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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 AC밀란 누르고 챔스 16강 진출 이변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AC밀란(이탈리아)을 꺾고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페예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는 황인범이 결장한 가운데 경기 시작 1분 만에 AC밀란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코너킥에 이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후반 28분 훌리안 카란사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AC밀란은 후반 6분 주축 수비수인 테오 에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앞서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페예노르트는 1, 2차전 합계 2-1로 AC밀란을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페예노르트가 UCL 16강에 진출한 건 50년 만이다. 페예노르트의 16강 상대는 아스널(잉글랜드) 또는 인터밀란(이탈리아)이다. 황인범이 16강전 경기에서 뛰게 된다면, 커리어 첫 UCL 16강 무대를 밟는다. 한편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같은 날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셀틱과의 UCL 녹아웃 페이즈 PO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뮌헨은 1, 2차전 합계 3-2로 셀틱을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김민재는 실점의 빌미가 된 수비 실수를 저질렀다. 역습 상황에서 마에다 다이젠이 오른쪽 측면의 퀸을 향해 낮게 깔아 패스하자 김민재가 태클로 끊어내려 했지만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니콜라스 퀸이 왼발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뮌헨은 후반 추가시간인 49분에 알폰소 데이비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기사회생했다. 지난 1차전에는 김민재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김민재가 선발 출전하고 셀틱의 양현준이 후반 24분 교체로 출전해 맞대결이 성사됐다. 뮌헨은 레버쿠젠(독일) 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16강에서 맞붙는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추첨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한편 벤피카(포르투갈)는 1, 2차전 합계에서 AS모나코(프랑스)를 4-3으로 꺾었고, 클뤼프 브루게(벨기에)는 아탈란타(이탈리아)를 5-2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이은경 기자 2025.0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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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럽 빅클럽들과 격돌할까…FIFA 클럽 월드컵 '운명의 조 추첨식'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참가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식이 개최된다. 추첨 결과에 따라 울산은 유럽 빅클럽 2개 팀, 그리고 리오넬 메시 등이 속한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한 조에 속할 수도 있다.FIFA는 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클럽 월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한다. 그동안 클럽 월드컵은 각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 등 7개 팀이 참가해 매년 열렸지만, 내년부터 32개 팀이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정확한 상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회 참가만으로도 많은 수익이 돌아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4장. 지난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과 세 팀을 제외한 AFC 클럽 랭킹 최상위팀에 출전권이 돌아갔다.울산은 이 기간 ACL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ACL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AFC 클럽 랭킹이 가장 높아 출전권을 획득했다. K리그 구단 중 유일한 참가 팀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AFC 소속팀은 울산과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UAE)이다.FIFA는 대륙별 연맹 순위와 본선 진출 팀들의 연맹 내 순위 등을 고려해 8개 팀씩 4개 포트(포트1~4)로 나눴다. 추첨을 통해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이다. 포트 1에는 유럽과 남미 상위 4개 팀이, 그리고 포트 2엔 유럽 나머지 8개 팀이 속했다. 포트 3엔 아시아와 아프리카, 북중미 상위 2개 팀과 남미 나머지 2개 팀, 그리고 포트 4에 나머지 8개 팀이 배정됐다. 울산은 포트 3에 속했다. 조 추첨을 통해 포트 1의 한 팀, 포트 2의 한 팀, 그리고 포트 4의 한 팀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 단, 포트 4에 속한 우라와, 알아인 등 AFC 소속 팀들과는 같은 조에 속할 수 없다. 역시 다른 대륙의 팀들도 같은 조에 속할 수 없는데, 대신 12개 팀이 참가하는 유럽 팀들만 한 조에 2개 팀이 속할 수 있다. 울산은 포트 1의 유럽 또는 남미팀, 포트 2의 유럽팀, 그리고 포트 4의 아프리카 또는 북중미, 오세아니아 팀과 한 조에 속하게 된다. 톱시드인 포트 1에는 그야말로 쟁쟁한 팀들이 속해 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등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최강팀들이 모여있다. 플라멩구,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등 남미 최강팀들과 한 조에 속할 수도 있다.포트 2에는 첼시(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FC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속해 있다. 울산은 이 8개 유럽팀 중 한 팀과는 무조건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이어 포트 4에선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2개 팀, 파추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 인터 마이애미(이상 미국) 등 북중미 3개 팀,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속해 16강 진출 놓고 경합을 펼친다. 경우에 따라 울산은 맨시티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PSG 중 한 팀, 그리고 첼시나 도르트문트, 인터밀란,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 한 팀 등 유럽 5대리그에 속한 두 팀과 한 조에 묶일 수도 있다.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 역시 포트 4의 ‘최대 난적’으로 꼽힌다.울산은 이날 추첨식에 김광국 대표이사와 구단 레전드 자격으로 현영민 해설위원이 참석한다. 현영민 위원은 선수 시절 7년 동안 울산에서 뛰며 227경기에 출전해 울산의 K리그 우승(2005년)과 리그컵 우승(2007년)을 이끈 바 있다. 추첨식은 약 1시간 반 정도 진행되고, 이날 조 추첨식과 함께 각 조가 경기를 펼치게 될 도시도 정해진다.FIFA 클럽 월드컵은 내년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미국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약 한 달간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 기간 K리그1은 휴식기 없이 정상 진행하되,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의 경기 일정만 조정될 예정이다.▲2025 FIFA 클럽 월드컵 포트 배정- 포트 1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플라멩구,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포트 2 : 첼시(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유벤투스(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포트 3 : 울산 HD(대한민국)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이집트) 위다드(모로코) 몬테레이, 클럽 레온(이상 멕시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보타포구(브라질)- 포트 4 : 우라와 레즈(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UAE)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파추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인터 마이애미김명석 기자 2024.1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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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 포트 배정 확정…울산 HD는 ‘포트3’, 맨시티·레알 등 ‘포트1’ [공식발표]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식을 앞두고 32개 참가팀들의 포트 배정이 확정됐다.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울산 HD는 포트 3에 속했다.FIFA는 4일(한국시간) 대륙별 연맹 순위와 본선 진출 팀들의 연맹 내 순위 등을 고려해 32개 본선 진출 팀들을 8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눠 발표했다. 포트1에는 유럽 상위 4개 팀과 남미 상위 4개 팀이, 유럽의 나머지 8개 팀이 포트 2에 속했다. 이어 포트 3에는 아시아·아프리카·북중미 상위 2개 팀과 남미 나머지 2개 팀, 포트 4에는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하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나머지 팀들이 배정됐다.포트 배정 결과 포트 1에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플라멩구,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가 속했다.이어 포트 2엔 첼시(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유벤투스(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배정됐다.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포트 3에 속했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이집트), 위다드(모로코), 몬테레이, 클럽 레온(이상 멕시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보타포구(브라질)와 같은 포트다.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UAE),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파추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인터 마이애미가 마지막 포트 4에 배정됐다. 오는 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조 추첨은 포트 1~4에 속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컨대 포트 3에 속한 울산의 경우 같은 포트 3에 속한 팀들과는 한 조에 배정될 수 없고, 포트 1과 포트 2, 포트 4에 속한 팀들과 같은 조에 묶이는 방식이다.유럽을 제외하고 같은 대륙의 팀들은 한 조에 묶일 수 없다. 유럽은 12개 팀이 참가해 8개 조 중 4개 조는 유럽 팀이 2개 팀이 속하게 된다. 개최국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는 A조, 시애틀 사운더스는 B조로 자동 배정된다.그동안 각 대륙별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참가해 매년 열리던 FIFA 클럽 월드컵은 2025년 대회부터 32개 팀이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번 대회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그리고 각 대륙별 랭킹 포인트 최상위 팀들이 출전권을 얻었다. 대회는 내년 6월부터 한 달간 미국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2025 FIFA 클럽 월드컵 포트 배정 결과- 포트 1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플라멩구,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포트 2 : 첼시(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유벤투스(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포트 3 : 울산 HD(대한민국)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이집트) 위다드(모로코) 몬테레이, 클럽 레온(이상 멕시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보타포구(브라질)- 포트 4 : 우라와 레즈(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UAE)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파추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인터 마이애미김명석 기자 2024.12.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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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출전’ FIFA 클럽 월드컵 32개 참가팀 최종 확정…6일 조 추첨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팀이 최종 확정됐다. K리그에서는 울산 HD가 유일하게 출전하고, 조 추첨은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FIFA 클럽 월드컵은 지난 2021년부터 각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들이 속속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보타포구(브라질)가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32번째 출전권을 획득했다.이로써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아시아 4개 팀, 유럽 12개 팀, 남미 6개 팀 등 32개 팀도 모두 가려졌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게 될 조별리그 조 추첨은 오는 6일 오전 3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아시아에서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년 간 아시아축구연맹(AFC)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울산을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2021시즌),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일본·2022시즌), 알 아인(아랍에미리트·2023~24시즌)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유럽에서는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첼시(잉글랜드)와 2021~22시즌과 2023~24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022~23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U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이 팀들을 제외하고 최근 4시즌 UEFA 랭킹 포인트가 높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밀란(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출전권을 획득했다.이어 남미에서는 파우메이라스와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가 각각 2021~2024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이 팀들을 제외한 남미 랭킹 포인트가 높은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도 출전권을 따냈다. 이밖에 북중미에서는 몬테레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순으로 출전권을 획득했고, 아프리카에서는 알 아흘리(이집트)와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 출전한다.오세아니아에서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그동안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매년 열렸지만, FIFA는 내년 미국 대회부터 참가 팀을 32개 팀으로 늘리고 4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꿨다.대회는 조 추첨을 통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내년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5 FIFA 클럽월드컵 대륙별 참가팀- 아시아(4) : 울산 HD(대한민국)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럽(12) :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북중미(4+1) : 몬테레이, 레온, 파추카(이상 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인터 마이애미(개최국 자격·미국)- 아프리카(4) : 알 아흘리(이집트), 위다드 AC(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6) :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1) :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김명석 기자 2024.1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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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이끌고 EPL 우승’ 라니에리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 기다리고 있다"

레스터 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3·이탈리아) 감독이 현장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선지는 클럽팀이 아닌 ‘국가대표팀’이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지난 5월 축구계에서 은퇴한 라니에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 시티의 우승뿐만 아니라 첼시,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지도한 바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라니에리 감독은 최근 AS로마 감독 복귀설과 관련해 “앞서 여러 제안을 거절했다. 다시 감독직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그러나 AS 로마는 아니다. 국가대표팀에서 감독직 제안 연락이 올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매체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도 “라니에리 감독이 로마 복귀설을 일축하고, '대표팀 감독직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인터뷰를 인용해 전했다.이탈리아 출신의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198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많은 감독직 경험이 있다. 잉글랜드에선 첼시와 레스터 시티, 풀럼, 왓퍼드 등을 이끌었고,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팀들과 파르마, 유벤투스, AS로마, 인터밀란 등 이탈리아 팀들도 두루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레스터 시티를 이끌었고, 2015~16시즌엔 내로라하는 구단들을 제치고 EPL 정상으로 팀을 이끌며 이른바 ‘레스터 동화’의 중심에 섰다. 그해 EPL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레스터의 우승을 이끈 뒤엔 낭트와 풀럼, 로마, 삼프도리아, 왓퍼드를 거쳤다. 2022년부터는 칼리아리를 이끌었는데, 지난 2023~24시즌을 마치고 직접 은퇴를 선언하며 지휘봉을 내려놨다.감독 커리어에서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건 지난 2014년 그리스 대표팀이 유일한데, 당시엔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경질당했다. 이듬해 일본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으나 대표팀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지는 못했다.김명석 기자 2024.11.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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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발 제외’ 이강인, 패스 성공률 100% 시위…PSG는 지로나에 1-0 진땀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또 벤치로 밀렸는데,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패스 성공률 100%로 보란 듯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 교체 투입 후에야 지로나(스페인)에 진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 지로나전에 교체로 투입돼 30여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장 비중이 높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정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발 선택을 받지 못했다.대신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14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하는 등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크로스도 3개 중 2개가 정확하게 연결됐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선 5차례 중 무려 4차례나 이겨내는 등 공·수 양면에 걸쳐 존재감을 보였다. 폿몹 평점은 7.1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7.2점으로 교체로 투입되고도 7점대 평점을 받았다.이강인이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PSG는 그야말로 '진땀승'을 거뒀다.마르코 아센시오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좌우 측면에 서고,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에 포진한 PSG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위권 팀인 지로나를 상대로 전반에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그나마 후반 들어 뎀벨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긴 했으나 여전히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고, 엔리케 감독은 후반 18분에야 이강인 등 3장의 교체 카드를 동시에 쓰며 변화를 줬다.이강인은 후반 27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랑달 콜로 무아니의 헤더를 이끌어냈으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쉽게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후에도 PSG의 공세는 번번이 결실을 맺지 못해 그대로 0-0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다.PSG는 그러나 후반 45분에야 가까스로 그 균형을 깨트렸다.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가 파울로 가차니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이 빠져나가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가차니가 골키퍼의 자책골. 결국 이 골은 PSG의 1-0 승리로 이어지는 결승골이 됐다.같은 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셀틱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양현준(셀틱)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양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가 돌아가진 않았다. 셀틱은 5-1 대승을 거뒀는데, 5골 가운데 2골은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 두 일본인 공격수가 넣었다. 이날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밀란의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인터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다. 맨시티는 슈팅 수에서 22-13으로 크게 앞섰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김명석 기자 2024.09.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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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도 레알 마드리드 천하…후보에 무려 7명 올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가 2024 발롱도르에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30명 중 7명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로 채워진 것이다.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 토니 크로스가 후보에 올랐고,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도 더해졌다. 이들 가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나 벨링엄은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도 꼽히고 있어 오는 10월 28일 예정된 시상식까지도 레알 마드리드 경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레알 마드리드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서도 각각 4명씩 후보를 배출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준우승 팀이다.맨시티에서는 엘링 홀란과 필 포든, 후벵 디아스, 로드리가 후보에 올랐고, 아스널에서도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는 플로리안 비르츠와 그라니트 샤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 3명이 올랐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인 인터 밀란에서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하칸 찰하놀루 등 2명이 후보에 선정됐다. 반면 지난해 수상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나란히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2003년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또 지난 2022년 손흥민, 2023년 김민재가 각각 이름을 올렸던 한국 국적 선수를 포함해 아시아 출신 선수들도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2024 발롱도르 후보 명단(국적·소속팀)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토니 크로스(독일·레알 마드리드)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다니 카르바할(스페인·레알 마드리드)안토니오 뤼디거(독일·레알 마드리드)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아스널)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아스널)부카요 사카(잉글랜드·아스널)윌리엄 살리바(프랑스·아스널)플로리안 비르츠(독일·바이어 레버쿠젠)그라니트 샤카(스위스·바이어 레버쿠젠)알레한드로 그리말도(스페인·바이어 레버쿠젠)하칸 찰하놀루(튀르키에·인터 밀란)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인터밀란)아르템 도우비크(우크라이나·AS로마)마츠 훔멜스(독일·도르트문트/AS로마)라민 야말(스페인·바르셀로나)다니 올모(스페인·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비티냐(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해리 케인(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콜 팔머(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첼시)아데몰라 루크만(나이지리아·아탈란타)니코 윌리엄스(스페인·아틀레틱 클루브)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애스턴 빌라) 김명석 기자 2024.09.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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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이강인 등 한국 선수 5명 참가…챔스 본선 진출 36개팀 확정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할 36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 선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양현준(셀틱), 황인범·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5명이 출전한다.본선 진출팀이 32개에서 36개 팀으로 확대된 2024~25 UCL은 29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개 팀이 막차를 타면서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플레이오프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본선 진출로 별들의 전쟁에 나설 기회를 얻었으나, 같은 시각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은 져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은 우선 포트당 9개 팀씩 4개의 포트(포트 1~4)로 나뉜 뒤, 30일 오전 1시 열리는 대진 추첨을 통해 대진이 확정된다. 같은 포트를 포함해 각 포트당 2개 팀씩 총 8개팀의 상대 추첨이 진행된다. 8개 팀과는 추첨을 통해 홈에서 4경기, 원정에서 4경기씩 치르는 방식이다.예컨대 포트1에 속한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대진 추첨을 통해 포트1에서 2개 팀, 포트2에서 2개 팀, 포트3에서 2개 팀, 포트4에서 2개 팀과 대진이 구성된다. 8개 상대 팀들 가운데 4개 팀과는 홈에서, 4개 팀과는 원정에서 격돌하는 방식이다.순위는 조별리그가 아닌 36개 팀의 성적이 모두 반영되는 단일리그 방식으로 결정된다. 8경기씩 치른 뒤 나오는 36개 팀의 최종 순위에서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향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16강 진출권을 가린다. 25위 이하는 탈락한다.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포트 배정- 포트1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버풀(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라이프치히(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포트2 : 레버쿠젠(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탈란타(이탈리아),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아스널(잉글랜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AC밀란(이탈리아)- 포트3 :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GNK 디나모(크로아티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릴(프랑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영보이스(스위스), 셀틱(스코틀랜드)- 포트4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모나코(프랑스),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볼로냐(이탈리아), 지로나(스페인), 슈투트가르트(독일), 슈투름 가르츠(오스트리아) 브레스투아(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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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충격 입지, 일본 수비수에 밀리나…뮌헨 예상 선발에서 거듭 제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인다. 현지 매체들의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거듭 제외되고 있기 때문이다.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4일(한국시간) 이적 루머들을 토대로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예상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매체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가 공격진을 구축하고, 아직 영입이 확정되진 않은 사비 시몬스가 팔리냐,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중원에 포진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와 조슈아 키미히가 양 측면 수비 역할을 맡고, 센터백 자리엔 김민재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새로 영입된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새로 영입이 확정됐거나 이적 루머가 돌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시킨 라인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에 밀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씁쓸한 대목이다.문제는 김민재가 선발에서 빠진 라인업은 비단 이 매체만의 예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즌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스코어90과 마찬가지로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아예 우파메카노도 제외하고, 이토 히로키와 함께 영입설이 돌고 있는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새롭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진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겨울 이적시장 에릭 다이어의 영입과 전반기 내내 번갈아 부상당하던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의 복귀와 맞물려 백업 입지로 밀렸다.토마스 투헬 당시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더 선호했고, 이들의 출전이 불가능하거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김민재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의 경기력엔 기복이 심했고, 현지에서 적잖은 비판까지 받았다. 입지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또 팀을 떠날 거라는 이적설도 꾸준하게 제기됐다. 최근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이적보다는 우선 바이에른 뮌헨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데다 더리흐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 김민재의 입지 반전을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다. 그러나 이토 히로키의 합류에 새로운 센터백 보강설이 돌면서 김민재의 새 시즌 전망 역시도 먹구름이 끼게 됐다.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 등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김민재는 내달 17일 2부리그팀 울름 1846과의 DFB 포칼을 시작으로 2024~25시즌 여정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24일 볼프스부르크전이다.김명석 기자 2024.07.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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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NO·뮌헨 안 떠나지만…베스트11에 ‘KIM’이 사라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인터 밀란(이탈리아) 이적설은 잠잠해지는 분위기지만, 2024~25시즌 주전 경쟁은 여전히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9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김민재는 여름에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뮌헨에 왔으며 아직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았다”라고 전했다.사실상 뮌헨 잔류가 유력하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도 SNS(소셜미디어)에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민재의 인터 밀란 이적설을 잠재웠다.결국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지난 시즌보다 힘겨운 경쟁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등 기존 센터백은 아직 팀을 떠나지 않았고,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새로 합류했다.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영입 가능성도 여전하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8일 뮌헨이 2024~25시즌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은 빠졌다.매체는 뮌헨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 최전방에 변함없이 해리 케인을 세우리라 봤다. 2선에는 자말 무시알라, 사비 시몬스(파리 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주앙 팔리냐(풀럼)가 이름을 올렸다.포백 라인은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조나단 타, 요주아 키미히가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고,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리라 전망했다.현재 기존 센터백 중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되는 가운데, 뮌헨의 바람대로 조나단 타가 합류한다면 센터백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롤러코스터 같은 첫 시즌을 보냈다. 세간의 우려와 달리 뮌헨 입단과 동시에 주전을 꿰찬 김민재는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자주 피치에 나섰다. 동료 수비수들의 부진과 부상 탓에 많은 플레잉 타임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지난 1~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주전 멤버로 도약했고, 김민재는 이따금 경기에 나설 때면 큰 실수로 입지를 잃었다.새 시즌에는 원점에서 경쟁을 시작한다. 센터백 출신인 뱅상 콤파니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쥐었는데, 그의 마음을 누가 사로잡을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7.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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