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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장수 임원 '31년' 이찬의, 최장수 CEO '17년' 차석용 부회장

최장수 임원은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는 차석용 LG생활건간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9일 매출 기준 국내 100대 기업에서 대표이사를 맡은 전문경영인 123명을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찬의 부회장은 1991년 당시 37세에 삼천리 이사에 선임되며 임원이 됐고,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키데코와 삼탄 CEO를 거쳐 2015년부터 삼천리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31년째 임원을 지내고 있는 최장수 임원이다. 금춘수 한화 총괄 부회장은 1995년 당시 42세에 한화 이사보가 된 뒤 올해까지 27년간 한화그룹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재훈 HMM 사장은 1995년 당시 LG반도체 이사대우로 승진한 이후 26년째 임원직을 유지해 세 번째 장수 임원으로 조사됐다. 김기남 삼성전자 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25년 간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에서 대표이사직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CEO는 차석용 부회장이다. 그는 2005년 선임 이후 17년째 동일회사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00대기업 CEO 중 30대에 임원 반열에 오른 이는 5명 정도다. 이 중 임병용 부회장은 만34세 나이에 임원 명함을 가장 빨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62년생인 임 부회장은 장훈고와 서울대 법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세법 석사를 받아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 2개를 합격한 인재다. 이외 최현만 회장(36), 이찬의 부회장(37),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38), 김기남 회장(39)도 조사 대상 CEO 중 30대에 기업의 꽃인 임원 자리에 올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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