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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동석♥예정화 부부, 혼인신고 3년 만 오늘(26일) 비공개 웨딩마치

배우 마동석-예정화 부부가 혼인신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마동석-예정화 부부는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다 부부가 된 지 3년 만에 성대한 예식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마동석의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를 비롯해 ‘범죄도시3’ 일본 프로모션 등 일정에도 동행하며 연인 이상의 애정을 과시했으며 공개 열애 5년 만에 법적 부부가 됐다. 이 사실은 마동석이 2022년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저를 가장 응원해 준 아내 예정화와 가족들 사랑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해 알려졌다. 이후에도 마동석은 예정화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4’ 천만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범죄도시’ 시리즈 성공 공로를 아내 예정화에게 돌리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지난 4월 ‘범죄도시4’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원래는 (결혼)식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제 와이프(예정화)도 우리끼리 잘 살면 되는 거지 식이 중요하나 했다고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부모님도 계시고 하니까 조그맣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마동석은 2004년 ‘바람의 전설’로 데뷔 후 ‘황야’, ‘시동’, ‘악인전’, ‘동네사람들’, ‘챔피언’, ‘성난황소’, ‘나쁜 녀석들’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기획, 제작하며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다. 예정화는 피트니스 모델 출신으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범죄도시4’는 지난 23일 누적관객수 1080만 5136명을 돌파, ‘아바타: 물의 길’의 스코어를 넘기며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6 08:55
프로야구

부산에서, SSG 레전드 홈런을, KIA팬이 잡았다..."꿈만 같은 일, 그래도 우승은 KIA가!"

역사의 주인공은 SSG 랜더스의 레전드다. 게다가 무대는 부산이다. 그런데 잡은 사람이 KIA 타이거즈 팬이었다. 우연이 이 정도로 겹치면 그건 운명이다.최정(37·SSG)은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기록,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 시절 세운 최다 홈런 기록(467개)을 새로 썼다.그런데 기록의 주인공이 SSG팬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홈 사직야구장을 찾았던 롯데팬이었을까. 그것도 아니었다. 한국야구사에 남을 홈런공을 주운 주인공은 1986년생 KIA팬 회사원 강성구씨였다.말 그대로 우연의 일치로 인한 결과물이었다. 강씨가 부산에 거주한 건 지난해 11월부터였다. 그것도 출장 차였다. 야구를 좋아하긴 했다. 하지만 응원팀 경기를 찾기 위해서도, 최정의 홈런공을 줍기 위해서 간 것도 아니었다.강씨는 회사 선배가 '사직에 롯데 경기가 있나?'라고 묻자 검색해봤고, 그제서야 롯데-SSG전이 있는 걸 알았다고 했다. 최정의 통산 최다홈런 도전이 바로 사직에서 펼쳐진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고 했다. 알고 나면 당연히 욕심이 날 이벤트였다. SSG 구단은 468호 홈런볼 확보를 위해 2년간의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라이브존 시즌권, 최정 친필 사인배트와 사인볼, 스프링캠프 투어 참여권, 마트 상품권, 커피 브랜드 1년 무료 상품권, 호텔 상품권, 온라인몰 상품권까지 무려 1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교환조건으로 준비했다. 강씨는 그중에서도 '커피 1년 상품권'이 꽂혔다고 했다.기회만 찾아온다면 잡을 자신도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무등야구장을 다녔던 오랜 야구팬이었고, 직접 야구도 즐겼던 탓이다. 그는 사회인야구팀 영락 이터널스의 감독 겸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게다가 포지션도 내야나 포수가 아닌 좌익수였다. 홈런도 결국 외야석에서 보면 뜬공이었고, 글러브만 있다면 강씨에게도 해볼만한 일이었다. 강씨는 이전 최정의 사직구장 홈런의 방향, 코스를 살펴본 후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강씨의 예상대로 최정이 홈런을 그 자리로 날렸다. 강씨도 '실책'하는 일 없이 홈런을 잡아냈다. 강씨는 "순간 아팠는데, 너무 기뻐 아픈줄도 몰랐다. 낮게 날아와서 안 잡힐줄 알았는데 한번에 잡혔다. 꿈만 같다"고 회상했다. 글러브가 있어도 아플 법 했다. 보기만 해서는 뜬공과 같아도 타구 속도가 153.3㎞/h나 나온 홈런이었다. 하지만 잡아냈고, 평생의 추억이자 자랑거리를 얻게 됐다.강씨는 "특별히 좋은 꿈을 꾼 것은 없다. 다만 평소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선수처럼 쓰레기를 잘 주운 게 행운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했다. 최정과 특별한 인연을 얻은 셈이지만, 팬심은 변하지 않는다. 최정은 지난 17일 KIA전에 출전했다가 윌 크로우(KIA)에게 사구를 맞은 바 있다. 실금이 의심돼 신기록 달성이 늦어진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정이 큰 부상 없이 곧 출전하면서 해프닝으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크로우가 팬들에게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비난을 듣는 일도 벌어졌다.강씨는 진짜 KIA팬 다웠다. 그 이슈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KIA 팬으로서 최정 선수가 지난주 KIA 전에 사구를 맞아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홈런 신기록 달성을 축하드린다"고 유쾌한 소감을 남겼다.축하는 끝났고, 팬답게 KIA를 응원하는 일 역시 잊지 않았다. 강씨는 "올해 우승은 KIA 타이거즈"라고 크게 외치더니 "우리 김도영 선수가 최정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최정처럼)홈런을 뻥뻥 쳐주면 좋겠다"고 웃었다. 김도영 역시 3루수로 올 시즌 최정과 홈런왕, 골든글러브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강씨의 기원이 이뤄진다면, 먼 훗날 김도영의 홈런공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그가 외야로 나설지도 모를 일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5 14:07
연예일반

마동석♥예정화, 오는 5월 결혼식…“비공개로 진행” [공식]

배우 마동석과 예정화가 5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8일 이들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5월 중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2021년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당시 코로나19 팬데믹과 바쁜 일정 등으로 예식을 치르지 못했으나 오는 5월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마동석은 2022년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예술인상을 수상한 후 예정화를 “제 아내”라고 언급하며 법적 부부임을 밝힌 바 있다.이 밖에도 마동석과 예정화는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 ‘범죄도시3’ 일본 프로모션 일정 등에 동행하며 굳건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마동석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2:19
연예일반

[RE스타] 박서준, 포차 사장서 마블 왕자로 ①

마블 세계관에 입성한 박서준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영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약 5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올해 세 번째로 개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인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일찍이 관심받았다. 박서준은 극 중 캐럴 댄버스의 남편인 얀 왕자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얀 왕자는 소통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어느 행성의 리더이자 관객이 캐럴 댄버스가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어벤져스’의 수현,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MCU에 합류한 세 번째 한국 배우다. 한국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점점 늘어나는 데다, 박서준은 절친한 사이인 방탄소년단 뷔와 ‘기생충’의 최우식 등과 같이 K콘텐츠의 상징 격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이 기대를 모으는 건 그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그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마녀의 연애’에서는 마성의 연하남 윤동하 역을 맡아 누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2015 MBC 연기대상’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렇게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로코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갔다. ‘이태원 클라쓰’는 박서준의 터닝포인트이기도 했다. 소신 있게,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박새로이 역으로 청춘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데 이어 많은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화에서도 박서준의 꾸준한 행보는 계속됐다. ‘청년경찰’에서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의욕 충만하고 혈기 왕성한 인물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약 5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큰 몫을 했다. ‘기생충’에는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드라마 인기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K콘텐츠가 인기 있는 세계 곳곳에서 화제를 모았다. 올 여름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극한의 재난 속 생존을 위한 갈림길에 선 민성 역을 맡아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 영화로 북미 영화 시장 관문으로 불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쌓아온 박서준의 필모는 ‘더 마블스’ 캐스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더 마블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 7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추천해 ‘이태원 클라쓰’를 보게 됐다. 그때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 이후 ‘더 마블스’ 연출 제안이 들어왔고 얀 왕자 역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전부터 K콘텐츠팬이었다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 캐스팅에 앞서 자신의 SNS에 그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드라마 남자친구”라고 적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도 “박서준은 내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서준은 당초 ‘더 마블스’ 개봉을 앞두고 브리 라슨 등과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배우조합 파업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모든 작품 홍보 활동을 보이콧하면서, 이런 일정은 무산됐다. 박서준은 미국배우조합 소속은 아니지만 동참의 의미로 영화에 대한 홍보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 속 모습과 분량, 촬영 중 일화 등에 대해선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다. ‘더 마블스’는 세 명의 여성 히어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박서준은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 만큼의 분량은 없다. 그럼에도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러닝타임상 분량이 길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큰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라며 “박서준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외모적으로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며 쿨한 캐릭터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캡틴 마블과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 분량과는 상관없이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과거 출연작들처럼 그에게 도전이자, 소중한 필모그래피로 남을 터. 박서준은 ‘더 마블스’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난 뒤 오는 12월 중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06:00
연예일반

[히스토리] 마동석, 30살 늦깎이 배우가 韓대표 액션 스타 되기까지②

누군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나이가 들었다고 한숨을 쉰다면 고개를 들어 마동석을 보라고 하고 싶다. 30살에 배우라는 새로운 일에 도전한 그는 약 20년 뒤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한국 대표 액션 스타가 됐다.마동석이 본격적으로 영화 일을 시작한 건 2005년이다. 영화 ‘천군’에서 조선인민국 하사 황상욱 역을 맡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동석은 만 18세 때인 198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지 약 13년 만인 30살에 배우 일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영화 ‘썬데이 서울’(2006)의 단역 형사 1을 비롯해 ‘내 생애 최악의 남자’(2007), ‘비스티 보이즈’(2008)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 특히 ‘비스티 보이즈’에서 맡았던 사채업자 창우 역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서는 긴 레게 머리에 망치를 사용한 액션으로 마동석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파워 있는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전에도 마동석은 액션, 무술과 인연이 있었다. 미국에서 같이 운동하던 친구가 전 이종격투기선수인 마크 콜먼이고, 대학에서는 레슬링을 배운 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했던 복싱은 이번 ‘범죄도시3’ 액션의 토대가 됐다.물론 워낙 피지컬이 압도적이기에 이 정도로도 액션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는 계속해서 이어졌을 테지만, 진짜 마동석만의 ‘한끗’을 만들어낸 건 바로 귀여움과 따뜻함이었다. 2015년 영화 ‘베테랑’에서 덩치 좋은 운동복 역을 맡은 그는 “나 이 옆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대사로 신을 제대로 스틸했다. 2016년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157만여 명을 기록한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들을 물리칠 때는 강력함 그 자체지만 내 여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상화 역으로 사랑받았다. 강력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내면. 마동석이 ‘마블리’(마동석과 사랑스럽다는 뜻의 영어 단어 러블리를 합친 말)로 불리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마동석이 원톱 주연으로 우뚝 선 건 역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부터다. 당시 추석 극장가에서 그다지 주목 받는 작품은 아니었던 ‘범죄도시’는 누아르의 공식을 잘 따른 연출과 잔인하면서 그런 장면을 세세하게 보여주지는 않는 매끄러운 편집, 윤계상의 연기 변신 등으로 주목 받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688만명이라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강력한 빌런과 맞붙어도 걱정되지 않는 경찰이라는 신선한 안도감을 관객들에게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여기서 마동석은 뺨을 때리는 액션으로 주목 받았고, 전매특허가 된 이 뺨 슬래핑은 그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마블영화 ‘이터널스’(2021)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마동석에 따르면 그는 마블 스튜디오와 ‘이터널스’를 비롯해 3편의 작품 계약을 했다. 나머지 두 편이 ‘이터널스’의 속편이 될지, 그가 연기한 길가메시의 솔로 영화가 될지, 디즈니+에서 공개될 시리즈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마동석은 “그쪽에선 내가 통보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한국 영화로는 약 3년 만, 코로나19 이후로는 처음으로 천만을 기록한 ‘범죄도시2’로 마동석 표 액션 불패 법칙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해도 전혀 걱정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 마동석은 “실제로는 경찰이 피의자에게 그렇게 무력을 행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인지 경찰 분들도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를 보며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마동석이 보여줄 속 시원한 한방 액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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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범죄도시3’ 마동석 “‘이터널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천하의 마동석에게도 힘든 액션이 있었다.배우 마동석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블의 영화 ‘이터널스’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마동석은 마블과 모두 3편의 영화에 대한 출연 계약을 맺었다. ‘이터널스’는 마동석이 길가메시로 분한 첫 번째 작품이었다.마동석은 “6개월 정도 해외에서 촬영을 하며 찍었다”면서 “제작비가 2500억~3000억 원 정도 되는 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가면 힘든 건 똑같더라”고 털어놨다.“‘이터널스’에서 나오는 액션은 대부분 시각특수효과(VFX)를 입한 것이잖아요. 그래서 똑같은 액션 신을 거의 6주 동안 찍어야 했어요. 제가 어깨 양쪽이 다 부러져서 수술을 했는데, 그렇게 같은 동작은 몇 번씩이나 반복해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죠.”그러면서 그는 “어떤 물체를 타격을 하면 어깨가 덜 아프다. 허공에 대고 주먹질을 하는 게 훨씬 아프다”고 고백했다.촬영 스케줄 역시 쉽지 않았다. 오전 5시에 스탠바이를 해서 진행되는 강행군이었다. 촬영은 보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됐는데, 마동석은 촬영을 마치고 숙소에 와서 다시 ‘범죄도시’의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했다. 그는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힘들다”면서도 “관객들이 보고 쾌감을 느끼면 나도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다. 굉장히 보람된다”고 덧붙였다.마동석은 앞으로 마블과 두 편의 작품을 더 하게 된다. ‘이터널스’의 2편이 될지 길가메시의 솔로 영화가 될지, 혹은 디즈니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로 공개되는 작품이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마동석은 “통보 받는 입장이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범죄도시’ 역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판이 나온다.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가 미국으로 가는 스토리가 될지, 아니면 마석도가 미국에서 근무하는 형사로 재탄생할지 그 역시 아직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 마동석은 “영화를 하면서 글로벌 진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꿈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바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마동석이 출연한 ‘범죄도시3’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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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범죄도시3’ 마동석 “한국의 톰 크루즈? 에이 그 형은 잘생겼고”

한국의 톰 크루즈, 한국의 드웨인 존슨, 한국의 실베스터 스탤론. 어떻게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국내에서 ‘범죄도시’처럼 시리즈를 이어가며 사랑받는 범죄 액션물은 없으니까.하지만 유독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호칭에 대해서만큼은 마동석은 손을 내저었다. 그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인터뷰에서 “그 형은 잘생겼고 난 아니잖느냐”며 웃음을 보였다. “그분은 비행기에 매달리지만 난 범죄자들에게 매달린다”는 말도 덧붙여졌다.“사실 ‘범죄도시’를 다른 프랜차이즈 시리즈랑 엮어서 생각을 한 적은 없어요. 그냥 열심히 잘만들고 싶다는 생각뿐이죠. ‘리썰웨폰’이나 ‘007’, ‘다이하드’, ‘로키’ 같은 많은 액션 프랜차이즈들이 있잖아요. 그런 영화를 하는 게 꿈이었는데 ‘범죄도시’가 그 방향을 향해 조금씩 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위해 그야말로 몸과 머리를 다 갈아넣었다. 2017년 처음으로 ‘범죄도시’를 공개하기 전까진 강윤성 감독과 마석도란 캐릭터 빌드업부터 이야기의 흐름까지 전반을 논의하며 약 4년을 보냈고,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를 찍기 위해 미국에 체류할 때는 매일 촬영 후 호텔로 돌아와 ‘범죄도시2’의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했다.그야말로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영화인 셈. 그렇기에 마석도는 배우 마동석이 갖고 있는 장기가 모두 녹아들어 있다. 시리즈가 거듭되며 스토리는 물론 액션 등에서도 차별화를 두는 작업이 솔직히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마동석은 “관객들이 내가 만든 영화를 보고 기뻐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걸 보면 그게 그렇게 뿌듯하더라”며 웃어 보였다.3편에 이르러 ‘범죄도시’는 배경을 한 번 옮겼다. 마석도가 광역수사대로 근무지를 옮긴 것. 관객들에게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마동석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나를 안 따라하는 것, 후편이 전편을 안 따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시리즈를 진행해가면서 어떨 때는 영화의 톤을 완전히 바꿔볼까도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이번엔 빌런이 두 명 등장하는 것도 이전편과 차이점이다. 마동석은 “한 빌런은 원래 있었던 캐릭터, 나머지 한 명은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배우 모두 자신의 몫을 다해줬다고 본다. 나도 두 빌런 캐릭터를 잘 구축하기 위해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는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판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판 ‘범죄도시’의 마석도가 미국으로 진출하는 형태일지 아니면 마동석이 미국의 로컬 형사로 새롭게 등장할지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마동석은 “아직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이 외에도 마동석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범죄도시3’에 이어 곧 ‘범죄도시4’가 개봉하고,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 역시 3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나머지 두 편이 남아 있다. 남은 두 편 역시 ‘이터널스’의 후속이 될지 마동석이 연기했던 길가메시의 솔로 무비가 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다. 마동석은 “통보를 받는 입장”이라며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 국경은 없다”는 마동석. 그간 입은 여러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정에선 걱정 없느냐”고 묻자 “엄청 걱정한다”며 간접적으로 아내 예정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나를 항상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와 가족들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마동석은 “(결혼을) 발표한 게 아니다. 그냥 아내에게 감사해서 이야기한 것뿐”이라면서 “(결혼 생활) 잘하고 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배우로서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빼곡하게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마동석. 그가 “모든 걸 갈아넣었다”고 자부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신작인 3편은 오는 31일 정식으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5 05:15
영화

가오갤3은 정말 마블의 마지막 희망일까..성적표 까 보니

최근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리는 영화가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이다. ‘가오갤3’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지난 주말(5~7일) 126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개봉 5일차 성적은 약 163만명이다. 일간스포츠가 역대 MCU 영화 32개 작품의 개봉일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 ‘가오갤3’의 초반 개봉 성적(5일차)은 32개 MCU영화 중 18번째였다. ‘가오갤3’와 비슷한 초반 성적을 낸 작품은 ‘이터널스’(161만명), ‘어벤져스1’(165만명) 등이다. 문제는 흥행 지속력이다. 지난 2021~2022년 개봉한 MCU의 페이즈4 영화들은 초반 성적이 좋았지만 흥행 모멘텀 유지에 실패하고 부진을 겪었다. ‘토르:러브 앤 썬더’의 경우 개봉 5일차에 176만 4000명을 모았지만 누적 관객수는 271만명에 그쳤다. ‘이터널스’, ‘블랙위도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 등 작품들도 개봉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누적 관객수는 ‘이터널스’ 19위(305만명), ‘블랙위도우’ 21위(296만명), ‘블랙팬서2’ 25위(210만명)에 그쳤다.지난 2월 개봉한 페이즈5의 첫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의 경우 처참한 성적을 냈다. 개봉 5일차 ‘앤트맨3’는 86만명을 동원했지만 누적 관람객 155만명에 그쳐 전편인 ‘앤트맨과 와스프’의 성적(544만명) 한참 아래를 밑돌았다.◇ 그래도 ‘가오갤3’인 이유, 3연타 흥행 가능성그럼에도 이번 ‘가오갤3’의 초반 흥행은 의미가 깊다. 국내 최대 흥행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MCU의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전편에 비해 흥행이 부진했지만, ‘가오갤3’는 전작보다 더 흥행하는 ‘3연타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오갤’ 시리즈는 MCU의 핵심 프랜차이즈가 아닌 데다가 국내에서 흥행하기 어려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임에도 전작만큼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개봉 6일차 ‘가오갤3’의 누적 관객수는 173만명으로 주말 직후인 월요일임에도 일일 관람객 10만명을 동원했다. 같은 기간 ‘가오갤2’의 누적 관람객은 172만명, ‘가오갤1’의 누적 관람객은 77만명이다.전문가들의 평가도 호평이다. 9일 기준 ‘가오갤3’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점수는 82%를 받았고, 관람객 평가인 팝콘지수도 95%를 얻었다. 국내 평가인 CGV 골든에그 지수도 98%로 “이게 마블이다” “느슨한 마블 시리즈에 긴장감을 줬다”는 등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MCU 히어로의 세대교체 시기에 기존 마블 팬들이 ‘가오갤3’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할리우드 영화는 처음엔 시드머니를 뿌려서 연작으로 만들고 ‘뒷심’을 발휘한다”며 “처음 1편에는 성과가 미미하지만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마블 시리즈에서 소수자 등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다문화적 요소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스토리로 가정의달 수요에 적절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가오갤3’이 MCU 전체의 모멘텀을 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오갤’ 시리즈를 만든 제임스 건 감독이 지난해 마블의 경쟁사인 DC스튜디오로 이적한데다, ‘가오갤’ 프랜차이즈는 3편이 최종장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가오갤4’ 제작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0 08:37
연예일반

믿을 건 마동석 불주먹뿐? ‘범죄도시3’ 무거운 어깨 [종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였던 ‘범죄도시2’의 후속, 영화 ‘범죄도시3’이 기대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영화계에 단비가 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범죄도시3’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과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8편까지 기획한 상태인데 그 세 번째 이야기다. ‘범죄도시’가 계속해서 후속을 낼 수 있는 데는 관객들의 큰 사랑이 컸다. 1편은 2017년 개봉해 68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물로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엔데믹 전환 직후인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계에 큰 기쁨을 안겼다.그런 ‘범죄도시’ 시리즈이기에, ‘리바운드’, ‘드림’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줄줄이 흥행에 쓴 맛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도시3’에 거는 업계의 기대감은 그만큼 크다.2편에 이어 3편도 연출하게 된 이상용 감독은 “2편에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솔직히 부담이 됐다”면서도 “열심히 하자, 재미있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또 2편의 흥행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운대가 맞았던 것 같다. 때마침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졌고, 마동석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 개봉 이슈도 있었고, 손석구에 대한 높은 관심도 있었다”면서 “3편에서는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 그 부분에 집중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불안하다”는 심경을 드러냈다.8편까지 기획할 만큼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마동석은 “극장에서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통쾌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다행히 주변에서는 반응이 좋다. 관객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이번 3편에는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했다. 시리즈 사상 첫 투톱 빌런이다. 마동석으로부터 직접 캐스팅 전화를 받고 합류하게 됐다는 이준혁은 “정글에 내다 던지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전작들과 모든 면에서 다르게 연기했다”며 “액션 연기를 위해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 마동석 선배와 붙는 액션 장면에서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못 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아오키 무네타카 역시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트레이닝에 돌입했다”며 “감독님으로부터 ‘매력적인 악당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고, 그 말씀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이 눈앞에 있는 게 감동으로 느껴질 정도였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한 아오키 무네타카는 “현장에선 빌런으로서 집중해야 했다. 마동석을 상대로 살기를 높이는 일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마동석은 “20여년 동안 영화 일을 하면서 20편 정도의 영화를 찍었다. ‘범죄도시’ 시리즈와 마석도 캐릭터를 위해 내 연기 인생 전부를 거의 다 바치는 느낌”이라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그러면서 “한 편, 한 편 정성들여서 찍고 있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액션 연기를 해서 관객 분들께 시원함을 드리고 앞으로 더 진화하는 시리즈를 만들겠다. 스트레스 해소하러 오신다고 생각하고 극장에 오셔서 ‘범죄도시3’를 많이 봐 달라”고 당부했다.또 마동석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국 영화계를 응원하며 “관객 분들이 극장에 오셔서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던 때가 그립다. 예전처럼 돌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약하게라도 하고 싶다. 상황이 다시 좋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마동석의 불주먹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 ‘범죄도시3’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9 12:33
연예일반

[오!뜨뜨] 전 세계가 사랑한 마블의 비하인드, 궁금하시죠?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 어셈블세계가 사랑한 마블의 스크린 너머가 궁금하다면 주목!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완다비전’, ‘로키’, ‘왓 이프…?’, ‘팔콘과 윈터 솔져’의 스크린 너머 이야기를 담은 ‘어셈블’ 시리즈가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앞서 ‘어벤져스’, ‘호크아이’, ‘미즈 마블’, ‘변호사 쉬헐크’, ‘문나이트’, ‘토르: 러브 앤 썬더’, ‘이터널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의 비하인드를 ‘어셈블’을 통해 공개했던 마블. 이번 신작 역시 다양한 마블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를 깊이 있게 다뤘다. ◇디즈니+: 업 히어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다. 밝고 명랑한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업 히어’를 24일부터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업 히어’는 사랑에 빠진 한 평범한 커플이 사랑에 빠지고 진정한 행복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8부작 시리즈. 이들이 느끼는 감정이 마치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시각적으로 펼쳐진다. 기억, 강박, 공포 등이 구현된 환상적인 세계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999년의 미국 뉴욕을 화면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넷플릭스: 블랙2: 영혼파괴자들무고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벌어진 충격적인 범죄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블랙’이 시즌2로 돌아온다.25일 채널A에서 첫 방송되는 ‘블랙2: 영혼파괴자들’을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장진 감독을 비롯해 양익준, 장유정 감독과 배우 최영준, 김지훈, 오대환 등 6명의 출연진이 매회 실제 사건을 디테일하고 생생하게 재연한다. 매주 일요일 신작이 공개된다. ◇티빙: 래빗홀드라마 ‘24’의 주인공 키퍼 서덜랜드의 신작이다. 키퍼 서덜랜드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에서 허우적대며 래빗홀로 빠져드는 포스터만으로도 ‘미드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래빗홀’은 뛰어난 사설 첩보원인 존 위어(키퍼 서덜랜드)가 어두운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구를 통제하고 민주주의 체제마저 전복시킬 계략을 꾸미는 거대한 음모 세력을 알아낸 위어. 살인 누명을 쓰고 도주하는 와중 거짓과 현실이 뒤바뀐 세상에서 무엇이 진짜인지 밝혀내려 한다.‘래빗홀’은 해외에서는 파라마운트+에서, 국내에서는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전체 8부작 구성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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