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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권나라 ‘자고 갈래?’ 칼 차단 박서준 욕 많이 먹어” (‘짠한형’)

개그맨 신동엽이 배우 권나라가 출연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대사를 언급했다.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권나라 EP.34 신나는 나라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권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신동엽은 ‘이태원 클라스’에 대해 “인상적인 대사가 있었다”고 말하며 극 중 권나라의 대사인 “이 집은 오래돼서 난방이 잘 안돼. 단칸방이고, 이불도 하나밖에 없어. 자고 갈래?”를 언급했다.이어 신동엽은 “박새로이가 ‘아니!’ 그러고 가는 바람에 욕을 욕을, 전국에 있는 젊은 청춘 남자들에게 '저걸 거절해?'라며 욕을 먹었다”고 말했다.이에 권나라는 “그 장면 찍을 때 박서준이 너무 잘 받아줬다. 서준 오빠가 ‘나 아직 부자가 못 됐어’라면서 거절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지금 부자가 문제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0:48
연예일반

[IS인터뷰] 안보현 “까칠·도도 진이수, 밉지 않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까칠함, 도도함, 재수없음.” 배우 안보현은 ‘재벌X형사’에서 자신이 연기한 진이수 캐릭터를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한수그룹 재벌3세에서 하루아침에 강력반 형사가 된 진이수는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였다. 백화점을 통째로 빌려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정도로 화려한 삶을 살아온 진이수가 경찰이 되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은 배우로서도 쉽지 않은 과제였을 테다.안보현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SBS 금토트라마 ‘재벌X형사’ 종영 인터뷰에서 “진이수를 밉지 않은 캐릭터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재벌X형사’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가 강하경찰서 강력1팀에 합류하면서 펼쳐가는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이수는 어느 날 경찰들이 쫓던 살인범을 검거한 일을 계기로 얼떨결에 강력팀 형사가 된다.재벌인 동시에 형사도 되는 캐릭터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생소한 설정이다. 극 초반 슈퍼카를 몰고 화려한 옷을 입고 경찰서에 출근한 진이수의 모습은 홀로 튀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바로 이렇게 튀는 부분이 ‘재벌X형사’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기도 했다. 진이수가 재력을 활용해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마치 히어로물을 보는 듯한 쾌감을 줬다. 자체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한 ‘재벌X형사’는 최근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안보현은 “정말 밉상이지만 진이수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캐릭터가 아니더라. 그래서 미움 안에서도 착한 캐릭터라는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외적으로는 재벌이라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이수의 연민이 묻어나는 장면을 통해 밉지 않은 부분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재벌X형사’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건 진이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올백머리에 두가닥 내린 헤어 스타일이었다. 무스를 잔뜩 바른 머리가 설탕을 잔뜩 바른 탕후루와 비슷해 ‘탕후루 머리’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다.안보현은 ‘탕후루 머리’의 탄생 배경에 대해 “원래는 그냥 올백으로 했었는데 제가 이전에 맡은 ‘이태원 클라스’의 장근원 캐릭터와 비슷하더라. 조금 더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앞머리 두 가닥만 빼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머리를 고정하려면 정말 오래 걸린다. 스태프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앞머리 두 가닥은 눈썹에 고정시키다 보니 나중에 눈썹이 빠져 땜빵이 생기더라. 많은 모낭과 모공을 잃었다”며 웃었다.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데뷔한 안보현은 올해 데뷔 10년 차다.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멜로와 장르물을 오가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 했지만 안보현은 여전히 배우로서 갈 길이 멀다고 손사레를 쳤다.그는 “한시름 놨다는 생각은 안 든다. 중압감과 압박감은 더 커졌다. 제가 잘하는 연기가 딱히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도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크다. 이번 작품과 차이가 큰 차기작을 선택하려고 노력한다. ‘이태원 클라쓰’를 하다가 로맨스인 ‘유미의 세포들’을 하고, 갑자기 군법정물 ‘군검사 도베르만’을 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배우가 아닌 ‘개인 안보현’으로서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는 그는 예능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안보현은 ‘백패커’,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 예능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출연한 예능들이 많지 않지만 고집하는 것 중 하나는 무조건 리얼 예능이었다. 웃기고 싶은 목적보다는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나가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두 번째 이유는 할머니였다. 안보현은 “예능을 하면 할머니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나를 볼 수 있지 않나. 재방송도 계속 하고. TV에 자주 나오니까 드라마 10편 하는 것보다 예능에 나오는 걸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시더라”고 했다.안보현은 그래도 할머니가 ‘재벌X형사’ 만큼은 꽤나 좋아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재벌X형사’에서 내가 웃기게 나온다고 제일 좋아하셨다. 할머니 친구분들께서 할머니한테 ‘손주가 엄청 웃기다’고 연락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티는 안내시지만 자랑하시더라”며 미소 지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4 08:00
연예

추석엔 JTBC…파일럿 예능·특선 영화 꽉 찬 라인업

JTBC가 5일의 황금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집 편성을 16일 공개했다. JTBC는 올 추석, 신규 프로그램부터 다섯 편의 특선 영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황금 연휴를 다채롭게 채워줄 예정.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의 선택을 돕는 브라이드 토크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 특집 강연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이 연휴 기간 첫 방송된다.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브라이드X클럽’은 박하선, 박해미, 이금희, 김나영, 이현이, 장예원이 출연, 결혼이라는 문턱 앞에서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는 예비 신부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회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19일 오후 6시 40분에는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이 첫 방송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생 설계를 돕는 ‘인생지기’로 출연해 세대별 관심 주제에 대해 강연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첫 번째 인생수업에는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가 인생지기로 참여한다. 극장가를 찾기 어려워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 줄 특선 영화는 로맨스, 액션, 코미디 등 다채로운 장르로 준비해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17일 오후 10시 50분에는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2019)가 달달한 로맨스로 황금 연휴의 시작을 알린다. 20일 오후 11시에는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가 방송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편지 한 통으로 이어진 두 남녀가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 주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21일 오후 7시 40분에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 송가인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을 담은 ‘송가인 더 드라마’(2021)가 방송된다.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 생생한 송가인의 공연이 안방극장에 즐거운 에너지를 전할 전망. 오후 9시 10분에는 강동원-이정현 주연의 한반도 좀비 재난 영화 ‘반도’(2020)가 열기를 이어간다. 22일 오후 7시 40분에는 엄정화-박성웅 주연의 코미디 영화 ‘오케이마담’(2020)이 방송돼 연휴 마지막 날 웃음을 책임진다.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은 추석에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슈퍼밴드2'는 20일 오후 9시 본 방송은 물론 21일 오후 11시 20분 추석특집 '슈퍼밴드2-화제의 무대 몰아보기'을 준비했다. 1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조윤희 절친 박성광, 윤박이 출연해 로아를 만난다. 18일 오후 7시 40분 ‘아는 형님’에는 대세 힙합 뮤지션 사이먼 도미닉-그레이-이하이-코드 쿤스트의 예능 활약상이, 1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공식 출범한 ‘어쩌다벤져스’와 최정예 예비역 강철부대 팀의 경기가 공개된다. ‘방구석1열’은 19일 휴방한다. ‘뉴스룸’은 20일부터 22일까지 평소보다 이른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같은 기간 ‘아침&’, ‘사건반장’, ‘정치부회의’, ‘썰전라이브’는 휴방한다. JTBC2 채널은 ‘인더숲 BTS편’을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전편 연속 방송한다. JTBC4는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킨 ‘이태원 클라쓰’ 전편을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7시 40분 편성한다. 또한 17일 오후 12시 40분 '뭉쳐야 찬다 시즌2' 몰아보기, 18일 오후 8시 ‘히든싱어 반전왕 스페셜', 20일 오후 3시 10분 ‘1호가 될 순 없어-시부모 특집’, 21일 오후 1시 ‘아는 형님 트로트 특집’ 등 온 가족이 추석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예능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16:41
무비위크

'생각의여름' 김예은, 한예리·이주영 잇는 독립영화 보석

현실에서 현실감 넘치는 '현실'을 연기했다. 독립영화 스타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김예은이 영화 '생각의 여름(김종재 감독)'에서 엉뚱발랄함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로 주목도를 높인다. 한예리, 이주영 등 독립영화가 발굴하고 시네필들이 사랑한 스타 배우들이 한국 영화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가운데, 그 명맥을 김예은이 이을 전망이다. 한예리는 섬세한 멜로 장르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2016)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배우 한예리는 많은 캐릭터를 담아낼 수 있는 얼굴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일찌감치 독립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상업영화에도 고루 출연하며 '코리아'(2012)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던 배우 한예리는 8만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독립영화 팬들의 인생작으로 등극한 '최악의 하루' 주연을 맡았다. 꼬일대로 꼬인 관계에 놓인 주인공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연기해 많은 공감을 낳았다. 또 한예리의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킨 계기가 된 작품이다. 올해 개봉한 '미나리'(2021)를 통해 다시금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독창적인 재치와 이야기로 2019년 독립영화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 '메기'의 이주영 배우 역시 독립영화계에서 성장한 여성스타다. 보이쉬한 스타일과 당당한 모습으로 여러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주영은 드라마 (2016)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춘몽'(2016)과 '꿈의 제인'(2016) 등의 독립영화에서도 자신의 인상을 시네필에게 차근차근 심었다. 또다른 독립영화계 스타배우 구교환과 함께 주연을 맡은 '메기'에서 배우 이주영은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배역에 고스란히 녹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2020)의 마현이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이주영은 독립영화 '야구소녀'(2020)에서 첫 장편영화 단독 주연으로 극을 이끌며 극중 배역인 여자 야구선수 주수인으로 완벽히 분했다. 독립영화가 발굴한 여성스타들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으면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는 '생각의 여름'에서 엉뚱발랄 시인 지망생 현실 역을 맡은 배우 김예은이 자신의 매력과 연기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생각의 여름'은 공모전에 제출할 마지막 시를 못 끝내고 뒹굴대는 시인 지망생 현실이,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영감을 얻어가는 한여름의 컬러풀한 기행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호평 받았으며, 2030세대의 현실을 새로운 감각으로 포착한 신예 김종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우리 시대의 젊은 작가 황인찬 시인의 시 5편이 이야기에 유유히 스며들어 화제를 모은다. 배우 김예은 단편영화 '고백 한 잔'(2009)으로 데뷔해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단편영화 '그날 밤'(2014)을 통해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연기상을 받았고, 수많은 시네필들의 사랑을 받은 단편영화 '은하비디오'(2015)의 은하로 주목받으며 제5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환절기'(2018), '소공녀'(2018),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8) 등에서는 조연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에게 ‘연기 잘하는 배우’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에서 유관순과 함께 서대문 수용소에 수감됐던 권애라 역으로 분해 안정적이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는 '생각의 여름' 속 엉뚱발랄 귀여운 캐릭터 현실로 관객들의 찾는다. 시인 지망생 현실은 써지지 않는 시와 떠나버린 구 남친을 붙잡고 여름날 더위와 함께 늘어진다. 하지만 이내 ‘시가 산으로 갈 땐 산으로 가는 게 답’이라며 씩씩한 발걸음을 나서는 통통 튀는 캐릭터다. 특히 독립영화계에서 꾸준한 활동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많은 팬덤을 구축한 그의 매력이 캐릭터에 스며들어 현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배우 김예은을 응원하게 한다. 김예은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청춘을 위한 시네마 시(詩)에스타 '생각의 여름'은 12일 극장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5 09:06
스포츠일반

"이 표정에 어울리는 말은?"…일본은 '김연경 놀이'에 빠졌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올림픽 4강 무대에 올려놓은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의 활약에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맞붙었던 일본의 네티즌들도 반했다. 시합에는 졌지만, 김연경의 폭발적인 플레이에 열광하고 있다. 5일 현재 일본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선 김연경 선수의 사진이 온라인상 유머 있는 그림을 의미하는 일명 '밈'(meme)으로 발전하고, 이 사진과 어울리는 말을 써넣는 놀이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사진은 지난달 31일 한·일전 경기 중 찍힌 김연경의 모습이다. 1세트에서 득점을 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던 중이었다. 이소영 선수의 등에 손을 올리며 몸을 맞추고 눈을 마주치고 있는데, 얼핏 추궁하거나 강렬한 눈빛을 쏘아대는 것처럼 보인다. 일본 네티즌들은 김연경의 사진에 "어제 일본전은 연습경기야 알겠지?" "다음엔 너한테 달렸어, 알겠어?" "괜찮아 난 최강이야" 등의 멘트를 달며 경기에 대해 조언을 하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하고, "나라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나?" "화내지 않을게 솔직하게 말해봐" 등 추궁하는 듯한 의미의 멘트를 달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경기 중에는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지?"라는 멘트를 달며 선수들의 맏언니로 '엄마'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으며, "왜 견적 내는데 세시간이나 걸려?" "서류를 오늘까지 만들어놓으라고 했을 텐데요" 등 회사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는 업무지시를 묘사하기도 했다. "케로로 중사 DVD 반납 오늘까지야, 알아?" "빨간 선을 자르라고 했지?" "집 나갈 때 에어컨 끄라고 했지?" "처음에..(하하).. 같이 달리자고..(하하)..했지?..(하하)" "어제 냉장고에 있던 케이크, 먹었지?!" 등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으며, "나도 당황할 때 김연경 언니가 진정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일본을 응원하면서도 동시에 김연경도 응원했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 "박서준이 배구경기 뛰는 줄 알았다" 한편 김연경의 외모가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한국 배우 박서준과 닮았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지 한류 전문매체 와우코리아 등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들은 김연경과 박서준의 눈빛과 군살 없는 얼굴 윤곽선 등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김연경을 보면 박새로이(JTBC 드라마 '이태원클라스' 캐릭터)가 떠오른다" "김연경을 볼 때마다 박서준이 떠올라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박서준이 배구시합에 나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경기 뒤 일본 트위터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엔 김연경의 이름이 올랐고, 일본의 대표적인 뉴스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도 김연경의 뉴스가 상위권을 점령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8.05 08:45
연예

'이태원 클라쓰' 원현준, 프레인TPC와 전속계약···류승룡X오정세 한솥밥

배우 원현준이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한 원현준은 이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태양은 가득히', '조선 총잡이', '빙의', '이태원 클라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변화무쌍한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더불어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암살', '실종: 사라진아내', '암수살인', '어린 의뢰인', '신의 한 수: 귀수편', '더하우스' 등에서도 활약하며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원현준은 올 초 수많은 화제를 많으며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조직폭력배의 두목 '김희훈'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소름 끼치는 악역 '잔성무당'을 연기해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원현준은 현재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KBS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촬영 중이며, 2021년 개봉 예정인 '대외비: 권력의 탄생' 출연을 확정 지었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유다인, 유재상, 윤승아, 이세영, 이소희, 이준,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 황선희가 소속돼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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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유재명 "'이태원클라쓰'로 아랍팬 생겨, 인생 모른다"

유재명이 '이태원 클라스' 인기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소리도 없이(홍의정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재명은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체의 차이도 있겠지만 드라마와 영화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장르적인 차별점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다"는 말에 "어떤 분들께서는 내가 전략적인 행보를 걸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그렇지는 않다. 특별한 기준없이 주어진 것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명은 "전작 '이태원 클라쓰'에서 맡은 장회장 캐릭터만 봐도 선택하기까지 왜 고민이 없었겠나. 내가 노안이기는 하지만, 60대 회장님까지 할 나이는 아니다"고 귀띔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하더니 "나를 아끼는 주변 지인들도 당연히 '형 안 했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표해다. 하지만 난 나만의 직감으로 장회장을 했고, 장회장을 하면서 또 하나 배운 것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넷플릭스 통해 해외에 소개되면서 예상치 못한 아랍 팬들이 생겼다.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 주시고 진심으로 응원을 해 주시더라"며 "그분들은 나라는 배우에 대한 나이와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던 상태에서 '이태원 클라쓰'를 먼저 접했고, 그러다 유재명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찾아보니 '비밀의 숲'에도 나왔고. 그런 정보를 재미있어 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생은 정말 모른다. 나에게 아랍 팬이 생길 것이라고 누가 예상을 했겠냐"며 "어떤 결과 때문은 아니지만, 다음에 또 새로운 작품이 들어왔을 때 끌림이 있다면 배우로서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유재명은 범죄 조직의 청소부 창복으로 소개부터 신선한 인물을 연기했다. 창복은 살기 위해 누구보다 근면 성실하게 범죄 조직의 뒷처리 일을 한다. 허름한 옷차림부터 소심하면서도 친숙한 말투로 창복을 설계한 유재명은 창복이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다양한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유재명만의 명연기를 펼쳐냈다. 행동보다 말이 더 많은 설정 역시 말 없는 태인과 대비를 이루며 케미 시너지를 높인다. 웃음 포인트이자 눈물 포인트로 관객들의 감정을 쉴새없이 쥐락펴락한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 조직을 돕는 일이 일상이 되어 버린 채, 묵묵히 자기 일을 해 가며 살아가는 태인과 창복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흔들며 기존 범죄 영화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아이러니한 사건이 키 포인트다. 홍의정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0.10.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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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다미, 이태원클라스 모든분들께 감사

배우 김다미가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 2020.06.05/ 2020.06.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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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다관왕 정조준" 스크린·브라운관 휩쓴 명작들

다관왕을 노린다. 지난 1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뒤흔들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던 작품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한다. 영화계는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지난해 전 세계를 홀린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흥행과 메시지를 모두 잡은 걸출한 작품들을 탄생시켰고, 방송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걸작들이 쉼없이 쏟아지면서 그야말로 '트로피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최종 수상 결과 못지 않게 치열한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쳐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은 후보 공개 후 전 작품 모두 '몇 개를 받아도 이견이 없다'는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샘솟게 만든다. 각 부문 단 한 명의 트로피를 품게 되는 만큼, 작품 별 어느 팀이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고 웃게 될지 관심사다. 또한 백상예술대상만이 수여하는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게 될 올해의 주인공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눈에 보는" 영화부문 영화부문은 '기생충'이 10개 부문 12개 후보로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전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일찌감치 다관왕을 예약했다. '기생충'은 '기생충'이라는 제목 하나로 모든 설명이 가능한 작품. 작품, 감독,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모두가 '기생충'의 주역으로 후보 자리를 꿰찼다.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시상식까지 섭렵한 '기생충'의 이름이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울려 퍼질지, '기생충'을 함께 완성한 주역들도 개인 트로피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생충'에 대적하는 작품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기생충'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화계에 새 역사를 쓴 것은 맞지만, 국내에서는 못지 않게 호평받은 작품들이 상당하기 때문. '대한민국 로컬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의 선택에는 깜짝 반전과 이변도 늘 뒤따랐다. 올해는 어떤 결과로 백상예술대상만의 1인치를 완성할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작품상, 감독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근현대사를 극화시켜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았고, 상영내내 배우들의 열연에도 극찬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전 세대가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국 현대사의 순간에 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 작품이다. 역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벌새(김보라 감독)'는 '독립영화계 '기생충''이라는 수식어 답게 작품상을 비롯해 김보라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감독상, 그리고 시나리오상까지 3개 부문에 동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52관왕에 빛나는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모든 게 궁금한 영화. 작품을 이끈 박지후와 김새벽도 생애 첫 백상 무대를 노린다. 지난 여름 900만 관객과 뜨겁게 울고 웃었던 '엑시트(이상근 감독)'도 이상근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에 모두 지명되며 총 4개의 트로피를 기대하고 있다.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친숙하면서도 참신한 설정과 배우들의 유쾌한 열연이 절묘하게 만나 재난액션 장르에 한 획을 그었다. 관객들의 큰 사랑이 곧 '엑시트'의 가치가 됐다. "경쟁 넘어 전쟁" TV부문 TV부문은 경쟁을 넘어 전쟁이다. 과정부터 결과까지 화제성은 따놓은 당상이다. 시청률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또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심지어 올해 다관왕을 노리는 TV부문 후보작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손에 넣었다. 상을 받을 준비도, 박수를 칠 준비도 끝났다. 어느 때 보다 시상식다운 시상식을 완성해 줄, 매 작품 찬란하게 빛났던 올해의 후보들이다. TV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지난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다. KBS를 넘어 지상파의 자존심으로 굳건한 존재감을 자랑, 백상예술대상에서도 8개 부문 후보를 채웠다. 연말 KBS연기대상 대상에 빛나는 공효진이 든든히 버티고 있으며, 작품상, 시나리오상 등 8개 후보 싹쓸이를 예상하는 시청자들이 상당하다. 아름다운 글 위에서 신나게 뛰어 놀아 준 '동백꽃 필 무렵'의 모든 구성원이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이다. 박지은 작가와 현빈, 손예진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이슈 몰이의 중심에 섰던 tvN '사랑의 불시착'도 큰 성공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 7개 부문 8개 후보 노미네이트로 '동백꽃 필 무렵'과 어꺠를 나란히 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켜 다소 침체됐던 한류에 불씨를 지폈다. 시상식에는 일가견 있는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후보들은 몇 개의 트로피를 챙길지 국내외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청춘물의 새 교과서가 된 JTBC '이태원 클라스'도 7개 부문 후보로 다관왕 후보가 됐고, 정금자라는 굵직한 캐릭터 탄생과 함께 전례없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상을 거침없이 그려낸 SBS '하이에나'는 5개 부문, 불륜 드라마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구성원들의 대표작이자 시청자들의 인생작이 된 JTBC 부부의 세계', 스포츠를 배경으로 그 이면을 함께 다루면서 신드롬 반열에 올랐던 SBS '스토브리그' 앞에는 4개의 트로피가 있다. 누가 수상 무대에 오르든 감동의 수상소감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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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서준 "'이태원클라스' 연기인생 반환점, 성장했다"

박서준이 반환점을 제대로 돌았다. 박서준은 최근 에스콰이어 코리아와 화보 촬영을 진행, 럭셔리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박서준은 인터뷰에서 최근작 JTBC '이태원 클라쓰'에 대해 "짧은 연기 인생의 반환점에 자리한다"며 "장르 면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여러 장르적 요소들이 들어 있는 작품이지만, 박새로이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박새로이가 내뱉은 말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두는 성격이 아닌데, 새로이는 달랐다. 이 작품을 찍으며 사회 이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 나 역시 성장하게 됐다"며 "'이태원 클라쓰'는 전환점 보다는 반환점 같다. 길지 않은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3년간 몽블랑의 화보 모델로 참여한 박서준은 전문 모델을 능가할 정도였다. 특유의 매력으로 몽블랑의 장인정신이 담긴 시계, 필기구, 가방, 헤드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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