직

‘위사 페스티벌’ 12월 12~25일 개최…독창적 예술 경험 선사

국내 최고의 오디오비주얼·사운드 축제 ‘위사 페스티벌’이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와 중구 뮤지엄 멋에서 ‘위사 페스티벌 2024’이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디어 아티스트 가재발(이진원)과 프랑스 비디오폼즈 설립자인 가브리엘 수쉬르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기획했다. 국내외 10개국 12개 팀이 참여해 전자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와 전시를 선보인다.이번 행사에서는 ‘위사 페스티벌’이 스페인의 유서 깊은 ‘레브 페스티벌’과 공동 제작한 신스피시스(SYNSPECIES)의 신작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신스피시스는 스페인 출신의 일리아스 메리노와 슬로베니아의 타데이 드롤즈가 결성한 팀으로, 가상 생태계를 테마로 한 실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의 신작을 포함한 모든 공연은 최고의 사운드 환경을 갖춘 틸라 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뮤지엄 멋에서는 홍콩의 애프터 선셋과 프랑스의 시노코스므가 참여하는 전시가 열린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중점으로 한 실험적 설치작품들은 공간을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예술 무대로 변화시킨다. 또한 전시장 내 팝업스토어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소장품과 상품을 판매해 관객들이 예술을 더 가까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학문적 논의도 이루어진다. 음악학자 정경영, 오영진 교수, 전자음악 작곡가 윤지영 등이 강연자로 나서, 전자음악과 사운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한편 위사는 지난 9월 ‘위사 언더 2024’를 통해 오디오비주얼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직접 발굴한 13팀의 젊은 신예 아티스트들을 선보인 바 있다. 또 로이치 구로카와, 수잔 치아니, 한국의 가재발 등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아티스트들도 참여하여 사운드 아트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22:02
산업

현대백화점그룹, 임원 인사 단행…차남 정교선 홈쇼핑 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3세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14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동생 정교선 부회장의 '형제경영'을 이어간다. 31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기 임원 인사에 따라 회장으로 승진한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4년 만에 회장이 됐다.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고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어 나간다"며 "이번 정교선 부회장의 홈쇼핑 회장 승진이 홈쇼핑 업계의 불황 속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주력 계열사 대표를 전원 유임하고 현대면세점과 현대L&C, 지누스, 현대이지웰 등 일부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현대면세점 새 대표이사로는 박장서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종합 건자재 기업인 현대L&C 신임 대표에는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이 낙점됐다. 이 대표는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현대그린푸드에서 재경총괄을 담당했다.글로벌 매트리스 전문 기업인 지누스에는 현대L&C 대표를 맡고 있는 정백재 대표가 내정됐다. 정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에버다임의 재경실장과 현대L&C의 경영전략본부장 및 대표를 역임해 지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토탈 복지 설루션 기업인 현대이지웰 대표로 내정된 박종선 대표는 현대홈쇼핑 온라인사업부와 영업전략 담당을 거쳐 지난 2021년 현대이지웰로 자리를 옮겨 상품운영본부장을 맡다가 대표이사로 승진한 사례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김 부사장은 사업개발 담당 임원으로서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했고 더현대 서울 점장 재직 시 더현대 서울의 위상을 끌어올린 한편 최근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보통신기술(ICT)전문기업인 현대퓨처넷을 맡은 김성일 대표도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공로 등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바이오랜드 이희준 대표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승진 29명, 전보 31명 등 6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며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지난해 주력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된 만큼 올해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 대표를 전원 유임시켜 불황 속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과 혁신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각 계열사 상황에 맞춰 일부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31 14:12
스포츠일반

경륜, '연대의 힘’ 바로 알면 베팅 전략 보인다

경륜 베팅의 기본은 연대(라인)를 파악하는 것이다. 학연, 실업, 기수별 연대 플레이는 예전처럼 잘 이뤄지지 않는다. 최근엔 선수들이 노조와 비노조로 나눠지면서 연대·대립 관계를 형성했다. 이러한 경합 분위기에서 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선발과 우수급에선 노조 혹은 비노조 중 한 축으로 기우는 경주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광명 7경주에서 연대를 대표하며 팬들의 집중 관심을 받은 노조 연합 상남팀 김주동(19기)과 김광오(27기)는 최저 배당을 형성했다. 선행인 김광오를 중심으로 김주동이 내선을 장악하며 앞선에서 뭉쳤고, 비노조 연합인 동광주팀 윤진규(25기)와 송경방(13기)이 연대를 형성하며 후미에서 반격을 노렸다. 경기는 치열한 경합 끝에 외선에서 반격을 노린 윤진규와 송경방이 나란히 1, 2착을 하며 쌍승 28.4배를 형성시켰다. 반대쪽 연대였던 김주동이 3착, 김광오가 4착으로 통과했다. 21일 광명 7경주에서는 노조 연합을 대표한 강진남(18기)과 비노조 연합 이진원(25기)의 경합이 최저 배당을 형성했다. 정지민(26기)의 선행을 이진원이 활용하며 내선을 장악, 추입 1착했다. 강진남은 외선에서 반격을 노렸으나 실패하며 착외로 밀려났다. 이 경기는 협공에 나선 박상서(18기)의 2착으로 쌍승 배당은 160.9배를 형성했다.같은 날 10경주에서는 비노조 연합 전영규(17기)의 우승이 점쳐졌으나, 수적 우위를 점한 노조 연합의 조성래(8기)가 추입 1착하면서 노조 연합이 입상권을 싹쓸이했다. 이러한 연대 싸움에서 인기순위 하위권 선수들이 ‘어부지리’로 상위권에 드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연대의 치열한 싸움 속에 하위권 선수들의 3착이 간간이 이뤄지면서 삼복승, 삼쌍승 매니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6일 광명 1경주에선 김경태(5기), 김우병(3기)와 최대용(15기), 안성민(7기)의 연대 대결이 펼쳐졌다. 김경태, 김우병이 완승을 이끈 가운데 같은 연대 세력으로 인기순위 하위권이었던 1번 조영근(8기)이 3착하며 삼쌍승 64.6배를 기록했다.21일 광명 14경주에서도 노조 연합을 대표한 성낙송(21기)과 비노조 연합 손경수(27기)가 나란히 최저 배당을 형성했으나, 결과는 의외였다. 비노조 연합 원신재(18기)의 추입 1착에 이어 노조 연합 이현구(16기)의 선행 2착이 이뤄졌고, 이를 마크한 김우영(25기)이 3착으로 골인했다. 김우영은 비노조 연합 인기순위 6위로, 삼복승 256.2배, 삼쌍승 1961.3배를 이끌었다. 물론 연대가 전부는 아니다. 특선급에서는 연대 대신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거나 종합득점 관리 차원에서 타협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임채빈(25기)은 “함께 편성된 종합 득점 100점대 선수들은 연대보다 1점이라도 높은 선수를 인정하고 경주를 펼친다”고 전했다. 따라서 팬들은 축 위주의 연대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이보다는 종합 득점이 우선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상금과 직결된 프로선수라는 면에서 상대 선수들보다 조금이라도 점수를 올려 인정을 받으려는 점이 우선이다.박정우 경륜위너스 예상부장은 “선발과 우수급은 노조와 비노조 연합을 대표하는 축들의 대결 속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결과를 내고 있다. 하위권 선수들의 입상도 나온다. 반면 축이 없고 전력이 비슷한 선수들끼리의 대결에서는 간간이 타협 속에 실리 위주의 경주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다양한 변화를 바로 인식하고 베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윤승재 기자 2023.07.26 08:27
스포츠일반

벨로드롬에서 부는 6% 단신의 반란

경륜 벨로드롬에서 6%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선두주자는 65연승의 경륜 최강자 임채빈이다. 그는 169cm의 단신이지만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1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경륜 선수 중 170cm 이상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이들이 전체 94%를 차지하고 있다. 170cm 이하의 단신 선수들은 불과 6% 소수에 불과하지만 저돌적인 경기운영과 빠른 상황대처능력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0cm의 이태호는 7개월간 공백기 이후 지난 1월 전투사가 돼 돌아왔다. 그는 특선급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불사르면서 보여주기 식의 선행, 젖히기도 구사하면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5월 들어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박용범, 정재원의 대결로 압축됐던 지난 5월 20일 광명에서는 깜짝 젖히기 우승을 차지하며 쌍승 57.8배, 삼쌍승 128.4배의 이변을 연출했다. 6월 17일에도 당시 슈퍼특선급이었던 정하늘의 선행을 내선에서 받아간 후 추입까지 연결시키며 쌍승 10.0배, 삼쌍승 55.7배를 터트렸다. 다음날에도 정하늘과 다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간발의 차이로 2착하는 등 6월 17일 이후 10연속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 임채빈을 5차례 만나서 7월 17일 부산 결승, 8월 15일 광명 결승을 포함해 2착 4회, 3착 1회를 기록했다. 특선급의 정충교(166cm)도 이태호와 거의 흡사한 경기운영으로 지난 1월 14일 쌍승 222.4배, 삼쌍승 647.0배의 대박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1전에 1착 3회, 2착 4회, 3착 12회(승률 9%, 연대율 23%, 삼연대율 6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우수급의 기교파 이진원(160cm), 이찬우(169cm)도 올 시즌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륜 최단신 이진원은 지난해 9월 특별승급으로 우수급에 진출한 후 1착 2회, 2착 5회의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2021년을 마쳤다. 이어 올 시즌에는 5월 14일 쌍승 162.1배, 삼쌍승 720.8배 고배당을 터트렸다. 41전에 1착 9회, 2착 13회, 3착 7회(승률 23%, 연대율 55%, 삼연대율 71%)의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찬우는 최근 8경기 중에 15일 광명 결승, 28일 부산 결승을 제외한 나머지 6경기에서 추입 5회, 젖히기 1회 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8월에만 6승을 쓸어 담으며 월간 최다승자로 우뚝 선 이찬우는 지난 26, 27일 부산에서는 우수급 대표적 선행형 강자들인 조봉철, 오기호를 연달아 잡아내기도 했다. 우수급의 26기 김다빈(168cm), 이인우(169cm)는 선행에 강점이 있는 신인들이다. 1, 2월 시행착오를 거친 김다빈은 3월부터는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렸고 현재까지 43전에 1착 11회, 2착 11회, 3착 7회(승률 26%, 연대율 51%, 삼연대율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선행입상 14회, 젖히기입상 6회로 선행, 젖히기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이인우는 7월 1일 선행 3착으로 우수급 데뷔전을 치렀다. 다음날 토요경주에서는 젖히기 4착을 하며 예열을 마친 이인우는 3일 일요경주에서 다시 젖히기를 쏘면서 우수급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6일 광명에서 선행 2착, 27일 선행 4착, 28일 젖히기 3착을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31 05:36
스포츠일반

양희진 9연속 입상 특별승급...40대 노장 강급자들은 고전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기존 강자와 강급자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등급조정이 이뤄진 지 4주가 지났다. 생애 첫 선발급으로 강급을 당했던 양희진(11기)이 9연속 입상으로 특별승급에 성공했고, 6연속 입상 중인 권혁진(21기), 최지윤(12기), 이흥주(7기) 등은 강급자의 위용을 떨치며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강급자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력승부 능력이 부족한 40대 이상의 노장 마크추입형들은 비교적 편성의 여유가 있는 금·토 경주에서도 입상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일요일에 열리는 결승전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매 회차 강급자들이 인기순위 상위를 점하고 있으나 동반입상에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기존 강자들에게 1~3착을 모두 내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광명 선발 결승은 우수급 출신 황종대가 예선 탈락을 한 가운데 정언열, 김광진은 각각 인기순위 1, 4위로 출전했다. 그러나 둘은 의외로 초주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한 채 대열 맨 후위로 나란히 밀렸다. 결국 김광진은 6착, 정언열은 꼴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젖히기가 위력적이었던 전영조는 2착, 전영조를 시종일관 마크했던 고재필은 1착, 고재필을 마크했던 고재성은 3착을 하며 기존 강자들이 1~3착을 싹쓸이했다. 강급자들의 동반몰락으로 쌍승 88.1배, 쌍복승 493.1배, 삼쌍승 690.4배가 터졌다. 17일 결승에서도 기존 강자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특별경륜으로 치러진 부산 우수 결승에서는 탈우수급 전력의 강급자 윤민우는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4착은 기존 강자들인 윤현준, 김치범, 김우영에게 돌아갔다. 이날 광명 선발 결승에서도 기존 강자들의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우수급 출신의 호남팀 최지윤, 임섭이 최저배당을 형성했다. 그러나 엄지용이 자신을 마크하던 최지윤을 막아내고 1착, 씩씩하게 치고 나갔던 강형묵도 3착을 하며 쌍승 19.0배, 삼쌍승 89.3배를 합작했다. 또 다른 우수급 출신 정덕이는 4착, 이승현은 6착, 임섭은 7착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선급 출신 신동현, 오기호, 정윤건이 출동한 24일 창원 우수 결승도 오기호의 선행을 활용했던 신동현은 별 어려움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 3착은 기존 강자들인 김지광, 김주석이 차지하면서 어김없이 쌍승 33.3배, 삼쌍승 204.9배의 이변이 연출됐다. 이날 광명 우수 결승은 기존 강자들의 독무대였다. 특선급 출신 김준일이 축으로 나섰으나 막판 직선주로에서 대접전이 벌어졌다. 인기순위 중하위권의 김명섭, 김성현, 이진원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 111.1배, 쌍복승 399.7배, 삼쌍승 882.5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박진수 전문가는 "선발 결승에 출전하는 강급자들은 40세를 훌쩍 넘긴 마크추입형들이 주류이다 보니 젊은 패기로 뭉친 기존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수 결승은 노조, 비노조 간의 정면충돌이 잦아지면서 강급자들이 맥을 못 추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7 05:50
스포츠일반

경륜 연대, '양면의 칼날'…복합적 고려 요구

경륜에서 연대(라인)를 파악하는 건 베팅의 기본 요령이다. ‘연대의 힘’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연대와 협공은 추리 분석의 커다란 변수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선수 간의 기본실력을 분석하는 게 우선이다. 아무리 친분이 있다고 해도 실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연대는 성공할 수 없다. 선수들의 실력 차나 예상전법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최근 경륜은 같은 팀 선수들이 다수 편성되면서 팀별, 학연별, 기수별 연대플레이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다만 제 식구를 챙기는 데 성공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경우도 많지만 지나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연대하지 않는 경주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광명 특선5경주의 임치형(23기)은 세종팀 동기이자 고교후배 정태양(23기), 팀 동료이자 고교선배 황준하(22기)를 만났다. 이들 중 임치형, 정태양은 어김없이 최저배당을 형성했다. 정태양은 예상대로 임치형 뒤에 붙이면서 과감한 선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줄서기 과정에서 종합득점 우위인 동서울팀 조영환(22기)을 넣어주고 추입을 허용했고, 쌍복승 40.4배가 터졌다. 황준하는 4착, 정태양은 6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특선결승 6경주의 정종진(20기)도 김포팀 선배인 정재원(19기), 후배 정정교(21기)와 연대 없이 실리 위주의 경주를 펼쳤다. 정종진은 후미에 같은 슈퍼특선인 동서울팀 정하늘(21기)을 붙이고, 앞에는 동서울팀 정해민(22기)을 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8월 29일 광명 우수1경주에서 청평팀의 임경수(24기)를 필두로 강급자 최대용(15기), 동료 최근영(19기)의 협공을 통한 동반입상 예상이 최저배당을 형성했다. 박종현(6기)은 세종팀 후배 허동혁(11기)을 붙이고 젖히기를 통해 쌍승 102.8배를 낳았다. 5일 창원 선발결승 3경주에서 세 명의 신인 강자들이 있었으나 고교 선후배 관계인 이진원(25기), 함동주(10기)가 입상하며 쌍승 8.4배를 기록했다. 이진원은 생애 첫 우수급으로 특별승급을 했다. 경륜위너스의 박정우 경륜전문가는 “강축들이 연대 플레이에 집착하는 무리한 경기운영으로 우승을 놓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강축들이 친분 선수를 챙기겠지만 큰 경기에서는 자신의 우승만을 생각하고 싶을 때가 많아 혼자 싸우는 것이 오히려 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축들의 연대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어 연대는 ‘칼날의 양면’과 같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15 07:00
스포츠일반

'고배당 전략' 금·토 경주 점수…일요 경주 연대 주목

금·토 경륜 경주는 점수, 일요 경주는 연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간 금·토 경주 결과와 일요 경주 결과를 분석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금·토 경주에서는 같은 팀 선수들끼리 만나면 종합득점이 높은 강자들 중심으로 경주가 이루어진다. 일요 경주에서는 본인의 입상은 멀어지더라도 적극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같은 팀원의 우승에 공을 세우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2일 창원 선발급 결승 우승자인 김민욱(11기)은 출전 선수 7명 중에 인기 순위 6위를 기록할 만큼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욱에게는 수성 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후배 정지민(26기)이 있었다. 정지민은 망설임 없이 4번을 배정받았던 김민욱을 대신해 초주선행을 자청했고 선두유도원이 퇴피하자마자 시속을 바짝 올리면서 강하게 치고 나갔다. 시종일관 정지민을 차분히 추주했던 김민욱은 직선주로에서 손쉽게 추입승을 챙기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함동주, 박석기를 각각 2, 3착으로 밀어내고 쌍승 78.2배, 삼복승 58.3배의 이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광명 우수급 결승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동서울팀인 우성식, 이용희, 정상민이 앞선을 점령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두유도원 퇴피와 동시에 뒤쪽에 있던 한탁희(25기)가 김포팀 김민호(25기)를 후위에 붙이고 기습적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호는 그 탄력 그대로 3코너 젖히기로 쌍승 36.0배, 삼복승 51.6배를 선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1일 창원 결승에서는 우성식(15기)의 과감한 선행과 이용희(13기)의 마크추입으로 각각 3, 1착을 기록하며 특별승급이 걸려있던 안창진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쌍승은 51.0배, 삼복승은 102.3배의 이변이었다. 지난달 8일 광명 5경주의 김관희(23기)도 같은 팀 후배 조주현(23기)이 타종선행으로 앞장서주자 젖히기 타이밍이 맞아떨어졌다. 이어 2강으로 꼽혔던 정정교와 정해민을 각각 2, 3착으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례도 빈번하다. 지난달 1일 부산 선발급 결승에 동반 출전했던 북광주팀은 전경호(26기)의 선행과 윤진규(25기)의 김영수(26기) 견제 성공이 어우러지면서 쌍승 70.2배를 합작했다. 지난달 8일 창원 선발급 결승에서도 26기 동기생들인 강동규와 배수철이 기존 강자들인 이진원, 함동주를 무력화시키며 쌍승 23.5배를 선사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세종팀과 수성팀이 연속 고배당을 합작했다. 광명 1경주의 세종팀은 박종현(6기)의 젖히기와 허동혁(11기)의 마크가 어우러지면서 청평팀을 무너뜨리고 쌍승 102.8배의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진 2경주에서는 수성팀의 정동호(20기)와 김우영(25기) 역시 청평팀을 상대로 쌍승 128.8배를 선사했다. 경륜전문가 박진수 팀장은 "금·토 경주는 강자들끼리 타협하면서 다소 싱겁게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일요일이 되면 연대 선수들끼리 서로 팀을 이뤄 흥미진진하게 치고받는 난타전을 펼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특히 동일 훈련지 선수들끼리 출전하면 선행젖히기형이 끌어주고 마크추입형이 뒤를 받치면서 상부상조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1 07:00
경제

'IPO가 뭐길래' 기업공개 앞두고 재무 전문가 수장 교체하는 기업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재무 전문가를 경영진으로 교체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올해 국내 IPO 시장이 전례 없이 달아오른 가운데 상장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 IPO를 추진하는 티몬은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2년간 대표직을 맡은 이진원 티몬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전임 대표의 사임이 사실상 '경질'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티몬은 지난해 매출 15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9% 역신장했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이진원 대표가 졌다는 것이다. 티몬은 내부적으로 이번 인사가 IPO에 방점이 찍혔다고 보고 있다. 새로 선임된 전 대표가 IPO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재무통'이라는 것이다. 전 신임 대표는 한국P&G유한회사 등을 거쳐 영실업에서 CFO와 대표를 지냈다.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ADT캡스에서도 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특히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큰 관심 속에서 상장에 성공했다. 티몬 측은 올해 목표로 세운 IPO에 속도를 내고,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 전인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한다. 생활가전 렌털 기업 SK매직도 비슷하다. 연내 IPO가 확실시되는 SK매직은 지난해 12월 윤요섭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윤 대표는 2019년 12월부터 경영전략본부장을 맡다가 1년여 만에 대표직에 올랐다. 윤 대표는 SK네트웍스 국제금융팀장, 금융팀장, 재무실장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재무실장 재직 시절에는 SK매직 인수, 패션 부문 현대백화점 매각, AJ렌터카 지분 인수 등 대형 거래를 이끌었다. 윤 대표 이름 뒤에 '인수합병(M&A) 전문가'라는 또 다른 수식어가 붙은 배경이다. SK매직은 윤 대표가 사령탑에 오른 뒤 비교적 순탄하게 IPO 준비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KB증권·JP모건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고, 내부적으로도 상장 준비를 마치고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 1조246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안착하면서 IPO 흥행에 자신감을 보인다. 롯데렌탈은 지난해부터 IPO를 위한 '맞춤 이사진'을 꾸리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이사 7명 중 5명이 신규 재선임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8월 선임된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롯데그룹의 간판 CFO로 꼽힌다. 김 사장은 2005년 롯데쇼핑 재무부문장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롯데쇼핑 IPO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롯데손해보험 대표로 재직 중이던 2019년 5월에는 롯데손해보험을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에 4368억원에 매각했다. 롯데물산 대표로 자리를 옮긴 김 사장은 IPO 작업에 몰두 중이다. IPO를 앞둔 기업들은 재무라인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를 경영진에 배치하려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 밸류를 평가받는 IPO 특성상 숫자에 강한 CFO의 역량이 중요해서다. IPO는 기업이 자금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투자를 할 기회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IPO 시장이 뜨겁다. 자금이 밀려들 때 IPO를 흥행시키고 성공해야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각 기업이 숫자에 강한 재무통을 경영진으로 전진 배치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2 07:01
경제

티몬,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을 신임대표로 선임

티몬이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진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티몬은 10일 전인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인천 부사장은 2001년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P&G유한회사 등을 거쳐 영실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대표를 지냈다.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ADT캡스에서도 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다. 지난해 11월 티몬의 재무부문장으로 선임됐으며, 6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업계 안팎에서는 티몬의 기업공개(IPO)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해 전 신임대표를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몬은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전인천 신임 대표는 재무 전문가다. 더욱 적극적으로 IPO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인천 신임대표는 “지난 3년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준비중인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전인천 신임 대표 및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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