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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근우, 선배 이택근에 독설 후 분노 표출… 그 이유는? (‘최강야구’)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경기상고를 움찔하게 만든다.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6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상고 양 팀의 승리를 향한 혈투가 펼쳐진다.이날 몬스터즈 선수들은 웜업 시간부터 초집중하며 타격 연습을 이어간다. 이를 지켜보던 경기상고 선수들도 감탄할 정도. 그리고 이 흐름은 본 경기까지 이어져 ‘거를 타선이 없다’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안타를 만들며 최근의 연승 기세를 이어간다.하지만 몬스터즈에 맞서는 경기상고도 2025 프로 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 6명을 배출한 강팀이다. 특히 트윈스에 지명된 경기상고의 추세현은 첫 타석부터 매서운 스윙을 보여주며 몬스터즈를 긴장하게 한다. 게다가 이번 시즌 도루 20개를 성공한 호타준족형 타자이기에 누상에 나가면 적극적으로 다음 베이스를 노린다. 과연 몬스터즈의 주전 포수 박재욱은 빠른 발로 베이스를 노리는 추세현을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몬스터즈 타선에서 묘한 하극상이 벌어진다. 최근 코치에서 선수로 복귀한 이택근이 기대에 못 미치는 스윙으로 덕아웃의 원성을 산다.결국 정근우는 이택근에게 독설을 하며 분노를 표출한다는데. 과연 정근우의 독설이 이택근의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는 ‘선배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이 커진다.‘최강야구’ 106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47
프로축구

‘자동 강등 위기’ 인천 구한 무고사, K리그1 35R MVP…2부는 툰가라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무고사는 27일(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광주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인천의 자동 강등 탈출 희망을 쏜 골이었다. 무고사는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K리그1 최다 득점 단독 선두(15골)에 올랐다.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32분 고승범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주민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울산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 고승범과 주민규를 포함해, 루빅손, 조현우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6라운드 MVP는 천안 툰가라가 차지했다.툰가라는 26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천안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천안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툰가라는 득점뿐만 아니라 후반 22분 날카로운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선제골에도 기여했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11분 김주성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박대훈의 추가골이 터지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서울이랜드는 후반 35분 정재민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충남아산의 2대1 승리로 끝났다.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27일(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5대1 대승을 거뒀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12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무고사(인천)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포항(0) vs (2)울산베스트11FW: 마사(대전), 주민규(울산), 무고사(인천)MF: 루빅손(울산), 김도혁(인천), 고승범(울산), 양민혁(강원)DF: 정동윤(인천),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GK: 조현우(울산) MVP: 툰가라(천안)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서울E(1) vs (2)충남아산베스트11FW: 이시헌(경남), 툰가라(천안), 폰세카(경남)MF: 이민혁(경남), 김정현(안양), 김진현(안산)DF: 이택근(안산), 김영남(안산), 김형진(경남), 박원재(경남)GK: 이승빈(안산)김희웅 기자 2024.10.29 09:51
예능

“내 커리어는 모두 선발로 쌓아” 니퍼트, 동국대 타선 압도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서서히 기세가 오른 동국대의 파상공세와 마주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3회에서는 패배를 설욕하려는 최강 몬스터즈와 물오른 타격감을 앞세운 동국대와의 승부가 펼쳐진다.이날 최강 몬스터즈의 선발 투수로는 니퍼트가 낙점된다. 무려 2144일 만에 오른 선발 마운드에서 거침없는 투구로 동국대 타선을 압도하는데. 특히 완벽한 구위로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승리의 기운을 돋운다.이에 맞선 동국대 타선도 기죽지 않고 거침없이 스윙을 돌린다. 서서히 타이밍을 맞춰가던 동국대 타자들도 니퍼트의 초구에 반응하며 결과를 내기 시작한다. 과연, 니퍼트가 다가오는 위기를 돌파하고, 팀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이 가운데 동국대와의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임스타’ 임상우는 설욕의 의지를 불태운다. 특히 임상우는 앞선 타격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김성근 감독표 특훈에 매진했다고 하는데. 몬스터즈 덕아웃에서도 “제발 하나만 해 줘라”라며 간절한 응원을 보낸다. 임상우가 과연 몬스터즈 선배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니퍼트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 덕아웃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전을 준비한다. 이택근은 영건즈에게 “언제든 나갈 준비를 하라”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최강야구’ 103회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18:21
프로야구

"당당하게 돌려" 영웅의 곁엔 '영웅들'이 있다

"당당하게 돌려."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21)은 올 시즌 팀의 명실상부한 '영웅'이다. 117경기에 나서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25개의 아치를 그려냈고, 72타점(팀 내 3위)을 쓸어 담으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풀타임 시즌이 올해가 처음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대단한 성과다. 2022년 데뷔한 그는 지난 2년 동안 68경기에 그쳤다. 다만 그에게도 아쉬운 성적이 있다. 삼진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그는 올 시즌 44개의 사사구(볼넷 41개)를 걸러내는 동안 삼진을 무려 147차례나 당했다. 리그에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헛스윙 비율도 17.4%(리그 공동 1위)로 높다. 공격적으로 스윙은 하지만 선구안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그는 홈런 스윙을 멈추지 않는다. '영웅들'의 지원사격이 있기 때문이다. 키움 히어로즈 출신 이택근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난 13일 KT 위즈전 수훈선수 방송 인터뷰에서 김영웅에게 "(부진한) 콘택트 비율과 삼진율을 개선하고 싶은 생각이 없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웅이 "(많은 홈런을 치고 있는데) 그것까지 신경을 쓰면 어렵다"라며 뚝심 있는 답변을 하자, 이 위원은 "지금처럼 타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 가지를 다 잡으려 하면 지금의 홈런이 안 나올 수 있다. 콘택트 비율은 경험 쌓일 수록 올라갈 거니까 화이팅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홈런왕' 출신 박병호의 응원은 더욱 값졌다. 박병호 역시 '영웅 군단' 출신 선수. "김영웅과 여러 어린 선수들이 전반기 팀을 잘 이끈 덕분에 지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한 박병호는 "특히 (김)영웅이가 올해 보여준 펀치력은 대단하다.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모를 만큼 뛰어나다"며 "조금 더 당당하게 돌렸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박병호 역시 거포 홈런왕답게 삼진 비율이 통산 25.2%에 달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는 스윙으로 뚝심 있게 돌린 덕분에 여섯 번째 홈런왕과 KBO리그 40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김영웅도 자신과 비슷한 절차를 밟았으면 하는 바람에 뜻깊은 격려의 한마디를 남겼다. 사실 김영웅의 뚝심은 이전부터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시즌 전 김영웅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배트를 짧게 잡는 건 어떤가"라는 감독의 제안을 받았지만, 비시즌 동안 준비한 게 있다며 배트를 길게 잡는 것을 고집한 바 있다. '거포 유망주'라 불렸던 고등학교 시절 폼으로 돌아가 부활을 꾀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리고 김영웅은 그 고집으로 20홈런 거포 반열에 올랐다. 어느덧 타 팀 주전 선수도 인정하는 '거포 3루수'가 됐다.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도 "김영웅을 보면서 '삼진을 당하더라도 저렇게 내 스윙으로 쳐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윙이 정말 롤 모델로 삼고 싶은 정도로 멋있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국민 유격수' 박진만 삼성 감독도 그의 뚝심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시즌 전 배트를 길게 잡겠다는 김영웅의 단호한 모습에 놀랐다"는 박 감독은 "김영웅은 칭찬할수록 더 펄펄 나는 스타일이다. 시즌 초반에 자신 있게 치고 오라고 이야기를 한 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의 약점도 잘 대처해 나가고 있다. 최고의 3루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현재 김영웅은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리그 팀홈런 1위인 삼성이 더 무서워질 전망이다. 윤승재 기자 2024.09.09 08:04
연예일반

‘최강야구’ 장원삼vs신재영, 락커룸 뒤흔든 선발투수는 누구

‘최강 몬스터즈’의 9연승을 위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된다.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8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학교와 직관 경기를 앞두고 바짝 긴장한다.최다 연승 기록은 물론, 지난해 강릉 영동대에게 당한 뼈아픈 스윕패의 복수를 하기 위해 ‘최강 몬스터즈’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웜업을 마치고 락커룸으로 돌아온 선수들은 폼롤러로 몸을 풀고 있는 장원삼과 신재영을 보고 깜짝 놀란다. 정근우는 “폼롤러 닳는다”라면서도 오늘 이들이 선발 투수가 아닌지 혹시나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본다는데.라인업이 적힌 종이를 들고 온 이택근은 혹시라도 이름이 보일까 클립보드로 철저하게 종이 뒷면을 가린다. 스타팅 발표가 끝나자 락커룸은 라인업 유출(?) 논란으로 떠들썩해진다. 이에 박용택은 “오늘 이기면 라스베이거스 절반은 간다”며 분위기를 추스르고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린다.본격적인 경기 시작 전, ‘최강 몬스터즈’의 직관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스페셜한 손님들의 등장에 고척돔은 환호로 물든다. 특히,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정용검 캐스터는 “전투 나가기 직전의 소름과 전율이 느껴진다”며 감탄한다. 또한 역대급 시구자가 등장, 깔끔한 시구를 선보이며 직관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긴다.‘최강 몬스터즈’가 과연 강릉 영동대를 누르고 9연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강야구’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5:09
연예일반

정의윤X김문호, 단식 야구 돌입...타격감 찾기 위한 김성근 감독의 특훈(‘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김문호가 특훈을 시작한다.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84회에서는 김문호가 타격왕의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지난 시즌 김문호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를 누르고 타격왕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김문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잔뜩 기가 죽어 있는 김문호를 보고 이대호는 “기가 너무 많이 죽어 있는데 기 좀 살려주자”며 그를 위로한다는데. 김문호는 집 나간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특훈까지 시작했다는 후문이다.처참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정의윤 역시 락커룸에 들어온 후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김성근 감독은 ‘꽝꽝이’ 김문호와 정의윤을 위해 ‘금식’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고. 과연 김문호와 정의윤에게 ‘단식 야구’의 효과가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그런가 하면 이택근은 서울고의 전력을 빼곡히 채운 칠판을 준비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택근의 야구교실’을 통해 그는 서울고의 공격적인 야구성향을 꼼꼼히 설명한다. 4연승의 기쁨에 젖어있는 몬스터즈에게 이택근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며 단단히 경고한다.특히 서울고 야구부의 김동수 감독은 골든글러브를 7회나 수상한 레전드 포수로 알려져 김성근 감독과 펼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KBO 레전드 감독들의 한 치 물러섬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최강 몬스터즈’와 서울고의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최강야구’ 8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5:32
연예일반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더 강해진 전력 “WIN OR NOTHING”

‘최강야구’ 3차 티저 영상과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3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3차 티저 영상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고된 훈련을 소화하는 몬스터즈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택근은 “제 기량이 나올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이번 시즌에 대한 걱정을 솔직하게 내비쳤다. 반면 캡틴 박용택은 “나이에 지는 거 싫고 핑계 대는 거 너무 싫은데”라며 의지를 다졌다. 정근우와 정성훈 역시 몬스터즈의 최강의 적인 ‘세월’을 견디며 거친 숨을 내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그런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뭐 했어”, “너 다시 해봐라”, “그게 그렇게 힘들어?”라며 더욱 채찍질했다. 특히 김문호에게 공을 던져주고, 정성훈, 정근우의 배팅 훈련을 하나하나 직접 지도하는 김성근의 열정에 몬스터즈 또한 다시금 투지를 불태웠다. 몬스터즈의 ‘필승조’ 이대은은 “에이스 이런 거 필요 없고 이기는 야구 할 거예요”라고 다짐했다.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최강 몬스터즈를 이끄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성근 감독의 모자챙에 적힌 ‘결단(決断)’이라는 단어와 ‘WIN OR NOTHING’이라는 최강 몬스터즈의 슬로건이 더해진 메인 포스터는 최강야구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설렘을 한껏 고조시킨다.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3 16:32
스포츠일반

[경정] 노련미 VS 패기...세대교체 시작된 경정, 치열한 순위 경합

경정도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신인급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며 매 경주 박진감이 넘친다. 선배 기수들도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쌓은 경기 감각을 앞세워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초반 경정 화두는 세대 경쟁이다. 현재 경정에서 선배 기수는 1∼5기로 볼 수 있다. 40대 중반을 넘은 선수들이 대다수다. 체력은 떨어졌지만,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선수도 많다.1기에서는 서화모(A2)가 돋보인다. 1·2코스 5승, 3코스 1승, 5코스 2승 등 2024년 8승을 기록 중이다. 출발 직후 주도권을 잡아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뒤이어 시즌 7승을 기록 중인 한진(A1)과 6승을 기록 중인 이택근(A2)도 베테랑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2기에서는 현재 경정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종민(A1)이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9승을 거뒀다. 8승을 기록 중인 최광성(A1)과 7승을 거둔 김민천(A2)도 순항 중이다.4기는 힘을 못 쓰고 있다. 어선규(A1)가 다승 순위 4위(8승)에 올라 있지만, 원용관(B2)은 출전한 18번 중 1승도 거두지 못했다. 5기는 고른 성적을 보여줬다. 최영재(A2)가 7승, 박종덕(A1)과 주은석(B1)이 6승, 이승일(A1) 김희용(B1) 이종인(B1)이 각각 2승을 거뒀다. 5기 중에는 박종덕이 가장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는 2022년 13승, 2023년 개인 통산 최다승인 22승을 기록했다. 2023년 평균 출발 기록은 0.21초였다.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도 없었다. 안전한 경주를 펼쳤다. 올해도 평균 출발 0.18초, 승률 26.1%, 연대율 52.2%, 삼연대율 69.6%를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중간 기수인 6∼10기에선 7기 심상철(A1)이 9승, 배혜민(A1)이 8승, 8기 정주현(A2) 8승을 기록하며 다승 경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배 기수보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과거에 비해 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습득한 기술로 무장한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도 빛나고 있다.통상적으로 11기 이후부터 신인급 선수라고 하고 있는데 그중 13기 성적이 대체로 좋다. 그중에서도 현재 14승으로 다승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김민준(A1)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20223년 48승을 거두며 데뷔 처음으로 다승왕에 올랐고, 매년 총 5회 열리는 대상 경정 중 3회(쿠리하라배·스포츠경향배·그랑프리)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 입문 두 번째 해인 2015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 현재 통산 193승을 거뒀다. 김도휘(13기·A1)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23승, 2023년 21승, 올해는 현재까지 7승을 거뒀다. 통산 99승으로 단 1승만 거두면 100승을 채운다. 14기는 박원규(A1)가 8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데뷔 첫해였던 2017년 16승을 거뒀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선수다. 15기 이인(B1)과 16기 최인원(B2)도 아직은 B등급이지만 매년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0 11:00
프로야구

'대성불패' 14년 만에 해설위원으로 KBO리그 돌아온다

구대성(55)이 한화 이글스에서 유니폼을 벗은 뒤 14년 만에 해설위원으로 KBO리그에 돌아온다. 구대성은 2024년 SBS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구대성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출범 40주년 맞아 실시한 '레전드 40인' 투표에서 전체 8위에 선정됐다. 투수 기준으로는 선동열(1위)-최동원(2위)-송진우(5위)에 이어 4번째다. 1993년 빙그레(현 한화) 1차지명으로 입단한 구대성은 전천후 투수였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총 569경기에서 67승 71패 214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1999년 한화 이글스의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다승왕 1회, 방어율왕 2회를 차지했다. 정규시즌(1996년)과 한국시리즈(1999년) 최우수선수(MVP)에도 한 차례씩 선정됐다. KBO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활약하며 한미일 야구를 모두 경험했다.특히 국제대회 활약이 눈부셨다. '일본 킬러'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완투승을 거뒀고, 4강 진출에 성공한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독특한 투구 폼도 구대성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야구를 향한 도전 정신과 열정이 강한 구대성은 호주로 건너가 감독 겸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월 중순에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질롱 코리아 소속으로 복귀전을 치러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MLB닷컴은 구대성의 등판 소식을 전하며 "영원히 던질지도 모를 선수"라고 소개했다. 야구에 대한 애정으로 해설위원을 맡게 된 그는 "중계석에서 야구팬들을 만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선수였을 때도, 해설을 하게 된 지금도 같은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느 위치에 있든지 최선을 다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멋진 해설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구대성과 함께 '최강야구'를 통해 입담을 선보인 이택근도 중계진에 합류했다. SBS 스포츠는 "두 해설위원의 영입으로 신선하고 다양한 색깔을 갖추게 됐다"며 "날카로운 사이다 입담을 자랑하는 베테랑 이순철 해설위원에, 뉴페이스 구대성과 이택근 해설위원의 합류로 3인 3색의 개성 있는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1.25 10:11
스포츠일반

2024 경정 등급조정 발표, 72명이 새 등급

2024년 새 시즌의 전반기 경정 등급조정이 발표됐다. 이번 등급조정에서 상위 등급으로 올라간 승급 선수는 36명이다. 하위 등급으로 강급된 선수도 36명으로, 총 72명의 선수가 새로운 등급을 받았다. 경정은 1년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두 차례 등급 조정을 시행한다. 이번 등급조정은 2023년 7월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25회차의 성적을 반영해 이뤄졌다. A1과 A2, B1, B2 4개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2024년 전반기 등급별 선수 인원을 보면 A급과 B급이 4:6의 비율로 이뤄져 있다. A1이 21명, A2는 36명으로 등록선수 중 40%(A1 15%, A2 25%)를 배정했다. B1은 43명으로 30%이며 나머지 44명의 선수들이 B2로 30%를 차지했다. 높은 등급에 속할수록 보다 많은 출전을 보장받는다. 더 많이 경기에 나가 입상을 늘리는 것 외에 수입을 올리는 방법이 없는 선수들로선 반기마다 높은 등급 진입 및 유지를 위해 사력을 다한다. 등급조정 기한이 다가오면 상위권 선수들은 더 높은 등급을 따내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하위권 선수들도 강급이나 주선보류(하위 7%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다음 분기 4주간 출전을 보류하는 제재)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이번 심사 중 가장 낮은 B2에서 A1으로 단숨에 뛰어오른 선수는 김현철뿐이다. 이택근과 나종호, 길현태, 장영태가 B2에서 A2로 승급했다. A2로 복귀한 막내 기수(16기) 나종호에게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희망을 가져볼만 하다. 김민길, 한진, 박종덕, 김효년, 박진서, 최광성, 반혜진, 배혜민이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승급했다.B1에서 A2로 승급된 전력은 손제민과 이경섭, 김지현, 김재윤, 정승호, 구현구, 이진우 등이다. 작년 후반기에 눈부신 활약을 했던 김재윤이 모처럼 A급에 올라섰다. 기량이 급성장한 정승호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급의 쓴맛을 본 전력도 있다. 주은석과 문주엽이 A1에서 각각 B1과 B2로 수직 낙하했다. 김계영, 곽현성, 김정구, 장수영도 A2에서 B2로 내려앉았다. 주선보류 제재처분일로부터 6반기 동안 출발 위반이 없었던 정민수는 주선 보류 1회가 소멸됐다. 반면 평균득점 하위 7%에 해당하는 김채현, 김선웅, 박민영, 구본선, 이응석, 권혁민, 김태영, 김종목 등 8명에게는 주선 보류가 적용됐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이번 등급 조정에서 A급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강자들이 상당수 하위 등급으로 내려왔다. 전반기는 재도약을 위한 이들의 대반전을 주목해 볼 만하다"라고 조언했다.윤승재 기자 2024.01.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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